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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좋아하게 됐어요

친구랑 저는 둘 다 여자입니다. 평소에 제가 손잡기나 팔짱, 포옹 같은 스킨십을 자주 하고 호감표시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괜히 더 챙겨주거나 귀엽다고 하거나 ㅇㅇ이(친구 이름)가 좋다고 말하는 정도로요. 그리고 감정을 인정하고 나서부터는 그 빈도가 더 늘어났어요. 친구는 연애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조용해지고, 남자 이야기를 하는 건 한번도 본 적이 없지만 여자를 좋아할 것 같지도 않아요. 저한테 연애감정이 있을 가능성은 더더욱 낮을 것 같고요.. 이 친구에게 계속 지금처럼 대해도 될까요? 이 정도는 친구끼리도 흔히 하는 표현인지 아니면 친구가 눈치챌 정도인지 모르겠어요. 마음을 정리하려면 아예 애정 표현을 하지 않는 게 좋을까요..?

사겼던 남자친구와 이별을 했는데 너무 슬프네요

저희는 게이커플이였고, 1년 반 이상을 만난 사이입니다. 처음에는 서로 첫눈에 반해 뜨거운 사랑을 하고, 서서히 식어가고 있었어요. 저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유로 헤어졌는데요. 더이상 연인사이가 아니라 친구같아서 헤어지자고 합니다. 1년반이상 만나게 되면 서로가 익숙해지고, 비슷한 대화와 비슷한 데이트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저는 그 친구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되고 항상 이 친구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만났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에게는 제가 든든한 존재는 아니였나 봅니다. 항상 헤어지는 이유가 같아요 너무 친구같아졌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요 저는 제 표현하는 방식이나 행동이 분명히 애인과 친구랑은 다르고 마음얘기도 선이 분명히 있는데 상대방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는 한 사람을 사귀게 되면 깊게 빠지게 되고 이 사람이 제 인생의 1순위가 되는데 다른 사람은 아닌가봅니다 최근에 만나고 헤어진 친구는 제 지금 상황이 취업이 안되고 계속되는 면접 탈락에 최대한 힘든 티는 안내려고 했지만 알게모르게 의지하는 것도 있었을거고 부담스러웠을겁니다. 이제는 연애를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게이라는 것 때문에 다른 사람을 만나면서 더 이상은 결혼이란 제도로 서로를 좀 더 신중하게 만날수도 없고 결국에는 혼자 죽겠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곤 합니다. 그냥 저는 같이 대화하며 반복되는 일상이더라도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같이 무언가를 하고 함께 키우는 고양이와 오손도손 살고 싶은데 어렵네요… 이제 나이도 30이 넘어서 사람을 만나는 것도 어렵고 두려워집니다… 이런 저 어떻게 해야되나요

게이가 되고싶다

게이가 되고싶네요... 어떻게 하면될까용?

퀴어는 정신병인가요?

저는 범성애자입니다. 성별에 상관없이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해요. 여성과 장기연애를 한 적도 있고, 현재는 남성과 장기연애 중입니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그랬는데 주변인들의 시선이 마냥 좋지만은 않고 워낙 정신병이라고 고쳐야한다는 인터넷의 글들을 많이 봐서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동성애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다고, 옳은 게 아니라던데 정신과에서는 이런 지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전문적으로 봤을 때 병이라거나 비정상으로 보나요?

부모님께 어떻게 커밍아웃을 해야할까요...?

저는 팬로맨틱 데미섹슈얼 데미걸인 성소수자입니다. 제 스스로 커밍아웃을 한지 1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아직 부모님께 커밍아웃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제가 이성애자도 아니고 동성애자도 아니것 같고 양성애자도 아닌것 같아서 꽤 오랬동안 혼동을 했었습니다. 그 때, 저는 모르는 단어가 나와 자료를 찾다보니, 성소수자에 대해 쓰여져있는 문서를 발견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흥미롭게 보다가, '여기중에서 내 정체성을 찾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저곳 자료를 찾으려 다녔었습니다. 자료를 다 찾고나서 스스로에게 커밍아웃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께 커밍아웃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동성애자라고 부모님께 커밍아웃을 한 청소년이 쫓겨난 사례도 보았기 때문에 더더욱 두렵고 무섭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 알려드리고는 싶습니다. 어떻게 부모님께 커밍아웃을 할까요...?

양성애자..?

전 남자 입니다.. 여자를 보면 웃음이 자동으로 나오고 좋은데 잘생기거나 웃는데 귀엽고 호감형인 남자를 보면 더 끌리고 잘해주고 싶고 관심을 표현하고 싶어요.. 양성애자 인가요..?

헛헛하고 살아갈 의미가 없어요

안녕하세요:) 양재진선생님 옛날 황금* 동치*렛미*에 나왔을때부터 카리스마와 자상함때문에 팬이었습니다 사회인이 되어 바쁘게살다가 이렇게 유튜브로 또 다시 뵐수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된 이유는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께 제마음을 글로 표현 해보고싶었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부산에살구요 올해 만31살입니다:) 저는 남성lgbt중 g 이구요 g로 열심히 살아왔고 지금도 열심히 살고있어요 그런데 요즘 사는게 지겹고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들어요 살고싶지않아요 편안하고 자유롭고 깊은 잠을 자고싶어요 저는 정체성을 초등학교때 일찍 깨우친 편이구요 사회적으로 말하는 여성성을 가지고 있어서 학창시절 남중 남고를 졸업하며 꽤나 힘들게 컸습니다 제가 여자같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듣고 성장하다보니 난 여자로 살아야하는건가? 트랜스젠더 인건가? 라는 착각도 한때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제 정체성이 확고합니다.. 집은 넉넉하지 못했고 지금도 그래요 빚보증에도 시달렸었고 가족 분위기 또한 …. 형은 어릴때 왕따트라우마로 인해 대인기피증이 생겨서 나이가37인데 아직 방안에만 있습니다 부모님은 독실한 크리스천에 정말 옛날 유교사상이 투철하셔 형을 병원한번 안데리고 갔었어요 교회는 열심히가시지만…. 심지어 주변에서 제가 여자애같고 남다르다는걸 아는데도 눈치채지 못하실정도로 무심하십니다 네 알아요 집이 힘들었고 평생고생하셔서 저희를 객관화 못하셨을수도…. 어릴적부터 저는 허용되는게 잘 없었습니다. 인형놀이도 남자라서 안되고 핑크도 허용 되지 못했어요 사소한것 하나하나다 남성성을 강요 받았구요…. 성향은 그림 그리는것을 좋아했고 또래보다 잘해서. 미술쪽으로 꿈을 일찍 키웠지만 그것또한 허용 되지 못했습니다 집이 힘드니까 반항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고등학교1학년때 선생님의 추천으로 어머니가 힘들지만 고2중반때 부터 그남아 그중에 저렴한 학원을 보내주셨고(제가찾았습니다) 서울쪽 대학은 돈이 많이든다며 비슷한 지역쪽으로만 입시를 준비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학교 학원 선생님들을 만난 덕분에 나름 지방권에선 유명한 명문대를 입학했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가 끝이었습니다 형에게 남들과의 비교에 정신이 몰려있던 부모님은 디자인학과인 저에게 제 컴퓨터하나 선물해주지 않았습니다 늘 전 컴퓨터가 있는 학교에 있어야했고 형이 저러니 너는 알바라도 해라라는 소리를 늘 주변에서 듣고 지냈지요 부모님도 그러길 원했습니다 과제와 알바는 저에게 사명이었고 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소심하고 여자애같다는 저는 알바도 구하기 쉽지 않더군요 사회의 차가움을 정말 많이 느꼈던때 입니다:) 결국 알바는 여러번해냈어요!:) 학비는 학자금 대출이었지만 34학년땐 국가장학금 덕분에 무료로 다닐수 있었어요 그덕분에 과제에 집중하고 열심히 했지만! 제노력은 부질없다는듯 당연히 초중학교 어릴때부터 탄탄히 그림공뷰를 하고 과제를 해온 학교에만 집중하는 친구들과는 실력이 벌어질수 밖에없었습니다 자존감 높은 친구들이 늘부럽고 존경스러웠어요… 나도 예고 가고싶었는데…부럽다 멋지다…이런생각.. 후배들도 그랬구요 질투보단 늘 부럽고 도와주는게 고맙고 그랬습니다 아참 4학년때 졸업작품 핑계를 되었더니 부모님께서 노트북을 사주셨습니다 그때 너무 기뻤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졸업후 저는 취준은 사치인듯 시간없이 당연히 돈을 벌어야했고 남다른 성향을 가진 전 제 성향이 덜 들어나고 장점이되는 일을 빨리 찾을수 밖에없었어요 고심끝에 미에 관심도 있었던 저는 결국 미용을 하기로 결심하고 후다닥 자격증을 땄습니다 부모님은 당장 돈을 벌라고하면서 공부기간이 좀더 필요한 미술 전공을 왜 살리지 않냐고 타박하셨었습니다. 그때전 대꾸도 하지 않았어요 설명을해도 모를테니까요.. 세월이흘러 정말 소심했던 저는 미용일을하면서 수천 수만명의 사람들을 만나며 자신감도 얻고 외향적으로 변했습니다 내면은 늘 여리지만요… 돈을벌며 어릴때 못해봤던거 다해봤어요 제가 원하는거 눈치없이 사구요:) 물론 부모님 용돈도 늘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시간이흐르다보니 마음속에선 매순간 미술을 다시하고싶다는 생각이들었어요 그렇게 3년차에 과감히 퇴사를하고 시작했지만 코비드의 악재가 시작되었고 경제적으로 한계가 오더라구요 아버지도 실직하시고… 그래서 결국 4개월만에 알바를다시 시작하다 올해재입사를 했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은 하고있어요 하지만 지금도 계속 그림을그리고 싶어요 친구들 처럼요.. 다시 시작한들 또 안될까봐 무섭고 이편안함이 깨질까 두렵습니다. 저희가족는 저만 또 바라보구요 웃긴게 또 결혼하라고 자주 그러십니다 제가 게이인거 모르시니까요…말하면 쓰러지시겠죠 일반인들은 결혼이라는걸 해서 도망치기도 하지만 전 그럴수도 없구요 게이와 트랜스젠더 사이 성격인저는 게이들에게조차 끼순이라고 놀림받아요 지금의전 매일매일 저의 죽음을 상상합니다 제가 안식이되는곳이 없어요 부모님을 가족을 사랑하지만 제상황을 알고 울어줄 사람은 대학교친구들 밖에 없을거 같아요 아직 살아있는건 다 서울로취직했지만 마음만은 가까운 여자친구들덕뷴 같구요 그러나 그럼에도 친구들은 세월이흘러 각자의 삶을 또 살아가겠지요 전 정신과약도 오래먹었고 지금도 불면증약을 먹고 잠듭니다 이글을쓰고 약먹고 또 잠들고 다신 안깨어나고싶어요 제가 살아갈가치가 있을까요 선생님 게이로서도 사회적 시선도 힘들고 게이안에서도 힘들고 다 힘들어요 이길을 더이상 걷지않고 저의 길은 끊어버리고 싶습니다.

저는 여자고 몇 달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그 친구를 A하고 할게요. 근데 제 친구가 헤어지고 다음날 연락이 오더라구요 A가 힘든일이 있는거 같아서 물어봤는데 A가 저랑 사겼던일을 다 말해버린거에요. 전 그 순간 너무 당황했습니다 전 커밍아웃을 할 생각도 없었고 사귀는 동안에도 친구들한텐 말하고 싶지않다고 분명히 말했거든요. 분명 아웃팅이란걸 알고 있지만 그 자리에서 괜찮다고 넘어간게 너무 후회돼요 또 제가 A랑 사겼다는걸 아는 친구들 보기도 사실을 부담스러우오ㅛ

무성애 or 무성욕자인 것 같습니다

무성애 or 무성욕자인 것 같습니다. 결혼은했는데.. 무성애자라는걸 알고 망치로 맞은 느낌이었어요. 무성애가 맞는지, 어찌 살아야하는지 결혼생활은 어떻게 할지 의사쌤들에게 도움받는게 좋겠죠?

자신이 퀴어임을 인지하며 사는 게 행복한 사람도 있고 자신이 퀴어임을 잊고 사는 게 행복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자신이 퀴어임을 잊고 사는 사람들이 퀴어가 아닌 사람들과 합세해서 퀴어임을 인지하는 사람들을 혐오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

여자가 여자에게 볼뽀뽀 할 수도 있나요?

이게 동성애와 관련된건지 또래 사이에 흔하게 있을 수 있는 얘기인지 잘 모르겠네요.. 대학교에 1살 차이나는 친한 후배가 있었는데 그 후배와 잘 지냈었기에 만나면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그랬어요. 제가 낯을 가리기도 하고 스킨쉽도 별로 안 좋아하고 막 다가가는 성격은 아니어서 보통 그 후배가 저에게 먼저 인사하고 말걸어서 대화하는 형식이었는데 후배는 성격이 진짜 밝고 좋았거든요. 만나면 후배가 먼저 반갑게 인사하며 저 껴안기도 하고 가끔 손잡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아 얘는 스킨쉽을 좋아하는 애인가보다 했었죠. 제 친구들과는 껴안는건 커녕 한번도 손 잡아본적도 없지만 스킨쉽 좋아하는 친구들은 그 정도 스킨쉽은 하니까요. 근데 어느 날은 언니~! 하며 부르는 소리가 나서 봤더니 후배가 달려와선 갑자기 저에게 볼뽀뽀를 하고 저를 보더라고요. 순간 당황하고 놀라서 표정이 떨떠름 해졌던거 같은데.. 음... 어쩌면 저도 모르게 표정이 별로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솔직히 제 인생 첫 볼뽀뽀라서 진짜 많이 놀랐었네요. 스킨쉽 많은 친구들과 있어도 볼뽀뽀를 당한 경우는 없었거든요. 그래도 놀란거 숨기려고 애쓰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로 이어나가려 했는데 표정에서 티가 났을수도 있겠네요... 그 뒤로 좀 사이가 어색해졌어요. 제가 피하려 한건 아니고 그 애가 먼저 절 피하더라고요. 축제 뒷풀이 같은거 할때 자리 앉을때도 다른 곳에 앉고요. 그때 당황해서 지었던 제 표정 때문에 혹시 마음이 상했던걸까요?

짝사랑이 너무 힘들어요

저는 양성애자, 정확히는 *** 플렉시블인 남자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지금 남녀 분반인 남녀공학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같은 반 친구를 좋아해요. 처음엔 제 이상형이라서 잘생겼다고만 생각했어요. 근데 반에서 자리를 바꾸고 그 친구가 제 앞자리에 앉게 됐는데 자리 바꾸고 유독 모둠활동을 많이 해서 그 친구와의 접점이 전보다 더 많아졌어요. 그러다보니 마음이 점점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그 이후부터 빠르게 마음이 커졌어요. 틈만나면 그 친구 생각하고, 꿈에서도 그 친구가 나와요. 근데 그 친구가 이성애자인 거 같아서 계속 좋아하기가 무서워요. 그래도제가 어디서 주워들은 말인데 세상에 완벽한 이성애자는 없다는 말만 믿고 그 친구를 좋아하고 있어요. 그리고 요즘은 혼자 망상을 해요. 주말동안 꿈에서 그 친구랑 사귀고 연인끼리 하는 애정행각을 하는 꿈을 꿨는데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에 학교 가자마자 그 친구가 절 쳐다보는 거에요. 그 꿈을 꾸고 난 뒤부터 저를 몇 번 쳐다보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저한테 말도 자주 걸고 제 어깨나 등도 만지고 한번은 장난으로 제 엉덩이도 때렸는데 그런 걸 저는 저를 좋아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착각해요. 전 커밍아웃도 안 했는데 자꾸 그 친구에게 좋아하는 티를 내고 싶어요. 근데 막상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 할 걸 알고 가만히 있는 게 너무 답답해서 힘들어요. 그래서 원래 감정이 메말라서 눈물도 잘 안 나왔는데 짝사랑 때문에 눈물이 막 흘러요.

친구가 저를 좋아하는거 같아요

둘다 여자고 서로에게 커밍아웃한지는 얼마안됐어요. 그 전에는 서로 이성애자인줄알고 손하트나 우정링같이 흔히 말하는 친한 여자들끼리의 우정에 해당하는 것들을 많이했는데요, 이제는 서로의 정체성을 안 사이니까 좀 조심스러워지더라구요.저는 스킨십은 자제하려 했는데 이 친구는 전이랑 달라진게 없길래 내가 너무 예민한가보다 하고 다시 이전처럼 행동했어요. 사실, 사실 커밍아웃 전에도 묘한 기류가 있긴 했어요. 그 친구는 너때문에 왔다 너 보고싶다 너랑 뭐뭐 하고싶다 너 있어서 왔다 와 같은 말들을 많이 했어요. 저도 처음에 어느정도 호감은 있었어요. 근데 사귀고싶은만큼 좋아한게 아니라 섹시하다, 성적으로..끌린다 정도였어요. 어차피 그때는 이성애자인줄 알았으니까 절대 티를 안냈는데, 지금은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친구랑 파트너로 지낼수는 없잖아요. 그 친구의 이상형이랑 저랑 겹치는 부분도 많고, 호감 표시하는게 눈에 너무 잘보여요. 저한테 스킨십도 엄청 하고, 만날 약속도 계속 잡고, 다른 친구랑 놀게 되면 대놓고 질투도 하고 최근에는 저한테 19금 퀴어 영화를 같이 보러가자고 했어요. 엄청 야한 영화인걸 알고 있기도 하고 제 입장에서는 좀 부담스러워서 돌려서 거절했어요. 그랬더니 제발 자기랑 같이 봐달라고, 봐주면 앞으로 너네동네로 내가 놀러가겠다 이런말까지 했거든요. 그렇다고 이 친구가 이 영화를 처음보는것도 아니에요. 이미 여러번 본 상황이고, 저 말고 다른 퀴어친구들도 많은데 저한테만 콕찝어서 같이보자고 하네요. 거절하긴 했는데, 앞으로 제가 계속 선을 그어서 완전히 친구사이로 남아야할지 고민이에요. 정말 제가 생각하기에도 쓰레기같지만... 어장아닌 어장이 됐네요. 이 친구도 스스로가 본인이 잘난거를 알기때문에 그냥 차라리 빨리 그 친구가 연애를 해버렸으면 좋겠어요. 얘가 계속 유혹하면 정말 넘어가버릴거같아서, 그것도 걱정돼요. 이성하고 감성이 계속 충돌하는데, 그냥 같이 영화보고 술먹고 자버릴까 싶기도 하고, 한순간의 욕망때문에 앞으로 친구관계도 망해버릴것같고, 이 친구는 계속 유혹하고 있고, 한번 더 말하면 확실하게 거절의사를 밝히는게 낫겠죠? 혼란스럽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삶이 꼬이기 시작한 이유 중에 하나가 여자로 태어난 것이다. 난 사춘기가 다 끝난지 좀 됐지만 아직도 내가 여자라고 느껴지지 않고 거세당한 남자로 연명해가는 느낌이다. 물론 거세당하는 고통을 느껴본 것도 아니고 남자의 삶도 어렵다는 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1도 쓰지 않을 내 타고난 성기능 때문에 계속 고통받아왔고 우울하다. 남자로 태어났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았을거같다 왜 나는 남자이지 못할까 라는 생각에 계속 사로잡히게 된다. 이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교회도 다녀보고 굶어도 보고 혹독한 운동도 해보고 정신병 행세해서 정신과약에 절여져봐도 결국 효엄이 없다. 감당하기가 벅차다. 무기력한 내가 한심하다.

나는 여자랑 사귀기에는 너무 한남스럽고 남자랑 사귀기에는 너무 게이스럽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건지 헷갈려요

하 진짜 걔가 너무 설레고 예뻐서 미치겟어요 진짜 좋아하는 감정인지 아니면 동경인지 ? 모르겠고요 동성 친구로써 좋은건가? 보면설레고 안고싶고 손잡고싶고 스킨십하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그냥 사규ㅣ고 싶다 전부터 레즈라는 건 알았는데 짝녀는 처음 에요 근데 걔는 남돌 좋아하고 이성애자 같은데 ㅍ 포기하는게 맞을까요 하 혼자 설레하는게 한심하다 해답을 주세요 걔가 너무 좋은데 설레고

정신병이 아니라지만 정신병 같아요

dsm인가.. 병이 아니게 된 투표결과가 51대49라는거 듣고 찝찝해요 전 레즈인줄 알았는데 남자도 눈이 가기시작해서 혼란스러워요..얼마전에 헤어졌는데 전여친 못놓겠어서 전화도 1800통 가까이 했어요 만난다고 해도 좋아지지 않는데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제 집착은 왜 생기는거죠... 엄마와 사이가 안좋으면 레즈가 되기도 한다는데 난 뭘까요 교회도 다녀보는데 오늘은 예배드리는데 화가 났어요 왜 날 이렇게 만든건지 왜 난 공부도 못해서 매일 죽고싶었는지

정신병이 아니라지만 정신병 같아요

dsm인가.. 병이 아니게 된 투표결과가 51대49라는거 듣고 찝찝해요 전 레즈인줄 알았는데 남자도 눈이 가기시작해서 혼란스러워요..얼마전에 헤어졌는데 전여친 못놓겠어서 전화도 1800통 가까이 했어요 만난다고 해도 좋아지지 않는데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제 집착은 왜 생기는거죠... 엄마와 사이가 안좋으면 레즈가 되기도 한다는데 난 뭘까요 교회도 다녀보는데 오늘은 예배드리는데 화가 났어요 왜 날 이렇게 만든건지 왜 난 공부도 못해서 매일 죽고싶었는지

성소수자와 관련된....

동성애와 관련된 고민을 털어놓고 싶은데 털어놓을 사람이없네요....ㅋㅋ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남자고 태국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광고를 보고 제 이야기도 들어주실수 있나 와봤습니다. 저는 30대에요 아직 미혼이고요 어떻게 만난 남자친구는 태국인 이에요 나이도 저랑 비슷한 30대 입니다. 저는 주변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작은동네에 어딜가도 누굴 만날까 하는 걱정뿐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각자 일끝나고 밤에 차에서 얘기하는 데이트가 주로하는 데이트죠 문제는 제가 게이인걸 아는 친구 지인 아무도 없죠 그래서 저는 어딜가도 사람들 시선이 무서워 같이 돌아다닐수가 없어요 .. 저는 근데 이게 좋아지진 않을거 같은데 남자친구는 다 이해한다고 괜찮다고 하는데 제가 이 연애를 계속 이어가도 될까요 ? 저희 너무 사랑하는데 남들하는 데이트 아님 밥먹는거조차 할수가 없네요 물론 저때문에.. 말이 길어졌어요 대충 이런 상황입니다 제성격도 문제겟죠..? 그냥 주저리주저리 적어보고 싶었어요 이런곳이 첨이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