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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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시간이 약인건 분명한 사실인데 시간이 너무 느리게가서 힘들어요

심각해요...

이제 갓 결혼한지 반년정도 밖에 안된 신혼인 31세 여성입니다... 제가 남편한테 좋아한다고 제가 먼저 고백하고, 6개월 밖에 연애를 안하고 결혼을 빨리하게 됐는데요... 그래도 그전에 알고 지낸기간까지 합치면 2년정도 알고 지낸거 같아요.... 근데 남편에 대해서 많은것을 알기 전에 결혼을 해버린 탓일까요... 결혼한지 6개월 밖에 안됐는데 남편이 약을 먹지 않으면 전혀 잠자리를 할 수가 없는 몸이라 관계를 1개월에 1번 할까말까구요... 심지어 어쩌다 관계를 해도 속궁합이 안맞는데 제가 그냥 좋은척해요. 물론 부족하다고 말한적도 있지만 서지 않는게 고쳐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른 스킬이 엄청 좋은것도 아니고...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요구해 봤지만 기본적인 센스가 부족한거라 어떻게 개선이 안됩니다.. 또 저는 스킨십을 좋아하는데 남편은 그 반대구요. 마지막 키스도 언제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어쩌다 잘자라고 뽀뽀하는정도가 최대 스킨십이구요. 집에서는 저랑 얘기 할 때 잘 웃지도 안으면서 다른 사람들 있을때만 애정표현해요. 거기다 제가 어렸을때 부모님의 잦은 부부 싸움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커서 큰 목소리로 호통치고, 험한 말을 하는 사람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데... 남편이 결혼하고 제가 편해졌는지 예전처럼 조심하는 모습없이 문제가 생기면 적나라하게 그냥 화내고, 짜증내고, 말을 조금 거칠게 합니다. 그럴때마다 심장이 벌렁거리구요.... 그래서 사소한 문제가 생겼을때 어떻게 반응할지 예상되니까 무서워서 말을 잘 못꺼내겠어요... 제가 이런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런 모습을 무서워 한다고 말을 안해본것도 아니고 본인도 고치겠다고 하는데 새 직장에 들어가고 나서 다시 심해진거 같거든요..? 근데 본인은 잘 인정을 안해요... 그리고 저는 사람을 좋아해서 남편이랑 같이 하는 게임을 할때 길드 내에서 길드 사람들과 디스코드로 같이 수다 떨면서 게임하고, 일하는게 너무 좋거든요? 근데 남편은 저랑 성향이 완전 반대라 시끄럽고 사람많은걸 되게 싫어해요.... 그래서 서로의 행동을 이해도 못하고 같은 게임을 하는데도 섞여서 놀지를 못해요. 제가 길원들 고민상담 들어줬었을때도 그 일을 남편이랑 공유하고 같이 공감하고, 토론하고 싶어서 말을 했었는데 그걸 왜 자기한테 말하냐고 그래서 어이없고, 벙찌고, 황당해서 울었던적도 있어요. 그럼 그걸 누구랑 말하라는건지... 글구 저는 좀 눈치를 많이 보고 상대방이 불편해하는건 못참아서 왠만하면 전부 남편에게 맞춰주려고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불편한데도 항상 게임할때, 노래들을때 소리가 나올만한 일이 있으면 헤드셋을 꼭 끼고 합니다. 근데 남편은 제가 헤드셋을 끼고 있는데도 소리가 들릴만큼 지 소리만 크게 켜놓고 게임하고 유투브 보고 그러는데... 화가나서 소리 좀 줄여달라 하면 <줄인거라고, 얼마나 더 줄이냐, 안들린다, 게임할때 소리 들을라고 하지 끄고 할거면 왜 하냐고>. 짜증내고, 그럼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껴달라고 하면 <불편하다, 귀아프다, 덥다>이래요. 누군 편해서 끼고 하는거 아닌데. 솔직히 저도 돈 씀씀이가 헤퍼서 잘못한게 있기때문에 그걸로 항상 혼나곤 하는데.... 다른 신혼들도 이러고 사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결혼한지 얼마 안됐을때 빨리 이혼하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이혼이 그렇게 쉽게 해도 되는건지도 모르겠고, 저는 이혼하고 싶은데 남편은 안해줄거 같기도하고, 서로 싫어하는데도 자식들때문에 참고 사는 저희 부모님처럼 그냥 제가 참고 사는게 맞는건가 싶고.... 남편은 저랑 싸우고, 저를 혼내면서도 제가 제일 좋고, 너만 있으면 된다는데... 제 입장에서는 그런말을 할거면 좀 더 저를 아끼고 신경써 줬음 좋겠는데 그게 별로 안느껴지거든요. 머릿속이 뒤숭숭해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자살 준비

부모님께 안좋은 행동만 하고 친구들에게도 똑같이 ***같은 짓을 합니다 슬슬 갈때도 됬죠

이별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납니다.

여친과는 만난지 두달 좀 넘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하면 그냥 공부 잘하는 범생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에요 반대로 제 여친은 저랑 완전 상극인 부류입니다. 술이랑 담배를 즐겨요 아무래도 가치관이 완전 다르다 보니 종종 싸웠고 그중 가장 큰건 연락이었습니다. 이미 5~6번은 싸웠어요 결국 제쪽에서 양보했고 거의 매일 전화하고 답장도 일찍하려 노력했어요 하지만 이런식으로 나서다 보니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제 취미 활동같은것도 다 포기해야 했어요 특히 전 시험기간에만 되면 기분이 오락가락 합니다. 좋을땐 여친이 뭘 하던 용서되는데 안좋을땐 여친이 짜증나고 귀찮아요 내가 여친한테 이런 감정을 품는데 만나는게 맞을까 싶네요 평소엔 남자랑 술마시던 놀러가서 비키니를 입던 워터밤 같은데 가서 야한 옷을 입던 신경 안썻겠지만 시험기간이 되어 기분이 안좋아지니 저런 단점들이 점점 마음에 안들어 지더군요. 예전에 제가 괜찮아 저런거 신경 안써^^ 해버려서 다 제 탓인거 같아요. 결국 이런 마음 품은채로 더 오래 연애하다 나중에 헤어져서 상처줄바엔 차라리 일찍 헤어지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쁜기억이 떠올라요

돌아가신 엄마가 아파했던 장면을 문득문득 떠올릴때마다 죽고싶은 충동이 들어요 좋은기억은 너무 짧고 나쁜 기억은 오래 가네요 사람들은 이걸 어떤식으로 해결하고 있는건가 궁금해요

1년을 넘게 사귄 남자친구와 이별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1년 넘게 사귄 남자친구와 이별을 한지 6일 됐습니다 그 친구와 처음 알게 된 건 겹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남자친구가 있을 때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 저를 꼬신다고 말 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자꾸 저를 보러오고 만나러오고 적극적인 그 친구와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3주만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사귀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제 친구가 그 친구와 연락을 했었는데 그 당시에 제 친구는 그 친구에게 마음이 없고 다른 친구를 좋아했었습니다 근데 저랑 그 친구가 썸탈 때 제 친구가 마음이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어쩔 수 없이 그 친구에게 내 친구가 너한테 마음 있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이미 끝난 사이이고 저랑 그 친구가 서로 마음이 있는데 그게 뭐가 중요하냐며 그랬습니다 제 친구도 그 친구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 저희는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100일까지만 해도 저희는 정말 남 부럽지 않을 연애를 했습니다 그러나 전남친이 나쁜 애들이랑 어울리면서 저 몰래 여자를 만나고 술을 마시고 담배도 피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사실을 알게 되고 하루하루 힘들고 충격에 휩싸여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제가 얘기를 했지만 저 몰래 여자들을 만나고 나쁜짓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헤어지자고 하니 더 이상 그러진 않더라구요 나쁜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건 여전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늦게 들어가고 술 마시고 그런 건 변하지 않았구요 그래서 전 늦게 나가지 말고 나갈 거면 저에게 말을 해달라 했습니다 근데 늦게 나가고 술 마시는 빈도수가 많아지다보니 전 남자친구가 또 여자를 만날까봐 매일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어디냐고 언제 들어갈 거냐고 매일 물어봤구요 200일이 되기 전 날에 크게 싸우고 다음 날 200일 때 만났을 때 저를 안아주더니 커플링을 끼워주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서로를 존중해주는 연애를 했습니다 근데 제 남자친구가 도박을 하기 시작하더니 데이트 비용까지 날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도와주려고 했습니다 근데 중독인지라 잘 되지 않더라구요 안 하기로 했는데 결국 돈을 다 날리고 빚도 몇번 생기고 갚고 했어요 그래서 전남자친구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고 나서부터 말투가 딱딱해지더니 헤어졌어요 처음 제가 잡았을 때는 안 잡히더니 갑자기 연락와서 다시 사귀자 했습니다 그러고 남자친구가 또 도박을 쳤다고 해서 저는 화를 내며 욕도 했습니다 그러고 다음 날 헤어지자더군요 그 이후로 헤어진지 하루만에 제가 싫어하던 애들이랑 맞팔로우를 하고 지금은 여자소개를 받았어요 전 이 친구가 없음 안 될 것 같아요 너무 많은 행복한 추억들이 아직 남아있고 며칠 전 까지만 해더 사랑한다고 매일같이 보러와주던 남자친구인데 제가 헤어지고 몇 번 연락을 했어요 받아주더니 제가 제 마음을 표현했거든요 헤어지고 나서 내가 얼마나 너를 힘들게 했는지 깨달았고 우리가 너무 소중했고 남자친구가 저의 이러한 행동 때문에 많이 지쳤을 것 같다는 식으로요 미안하다고 하더니 저에 대한 마음을 다 정리 했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오늘 만나자 했는데 알겠다 했어요 근데 소개 받은 애를 만난다고 내일 만나자 하더라구요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전 얘가 아니면 안 되고 일상생활도 못 하고 헤어지고 4키로가 빠졌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되돌리는 방법이 없을까요

이별 후유증이 너무 커요…

새벽 12시 쯤에 약 2년 간의 첫 연애가 끝이났습니다. 사실 남자친구가 저희의 관계에 많이 지친 것이 그동안 보였었어요. 근데도 그동안 믿고싶지 않고, 개선해나갈 수 있을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해왔습니다. 저희가 맞지 않고, 어느날부턴가 대화가 잘 안 되고, 남자친구는 저랑 만나는 날들이 숙제 같았대요. 마치 저희의 연애가 일처럼 보였다고합니다. 만날 때마다 무슨 말을 해야 대화가 이어나갈까라는 생각을 저뿐만 아니라 그 애도 하고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첫연애인만큼 아직 너무 많이 좋아해요. 지금도 잘 안 믿기나봐요.. 눈물이 많은 제가 헤어졌는데 눈물이 안 나요. 남자친구는 마음의 정리를 다 끝낸건지 제 앞에서 처음으로 울면서 "미리 말했더라면 바뀔 수도 있었을텐데.. 미리 이거와 관련하여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사귀면서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등 미안하다는 말만 하더라고요.. 제가 조금의 희망도 없는거냐고 물었을 때, "나 너무 지쳤어.."라고 하는데.. 저 말이 너무.. 힘들어요… 지금 후회밖에 안 남아요.. 사실 지금 어떤 조언도 안 들어올 거 같긴한데.. 그냥 그냥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습니다.. 이제 어떡하죠.. 너무나도 좋은 사람이었어서, 저도 잘 해주지 못한 것들만 생각나서.. 붙잡고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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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말씀대로 지금은 옆에서 그 어떤 조언을 해 줘도 받아들이기 어렵고 쉽게 좋아지지 않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지금은 과거에 좋았던 추억들, 좋지 않았던 추억들이 떠오르는 것이 당연하고 그것을 굳이 억누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그 추억들에 과도한 의미를 붙이거나 왜곡해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애도를 하시는 겁니다. (사별에만 애도가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실감엔 충분한 애도가 필요합니다.) 시간을 두고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분명히 답이 나올 겁니다. 서로가 너무 소중했고 앞으로 좀 더 노력하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다시 만날 수도 있겠고, 마음 정리가 잘 되어 편안한 마음으로 잘 이별할 수도 있겠죠. 그렇게 시간을 좀 두고 천천히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결혼한 여자가 남자들이랑 자주연락을 합니다.

저희는 결혼 12년차 부부이며 아이는 2명입니다. 저와 아내는 자영업을 해서 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에 시내에서 번호를 따였다고 하더라고요. 그 남자는 아내보다 나이 어린 총각이었습니다. 그 남자랑 수시로 연락하고 카톡하고 몇번 만나기도 했습니다. 제가 추궁하자 실토하고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차단도 시켰다고 하는데 왠지 쇼 인거 같기도 하고요. 오늘도 외출하고 술에 취해서 새벽에 돌아왔는데 담배 냄새도 나고, 왠지 남자들 만나고 왔다는 강한 느낌이... 이런 일들이 과거부터 반복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보다 심해서 전화 연락도 안 될 때도 있었고요. 외출후 새벽 2~3시는 기본으로 돌아옵니다. 애들 앞에서 싸우고 휴대폰도 부신 적도 있고요. 저는 이렇게 사느니 이혼하는게 나을까도 생각합니다. 전문가과 일반적인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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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전문가와 함께 하는 커플 상담을 받아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 많은 이혼 커플들을 보면 헤어지고 난 후에 많은 후회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결과를 떠나서,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아픔의 과정을 회피하지 않고,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부인과 대화를 통해서, 아니라면 부인의 생각과 의도를 분명하게 알아 보시고 마카님의 태도를 알려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정서 회복을 위해서 결혼과 대화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꾸만 확인하고 있는 내가 싫어요

6년을 만나온 사람과 헤어졌어요 그사람이 헤어지자고 말하며 여러 이유를 말해줬는데 받아드리기 어려운 것 같아요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부정하고 싶은 것 같기도하고요.. 나의 대한 마음이 식어서 떠나간걸 알면서도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 자꾸 들어서 차라리 그사람이 명확한 잘못을 했다는걸 알게되면 이 마음을 떨쳐낼 수 있지 않을까 내탓이 아니라 그사람 탓을 하며 잊어버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미 몇개월이 지났지만 그사람의 인스타 카톡을 찾아보고 있는 내모습이 아프면서도 너무도 싫습니다 그만 생각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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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이별 이후 떠오르는 생각을 억지로 밀어내는 것은 많이 어렵지요. 미움도, 분노도 슬픔도 느끼고 그리움도 느끼면서 감정적으로 조절하시기 어려운 건 그만큼 이별에 대해 아직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일 수 있습니다. 마음 먹는다고해서 뜻대로 되지 않는 것중 사람과의 관계도 그런 것 같습니다.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고, 상대 탓을 하고 싶어질 때 사실 그 이별을 받아들이는데 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운 감정을 이해하시되 억지로 막으려는 하지 마시고 당분간 시간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주시고, 다른 것보다 마카님 마음에 충분히 위로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별로 마음이 힘들고, 계속 떠오르고, 그리움이 밀려올 때 최대한 신체활동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집중하면서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아성찰 안되는 남편..이혼불가..

괴롭습니다 남편과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저는 그 특성들이 너무 싫습니다 아는사람이라면 그러려니 신경 안쓰겠지만 제 남편이 그런사람이라니 절대 옆에 두고싶지 않습니다 부모였다면 분가했을것이고 자녀였다면 집요하게 교육했을 필수덕목입니다 그 특성은 자아성찰 입니다 남편은 스스로 발전이 없습니다 사람이 되돌아봐야 자신의 기쁨을 곱씹으며 보람도느끼고 자신의 불쾌를 알아채고 반성을 하는데 혹시 본인나름 하는데 제가 못알아채는것이냐 실제로 안하는것이냐 물었더니 본인은 실제로 자아성찰 않는다 왜 그래야하는지 필요성 못느낀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앞으로 해보라 권유했더니 본인에게 아내에게 좋은것이니 해보겠다 대답은 하더군요 하지만 말뿐 하지 않더라고요 하고있느냐 요즘어떠냐 물으면  깜박했다 익숙치않다 해보겠다 말뿐입니다 제가불편과 서운함을 크게느껴 제안을 먼저 했고  그래도 변하지 않아 구체적으로 관련도서추천, 일기쓰기 편지쓰기 관련영상추천, 예시설명 이런것도 해주었지만 응 알겠어 뿐 그뒤로  봤는데 어쨌다 보기싫다 어떠한 의사표현도 없어 제가 물어보면 아니 혹은 응 했어 하고 끝입니다 저는 할말을 잃고 어이없어하다가 다시 스스로를 다독이고  마치 하급자에게 교육시키듯이 상냥하게 가르치다가 어느순간 지치고 화가나 감정을 드러내게되고 분위기가 안좋아지고 그러길 2년정도 지나자 지금 저는 포기상태로  남편에게 아무말도 안합니다 묻는말 긴급한일에만 단답형으로 대답하며 지냅니다 그 2년동안 저는 너무 마음이 힘들고 생활도 불편하니 노력해주라 그러지않음 이혼하자 꾸준히 요구했습니다 조사해보니 이혼사유에 해당하지않아 협의이혼밖에 없더라고요 이혼 동의해달라 하면 그건싫다 노력하겠다 하고 또 얼마지나 변한게없지않느냐 왜그러냐 이혼하자 하면 왜그랬지 미안하다 근데 꼭해야하냐 지금도 좋지않느냐 이혼은 안된다 싫다 이럽니다 내가 이렇게 요구하는게 본인도 힘들텐데 그럼에도 나와 함께살고싶은 이유 이혼이 싫은 이유를 물으니 그래도 저를사랑하고 헤어지면 주위에 본인만 욕먹는다는걸 이미 안다 그럽니다 겹지인이 많은데 다들 아내에게잘해라 그러고 시댁식구들도 남편에게 처복있다 하고 제게 참 고맙다고 잘해주십니다 이렇게 주위시선은 신경쓰면서 정작 아내 마음은 배려하지 않는 남편을 보며 이제는 위선적 이기적 이라는 생각에 온갖 정이 떨어집니다 구체적으로 자아성찰하지 않는 인간이 어떤 서운함과 불편을 일으키는지 알려드리자면 제가 극심한 우울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제가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잤습니다 몇달동안 하루종일 아내가 침대밖에 나오질 않는데  남편은 밥먹어 어디아파? 딱한두번 물어보고 저는 입맛없어 괜찮아 하고 직장고민에 골머리를 쌓고 있던시기가 6개월정도 있었습니다 저는 모른척해주는건가 혼자만의 성찰 시간이 있어 좋기도 서운하기도 했기에 나중에 회복한뒤 물어봤습니다 근데 정말 몰랐다는겁니다 그냥 잠을많이자네 누워있네 이랬다는겁니다 제가 새벽을눈물로지새우고 죽을지살지 오가는 중에도 전혀눈치를 못채고 스마트폰 컴퓨터로 취미 오락만 하던 것을 알고 저는 큰충격과 슬픔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직업적문제로 생겻다가 해결되어 나았던 우울증이 남편때문에 또 생겨버렸습니다 남편은 그 이야기를듣고 그런힘듦이 잇엇구나 힘들엇겟네 하고 안아주고는 아무말이 없길래 그걸로 끝이냐 못알아챈것에대한 미안함 후회 앞으로 어떻게하겠다 이런 다짐은 없느냐 하니 완전히 당황하더군요 제가 질책하니 니가그렇게생각할수 잇겟다 성향차이같다 나라면 그런 힘듦을 본인이 해결하고 아내라도 의지하지않을거같다 하지만 니가요구하니 노력해보겠다 하더군요 아.. 이렇게 다른 인간이라면 그래 틀린 점이 아니라 다른점이라면 전 이런사람과 거리를 두는것이 현명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걸로 헤어질수없다 '서로'노력하자  자신의 개성을 존중해달라더군요 저는 세상에 같은사람은 없다 생각해왔고 서로 조율해가며 사는것 맞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조율조차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태도 라고 생각해요 그태도와 실천이쌓여 운좋으면 조율이 실현되는거겠죠 아내가 불만이 있어 요구를하면 말로만 알겠다 미안 바꾸겠다 하는것은 회피 위선이지 노력이 아닙니다  적어도 이렇게해봤는데 어땠냐 이렇게할건데 어떻게생각하냐 이정도 태도라도 보여야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사람의 개인주의적인 태도 무신경함 수동적 다정함은 때론 제게도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자아성찰하지 않는 태도 이것은 타인에게 일말의 장점도 없습니다 본인은 매사 후회하지않으니 단순하게살고 좋겠지요 하지만 저는 소통이되지않는 벽과사는듯 합니다 그럼 이혼하면되지요 근데 이혼사유가 아니라 이혼이 안되더군요 절대 이혼은 안할거랍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사별을해야겠냐고 제가죽어야되겠냐  그러니 여전히 잘해보겠다 기다려달라 그러지마라 뿐입니다..  자아성찰은 타고난부분같습니다 이사람은 제가자살해도 슬퍼.. 끝  왜그랬지 내가뭘잘못햇나 이런자책은 안할거같습니다 아스퍼거가 아니냐 영상도보여주고 병원도가보라해서 상담도 보냈는데 본인이 거부하고 의사샘도 잘모르는눈치같다며 흐지부지되고 아스퍼거라해도 이혼사유는 안되니 제겐 효용이 없는듯합니다 심지어 얼마전 직장문제로 남편이 잠만자고 게임오락에만 몰입하고 멍하고 심장뛴다길래 병원도추천해주고 휴직도 추천해주고 상세히물어보고 이렇게 말하고 이렇게 처리하는게좋겠다 심리적 실질적 지원도 해줬습니다 남편은 제도움으로 실제로 약도 먹고 휴직도 잠깐이지만했다가 복귀했고 제솔루션대로 업무처리해서 정말고마웠고 지인들도 다들 우리사이를 칭찬하고부러워할정도 였습니다 이정도면 역지사지가 될줄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남편은 고마워 당신없이 못살겠다 덕분에 행복하다.. 제가 그럼 나 마음 아플때도 그렇게 해주라 하니  자신이 없다 난눈치가없어 정말모르겠다 미안하다 근데 또 너가가르쳐준대로 공부하고 실천하긴 귀찮다 다행히 넌똑똑하니 너가알아서잘할거라믿는다 이혼은 못한다 나 욕먹을거뻔하니 사랑만으로 서로 만족하며살자 억울하면너도날돕지마라 난정말괜찮다  전 이런사람을 사랑할수 없습니다.. 옆에서 숨쉬기도 싫어요.. 어떻게 결혼했냐 물으시면 어릴때만나 여러해를사겼고 순하고 착한 가정적인 이사람이 적극적으로 프로포즈를 했고 저는 일과 성취가 좋은 성향에 아이생각이 없고 둘다 과묵하고 직업 월급 나이 집안수준도 같고 순탄하게 결혼을 했습니다 남자 지능을 의심하실수도 있는데 단순암기나 아이큐 암산은 저보다 빠릅니다  제가 우울증 걸렸던 시기가 아니었다면 아마  이사람이 자아성찰이 안되는사람이라는걸 모르고 평화롭게살았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사람은 뒤를돌아보지않아요 실제로 청소를할때도 외출을할때도요 청소기 돌려줘 하면 정말 청소기를 돌리고 바닥에 이물질이 있는지는 체크하지않죠  제가 바닥을 깨끗하게 하라는뜻이잖아!하면  청소기돌렷는데 왜 더럽지? 억울하네 이럽니다 항상 뚜껑을 열어놓고 살길래 뒤좀 돌아봐~ 하면 아맞네 미안 하고 닫고 맙니다 그실수를 반복합니다 이게 정신적으로도 똑같이 작용하더군요 제가 잠안온다고 아무얘기나 해보라고 했을때 불꺼진방 나란히 누워있지만 말없이 눈물을 펑펑 쏟고있는 아내를옆에두고 자기 어릴적얘기를 시시콜콜 하던 남편 제가어이없어서 웃으니 자기얘기가 웃긴줄알던 그충격과외로움 괴로워 아침일찍나갔다가 방황하고 밤늦게 돌아왔던날 티비와 아내를 번갈아보는둥마는둥 왓어? 잘자 사랑해 하던 남편 밥은먹었는지 누구를만났는지 어딜갔는디 그게어땠는지 궁금해하지않던.. 표정 기운없는말투.. 괜찮냐 무슨일있냐 이한마디면 툭하고 울수있는 날이었는데 그시기 만난 친구들 가족들이 무슨일있냐 좀다르다 안좋아보인다 할때였고 전 그것만으로도 고맙고 기운이 났던사람입니다 정작 남편이 알아차리지 못해 전 주위사람들에게 말할수 없었습니다 왜남편한텐 얘기하지않느냐 자문하면 비참하니까요 왜 친구한텐 말하느냐하면 너가 알아채준 유일한 친구란다 하는것이 버거울수도 있답니다..  사기꾼이나 바람피는여자 경제력이떨어지거나 몸이불편한배우자 만났으면 좋은남편이었을겁니다 몸아프다하면 약사주고요리해주고 돈으로째째한거없고 눈치없고.. 하지만 저랑은 아닙니다 이런 이유로 이혼할수도 있는건데..  이혼만하면 아무문제가없는데  합의안해줘서 너무괴롭습니다 전 혼자서 잘삽니다 경제적으로도 친구도가족도 커리어도 다 누가봐도 좋습니다 마음이 외로우면 병원을가고 다른것에 의지하겠습니다  남편이 있는대도 외로운것은 남편이 없어야 해결될것같아요.. 답답한 이혼제도 때문에도 너무 괴롭습니다.. 모든 일상의 즐거움이 남편관계때문에 무의미하게느껴져요 좋은일 기분 음식 사람에 취해있다가도  집에오면 저사람과 잠깐대화 마주쳐야하는게 스트레스입니다 정말대단한사람인지 제가 카톡도 말도 씹어도 혼자 떠들며 왜대답이 없어.. 나잔다 사랑해  하고 들어갑니다 전옆방에서 죽을둥살둥 합니다 말섞고 몸닿는게 더 싫어 당분간 이태도를 유지할듯 합니다 친구에게 가족에게 이얘기를 여러번 했는데 믿을수 없는 상상이 안가는 종류의 괴로움이랍니다 그리고 정말 방법이 없네 기운내.. 합니다 실낱같은 희망으로 구구절절 이글을 써올립니다 정말 뭐든 이상황 괴로움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남친이랑 헤어졌는데 안 잊혀져요

(전)남친이랑 싸우고 헤어졌는데 너무 힘들어요 다시 재회하고 싶은데 (전)남친은 신뢰가 떨어졌다 그러고 그러면서도 저한테 친구로 지내자고 하네요 잊는 다고 하면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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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누군가와 사귀다가 헤어지면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감정적으로 힘든것과 현실적으로 그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힘든 마음은 시간이 가면 점차 나아질 수 있지만, 두 사람 사이에 안 맞는 부분이나 문제가 있다면 그것이 현실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이상 관계가 잘 유지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남자친구분은 마음의 정리를 하려는 시기이신 것 같은데, 두 사람 사이에 거리를 좀 두면서 감정에 너무 휩쓸리지 않은 상태에서 관계를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두 사람을 위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헤어진 지 2년, 애인이 있는데 전애인이 생각나요

전애인은 4년 동안 사귀었고 제가 정말 많이 사랑했던 사람이에요. 하지만 전애인의 친구관계 때문에 헤어지게 되었는데, 이게 왠걸 저랑 헤어지고 바로 환승 연애를 하더라구요. 전 거기서 걔한테 실망했어요. 그 뒤로 걔가 많이 보고 싶었죠. 마침 연락도 걔한테 오더라구요. 그렇게 연락을 띄엄띄엄 이어가다, 지금의 애인을 만났어요. 그 전의 연애와는 다르게 안정적인 연애고 재밌는 연애에요. 하지만 지금의 애인과도 1년이 지나고 조금씩 다투고 애인의 단점도 보이기 시작해서 그런지. 전애인이 생각나요. 꼭 지금의 애인이 싫어서 생각나는 게 아니라, 생각하기 싫어도 생각이 나요. 제가 요즘 불면이 있고 불안이 있는데 밤마다 계속 전애인 생각이 나고 그리워지네요. 어떻게 해야 그 사람을 잊을 수 있을까요?

남친이랑 헤어졌는데 안잊여져요!

남친과 헤이진지 많이 되었는데 쉽게 안잊여져요..쉽게 잊여지는 방법이 있을까요?남친도 절 약간 잊은거같기도하고 계속 신경이쓰여서 남친을 잊고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제가 잘 못한건지 잘한건지 모르겠어요

어제도 맞았어요 지난주에 맞아서 허벅지의 퍼렇다 못해 검붉은 멍은 아직도 있어요 오늘도 쫓겨난 상황에서 전화로 사과하다가 말이 안통했는지 좀 맞아야겠다며 들어오라고 소리지르더라구요 무서워서 못들어가겠다 했어요 한참 폭언하더니 잘못했으면 맞아야하는게 당연한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더 난 거부했으니 이혼해야한다고 하네요 무서워요 숨막히고 이혼후가 두렵고 힘들어 이혼은 안하려했는데 이제 그냥 도망가고 싶어요 사실 계속 죽고싶다는 생각만했는데 지금은 그냥 남편이 찾아올까봐 두려워요 빨리 도망가고 싶어요 포기하는 제가 잘못한것일까봐 그냥 맞고 더 참았어야했나 생각도 들고 자꾸 전화오는데 말은 왜 안갔냐 자길 무시하냐 조롱하냐 하면서 정말 가는거냐 하는데 혼란스러워요 계획적이지 못한 제가 맘에 안드는거에요 뭐든지 못하고 내가 하는건 제대로 된게 없데요 ...

어떡하는게 맞는걸까요?

아까도 글을 올렸는데 제가 집착이 강한가봐요. 제가 잘못일까요.결혼 10년동안 시누이 형님한테 많이 시달렸어요.남편가 저 알콜중독으로 힘들었지만 전 5년 신랑3년 단주하며 결혼까지 했어요.근데 단주 7년차에 무너지고 말았어요.시누.형님덕분에 또 떨어져산게 두번째 이번엔 신랑이 약에.술먹고 충돌사고 내고 죽는다구~저희집에선 이혼을 요구해요.난 이혼하자하면 시누들이 더 좋아할줄알았는데 이 사람 혼자 살아가는건 못보겠나봐요.근데 문제는 이사람 후배가 저에게 집착해서?제가 좀 받아줬는데 이런 나에 집착이 싫은가봐요.톡.전화 차단하자면서 보지 말라하네요.자긴 색스중독인데 안받아준다구..근데 전 왠지 이 애한테 끌리네요.우린 만나면 안되는사이인데

제가 그렇게 불편한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학생이라 학교에서 전남자친구를 마주칠 때가 많아요. 그런데 그 친구는 아직도 제가 불편한 지 아직도 저와 마주치면 휙휙 피해요 헤어진지 거의 1년이 다 됐는데도요. 저를 너무 불편해하는게 눈에 보여서 사실 조금 상처받기도 했어요. 그 친구는 연락하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제가 불편한가봐요. 사실 그 친구에게 미련인지 정인지 저도 잘 모르는 감정이 남아있는데 다시 잘 될 가능성은 없겠죠? 제가 은연중에 미련있다고 티를 낸 것 같지도 않고.. 그 친구를 불편하게 한 적 없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주변에서는 니가 언제 미련있는걸 티냈냐, 걔가 왜 널 불편해하겠냐고 하는데.. 아아 정말 모르겠어요.

언제쯤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1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 힘들어요. 건강하시던 분이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나서 그런지 우울증이 심해서 병원도 다니고 그러다 괜찮아져서 단약도 하고 잘 살고 있었는데 최근 몇 주 또 다시 할머니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하네요.. 생각이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져서, 할머니께 못해드린것만 생각나고, 할머니 돌아가신게 평소 못된마음가짐을 가졌던거에 대한 벌받는 것 같아 요. 마치 저때문에 가족들, 특히 아빠가 힘든 시간을 갖게 된거 같아서 이런 생각이 들때면 너무 괴롭기도 해요. 또 제가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응급실에 가셨던 그 순간에도 괜찮으시겠지 하며 크게 걱정도 안하고 안일하게 있었던게 떠오르면서 제가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크지 않았던거같아, 그것도 너무 미안하고 떠올릴수록 너무 괴롭습니다. 계실 때 잘해야 한다는데, 이제서야 되돌릴 수도 없는 상황에서 뒤늦게 이런 생각이 드는 저도 참 한심합니다.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이 분명 있는데, 그것에도 집중을 못하고 할머니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 하고 있는 스스로가 정말 밉고, 현실적으로 지금 이런 감정을 갖는다고 해결될 일도 없다는걸 아는데도 생각이 끊이지 않아요. 약물 치료가 답인걸까요? 가끔은 이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벗어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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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심리적 고통은 자기 이해 및 수용을 통해 정리(치유)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 친구가 마카님과 똑같은 상황으로 괴로워하고 있다고 가정을 한다면 마카님은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이해, 공감, 위로의 말을 할 것입니다 그처럼 마카님이 친구에게 하듯이 자신에게 직접 말로 이해, 공감, 위로를 해 주십시오 이 과정을 충분히 거치면 마음이 안정되고 여유가 다소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이후에 다시 친구에게 필요한 도움 말을 해 주듯이 자신에 필요한 말을 해 주시면 고통스러운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헤어진 남자친구를 잊어야 하는건 알겠는데 잘 안되네요

헤어진지 한달 정도 되어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남자친구한테 의지를 많이했고, 제 뜻대로 남자친구를 통제하려고 하여 그것에 지친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동거를 했기에 전 그 집에 들어가 혼자 있는 것도 못하겠고 혼자선 밥도 먹지 못하며 살다가 정신과에서 약을 처방 받고, 심리 상담도 받으며 현재는 이성을 찾고 제 생활을 찾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성을 찾다보니 그 친구와는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게 사실이고, 다시 만나더라도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아지는건데 왜 놓질 못할까요? 정말 저만 이 끈을 놓으면 지금의 힘듦도 시간이 해결해줄 걸 알겠고,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자신도 있고, 언젠가 새로운 사람이 생길 것도 알겠는데 대체 왜 놓지 못하고 계속 생각나면서 괴로울까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도 쓰며 마음 정리가 됐다고 생각했는는데 차마 전송을 누르지 못하고 또 괴롭기만 합니다 ㅠㅠ

제가 쓰레기 인 것 같아요

전 몇 주 전에 몇 개월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요 이별한 계기는 남자친구가 저를 안 좋아해서 헤어졌어요 남자친구는 헤어지는 전 날 까지만 해도 좋아한다,보고싶다 등 애정표현을 했는데 헤어지는 날에는 저를 안 좋아하는데 잡고 있는 거라고 헤어지자고 말하더라고요 근데 전 이 정도 오래 만난 사람도 처음이고 남친이랑 한 모든 것이 저한테는 처음이였어요 반면 남친은 전여친이랑 엄청 오래 만나서 저한테는 하는 행동은 거의 전여친에게 맞춰진 행동이였어요 전 그 부분이 만나고 있을 때 부터 걸렸고요 그래도 주변에서 이쁘게 사귄다고 할 정도로 이쁘게 만났어요 근데 전 좋아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별을 해서 진짜 붙잡고 엄청 울고 했어요 며칠동안 밥을 안 먹었고 하루종일 울고 숨도 못 쉴 정도로 울고 그렇게 일주일정도 지났어요 전 일주일 내내 울어서 그런지 점점 무뎌지더라고요 그리고 개학을 해서 학교에서 마주쳤어요 2학년 정도 차이나는 선배라서 자주는 안 마주쳤는데 그냥 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만 들었고 표정 관리는 되는 정도였어요 근데 점점 (전)남자친구의 친구한테 마음이 가요 원래 (전)남친을 만나기 전부터 좋아했던 사람이지만.. 헤어지니깐 다시 마음이 가요.. (전)남친의 친구가 헤어지고 저한테 그 (전)남친이 저랑 헤어지고 얼마 안 지나서 (전)남친의 전여친한테 가서 다시 사귀자고 했고 저랑 만나고 있을 때도 둘이 몰래 만났었다고 말해주더라고요.. (전)남친이 쓰레기 인 거 알지만.. 전 (전)남친한테 미련이 있는거 같아요.. 근데 (전)남친의 친구를 보면 심장이 떨리고 편안해지더라고요.. 제가 느끼는 감정은 도대체 어떤 감정일까요..

저는 제가 하고싶은 일을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숨이 막혀요

저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심리가 불안정할 때 제가 하고싶은 행동을 못하게 되었을 때 숨이 막히고 견딜 수가 없어요. 예를 들면 남자친구에게 단지 '연락'을 더이상 못하는 것에 숨이 막힙니다. 시외버스를 타면 도착지까지 버스에 내릴 수 없다는 것에 숨이 막힙니다. 밤이 되면 제가 자차가 없어 본가에 가지 못한다는 것에 숨이 막히고 1박2일로 놀러가게되면 밤에는 집에 가고 싶어도 갈 수없다는 생각에 숨이 막힙니다. 저는 늦둥이 맏이라 어릴적 부모님께서도 무엇을 못하게 한 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통제받으면서 살아온 것도 아닌데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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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나의 행동들에 대해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상황이 이래서 내가 못한다'가 아니라 '이런 상황 속에서 나는 이렇게 하기로 결정했다'의 방식으로 사고방식의 변화를 가지는 것이지요. 우리가 처하는 모든 상황속에서 자신이 주도권을 갖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내가 원치 않는 방식으로 행동해야 할 때가 많지요.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어쩔 수 없이 끌려간다는 생각 보다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내 방식대로 생각하고 결정하겠다는 방향으로 생각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