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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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통보

오랜 연애를 하다가 이별하게 됐어요. 3주전 갑자기 이별을 통보받았는데, 저를 너무 사랑해주던 친구라 전혀 예상조차 못해서 너무 갑작스럽고 마음이 아파요. 자주 싸우기도 했고, 그래도 사랑하고 있다고 믿었는데 .. 저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더 이상 만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직 너무 많이 사랑하고, 가족같이 생각했고, 너무 ..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너무 원망스럽고 슬퍼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원래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었는데,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고 아무일도 손에 안잡혀요. 원래 하던 일들도 즐겁게 내가 하고싶어서 했던 일들인데, 너무 무기력하고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왜 살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이렇게까지 절망스럽고 삶에 대한 목표가 꺾여버릴지 몰랐어요. 친구가 너무 단호해서 다시 만날 일은 없을 것 같고. 누가 열심히 살라거나, 너가 너의 인생을 가꾸면 된다는 얘기를 들을때마다 나는 그럴 수가 없는데, 더 절망스러워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제 삶이 의미가 있긴 할까요..

외할머니 장지

외할머니가 4월말에 돌아가셨어요. 저를 거의 키워주셔서 이뻐해주시고 어딜가시나 데려가셔서 주위에서 손녀에 미쳤다는 말까지 들으실정도로 아껴주셨죠. 몇녀전에 치매로 요양병원으로 들어가셨는데 오죽하면 그곳분이 "xx야 "그렇게 부른다면서 그분 누구냐고 물어보시길래 아들.딸도 아닌 제 이름을 그리 부르셨나봐요. 할머니는 대구 전 구미 멀지않은 거리지만 결혼하고 얘키우다보니 자주 가기쉽지 않더라구요. 그건 그렇고 돌아가시고 화장터에서 화장다하고부터 일이 생겼어요. 외삼촌이 유골함가지고 본인식구만 데리고 장지가버린거예요. 물론 어딘지 안가르쳐주고요. 남은 저희엄마포함해서 여자자매3명은 황당해서 장례식장에서 타고온차 그냥 타고 그대로 왔죠 좀 있으니 그냥 나무밑에 묻는 30초짜리 동영상하나 달랑 왔더라구요. 물론 어딘지는 모르고요. 제가 외삼촌도 힘드셨겠지 한 2주정도 지나 전화해서 어디 묻어드렸나했더니 지금본인 너무힘들어서 웬만하면 생각안하려고 한다고 힘들어서 마음이 추스러지면 말해준다고...아니 이게 말이되요? 마음 추스러지는거하고 장소 그냥 말해주는거하고 뭔 상관있냐고 한 다섯번은 되물었어요. 그래도 마음이 추스러야 된데요. 그후부턴 전화.카톡 받지도 않아요. 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원래 우울증 불면증 공황 심했었는데 거의 없어져 일상생활하거든요.특히 불면증은 완전히 나았는데 요즘 잠을 빨리 못자요. 분명 졸리긴한더ㅣ 잠들지를 못하겠어요. 그러니 괴로우니까 혼자 새벽 ㅣ.2시에 청소하고 정리하고 길가다 갑자기 왈칵 눈물나고 저 어떡해야되요?

연락이라도 주고받고싶어요

2023년 1월에 헤어졌어요 계속 고민하다가 4월달쯤 연락해봤는데 그때 여친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깔끔하게 정리했는데 20203년 9월달 하교하는길에 그아이를 마주쳤어요 제가 sns에서 보기론 전여친과는 7월달쯤에 헤어진것같더라고요 그런데 마주친 그날 컨디션이 최악이었어서 그아이에게 저를 봤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봤다고 하더군요. 오랜만에 연락해보니까 한순간에 그 아이가 너무 좋아졌어요 주기적으로 연락하면서 지내고싶어요. 썸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요.

상처줄까봐 무서울 수가 있나요

애인에게 또 상처주는 게 무서워서 헤어지자 할 수도 있나요 마음은 있지만 잘해줄 자신이 없을 수도 있나요?

좋은곳으로 가도록 보내주라고하는데..

저는 이혼한지 4년차이며 그동안 믿고 의지했던 서로 도와가며 지내왔던 남자친구가 하늘나라로 떠난지 88일째되는 날이여요 죽기전에 가족들앞으로 빚을 많이 남겨놓고 떠나서 제가 수습하도록 도움요청도 해놓은상태여요. 꿈에 자주 나오고 평소에 나한테 잘해주지못해서인지 좋은모습으로 나타나곤해요. 주변 지인이 내가 잡고있어서 그런거라 기도하고 좋은곳으로 보내주라고 하는데 제맘은 항상 그러고있어요 매일 하루일과를 얘기나누며 지내왔던터라 그 습관이 아직 남아있어 나도모르게 보지도않는 톡에 글을 남기고 그러네요ㅠㅠ...꿈에서 보이는 그사람 모습은 딴여자 다른주변인들한테는 아주 흉한모습으로 나타나다가 제앞에선 하얀옷을 입고 나와서 저를 포근히 안아주곤 안보이다 잠에서 깨어나요 제가 아직 헤어나지 못해서인가요.. 그냥 이별이 아니라 예상치못한 이별이라 많은 시간이 팔요하다는건 알고있어요 저도 제생활 열심히 하며 지내려고 애쓰고있구요 지금처럼 이대로 지내다보면 괜찮아질까요 주변 지인.다른사람들 만나는것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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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이님의 전문답변
이로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1. 감정 표현과 수용: 먼저, 슬픔, 분노, 혼란 등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수용하세요.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허용하십시오. 2. 전문가의 도움: 상담사나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는 당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처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사후처리 그룹: 이와 비슷한 상황을 경험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사후처리 그룹에 참여해보세요. 공감과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건강한 생활습관: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을 유지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십시오.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취미와 관심사: 새로운 취미나 관심사를 찾아보세요. 이것은 당신의 정신을 활기차게 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해줄 거에요. 6. 시간과 자기회복: 슬픔을 극복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기 회복을 위해 자신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세요. 7. 지인과의 소통: 가족과 친구들과 열린 대화를 나누고, 필요하다면 그들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8. 새로운 관계: 새로운 관계를 찾는 것에 대한 압박을 받지 마세요.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시간을 갖으세요. 9. 규칙적인 일상: 규칙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긍정적인 활동과 사회적 관계를 중시하세요. 10. 스스로에 대한 자비: 자신에 대해 너무 엄격하지 않고, 자비로운 시각으로 자신을 대하십시오. 이런 시기에 자신을 이해하고 허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이 멍든 것처럼 아파요

집착이 병처럼 심하던 남자와 이별했습니다. 이성으로서 호감은 있지만 그 집착이 저를 지치게만들어서 선택한 이별이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다른 여자와 잠자리를 했더라고요. 저와 그 남자, 그 여자는 회사에서 매일 마주칠 사이입니다. 아직 회사 주변 친한 사람들에게 입을 열지 않은채로 5개월이 흘렀어요. 그런데 아직도 혼자 많이 웁니다. 그래도 풀리지가 않아요.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싶습니다.

아이들앞에서 울어도 되는건가요?

3년전 아버지가 암으로 판정받으시고 고인이 되셨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바로 어제일처럼 그 당시의 일이 떠오릅니다. 돌아가시고 1~2년은 미리 알지못하고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허무하게 보내드린데에 대한 죄책감으로 무기력과 우울로 아주 힘든시간을 보냈었는데 그래도 그때는 아버지 생각만해도 바로 눈물이 뚝뚝 흘렸었지만 지금은 아직도 울컥할때도 있지만 참으려면 참을 수는 있는정도는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기일이나 명절때가 오면 그때 못해드렸던거 잘못된선택을 했던것들이 다시 떠오르면서 임종을 앞둔 아버지 심정에 감정이입이 되며 눈물이 주체가 안될때가 있습니다. 아버지 장례식때도 그랬지만 애들아빠는 아이들정서에 안좋다머 아이들앞에서는 울지말라고 하는데요. 정말 이말이 맞는건가요? 가족의 상실을 슬퍼하고 그 감정을 표현하는것이 잘못된 것인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이번 명절이 또 다가오면서 저는 다시 그때로 돌아가 또다시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차오릅니다. 아이들앞에서 울지 않으려고 아이들 앞에서는 일부러 다른생각과 다른일에 열중하는데 과연 이게 맞는건지 여쭤보고 싶네요.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 계속 마음에 남아요

8월 17일에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이유를 물어봤는데 대답을 안해 주더라구요.ㅠㅠ. 그 이유를 알고 싶은데 물어보긴 좀 그렇고 계속 궁금증을 달고 살다 보니 자꾸 생각이 나고 맘에 남아있네요. ㅠㅠ. 그래서 쉽게 있고 그만 생각나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혹시나 그에 대한 생각이나 답변이 있으면 꼭 받아보고 싶네요…그리고 자꾸 문자를 보내서 마음이 진짜 그런지도 잘모르겠어요. 질문을 하기에는 그다음 미래가 너무 걱정되서 계속 망설여져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별을 향한 마음

남자친구가 저를 atm기기로 보고있다는걸 엊그제 깨달았어요. 자기 친구에게 25만원을 빌린걸 갚는데, 받아서 쓸땐 즐거웠지만 줄땐 슬프다 라는 뉘앙스의 말을 듣고 마지막 정까지 다털렸네요. 내가 지금까지 해다준것들 전부 편하게 누리며 별생각없이 살았구나.. 내가 이고생 저고생한건 너랑은 별개의 문제였구나..하구요. 다행히 이번에 제가 본가가게되면서 자연스레 찢어지게되었는데 이참에 아예 찢어지려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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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우선 대화를 했으면 좋겠어요. 만나는 동안 마카님은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그리고 친구에게 그 언행으로 내가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도요.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불편했던 것들을 표현하고 오해가 있었다면 서로 입장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는 갖었으면 합니다. 마카님께서 현 남자 친구를 안 만나더라도 다음 만날 남자친구와 대화를 연습하는 장이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그만 벗어나고 싶어요.

23살 군인과 학생으로 만나 뜨겁게 사랑했어요. 돈도 없고 갈 곳도 없던 시절 데이트라곤 도서관 PC방이 전부였전 시절 뒷바라지라곤 밥 좀더 사 먹이고 선물 좀더 좋은 거 해주는 것 밖엔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한 사람만 지고지순하게 사랑했어요. 대단한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았고,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 아니어도 괜찮았고 같이 고생하더라도 평생 따뜻한 손 놓지 않고 친구처럼 재밌게 늙어가겠구나 싶었어요. 근데 사람이 변하긴 하더라구요. 대기업에 취직을 하고 월급을 받기 시작하니 다른 여자들에게 한 눈 팔기 시작하고 문란해지더라구요. 네 다 알았지만 결혼했어요. 헤어지기 억울했던 것도 있고 헤어지고 감당해야하는 이별의 아픔도 겪기 싫었기에 마음 잡고 잘 살겠거니 했어요. 근데 얼마 못 가 본색이 드러나더라구요. 첫애 임신했을땐 온 몸에 반짝이를 있는대로 묻혀오질 않나.. 둘째 낳고나서 얼마 후 귀가가 늦어 전화를 해도 받질않길래 계속 전화를 걸었더니 수화기 너머로 여자 목소리가.. 결국 퇴폐업소 갔다고 시인하고 집에와서 무릎 꿇고 빌고 그 뒤로도 오피스텔 다니고.. 내가 아는 것만 10번이 넘는 것 같은데.. 12년을 사는 동안 이렇게 살았다 생각하니 모든 게 허무해집니다. 정말 타박 한번 바가지 한번 긁지도 않았어요. 결국 해결되는 건 없을테니까 애들 생각하며 나만 아무렇지 않은 척 살면 다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살았어요.. 근데 믿었더니 딴짓하고.. 또 믿었더니 딴짓하고.. 이젠 괜찮아지지가 않네요. 내가 왜 이렇게 아프게 하루 하루 견디며 살아야하지? 견디며 사는 하루가 의미가 있을까? 하루를 살아도 온전한 하루를 살고싶어요. 고통을 감내하며 오늘도 하루가 지나갔구나 그냥 흘려 보내지 않게..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들이 이런 절 이해해줄까요? 아니면 아이들을 위해서 제가 다시 참고 사는 게 맞는걸까요?

남편과 결국 이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남편은 저에게 계속 가스라이팅을 하며 나르시시즘이 있었습니다. 본인은 그런 문제가 있다는 거를 알고 있지 못했구요. 저도 이혼에 이르게 돼서야 그런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 동거1년+ 결혼1년 동안 저는 1억 6천을 벌어다 줬는데 남편은 알바 조금, 이거 조금, 저거 조금 하면서 일을 잘 안했고 1년 쉰적도 있었습니다. 근데 둘다 게임을 하다가 만난 사이라서 유일하게 돈을 쓰는 곳은 게임 밖에 없었는데 자기가 일도 안하면서 2~3 백 씩 지르는거는 생각도 안하고 제가 어쩌다 50만원~150만원 지른거에 대해서 항상 엄청 화를 내며 혼을 냈구요. 현재 빚이 5천만원이 있는데 그 빚이 전부 저 때문에 생긴거라고 그랬어요. 거기다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잘 귀담아 듣지도 않고, 무시하고, 윽박지르고, 고집부리고, 배려도 안하고 등등 해서 제가 우울증이랑 공황장애까지 생겼거든요? 근데 그렇게 되니까 이혼을 해야 겠다고 결심을 하고 말을 했고, 자기가 미안하겠다고 하면서 고치겠다고 노력하겠다고 그랬어요 그래놓고 하루만에 돌변해서는 자기가 뭘 그렇게 잘못 했길래 경멸을 받아야 하냐며 . 반대로 자기가 그랬으면 다 이해하고 보듬어 줬을건데 너는 왜 그렇게 못하냐고 하면서 또 저를 탓하더라구요. 항상 자기는 저를 사랑하고 위하는데 저만 쓰레기가 돼있어요 사랑한다는 이유로 저를 계속 구속하고, 죄인을 만들더군요... 돈도 그냥 버는대로 족족 남편한테 다 줘서 전혀 몰랐는데 제가 3년 동안 게임에 쓴 돈을 다 뒤져서 찾아보니까 1500만원인데 제가 번 돈에 비하면 그렇게 마이너스가 될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근데 남편은 계속 이 모든 빚이 저 때문이라고 말해와서 진짜 그런 줄 알았어요.... 아빠는 제가 너무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바보가 돼버렸다고 속상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아빠도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이혼 진행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겁나고 무섭고 두렵고 힘들어요 세상에 모든 것을 잃은 느낌이 들고 공황발작도 자꾸 일어나고 그러네요.... 그나마 심적으로 의지하고 있던 오빠도 자기 때문에 이혼이 진행된거 같아서 부담스러웠는지 곁을 떠나버렸어요... 정말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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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랑님의 전문답변
1.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집중해 보기 무섭고.. 두렵고.. 힘들고..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이 지속되신다면.. 그 무엇보다도 나 자신을 잘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가를 돌보는 것처럼.. 잘 먹고, 잘 자고, 잘 씻고, 산책하러 나가면서 충격으로 인한 영향이 조금 지나갈 때까지 견뎌주는 것입니다. 우울, 공황 증상이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약물치료도 고려해 보심이 좋겠습니다. 2. 내 마음과 생각들을 기록하면서 충분히 표현될 수 있도록 하기 우리는 큰 상처를 입었을 때 '뭐가 잘못된 것인지', '어디부터 잘못된 건지', '이렇게 하면 달라졌는지' 등의 생각을 하면서 과거를 돌아보곤 합니다. 이렇게 과거를 되돌아보는 이유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거나 덜 아프기 위해서' 처럼..앞으로의 나를 위해서 과거를 살펴보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충격받은 내 몸과 마음을 감당하기에도 힘이 들기에.. 과거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현재 나의 마음을 돌보는 데 집중해서, 지금 내 마음을 글로 적거나 말로 뱉으면서 표현되고 분출될 수 있도록 해보세요. 내가 좀 살만해진 것 같을 때 그때 과거에 초점을 맞추어도 늦지 않습니다. 3. 누군가와 함께하기 여기 사연에 적지 못하는 일도 있으셨을 것이고.. 그리고 좋았던 기억도 있으셨을 것이고.. 지금 이별하는 중에는 무엇이 진짜인지, 뭐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뭐가 진심이었는지 헷갈리고 혼란스러운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이 경험을 어떻게 매듭지어야 하는지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내가 좀 추스를 때까지 가족 등 나의 편인 사람들과 시간을 자주 보내면서 위로와 공감을 받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상담자 혹은 친구, 가족 등과 꾸준히 이야기하면서 응원과 지지를 받으시면 어떨까요. 이렇게 사연을 올려주신 것으로 보았을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용기가 있는 것 자체가 이미 회복이 시작되었다는 신호처럼 보여집니다... 4. 진행 중인 일로 인해 고통감이 클 때에는 당분간 큰 결정하지 않기 우리는 고통 등으로 인해 정서적으로 압도되어 있을 때, 지혜로운 결정을 내리기가 힘듭니다. 신경생물학적으로 정서적 고통이 클 때 중앙컨트롤 역할을 하는 전두엽 기능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은 보류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예로 들면 이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별 후 우울증

오늘 아침에 24일간 사겼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갑작스럽게 헤어진게 아니라 좀 일이 있어서 그거 때문에 여자친구가 저한테 마음이 식었대요. 목요일에 여자친구한테 갑자기 연락이 와서 봤더니 학업이랑 여러가지 일이 겹쳐서 많이 힘들다고 각자 연락하지 않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하더라고요. 그런데 제 여자친구 인스타를 보니깐 앞에서 말했던 거와는 완전히 다르게 평범하게 놀면서 살고 있더라고요. 인스타 게시물에 올라왔던 노래 제목도 잠수이별이고요. 그래서 바로 연락을 해서 어제 저녁에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그때부터 머리가 많이 아프고 식욕이 줄어들고 속이 안좋았어요. 어제 저녁에는 머릿속에서 자꾸 이별노래가 맴돌아서 잠도 제대로 못잤고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너무 힘들고 지쳐서 제가 먼저 헤어지자 말하고 끝냈어요. 근데 여자친구는 헤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지극히 평범하게 놀러다니면서 지내더라고요. 반면에 저는 어제랑 오늘 계속 머리가 아프고 속이 안좋아서 침대에 계속 누워있었어요. 오늘 아침에 헤어지고나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엄마한테 다 털어놓았는데 좀 진정이 됐어요. 아 그리고 머리아픈거 때문에 학원이랑 학교도 안갔고요. 엄마한테 털어놓았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머리가 아프고 이번엔 다른 감정까지 느껴지더라고요. 뭔가 삶이 재미가 없고 허무하고 자살충동도 느껴졌고요. 제가 이번에 한 연애가 6번째 연애인데 여태까지 이별하면서 이렇게까지 심하게 아팠던 적이 없거든요. 네이버에 검색해봤는데 이별후에 우울증에 걸릴 수 있고 제가 가지고있는 증상과 똑같더라고요. 우울증이 없어지는데 2주 넘게 걸린다는데 오늘처럼 속 안좋고 허무하고 우울하고 아픈 날이 2주 넘게 지속되야한다는게 너무 고통스러워요. 내일 학교도 가야하는데 잠이 안올까봐 너무 걱정되고요. 정신병원에 가볼까 생각도 해보고 자살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중3에 정신병원에 입원하면 세상에 이런 불효자가 어딨습니까..부모님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사실 부모님은 제가 연애하는거 반대하셨는데 그걸 무시하고 연애를 하다가 이 지경이 난건데.. 하..너무 후회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 부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땐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나요

보통 이런 글에는 가족이나 애인, 친구 등을 쓰지요... 근데 저의 경우에는 연예인입니다. 오히려 그래서 더 마음이 혼란스럽고 힘들어요. 사랑하긴 했지만 깊은 사이는 아닌.. 오히려 일방적인 관계에 가까우니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주변에서 이해를 받기도 힘들거 같아 어디에 말 할 구석도 없네요... 아무튼 그렇게 떠나보내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좀 혼란스럽습니다... 계속 기억하고 싶은데 또 한편으로는 잊어버리고 싶고... 다른 것들을 사랑해도 되는건지 그리고 사랑하게 된다고 해도 그걸 순수하게 즐길 수 있을지, 아니면 도피를 위해 좋아하게 되는건지 여러모로 궁금한 것들이 많은데 이런 경험은 도통 잘 없으니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에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걸까요....

파혼당했습니다.

결혼 약속을 8개월전에 했습니다. 상견례도 마치고 예물,여행,예식장을 예약한 상태구요 여행을 갈때마다 자주 싸웠어요 이유는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변하는 마음을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었죠 처음엔 이해를 하고 존중 했어요 ,점점 저에게 무례하고 무리한 요구를 하더라고요 대화를 시도 할때마다 회피를 하며 연락두절 및 저를 안절부절 못하게 불안하게 만들더라고요. 여름 휴가를 서울에 갔어요 마지막날 까지 친구 커플들과 잘 놀다가 숙소에 들오와서 결혼 못하겠다고 짐싸고 나가는데 잡을수가 없었어요 잡으면 데이트폭행이라고 해서요 그 후로 헤어졌는데 일방적으로 파혼당했는데 상대방은 이남자 저남자들과 노는 사진을 sns에 올리고 생각할때 마다 분노가 차올라요 내가 도대체 뭘 잘못했길래 아직도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어요

30주 임산부입니다. 남편의 외벌이로 억울하대서, 놓아주고 싶습니다.

결혼준비할때부터 전 돈이없다고 말했습니다. (금전적 여유 없는 건 남편도 알고 있고 일부 빚도 있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혼수부터 다 남편카드로 결제를 해왔습니다 결혼 전, 전 엄마와 단둘이 살고있는 가정이었고 어머니 집을 마련을 못해드리니 현재 살고있는 엘에이치 아파트(제명의)에서 지내게 해드리고 신혼집은 남편이 구해서 현재까지 살고 있었으나 임신을 하는 바람에 아기 출생신고를 위해선 제가 혼인신고 하고 엘에이치 아파트에 거주를 해야 한다는걸 늦게 인지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급하게 어머니집을 또 따로 마련을 남편 돈으로 보증금만 구해서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이과정에서 전 친정엄마랑도 많이 싸우고 친정엄마가 저에게 “쫓겨나는것 같다”라고 표현하고 “넌 왜 더 꼼꼼히 알아보지 못하냐”등 임신기간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원래 결혼전 집때문에 많이 싸웠어요 친정엄마랑두요 (그외적으로도 사소한걸로2-3개월 주기로 싸웠습니다) 그와중에, 남편도 이사 들어가는 현재집(제명의)가 더럽고 헌집이 된 것 같고, 자기는 그런 집 안들어 가고싶다. 자기가 다 감당해야하는게 억울하다 내빚까지 떠안아야 한다는게 억울하다 표현을 해왔습니다. 그전에도, 제가 임신 후 일을 못하고 있어 금전적 여유가 없기에, 눈치보면서 지냈습니다. 남편카드로 생활비(식비)등 결제하고 (이부분은 동의된부분)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매번 이런 금전적 이슈로 저에게 “억울하다, 자기만 희생하는 것 같다” 라는 표현을 지속 들으니, 제가 한심하고 초라하고 남에게 민폐만 끼치는 인간처럼 느껴지기에, 남편을 놓아주어야 하는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어제는 산부인과 가는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으면 울어는 줄까” 라는 생각마저 하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남편에게 피해를 주면서 제가 붙잡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놔주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스라이팅인건지 모르겠어요

살려주세요.... 남편이 자꾸 자기는 사랑해서, 사랑하니까, 너를 다 용서 하는데 왜 너는, 왜 너는 이러면서 니 잘못은 내가 다 덮어주고 눈감아주는데 왜 넌 그렇게 못해? 왜 그렇게 불만이 많아? 이러고.. 자기가 우울해진게 저 때문이라 그러고 제가 돈을 마니 써서 대출해본게 첨이라고 스트레스 받는대요. 근데 결혼하면서 둘다 모아 놓은 돈없어서 여기저기 돈들어 간데가 많은데 그걸다 제탓을 해요... 제가 원래 우울증이 있는걸 알고 결혼했는데 우울증이 면죄부냐고 왜 너는 노력을 안하냐 그러고, 남편이 거칠고 예민한거 무서워서 뭐라고 하면 자기도 노력하고 있는데 뭐라하지말래요.... 그냥 무슨 말만하면 결국 마지막엔 제가 죄인돼있고, 저는 아무말도 못하고 걍 입다물고 가만히 있어야돼요. 자꾸 말끝마다 사랑해서, 사랑하니까, 사랑하는데 너는 왜? 너는 왜? 하는데.... 자기가 언제 너한테 손찌검하고, 바람피고, 욕한적있냐고 엄청 뭐라 그래요. 그렇다고 저도 그런짓한적 없는데... 이거 가스라이팅인건가요..? 이혼해야 되는건가요..?.... 같이 있는게 너무 무섭고 숨막히고 힘들어요 공황장애까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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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현재 남편 분이 마카님에게 말하는 것들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폭력에 가까워 보여요. 마카님이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노력만 주장을 하고 있어요. 우울증이 면죄부가 되냐고 하면서 본인의 우울은 또 마카님 때문이라고 하네요. 마카님에게 애초에 잘못이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잘못을 다 눈감아 준다고 하기에는 이미 다 마카님 탓을 하고 있어요. 불만이 많은 것도 마카님이 아니라 남편 분 같구요. 사랑이라는 이름 하에 모든 것이 다 용서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남편 분이 마카님을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받아 들이는 사람 입장에서 상처가 된다면 그 이유는 용납될 수 없어요. 어떠한 이유에서든 내가 아프고, 내가 힘이 든다는데 그걸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어요. 대화를 해보려고 해도 벽과 이야기하는 느낌이 들었을 것 같아 너무나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었을 것 같네요. 마카님도 이미 남편의 이야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받아 들여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계속 상처가 되는 이 관계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순간이지 않을까 싶네요. 마카님은 이 관계를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마카님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 내 마음이 어떤지 생각을 해보았으면 좋겠어요. 어느 쪽을 선택하시든 지금까지와 비슷한 방식으로 대화를 하는 건 크게 도움이 되진 않을 것 같아요. 마카님의 마음을 조금 더 단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해보았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관계 문제이기 때문에 마카님 혼자의 노력으로 해결하는 것은 어려워요. 남편 분 또한 이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같이 해결해 나가려는 의지가 있다면 그 때는 두 분이서 진지한 대화를 나누거나 부부 상담을 받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에요. 만약 그러한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 때는 마카님이 더 큰 결정을 해야 될 수도 있겠죠. 중요한 건 현재의 관계는 마카님이 숨 막힐 정도로 너무 힘들다는 것이고, 이 관계에는 변화가 필요해요.
가족의 죽음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보고싶어도 다시는 못 본다는것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자존감 떨어짐

전남자친구와의 이별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져 몹시 힘든 상태입니다. 전 남자친구와는 동호회에서 만났습니다.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저한테 급진적으로 키스하고 고백하더군요. 저도 술기운에 받아줬고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처음 2주간(일 시작하기 전)은 남자친구가 한없이 잘해줬어요. 거의 매일 붙어있었고 돈도 엄청 썼어요 저한테. 그렇다고 그 이후에 못해준 건 아닌데 말과 행동이 다른 포인트? 가 생기기 시작한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집에 뭐 사놓겠다 했는데 왜 안사놨냐 라고 물어보면 그걸 사는 건 내 의무가 아니다. 이러면서 약속을 안지키는 거요. 그리고 중간중간 잘해주다가도 서운한게 있으면 화를 내긴했어요. (빈도 잦음) 그러다가 한달 반 정도 사겼을 시점에 남자친구가 저보고 동호회를 나오라는 겁니다. 다른 낯선 남자들이랑 말 섞는게 싫다면서요. (사실 이 문제는 계속 전 남자친구가 언급해왔던 거긴 했어요. 근데 전 동호회에 남아있고 싶어서 남자친구 있다는 얘기만 회원들한테 밝히는 걸로 타협봤죠) 그러더니 안나오면 헤어질거라는 겁니다. 저는 당연히 헤어지기 싫어서 어쩔 수 없이 동호회를 나오게 됐어요. 전 화도 나고 속상해서 남친에게 "나 그러면 다른 동호회 가입하고 싶다. 나는 지금 직장인이 아닌데 남는 시간동안 뭐하냐. 교회 모임이라도 나가겠다." 이러니까 전남친이 "너 내가 지금 거기 나오라 한걸 구속이라 생각하냐?"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어느정도 그렇다고 하니까 저보고 헤어지자더군요 자기는 거기 나오라 한 걸 구속이라 생각한 사람과는 더이상 연애를 못하겠대요. 저는 당황스러워서 울고 불고 매달렸는데 받아주지 않았어요. 제가 결국에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다시 만나게됐어요. 이 이후로 묘하게 저를 대하는 행동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매일 한시간씩 통화하곤 했는데 일시작하고 피곤하다면서 잠을 자는 빈도가 너무 늘어났다던가 저와의 연락보단 게임을 먼저한다던가, 뭔가 안봐도 서운해하지 않는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잠문제때문에 제가 크게 서운해했던 적이 있어요. 그러다가 주말에 이태원에 가기로 하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근데 전남친이 자기 집으로 오라더군요. 저는 당연히 짐만 두고 가는 줄 알고 (그날 놀다가 전남친 집에서 자고가기로 했음) 화장까지 다하고 한시간 되는 거리를 갔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이 좀만 쉬었다 가자는 겁니다. (쉬고가자 = 자고가자) 저는 알겠다고 했어요 근데 저녁 6시가 되도록 깨질 않아서 저는 서운함을 표출했죠. 그 사람은 저한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면서도 계속 조는 거에요. 일때문에 아프고 너무 피곤하대요. 그래서 미안하지만 좀만 더 쉬었다 갈 수 없냐더군요. 저는 화가나서 언제까지 쉴거냐고 물었고 그 사람은 괜찮아질때까지 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언제 괜찮아지냐고 했고 그제서야 그사람은 나가자고 하더군요. 나가다가 그 사람이 아이스크림 먹고싶다고 집 근처 롯데리아에 가자고 했어요. 근데 주문한 아이스크림을 그 사람이 안먹는거에요. 왜 안먹냐고 하니까 밥먹을 힘도 없대여. 그래서 생각보다 많이 아픈가해서 어디가 어떻게 아프냐고 물어보니까 그사람이 갑자기 화를 내면서 그걸 이제서야 물어보녜요. "니는 내가 예전처럼 안해준다고 내가 바꼈다고 생각하겠지만 바뀐건 너다. 너의.예전에 그.배려있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서 배려해주려는건 보이는데 입.대빨 튀어나와가지고 서운한티는 다낸다. 어떻게 언제 괜찮아지냐고 물어보냐 아픈사람한테." 이러더라구요.. 저는 당황해서 미안하다고 했고 배려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제가 노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그사람은 전혀 이해할 생각이 없어보였어요. 사과를 받아주지도 않았고요. 오히려 지금까지 자기가 쌓아온 불만들을 털어놓더라구요. 제가 일 안하는 게 한심하다면서 데이트비용을 자기가 내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대요. (실제로 일안하는게 아니라 일 잘리고 다른 일 구하고 있는 상태였음. 데이트비용도 내가 낼 수 있는 선에선 최대한 내려고 노력했음). 그리고 제가 서운하다 한걸 가지고도 꼬투리 잡더라구요. 제가 헤어지고 나서 너가 떠날까봐 불안했다 그래서 자꾸 서운함이 쌓였다 이렇게 말하니까 그사람이 "니는 계속 그런 생각 가지고 나 만났다는 거네? 이게 무슨 연애냐" 이러는 겁니다.. 솔직히 그날 그 사람의 눈빛, 행동, 표정은 제가 알던 사람이 아니었어요. 말들에서도 헤어질 각을 잡고있구나가 보였고 어떻게 불과 1시간전과 다른 사람이 되는지 저는 너무 놀라고 황당해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뭐 그러면서 한시간 반~2시간 정도를 계속 똑같은 내용으로 싸우다가 그 사람이 하나만 묻겠대요. 너는 내가 너를 이해 못한다고 생각하냐고. 그래서 제가 이해해줄때도 있지만 너의 입에선 계속 이해 못한다는 말만 나온다. 라고 했죠. 저도 지기 싫어서 같은걸 상대방한테 질문했어요. 그랬더니 그 사람은 "솔직히 이해해주려는건 보이는데 진심이 안느껴진다.아까도 아픈 자기한테 어디가 괜찮냐를 한번이라도 물어보지 않지 않았냐." 면서.. 제가 "그건 미안하다고 했잖아" 이랬더니 그사람이 "미안하면 다야?" 이러고 소리지르고 삿대질하면서 저보고 나가래요.. 거의 욕도 할 것 같았어요. 저는 결국 그 사람.집에있는 물건 다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 일단 헤어진 경위는 이렇구요. 헤어진지 지금 한달 조금 넘어가는 상태입니다. 그 사람한텐 당일에 한번 연락오고 그 이후론 단 한번도 연락이 오지 않았어요. 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손편지까지 써서 그 사람집에 보냈는데 결과적으론 연락이 오질 않았네요 (읽었는진 모르겠습니다) 제가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1. 두달만에 차인 것 2. 헤어진 문제가 나한테 있다고 생각이 듦 (외모, 성격, 매력 등) 3. 주변 사람들의 말 - 걔는 너를 그렇게까지 사랑하지 않았어 - 너가 이상형이 아니었나보지 - (울고있는 나를 보며) 걔가 너를 보는 시점이 그래 4. 그 사람으로부터 연락 조차 오지 않은.것. 내가 이렇게 별볼일 없는 사람이었나 싶음 5. 이렇게 차이고도 그 사람이 생각나는 게 미련해보임. 6. 이때다 싶어서 그사람이 마지막에 내뱉는 불만 다 듣고 끝났는데 그게 너무 자존감이 떨어짐. 얼마나 헤어지고 싶었으면 그랬나 싶음. 이정도구요. 저는 그 동호회에 다시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그 사람 생각이 나서요.. 그리고 할 수 있는 건 다해봤지만 (소개팅, 헬스) 그사람이 자꾸 생각나네요. 지금은 전보단 나아지긴 했지만 헤어지고 2~3주 정도는 자살하고 싶을 정도로 우울하고 자존감이 떨어졌어요. 지금도 뭔가 제 몸매 때문에 그 사람이 억지로 헤어질 이유 만들어서까지 헤어졌나 싶어서 자존감이 굉장히 떨어져있는 상태구요 어제도 잠시 죽고싶단 생각을 했습니다. 카톡 인스타 다지우고 잠수 타고 있어요.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아서요.. 어떤 마음 가짐을 가져야 그 사람 생각도 안나면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한뒤 여사친과 여행 후 잠수 이별

제목 그대로 저에게 가족 만난다고 거짓말을 한뒤 여사친과 여행을 가게된 걸 알게 되었고 그 뒤에 잠수 타고 연락이 안되네요.... 차라리 속 시원하게 헤어지자고 하던가 정말 하루종일 울고 불고 이게 뭐하는건가 싶고 배신감에 너무 마음이 아프고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매일 연락을 기다리다가 연락오면 무슨 할말이 있다고 연락을 기다리나 싶어서 현타오고 사는게 사는거 같지가 않네요...

저기요..여러분 저 초5인데 이거 맞나요..?

부모님은 옛날부터 계속 한번씩크게 싸우셨는데요.. 부모님이 싸우시는 날이면 맨날 책상 하나씩 부서져있고 엄마는 그때마다 이혼할거라면서 저희와 함께 모텔로 갔는데요.. 저는 엄마에 회피하는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엄마가 밤늦게 술을 마시러 나가기 시작했어요. 어느날 딱 밤에 아빠가 들어오셨는데 엄마가 없는걸 보고 진짜 무서울 정도로 화를 냈어요. 그리고 밖에나가 엄마를 기다리다가 돌아오던 엄마랑 마주쳐서 밖에서 3층까지 들릴 정도로 고함을 지르면서 싸웠어요. 그리고 잠잠해지더니 아빠가 술냄새를 풍기면서 들어 왔어요. 그리고 저와 동생에게 엄마와 이혼할거라고하더라고요. 아빠가 펑펑 울면서 나가시고 저희 자매도 엄마에게 들리주 않을 정도로만 숨죽여 울었어요. 엄마가 또 어디 나가더니 평소 엄마와 친하게 지내던 이모가 와서 제방에 들어오는거에요..들어와서 엄마 어딨냐 묻더라고요.. 그리고 한참있다가 아빠가 다시와서 이모왔었어?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어. 왔었어. 이랬는데 하..***년들이야 아주 둘이 쌍으로 ***.. 이러더니 다시 나갔어요. 그리고 다시 평소처럼 생활하다가 엄마 아빠가 저희를 거실로 부르더니 이혼서류를 보여 주면서 이혼할거니까 잘살아라 이러더니 다시 나갔어요. 그리고 엄마 계속 엄마 남친이 있다면 어떨것같아 이렇게 묻더라고요. 그때부터 좀 이상하긴했는데 딱 남친을 데려 오는거에요..그것도 엄마보다 10살어린 아저씨를..미쳤냐고..진짜..이혼한지 얼마나 됐다고..그리고 아빠는 요즘도 가끔씩 오거든요..진짜 올때마다 불편해서 미치겠어요..그그리고 그와중에 그아저씨는 나랑 너무 잘맞고..진짜 너무 힘들어서 카톡 나와의 체팅에 막 아..***아 진짜 미칠것같아.. 이런거 쓰고.. 그래도 자해는 안하고..평범해요 평소엔.. 진짜 초5가 이게 맞는거에요..?진짜 솔직히..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