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고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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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노력해도 눈에 들어오지를 않아요 앞으로 어떡하나 불안해요

뭐 하나 몰입이 안되고 공부가 도저히 안돼서 학점도 이점초반이 나왔어요 저에게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우울증 불안 adhd 모두 진단 받았어요 adhd는 경미하대요 유치원생 땐 엄마와 떨어지면 울고 혼자 못지냈고요 초등학생 때도 말 수가 굉장히 없고 수업시간에는 멍을 때렸어요 공부도 못했고요 집중이 안되고 생각을 많이 하더라고요 우울증이 심했던거 같아요 전 제가 공부머리가 아예 없지 않다 생각하는데 노력해도, 약을 먹어도 문제가 해결이 안되니 답답하고 당장에 할 일도 못해서 불안해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저만 남과는 다르게 출발선이 저 뒤인 것 같아서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열등감만 생겨요 모든게 잘풀리면 좋은데 이젠 인간관계도 힘들어요..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요..

어쩌다 인생이 꼬였는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예비 고1입니다. 중1때 예고 입시를 준비했고, 제 실력에 자신감이 있었어요. 아니.. 오만했던 것 같아요. '나는 성적 대신 실기로 합격하겠다' 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으니까. 그리고 당연하게도 중2때 시험을 완전히 망치고, 그때부터 저 자신을 완전히 놔버렸어요. 중3이 되고나선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잘그리는 친구한테 '너는 왜 다 잘해? 불공평하잖아.' 같은 못된 열등감이 들다가도 저 애가 잘못한게 아닌데 왜 이딴 생각이 들지? 같은 생각이 들어 저 자신이 혐오스럽기도 했어요. 앞에선 예고합격 축하한다고 말하지만 속으론 '저게 내가 나였어야 했는데.'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저를 괴롭혔고, 남과 저를 비교하는게 지속됬어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특성화고도 떨어져서 일반고에 가게 됬는데.. 전과목 평균이 40이 넘어야 유급을 면할 수 있다고 하는거에요. 고작 40점? 하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위에서 말했다시피 전 성적을 완전 놔버려서 35점도 안나와요. 애초에 공부를 잘했으면, 나한테 확신이 없었다면, 다른 애들처럼 공부를 했으면 인생이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주위 사람들에게 "ㅇㅇ이는 또래 애들과 다르게 꿈도 있고, 잘하는 것도 많아서 분명 성공할거야" "잘하고 싶은게 있는 것만으로 충분히 잘하고 있어" 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는데.. 응원해준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결국 망해버린 제가 너무 비참해요. 말할 곳이 여기 밖에 없어요. 부모님은 제가 참담한 심정으로 오열하며 모든걸 말했을 때도 다 제 잘못이라고 하셨고, 친구들은 너 그렇게 될 줄 알았어 이제라도 공부해 라고.. 제일 슬픈건 이게 사실이라서 정말 할 말이 없어요. 겨울방학에 과외 선생님이 세 분이나 오신다는데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변할 수 있을지,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제발 제가.. 다시 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주세요.

부담감(전문상담 부탁드려요ㅠ)

대학 편입시험을 준비중인데 편입 시험과 면접들이 예정 중에 있습니다. 제가 타지에서 학교 생활을 하다보니 학교 생활할때는 부모님의 간섭이 크지 않았고 오히려 부모님과 같이 살고 싶어서 편입 을 준비하는 이유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학이 되어 본가에 오고나서 부모님과 다른 문제들은 전혀 트러블이 없는데 학업 문제에 있어서 심하진 않지만 작은 트러블이 계속해서 발생합니다. 시험을 정말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동생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서 많은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부담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동생에게 분산되었던 시선이 온전히 저에게 집중되니 부담감이 커지고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은 맘이 듭니다.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그냥 될대로 되라' 라는 맘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사실 편입 준비를 학기중부터 하던터라 11월부터 쉬지 않고 달려와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쉬었던 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번아웃이 왔나 싶기도 하고 특히 어제 오늘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정말 늦게 일어나고 공부를 해도 집중이 되지 않아 맘은 불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러면 안되는걸 알기에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고민이고 스트레스인데 해결책이 없을까요?? 예를들어 맘을 어떻게 다잡으면 좋은지/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을지 등등 팁좀 알려주세요 ㅠㅠ

학업에 발전이 없어요

생각은 막 매일 10시간씩 공부해서 연세대 가겠다는 야망이 있는데 생각만 있지..실행을 너무 못 하다보니 스스로의 죄책감에 빠져서 우울해지고 우울해지다 보니 우울함에 빠져 아무것도 안 하게 되요..이게 주된 고민이고요

잘돼고 싶어요..

저는 국악하는학생인데요 잊고 살아가고 싶어요 학교에 대한 트라우마가 어마어마해서 잘하고싶은데 죽고싶고 생각나면 힘들어요.. 특별전형 합격 실기전형합격 예고자퇴 .. 거의 희박할걸요...ㅠㅠ 그걸해내고 .. 과거.. 잊고살고싶어여..ㅠㅠ 다신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않은데..ㅜㅜㅜ 도와주세요..ㅜㅜ

완벽하지 못하고 뒤떨어지는 제가 싫습니다

원하던 학교에서 원하던 전공을 하게 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이제 3학년에 진학합니다. 저는 제 전공을 정말 좋아합니다. 다른 무언가를 업으로 삼고 싶다는 생각 한 적 없는데 제 전공만은 평생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사실 평생 하고 싶습니다.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커서 그런지 제가 너무 못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불안합니다. 학점이 조금 낮은 편이고, 여기에 특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주변 동기들은 제 과제를 보고 제가 실력이 있다고 생각하니 당연히 학점도 높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제는 어려운 것이라도 끝까지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보통 그 결과물이 좋고 결과적으로 한 학기의 성취감은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시험 공부를 진득하게 하기가 어려워 시험 점수는 보통 낮고, 학점은 시험 점수가 가르니 학점이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학기의 높은 성취감에 비해 얻는 결과는 시원찮은 데에서 오는 괴리감이 너무 큽니다. 제가 공부를 잘못 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주변 동기나 선배들과의 비교도 그렇지만, 제가 제 능력에 비해 과하게 이상적인 커리어를 꿈꾸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 분야에서 잘 된 사람들의 이력을 보면서 내 나이 때에는 이 사람들이 무엇을 이뤘는지를 자주 찾아 봅니다. 이것이 미래를 설계하고 동기부여를 주는 등 좋은 영향만 미치면 좋겠지만 저는 왜인지 몰라도 그런 것들을 보며 저의 부족한 능력과 비교하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제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스스로 노력도 하는데, 그 과정에서 왜 자꾸 타인과 비교를 하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까봐, 되지 못할까봐 불안한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정욕이 있는 것 같은데 이것을 어떻게 다스릴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노력을 해도 될 것 같지가 않습니다. 제가 노력을 하면 뭔가를 이룰 수 있는 사람인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성공을 해도 성공 같지가 않습니다. 대회에서 상을 타도 제가 탈 상이 아닌 것 같고, 대회 참여 전에는 좋은 대회 같아 보이다가도 제가 참여해서 상을 타면 갑자기 어디다 자랑하기도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저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요? 조금 더 행복해지고 싶은데 마음이 자꾸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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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텅 비어있는 기분이에요..뭘 해도 즐겁지 않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미래에 희망이 보이질 않아서 살기는 싫은데 죽을 자신은 없어서 겨우겨우 버텨내는 기분이에요 쉬고싶은데 쉬는 것도 허락되지 않아요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회피합니다

말 그대로에요. 다들 제가 하면 잘 할 수 있는 애라고 해요. 근데 그런 부담감에 공부를 일부로 하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공부를 하는 척만 합니다. 잘 모르겠어요... 그림 그리는 게 좋은데 그림조차 진지하게 도전해보려고 하지 않아요. 도전하고 실패하면 제 노력이 다 물거품이 될까봐 무서워요 공부를 하려고 할 때마다 스트레스만 쌓이고 난 이정도도 못하는 애인가 싶습니다. 쉽게 까먹어버리는 것도 싫어요. 그냥 차라리 더이상 시간이 가지 않았으면 싶습니다. 이 이후에 해야할 것보단 지금 해야할 게 적고, 편하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우울감과 무력감이 느껴집니다. 사실 지금도 진지하게 해볼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한다고 되는 일인지... 내가 공부를 안 한다고 무언가 바뀔지. 밤을 새고 싶지도 않고, 제가 하고싶지 않은 걸하면서 시간을 보낼 생각은 더더욱 없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의지박약에 나태해보여요 너무 싫고 다 그만하고싶습니다

따야할 자격증과 해야할 공부가 많아서 힘들어요

상업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고, 고등학교 1학년, 그리고 이제는 2학년에 올라가게 되는 여학생입니다. 저희 학교에 NCS반이 있어요. 제가 담임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원래라면 2학년 때부터 받는데 이번에 특별히 1학년인데도 그 반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어요. 방학 때 약 2주간 학교에 나와서 수업을 받아야 하는데, 수업 시작하기 전에 약간 아무것도 안 하는? 기간이 있어요. 그런데 그때 한국사 공부 해오고, 워드 필기를 따오래요. 근데 솔직히 이건 괜찮아요. 공부하면 되니까. 근데 저는 지금 해야할 게 얘네만 있는 게 아니에요. 저는 ERP도 공부해서 1월 말에 물류 파트 시험을 볼 거고, 전산회계 운용사 3급 필기를 따놔서 실기도 보고 싶고, 전산회계도 2월달에 있는 거 볼 거고... 아무튼 할 게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아, 고졸 NCS인가 그것도 공부를 하긴 해야하네요. 그리고 저는 지금까지 공부를 빡세게 해본 적이 없어서 더 힘들어요. 중학교 때도 그냥 설렁설렁 적당히 잘 하면 중간은 해서 그걸로 만족했고, 고등학교 와서도 시험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쉽게 상위권에 올라왔고요...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빡세게 해야하니까 힘들어요. 그리고 제 착각일 수는 있지만 선생님들이 저한테 너무 기대를 하고 계시는 거 같아요. 그래서 더 잘해야할 거 같아서 부담감이 있고...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힘들어서 눈물 나오고, 우는 내가 싫고... 이래서 취업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고..... 그냥... 힘들어서 글 올려봤어요. 길고 쓰잘데기 없는 글 봐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중학교 현장체험학습 검정고시

중2 학생입니다 학교에서 이런저런일로 많이 치여서 약 2주동안 현장채험학습을 하기로 했어요 내일모레 학교를 가야하는데 부모님은 바빠서 어디 놀러가지를 못해서 사진이 부족하더군요 현장채험학습이 인정이 안되면 검정고시를 봐야한다고 들었어요 시험 어려운가요 공부 머리라곤 하나도 없어요 많이 불안해요 세새하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합니다....

결국유급했네

하 왜 이렇게 된걸까 공부 안 한것도 아닌데

고3 1/1부터 멘붕

도와주세여ㅜㅠㅠㅠㅜㅜ 여기밖에 외칠곳이 없어요.. 저.. 갑자기 질문 하나만 해보자면 국어 노베가 ebs 최서희 국어 담판 문제집사서 열심히 하면 괜찮을까요..??? 아니면 이투스를 끊을까요??? 이투스를 끊으면 누구강의의 어떤문제집을 봐야해요???ㅜㅠㅠㅠㅜㅜㅜ 진짜 도와주세여,,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저도 새해복 많이 받아서 교수님이 F를 D로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내일 고3

여러분... 어떡하죠... ㅠㅠㅠ?? 저는 자퇴생입니다.. 7월쯤 자퇴했고 5달을 건강챙기며 학원에 쫓겨다녔어요ㅜㅜ 영어 수학 그 두개만으로도 벅차요 근데 어케 국어 선택과목을 하죠 다이어트도 해야하는데.. 이것만 보시면 한심해 보이겠지만 저도 나름 아파서 자퇴하고 열심히 살았어요.. +국어공부 어케하죠..? ebs강의듣는게 날까요? 아니면 이투스에 일타강사 강의 듣고 문제는 뭘 풀어야하죠..? 저.. 사실은.. 국어 노베에요,, 영어도 국어가 딸려서 못한다능.. 도와주세요 정말 인생역전 하고싶습니다 국어+화작(??)/ 수학+확통(학원)/사문,생윤(이지영쌤 강의 들을예정)/영어(과외) 도와주세여,,, 인경기 이상 하고싶어요

불안과 감정기복

갑자기 불안이 시작되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불안이 시작되면 답답하고 그런데 갑자기 다 잘 될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가 또 갑자기 무슨 일이 생길 거 같으면 불안이 시작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불안이 왔다가면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입니다.. 공부에 집중을 못하겠어요.. 불안이 시작되면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공감하는 마카님들 댓글로 경험 공유 한 번씩만 부탁드려요..

하...저 어떡하죠?

난 ***됐다.. 아무리 다리 다쳐서 2달 쉬었다 해도 국어 64점이 말이 돼냐.. 동생은 92점인데...***.. 나 ***된것같다 *** 스트레스받네..18 하...왜 점수가 맨날 중요하냐 미친 개싫어

고삼이었던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저는요 중학교 1학년때부터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앓아오고 있었습니다. 자해도 중학교때부터 시작을했고 자해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에도가서 상담과 테스트를 받았지만 어쩐지 그때의 저는 병원을 다니가 싫더군요. 아마도 중학교 3학년때 후반때부터 자해가 심해져 병원을 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때는 코로나가 한참 유행할때라서 정말로 우울증이 극에 달했거든요.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이 되어서 고등학교 기숙사에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상태는 엄청나게 나빠졌고, 자해도 점점 심해지고 결국에는 봉합도하고 폐쇄병동에 입원도 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공부는 전혀 안했고 하고싶지도 않았어요. 그상태로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고, 저는 수능이라는 큰 벽이 무서워 도망을 쳤습니다. 3학년때 자퇴를해서 결국 2024수능을 치지는 못했어요.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하겠다고 재수학원에 들어갑니다. 물론 기숙은 아니에요. 과연 제가 이겨낼 수 있을까요..

유급한 의대생이에요.

첫 시험에서 너무 망쳐버리는 바람에 뒤에 시험을 잘 쳤음에도 유급을 받았습니다. 학기 중에는 아직 성적이 안 나왔으니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하면서 계속 달렸어요. 그럼에도 성적이 이렇게 나와 한 해를 강제로 쉬게 되었으니 억울하고 또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네요… 주변인들 시선도 무섭고요. 차라리 불안하더라도 할 일이 있던 학기 중이 나았던 것 같아요. 이제는 뭘 해야할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남들보다 뒤떨어지는 것 같아 무섭고 당황스럽습니다. 뭘 해야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비 고2 갑자기 찾아온 우울감

안녕하세요 예비고2 여학생입니다. 방학이 다가오고서 우울감이 극심해졌습니다. 친구들하고 놀다가도 인생에 대한 고민으로 멍을 때리기도 하고 그냥 갑자기 눈물이 흐르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왜 흘리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성적 때문에 그런건 아닌 것 같고 그냥 1년동안 나름 명문고라고 불리우는 곳에서 아득바득 버티다보니 번아웃이 온 것 같습니다. 근데 번아웃은 열심히 산 사람들한테만 오는거잖아요. 전 그렇게 열심히 했다고 생각안하거든요. 노력했다고 해도 그만한 성과가 있던 것도 아니여서 별것도 안하고 지쳐버린 것 같은 제가 한심하고 멍청하게만 느껴져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져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학업에 집중 못하고 이대로 공부와 멀어질까봐 걱정이네요. 마음 먹고 다시 책상에 앉아도 집중도 안돼요 제가 우울하다는 감정에 취해버린 걸까요. 평소 유튜브로 스트레스를 잠깐씩 잊으며 살아왔더니 뭘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어제는 공부하다가 집중 못하는 제 모습에 지쳐서 집와서 하루종일 눈물 흘리다 잠에 들었거든요. 할일이 쌓여있는데 정말 집중이 하나도 안돼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원래 털털하고 재밌는 성격이여서 친구가 많았는데 학기 중반부터 공부에 집중하느라 친구들에게 소홀히 대했더니 친구들하고 조금씩 멀어지는게 느끼고 받은 좌절감도 있거든요. 공부 때문에 이렇게 된거 같아서 속상한데 이 행동에 후회는 없어요. 고등학교 입학하고 받은 스트레스가 종합적으로 다가오는걸까요. 저 진짜 대학 잘 가고 싶거든요. 이런 고민할 시간이 없어요. 도와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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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공부량이 매우 많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나름 명문고라는 곳에서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충분히 지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생각들,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등이 집중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본인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등은 정립이 된 것이 있을것이기에 효율적이고 마음이 편안한 공부방법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상위권으로 갈수록 한 두문제 차이로 등급이 달라지기도 하고 학업으로 인한 압박감이 많을 것입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적절한 자기 만의 페이스 조절입니다. 수면시간의 확보, 휴식시간의 확보, 내가 좋아하는 것 시간 내서 하기, 나의 유능감을 키워줄 무언가 하기, 간단한 운동하기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는데에 집중한 나머지 휴식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에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떨기도 하고 좋아하는 취미생활도 중간 중간 하는 것이 오랫동안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시간도 필요한데 감정일기 쓰기, 마음챙김명상 하기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감정일기는 일기형식으로 그날의 감정을 쓰고 어땠는지 적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오늘 나의 감정을 인식하고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지면 스트레스관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불안과 공허함

저는 건축학과 학생이고 너무 바쁘고 힘든 학기를 보냈습니다. 여태껏 열심히해서 성취하지 못한 경험이 거의없었는데 이번학기는 불안해해서 잠만 못자고 성과도 내지 못했습니다. 어느정도 수준의 불안함과 스트레스 였냐면 잠을 하루에 30분씩도 제대로 자지못한채 3-4일을 지냈었고 30분 누워있다 벌떡일어나 30분 과제를하고 집중하지 못하고 불안해만 하다가 다시 눈만 감고있고 심지어 헛구역질까지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약 3일이 흐르고 그 이후에도 마감전날까지 하루에 2-3시간도 제대로 자지못한채 지냈었습니다 그전에도 잠이나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했었구요… 원래 바쁜 학과였지만 이번학기는 휴학후 복학한 첫 학기라 더 부담이 컸던건지 잘해내야한다는 부담에 잠만 못자고 잠못자서 몸에 해로울까 당연히 안좋겠지 그 생각에 또다른 스트레스가 겹쳐지고… 집중하지 못해 일이 쌓이고 악순환이었던것 같습니다. 이 굴레를 끊어낼수도 없었던게 어떻게든 해내야했으니까요…그래서 겨우겨우 마감하고 난 후에도 성적도 좋지않았고 공허함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일 걱정되는 것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와 이일이 반복될까 두려움과 불안에 떨고있습니다. 또 미래에 대한 걱정이 크네요. 무언가를 해보려고해도 고민만하고 실천까지가 쉽지않아요.. 이러지말아야지 하고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이 따라주질 않아요. 전에도 안자고 하는게 도음이 안되고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도 머리로는 알았지만 마음이 나를 자게 냅두지 않았어요.. 이걸 극복해서 다시 예전의 저로 돌아가고싶은데 자꾸 나약해지고 헤매는 기분입니다. 어떻게 해야 이 감정들을 잠재우고 앞으로 나아갈수있을까요..? 워라벨을 찾고 효율적으로 집중과 선택을 하고싶은데 이도저도 아닌 이 느낌이 참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