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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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크게 싸웠다 몸에 상처내지 말라면서 지금 상처내게 하고 있는건 엄마라고 했다. 엄마가 나보고 죽으라고 했다. 맨날 자기가 죽어야겠다고 하다가 나한테 죽으라고 한건 오늘 처음이었다. 계속 생각하다 쇼파 밑에 들어가있는 강아지를 보고 사과를 하러 갔다. 엄마가 안받아줬다. 엄마가 방에서 나를 내보내려했다. 문을 닫으려고 했다. 엄마가 있는 방 문에 머리를 계속 박았다. 안받아주니까 *** 발광을 한다했다. 쓰면서 생각해보니 내가 잘못한것 같다. 엄마가 잘못한건 없는것 같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못생기고 성격도 안좋고 그래서 왕따 당했지. 왕따 당해봤다고 말하면서 불쌍한 척 하는거 아니다. 진짜 그렇게 생각해서 적은거다. 이것도 찔려서 적은거라고 생각하겠지? 뭐 내가 적은거니까 내 잘못이다.. 내가 죽어야지 다들 편해질것 같은데 죽기가 무섭다. 머릿속으로는 계속 죽는 상상을 하는데 무서워서 못하고 있다. 힘들다. 다른 사람들이 더 힘들텐데 내가 이런말 하면 욕먹는다😓 그냥 내가 머릿속에서 나오는 말들 아무렇게나 적어봤다. 근데 아까부터 오른쪽 새끼손가락이 계속 아프다. 움직이질 못함! 이것도 내일이 되면 나아지겠지크크킄ㅋ 한심하다 ㅡ.ㅡ 내가 너무 한심해서 미칠것 같다 내 주변 사람들이 더 미칠것 같겠지? 모르겠다 나도 모르겠다 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난 초밥은 뱔루 안좋아하는것 같다🦴🍖🍥🍖🍘🍚🍕🥟🍘🍘🍚🍣🍢🍢🍢🍢🥮🥮🥮🥮🍦🍦🍦🧁🧁🍡🍡🎂🎂🍨🥠🍥🍧🍰🍰🧁🍬🍭🍮🍿🍪🍪🍪🍪🍪🍪🍪나는 쿠키를 좋아한다🫗🫗🍯🍯🥛🥛🧋🧋🧋🧋🧋🧋🧋🧋🧋🧋버블티도 좋아한다🧊🍽️🥇🥇🥇🥇🥇🥇🥇🥇🥇🥇🥇🥇🥇🥇🥇🥇🥇🥇🥇🥇🥇🥇🥇🥇🩰난 발레를 배워보고 싶다. 근데 얼굴이 못생겨서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ㄹㅋㅎㅋㅋㅋㅋ🎨미술도 좋아하는데 난 그림을 잘못그린다.. 그래서 좋아하면 안됨ㅋㅋㅋ🎹🎹🎹피아노 치는거는 엄마가 좋아한다. 나는 별로 안좋아하는듯… 근데 좋아하능척함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야 애들이 날 우왕 하고 봐줄듯..?.?.?.?..??..? 근데 그렇게 안봐줄듯ㅋㅋㅋㅌㅎㅋㅎㅋㅋㅋㅋㅎㅋㄹㅋ🧩🧩🧩🧩🧩퍼즐은 예전에 많이 했었당 🛳️🛳️🛳️🛫🛫🛫🛩️🛩️🛩️비행기 타고 여행가는걸 좋아한다! 계속 상상만 하다 처음 가봤을때를 잊지 못한당 🏚️🏚️🏚️🏚️🏚️🏚️🏚️🏚️🏚️🏚️🏘️🌠🌠🌠🌠🌠🌠난 별이 좋다🎆🎆🎆🎆🎆🎆🎆🎆🎆폭죽도 좋다 처음 봤을때 너무 행복케따크크킄킄ㅋ🌌🌌🌌🌌🌌🌌은하수 꼭 보고 싶었는뎅…ㅠㅡㅠ💽💽💽💽💽📀📀📀📀📀💿💿💿💿💿노래듣는거 제일 행복하고 좋ㅇ아💰💰💰💸💸💸💸💸💸💵💵💵💵💵💵💸💸💵💵💵💊💊💊💊💊🩸🩸🩸🩸🧬🦠🦠🦠🦠🦠🛍️🛍️🛍️🛍️🛍️🎀🎀🎀🎀🎀🪞거울은 없어졌으면 좋겟닼ㅋㅋㅋㄹㅋㄹㄹㅋㄹㅋ 사라져랏!!✉️✉️✉️✉️✉️✉️✉️✉️✉️편지❤️💖❤️💘🩷❤️💓💓🧡🤍🩷🤍🖤💛하트 이딴건 다 가짜얔ㅋㅋㅋ💔💔💔💔💔💔💔💔💔💔💔💔💔💔💔💔💔💔💔💔💔💔💔💔💔💔 재미없땈ㅋㅋㅋㅋㅋ 다 재미없엉ㅇ거걱ㄱㄱ 난ㄴ 병ㅇㅅㄴ인이양ㅇㅇㅇㄴㅇㅇㅇㅇㅇ!!!!!!!!!!

다 제가 죄 지은 것 같아요

중학생때부터 예체능 전공하겠다고 부모님 등골 빼먹었어요 상위권 대학은 삼수를 하도록 이상하게시리 예비 1에서 머물렀구요 주변에서 다들 그 실력에 자꾸 떨어지는 게 이해 못하겠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저도 진짜 치열하게 살았고 덕분에 사람들이 찬란하다던 10대와 20대 초반을 통으로 날려먹었습니다 학비 저렴한 나라로 유학을 준비하고있구요 열심히 했어도 결과가 처참한데다 돈도 너무 많이 들어서 어머니께 전공 시작한 이후로 꾸준히 욕을 먹었습니다 덕분에 우울증은 물론이고 자살시도도 여러번 했었어요 다 예체능 하겠다고 한 제 잘못이고 부모님께서 돈 대주시는 것만으로 감사해야할텐데 자꾸 뭐가 이렇게 죽고싶은지 모르겠어요 오빠는 공부로 삼수한다고 등골빼먹고 결국 진로 바꾸고 예체능한다고 했을때 허락해주고 미국 유학까지 보내준다면서 저보고는 돈때문에 지긋지긋하다며 당신들 당장 아파서 병원비 낼 돈도 없으면 어쩌려고 그러냐 당장이라도 그만뒀으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이쯤되면 그냥 차별당하는 건지 아님 그냥 제가 아직도 덜 큰건지 알바한다고 해도 엄마 카드 주면서 알바할 거면 (그간 돈벌어보겠다고 알바 했었다가 다쳤음) 허락 맡고 하라고 하는데 유학갈 때 비행기값은 있냐고 또 모욕감 주고 저도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고 역겨워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저는 제 일이 잘 풀리면 그동안 빼먹은 등골보다도 더 뼈빠지게 일해서 제 건강을 포기해가면서라도 돈 벌어다가 바칠 생각이였는데 인생이 참 이 길도 저 길도 호락호락하지 않네요

내가 살아가도 될까요

반말 할게. 불편하면 지나가줘. 우리 부모님은 자기 때문에 자녀가 우울증 걸린 걸 몰라. 솔직히 내가 우울증인 것도 모르겠어. 그냥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싶어. 초등학교 5학년 때 부터 그랬어. 지금은 중학교 2학년이야. 애가 갑자기 소심해지고, 조용해졌는데. 그것도 느끼지 못 하나봐. 가끔가다가 내가 왜 태어났냐는 듯 말하는 것 같기도 해. 다른 애들이랑 비교하면서 맨날 나는 왜 그러냐고 해. 나는 혼자 있고 싶은데, 나도 맨날 자기 혐오 심해지고, 항상 죽고 싶어져.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모르겠어. 내가 이렇게 우울전시 하는 것도 미안해지고, 나보다 힘든 사람 많을텐데 내가 이래도 되는 걸까? 그냥 죽고 싶어.

제발 청소 좀 그만해

맨날 대청소할게 어떻게 계속 나오는지 21평 조그만 아파트에서 진짜 그것도 신기

집에만 오면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22살 대학생 여자입니다. 부모님은 객관적으로 봐도 두 분 다 사람도 정말 좋으시고 저에게 지원도 아낌없이 해 주십니다. 근데 왜 집에만 오면 숨이 턱턱 막히는 듯한 스트레스를 받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말끝마다 잔소리를 하신다는 것, 방문을 잠가놓으면 잠그지 말라고 계속 말을 얹으신다는 것 등 제 자유를 충분히 존중해주지 않는 다는 점 밖에 없는데 왜 집에서 나가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친구들하고 이야기 해보면 오히려 부모님과 허물없이 잘 지내고 저정도 잔소리는 어느 가정에나 있는 듯 한데 유독 저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서는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였는데 다인실 기숙사가 집보다 훨씬 편합니다. 그래도 부모님이 서운해 하셔서 종종 집에 오곤 하는데 비교군이 생기니 집에서 느끼는 정신적 압박감이 더욱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빨리 독립을 하고 싶은데 그럴 형편이 되지도 않고 너무 막막합니다. 저는 독립할 때까지 그냥 정신적 안식처도 없이 계속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야 하는걸까요.. 너무 지칩니다

그냥 나 좀 냅둬

그래서 내가 관심 갖지 말랬던건데 왜 왜 자꾸 관심 갖는건데 시2발 자해 하려고 맘 먹었더니 왜 칼이 안에 갇히는데

아침에 전화를 주시다니요.

나 우울증이 더 심해진거같아. 한마디에 당장 나가서 10분 걷고 와라. 사지 멀쩡한데 왜 계속 그러고있느냐. PT받으며 좋아졌다고 말했잖아. 죽으려면 다른데 가서 죽어. 집값 떨어져. 돈도 안 벌면서 나중에 더 늙어가며 병이라도 걸려 병원신세지면, 엄마아빠는 그 나이에도 너 병원비 내주고, 다 늙어서도 젊은 자식 병수발을 들어? 이유없이 눈믈이 계속 났다며. 근데 지금은 크게 소리내 울고싶어도 울수가 없다고? 세상 어느 성인이 소리 내가며 혼자 울어. 내가 또 니 맘에 안 드는 소리 한 거지? 부럽다. 엄마도 아빠도 동생도 모두. 내 우울증과 무기력을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어서.

가족들에게 제 인생을 바쳐야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1월1일에 성인이 된 05년생 여자입니다 저에겐 엄마,아빠,할머니,저 이렇게 살고있어요 언니와 오빠는 1씩있구요 근데 제 꿈을 제가 중2부터 장난으로 손에 특수분장으로 끄적인게 어느새 제 꿈이 되었네요 하지만 특수분장이라는거 자체가 다른 사람 시선에 안좋게 보이는거 충분히 알고있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인 성인이 될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학원한번 간적없이 제 오직 아이디어로 특수분장을 하는편입니다 하지만 저희집에선 학교 졸업하고 다른지역으로 이사왔더니 부모님께서 제 꿈은 나중에하고 2년동안 자기들을 도와달라 하셨습니다 솔직히 저는 제 꿈이 있고 제 꿈으로 먹고살고싶은데 부모님이 제 의견과 상관없이 사업자 등록을 내버렸고 교육도 받고 왔고 지금은 목요일 하루 쉬고 일을합니다 저는 아버지께 “이 일 하기싫다 나 내꿈찾ටㅏ 갈꺼다”라고 하니 아버지께서는 “너 그럼 나랑 연 끊자 집 나가고 내 눈에 보이지마라 널 죽일수도 있을거같다 ” “잔말말고 딱 2년만 도와 그럼 그 이상으로 너가 뭘하든 잡지않을게 ”라고 계속 그러시는데 저는 제 적성에 맞지않는일을 더 하고싶지않고 아무리 가족과 함께한다고 해도 제가 재고정리,재고파학,홀반찬포장,튀김튀기기,주문받기,배달라이너호출,포장,등등 제가 다 하고있는데 돈은 한번도 제대로 받은적이 없습니다 해봤자 용돈이라고 10만원만 챙겨 주시구요 아침 2시에 출근으로 퇴근하고 집에오면 2시가 넘습니다 솔직히 하고싶은거 억지로 하고 돈도 제대로 받지못하고 일하면서 제 꿈을 포기해야하는게 맞나싶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제가 학교가 집에서 멀어서 왔다갔다 하시면서 데려다 주고 데리러 와주시고 했습니다 그부분은 너무 감사했구요 제 생일땐 부모님이 챙겨주지도않고 무시를하시고 제 졸업때도 한번도 학교 오시지 못한거 전 서러워도 참았습니다 하지만 전 부모님 생각한다고 생일 다 챙겼습니다 근데 하기싫다고 표현하니 “효도한다 생각해 ”라고 하시더라구요 원래 부모님들 다 이러신건가요 ? 제가 이상한걸까요,,이거로 너무 스트레스도 받고 머리도 아프고 안그래도 몸도 잘 약해서 병도 잘걸리는데 전에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스트레스성 위염 까지 걸렸었는데 요즘들어서도 스트레스 받으니 머리와 배가 아프더라구요 .. 목요일에 친구와 만나서 놀고있는데 친구가 억지로 안웃어도 된다고 다 티난다고 하더라구요..ㅎㅎ

부모님의 폭언

안녕하세요 올해 20살이 된 학생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싸우는 모습을 많이 보면서 자랐습니다. 제가 기억력이 유달리 좋은 걸 수도 있겠지만 5살 때 부모님이 싸우던 게 아직도 기억나고 그후에 발생한 셀수없이 많은 싸움들이 기억납니다. 저희 가족은 남들이 보기에는 경제적으로도 풍족한 편이고 남들은 화목한 엘리트 가족이라고 말합니다. 그건 맞는 말이지만 부모님의 이상한 사고방식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저는 공부를 매우 잘하는 편인데 조금이라도 못하면 폭언은 기본에 초등학교 때부터 나가죽으라는 말도 많이 들었고 엄마가 술을 드시고 저한테 밖에 나가서 노숙자한테 살해당해서 나무에 비료나 되라..는 말도 하신 적 있습니다. (그때 저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엄마는 기억도 못하시겠죠) 아버지는 이런 엄마에게 하지 말라고 많이 말씀하시지만 제가 봤을 땐 둘 다 똑같습니다. 저는 싸우더라도 선은 지켜야 한다 생각하는데 욕은 기본에 죽으라는 말도 하시고 머리가 모자르다 다 때려쳐라 등등 끝도 없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더 심해졌는데 싸우다가 제가 혈압이 올라서 거품 물고 쓰러진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은 아버지랑 말싸움하다 아버지가 절 벽에 밀치고 목을 졸랐는데 그때 이후론 싸울 때 조금이라도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 너무 무섭습니다. 제가 말을 하려 하면 입을 ㄷㅊ라면서 물건을 바닥에 집어던지시는데 진정하신 후에 말로 풀어나가려 해도 난 맞는 말만 했는데 . 잘못했으면 맞아야지 이러시면서 자기는 잘못한게 없고 사과할 생각도 없다 하시네요..저는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한 달에 한 번 이상씩은 이렇게 몇 시간동안 감정 소모하면서 싸우고 제가 말로 해결하려 해도 결국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자기말만 맞고 화나면 물건 던지는, 말 안하는 회피형 아빠

안녕하세요. 23살 취준생 여자입니다. 엄마는 우울증, ptsd가 있고, 가족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가족에게 전화를 받을때마다, 울거나 소리를 지르세요 전에는 엄마가 아빠는 바람을 피워 다른 여자랑 관계를 했다, 나랑 언니때문에 같이 사는거다, 너희 독립하면 이혼할거다라고 고2였던 저에게 말했어요. 저는 이 얘기를 듣고 참다가, 22살에 아빠한테 말을 하니 아빠가 그런 적 없다고 소리를 질렀어요. 그 때, 엄마는 아빠랑 너무 안맞아서 그랬다며 울면서 미안하다 그런 일 없었다 가슴을 치며 통곡하면서 미안하다 말하더군요. 그 뒤로 엄마랑 아빠는 간간히 얘기를 하나 싶었지만, 이제 또 얘기를 안합니다. (저는 솔직히 이 얘기가 아직도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빠는 어릴 때부터 저에게 무관심했고, 기억나는 거라고는 친구랑 단란주점 가는 곳에 저나 저와 엄마랑 같이 간 기억이 젤 많이 나서요, 저를 서툴지만 사랑한 엄마가 했던 말이 맞나 싶지만, 정신적으로 힘들어보이는 엄마라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모르겠더군요 교통사고, 뇌종양 수술 중 곁에 있은 이후로 아빠에게 감동했다더군요. 제가 보기엔, 둘은 그저 엄마는 의지를 할 곳이 없어 의지를 하는 느낌, 아빠도 전혀 엄마를 사랑하는 것이 아닌, 바람을 피워 미안해 잘해주는 느낌입니다. 평소에는 엄마를 무시하고 한숨쉬며 짜증내며 말합니다. 엄마가 사회적으로 더 인정을 받는 경찰관인데, 둘의 대화에서 아빠는 전혀 존중이 없습니다) 오늘은 아빠가 저를 보고 한숨만 쉬고 가니, 제가 답답해서 한참을 엘리베이터 앞에서 있다가 다시 들어가서 제발 한숨만 쉬지 말고 얘기를 하자 하니, 뭔 잘못인지도 모르는 제가 문제고, 말을 안하게 한다며 소리를 지르셨어요. 그래서 제가 취업 준비하고, 공부하고, 적금 알아보고 이제야 잠깐 놀고 오라는 거라니까 그게 문제가 아니라, 바람 부는데 짧은 치마를 입고 가는게 상식에서 벗어난다며, 소리를 지르셨어요. 계속 말을 이어가다, 말이 안통해서 그럼 아빠 말대로 서로 얘기를 하지 말자고 하고 아빠가 선물로 주신 지갑을 돌려드리니, 지갑을 저에게 던지면서,(전에 싸울때도 가방을 던지고, 실내화를 던지고 저를 때릴려는 모션을 취했습니다, 어린 언니에게는 이름 쓰여진 양말이 싫다니 양말을 던지고 캐리어를 집 밖으로 던지며 나가라는 모션을 취했었습니다) (엄마한테는 아빠가 물건을 던진다 말했더니 엄마는 자기는 더 맞고 자랐다며 자기 하소연을 시작하더군요..) 이런식으로 하다가 예전에 제 친언니도 자기한테 칼에 찔릴뻔한거 모르냐며 소리를 질렀어요. (친언니는 어렸을때부터 저랑 서먹했고, 축구를 하고 싶어 기숙사 생활 후 진로를 틀어 독립했습니다) 저는 그게 정상이냐고 말을 하니, 제 구두를 보며 그건 정상이냐며 굽을 제 머리에 찍어버리겠다 소리를 질러서 무섭기도 하고, 말도 안통히니 그냥 나왔습니다. 그래도, 참고 말 안하는 것보다 참다참다 말을 하니 속이 너무 시원하더라고요. 저를 힘들게하던 남자친구(1년 반 사귐)와 헤어진지도 얼마 안됐는데 힘들게 한 사람이 보고싶더라고요. 전두엽에 뇌종양이 어릴 때 있었고, 다시 재발해 측두엽까지 종양이 생긴 그 오빠는 바람을 피우고, 가스라이팅을 하며 사소한 거짓말들을 하고 조울증이 있어 다 이해해달라는식에, 폭언을 하여 저에게 배려따윈 없었습니다. 헤어질때도 욕을 하며, 제가 힘든거, 제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행동했습니다. 근데도, 이런 상황이 오니 오빠가 보고싶고, 의지하고 싶다가도, 제발 제 자존감을 기르고 혼자 해결하고, 제 자신을 사랑하고 싶더군요. 취준 시기, 이별, 가족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며,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는 엄마(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때려 형제가 할머니를 돌보아야 함, 형제들도 정신적으로 엄마를 괴롭히는 것 같음, 할아버지가 젤 문제), 죽여버리겠다 협박하며 다시는 말하지 말자, 왜 그렇게 변했냐 모든게 다 제 탓이다 소리지르고 튀어나올 거 같은 눈으로 화나면 물건을 던지는 회피형 아빠때문에 미치겠어요. 집에 들어가기 무섭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도와주세요.

괴롭네요 진짜...얘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치겠어요 너무...

현재 정신적 스트레스가 큽니다. 저에게는 한살 어린 36세 남동생 하나 있어요.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지적 장애인입니다. 심지어 폭력성도 있는데 감당이 안되네요. 장애인으로 불쌍하게 여기기 보단 오히려 형제의 연을 끊고 싶을 정도로 너무 싫습니다... 자신의 실수와 잘못에 상대방과 가족이 한 두마디 지적하면, 그 자리에서 고함과 ***을 질러 버리는게 일쑤고 심지어 더 발병나면 주변 사람에게 물리적 폭행을 가하는 행태도 드러나요. 또한 이기적인 기질이 쫌 있어요. 먹는거, 하고 싶은거, 돈 받는거, 보고 싶은 것 등. 자기 위주인 것이 많고 엄마한테 용돈 받는 날이 정해져 있음에도 가끔 한번 씩 날짜를 무시한체 돈을 빨리 달라고 졸라대거나 자기 원하는데로 주지않으면 분노를 터뜨리니... 이젠 60대 중반인 엄마도 힘이 빠집니다. 진짜 옆에서 보면 맹수 한 마리가 호들갑 떨고있는 행세죠. 평소 애가 화를 내버릴때 마다 문을 쾅! 닫아버리는 소리도 듣기싫고, 오래동안 성당을 다녔음에도 저 혼자 기도를 하는 와중에 과거 학폭을 당한 경험과 안좋은 일들로 인해 감정이 솟구치면 주먹으로 테이블을 쿵! 떼리면서 동시에 온갖 욕을 퍼붓고 냅다 소리 지르는게 일상이에요. 그 상황을 듣고 있는 저마저 이를 갈며 반 죽여 버리고 싶은 심정이라.. 이렇게 글을 작성하여 속사정을 표현하지만 저의 모든 상황을 직접 겪어보시면 어느 누구든 미쳐버립니다. 저번에 동생이 폭력적 행동을 취하려는 위협감에 저는 그 자리에서 한번 경찰을 부른 적도 있어요. 그 분들 다녀가시고 난 뒤 저에게, "담번에 또 그러면 망설이지 말고 저희 쪽으로 연락주세요. 힘들고 위험한 상황일때 참으시면 안되요. 경찰에 곧바로 신고 하셔야 되요. 저희가 늘 있으니까 안심을 갖으세요" 라며 얘기를 해주셨어요. 진짜 한숨이 뒤섞여 나와요.. 애가 저럴때면 저 마저도 정말 이성을 잃어버릴 만큼 흉기를 동원해 나쁜 짓을 저질러 버리는 생각이 들면서도 제 자신과 부모님을 위해 참고 있어요. 오래전에 동생을 처음 접했던 정신병동 의학과 쌤의 견해는, "이런 상태인 경우 약물치료만 할 것이 아니라 병원으로 입원 시켜야 됩니다"라고 대답이 나왔어요. 그러나 동생이 스스로 원하지 않으면 병원에 함부러 입원 시킬 수 없다는 조건이 있었는지 부모님도 포기 했더라구요. 혹은 입원비 때문인건지.. 아까 저녁쯤 저는 큰 용변을 봐야해서 (몇일뒤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있음) 화장실에 오래 머무는 동생한테 얼른 나오라고 말을 했지만 결국 분노조절이 안되어 제멋데로 화를 내버리고 윽박지르던 행동에 저로써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휴............... 현재 저는 재취업이 너무 안되고, 아르바이트 까지 쉽게 구해지고 있지 않을 뿐 더러 뚜렷한 진로가 잡혀져 있지 않는 시점에서 불안하고도 마음 편치 않은 상황을 겪고 있는데 뭐가 이리도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이 많은지 억울하면서도 너무 화가나고 지치고 울어버리고 싶은 감정이 솟구칩니다. 자립을 할 만큼 넉넉한 자금도 못되니 집을 나올 수 없는 노릇이고.. 어찌 할 수가 없는 현실에 가슴이 답답하네요. 제겐 동생이 한 명 더 있었어요. 이것을 알게 된 요인은 오래전, 30대 초반이었던 제가 철학관을 방문하면서 그 자리에 역술인이 언급하셨던 얘기를 통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귀가하여 엄마한테 여쭤봤어요. 그러자 엄마가 하는 말이 "옛날에 너와 동생을 출산하고 내 뱃속에 원치않게도 애기가 또 한명 생겼는데 3개월째 무렵, 아빠의 권유로 태아를 지웠다"고 말을 하던 겁니다. 그러나 천도제를 제대로 올렸다는 얘기는 없던 거 같습니다. 저 스물 세살 때, 아버지가 암에 걸려 고생하시자 사찰에 찾아가 기도를 드리며 엄마의 뱃속에 이미 사망한 막내 동생의 넋을 위해 촛불 켜고 그릇에 물을 담아 재를 올렸다는 말 밖엔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한편으로 의문이 든 것은, 태아 역시 생명임에도 부모님에 의해 죽게 된 것으로 보아 혹여나 그동안 우리 가족에게 일어난 불행의 흔적이 죽은 동생의 원한 때문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물론 아버지의 유별난 성격으로 인하여 젊을때 엄마와 어린 저의 남매가 심적인 고생을 많이 해온 것도 있지만요. 아버지가 술주정, 폭력적 기질이 있었고 의처증도 심했어요. 엄마와 결혼 하기 전까지는 우울증도 있었죠. 무섭던 할아버지로 인해 아버지 역시 불행하게 커왔고. 대를 끊지 못한 아버지로 인해 엄마의 우울한 모습을 어릴때 봐왔고 저와 동생은 정서적 학대에 시달려 불안증세도 나타났죠. 밤에 잠들때면 아버지 의처증 행세가 드러날때 방문을 쾅!열고 소리 지르며 상황을 공포로 몰아넣거나 어쩔땐 방문을 걸어 잠궈 놓으면 밖에서 욕을 하며 거세게 발길질 하면서까지 문짝을 부수고 쳐들어와 엄마를 괴롭혔던 겁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아버지는 미친 사람에 불과했어요. 시간이 제법 흘러서인지 과거에 비해 많이 수그러졌지만 지금도 성격이 남아 있긴 해요. 얼마전에 저와 아버지는 두 번의 큰 싸움이 있었고 차마 자식에게 언급해서는 안 될 악담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그 뒤 저에게 사과의 한 마디도 없었어요. 정작, 정신과 치료와 심리 상담을 받았어야 될 사람은 아버지인데... 자신에 대해 잘 모른체 그 젊은날, 물불 안가리고 어린 자녀와 죄없는 엄마를 향해 자기 멋대로 행패 부리던 것을 생각하면 진짜 가족을 생각지도 못한 이기적인 사람이었어요. 동생과 아버지의 흉폭함에 저 역시 이성을 잃을까봐 두렵습니다. 사라지거나 도망쳐버리고 싶네요.

주변에 좋은 사람이 없어요

어린 시절 개를 키웠는데 초등학생이라 잘 모르니 삼촌이 알려주는거에요 “개가 배를 보이면 복종 하는거다” 삼촌이 알려준대로 믿고 몇년 동안 그런줄 알고 살았어요. 나이가 들고 책을 읽고 영상을 보니 개가 배를 보이는건 신뢰라고 하는거에요 제가 속고 잘못 알아서 저도 모르게 잘못 했을 수도 있는데 저에게 악영향을 준 사람이 미워요. 저에게 나쁘게 알려주거나 잘못하면 저도 사람이 밉고 싫어집니다. 저에게 끝까지 그렇게 한 사람이 싫어요.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 맞습니다. 저에게는 좋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외로웠습니다. 큰엄마라는 사람도 은근히 저를 무시하는 것이 싫었어요. 제가 휴지가 필요한데 달라고 하면 이거밖에 없다면서 휴지조각 한장을 줍니다. 저를 깔보는 것이 맞죠? 사람에 대한 존중과 예의 자체가 없어요. 어리니까 아래것 보듯이 하고 기본적으로 반말이에요.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이런 점이 기분 나쁜 제가 이상한가요??

맨날 울어요

제가 멘탈이 너무 약해서 맨날 아버지께서 멘탈 강하게 만들려고 혼내는거라고 하시는데 전 그냥 자존심이 떨어지고 새벽마다 '난 이런것도 못하고 생각치도 못하는 바보야'라고 생각하면서 울어요. 어머니께서는 저희가 밥을 다먹고 제가 정리를 하는데 콩나물이 꺼내져 있길래 방금 요리하시다가 남은건줄알고 다시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요리할거리면서 왜 넣었냐고 엄청째려보고 큰소리로 혼내시고, 제가 설거지를 할때도 너무 느리다고 밀치면서 빨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빨리빨리좀하고 살으라고 하셔요 이럴때마다 울컥해서 눈물이 나려고해서 방안으로 들어가서 소리안나게 조용이 울어요. 별거 아닌걸로 우는건 아는데 진짜 눈물이 나와요.가끔 부모님 앞에서 울면 울지말라고 소리지르면서 혼내셔요.그래서 항상 울음을 멈출려고 손으로 코를 막는데 그러지 말라고 더 혼나고,그래서 그냥 숨을 참으면서 울음을 멈추려고해도 안 멈춰요. 우는건 어떻게 멈추는 거죠??

굳이 엄마가 설거지 하고 화내요ㅜㅜ

정말 이해를 하고싶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글을 씁니다🙏 <상황> 저녁먹고 쉬는 상황입니다. 설거지는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핸드폰 하다보니 시간이 벌써 9시네요. 갑자기 엄마가 설거지를 하십니다. 나: 엄마 제가 할게요 엄마: 됐어 쉬어. 고무장갑을 뺏으려고해도 안주십니다. 엄마: 진짜 괜찮아 제가 방에 들어갔습니다. 소리를 지르십니다. 엄마: 내가 설거지한다! 설거지 하기로 했으면해야지! 다시 나가서 제가 하겠다고 합니다. 엄마: 됐다고 했잖아 들어가. 들어갑니다. 또 소리를 지르십니다. 엄마: 하기로 했으면 빨리 빨리 해야지! 결국 내가 하지! .....?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너무 불편하니 제가 한다고 했습니다 절대 안주십니다. 결국 다 하셨습니다. 화가 나신상태로 주무셨습니다. <다음날> 엄마가 외출했다가 돌아오심 엄마: 내가 몸이 너무 아픈데 왜 그런지 알았어. 저: 왜요? 엄마:어제 설거지를 그렇게 했으니 내가 당연히 아프지 않아프겠어? ...... 도대체 왜이러시는지 아시는분계신가요 설거지만이 아니고 사실 많은 부분에서 이러세요ㅜㅜ 뭘 원하시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이 힘이듭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청소하면서 화내요

엄마가 청소귀신이예요 근데 청소를 하면서 즐거워하는게 아니고 막 화를 내고 끝나고도 화를 내고 아니 누가 하랬냐구요 집 안은 해야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치고 베란다는 뭐 거의 매주 다 꺼내서 청소해요 왜저러는지 모르겠어요 힘들면 하지 말라는대도 못말려요 그러면서 힘들다고 얼마나 화를 내는지... 엄마 청소하는 날은 가족들 다 엄마 눈치보고 화는 또 얼마나 내는지..... 너무 힘들어요

오빠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말의 뉘앙스를 파악하지 못하거나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심해질지는 몰랐습니다. 취업을 해야 할 시기가 오면서 직장에서 연달아 해고통보를 받고 음식을 자제하지 못해서 당뇨와 각종 고혈압, 비만까지 왔습니다. 문제는 저와 부모님을 향한 화풀이입니다. 가만히 있는 와중에도 다짜고짜 저에게 와 심한 욕을 하고 제 방문을 발로 찹니다. 자신이 사용하던 젓가락을 저에게 던지기도 했습니다. 매일 자신의 방에서 혼잣말을 하며 크게 소리 지르고 욕하기도 합니다. 해결방법을 인터넷에서 검색하던 중 조현병과 경계선 지능 장애 증상과 다 일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현재 저는 학교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지만 부모님은 계속해서 이 문제로 계속해서 고민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오빠에게 병원 이야기도 꺼내보았지만 그때마다 불같이 화를 내며 거부합니다. 이제는 그 분노가 시도때도 없이 일어나 책을 찢거나 바닥에 물건을 던집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저는 집에도 가지 못하고 누구한테 털어놓지도 못해서 우울증이 오고 상담도 지속적으로 받았는데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용기내어 글 올립니다.

누구나 하나쯤 있는 힘든 일

엄마는 나에게 연을 끊고 싶다고 말했다. 고작 중학생이었던 나에게. 또 7살때부터 슬리퍼를 신은 상태로 얼굴을 걷어차는 등 날 폭행했다. 그랬던 사람이 막상 암에 걸렸다며 헐레벌떡 나부터 찾는다. 내 도움이 필요하다며. 엄마의 남자친구는 잠 자는 나에게 다가와 자신의 성기를 바지 속에서 꺼내 내 엉덩이에 비비고 자신의 혀를 내 입에집어넣었다. 난 고작 8살이었다. 형량은 3년 6개월. 그마저도 아빠 빚을 탕감해야 한다는 이유로 가해자에게 돈을 받고 형량을 줄여줬다. 나에게 보복이라도 하겠다며 날 찾아올까봐 성인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난 불안하고 두렵다. 아빠는 내 친아빠가 아니다. 피해의식, 망상 같은 정신병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에 의거한 결론이다. 엄마는 CIS AB형도 아닌 그냥 AB. 아빠는 O. 나는 AB형이다. 진짜 핏줄도 아닌 주제에 나한테 너같은 걸 왜 낳아서 내가 이런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자주 한다. 진짜 아빠도 아니면서. 아빠는 개인회생을 하면서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시고 룸싸롱도 가고 비트코인도 하지만 호적상 딸한테 사주는 생리대는 아까워하는 아주 대단한 사람이다. 또 진짜 핏줄도 아닌 주제에 내 하나뿐인 진짜 가족 커피를 길거리에 유기했다. 근데 알고도, 커피가 유기견 보호소에 있다는 걸 알고도 난 데리러 가지 못했다. 집에 다시 데리고 와봐야 아빤 다시 유기할거고 커피를 때릴테니까. 죄책감에 몇날 며칠을 울고 처음으로 담배도 피고 모르는 낯선 남자를 집에 데리고 와 술도 마셨다. 이미 내 손으로 말도 못 하는 작은 아이를 죽여놓고는 죄책감을 느끼는 내 모습이 정말 추악하고 더럽게 느껴져 자해도 했다. 학교도 전공 수업때마다 커피 생각이 나서 도무지 다닐 수가 없어 자퇴를 했다. 오빠는 날 폭행했다. 물건을 집어던지고 창문을 깨고 가구를 부수고 밤낮이고 괴성을 지르고 때리고 욕하고. 오빠가 내 앞에서 손만 올려도, 언성을 조금만 높여도 난 몸이 벌벌 떨렸다. 그 누구도 말리지 않았다. 참으라고만 말할 뿐. 할머니는 방관했다. 오빠에게 배를 얻어맞고 신음하는 나를 보고도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커피를 유기하고난 뒤 유기견 보호소에서 올린 커피 사진을 친구들이 봤다. 친구들은 곧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괜찮아질 거라고 위로해줬다. 질타를 했으면 모르겠는데 위로를 하니 너무 수치스럽고 내 추악한 밑바닥을 모조리 들켜버린 것만 같아 모두랑 더 이상 연락하고 싶지 않아졌다. 그래서 자퇴하는 동시에 모든 연락을 끊어냈다. 19년 삶에서 떠오르는 즐거운 추억 하나, 주위에 친구 하나 없다. 가족은 내게 가해자다. 또, 난 하나의 생명을 살해한 추악한 인간이다. 그럼에도 난 죽지 못해 살고있다.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그런.. 고작 아픈 기억에 불과하다고 자위하며.

알콜중독자를 어떻게 이해할까요

전 술은 아예 먹지않고 저희 부모님도 술은 드시지 않아서 술에 대한 면역이 없습니다 근데 저희 시댁은 술을 너무 드세요 어머니 알콜중독이시고 아버님도 엄청드세요 술드시고 저한테 실수도 하시고 그래서 사과도 하시는데 문제는 어머니세요 일년에 두번씩 술때문에 구급차를 타십니다 몇번 상처를 받기도 했는데 이젠 사람으로 안보입니다 남편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너무 슬퍼하시는 어머니곁에서 위로해드렸는데 그걸 빌미로 술을 드시드시더라구요 결혼전부터 어머니가 외로워서 그런게 아닌지 데이트할때나 지방출장갈때 어머니를 항상 모시고 갔습니다 수시로 시댁에가서 밥도 먹고 어머니와 시간을 보냈데 5년을 노력했는데 남편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알았습니다 자식들이 노력하고 해도 술보다 못하다 생각이들어서 더이상 제 노력에 의미가 없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번엔 같이사는 도련님 목에 고름차 식사도 못하고 아픈 몸으로 출근을 하는데 어머니는 술을드셔서 아들이 아픈줄 모르시더라구요 아들은 수술을 하네 마네하는데 결혼전 남편도 교통사고가 나도 아파도 항상 제가 옆에 있었는데 그때도 어머니는 술에 만취해계셨습니다 이젠 이런 어머니가 사람으로 안보입니다 남편을 환자다 이해해달라하지만 자식이 노력해도 술을 이길 맘이 없고 주변이들이 아파도 술을 드시는 어머니를 어떻게 이해를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ㅠ 우리 착한남편은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줄 알면 얼마나 상처를 받을까요 제가 어떻게 이해하고 노력을 해야할까요

날 하대하는건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어요.

누군가 제게 번호를 물었어요.거절해도 떠나지않고 대화를 시도하고 스킨쉽을 요구했어요.밤이었고 인적이 드물었고 혹여나 수치스러운 감정을 줬다 공격적으로 나올까봐 애써 달래듯 웃으며 거절후 일부러 택시를 타고 귀가했어요. 집에 와서 가족들에게 그사실을 알렸죠. 무서웠거든요. 너같은애도 번호를 따이냐고 신기해하거나 별 관심 없다는듯한 반응을 보였어요. 비참함과 모욕감이 공포를 압도할 수 있다는걸 그때 처음 알았어요.

가족들은 말을 너무 쉽게 해

“나가서 죽어라” “너같은거 낳지 말았어야 돼” “상관 안할테니까 나가죽어 그냥” 이런말들을 그냥 너무 쉽게 하는 부모를 보고 너무 충격이였어..나는 너무 큰 상처를 받았는데 그말을 한 부모는 내가 상처받든 말든 상관 안하겠지..아무리 내 부모라지만 너무 밉고 실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