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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행복을 빌어준다는 것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수능을 다시 준비하고 있는 재수생입니다. 모든 지인들과의 연락을 끊고 공부를 하면서 제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 외로웠는데 이 앱을 발견하고 글을 쓰게 되었어요. 지난 한 달간 세상에 홀로 남겨진 것만 같은 기분도 들고, 남들은 나아가고 있는데 나만 제자리인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습니다. 근데 얼마 전 친구가 남긴 응원 메시지를 보고 누군가가가 나의 행복을 빌어준다는 것이 얼마나 뜻깊은 일인지 느끼게 되면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더라구요. 단순히 감동받았다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삶의 목표가 다시 생겨난 기분이 들었어요. 여기 계신 분들도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불행이나, 세상에 혼자 버려진 듯한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으시겠죠. 그러나 저는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도 결국 행복에 가까워지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지금 행복하지 않다고 해서 스스로를 너무 미워하진 않았으면 해요. 제가 받았던 위로처럼, 제 글이 누군가에게 또다른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행복하길 진심으로 빌어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울증이냐고 여쭤보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글 써요. 병원을 되게 많이 오래 다녔는데 우울증을 딱 결정짓는 기준은 없더라고요. 그냥 우울하면약 처방해주는거같아요. 사실 사는게 모두들 힘들잖아요, 그걸 못 이겨낼거같으면 도움을 받더군요. 우울증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느끼는 정도에 달려있으니 힘들면 병원을 방문해보세요, 다들. 약이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여러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낸건가?

내가 힘들었던 일들을 친구들한테 털어놓았다 수많은 위로와 격려 조언들이 나를 진정시켜준거 같다 심지어 손절된 친구 한명은 용서도 해주었다 나 잘 버틴거 같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새해

다들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응원합니다

명절이라 즐거운 사람도 있겠지만, 명절이라 우울한 사람도 있겠지요 지금 백수 처지라 "더" 그렇네요 다들 무사하고 평온하시길 바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용 이제 새해니까 지난 아픔들 모두다 털어버리자구용!

Charlie Puth - Left Right Left

I don't deseve this, baby. But I know I can't give up. Tough times. I just take them in stride. (내가 버티기엔 너무 벅찬것같지만, 난 포기할수 없어. 힘든시간이겠지만 담담하게 나아가볼게.) 무력감이 온 몸을 짓누르고. 절망감이 발목을 붙잡아도, 당신은 생각보다 더 강한사람 입니다. 지금까지도 버텨온 당신이라면 분명 잘 지나가실수 있으실거에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위로가 필요한 내 마음이 위로 받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 마인드카페 전문가 답변 -

누구든 힘이 들면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너무나 자연스러운 그 마음을 참고 억누르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위로 받고 싶은 그 마음을 마카님이 더 알아주었으면 좋겠네요. - 마인드카페 전문가 답변 -

서로가 누군지 모르는 존재이고 각자의 사연은 다르고 다양하고 또한 외로울지라도 마인드카페 커뮤니티에서 이 글을 읽는 순간 모두 연결되어 있는 존재이다.

진행형

다행히도 많이 나아졌다 예전처럼 숨을 못쉬고 우울하진 않다 요즘도 멍하고 왜 살지라고 생각하고 몸도 아직 처지고 멍해지고 울고싶고 되돌리고 싶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닦으니 괜찮아진거 같다

좋아하는 걸 다 잘 하고 싶은 게 나쁜 걸까요

음... 저는 공부를 정말정말 못했어요. 정확히는 그런 줄 알고 살았어요. 주어진 공부만 하다가 정말 하고 싶은 공부를 대학교에서 시작했을 땐, 내가 좋아하고 업으로 삼고자 하는 일을 못한단 사실을 절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대학생 때부터 죽어라고 공부했어요. 고3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죠. 성적은 다행히도 너무 잘 나왔고, 올A로서 늘 순위권 안에 들었어요. 장학금을 받으니 부모님 걱정도 많이 덜어드렸고, 학교 생활의 절반은 아예 돈을 내지 않았어요. 그 사실이 저를 무척 행복하게 했단 건 사실이에요. 그만큼 열심히 공부했어요. 3등을 해서 장학금에서 제외된 걸 알았을 때, 엄마가 더 공부하지 그랬어- 라고 말한 게 너무 큰 상처였을 만큼요. 다만, 아빠는 그때 제게 고맙다고 그랬던 건 매우 큰 작용을 했던 게 분명했어요. 내가 결정한 일에 충분히 책임질 수 있단 것에 기뻤어요. 그래서인지 제가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일은 못하는 걸 용납할 수가 없어요. 내가 잘 모르기 때문에 남에게 물어보는 것도 창피하고 부끄럽고 어떨 때는 수치스러울 때도 있어요. 그리고 물어보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최근 회사에서의 불안증세가 너무 심해서 누가 옆에서 보면서 잘못을 잡아주지 않으면 못할까봐 그 사람을 옆에 붙여놔야만 해요. 그래서.. 그래서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전 잘 해야만 해요... 전 남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 몰라서 피해를 끼치기 싫어요... 협업해야 하는 회사에선 더더욱 그렇고요... 근데...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에 실수하는 것도 머리로는 알아요... 제가 신이 아니란 것도 알고요... 하지만 다 잘하고 싶어하는 게 틀린 건 아니잖아요. 제가 틀린 걸까요...? 다 잘하면 좋은 거 아닐까요... 다 잘하고 싶은 건 잘못된 걸까요...? 이 모든 주저리주저리가 도무지 정리되질 않아요...

Blank - Find myself again

I'm tired of this endless escapade. Before I forget just who I am, need to find myself again. (끝없는 모험에 지쳐버렸어. 나의 의미를 잊기 전에, 내 모습을 다시 찾아야겠어.) 살다보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가릴때가 많죠. 그러다보면 점점 진짜 나의 모습을 잃어버리게 되더라구요. 당신의 모든 부분을 사랑해주긴 어렵겠지만 적어도 자신에겐 솔직해져봐요:)

즐거운 설날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 모두.. 설날에 즐거운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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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힘들다면 언젠간 조금이라도 행복해질 것이다. 힘들어도 조금씩 노력하다보면 나라는 걸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은 아무에게도 닿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은 한 번 뿐이다. 한 번뿐인 인생 막 살고 후회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자. 그게 내가 싫어하고 증오하고 죽이고싶은 무언가에게 하는 가장 큰 복수이자 내 인생에서의 승리니깐.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