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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이 텅 빈 기분이에요.

자퇴하고 학원 다닌지 한 달도 안됐는데 빠지는 횟수가 너무 많습니다. 학교 다닐 때도 이랬는데 자퇴하고서도 달라진 게 없네요. 더 무서운 건 가야지 하면서도 저는 멍하니 앉아있기만 한다는 겁니다. 이런 제 자신이 혐오스럽습니다. 바꿔야한다고, 노력해야한다고 생각은 늘 하지만 생각 뿐이고 그냥 머릿속이 붕 뜬 느낌이랄까 아무런 것이 없는 기분입니다. 감정이 있는데 없어진 기분, 생각은 하는데 머리가 빈 기분..이랄까요. 무튼 마음에 안 들어요. 이렇게 살 바엔 확 죽어버릴까 생각도 드는데 예전엔 그런 생각을 하면 눈물이라도 났어요. 근데 이젠 그마저도 멍하니 그러던가.. 하고 있네요. 웃긴건 제 상태를 얘기하거나 작성할 때는 눈물이 난다는 거예요. 그래서 병원 가서도 그냥 말을 못해요. 약 용량 늘려주세요 이런 말만 해요. 가서 해야하는 얘기들이 뭔지는 알겠는데 못하겠어요. 말하다가 울까봐요. 그래서 부모님께 가끔 얘기하는데.. 이게 너무 불효같고 얘기할때도 좀 머릿속이 사라져서 말만 해도 혼자 눈물이 나는 그런 느낌이라 말씀드리기도 점점 죄송해집니다. 상담을 받자하니 제가 좀...심해져가는데도 별로 안 나아지고 너무 힘든데 괜찮아졌다고 하는 게 있어서 온라인 상담이든 뭐든 할 때마다 괜찮다고 말하는 저와 그렇지 않은 저 사이의 괴리감 때문에 상담도 못 받겠어요. 시간도 없구요. 차라리 3일만이라도 학원을 쉴까 싶었는데 엄마께서 너 저번에도 휴학했는데 안 나아졌지 않냐 하셔서 다시 말씀드릴 수도 없고... 그리고 중간에 뭐 당일치기로 어디 다녀온다거나 히ㅡ는 좋은 일들이 있긴한데 그게 있어도 그날 밤이나 다음날 되면 다시 축 쳐져서 원상복구 되고.. 학원 가면 그나마 괜찮아진 다는 그걸 좀 원동력으로 삼으면 좋을텐데 그것도 잘 안되고.. 그냥 제가ㅇ너무 한심합니다. 이런 고민글 조차도 못 써요. 말이 이상한 데로 빠지잖아요. 저는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절벽에서 조금 멀어졌다가도 다시 내몰리는 기분이 들 때마다 그냥 그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싶습니다. 진짜...어쩌죠. 그냥 죽을 수도 없고. 조언 좀 부탁드려요.

나.. 요즘..

나 요즘 너무나 슬프고 슬퍼... 너무 억울하고.. 나의 황금기가 쓰.레.기 땜에.. 망가진거.. 지금까지 몰랐던걸. 최근에 알아채서.. 너무 서럽고 서러워.. 꼭 그렇게.. 바득바득 악착같이 표독스러워야 내 .. 삶을 주인이 되었어야 한다는 걸..지금 깨우쳐서.. 넘 아쉽고. 안타까워..근데. 사람이 성향.. 잘 바뀌질 않아서.. 나 또.. 착한 척을 하고.. 또.. 호의를 ***로 받는 사람들 땜에 현타가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알바해고사유

제가 오른똑 청력이 약한 편인데 일 잘하다가 갑자기 청력이 약하다는 이유로 해고시킬 수 있나요..

오랜 고민끝에 드는 생각은...

오랜 고민끝에 드는 생각이 있다.. 커뮤니티를 보면... 가족을 감싸는 걸 많이 보게된다.. 근데.. 그걸 보면서.. 내가 느낀건.. 숙부네 가족이 떠올랐다. 숙부는 6남매 중 셋째로... 이상하게 셋째가 공부를 하고.. 첫째..둘째는 그 막내숙부 뒷바라지를 했다.. 원래는. 판검사를 할 수 있는 사법고시를 지원해줬다는. 건데..... 공부를 원낙 못해서... 지방직공무원이 되셨다고 했다... 근데.. 그 당시에도 공무원이 인기직은 아니었는지.. 바로.. 출근을 했었나보다.. 근데.. 복지 중... 자녀 학비 지원등의.. 복지가 있었나보다.. 공무원이 되면서.. 숙모 또한 공무원이라.. 두분 다 공무원생활을 하셨다.. 근데.. 문제는.... 숙부가.. 본인의 가족에 대해 화목한 가정을 꿈꾸신 듯 했다..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겠지..? 근데.. 정도가 지났쳤다.. 도움받은건 아는 데. 베풀줄은 모르고.. 시청공무원이라고... 공무원아파트 받았다는 등 이리저리 자랑하는 등 장난이 아니었다. 그리고.. 어릴때 휴가를 갔을 때... 숙모가 휴가지에서.. 시누이들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고 해서.. 본인 등판하여. 왜. 남의 아내를 뒷담을 하냐고 난리난리 쳤다.. 그때 이후.. 시누이들의 얘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본인이 입다 버릴 낡은 양복들을 선심 쓰듯 둘째 형인 우리아빠에게 던지듯 줬다.. 그리고 본인은 새것 사입더라.. 아빠는 그것도 고마워했던 것 같다. 그리고.. 명절에. 어쩔수없이 셋째 숙모가 제사를 지내야 할 때도.. 본인이 숙모를 격려 해 주고 싶으신지.. 어린 조카인 언니랑 나를 부려먹었다... 가만히 앉아 있지말고.. 숙모를 도와주라고...대놓고 핀잔을 졌다.. 분명.. .본인 아내가 고생하는 걸 보기 싫었겠지... 근데.. 왜. 이럴때만 친척이란 카테고리에 나를 넣었을까? 솔직히 나도. 여자이고.. 엄마가 없어서 눈치 엄청받으면서.지냈는데.. 숙모는 그.. 숙부랑 세트여서... 내가 잘보이고 싶어. 엄마없는 내가.. 큰맘먹고.. 과일 을 사서.. 딸기를 씻고 있는데.. 숙모의 말이.. 누가 요즘 딸기를 먹냐고.. 저렇게 씻으면 농약 다 먹는 다고.. 뭐라뭐라 하더라.. 얼마나 잘보이고 싶으면.. 없는 돈 쪼개서. 내 돈에서 딸기를 사서. 같이 먹을 생각을 했었는데.. 항상 그런 식이었다.. 나도.. 제삿상에서 나도 제사상에 올라가고 싶은 충동이 너무 많이 들었다.. 나도.. 제사상 을 도와주고. 여자라 무시당하고..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 .. 엄청 고생을 해서. 그 할머니집에 가서 하룻밤을 지내고 나면.. 꼭 티비를 보고 싶었는데.. 그 셋째 친적들은.. 본인들이 엄마아빠 다있어서. 챙기고 싶어서 인지.. 명절마다 나훈아 쇼를 봤다... 나도. 스트레스 엄청났는데.. 왜. 나의 시간을 주어주지 않았을까? 그리고 난 그들 숙부와 숙모에게도 더 많이 눈치와 굴욕을 당하고.. 동갑이 친척과 비교해서.. ( 또 엄마가 없다는 뉘앙스로 ) 날 아주 거지로 보더라.. 글구. 정말 중요한건... 우리가족이 형편이 안되는 걸 알면서.. 숙부가 우리에게 10만원 용돈을 줄려고 그러면..숙모는 ****** 해서.. 결국.. 어느순간.. 돈 한푼 쥐어주지도 않더라. 근데... 나.. 그 놈... 신고하고 싶었다.. 왜냐고? 공무원이 부동산투기를 했다고 자랑자랑했었음... 둘째 고모부가 공무원이 그러심어떻하냐 했고...... 꼭 그렇게.. 같이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어른끼리가 아니라. 어른이 (남의 아이 ) 조카? 를 그렇게도 부려먹고 싶고.. 숙모놀이가 하고싶었던가? 본인 자녀 결혼식때도. 체면을 차리고 싶었던지... 우리가족은 아예 연락조차 안했더라.. 근데..어찌어찌하다보니 결혼식에 가게됐었는데.. 그때 고해성사 하듯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 피로연장에서 큰 소리로. 쟤 비밀연애 10년 차에 혼수문제로 헤어진거 알아? 라며 떠보고 싶었지만.... 그냥 참았어. 그리고.. 난 인간이고. 사람취급안해서.. 굶어죽든 관심도 없으면서.. 강아지 키우며. 이뽀하는 걸 보니... 어이털리더라.. 나한테. 역시 10원 한장도 다들 아까워 해서.. 저 집구석도 그러나 싶었어.. 난 인간이 아니야.. 상전강아지이였어야해.. 이건.. 가족애가 아냐.. 남 까면서. 가족애를 화목하다는 틀로 묶으면 안되는거야..차라리 완전히 남이면.. 남이라 대우를 하겠지. 내가 민원인이었다면 저렇게 행동했을까???? 그리고 숙모도 며느리라 이리치우고 하는 건 알지만. 그걸 어른끼리 해결해야지. 시누이. 할머니.. 한테 당한걸. 엄마없는 어린 나에게 터트리면 안되는 거였는데.. 글구. 난. 그 숙모처럼. 누구한테 열폭할 수 있는 주변사람이 없었던 게 참 안타까워.. 어떻게 하면.. 그 들을 단 한번이라도.. 이겨볼수 있을까? 나 지금 41살인데..???????????????

말을 잘 못하는데 어케고치나요

친구랑 있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안친할 수록 말하다가 단어가 기억 안나거나 적당한 표현을 모르겠고 그러다보면 버벅거리고 그럼 애들 시선 느껴져서 말은 또 계속 이어보면 아예 제가 뭔말하는지 모르겟어요 이럴때가 너ㅜㅁ 많아요..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잘됐을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사람이

잘 안됐을때 위로해주는 사람보다 진짜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은연중에 남이 자기처럼 잘 안되길 바라거나, 하향평준화를 원하는 심리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게 나빠서가 아니라, 원래 사람 심리가 그렇다. 그래서 남이 잘됐을때, 속마음은 아닐지언정 겉으로라도 진정으로 축하해주는게 대단한거라 생각한다. 아무튼 나는 좀 잘되고 보자. 남의 축하 못받아도 되니까. 내가 먼저 잘 되고 봐야 나도 남의 경사를 꼬인 마음 없이 축하해 줄 여유가 생길것 같다.

마음이 뒤숭숭하고 꿀꿀해요

괜히 울적하고 우울합니다

오늘도 기분이 싱숭생숭해

원래 그런건가.....

정신과 초진비용

정시과 초진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대학변원이나 큰 병원 말고 동네병원으로 갈 생각이에요

나는 뭐야? 현실은 나를 부정하는거 같아

세상은 현실은 내 편이 아닌가봐 옛날부터 내가 하는일들은 다 안되고 노력을 해도 안되고 열심히 기도하고 원해도 세상은 나의 편이 되어주지 않아. 나를 불행으로 집어넣어. 그럼 그럴거면 나를 왜 태어나게 했어? 나는 왜 안되는지.. 사춘기도 겹쳐서 더 그런건지 이 세상에 존재해야할 이유를 모르겠어. 말해줘 제발 난 뭐하고 살아야해? 내가 존재해야할 이유는 뭐야? 나는 누굴 위해 살아야해? 무엇을 위해 노력해야해?

일상생활이 안돼요

몇달 전부터 뭔가 일을 시작하려고 하면 너무 부담스럽고 막막하게 느껴져요. 별거 아닌 일인데도 자꾸만 미루게 되서 곤란했던 적도 많아요. 하루종일 몸에 힘이 없고 머리가 멍한 것 처럼 느껴질 때도 자주 있어요. 축 처지고 늘어지기만 해서 도무지 뭔가를 시작하기가 어려워요. 시도하더라도 일이 안 잡히고 머릿속에 안 들어와서 몇 번이고 반복해야해요. 글을 읽어도 잘 안 읽히고 누가 말을 걸어도 잘 안 들려요. 뇌가 녹아내리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그런데도 할 일은 쌓이기만 해서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무엇이든 앞으로 나아가질 못해요

저는 어제, 저번주, 한 달 전, 1년 전, 2년 전과 동일한 삶을 살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어제와는 무언가 달라야 삶에 변화가 찾아올텐데, 무기력하고, 자신감이 없고, 실패할 용기도 없어요. 너무 무료하고 공허한 마음이 들어서 이런 마음을 떨치기 위해 작지만 노력은 해보았던 것 같아요. 우울증과 무기력을 이길수 있는 방법중 늘 모범답안 처럼 포함되어있는 것이 바로 ‘운동’이더라구요. 2023년 2월부터 1:1로 필라테스 주 2회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구요, 2023년 9월부터는 삶에 더 활력을 주고 싶어서 k-pop댄스도 주 2회 병행하고 있습니다. 월~목요일은 퇴근하면 규칙적으로 운동 열심히하고 있는데.. 그래도 반복되는 삶에 자꾸 싫증이 나고 이 우울감을 떨치기 어려워서 또 고민을 하다가, 그래, 맨날 밖에서 사먹고, 배달 시켜 먹으니까 몸이 축쳐지고 기분이 안좋은것 같으니까, ‘먹는 것’을 바꿔보자! 하고 주말에 안하던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결과물을 보면서 뿌듯함도 있고, 내 몸안에 무엇이 들어가는지 직관적으로 볼수 있으니, 내가 나를 컨트롤 할수 있다는 기분도 들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매주 해보았는데요.. 어떡하죠.. 그래도 나아지질 않습니다. 삶에 의미를 못찾겠어요. 저 6시간 후면 또 똑같은 사무실에 똑같은 일하러 가야하는데.. 이렇게 60세까지 살다가 때가 되면 죽는건가요. 저는 요즘 매일매일 딱 어떤 기분이냐면.. 죽을때를 기다리며 매일을 버티는 것 같아요 매일을 산다는 건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것뿐 삶은 그이상 그이하의 의미도 없어요. 저 운동도 해보고, 요리도 해보았는데요, 주말에 일부러 나가서 카페에 앉아있어도 보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수다도 떠는데요, 이 우울감과 무료함 무기력함 절망 갇힌기분 공허함 사라지지않아요. 뭘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떠나고 싶은 마음을 어떻게 해야될까요?

. 안녕하세요 져는 중2 여학생입니다. 제가 요즘도 그렇고 자꾸만 고민이 되는것 같아서 고민을 털어놓는단 생각으로 글을 적어봤습니다, 이럴땐 다들 어떻게 대처하나 듣고 싶기도 하고요 제가.. 중학교에 들어오고 얼마 안되었을때,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가 제가 특히나 청소년기이기도 했고 그 생각을 마음 먹으니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3일간 죽어보자는 생각으로, 그때 만큼은 아무에게도 말은 안걸고 중요하게 대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는 더욱 그랬어요. 당연하게 그날 자살한다고 말을 안했거든요, 혼자서 끝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서요.. 처음 죽어야하는 첫째날에, 이런저런 상상했습니다.. 끔찍한 상상이였죠. 매일 등교하는길에 제가 죽는 상상을..등교길은 다리를 지나고 나무가 많은 길이었어요 등교길엔 학교에 도착할 때까지 강이 주변에 있어, 다리에서 뛰어내린다 거나 나무에 줄을 매단다던가.. 상상일 뿐이었지만 현실에서 실현할려고 상상한거니.. 상상하고 난뒤에 등교길을 걸으니 너무나 무섭고 괴로웠어요.. 그래서 첫째날엔 두려움만 머금은채 끝이 나버렸습니다. 둘째날은 아침일찍 나가봤어요. 죽을려고 그랬어요.. 그치만 오히려 상상을 실제로 해보자니 그러기전에 아침의 차가운 공기를 받았습니다, 등교길과 강은 안개로 잘 안보였습니다. 그러니 더 등교길의 모습이 안 무서워졌습니다.. 그대로 고요히 죽을수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나만 혼자 있다는게 느껴지니 조금은 내가 비참하단 생각이 들었고 학교 끝나고 죽자, 내일 죽자라고 포기하고 학교를 갔습니다.. 자신이 죽을때는 외롭지 않고 싶었던 걸까. 학교가 끝나고 이제 죽어야지 하고 갔습니다, 마음이 아프더군요. 절박한 느낌이 들었어요.. 등교길에 있는 나무들을 보다 문득 멈춰섰습니다 그러곤 한 나무를 눈여겨봤죠.. 나무에 줄을 매단다니 나무도 고통스럽지 않을까 다 포기한듯한 생각이었어요, 어차피 그땐 줄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다시 길을 갔지만.. 그땐 원래 그길은 산책길이라 사람이 잘 안다니고, 그 시간대엔 사람도 없어서 제가 줄을 가져왔다면 나무에 줄을 매달았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죽으면 결국은 지나가는 사람이 볼때니 본 사람은 트라우마로 남으니까.., 두려워서 안하고 싶었지만요. 다신 안할때지만.. 그 산책길을 지나 또 다시 다리를 건너게 되었어요. 그러곤 다리 가운데에서 멈추고는 다리 아래를 바라봤습니다. 강이 보였죠.. 강은 그때 여름이라 많이 깊었습니다. 져는 강의 깊은곳이 어딘지 보았던 것이었습니다. 그곳에 뛰어내릴 려고요.. 뒤에선 차들이 다니고 있었습니다, 져는 사람이 다니는 곳에 있었고 뛰어내릴 높이는 좀 높았어요... 4미터는 되는것 같았고 나중엔 발견되겠지 생각했습니다. 5시 반쯤 됬는데 도저히 뛰어내리지 못하겠었어요.. 뒤에서 달리는 차들이 뛰어내리려는 져를 보고 혹시라도 보고 져를 말릴까 우려가 됬어요., 그러면 혹시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까 싶어서.. 마음을 붙잡고 너무 무서워 겁먹은 사람처럼 빠른 걸음으로 도망가듯 다리를 빠져나왔습니다.. 집에 들어가기전 문고리를 잡을때도 심장이 떨렸고, 들어온 뒤엔 애써 웃음을 지었습니다.. 엄마가 제가 오면 다녀왔냐고 물어봤고, 가족이 집에 없을땐 우리집 강아지가 져를 받겨주었거든요.. 울음이 터져나오진 않았습니다.. 그때도 그순간이 마지막이라곤 생각 못했던것 같습니다.. 왜 그런 멍청한 자신이었을까요.. 그러고 난뒤 끝내 마지막 날이 찾아왔어요, 마지막 날이니 더 떨렸어요.. 아침부터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어야 된다고 마음 다시 먹고 괜찮은척 학교생활을 보냈습니다, 친구들은 여전히 평소처럼 저를 대해줬죠..그것이 마지막날에 크게 느끼고 친구들이 유난히 잘보였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그치만 죽고싶단 마음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가는내내 걸어가면서 머리가 지끈거렸어요,, 죽어야 되는데.. 학교친구들이 조금씩 떠올랐고 가족들도 이늑고 생각이 났습니다... 갈때마다 죽는건 꺼녕 그 생각밖에 안들었고 결국 등교길을 지나 다리앞에 와버렸습니다,. 다리를 건너지 않고 더이상 걷고싶지 않은듯 자꾸만 가족과 다른 학교친구들이 생각났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죽고난다면 가족이 어떠할지 상상했어요. 울고.. 더 힘들어하고 충격먹을 것밖에 상상이 안되었어요.. 그러고 나니 한순간에 내가 너무 한심하고 나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러면 안된다는게 생각이 나질 않았고 친구들에게 잘해주고 오거나 집에서 유서를 쓸걸 그랬어라고 후회했어요.., 이대로 집에 돌아가면 오늘 못죽는데..라고 하며 고민했고 선택하지 못했어요. 죽을까.. 살까, 이 3일이 지나면 더이상 죽을 용기가 나질 않았고 버티지도 못할것 같아서.. 혼란수러웠고 옆엔 지나가는 자동차들이 너무나도 빠르게 보였습니다.. 차에 치일까.. 생각도 했던것 같아요. 그치만 그땐 이미 그 생각으로 그럴 힘이 나지 않았어요., 결국은 한 40분을 그러고 있다 뒤돌아보며 강은 차마 제대로 못보고 다리를 건너 집으로 왔어요.. 너무 싫었죠.. 그치만 집에도 돌아오니 가족들을 마주하니까 그때정말.. 울고싶었어요 말하고싶었어요.. 결국은 말하지 않고 밤에 울었습니다.. 너무 힘들었어요 하루가 지나고 두려운 마음으로 학교에 갔고, 커터칼을 살까 고민하기도 했어요. 너무나 부정적인 사람이 되있었죠.. 그이후로. 또 죽고싶단 생각을 했지만 역시나 용기가 나질 않았고..계속해서 괴로워하다 점차 가라앉았어요, 밤마다 계속 그 3일째 있었던 일을 곡씹었고, 울기도 하고 종종 자해도 할려했습니다. 무섭고 두렵다는 이유로 그만뒀지만요.. 점점 그러다가 어느 순간 잊게 됬고 2학기때는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마인드카페에 글을 올리기도 했어서 응원해주시고 위로해주신 분들도 있어요. (휴대폰 바꿔서 지금은 글이 다른곳에 있지만,) 그러다 꿈도 꾸게되고 희망도 생겼었어요. 지금은 점점 더 희망을 잃는것 같고 다시금 이 일이 떠오르지만요, 근데 지금은.. 자살하고 싶다기보다 이세상을 떠나고싶은 마음이에요. 이 일때도 어쩌면 진심으론 이세상을 단지 떠나고싶은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요.. 이 마음을 떨쳐내기도 어렵고,, 계속 남겨두다간 또다시 자살하고 싶을지도 몰라요, 사실은 이세상을 떠나고싶을 뿐인데, 그러질 못하니까 결국은 떠날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떠나기뿐이니까.. 하루마다 계속 그런 생각이들어요. 또 언젠가는 제가 또 우울한 마음에 어리석은 마음으로 자살을 시도할지도 몰르니까... 그래도 그러면 안되니까.. 그래도 살고싶은 마음이 있어선지 지금에 떠나고싶은 마음과 엇갈리고 꼬이고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누구도 모르게 가고싶고... 그러게 될순 없게되니 차라리 이 떠나고 싶은 마음을 버리고 싶어요, 최소한 잊고싶고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과거 때문이기도 하고요

제 성격/우울함의 이유를 찾아서 더 힘들어요

나이는 20대 중반이고 여태까지 살면서 우울함과 불안함이 조금 높은 수준이라고 스스로 생각해오긴 했는데 딱히 우울증이나 이름을 붙일만한 증상이있다고 생각해 오진 않았어요 정확한 계기는 지금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면서 관계가 깊어지면서인거 같아요 이렇게 깊은 연애는 처음인데 연애를하면서 제가 조금 성격이 이상하고 남자친구에게 상처와 스트레스를 주는거 같다는 생각을 스스로 갖게 되었고 일기도 써보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제가 혼란형 애착유형이란걸 알게 되었어요 한창 애착유형이 유행했을때 회피형은 아니고 불안형도 아닌거 같고, 혼란형은 아동학대가 원인이라해서 이것도 아니겠거니하고 넘어갔는데 제가 혼란형이었네요 아무튼 혼란형 애착이 제 어린시절 경험과 관련이 있다는걸 안뒤로 제가 묻어놨던 너무 힘들었던 기억들이 하나둘씩 생생하게 떠올라서 너무 괴로워요 어떻게 다뤄야할지 모르겠어요 특히 자기전에는 제가 그 시점으로 돌아간거처럼 너무 생생해서 삼일째 잠도 잘 못자고 울다가 지쳐서 잠들어요 부모님이 원망스러우면서도 아직 사랑하고 저는 그렇게 행동을 안하겠지만 이해는 돼요 그런데 제 마음은 어떡히죠? 무엇보다 저는 지금 옛날 기억들에 고통받고 있는데 지금 남자친구에게 제가 안좋은 영향을 줘서 지쳐 떠날까봐 두려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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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과거 힘들었던 기억과 관련된 마음을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1.마카님 혼란형 애착과 연결되는 경험들 중 가장 어린 시절 경험을 6하 원칙을 활용하여 가능한 생생하게 묘사해 보십시오 (신문 기사처럼 작성을 해 보십시오) 그 사건을 겪을 당시에 부모님에게 정말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들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때 아마도 다양한 감정(예>불안, 답답함, 분노, 슬픔 등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표현 및 표출해 주십시오 (이 때 혹시 긍정적인 내용이나 어른의 심정에서 간섭이 일어나면 그 부분을 잠시 옆으로 두고 우선 부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몇 차례 반복하더라도 마음이 시원해 질 때까지 그래서 내면의 쌓인 감정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의 사항: 1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2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2.자신의 모습을 수용하고 다독이며 위로합니다. 어릴 때 모습을 생각하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이해와 함께 안쓰러운 마음이 느껴질 것입니다 그 때의 어린 자신을 안아주고 이해해주고 다독이며 수용 해 줍니다. 마치 어린 마카님이 앞에 있다 생각하고 그 아이를 안아준다고 상상하면서 꼭 안아주면서 그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 아이가 원하는 것을 채워 줍니다 *유의 사항: 2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3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3.마카님의 현재 행동을 조율합니다 지금의 행동을 통해 얻은 것들과 잃은 것들을 각각 정리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마카님 입장에서 앞으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떤 방향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정리되는 그 방향대로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행동을 점검하고 조율해 갑니다.
지치는구나

기존 직업(?)이 절 많이 지치게 했네요 너무나도 시그널이 잘 보이게 번쩍입니다 우선 이런 정신혼란을 틈타 기회를 놓칠 수 있지만서도 또 다른 기회를 찾아보려 합니다. 알았거든요 이젠. 질투가 심했지만 가슴에 박힌 조언이 있었어요 어디든 통용되죠 너를 찾는 곳으로 가라. 다행히 저를 찾는 시장이 있네요. 그곳으로 가겠지만 서브 잡을 위한 준비는 멈추지 않으려고 해요. 물론 제 정신에 막강한 피해를 주고 있는 현재 이 직업도 아예 접지는 않을거에요. 그거 알아요 희미하게 생각은 했거든요 확신이 없었지 결국 옳았군요 나아가려고 해요 많이 지쳐서 기분이 언제쯤 전환될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희망이 생깁니다 조금은요 동시에 이 지친 마음.. 천천히 추스리겠습니다 그리고 하고픈 말이 있어 “평생 그러고 살아라. 알아채도 후회만 있으리.”

제가 너무 싫어요

노력해도 안돼고 제가 하고 싶은 말도 스스로 못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하면 안돼는 행동을 하는 제가 너무 싫고 사라졌으면 좋겠는 마음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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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표현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그러한 행동을 하고 있는 자신은 어떤 마음일지, 어떤 이유에서 반복하는지 등에 대해서 스스로의 마음을 조금 들여다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반복하는 자신에 대한 실망감은 참으로 큰 부담이고 ‘잘못’으로까지 치부 되어 자책과 절망감으로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때론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자비로운 태도를 갖는 것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지금의 상황을 누군가가 나에게 고민해왔다면 나는 상대방에게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요? 그 말을 스스로에게도 해보았는지를 차분히 생각해보면서 마음의 여유를 조금 가져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꿈을 가지지 말라..?

전 꿈이 많고, 하고싶은게 많은 미술 좋아하는 그냥 평범한 중학생입니다. 최근 제가 아버지와 진로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아버지께서 “선생님 되고 싶은건 알겠어. 하지만 선생하기엔 네 멘탈이 안돼.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사람하고 부딪히는거, 특히 선생님이야. 누굴 가르치는 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야.”라고 말씀하시자, 전 “난 미술이 좋고 , 엄만 나 공무원되길 바라니까 미술 선생을 한다는 거잖아. 나 못 믿어?”라고 말하니, 아버진 그냥 저보고 꿈을 갖지말고 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말랍니다. 아버지께서 중소기업 대표여서 사람하고 많이 부딪히는 일을 하니 그런것도 이해는 되지만, 전 제가 하고 싶은게 있고, 회사를 짊어질 만큼 경영도 아직 모르고,, 회사에 대해서도 들은것도 없고 알려고 해도 몰라도 된다며 항상 회사에 관한 이야기를 꺼려 하셨던 지라, 헷갈립니다. 꿈을 많이 가지는 것이 좋다고 들었지만, 가족한테 꿈을 가지지 말란 소리를 들으니 뭔가 기분이 매우 언짢네요.. 왠지 그냥 아무 생각하지말고 공부만 하라는 것 같아요

친구가 한 명 밖에 없어요

4년 된 친구가 있어요 처음엔 굉장히 잘 맞는다 싶어서 일주일에 3-4번은 붙어다니며 친하게 지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자주 붙어다녔던 게 문제가 된 거 같아요 항상 이 친구랑 대화를 하면 뭔지 모르게 신경이 거슬려요 아무렇지 않게 선을 넘는다고 해야 할까요? 무례한 행동도 자주 보이게 됐고요 자주 붙어다니며 알게된 그 친구에 성격은 본인이 말이 다 정답이라 생각하는 친구에요 잘못된 점을 알로서 알려주면 기분 나쁜 티를 바로 바로 내거든요 저는 싸우기 싫어 매일을 회피하다가 이젠 더 이상 못 참을 거 같아 손절을 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근데 문제는 이 친구랑 멀어지면 더 이상 저에게 남아있는 친구가 없다는 불안감이 몰려와요 ,,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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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관계가 4년간을 유지해올 수 있었던 건 마카님이 언급한 것처럼 나름 잘 맞는 부분이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일 거에요. 그런 관계가 지금처럼 선을 넘어오는 것으로 여겨진 시기는 언제부터일까요? 둘 사이의 관계에 거리를 두게된 어떤 계기가 될만한 사건이 있었던건 아닌지 살펴볼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떠한 경험을 하게 되면 그 경험에 다른 상황들이 껴맞춰지게 되는 면이 있답니다. 관계에서도 불편한 점이 생기면 이후에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면들이 보여질 수 있어요. 그런 면에서는 거슬리게 된 면들이 최근에만 일어난 것인지 혹은 전부터도 있었는데 당시엔 잘 맞는다 여겨지면서 미처 신경을 못 썼던 것인지도 생각해봐야할 부분 같아요. 만약 전에는 괜찮다가 일시적으로 달라진 거라면 그 친구가 전에는 어떠한 성향이었는지, 그 성향에서 변화를 준 건 무엇이었는지, 그 친구의 그런 변화가 좀 안정이 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는지도 살펴봐야할 부분 같아요. 만약 전과 지금이 같았는데 내 마음이 달라진 거라면 나에게 그러한 변화를 느끼게 한 이유는 무엇인지를 내 안에서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하답니다. 자주 어울려다니는 친구가 안정감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다른 친구를 사귈 기회를 덜 갖게 하는 면도 있지요. 때문에 서서히 다른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보며 관계를 위한 노력도 필요할 것 같아요. 그때까지 그래도 지금의 친구가 함께 있는 것으로 누리는 면이 있다면 그 친구가 하는 말이 마음에 남겨지지 않도록 ‘저렇게 말하는구나’라고만 여기며 다른 감정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마음을 편히 가져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공격성이 심해서 고민이예요

성인이 되고 나서는 사회생활을 해야하니 면전에서 싫은 소리는 하지 않게 되었지만 아직도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 앞에 서면 공격성이 새어 나오고 맙니다. 민감한 주제가 화두에 올랐을 때 적당히 얼버무리거나 피하질 못하고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정면으로 면박을 주게 돼요. 나중에 꼭 후회하면서도요. 개인대 개인이 아니라 집단 안에서도 마찬가지로, 예를 들면 빨간색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 빨간색이 싫다고 가감없이 말해버리기도 하고 어릴 적부터 진심과 다른 말을 내뱉는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부모님께서 저더러 매번 어려운 길을 가려고 한다고 자주 말씀하셨는데 요즘 그 말이 새삼스럽게 와닿네요. 그전까진 나 자신에 대해서 항상 확신이 있었는데 친했다가도 저에게 마음이 돌아서는 사람들을 마주하게 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