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부터 시댁과 자주 교류하고 싶다는 남편과 시댁에 대한 거부감이 있던 저와 다툼이 많았는데 막상 결혼하고는 시부모님들이 좋은 분들이시라 3-4주에 한번씩 시부모님이랑 잘 만나며 누가 안시켜도 연락 먼저 하면서 잘 지내고 있었어요 다만… 남편이 문제에요… 시댁과 뭐 하자는 말을 했을 때 제가 안좋은 반응을 보이거나 거부하면 그걸로 하루 넘게 꽁해있어요 그리고 친정에 뭔가를 하면(만남이든..같이 선물을 고르든..) 남편은 속으로 이렇게 하면 와이프한테도 시댁에 뭐 하자고 하면 거부 못하겠지 라는 마음으로 하고.. 그게 티가 나요 남편이 느끼기에 시댁 관련해서는 제가 다 부정적이라는데 제가 거부 안하고 기분 좋게 만날 때도 있고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할 때도 있는데, 제가 조금의 거부 반응만 보이면 전 맨날 그러는 사람이 되고 남편은 수동공격을 시작해요 어제도 먼저 장모님 만나자고 막 해서 친정엄마를 만나고 왔더니 엄마랑 헤어지자 마자 바로 내일은 시부모님 만나자고 하길래 “그래서 우리 엄마 보자고 한거야? 나는 너무 피곤해서 만날 준비 하기 힘든데 그럼 당신이 준비할거냐”라고 하니 그래서 엄마 보자 한거냐는 말도 기분이 나쁘다 하며 자기는 장모님께 잘했는데 시댁에 뭐하자고 하니 반응 안좋은 저를 보고 자긴 너무너무 기분이 나빠서 수동공격(말안하기, 문 쾅쾅 닫기, 꽁해있기, 혼자 밥 차려 먹기 등)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제가 그 모습보고 오늘 시부모님 보자 내가 먼저 보자고 했다고 말하니 자긴 기분 나빠서 그럴 마음 없다며 시부모님 평생 절대 못오게 할거라며 소리지르고 나가버리네요 신혼인데… 앞으로 남편의 이런 성격을 못 견딜거 같고 그냥 애기 생기기 전에 이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오늘 들었어요
연애 4년차인 30대 초반입니다. 연애한지 시간이 꽤 되어서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결혼이 망설여지더라구요. 결혼이 싫은 건 아닙니다. 근데 가장 큰 이유가 결혼식장에 초대할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친구도 없고, 직장도 프리랜서라 소속감도 없고 일만합니다 사담도 거의 없는 사이구요, 그래서 제 지인으로 초대할 수 있는 사람이 거짓말 안하고 2명... 정도입니다. 가족들만 초대해 간단한 스몰웨딩도 있지만... 솔직히 양가 부모님께서는 그런걸 원하시지 않으실 것같고, 그래도 작게라도 하자니, 제 지인이 2명이라는 걸 온 가족들에게 알리고 싶진 않네요. 결혼식 친구대행 알바도 부를 수 있다지만 그런 것까지 하면서 결혼식을 하고 싶지 않네요. 제 주변이 이렇게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잘못살았다는 생각도 들면서 그렇다고 이제와서 지인만들자고 억지 인연 이어가는 것도 어렵네요.. 무엇보다 초대할 사함이 없어서 결혼식을 하기 싫다는 이야기룰 누구한테도 못 하는 제 상황이 너무...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이 있으실까요...? 조언을 좀 듣고 싶어 올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백일된 둘째 둘째를 낳고 많이 힘드네요 혼자 둘을 육아하는 느낌이 들어 더 그럴지도 모릅니다 이 힘듦을 아무도 몰라요 아무도 위로도.. 도움도.. 없어요 첫째도 둘째도 남편도 모두 나를 괴롭히는 것 같아요 문득 혼자살고 싶어지네요 매일 우는것도 화내는것도 지치네요 한공간에 함께 있는 그 자체도 싫어지려고 하네요 이혼이라는 단어.. 그리고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단지 육아가 힘들어 산후우울증인지, 남편과의 대화가 문제인지 이걸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과연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아기가 7개월인데 뱃속에 둘째가 생겼어요 예기치 못한 소식에 막막해서 3일을 내리 울었습니다. 남편 직업 특성상 육아는 80% 이상 저 혼자 담당합니다. 남편이 우는 절 보더니 그럼 둘째를 지우는 쪽으로 생각해보자고 하길래 놀랬어요. 막막해서 눈물이 난거지 지울 생각은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이야기를 잘 해서 낳기로 했습니다ㅏ 그걸 계기로 시작된 산후우울증인지 산전 우울증인지 우울증 같은게 절 찾아온 것 같아요 하루 종일 무기력하고 2-3일의 한번꼴로 죽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에서는 죽는 방법에 대한 검색을 많이 하구요 중간중간에 남편한테 울면서 너무 힘들다, 죽고싶다 등등의 안좋은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몇날며칠을 고민하다가 남편한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했어요 근데 남편이 제가 자꾸 그런 소리를 하는게 힘들겠다 생각은 되지만 사실은 듣기싫대요. 그리고 저만 힘드냐고 그럽니다. 자기도 힘들대요. 그러면서 우울증 걸린게 마냥 제가 나약해서 걸린것처럼 말을 하네요 다들 힘들어도 사는데 너만 유난이냐는 듯이 말을 하면서 그렇게 힘들면 둘째를 지우래요 앞으로 더 힘들어질건데 둘째를 지우라고 지우면 제가 덜 힘들어질까요? 제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내가 나약해 빠져서 우울증이나 걸리는 한심한 사람처럼 말하길래 저도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불같이 화를 내고 저한테 말도 안해요 왜 저한테 화를 내죠? 우울증 걸린것도 제가 잘못한거고 남편 말한마디 한마디가 정떨어져서 이혼하고 싶다고 한것도 제 탓인가요?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이 엄청 강한건 아닌데 그렇게 해야지 내가 힘들다는걸 알아줄 것 같아요 내가 죽어야지 내가 힘들었다는걸 그제서야 이해해줄것 같아요
아는 언니가 걱정이 되어서 글 올려봅니다. 참고로 저는 미혼이고, 언니의 아들이 갓난아이때부터 자라는 과정을 일주일에 한번쯤 놀러 가서 두세살 쯤 될때까지 봐왔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이는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우는게 전부인 평범한 아기였어요. 지금 언니는 타지에서 일곱살이 된 아들과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데요, 제가 언니와 통화하다보면 아들이 언니한테 뭔가 요구했다가 안되면 언니를 마구 때리는 소리가 납니다. 예를들어, 아들이 귤 줘. 했을때 언니가 "아까 ㅇㅇ가 다 먹어서 없어. 나중에 사줄게."하면 "지금사줘. 사오면 되잖아."하면서 칭얼대고, 언니가 다음에 사준다며 통화에 열중하면 마구 언니를 때리며 사줘 사줘 하면서 떼를 씁니다. 정말 일곱살 아들이 하는거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퍽퍽 소리가 나요. 그러면 언니는 아파하면서도 우렁찬 목소리로 "누가 엄마를 때리래!! 다음에 사준다고 했지!!"하면 아들은 잠시 멈췄다가 "지금사줘 당장!"하면서 또 때리다가 언니가 자기 신경 안써주면 씩씩거리며 가버리는 소리가 납니다. 제가 대신 혼내주고 싶을 정도인데 언니는, 일때문에 아들 신경 못써주고 집에와서도 이렇게 폰만 붙들고 있는 엄마가 문제지 하면서 웃어넘깁니다. 이쯤되면 언니가 혹시 매맞는 아내라서 아들이 보고 따라하는건가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랬다면 분명 저에게 그 얘기도 하며 이혼준비부터할 언니입니다. 아들이 언니한테 심하게 대들면 남편분이 아들을 혼내주는 것도 본 적이 있어요. 제가 걱정이 되는 것은 이 아이가 청소년이 되어서도 엄마를 때리는 폐륜아가 되면 어쩌나 하는 것이예요. 제가 이 아이의 부모는 아니지만, 또 언니한테 조언을 줄만한 입장도 아니지만 적어도 제가 참고해서, 언니가 다치지 않았으면 해서 제 방식대로라도 알려주고 싶어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훈육하면 좋을까요?
남편의 왈 : 이혼 가정이랑 결혼 하면 안된다더니 ( 정작 시할머니는 두번째 부인이심,친인척중에 재혼하신분 먗분 계심 ) 나보다 돈 많이 버냐 ( 결혼 전에는 얼마버는지 안중요하다 했음) 하던일 그만두고 남편가족일 같이 하게 되면서 소득이 50-100줄음 내가 잘하고 즐기면서 할수 있는 일을 그만 두면서까지 서러운말 많이 들으면서 멘탈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그 전에는 주변인들에게 칭찬도 많이받고 힘도 얻었다라면.. 남편일 하고나서는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일머리 없는것같고 ... 아버님의 ‘개도 하나를 알면 열을 알더라’ 라는 말을 듣고 숨이 턱 막히고 시간지나면 진심으로 했던 말들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제 기억에 오래 남아서 가끔 저를 괴롭히네요 ...
코인으로 빚지고 6개월 놀다가 제 대출로 생활하고 지금 개인회생 중인데요 이번에 몸이 안좋아 또 쉬고 있는데..게임에 빠져살고..아이가 둘인데 결혼생활을 끝내야 할까요ㅜㅜ 제가 일을계속 다니는 중인데 집에 있으면서 아이들케어며..집안일은 전혀 하지않네요.. 대화는 전혀되지않고 아이들이. 아빠눈치를 많이 봐요 이혼을 생각중인데 빚이있어 그것도 쉽지않고 너무 힘드네요..
나만 빼고 다 결혼하는거같아 축의금 아까워
5살인데 말을 너무 안들어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 시아버지가 작년 겨울에 돌아가셨어요 시어머니도 몸이 좋지가 않아여 그런데 남편은 무조건 일주일에 한번은 꼭 시어머니를 봐야한다면서 저랑은 아예 조율도 안하려고하고 무조건 일주일에 한번씩 봐야돼는게 당연한거라면서 그러는데 솔직히 제가 며느리이기는 하지만 너무 남편욕심같아요 들리고 싶으면 남편혼자 들리고 하면 돼는데 자꾸 그게 당연한거라고 하면서 제가 편의점 야간일을 나가야하는날도 어머니네는 꼭 같이 들려야하고 좀 벅차고 그러는데 이런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남편이 좀 무조건들려야하는 생각을 돌릴수 있을까요 ㅠㅠ 이주일에 한번씩 들리자 그래도 자기는 무조건 일주일에 한번들려야한다면서 고집만 피우는 상황이에요 그래놓고 제가 피곤하다고 그러구 그러면 그게 다핑계라고 그러고 제성격이 원래 그런거라는 말이나 하고있고 이게 맞는건가요??
남편이 코로나에 걸렸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몸이 괜찮아진거같은데 며칠동안 종일 집에만 누워서 밥만 먹고 아무것도 하지않아요 일하는 곳에서 전화가 와도 무시하고 육아도 집안일도 돕지않아요 저도 남편에게 옮아서 반나절 넘게 아팠다가 저는 타이레놀 먹고 괜찮아져서 나름 집안일도 하고 일도하고있는데 남편은 나사빠진것마냥 정신을 못차려요 딸린식구가 미취학아동이 2명이나 있는데 이게 제 정신인건가요?
기본적인 일상 생활이 힘들어요 여자는 집에서 청소, 빨래, 밥, 육아 등등 하라고 하는데 죽을 만큼 하기가 싫어요 막상 남편은 퇴근 하면 바로 폰 해요 죽고싶어요 가슴도 답답해 지고 울컥 화도 나요 남편도 저 때문에 힘들어 하니 미안 하구요 그런데 폰 하는건 꼴보기 싫어요
안녕하세요. 결혼 만 5년차 갓 돌된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요즘 아이때문에 산다는 말이 무엇인지 절실히 깨닫고 있는중입니다. 남편과 저는 연애 8년만에 결혼을 했습니다. 20대초반부터 만나 이일저일 다겪으며 헤어질 위기도 많았지만 결혼해서 살고있어요. 연애때도 남편 성격이 완벽주의자에 자기기준에 미치지 않으면 화를 내고 저를 자기기준에 끼워마추려고 하는 성격인건 알았어요. 거기에다 지극히 본능적이라 배고픈거, 소변마려운거 제때 해결 못하면 저한테 성질을 있는대로 내며 화를 내는성격이었구요. 그래서 참 많이 싸웠어요. 결혼 하면 바뀌겠지라는 생각으로 했지만 더심해질뿐 나아지지는 않았어요. 저는 있는그대로 저를 봐주기를 원하지만 남편은 왼벽성향 자기기준에 못미치거나 제가 제대로일을 못하면 꼭 선생님이 학생 혼내듯이 이야기하며 명령조말을 하며 저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려고해요. 출산후 육아하면서 너무힘들고 지치는데 남편은 니가집에서 하는게 뭐있냐부터 시작하여 잔소리를 계속 늘어놓습니다. 그잔소리에 제가 알겠다라고 말하지않고 제딴에 그렇게 한 이유를 말하면 그건 변명이고 다 핑계라며 말을 들으려하지않고 제가 알겠다 그렇게 하겠다라는 말을 할때까지 들들 볶으며 화를 냅니다. 근데 요새들어서는 제가 매사에 투덜거린다며 부정적으로 말하지말라며 자기가 거슬리는 말을 하게되면 화를 폭발적으로 내며 욕을 합니다. 애가 있든 말든 앞에서 소리치며 저에게 ***을 하는데 저는 상처가되고 애가 그 분위기를 알고 눈치보며 우는게 너무 안타깝고 미안합니다. 남편이 화가나는게 다 제가 잘못해서 나는거고 자기가 이렇게 폭력적으로 변한게 다 저때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정말 사소한 일에도 이렇게 화내고 욕하는 남편이 무섭습니다. 제가 왜 이러고 있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가슴이 너무답답해서 잠도오질 않습니다. 그냥 계속 생각나고 누우면 가슴이답답해 숨쉬기가 힘듭니다. 또 언제 남편이 발작버튼이 눌려 화를 낼지 모르니 대화도피하게 되고요. 애앞에서 싸우는 모습 보여주기 싫어 제가 싸울것 같으면 대화를 피해버립니다. 그리고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한번 봐주세요. 주말에 마트를 가서 장을 보고 계산을 하는데 어떤 물품이 앱을 다운받아 뭘 등록을 해야 할인이 되는거였어요. 그래서 그걸알고 어플을 다운받아 남편휴대폰으로 앱에등록을 하고 다시 결제를 했어요. 남편은 귀찮다며 짜증을 냈구요. 결제를 다시하고 제가 남편한테 oo마트는 그냥 이런거 등록안해도 할인 되던데 여기 마트는 등록을 해야 할인을 해주네 라고 한마디 했어요. 앱깔고 다시결제 하기전까지도 저는 한번도 짜증내거나 말꺼낸적도없고요. 근데 이게 투덜 된거라고 기분이 나쁘대요. 제가진짜 부정적으로 투덜댄건가요? 이일로 인해 감정싸움이되고 오늘까지도 계속 싸우고 너무지칩니다. 이혼 생각도 계속들고요.
상담 평생 변하지 않을 것처럼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왔습니다. 남들이 봤을 때도 부러워하는 연인, 부부였습니다. 그랬던 우리가 이렇게 변할 줄 상상도 못 했습니다. 남편의 마음속에 이제 제가 없다고 해요. 저도, 가족도 신경이 안 쓰인다고 합니다. 본인만 신경 쓰고 싶다고, 집에만 오면 가슴이 막 답답하고, 집에도 들어오기 싫어합니다. 대화를 할 때마다 너를 사랑하지 않는데 넌 왜 나랑 이혼 안 해주냐고 물을 때 제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전 아직 남편을 사랑하고, 이 결혼생활을 잘 극복해서 평생 살아가고 싶은 마음인데 남편은 극복하려는 의지도 없고, 자기가 이혼이라는 말을 뱉었으니 그걸 실행해야 한다고 하네요. 정말 사람 변하는 것도 한순간인 거 같아요. 제가 어떻게 노력해야 우리 부부 관계가 조금이라도 10%라도 회복될까요 … 이란 상황들을 겪으면서 내 마음이 너무 우울해지고 죽고 싶은 생각도 종종 들었습니다.
한쪽 부모를 평생 안보고 살면 많이 원망하나요...?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내가 그렇게 하찮아보이고 존중감이 안들면 제발 나를 놔줘 나랑 같이 살고싶은건 맞아? 나에 대해서 좋은 면은 좋지만 싫은면은 극혐하잖아. 같이 못살겠다며. 원래대로라면 헤어지는게 맞다며. 애기도 그냥 당신이 잘 키워.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무서워서 매달린다고 생각하나봐. 틀렸어.. 헤어지는거에 동의하면 나를 가만 안둘거잖아.... 더 미쳐날뛸거 아니까 그러지.... 나 제발 혼자 있고 싶어 제발 나좀 놔줘
생활비로 계속 뭐라하고 스트레스 줘서 남편 카드 돌려주고 내 카드로 생활비하고 애기한테 필요한거 사고 장보고 같이 외식하고 한도 다 됬는데 그거 가지고 뭐라하고 남편 카드는 80만원 긁혔다고 자꾸 뭐라 하네요 본인이 쓴거랑 같이 쓴건 생각 안하고 전부 다 제가 썻고 다 제탓이래요 그정도 카드값 나온거 그냥 전 숨만 쉬고 기계처럼 일만하고 죽어 버려야 남편 속이 시원하겠죠? 어차피 살아 있는것보다 죽는게 더 제 입장에선 너무 좋은 일이고 가장 행복한 일이긴 하지만..
몇일전 차량 사고 처리건으로 경찰서를 가서 고소 여부 관련 형사님이랑 상담을 받았습니다 저는 소액재판으로 처리하고 싶었는데 와이프는 그게 마음에 안들었나 봅니다 그렇게 상담을 한 경찰이 문제라고 전화 연결을 하더니 40분 넘게 싸워댔습니다 옆에서 듣고 있는데 피가 바짝바짝 마를 정도로 말꼬리를 끊임 없이 잡고 트집을 계속 잡아사 사과를 요구하고 고소접수를 하겟다고 난리를 쳣습니다. 정말 그 모습이 억척을 넘어서 너무나 공포스러웠슴니다. 절 20년 넘게 같은 방법으로 괴롭힌 어머니의 그 지독한 화법이 고스란히 보여서 패닉 비슷하게 왔는데 문제는 그 다음이 일부러 그랬다고 하더군요 경찰은 워낙 별별인간들을 다보고 싸거지 없는 ***라고 이렇게 해야 말을 듣는다면서요 이때부터 숨이 가빠지고 가슴이 너무나 답답해졋습니다 그러고는 경찰 상담을 어떻게 했는지 부터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하는데 앞이 하예지더니 숨이 너무 가빠지고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 정도였고 손이 덜덜덜덜 떨리기 시작 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인데 와이프만 보면 이젠 이쁜게 아니라 무섭고 공포스러워서 입을 악 물고 말은 더듬고 손을 덜덜덜 떱니다 퇴근할때 신혼집이 보이면 손이 덜덜 떨리고 몸이 긴장상태로 들어갑니다. 와이프가 주로 자고 생활하는 곳에 들어가면 숨도 못쉬겟습니다..... 와이프가 좀 저를 답답하다고 다그치고 갈구고 또 마음에 안든거 특히 시댁건은 1년이 넘는 걸로 수시로 흉보고 갈구고 짜증내고 제게 부모님 욕을 하라고 강요하고 집 문제로 해온 것도 없다고 무시하는 통에 속이 썩어문들어지는데 그냥 삭히고 삭히다 뭔가 무너진 느낌이 든달까요...... 약이라도 집어먹어야 할것 같은데 이거 증세가 불안증세인가요 공황인가요?
첫째둘째 둘다언어가느리고 센터는다니고있는데 1-2년안에 끝날문제가아니라 막막합니다.. 남들은 어린이집 보내놓고 알바에취미다니고하는데 저는 수요일빼고 다나가고있는상황이고.. 둘째는아직 19개월이라 어린이집은 안다니는상태입니다.. 매일 다람쥐바퀴굴러가듯 어린이집 센터 병원 무한반복 돌아가는삶에지쳐있고 탈출구는없습니다.. 빚은쌓이는데도 풀데가없으니 지출 폭식으로푸는악순환이고 남편도 지치고 돈문제로인하여 서로얘기하면 자꾸싸우게되니 얘기도잘안하게 되네요..이제모든게 무기력하고 우울감은 항상가지고있고 혼자있고싶은데도..혼자있을수없는이상황이 너무나도 답답합니다..
전9살입니다...엄마와아빠는밤마다싸우시고.....점점피로와고통,때론존재감이사라질때도있습니다.....엄마는집을조만간나가신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