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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혼란스러워  
아버지가 너무 싫습니다아버지에게 1학년 부터 학대를 받아왔습니다 5년 정도 후에는 그만두셨구요. 근데 만나면 존댓말을 써야 하는지 친근감 있게 반말을 써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는 저에게 다가가려 노력하지만 저는 그 노력을 하기 싫습니다. 아버지와 그 가정폭력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는 적이 있습니다. 그때 어머니에게 폭력을 가할 때 전 그 날이 가장 무서웠습니다. 내가 당한 건 상관 없지만 남이 당하는게 더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전 그 날의 이야기를 아버지에게 그 날이 나에게 트라우마 인 것 같다. 하지만 저를 그 날에서 못 나오게 하신건 아버지의 반응 이셨습니다. 요즘 애들은 그 딴것도 트라우마나 지껄이네. 그 말이 절 더 그 날에서 못 나오게 하신 말 이였습니다. 지금은 마주치기도 싫어서 들어오는 시간이면 자는 척을 합니다. 어떡해야 할 까요.. 증상 (예전에 항상 아버지,어머니께서 싸우셨는데 둘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만 보면 무서워져 귀가 아플 정도로 이어폰 소리를 올립니다. (남에게 때리는 것도 맞는 것도 무섭습니다.•장난 식 때리기 말입니다, 폭력× 툭 치는것? (생각하면 무섭습니다 호흡곤란이 조금 오고요 (손톱 뜯기? 그냥 버릇입니다. 초등학교 들어가서 많이 뜯었어요. 지금까지 뜯습니다. 제 생각엔 PTSD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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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혼란스러워  #불안해  #답답해  #자고싶다  #무서워  #공허해  #무기력해  #스트레스받아  
불안하고 공허합니다. 부모님이 어려워요.음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지금 고3이 되는데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카테고리를 가족으로 한 것은 좋은 대학을 나오신 부모님의 기대감에 대한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그냥 어렸을 때를 생각해 보면 불행한 기억뿐이에요. 엄마 아빠는 자주 싸우셨고요. 어린 시절을 기억하려고 하면 처음 엄마한테 손바닥 맞은 기억이 나요. 피아노 학원 안에서 열린 그냥 작은 연주회였는데 거기서 1등을 하지 못했어요. 당연하죠 저는 어렸고 잘하는 언니오빠들은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전 집에 와서 맞았어요. 콩쿠르도 아니고 그냥 우리들끼리의 연주회였을 뿐이었는데 말이에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제 친구가 저보다 잘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그 친구네 엄마와 우리 엄마가 사이가 좋지 않았거든요. 그때 엄마한테 맞으면서 굉장히 비정상적이고 부조리하다 뭐 그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또 생각나는 건 초등학교 4학년 때 수학시험에서 65점을 맞았을 때 엄마한테 맞은 기억이에요. 그때 이후론 부모님께 맞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그런데도 항상 그 기억이 저를 아프게 하네요. 제 부모님은 종교적 가치관으로 아주 엄격하십니다. 물론 저도 그 종교를 믿고요. 근데 가끔 그게 너무 버거워요. 이게 지금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전 엄마 아빠가 너무 불편해요. 엄마 아빠가 집에 없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어렸을 때는 아빠가 너무 좋았어요. 근데 아빠가 나의 히어로가 아니라는 걸 안 순간부터였을까 너무 불편합니다. 그냥 어디 말할 데도 없어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봤어요. 음 제 진짜 고민은요 항상 마음이 불안하고 공허하다는 거예요. 작년 이맘때부터 밤에 잘 때 항상 눈물이 났어요. 이유 없이요. 요즘은 울 이유가 너무나도 많아지긴 힜지만 괜찮아졌다가 다시 눈물이 나는 걸 일 년 동안 반복했네요. 부모님이 두 분 다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 근무하세요. 그래서 선생님들께 제 문제를 말씀드릴 수가 없어요. 저희 부모님과 다들 아주 친하시고 또 학교에서 일어난 일은 다 공유하시는 것 같아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유튜브 양브로의 정신세계를 보고 이 앱을 다운로드했었는데 잊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어보았습니다. 마음의 불안함과 공허함을 없앨 수가 없어요. 행복했던 기억은 생각나지 않고요. 인생은 항상 불확실성의 연속이었습니다. 한창 고민할 시기인 이 고등학교 생활이 지나면 좀 괜찮아질까요? 어떻게 하면 부모님과 잘 지낼 수 있을까요. 부모님에 대한 신뢰가 전부 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태어나지 않았다면 행복했을 텐데 하는 생각만 들었었는데 요즘에는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죽고 싶은데 너무 아플까 봐 죽지 못하는 삶을 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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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슬퍼  #우울해  #충동_폭력  #괴로워  #우울  #슬픔  #애도  
자살한 엄마를 어떻게 잊을수있을까요작년 8월 30일 엄마께서 집안에서 목을 매 자살하셨습니다. 저는 부모님집에서 그닥 멀리 떨어지지않는 곳에서 자취를 하는데요 그 날 새벽 아빠의 다급한 전화를 받고 집으로 달려갔을때는 너무 늦었습니다 경찰과 구급대원들에게 엄마의 상태를 물어봐도 전부 말하기를 꺼려하더군요 그 날은 일요일로 가족들끼리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분위기는 좋았구요 저는 일찍 자리를 나섰습니다 아빠는 엄마와 늦은 저녁까지 같이 술을 마시다가 술이 약한 엄마가 취하셔서 아빠에게 서러움을 토해내셨나봐요 아빠는 술에 취한 엄마를 상대하시는게 버거우셨는지 잔뜩취한 엄마를 내버려두고 밑에 가셔서 옥수수를 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뒤 다시 올라가셨어요 방문이 잘 안열리더랍니다 그 곳에는 엄마가 싸늘하게 누워계셨다고 그러셨어요 저는 아빠하고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아빠는 주위에서 전부 성격이 안좋다고 화가 너무 많다고 입을 모아 욕할정도 입니다. 그런 아빠와 살기 싫어 18살부터 엄마가 따로 독립시켜줬습니다 그런데 그게 문제였던 걸까요 아빠의 히스테리를 엄마 혼자 온전히 감내해서 엄마가 너무 지쳐버렸던걸까요 어릴때부터 폭력적인 아빠는 자주 부부싸움을 했어요 저와 엄마를 때리는건 일수고 심한 욕설을 일삼았어요. 크고 나서부터는 많이 없어지긴 했죠 하지만 저희 아빠는 다른 평범한 가정집 아빠와는 많이 달라요 제가 중학교부터 교우관계가 힘들어 정신과를 3년정도 다녔는데요 그때 의사선생님께서 엄마도 상담해주셨습니다 결혼생활에 매우 불만족을 느끼며 우울증도 있다고. 아빠를 데려와서 가족전부 상담치료를 받아라고 했죠 하지만 아빠는 끝내 받지 않았어요 엄마와 아빠는 자영업을 20년간 하셨어요 식당일은 정말 많이 힘들죠 엄마가 우시며 설거지를 하던 모습이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거 같아요 아빠가 정말 밉고 싫지만 외동인 저는 이제 아빠밖에 의지할데가 없어요. 돈은 한푼도 없고 엄마의 보험금은 가입한지 2년이채 지나지않아 받을 수 없다고 하네요 제 나이는 올해 22살입니다. 배운것도 없고 편의점 알바를 하고 그 돈으로 아빠와 저의 보험금,가게세로 내고 있습니다 장사는 코로나 때문인지 엄마의 자살소문이 퍼진건지 손님도 없고요 온전히 벌어서 가족을 위해서만 쓰고있습니다 저는 아빠를 미워하고 싶어요 아빠도 재작년 제일 친한 친구를 엄마와 같이 떠나보냈어요 전 죽고싶지않아요 잘 살고 싶고. 아빠를 미워하고 싶지만 원망하며 살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아빠는 술을 드시고 엄마가 죽은건 저도 책임이 있다며 탓하네요 전 한번도 입밖으로 꺼내본적도 없는데요 가끔 아빠를 차에 태우고 다닐때면 어디 낭떠러지로 추락해서 같이 죽고싶어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요 사람은 정말 쉽게 죽는구나싶어요 저는 정말 죽고싶지않아요 결혼도 하고 싶고 놀러도 다니고 맛있는것도 먹고 싶어요 하지만 아빠와 같이 사니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저를 스트레스 받게해서 죽일려는거 같아요 엄마에게 너무너무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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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답답해  #무기력해  #실망이야  #불안해  
기분이 오락가락해요평소에는 짜증이 많다가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면서 평소(?)의 저로 돌아와요. 그러다 어떤 계기가 있으면 (사소한 일이라도) 엄청 우울해져요. 동생이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제한된 행동들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고 거기다 엄마가 공부 압박까지 줘서 더 힘들어요. 엄마한테 힘들다고 하소연하면 저는 지금 힘든 것도 아니다 이런 말만 해서 너무 괴로워요. 자해생각까지 했었고 자살 생각도 나지만 제가 좋아하는 걸 생각하며 버티고 있어요. 솔직히 죽기도 무섭고요 그냥 살고 싶어요. 근데 이렇게 살기가 싫은거죠. 남들처럼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ㅎ 그냥 전 애초에 행복하게 살 수 없는 운명인가봐요 계속 일이 꼬이는걸 보면 차라리 죽어서 환생이라도 하면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해봤어요 진짜 이런 말들 다 제가 오버하는 것 같고 사실 망상증이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그냥 다 필요없고 제발 제 주변 사람들 중 한명이라도 위로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봐요. 저는 우울증 티내는 편인데 엄마는 오히려 저를 더 혼내고 진짜 제 잘못 같아요 남들은 다 버티고 잘 사는데 나만 못 버티고 내가 약한거라고. 아빠는 제가 힘든 것도 몰라요 회사에서 언제나 늦게 오고.. 부모님 다 좋은 사람인데 제가 불효자같고 그냥 다 제 잘못 같아요. 그냥 이게 다 꿈이였으면 좋겠어요 다시 행복했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지금 이렇게 우울한 것도 몇 분 뒤면 유튜브 보면서 웃으면서 없어져요ㅋㅋ 제가 대체 왜 이런건지 정말 뭣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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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불만이야  #슬퍼  #화나  #독립  #부모  #가족  
엄마에 대한 원망감부모님은 제가 스무살때 이혼을 하셨어요. 이십대 중반 이른 나이에 서둘러서 결혼을 하셨고 서로가 많이 미성숙 했는지 자주 다투셨어요. 엄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꿈이었다는데 아빠가 일하는걸 반대하셔서 가정주부로 일을 하셨어요. 그러면서 엄마는 첫째인 저에게 여러가지 정성을 엄청 쏟아부으셨어요. 그런데 스무살때 엄마가 회의감이 들었나봐요. 자기 인생을 찾고 싶다면서 이혼하고 대학원에 가시겠다고 하셨어요. 아빠는 이혼을 반대하셨고 20년간 가정주부로만 살아온 엄마가 이혼하면 장밋빛 인생이 펼쳐질꺼라고 착각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경제활동을 하고 싶으면 마트 캐시어부터 시작하라고 하셨구요. 그런 말이 엄마에게는 더 모욕적으로 들렸구요. 저는 엄마 뜻을 지지했어요. 저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아빠와 지냈는데 아빠와 갈등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엄마 편을 들었으니..). 아빠가 대학교 학비를 안내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학비를 받느라 엄청 고생하면서 대학교를 다녔어요. 졸업 이후에 저는 아빠로부터 얼른 독립을 하고 박사과정에 진학하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엄마가 계속 반대를 하셨어요. 부모님 이혼한 마당에 너가 경제적으로 형편이 넉넉한 것도 아닌데 공부를 더 하는건 좀 사치인것 같으니 얼른 취직하고 결혼을 해라..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것때문에 좋은 공부/직장 기회가 와도 여러번 놓치게 되고..엄마 말을 들은게 후회되고..그러다 엄마랑 다투고 사이가 멀어지고..결국엔 박사과정에 뒤늦게 들어가게 되었는데요..한 5년을 엄마와의 갈등으로 방황하고 시간을 소비한것 같아요. 그 시간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시간이었고 그로 인해 다른 문제들도 겪었습니다. 엄마는 공부를 마치고 친정에서 쉬고 계세요..가끔 봉사활동 하러 다니시구요..이런 모습이 저는 보기 불편하네요 이제..이렇게 살려고 가정 깼나? 그러고 나보고는 공부 포기하고 시집가라? 무슨 논리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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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힘들다  #화나  #분노조절  #괴로워  #충동_폭력  #망상  #스트레스  
어린 시절 엄마의 학대가 여전히 생생해서 마음을 종잡을 수 없어요회사나 친구들은 저를 배려있고 괜찮은 사람으로 평가하는 듯합니다. 저 스스로도 타인에 대한 배려나 감정이입, 봉사하고자하는 마음이 적지 않다고 느낍니다. 누군가 어려운 일을 털어놓거나 힘들 때 성심껏 위로도 해주고... 이런 상황들은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엄마에 관한 일에서는 저 스스로도 놀랄만큼 과하게 반응하고 역치가 굉장히 낮은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 때 엄마가 굶기거나 심한 폭력을 행사하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다만, 네 살 위 오빠에게 거의 모든 관심이 쏠려 있었고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학교 때 오빠는 고등학생이었고 일찍 나가는 오빠를 위해서 일어나 도시락을 싸고 다시 주무셨습니다. 제 건 싸주지 않으시고요. 유치원 때 초등학교 받아쓰기를 다 맞은 걸 칭찬받고 싶어 그 종이를 들어보이며 자랑해도 오빠와 티비를 보느라 쳐다도 안 보면서 알겠으니 치우라고 했던 기억.. 식사 때가 되면 오빠에겐 밥 먹어 라고 하고 저에겐 짜증스럽게 밥 안 먹어? 마지 못해 묻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년에는 언제가 휴가인지 묻고는 언제 휴가낼 수 있냐라고 묻기에 그때 가족 휴가를 가는 줄 알았는데요 알고 보니 제가 휴가를 내고 집에서 개를 보고 부모님과 오빠 포함 새언니 조카와 가족여행을 가려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해외여행을 다녀오면 못해도 작은 립스틱이라도 사왔지만 엄마는 늘 빈손으로 와서는 본인이 산 물건들은 여러개였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해외여행 간다는 사실도 세언니를 통해 알곤 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차별이 진행 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어렸을 때 엄마는 내가 널 낳느라 자궁을 드러내고 생사를 오갔다는 말을 많이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왜인지 모를 죄책감도 느꼈고 어느 때는 사는 게 힘들어 눈 감고 눈 뜨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말들을 하셨습니다. 이제 생각해보면 그때 엄마가 우울증을 앓았을 수도 있겠구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그때 저는 너무 어려서 엄마가 하는 그 말들이 너무 두려웠어요. 저때문에 죽을 뻔 했고 다음날 잠에서 깨지 않았다는 그 말들... 지금에는 오죽 힘드셨으면.. 이라고 이해는 하지만 그때의 제가 너무 불쌍하고 화가 납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왜 그런 말들을 했는지... 너희 때문에 이혼하지 않은 거다 이런 말도 듣기 싫었습니다. 아버지와는 현재 말을 안 하는 상태입니다. 자신이 물건을 쓰고 아무데나 두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그것에 대해 불편하다고 항의하면 너만 조용하면 되는데 항상 너가 문제고 말이 많다는 식으로 대응합니다. 그리고 제가 서른이 훌쩍 넘었음에도 한 번은 때리려는 시늉을 하길래 제가 그 팔을 턱 막아 쥐었습니다. 쫓아와서 때리려는 시늉을 하길래 주방에서 식칼을 뽑으려고 했습니다. 다 같이 죽자고 저도 이성을 잃었어요. 무식하고 게을러서 자식을 훈육하는 방법으로 폭력밖에 모르는 인간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는 이 모습이 패륜이겠지만 저는 사실 그러고나니 오히려 속이 시원했습니다. 왜 자식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휘두르는지 어쩜 모든 면에서 자기 중심적인지 너무 화가 나고 정말 인간 대 인간으로 싸우고 싶었습니다... 저는 권위주의적인 사람을 보면 용수철처럼 튀어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 안의 뭔가가 그걸 구토처럼 반사적으로 용납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 상대가 직장상사인 적도 있었습니다. 상사가 좋은 분이셔서 사과하셨고 그런 사과를 받으면 저도 같이 사과를 하고 잘 지내게 되더라구요.. 이런 걸 보면 저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저의 부모라는 두 타인, 남 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가끔 그들이 따뜻하게 대해주면 저는 그동안의 분노를 잊고 뭐든 다 해줄 기세가 됩니다. 그런 제가 불쌍하기도 해요. 제가 이 트라우마? 에서 벗어나려면 사고방식을 바꿔야 하는 걸까요... 하지만 이렇게 질문하면서도 억울한 마음이 있다는 게 걸립니다. 제 마음속에서는 저도 잘못이 있겠지만 제 어린시절, 그 중요한 세월을 얼룩지게 만든 것은 그들이라는 생각이 크거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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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의욕없음  #혼란스러워  #불안해  #괴로워  #공허해  #망상  #스트레스받아  #애썼어요  #공허해  #위로의말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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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답답해  #우울  #의욕없음  #걱정돼  #혼란스러워  
우울증 가족에게 알려야 할까요?이게 이렇게 상담에 올릴만한 적절한 고민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조언이 필요해서 올려봐요. 긴 글이지만 읽어주시고 도와주시면 정말 좋겠어요... 전 원래 전형적인 장녀 스타일이라서 아픈거나 문제생겨도 표현 안하고 일부러 말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티도 잘 안나요. 우울증도 마찬가지로 굳이 밖에서 꺼내지 않아서 아는사람이 별로 없어요. 당연히 가족들도 모르고 벌써 4년차네요. 처음에는 그냥 견디면 지나가니까 굳이 말할만한 일도 아니고 그래서 밖에서는 티 안내고 지냈는데 최근 반년정도는 좀 버거웠는지 티가 나나보더라구요. 갈수록 자꾸 깜빡하는 일이 늘어나고 무기력하고 만사가 귀찮고 왜 살아야하는지 모르겠고 그런데 이 모든게 우울증이라는걸 제외하면 설명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기본적인 일조차도 못하고 전같지 않은 제 모습이 부모님한테도 낯설었는지 계속 왜 그러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제가 매번 피곤해하고 예민하게 굴고 다 귀찮아하고 의욕없어하고 그래서 그런가봐요. 저 원래는 되게 욕심이나 의욕도 많은 사람이었거든요. 근데 차마 우울하다 그냥 당장이라도 죽고싶어서 그렇다고 말할수가 없어서 모르겠다고 귀찮다고만 하고 넘겨버려요. 설명하기도 힘들고 우울증이라는 걸 알려야할지도 모르겠어서 고민하는 사이에 부모님은 영문도 모른 채 그냥 제가 엇나가는걸로 오해하시고 그렇게 관계의 골이 깊어져만 가요. 이걸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고 지금의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이미 충분히 벅찬 상태라 외면하고 방치하고 있는거같아요. 전 가족들과 떨어져 외국에서 유학중이라 연락을 하지 않으면 일시적인 상황들은 모면할 수 있거든요. 사실 거의 모든게 우울증이라는것 하나만 밝히면 다 설명될텐데 그러지 못하는 지금은 정작 핵심은 빼놓은채 둘러대는 제 스스로가 답답하고 부모님은 이유도 모르고 고민이 깊으신듯 해요. 제가 그런데도 이걸 말할수 없는건 부모님께 더 이상 짐이나 상처를 드리기 싫어서에요. 전 성격이 그닥 둥글지도 않고 딸 주제에 살가운 편도 아니에요. 오히려 무뚝뚝하고 까칠하고 예민해서 항상 집에서는 제가 폭군이었고 제가 의도하지 않아도 부모님과의 대화에서 제가 상처입히는 쪽, 부모님, 특히 엄마가 상처입는 쪽이었어요. 저희 엄마는 여리고 섬세하신 분이라 스트레스 받거나 그러면 항상 앓아누우시곤 해요. 저랑 말싸움하거나 신경쓰이는 일이 생기면 엄청 큰 병이 아니더라도 누가봐도 안색이 안좋고 밥도 제대로 안드셔서 살도 금방 빠지시고요. 그런 모습에 아빠는 당연히 엄마편에 서서 저를 타박할 수밖에 없었겠죠. 제가봐도 저는 나쁜년이 맞아요. 우리집에서는 항상 제가 고장난 톱니바퀴 역할이었거든요. 저랑 싸우면 집안이 다 뒤집히는데 제가 없으면 자질구레한 일들 빼면 모든게 평화로운듯 하더라구요. 이야기가 다른쪽으로 빠졌는데 어쨋든 우리 엄마는 착하고 여리고 약한데 제가 우울증이라고 말하면 그땐 엄마가 정말 쓰러지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모든걸 본인 탓하면서 앓아누우셔서 또 살이 엄청 빠져버리면 어떡하죠. 엄마는 걱정도 많은편이셔서 지금 당장 한국으로 돌아오라고 하실지도 몰라요. 그리고 코로나때문에 아빠가 직장을 잃으신지 1년이 다돼서 우울증이라는걸 밝히고 만약에 치료를 받게 되면 그 비용이나 그런것도 부모님께 지워드리고 싶지 않아요. 전 충분히 나쁜 자식인데 계속 일들이 제 의도와 다르게 부모님을 힘들게 하는거같아요. 그냥 둘다 답답하더라도 시간이 약인걸까요 아님 말씀드리는게 맞을까요? 사실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버거운데 저는 뭘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말씀드리지 않는다면 전 저 혼자 어떻게 버텨가야할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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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감사해  #걱정돼  
어머니가 떠나가실까봐 걱정됩니다저희 가족은 얼마전 큰 사건을 하나 겪게 되었습니다 신천지발 코로나사태가 온 뉴스에 떠들석하던 그 무렵에 부모님께서 저를 포함한 저의 언니와 여동생, 즉 세자매 모두가 신천지에 다니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신것이었어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희 아버지는 무교이시고 어머니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십니다. (어머니와 함께 늘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던 저희 세자매는 기존교단에 진리가 더이상 없다고 생각을 하고 방황하던 20살에 아는 지인에 인해 신천지에 포섭이 되었습니다) 저는 20살부터 약 7년간 신천지안에 몸을 담고 있다가 3년이 조금 넘어가던 해부터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과 함께 교회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고 작년에 탈퇴를 결심하고 나오게 되었어요. 그 이후론 사이가 좋았던 언니,동생과도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있던 자매가 없어진 이상한 느낌도 싫었고 무엇보다 이로인해 엄청난 충격을 받으신 어머니가 걱정이 됩니다. 매일같이 우시며 '당신은 이제 자식이 없다'고 하시고 옷가지며 유산정리는 하나둘씩 해나가기 시작하셨어요. 무엇보다 건강이 악화되셨는데 뇌쪽으로 문제가 있다고 해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기로 하셨는데 자식들에겐 알려주지 않으셨어요. 사촌언니에게 뒤늦게 들은바로는 차라리 잘 된 것 같다며 포기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아버지도 같이 검사를 받으셨는데 우울감이 심한 정도로 나왔다고 해요. 늘 강한 우리아빠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나이가 들고 하면 부모님을 떠나 보내야 한다는 걸 알고 또 마음의 준비를 수차례 한다고 하지만 늘 익숙하지 않은 것이 가족을 떠나보내는 일인텐데 저희 부모님은 이제 환갑도 되지 않은 나이에 이런일로 건강이 악화가 되었다는 것이 마음이 미친듯이 문드러 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전 신천지생활로 인해 공황장애를 얻었고 현재 부모님과 가장 대치상황에 있는 언니는 얼굴에 마비증상이 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서로에게 더 큰 힘듬이 될까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전 중간에서 어머니가 그래도 아직 신천지에 있는 언니와 동생을 얼마나 걱정하고 있는지 또 제가 보기에 저를 포함 왜 언니와 동생이 신천지에 포섭되었는지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있거든요 )그리고 언니는 어머니를 원망합니다. 어떻게 자식을 놔두고 갈 생각을 하냐며. 서로에게 받은 상처로 모두가 무너져 내린 것 처럼 보이는데 저는 이 상황에서 먼저 저를 위해, 그리고 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전문답변
가족
#도와주세요  #콩가루집안  #속상해  #자살  #불안해  #분노조절  #괴로워  #가정  #부모님  #우울  #공허해  #스트레스받아  #두통  #불안  #무기력해  #우울해  #희망이없어요  #힘들다  #부모님불화  #조울  #불면  #충동_폭력  #가정불화  #슬퍼  #의욕없음  #스트레스  
부모님의 불화가 아직도 힘이 듭니다..제 나이 33.. 미혼 여성이고 독립했다가 몇달전 부모님이 계신 본가로 다시 들어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달 지내보니 제가 독립한 가장 큰 이유였던 부모님 두분 사이의 불화 문제가 또다시 저에게 삶의 의욕이 떨어질 정도의 큰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아니 스트레스라기보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 지쳐버려서 열심히 살고 싶지가 않습니다.. 가끔은 자살 생각도 듭니다..혼자 싸움을 매일 중재해야하고 집에서 있어도 마음이 편치가 않아서 쉬는게 쉬는게 아니다보니 불면증과 우울함이 심해지고 그렇네요.. 딱히 모닝콜이 필요 없어요 매일 아침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화나 짜증을 내는 목소리로 눈을 떠요.. 제가 없으면 두분이 진짜 멱살잡고 격하게 싸우실것만 같을때도 있어요...어렸을땐 여러번 그랬었구요.. 주변친구들에게도 이런 사정을 말해보면 우리도 그렇다, 특히 아버지 세대는 어쩔수 없는것 같다며 신세한탄 하고 말게 되었어요. 근데 제가 멘탈이 약한편이고 상처나 스트레스도 잘받는데다가 철도 아직 안들었다 생각하는데요...ㅠㅠ 나이 먹어가면서 이제서야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걸 조금씩 느끼고 있는데 부모님, 특히 아버지가 점점 더 아이가 되가시는것 같습니다. 원래도 부정적이신 아버지가 더더욱 피해의식 환자 수준으로다가 저희가 아버지를 피하는 원인을 찾으려하지 않고 자기를 무시하고 가장취급도 안해준다면서 서운한것만 쌓아두고 이렇게 된게 다 엄마가 교육을 잘못시킨 탓이라면서 어머니를 탓하고 무시하며 매일 화만 내십니다. 아이 땡깡 부리는것 이상으로요...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어머니한테 그때그때 면박을 수십년간 주어서 어머니의 가슴은 찢어질데로 찢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어느정도냐면 부인한테 자상하게 잘 대하는 남편을 둔 가정을 부러워 하시며 그런 남편의 모습이 나오는 TV 프로그램을 챙겨보시고 가끔은 꿈에서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꿈을 꾸신다고해요 아직도요... 저희 아버지와 결혼한것을 후회하는것은 물론이구요... 나도 여자다 사랑 받고 싶다며 우시기도 하십니다. 정말 이럴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아버지가 더욱 밉고 항상 시비조, 화내고 무시하는듯한 말투를 가끔만이라도 안할순 없는건가 답답합니다. 두분을 보면서 결혼에 대한 환상도 없고 결혼생각도 없어진지 오랩니다. 아버지는 저희한테 따뜻한 말한마디나 칭찬, 반항을 하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묻거나 하는 노력은 절대 없고, 매번 어머니 탓만 하시며 가장인 내가 왜 먼저 다가가야 하냐 너네가 먼저 다가와주고 보고도 해야지 너네가 노력해야지 하십니다. 자녀인 저희도 아버지와 잘지내고 싶고 부녀사이 좋은 집안 보면 너무나 부럽고 그렇습니다. 잘 지내보고 싶어서 식사라도 같이 하게되면 매번 누군가에게 잔소리나 말을 비꼬셔서 언성이 높아지고 싸움으로 번져 입맛이 싹 사라지는 분위기로 끝나버립니다. 저는 거의 매번 체할것 같아요 빨리 먹고 일어나지 않으면 또 큰소리가 나오니까요...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혼자 따로 차려먹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께도 이러이러해서 혼자 먹는게 편하다고 말씀까지 드렸습니다. 엄청 서운해 하세요 이게 가장 취급이냐면서...저도 잘하는게 아니란건 압니다ㅠㅠ 그런데 아버지와 함께 식사하면 매번 소화장애가 생기고 폭식하게 되어서 이런 선택을 내려버려 저도 마음이 아프고 죄송스러워요... 그런데 아버지가 말을 하시게 되면 항상 언성을 높히시고 비꼬는 말투시니 저도 기분이 나쁘고 피곤해져서 막 대하게 되서 미치겠네요... 이제 저는 잘사는 집보다 화목한 가정이 제일 부럽습니다... 반면에 어머니는 사실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혼을 하려고 하셨는데 둘째인 제가 덜컥 제가 생겨 저희를 위해 참고 사셔서 결국 이때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매일같이 언성이 높아지는 집안분위에 제가 너무 지쳐 어머니에게 되려 이혼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어머니는 저희가 나중에 결혼하게되면 양부모가 같이 있어야 좋지 않냐면서 그때까지만 참겠다고 그 이후에나 이혼을 생각해 보겠다고 하십니다. 저희가 그런건 괜찮다 그런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엄마 행복이 먼저라고 해도요.. 제가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적었는데, 이혼은 나중일이여도 제가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긍정적인 사람이 될수 있을까요? 독립이 답일까요? 중재를 잘하고 긍정적인 딸이 되고싶은데 집에만 오면 자꾸 우울해지고 삶의 의욕까지 떨어져요.. 열심히 살고 싶지가 않고 가끔은 목매달아 죽고싶기도 합니다.. 왜 태어난걸까 싶기도 하고요.. 기쁜소식을 갖고와서 부모님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효녀가 되야하는데 오히려 모든걸 놓아버리고 싶고 점점 무기력해지는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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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너무 무서워요 살려주세요저희 엄마는 어렸을 때부터 유독 저를 엄하게 대했고, 제 성적에 광적일 정도로 집착을 했어요. 당연히 그 과정에서 상처주는 말들이나 폭력도 따랐구요...요즈음은 그래도 제가 고등학생이다보니까 한 몇달에 한번 정도만 때려서 참을 만하기도 했고, 또 저는 그런 일들을 당했음에도 엄마를 거의 *** 수준으로 좋아하고 따르는 편이여서 엄마랑 잘지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자려고 눕거나, 혼자 있을 때, 아니면 엄마랑 이야기할 때도 한번씩 옛날에 있었던 일들이 생각나면서 엄마가 너무 무섭고 미워요. 엄마는 저를 한번도 믿어준 적이 없어요.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안나온건 제 탓이 아닌 것 같은데도 맨날 실망시켰다면서 난리치고, 뭐만 하면 뒤통수쳤다고, 내가 네 말을 믿을 것 같냐고, 길길이 날뛰면서 소리질렀러요 ㅜㅜㅜ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기말고사 전과목 4개 틀렸다고 저 보는 앞에서 저희 동생한테 '너희 누나는 실패작이야. 너희 누나 키우면서 엄마가 뭘 잘못했는지 알았으니까 넌 그렇게 안될거야.' 이런 말들은 물론이고, 공부하다 졸았다고 머리통 책상에 박고, 딴짓했다고 책으로 머리 후려치고, 공부하기 싫다고 하니까 따귀 때리고, 도망가니까 머리채 잡고, 몽둥이로 맞아서 허벅지에 피멍들고, 멱살은 물론이고 목 조르는 등등 셀 수없이 많이 당해왔던 일들이 자꾸 다시 생각나요. 벽장에 숨어서 운일들, 자해 한 거 들켰는데 '네가 무슨 비운의 여주인공인줄 아니?' 하며 비아냥거렸던 것들까지..잊으려고 계속 노력하는데도 자꾸 생각나네요 ㅜㅜㅜㅜ 제 친구들 중에 예전에 제가 얼굴에 상처나서 오거나 해서 제가 맞는 걸 알았던 친구들이 다 신고하라고 했는데, 저는 저만 참고 넘기면 된다고 생각했고, 또 엄마가 감옥 가는 게 무서워서 신고를 못했어요. 심지어 저희 아빠랑 동생은 엄마가 절 때리는 걸 알면서도 그냥 각자 방에 틀어박혀서 있었어요. 심지어 제가 집 나갈 까봐, 도망칠까봐, 문까지 잠궈놓고요. 그렇게 엄마한테 한바탕 맞고 나면 엄마는 저한테 한 3일에서 일주일동안 한마디도 안했는데, 저희 집은 엄마 중심이라 아빠 동생도 저한테 말 안걸고...그래서 저는 그 시간동안 아무랑도 말 안하고 혼자서 방에 틀어박혀 있기만 했어요.그렇게 참고 참다가 중2 대 부터 우울증이 심하게 왔어서 맨날 하는일이라고는 자해, 죽는 생각, 잠 자는 것 밖에 없었어요. 거식증도 와서 맨날 억지로 먹어도 다 토하고, 잠만 자면 악몽 꾸고...정말 지옥 같은 시간들이었어요. 엄마한테 한번도 대든 적 없던 제가 엄마한테 대들다가 많이 맞기도 했고요. 그런데 고등학교 오면서 엄마의 집착이 조금 덜해졌고, 저도 바뀐 환경에 따라 우울증을 다 극복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자꾸 과롭히는 기억들은 물론이고 엄마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무서워요 ㅜㅜㅜ 저는 지금도 누가 저를 예고없이 만지거나 안으려고 하면 움찔거리며 피하거나 온몸에 소름이 돋거든요..그리고 밤에 자려고 눕거나 누군가에게 질책 당하면 어김없이 옛날에 아팠던 기억들이 떠올라요...이게 트라우마인건가요?? 전 그냥 다 잊고 엄마랑 잘지내고 싶었는데...엄마가 가끔 너무 무섭고 아직 다 잊지 못한 것 같아요. 저한테 이런 트라우마랑 우울증을 주고 수많은 상처들을 준 엄마를 제가 과연 완전히 용서하고 제 어린시절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냥 행복해지고 싶어요. 다시 태어나서 이런 기억들을 다 지우고 그냥 저를 어떤 짓을 해도 사랑해주고 믿어주는 집에서 살고 싶어요. 제발 이런 기억들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거기다가이제는 제가 엄마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엄마가 제 인생을 휘어잡고 있다고 생각해서 엄마의 공백이 두려운 건지도 분간할 수가 없어요 ㅜㅜㅜ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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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가정은 이런건가요..??저희집은 다른집과 좀 많이 다른데요.. 저희 부모님과 언니는 사람을 싫어해요 그래서 집에 어릴때 학교 친구들을 데리고와서 놀다 친구들이 가면 엄청 혼나고 진짜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욕들이 날라와요 친구들 데리고올꺼면 방 얻어서 나가서 데리고 가서 놀으라고 할 정도에요 엄마같은 경우는 아들을 낳을려고 저를 낳는데 또 딸이라는 이유로 아빠한테 받은 스트레스를 저한테 풀곤 했어요.. 니가 돈 벌어서 나를 다 같다주면 니 언니랑나랑 너랑 세식구가 다 살수 있는데 왜 돈 벌어서 다 갖다주지를 않느냐부터 어디를 다니고 몃시간근무고 급여는 얼마나 받고 회사가 어디에 있고 직속상사 전화번호는 뭐고까지 다 자기한테 말을 해야 된데요 아빠한테 받지 못한 거를 아빠가 죽고나니까 저한테 다 보상 받기를 원하는데 그렇게 안되니까 엄마랑 언니랑 저를 왕따를 시키고 욕을 하고 너는 원래 못난년 범벅궁 잘하는게 아무것도 없고 쓸모도 없고 밥 축내고 늙은이한테 붙어 살면서 빨리 죽지도 않는년 이라고 비난을 해요 그러면서 용돈 줄때는 잘해주다가 돈을 안주면 또 저런식으로 비난하고 욕을 하고 자기 분풀릴때까지 문자로 욕하고 얼굴보면 또 욕을 해요.. 폰번호 바꾸고 죽을때까지 안보고 사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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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학대 받고 있는 사람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가족을 대해야 할까요?안녕하세요, 20년째 가족한테 학대 받구 있는 여성입니다. 독립이 답이라는 걸 알지만 지금은 제가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 안될 거 같구요, 제가 다음년도 겨울에 졸업 하는데 그때 간호사 국가고시 보고 독립할려구요. 근데 그때까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가족들을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어떤 학대를 받았는지 말씀 드리자면, 초등학교때 엄마가 오빠랑 뭔 일이 있던뒤 오빠를 집밖으로 감금시키고, 저한테는 소리지르고 울면서 칼을 갖다 달라고 하더라구요. 칼은 위험하니 안된다고 했지만, 안 가져오면 절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어요. 어린 저는 부들부들 떨면서 칼을.. 가져다 드렸죠. 그러곤,, 멈추셨습니다. 너무 충격적이어서 그후로 그날 무슨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아요. 그러고 커가면서 엄마 방식대로 안하거나 일을 빨리 처리하지 못하면 저한테 물건을 던져서 맞추시거나, 날라오는 걸 피하면 왜 피하냐며 더더욱 무자비하게 손에 잡히는 건 다 던지고, 폭언하시고, 가스라이팅은 기본에다가, 인신공격, .. 그냥 제 자아가 생기는 걸 막아버렸죠. 제 자아가 생기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구요. 몇년 안 된 거 같아요. 아빠는 방관자셨구요. 심지어, 아빠가 집에 있을땐 나름 평화로워요. 근데 아빠가 회사 가거나 출장을 갈때면, 게다가 오빠까지 없다면, 저한테는 공포의 시간이었어요. 어릴때는 경찰에 신고할까도 많이 생각했지만, .. 용기가 잘 나지 않았구요. 오빠도 엄마랑 굉장히 비슷해요. 맘에 안들면 무차비한 폭언은 기본 & 때리고 물건 던지기. 그걸 봐도 두분다 아무말 없어요. 그냥 저는 감정 쓰레기통인가봐요. 대화는 당연히 안 통하죠. 여러번 몇년을 시도해 보았지만, 믿었던 아빠마저 이렇게 대답하더라구요. 가족인데 서로 상처 줄 수도 있지, 왜 없는 사람 취급하냐며. 제 마음엔 상처가 곪아서 그냥 큰 구멍이 생겼는데요, 제가 독립을 하기 전까진 어떤 마음가짐으로 가족을 대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저는 그냥 앞으로 더 이상 잘 지내고 싶은 마음도 없구요, 마음의 문이 쾅 닫혔거든요. 더는 괜찮은 척도 하기 싫고, 힘들고 지긋지긋하네요. 난왜이런 취급을받아야하는지, 너무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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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제게 장난으로 하는 말을 스스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거 같아요저는 직장 때문에 본가를 나와 타지에서 아빠와 단 둘이 살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엔 아빠랑 대화를 거의 안하다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단 둘이 같이 살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빠와 전 안 맞는 점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모질게 말할 수록 위축되고 땅파는 성격인데, 아빠는 저를 이제 사회생활도 하니까 강하게 키워 보시겠다고 일부러 말을 비꼬아서 하십니다. 참고 참다가 아빠의 "너 왜 이렇게 멍청하냐? 바보야?" 라는 말에 울면서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돌아오는 말은 '겨우 바보, 멍청이라는 말에 상처 받는 너는 정말 나약하다. 너랑 진짜 안맞다. 내가 하는 말을 그런식으로밖에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너와의 대화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였습니다. 아빠의 그 말을 듣기 전까진 못됐게 말하는 아빠가 밉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었는데, 이젠 제가 예민하고 농담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 같습니다. 하루종일 아빠가 했던 말을 곱씹으면서 혼란스러운 감정에 휩싸입니다. 이젠 아빠랑 같이 사는 거 어때? 라는 주변 사람들 얘기만 들으면 말도 안나올 정도로 눈물이 나옵니다. 눈물 때문에 겨우 아빠와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하면 그냥 장난으로 하신말 아냐? 왜 이렇게 울어? 라는 말을 듣습니다. 이 말을 듣고 나면 제가 정말 예민하고 속좁은 놈 같습니다. 분명 나는 상처를 받았는데 이젠 뭐가 뭔지도 모르겠어요. 어제 아빠와 저녁을 먹으면서 일상적인 대화를 했습니다. '올 한해 나 자신 너무 수고 많았다고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게임기를 샀다.' 라고 얘기하자 '이 이기적인 자식아' 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는 엄마처럼 아빠도 '잘 샀네, 고생했다' 라는 소리를 해주실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말을 들어서 충격받았습니다. 하루종일 저 말이 생각나고 내가 이기적인놈 같고 그러면서도 내가 내돈으로 게임기 샀다는데 저런 말을 들어야하나? 하면서 서럽기도 하고... 아빠한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매달 용돈도 드리고 있는데 저런 말을 들으니까 너무 화가나고...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어 밤새도록 울었습니다. 위로 받고 싶어서 주변에 얘기를 하면 그냥 장난으로 하신말 아니야? 하며 나를 또 예민한 사람 취급할까봐 털어놓지도 못하겠습니다. 이젠 진짜 이렇게까지 우는 제가 좀 이상합니다. 들을 땐 충격이었는데 막상 말로 그 때 상황을 얘기해보면 정말 별거 아닌 것 같거든요. 아빠 얘기 한마디에 꺽꺽 거리면서 울고 이러는 제가 우울증? 조울증? 인거 같아요. 아빠의 말투가 밉지만 항상 저를 생각해주시는 걸 알아서 미워하지도 화내지도 못하겠습니다. 그냥 제가 이기적이고 예민한 사람인거같아요. 이기적이란 말에 그냥 감사하다고 표현 안해서 죄송하다고, 항상 고맙다고 대답했어요. 막 내가 진짜 이기적이야? 게임기 하나도 맘대로 샀다고 못해? 하면서 따지고 화내고 싶은데 아빠가 상처받고 저보고 이상하다고 할까봐... 아빠가 했던 말이 생각 안났으면 좋겠어요. 그만 울고 싶어요. 감정 다루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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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죽고싶어요  #자괴감  
아빠가 저를 죽일려고 해요안녕하세요 18살 여학생 이예요 본론부터 말씀 하자면 7살때부터 욕 들어먹고 자랐으며 초4때부터 아빠가 엄마를 때리는걸 봤어요 언어폭력,폭력,남녀차별,비하,가족비하등은 당연합니다 제일 충격이였던 말은 제가 아들이였으면 개팼다, 아들이 좋다, 더러운것만 쳐 배웠다, 쌍ㄴ ***련 ㅁㅊ년 다 들었어요 경찰도 10번은 넘게 왔고요 경찰이 온 이유는 아빠가 엄마를 항상 때리고 칼 들고 망치도 들어서 말릴려고 오셨어요 아빠는 집에 오면 손 하나 까딱도 안하고 남자는 뭔 집안일이냐 라는 말을 하세요 남 무시하시고 본인은 잘났다고 생각하시나 봐요 그러면서 한달에 200버는 사람이 100은 술값 생활비는 30주고 나머지는 본인이 쓰세요 그리고 그걸 다쓰면 생활비도 뻿어갑니다; 제가 원하는 학원도 7월달에 다니게 해주겠다면서 지금까지도 못 다니고 있습니다 하긴 비싸겠지 라고 생각해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어요 그리고 이젠 바라는것도 지쳤습니다 뭘 바란다고 해도 해주지 않으셔서.. 엄마가 말하더라고요 어릴때부터 넌 그냥 해주는대로 살았다고 뭐 사달라하지도 않고 그래서 착했다면서 그래서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대답했죠.. 그래서 우울증까지 오고 항상 울기만 했어요 아빠랑 있으면 무섭고 몸이 떨리기만 해요; 상담을 받아볼려고 해도 일 해야된다면서 안된다고 거부하세요 그럼 저보다 돈이 더 중요한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 전 대체 아빠한테 뭐 인거죠?; 제가 또 뭘 잘못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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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못쉬겠어요어릴때 가정폭력을 경험했습니다.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지만, 강한충격으로 기억하는건 엄마가 머리채 끌려가는것, 엄마 죽을까봐 경찰에 내가 신고한것, 아빠가 부부싸움 후 장녀인 저에게 동생들을 데리고 엄마 데려오라고 해서 외할머니댁에 갔는데 욕먹고 소리지르는것만 듣고 나왔던것등이에요. 그 외에 제가 논리적으로 얘기하면 부모님은 제 말을 들어주지않았어요. 심지어 뭔가 잘못되었는데 아빠는 저보고 너가 잘못한거라고 동생들이 뭘 알겠냐고. 그리고 무차별 폭력을 가하고 나중엔 저때문에 그런게 아니라는걸 아시더니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셨어요. 그때의 분노란... 그리고 항상 남(주로 성인들)이 제편에 서서 얘기할때만 제가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어요. 아빠는 저에게 "예"라고 대답이나 잘하라고 했고 엄마는 항상 저에게 너가 누나니까, 엄마아빠 죽으면 동생 책임져야된다고 연년생인 동생이 태어날때부터 들은거같아요. 그러다보니 초등학교때는 계속해서 왕따를 당했고 (우울해보인다는 이유였던거같아요..) 사춘기때는 제 속마음을 아예 숨겼어요. 사춘기때는 집에 있을때 기억이 하나도 없어요. 학교에서의 생활만 기억나구요. 근데 엄마는 저보고 착한딸, 책임감강하고 도덕적이라고해요. 제가 무슨생각을 하는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걸 자꾸 강요하고, 자기생각이 다 맞으니 자기말대로 하라고 해요. 그러더보니 큰 결정을 할땐 항상 엄마에게 물어봐요.... 미쳤죠 근데 엄마 허락없이 하는게 이상해요 저한텐.. 아무튼 그러다보니 새로 친구를 사귈때 매우 힘들었어요. 하지만 친구들이 공통적으로 하던 얘기가 있었어요. 저는 어디서든 독립을하든(심지어 해외에서도) 엄마와 1일1통화를 한데요. 근데 엄마전화를 무시하지못하겠어요. 딱히 그럴필요를 못느꼈구요. 근데 결혼하고서부터는 엄마의 감정이 저에게 옮아오는걸 느끼곤 남편한테 폭언을 해서..엄마를 한달정도 차단했어요. 너무좋았는데, 불효녀라는 마음에 차단풀었는데 엄마가 또 1일 1통화를 시작했어요 ㅠ 주로 남 욕, 아빠욕, 자기가 스트레스받은것들... 감정쓰레기통이죠. 근데 한달전부터는 엄마가 소리지르는것(남욕하면서 감정이 올라오셨나봐요) 에 엄청 스트레스를 느끼고 그날부터 꿈에서 자꾸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을 꿈꾸고 일어날때 숨을 못쉬겠어서 깨요. 새벽에 한번씩 깨고, 아침에 그렇게 일어나면 하루종일 가슴이 답답하고 울화가 치미는거같아요. 그 뒤로는 부재중 찍혀있으면 제 속에 감정이 날뛰어서 나한테 진짜 왜저러나 싶어요.. 내가 보호받고 싶었을때, 특히 첫째여서 많이 혼났던것, 사촌에게 성추행을 몇번을 당했어도 아무말도 못한것, 내 말 한번도 들어주지 않은것, 당연히 돈으로 저한테 투자도 많이 하셨고, 잘곳, 먹을것 다 해주셨는데 정서적으로 제가 보호받고 싶었던 욕구는 하나도 안해주신거같아요. 그래서 원망도 많구요. 엄마보고 하지말라고 나 감정쓰레기통 아니라고해도 미안하다고 하고는 그 다음날 또 계속해요. 안받으면 전화받아, 뭐해, 내일전화해, 등등... 전화를 안받으면 자식으로 죄책감을 느끼고 시차도 안맞는데 전화하려고 기다린거 보면 소름끼쳐요. 요새는 엄마를 다시 차단했는데 정말 왜 사나싶어요. 하루하루가 고통이고 점점 집도 개판되는데 청소도 못하겠고 일도 집중이 안되고 그냥 높은곳보면 뛰어내리거나 목 매달고싶어요. 엄마아빠한테 말했더니 또 왜 ***이냐고 똥통에서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에서 구르는게 낫데요..... 이제는 그런 말 듣는것도 너무 힘들고 그냥 엄마아빠 죽여버리고 저도 죽고싶어요.. 영원한 안식을 하고싶다고 생각해요..이런생각 하면 안되는데 멈출수가 없어요. 지금당장 비행기표 끊고 집가서 자꾸 칼을 휘두르는 상상을 해요.. 저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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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하는 아버지의 사과 아닌 사과. 가장 바람직한 해결책은 무엇일까요?가부장적인 아버지 밑에서 나름 행복하게 큰 여자 청소년입니다. 처음은 중1이었던 것 같아요. 아버지와 대화하다가 통하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감정이 격해지면서 말싸움이 되고, 그게 폭력으로 이어지기 시작했던건요. 문제는 항상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일어나는 일이었고 제가 고입 실패를 하면서 제일 심해졌으며 그때는 술에 취하지 않아도 폭력을 휘두르셨고, 점점 발화점이 낮아졌으며, 정도도 심해졌어요. 항상 이성이 남은건지 멍이 들게한다던가 진짜로 몸에 어떤 자국이 남을 정도로 심한 폭력은 아니고 밀치고, 고함에 폭언. 정말 한번은 발로 밟고 물건 던지고 그러는 정도였어요. 사랑하는 딸이라서일까요 아니면 여린 마음이 있기 때문일까요. 알 수 없지만요. 그러다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폭력보다는 가벼운 폭언으로 수위가 낮아졌고 어머니와의 여러 대화와 갈등 끝에 최근 몇 개월 들어 안정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그동안 폭력은 제게만 쓰셨지만 아버지의 폭언은 아들을 제외한 모든 가족에게 향했던 것 같습니다.)(두분이 부부싸움을 할때는 어머니께 폭언과 주변에 물건 던지는 정도였고 그 다음날 아침엔 항상 대화를 통해 몇일간 냉전하고, 참고 넘어가는 식이었어요...) 물론 저도 고분하게 넘어가지 않고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끝까지 저항하거나 대들고, 사과를 간간히 요구했었고요. 제가 사과를 요구하거나 화해를 요청할 때마다 회피하시거나 뻔뻔하게 나오시면서 제게 사과 하시지 않으셨지만 이번 생일에 제가 해달라고 한 요구들을 들어주시면서 지난 일들에 대해 모두 털고 가기로 저도 마음을 다잡았어요. 미안하다는 말 없이, 그냥 그렇게 화목한 가정인 척 하는 그 모습으로 진짜로 넘어가려고요. 그런데 오늘 별 거 아닌 일이 번져서 아들이 아버지에게 대들게 됐고 아버지에게 힘을 써보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동생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금방 제압당하고, 짧게 맞았고 아마 가족들 중 저 다음으로 아버지의 물리적인 폭력에 첫 피해자가 된 것 같아요. 요 몇 달 잠잠해졌던 우리가족의 분위기가 처음으로 험악해졌습니다. 저는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버티고 차라리 맞아도 절대 말 안듣는 편인데 동생은 고분고분 말을 듣고 금방 끝냈기 때문인지 아들이기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아버지가 방금 모든 가족을 모아놓고 가볍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아들에게만요. 때려서 미안하다. 하시는데... 처음엔 말리다가 이젠 말리지도 않고 폭력이 끝나고나서야 아버지에게 몇마디 하는 어머닌 착잡하신 듯 하지만 저는... 저도 혼란스러웠습니다. 저 사과에 그동안 제가 응어리진 가정사를 풀려고 애써온 노력들이 합쳐져있는건지 아버지만의 오롯한 변덕인건지. 나도 사과를 요구해서 짚고 넘어갈 수 있는건지 아니면 이러한 가정사 남들도 하나쯤 가지고 있는건데... (고등학교 들어 처음으로 제 약점이라 생각하는 이러한 가정사에 대해 털어놓은 친구도 비슷한 상황이라는걸 알았고 대한민국에서 꽤나, 제 생각보다 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도 제가 잘못 내린 결론일까요?) 가볍게 남들처럼 참고 넘어가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용서를 할 순 있는건지 알 수도 없는 저지만, 가장 좋은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어떤 방식으로 저희집 가정사를 바라봐야 제 마음이 완전히 홀가분해질 수 있을까요? 전문상담사의 조언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