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편이랑 싸웠다 남편이 죽고싶단다. 일해도 일해도 돈이 안모이고 힘든건 힘든대로 집에 와서도 힘들단다 도대체 쉴곳이 없단다 . 나는 ? 이제 곧 두돌되는 애 엄마다 애는 아직 밤에 자다가 엄마를 찾는다. 비몽사몽 토닥여주고 다시 재우려고 하다보면 나는 잠 깨버리기 일쑤. 그렇ㄱㅔ 조각잠을 채워서 밤을 보낸다. 주야간 근무하는 남편 , 오전에 집에 있을때면 청소기도 안돌릴정도로 자는남편 깨우기 싫어서 애기랑 조용조용 논다 애가 소리지르고 떼쓸라치면 어설프게라도 애 입을 막아본다 떼스는소리 안내게 하려고 요구사항 다 들어주다보니 크면서 요즘은 더 떼를 쓰는거같다 . 집안에 울음소리가 덜날수록 내 힘듦은 반비례하듯 커진다. 남편은 입이 험하다 평소에도 x발 소리를 추임새로 한다 짜증낼때는 혀끝에 칼을 달고 나를 마구 찌른다 싸움을 끝내고싶어 "아 내가 미안"하고 말기에는 내가 죽을거같아서 궁지에 몰린 쥐가 찍찍찍 거리듯이 바락바락 대들어본다 손이 날아온다 아직은 헛손질이지만 치명타 맞기는 조만간일거같다 - 엄마생각이난다 엄마한테 하소연한다 투정버려본다 나를 받아주는건 엄마뿐이다 이 나이가 되도록 철도없이 엄마한테 전화해 실컷 울고 엄마 , 당신 나이가 되도록 이 철없는 딸걱정을 할 엄마가 걱정된다 "그냥화나서그랬어 화나서 내일 커피먹고 나면 괜찮겠지 엄마도 빨리자" 엄마 내일은 나 괜찮을거라고 미안함에 서둘러 통화를 마무리해본다 나, 내일은 괜찮아야 한다
방금 가족들에게 할말 유서 써놓고 목어디메면 좋을지 샤워부스 프레임에 달면 되겠다. 뭐로 묶지 작은방에서 끈 찾고 매듭방법 검색했다가 이 링크 맨위에 뜨는거 보고 그래도 상담이라도 받아볼까.. 하고 눌러봤는데 상담사들 유료결제.. 이질감느껴지고 맥이 빠지네요 뭐랄까 끝내기 직전 나를 잡는 말이 있으면 들어봐야지 했는데 지역상담 받아봤아요 원초적인 말만 하셔서 크게실망했던 경험있어서ai같은 상담 애초에 받고싶지않아요 ..
안녕하세요 10살 차이나는 6살 남동생의 여러 불안증세 때문에 고민이 되어서 글 올립니다ㅠㅠ 도와주세요.. 1. 사과를 격하게 해요 일단 애 자체는 밝습니다 2년에 한번 볼까말까하거나 아예 초면인 친척들 앞에서 재롱피울 정도로 밝아요 근데 애가 유치원 잘못인지 저희 집안 잘못인지는 모르겠는데 애가 조금만 잘못해도 미안하다며 좀 많이 격하게 사과합니다 근데 이게 사과하는 정도가 아니가 애가 막 빌어요 글로만 읽었을 때는 심각하게 안 와닿을 수도 있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정도가 두 손바닥을 비비면서 놀란 상태로 미안하다며 소리 지르는 정도예요 한번씩 울기도 하고요..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함 )집에서 혼내는 경우는 얼마 없고요 때려도 손바닥 한대정도인데 애가 막내라 안쓰러워 1년에 3번 때릴까 말까한 수준입니다.. 2. 애정결핍이 있는 거 같아요 계속 자기 귀엽냐고 물어보고 아직 어리면서 애기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고.. 조금만 뭐라고 해도 자기 안 좋아하냐면서 사랑 확인하고ㅠㅠㅜㅜ 미치겠어요 진짜 3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해요 저와 떨어지기 싫다며 자기도 학교 가고 싶다고 자꾸 그러네요ㅠㅠㅠ 숫자도 못 세는게 개학까지 얼마나 남았냐고 물어보고.. 그래서 둘째 동생이 있는 학교 병설유치원에 보낼까 엄마랑 얘기도 하고 있어요 제가 곧 있음 개학인데 어쩜 좋을까요.. 이거 말고도 여러 불안증세가 많은데 막상 적으려고 하니까 떠오르지를 않네요.. 근데 지금 너무 동생이 걱정이 돼서ㅠㅠ 일단 대충 적어봅니다.. 아 그리고 제가 예전에 집에 동생을 혼자 두고 편의점을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전화하면서 있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통화가 실수로 끊어지면서 동생이 많이 무서워했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 제가 동생 데리고 나가려고 준비 하고 있으면 옆에서 자꾸 자기도 데려가라고 보채요ㅜㅜ 동생한테 미안해서 죽겠는데 이것도 해결방법 좀 알려주세요.. 아까 말했다시피 제가 곧 개학이라 같이 있을 시간이 많지 않아요.. 제발 도와주세요ㅠ 안쓰러워 미치겠네요..
친구들을 좋아해서 자주 술도 먹고 약속도 잡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남녀간의 끌림 등을 즐기진 않습니다.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이로 인해 대인관계가 바뀌는게 어쩌면 조금 두려운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자연스럽게 주변인과 주변 관계가 바뀌겠지만, 괜히 마음 한 켠에는 조금 슬픈 마음도 있는데요, 이게 정상인가요?
50대 중반 아저씨입니다. 미성년자 3명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집 나간지 2년 되가고 있습니다. 이유는 성생활 불만도 있고, 밖의 나가서 사람 만나고 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결혼은 국제결혼을 해서 나이차가 14살입니다. 제가 나이가 많습니다. 그래서 성생활에서 힘든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90 노모를 모시고 있습니다. 살고있는 집을 새로 지으면서 누나와 누나 남자친구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집 청소관련 잔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너 혼자 다 하려고 하지마라. 구역을 정해서 아이들에게 시켜라. 여기 지저분하다. 여기 물건 너무 많다. 사람들하고 말할때 너 태도 고쳐야된다. 짜증내면서 말 하지마라. 너 이거 고쳐야지. 왜 그렇게 나한테 말하냐. 너만 힘들다고 생각하니. 넌 여자인 나보다 혜택을 많이 받고 자랐다. 이런 훈계를 늘 들어야했습니다. 그래서 이젠 전화나 만나는것도 짜증나가도 합니다. 아이들과 어머니, 누나의 훈계 속에서 내 시간의 없다보니 숨의 막혀서 죽을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어떻게 하면 약혼자를 잘 이해하고 결혼생활을 잘 유지해 나갈 수 있을까요? 약혼자가 정상 일반사람과 똑같다고 생각했을때는 답답하고 이해 안되는 일이 많았었는데 (혼자 편의점도 잘 못가고 강아지 산책 등 밖에 나가는 것 자체를 꺼려함) 어제 진지하게 대화해보다가 공공장소에 노출되는 것 자체가 어떨때는 너무 공포스럽고 숨고싶고 힘들다고해서단순히 그냥 게을러서나 귀찮아서 의지하고싶어서 그랬던게 아니었구나 이해했습니다. 아내될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근은 꾸역꾸역 열심히 하고있고 지금 이정도로 일상생활 하는게 스스로 조금은 자랑스럽다고 합니다. 저 역시 이대로 결혼을 포기하고싶진 않고 제가 좀 더 힘들긴 하겠지만 예정대로 결혼해서 같이 살아보려고 하는데요. 어떻게 제가 마음을 가지고 도와줘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아내될 사람은 정신과 상담이나 약물치료도 해봤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있었다며 전문적인 치료는 당장 받기 힘든 상태입니다.
미혼입니다.많은 소개와 만남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보려하지만 잘되지않습니다.아주 무뚝뚝하거나 or 아주 무능한 사람만 남는건..그냥 그만큼 제가 매력없는 이성 이라는걸까요?아니면 제가 무뚝뚝하고 무능한 사람이어서 비슷한 사람이 붙는걸까요? 외면 변화말고 매력있는 여성이 되고싶네요.그래서 유능하고 다정다감한 이성과 만나고싶어요. 심리검사를 통해서 나와 어울리는 성향의 사람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찾는 그런 검사 있을까요?
능력도 없고 왕따 당했고 병까지 있고 남자만날 기회도 말도 없고 극소심합니다 결혼은 할 수 있을까요? 늦어서 너무 걱정입니다.
저희는 미국에서 살고있고 두살 아기가 있는 부부입니다 남편은 공부중이라 제가 일을 하지만 셋이 살기엔 빠듯해서 남편이 서빙 알바를 했는데요, 거기 매니저랑 점점 친해지더니 썸/연애까지 하더군요 남편말로는 밖에서 따로 만난적은 없고 일하면서 몰래 손 몇번 잡았다고는 하네요.. ㅋㅋ 제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저란 사람은 뒤도 안돌아보고 이혼 할 사람인데 애기가 너무 어리고 남자애라 너무 고민이에요.. 하지만 행복하지않은 엄마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며 카우기는 싫고.. 그렇다고 쇼윈도로 살 자신도 없구요. 저희 아빠는 최대한 빨리 헤어지라고 하고 엄마는 한번은 넘어가라고 하셔서 더 갈팡질팡 하는 것 같아요.. 미국 한인사회가 워낙 좁기도 하고 제가 애기를 혼자 잘 키울 수 있을지도 무섭지만 그렇다고 지금으로썬 묻어두고 살 자신도 없는데 어떤 선택을 해야 저와 아기의 정신건강에 좋은걸까요
사람은 변하지 않고 변화시키려고 해서도 안된다는건 알고있어요 인내와 사랑밖에는 사람을 변화시킬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럼 제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 제가 할수잇는 유일하고도 빠른 방법 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걸 어떻게 해야할지 지혜가 없어요 사회생활하며 안좋은 말투를 가진 사람들은 그 사람스스로 자멸하거나 피해를 보고 수개월 수년뒤에 결국으로 그걸 깨우치거나 말거나, 저는 퇴근하면, 혹은 저나 그사람이 일을 그만두면 끝나는 관계라 인내하기가 비교적 수월했던것 같아요 그런데 에서는 이 고민과 고통과 불편함이 계속 되는 것이 저에게 큰 스트레스입니다 저는 서로 존대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존칭을 쓰며 자랐고 경상도임에도 불편한 말투를 들어본적도 없고 여고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배려와 존중이 가득한 친구들과 사귀어왓어요 그런데 남편은 연애할때는 그러지 않더니 결혼후에는 평소에든 화날때든 거칠고 극단적인 표현과 존중없는 툭툭 던지는 말투를 씁니다 최근에는 “아버지가 용돈좀 보내주셧어 ㅇㅇ할때 맘편히 쓰라시더라” 하니 “됐어” 라고 하길래 제 말고 아니고 아버지가 주신 건데 됐다라는 남편의 평소 표현이 너무 무례하게 들려서 그건 아닌거같다고 얘기햇어요 실은 평소에 저한테 하는 그런 말투도 표정도 태도도 너무 참을수가 없어요 참고있고 그걸 힘들어하는 그 자체를 제가 예민거라 가스라이팅 하기때문에 상황모면을 위해 어쩔수없이 사과하고 잇긴한데 됐어 비켜 치워 이런 말이 너무 잦아서 제가 그럴때마다 그런 말이 힘들고 상처가 되고 불편하다고 얘기하지만 그게 습관인지 저를대하는 마음 자체가 표현이 되는건지 어떻게 제 마음을 얘기해봐도 그부분을 고쳐주질않아요 신경써주질 않아요 힘들다고 해도 웃어넘기거나 오히려ㅜ적반하장으로 화를내요 말습관을 어떻게 하루아침에 고치냐며, 하루아침이 아니라 일이년 되었는데두요 그외에도 싸우면 더 심해요 정신과가라 약먹어라 정신병이다 틱장애냐 극단적이고 비난적 경멸적 말들이 너무 큰 상처임에도 상대도 그게 통제가 안되나봐요 그리고서 나중에는 그런 과거일까지 다 기억하고 살면 어떻게 살아지냐고 잊으라 합니다 상대를 바꿀수없어 저부터 상담받고 정신과 가고 약먹고 하지만 이게 정말 제가 단단해진다고 해결되는 문제일지 제가 잘하기만 하면 지혜롭게 하면 남편도 저에게 상처주지 않을 사람으로 변할지 아니면 변화에 대한 기대는 다 저버리고 그냥 제가 망부석처럼 단단한 사람이 되길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지 그런 말을 들어도 그냥 웃어넘기고 넌 그렇구나 할수잇는 건강한 사람이 되기만을 노력해야할지 그 노력은 어떻게 할수잇는지 모르겟습니다 백만원가량의 을 받고잇는데 주일회 상담이 너무 더디고 남편은 상담에서 불편함을 느꼈는지 더이상 하지않겠다고 하는 것도 답답합니다 고집불통에 소통안되는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말을 하는 남편을 상담없이 제가 어떻게 끌어안고 살수있을까요 저도 제가 불안하고 힘든데 도와주세요
전문가들이 많이 말 합니다. 상대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라고요. 그런데요, 아 저사람은 저렇구나 라고 생각하지만 무척 화가나거나 속상하거나하는 저의 감정이 수반 돼요. 내 마음이 편하고자 다름을 인정하는걸텐데, 나의 불편한 마음이 계속해서 생겨난다면 그건 인정하는게 아니잖아요. 너무 궁금합니다. 다름을 인정하는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구체적인 행동요령이나 방법이 있을까요?
원래 전 집에서 항상 밝게 웃고 장난치고 그랬는데 이번에 남편과 싸우면서 남편이 생각한 저의 모습이 부정적인게 많다고 말해주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물론 긍정적이게 말을 하면 되는데 전 항상 5:5로 즐거운주제아니면 회사에서 있던 안 좋았던 이야기를하고 남편의 이야기에 조언을 해주거나 좋게 이야기를 해주었다고하는데 남편은 그게 아니고 제가 항상 부정적인 말만하였다고하니 내가 뭘 얘기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할까봐..함부로 말도 못하겠고 우울하네요..... 말하는걸 좋아해서 뭐든 저의 일상을 이야기했는데 이제 그걸 제대로 못하겠어요.. 늘 해오던것도 선뜻...행동을 못하게 되는 제 자신에 너무 우울하면서 무기력해지네요....
원래 전 집에서 항상 밝게 웃고 장난치고 그랬는데 이번에 남편과 싸우면서 남편이 생각한 저의 모습이 부정적인게 많다고 말해주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물론 긍정적이게 말을 하면 되는데 전 항상 5:5로 즐거운주제아니면 회사에서 있던 안 좋았던 이야기를하고 남편의 이야기에 조언을 해주거나 좋게 이야기를 해주었다고하는데 남편은 그게 아니고 제가 항상 부정적인 말만하였다고하니 내가 뭘 얘기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할까봐..함부로 말도 못하겠고 우울하네요..... 말하는걸 좋아해서 뭐든 저의 일상을 이야기했는데 이제 그걸 제대로 못하겠어요.. 늘 해오던것도 선뜻...행동을 못하게 되는 제 자신에 너무 우울하면서 무기력해지네요....
당최 남편을 모르겠어요 자기 집 부모님과도 식사하고 만나는게 불편하고 힘들어하는 사람입니다. 막상 만나면 살갑진 않지만 경상도 아들처럼 묵묵히 할 일 잘 하고요. 저는 엄청 사근사근 붙임성이 좋다보니 남편 친구들과 모임에도 부모님들과 따로 통화하고 만나고 해도 전혀 문제 없이 반갑습니다. 남편 덕분에 시댁에서 곤란할 것 같은 상황이 와도 남편이 다 알아서 안 한다 하며 처리해줘서 고맙긴 합니다. 오늘은 너무 답답하네요. 자기 가족도 힘들다는 걸 알기에 우리 가족 만나도 힘든게 보여서 설,추석 생신 제외하고는 진짜 손에 꼽게 만나요. 만나도 30분? 그런데 오늘 장모님이 자기를 불편해 한다는 겁니다 저는 의아했죠. 제가 보기엔 남편이 제 어머니를 더 불편해하는 것 같았거든요. 그러고 말을 나누는데 저는 어머니가 남편이 설날에 우리 친정 가족들 얘기하라고 방에 들어가 있어서 미안하더라 같이 나와서 살갑게 얘기도 하고 하면 좋겠는데.. 하셨던게 생각이 나서 아니라고 어머니는 남편과 친하게 지내고 싶어한다. 그래서 더 농담도 하지 않더냐 그리고 상황이 그렇다 보니 우리 엄마랑 거의 2년을 안 보고 살지 않았냐.. 그 시간이 무시 못하지 않겠나 하니 아니라면서 계속 자기는 변함이 없는데 엄마가 달라졌다고 합니다. 그럼 이 남편은 나한테 대체 뭘 원하는 걸까..?이 생각이 들어요. 대체 뭘 원하는 걸까요.. 자기 가족도 만나는 거 싫어하면서 우리 가족도 불편해 하는 줄 알았다니깐 자기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저러니 화 나요. 자기 입으로 힘들다 얘기도 한 사람인데;; 저는 무슨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몇 시간 뒤인 지금 다시 얘기 해보고자 가서 섭섭한거 이해한다, 내가 생각해보니 오빠가 우리 엄마랑 친해지고 싶어서 물어본건데 내가 계속 몰랐다. 이제야 알았다. 요즘 바빠서 마음의 여유가 없다가 오늘 쉬면서 생각해보니 오빠가 서운하겠더라 했더니 말 걸지 말라고 대화하기 싫다고 헛 소리 하지 말라고 뭘 모르냐는데 아, 제가 남자고 저 사람이 여자여야 하지 않나 싶어요. 오늘은 시어머님이 이혼하셔서 따로 사시는 상황이라 2달에 한번씩 정도? 열흘 정도 계시다 가세요. 아기 보고 싶어서 오십니다. 남편은 육아(정말 애만 봄, 설거지 가끔, 빨래 청소 안 시켜서 안 함.) 저는 12시간 정도 일하고요. 다녀와서 밥 차리고 다 한 거 같은데 가실 때 반찬도 해서 보내드리고요. 수고 했다더니 고맙다더니 하나도 아닌 거 같아서 밉네요 이거 제가 너무 뭘 서운하게 했죠. 뭔 생각인지 무슨 뭐가 서운 한지 당최 모르겠어요. 제가 자신을 잘못한 거 처럼 말을 했다고 하고 제가 엄마한테 가서 자기 편 자기한테는 엄마 편 드는게 잘못이라고 하고. 갑자기 이 말은 왜 하지 싶고. 만남을 원하면 한번 자리 만들자 하면 되지 무슨 말이 듣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니 뭐 속 시원하게 답이 있으면 좋겠어요. 저 사람 무슨 속내인지, 제가 뭔가 말하는게 잘못된걸까요 뭔 싸우기만 하면 지가 더 화났다는거 티내듯 방 안에 틀어박혀서 동굴로 들어가는 사람. 반찬 해놔도 내가 싫어서 도시락 사먹는 인간. 내가 ***라 힘들어도 나 엿 먹이는 건지 집 정리도 안하고 애가 아빠 부르지 않는 이상 안 나오는 인간. 저 사람을 이해해야 하는 건가요. 답답해서 숨이 막혀요.
어제도 싸웠네요.. 저번달도 싸웠는데.. 연애때는 그런적이 거의 없고해서 너무 좋았는데 결혼후 힘들어요. 저를 위해 직장이 멀어도 저를 우선적으로해서 전세로 집을 마련했습니다. 그러고 남편이 직장과 멀어지기도했고 일도 많아지면서 힘들어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저한테 그런거때문에 스트레스를 풀진않습니다. 근데 이제 남편이 요구하는게 저에게는 힘든건데 제가 그걸 고치기가 힘이드네요. 이쁜말만 하라고하는데 저의 기준 엄청 나쁘다고 생각하지않고 내뱉는데 자기는 그게 싫다고하네요. 근데 기준도 다르고 저도 그걸 쉽게 고치는게 힘이듭니다. 그리고 남편이 회사에 힘든이야기르하면 전 당연하게 그 힘든거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얘기를 하는데 제가 그때 말투가 좀 가르치듯이하니깐. 듣기 힘들다고 하네요. 남편에게 힘들게한 사람에 대해서도 욕을 해주고하는데 자기는 그럴려고 말하는게 아니라 격려를 받고 싶어서 말하는거래요. 여자들은 보통 남욕하면서 그말을 듣고 같이 욕해주는데..(?) 저도 당연히 욕을 같이 해주었더니 하지말라고하니...속상하기도 했습니다. 같이 공감을 해주려고했는데..물론 싫다고 하니 더이상 안할 예정입니다. 제가 뭐든 이야기의 끝이 잔소리라고 말을 안한답니다... 전 당연히 조언을 해주는거고 직급이 팀장이라 남들눈에 깔끔하길바래서 하는 말들이 다 잔소리라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라고 하니깐 집에 들어가면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저도 회사얘기하면서 불만과 힘들었던걸 이야기도 하고 즐거운얘기도 많이했는데 저에게 9/10이 불평만하고 부정적이라고하네요.. 거의 2년을 같이 살았는데 나에게 부정적인 사람이라고 들으니 모든게 무너지는 기분이 듭니다. 당연히 전 집에 들어오면 남편뿐이니 회사에서 힘들었던걸 이야기한거고 전 남들에게 칭찬받은거부터해서 즐거운이야기도 하고...나름 남들에게 긍정적이고 재미난 인상을 준다고 들었는데 남편에게 부정적인 사람이라고 듣게되니 우울하네요.. 항상 남편이 저에게 부정적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뭐든 저의 이야기를 부정적이고 인식하는거같아서 슬픕니다.... 저의 말투, 행동, 잔소리 등 고쳐야할건 많지만 뭔가 자기행동은 옳고 전 나쁘다고하는거 같아서 우울해요. 결혼생활이 슬퍼요... 간혹 결혼전으로 돌아간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싶은 생각도 합니다. 제 자신이 부정으로 가득한 사람인거 같아 피해주는 느낌이라서 매우 우울해요. 말이 앞뒤가 안맞고 주절주절했으나 그나마 여기에 풀어보니 기분은 조금 좋아지네요.. 저의 글을 읽어주신분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부부관계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상대의 감정과 말투와 저에대한 존중, 친절없음 무시 무안주기 말투들 감정기복 화냄 비난 들에 대해 어떻게 나를 지켜내야 할지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대도 어렵겠지 어려운 상황이라 그렇겟지 라고 생각해도 힘든 상처를 아무리 조곤조곤 좋게 이야기해도 이해받고싶어도 돌아오는건 비난과 화 무시 거절입니다 이런 상황으로 만든 저의 모든 선택들이 아프고 후회스럽고 우울과 불안과 공황이 옵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면서도 돌 안된 아기 앞에서 정서를 다 표현할수도 없어서 눈물을 눌러 참으며 소리없이 웁니다 아기 앞에서 우는 모습을 극도로 싫어하는 상대라 더 불안이 올라옵니다 미안하다고 수십번 얘기하고 나면 내가 오해햇고 내가 잘못햇고 내가 미안하다고 하고 나면 마음이 무너져 내립니다 울면서 억울하기도 하면서지금 뛰쳐나가서 빠져죽거나 차에치여죽거나 날 자해하고 싶은 극단적인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나를 상대로부터 지켜낼수있을까 나를 온전히 아기를 온전히 사랑하고 지켜낼수있을까 너무 답답하고 궁금합니다 상담도 오래받고 지금도 상담중이지만 주마다 오는 상담시간을 견디기도 돈많이든다고 눈치주는 것들을 견디기도 어려워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글로라도 제 마음을 표현하고 위로받을 수 있음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해받지 못하는 존중받지 못하고 친절과 배려가 없는 상황에 그래도 내가 노력하고 개선되고 나아지고 지혜로워지면 그래도 나부터 변하면 이 관계도 삶도 나아질수있고 가정을 지킬수있으리라 희망을 가져봅니다 아픔을 어떻게 달래야할지 극단적인 마음을 어떻게 참아내야할지 명상도 하고 상담도 받고 우울증약도 먹고 한약도 먹고 운동도 산책도 외출도 상담책이란 책도 많이 읽어보고 하지만 이굴레에서 벗어나고싶습니다 이혼밖에 답이 없을까요 지금 이 순간이 어려워서 그런걸까요 언제쯤이면 나아질까요
결혼한지 10년차된 닉네임처럼 딸셋아빠입니다. 매년 명절때마다 아내와 기분좋게 지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본가 아버지, 어머니(각자 사심)한테 찾아뵙지는 못하더라도 평상시에 연락안하더라도 명절때라도 전화 1통하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 처가는 매년마다 꼬박꼬박 잘만 찾아가면서... 답답합니다. 나이 38살을 어디로 먹은건지.. (이제는 명절이 너무 싫어요..) 매년마다 이런 사소한걸로 빈정상하니, 명절이 몇 일지났는데도 저 혼자 표정관리안되고.. 지금은 서로 대화른 안하는 중 입니다...
지금 가장 어려운건 남편과 사이에서 싸움이 많이 되는거에요.. 저희가 만나다가 임신이 먼저 되어가지고 결혼을 했는데 남편 사정으로 시댁에서 지내는데요 계속 육아 문제로 단순한 다툼으로 해서 싸움이 번지네요 저는 옛날부터 아버지가 술드시고 오면 부모님이 싸움을 많이 하시는걸 봤는데 그 싸우는 과정에서 물건도 던지고 그런 모습보고 자랐어요 근데 남편은 술 담배 안하는데 뭐만하면 계속 뭐라하고 싸움을 거는거같아요 시댁 살이랑 육아 남편과 싸움 친정집 보고픈 이렇다보니 요즘 우울증이 산후우울증으로 변해 아기가 울때도 너무 싫어하네요ㅠㅠ 참는중인데 너무 힘들어요 나쁜 생각만 계속해서요.. 데이트도 아기가 어려서 못하고요 그냥.. 어떡해해야할까요..?
오빠가 이모한테 인사를 안 해서 아빠가 잔소리를 했는데 아빠한테 *** 하면서 너는 아빠가 없어서 그따위로 자랐냐라는 말도 했고 칼까지 들었어요 아빠 월급은 350~400만 원이고 20년 동안 일한 돈을 엄마한테 다 받쳤는데 지금까지 모은 돈은 하나도 없고 집 3억짜리 밖에 없어요 근데 엄마는 5인 가족은 500~600 벌어와야 한다고 아빠랑 엄마는 돈 때문에 자주 싸우시고 월급을 받으면 다 써버려요 오빠는 19살이고 일주일에 한번은 꼭 시켜 먹고 자기 공부해야 한다고 컴퓨터, 핸드폰, 노트북 등등 많은 것을 바꿔달라 해요 거기다가 반찬투정까지 합니다 아빠는 엄마가 반찬을 잘 안해놔서 못 먹어서 말랐는데 요즘도 저녁에 오면 항상 라면을 끓여먹어서 걱정이에요 전 아빠가 담배, 술도 하셔서 건강이 나쁠까 봐 걱정인데 오빠는 아빠 죽으면 보험금 나오냐고 묻는데 엄마는 혼내지도 않고 보험금 없다고 말하더라고요 그 소리 듣고 엄마랑 오빠한테 정이 떨어졌어요 아빠는 엄마한테는 까칠게 대했지만 자식들한텐 엄청 잘해줬고 가족 싸움할 때 오빠는 방에서 게임만 했고 제가 거의 다 말렸는데 오빠가 왜 저렇게 컸는지 모르겠고 오빠는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고 엄마한테 10년동안 일해서 얼마를 벌겠냐 그냥 자기한테 투자 하라는데 가스라이팅 맞죠? 엄마는 대학만 가면 성공하는 줄 알아서 오빠가 공부한다고 하면 거의 다 해주는데 이혼이 답일까요?
시험관진행하다 발을 다쳤습니다 근데 겨우겨우 진행되고있어 저도 가볍게 다친거라 생각하고 항생제를 먹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늦추다 발가락 절단수술까지 이어졌습니다. 그와중에 시험관은 실패하였고 그후 병원에서 지내가 척추쪽에 혈관이 혈전으로 인해 터져 수술후 신경이 다쳐 하반신 마비가와 걷지 못하였고 5개월간 병원에 입원했죠 지금도 감각이 조금씩돌아오고 걷는 재활하지만 아직 방에서 화장실갈정도 밖에 못걷고 침대 생활중입니다. 환상통도 있고 하늘이 무너지고 있었지만 빨리 일어나서 못한거 하자는 남편의 위로에 심적으로 괜찮았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뻑하면 술먹고 놀고 하는 남편 저 케어하고 집안일 하냐고 힘들어서 그런줄알고 냅뒀더니 그게 점점심해지고 시부모님과 같이 일하는데 말도 계속나와 저한테 말씀하시니 제몸 챙기기도 힘든데 계속 눈치보고 점점 환상통도 심해지고 점점 힘들어져 가더라구요 그와중에 몸이 불편하다보니 낙상으로 인해 골절로 또 두번 수술하게 되었고 알고보니 남편은 술집여자한테 기대고 상담하고 하다 바람이 났었습니다. 저한테 3번이상 걸려 이혼해달라고 제가 계속 그러고 남편이 절대 밖에 안나가고 붙어있겠다며 본인도 너무 힘들었다고 제가 병원 들어간뒤로 자기도 세상이 무너져서 미쳤다며 힘들어 했습니다 그때부터 모든게 제탓같고 내가 곁에있어서 내가 아파서 행복했던 가족이 깨진것만같고 이꼬라지로 2년째 침대생활하고 좋아하던 일도 그만둬야하고 아직 30대초반인데 친구들은 다 즐기면서 사는데 맨날 방에서 침대에서 멍하니 폰만하고 남편와서 케어 해줘야 하는것만 기다리는 이모습이 너무 더럽고 살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상태로 이혼 못해준다고 시어머니도 절 이렇게 보내면 안된다고 걸으면 해주겠다며 붙잡다가 제가 계속 이혼을 요구 했습니다 그러다 발목 수술을 다시하고 온몸이 약해져 조금만 부딪혀도 부러지고 다치고 세상사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죽고싶고 없어지고 싶은데 이와중에 죽는건 또 무섭고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제가 너무 문제같아서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남편이 시부모님따라 다시 출근잘하고 일끝나면 같이들어와 어디도 안가고 저부터 챙기고 술도 안먹고 번호도 바꿔버리고 옆에서 노력합니다. 근데 힘들어보이고 남편도 솔직히 상담받아야겠다라고 느낄정도로 가끔 감정제어가 안되는게 보이기도 합니다. 제가 하고싶은거 즐기고 싶은거 하게해주려고 노력합니다 근데 저는 솔직히 아직도 너무 밉습니다. 제가 안아팠다면 안다쳤다면 이런일이 없었을텐데 괜히 제가 곁에있어서 힘들게만 하는거 같고 낮에 혼자있으면 아무것도 못하겠고 누워만 있습니다. 이렇게 미우면서도 남편이 와야지만 무언가 할수있고 밥이 넘어갑니다. 매일같이 수술방들어가는거 그여자한테 했던 카톡 등등부터 계속 머리속에서 떠나가지 않고 반복되고 귀에 맴돌면서 들려옵니다. 주위사람들 표정 조금만 안좋아도 저 때문인거 같고 불안해지고 움츠려들기도 하지만 남편만오면 웃고 떠들고 요즘은 게임에 빠져서 열심히 하고 병원에서 주는약 먹고부턴 불면증없이 잘자고 먹는건 늘 잘먹고 되래 너무 먹어서 문제기도 하구요;; 하고싶은건 다 지원해주고있어서 내맘대로 하다고 보통 우울증일때 식욕없거나 좋아하던것도 못하게 된다는데 되래 저는 요즘 게임 심하다 할정도로 엄청하고 빠져있습니다. 하고싶은거 다해보고있고 다른 사람들과 있을땐 잡생각도 안하고 눈치는 조금 보지만 남편만오면 기대려하고 분리불안보이면서 또 너무 붙어있거나 그러면 그 생각나서 소름끼치고 약한모습 보이고 울고합니다. 병원에서 약먹은지 3달 다되가는데 병원가면 기분은 어떠신가요 감정기복은 좋아지셨나요? 환자분 상태에선 충분히 우울하실수있어요 늘 이것만하고 약주고 끝인데... 남편한테 관심받고싶어서 저도 모르게 아픈척하고 우울한척하는건지 그래서 남편앞에서만 우는건지 약먹고 잡생각은 많이 줄긴했습니다 아니면 병원을 바꿔야하나 아님 우울증이 아니라서 약이 필요가 없는가 고민됩니다 내가 관심을 위해서인가 그냥 감정기복이 심한건가 ;; 생각이 점점많아지고 있구요 자꾸 남편을 감정쓰레기통으로 대하는거 같은 제 모습이 잘못된걸 알면서도 못고치고있고 제정신이 아닌거 같습니다 긴글에 정리도 안되어서 읽기 불편하셨을꺼에요 친정에도 친구들에게도 절단했다 정신과 약먹는다 말할수 없고 우울증약먹는건 남편만 알고있고 절단이든 수술은 시댁에서 지내고있어서 알고 계셔요. 어디든 그냥 내가 상태가 이래요라고 말하고싶었어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