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님 밑에서 잘 크고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도 하고 너무 좋은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근데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들과 한명씩 절교를 했는데 처음에는 그 친구들 탓으로 다 돌리고 미워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나고 또 다른 친구와 절연하면서 자꾸 제 자신이 미워졌습니다. "내가 이때 이랬다면 이런 결과는 아니었을텐데.."같은 자책을 계속 합니다. 그리고 대학 다니면서 과사람들과도 안맞아서 힘들었고 연애도 매번 실패하니까 내 성격에 문제가 있는건가 하는 마음이 들고.... 이런 대인관계 문제 때문에 삶의 흥미가 조금씩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뭘 해결해야 하는걸까요?
항상 같이 다니던 한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가 학교에서 어딜가든 저를 데리고 다녔는데 어느샌가부터 제가 먼저 말 걸때는 기분안좋다는 말투로 단답하거나 무시해요. 다른친구들이 있을땐 특히 더 저만 무시해요. 그러면서 꼭 어딜 또 같이 가재요. 그래도 전 제가 편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엔 제가 작은 거짓말을 했어요. 그 친구는 항상 숙제를 뒤늦게 했기에 부담스럽게 하고싶지 않아 그 친구가 저보고 숙제 얼마나 했냐고 물어봤을때 사실 2/3 한걸 반밖에 못했다고 했어요. 나중에 친구가 정말 그렇냐고 다시 물었을땐 당황해서 더 거짓말을 해버렸어요. 그날 이후 다시 만났을땐 정말 절 싫어하는 것 같았어요. 그런 의도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제 잘못이기에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카톡을 보냈어요. 그런데 원래 답장이 느린 친구가 아닌데 하루째 답장이 안와요. 항상 조금씩은 불안했지만 이런 일이 생기니 너무 무서워요. 이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는것이 맞을까요 그리고 다른 친구들은 서로 금방 친해지고 관계를 잘 유지하는데 저만 계속 관계가 끝나버리는 것 같아요. 다른친구들은 서로 연락도 자주 하는데 저는 먼저 연락온적이 거의 없어요. 제가 먼저 연락해도 관계에 진전이 없는거같구요. 그렇다고 학교에서 소심하거나 나쁜애로 소문이 난 것도 아니고 만나면 다들 친하게 지내는데 왜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 조금 다르지 않을까 생각하며 새 학년이 되어도 결과는 똑같아요. 이정도면 저한테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만나면 잘해주니 친구들이 절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내 친구라면 어떨까 생각해서 써주세요ㅠ
안녕하세요! 20대 대학생입니다. 최근 학회에서 활동을 하는데, 스스로 답답하면서도 초조하고, 두려운 마음이 생기게 되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격이 좀 많이 내성적인 편인 것 같아요.. 스스로 있는 시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 자체가 부담될 때가 있습니다. 너무 긴장하기도 하고요.. 특히 팀플같은 것을 할 때 다른 사람들을 이끄는 상황이 되면 많이 부담됩니다.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혹시 다른 사람들이 저의 방식에 불만을 갖고 뒷담화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게 일상생활이 가끔은 어려울 정도로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동시에 성격이 급한 탓인지 저도 모르게 주도적으로 상황을 이끄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a프로젝트에 대한 역할 분담을 해보자는 다른 분의 말씀에 다들 '좋습니다!'라고 답을 하면서 흐지부지되려고 하면 '좋아요! -방식은 혹시 어때요?' 라고 답하게 되고 다른 분들이 또 '좋습니다!'라고 답하면 그 방향을 이끌게 되는 거죠.. 그러나 눈치를 보면서도 대인관계 그 자체에는 미숙해서, 다른 분들을 이끄는 과정 속에서도 미숙함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걸리는 부분이 생기면 (예를 들어 진행하면서 의도치 않게 어떤 분의 동의만 잘 구하지 못했던 경우) 사과를 하는데, 그것도 올바른 대처 방식인지 잘 모르겠네요 정리하면, 다른 사람이 저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거라는 마인드에서 벗어나고 싶고, 나아가 이왕 리더 역할을 맡는다면 멋지게 해보고 싶어요..! 동시에 긴장을 풀고 제가 원할 때는 그냥 나서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다소 사소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하는 편인데, 좀 더 올바른 대처 방법이 궁금해요
저는 2년정도 친한 친구가 있는데 되게 예전엔 많이 싸웠지만 지금은 전부 화해했어요. 지금은 제일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어느 날부터 계속 저를 무시하는 거 같아요. 장난인 것 같은데 제가 한말을 부풀어서 말하거나 별 어이없는 이유로 약속을 취소하고 저희 동네가 별로 멀리지도 않은데 계속 걔네 집 근처에서 놀려 해요. 그리고 그 친구가 예전에 싸웠던 일을 자신이랑 조금이라도 친한 사람이라 생각하면 자신 잘못을 제외하고 말하고 다녀요. 솔직히 따지고 싶은데 너무 소중하고 그 애가 말하고 다니면 전 왕따가 될 것 같아요. 그 애는 평소 행실이 좋아 보이거든요. 전 한 번도 그 애에 대한 얘기한 적 없는데•• 항상 만나도 스트레스 받고 자기 마음대로 할려거려고 돈도 제가 저축하는걸 좋아해서 돈이 많은 편인데 만나면 항상 제가 더 쓰는것 같아요•• 어떻게 할까요??
저는 아는 친구가 4~5명밖에 안되는 비교적 작은 인간관계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보통이었으면 나와 함께 해주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하고 함께 하려고 했겠지요. 하지만 저는 그러지 못해요.. 우선 제 친구들은 저를 은근히가 아니라 대놓고 무시합니다. 뭐 요즘 애들은 다 그렇게 노는지 모르겠지만, 자신들이 느꼈을 때 부정적인 것들을 저 같다고 표현하더라고요. 전 그냥 그려려니 하고 저한테 친구들은 개네들 밖에 없으니까 넘어가려고 하죠. 근데 요즘에는 제 앞에서 뒷담을 합니다. 아니..ㅋㅋ 제가 말해도 어이가 없는데요, 제 앞에서 말 그대로 제 욕을 해요. 그게 또 대놓고 말하면 모를까 제가 안 들린다고 생각하는지 지네들끼리 고개를 돌리고서는 제 욕을 하는 거예요ㅋㅋ.. 진짜 뭐지 싶었어요. 저는 애네들이 그럴 때마다 갑자기 제가 미워지고 심하게 긴장되고 막 속으로 온 생각 다 들면서 현타가 빡시게 오는데 애네들은 저 무시하고 그런 행동들이 재밌나봐요 ㅋㅋ 근데 또 웃긴게 놀러갈 때 저를 항상 데리고 다녀요 저는 놀기 싫어도 몇 없는 친구가 없어질까봐 같이 다니죠 애네들한테 놀기 싫다고 하면 그냥 저를 욕하거든요..ㅋㅋ 아 진짜 짜증나네요.. 어떻게 주변에 믿을 사람 한 명이 없을까요. 부모님도 제가 싫으신지.. 참 ㅋㅋㅋㅋ 인생이 뭣같네요. 이것 때문인지 무슨 피해망상증처럼 사람들이 제 욕하는 것 같고 그런다니까요ㅋㅋ 진짜 사람이 쟬 싫고 무서워요.
30대 여성입니다. 저는 온화 하고 착한 성격은 아니에요. 불만도 많고요 하지만 혹시라도 상대에게 미움받을까봐 심한말도 못하고 좋게좋게 해결하려고 하는 버릇이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살아보니 모두가 날 좋아하는 일은 생기지 않고 어딜가나 날 미워하는 사람들은 존재 하더라고요 그러면 그런 사람들이 아닌 날 좋아해 주는 사람들에게 집중하며 살아야 하는데 전 절 미워하는 사람에게 집중하게 됩니다. 지금 직장은 2년전부터 다니고 있는데 솔찍히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다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잘 지내려고 노력 하기로 했고 제가 성격상 금방 친해지지는 못하고 차근차근 알아가는 편입니다 제가 입사하고 1년쯤 되어서 직장에 동갑인 여자 직장동료가 들어왔습니다. 사람들한테 말도 시원시원하게 잘 걸고 사람들에게 금방 다가가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부럽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이친구가 다른사람들에게는 잘 하는데 저에겐 그러지 않는다는 점이였어요. 말하면 못들은척하고 인사하면 씹고 그런모습을 보면서 이아이가 싫어 졌습니다. 물런 지금도 싫어요. 그래도 같이 일하는 동료니 최대한 잘해주기위해 노력했어요. 일하는데 사람이 싫다고 티 내는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주변에 이 아이 이야기를 아니 다들 애가 여우같은 애라고 하는데 사실 전 여전히 이친구가 여우 같은건지 그냥 제가 부족해서 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친구가 들어오고 반년쯤 지나서 다른부서 상사 한명과 사귀더니 그후에 헤어지고는 다른팀 상사와 썸을 타더군요. 애가 누굴 만나는지는 상관 없는데 그 전남친과 썸남이 저를 눈에띄게 무시하고 싫어하는게 보이 더군요. 첨에는 그냥 내가 저 사람들한테 실수를 했나 생각하다가 생각이 안나서 그냥 저런 성격인가 내가 맘에 안드나 부다 하고 넘어갔어요. 기분나쁘고 찝찝하지만 같은 부서도 아니고 굳이 신경쓰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 윗 상사가 절 찾아와서 저랑 그친구랑 사이에 문제가 있냐고 물어봤고 전 그냥 대놓고 그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혹시라도 불만이 있다면 이야기 하라고 근데 자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거냐고 화를 내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넘어 갔는데 나중에 전남친쪽이 저한테 와서 한 이야기로는 그친구가 제가 실력도 없는게 자꾸 자기한테 지적을 한다 뭘 가르쳐 달라고 하면 안가르쳐 주려고 한다 성격이 이상하다 자꾸 애교 부리는데 짜증난다 등등 이야기를 했다는 겁니다 전남친뿐 아니라 같이 일하던 다른 팀원 몇몇도 저에게 같은 이야기를 하더군요. 솔찍히 제가 그렇게 뒷담을 들을 정도로 걔한테 잘못한게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걔도 날 싫어하고 나도 걔를 싫어하는 상황인데 전 걔한테 미움받고 싶지가 않아요. 제가 생각해도 이상한데 그러네요... 지인들도 많이 겹쳐서 굳이 나쁜사이로 남고싶지 않다는게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괜히 귀찮게 뒷말이 나오는게 싫어서요. 그렇지만 이미 틀어진 사이이고 제 마음부터가 이친굴 미워해서 좋은 관계가 될거 같지는 않습니다. 미움받음을 인정하고 담대하게 넘어갈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또 한가지 고민이 이친구는 몇달전 일을 그만뒀습니다. 직장내 본인과 친하지 않은 그룹에 사람들과 부딛히다가 결국 반강제로 잘렸거든요. 하지만 여전히 이친구와 절친한 동생이 같은 부서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 동생이랑은 잘 지내고있고 솔찍히 지금 직장내에서 이 동생과 제일 많이 대화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친구에 존재가 너무 걸리네요. 그래서 이 동생에게 더 마음을 열수가 없어요. 동생과에 관계는.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고민입니다.
이걸 피해의식이라고 해야할지... 저는 해준거없는 남에게 베푸는거, 제가 희생하는 상황 이런걸 굉장히 싫어해요. 인생은 기브엔테이크고 내가 10을해줬을때 3은 주는사람한테만 주고싶어요 자긴 1도안줘놓고 10을 왜안줘? 이런사람은 손절합니다 근데 이게 단순히 싫어하기만 하면 괜찮겠는데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해서 혼자 스트레스받고 전전긍긍해요 예를들어 제 사촌동생이 예전에 자기 유학비 500 보태달라했는데 제가 싫다고했더니 가족끼린 당연히 줘야하는거 아니냐고 소리지르던 상황이 계속생각나고 또 그러면 어떻게 거절해야하지 이런생각이 계속들고 저희부부는 딩크인데 친구들 아기 돌잔치엔 가야하나? 그친구들한테 받은것도없는데 그건그냥 수금당하러 가는거아닌가? 싶고 저희집근처에 사는 좀 친한친구가 이번에 애를낳는데 가끔 애기 돌봐달라하면 어쩌지? 난 애기를 싫어하는데 안도와주면 친구관계를 끊을생각까지 해야하나? 이런생각들이요ㅠㅠ 좀 충분히 일어날수있는 상황들에대해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스트레스받아해요ㅜ 그건 그때의 내가알아서하겠지하고 생각안하려고해도 새벽만되면 계속 피해의식이들고 제가 손해보는 상상만 하게되요 저처럼 이런분계신가요ㅠ
이번에 동호회를 탈퇴하게 되었어요. 이유는 모임내에서 따돌림과 험담을 하는 분위기를 참지 못해서요. 그럴때마다 모임에서도 쌓아왔던 인간관계가 0명이 되고, (기존 모임 사람들의 비판을 피하기 위해, 제 게시글을 보고 왈가왈부 하는걸 피하기 위해) SNS 계정을 새로 시작해야 하나 걱정과 고민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마음이 저번 다른 동호회를 그만둘때도 있었기에... 제 마음에서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있는데 어렸을 때와 달리 지금은 관심사가 달라 전보다 살짝 먼 사이가 되버렸습니다. 그 친구는 저보다 더 인간관계가 더 넓고 달하는 것도 많습니다. 저는 그와 달리 인간관계도 좁고 얇아 그 친구와 저를 계속 비교하게 됩니다. 그 친구와 저를 비교하다 보니 자존감도 떨어지고 우울함을 느끼게 됩니다. 요즘 외모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 그 친구는 얼굴까지 예뻐서 그 친구를 보면 볼수록 자존감이 너무 떨어집니다. 또한 친구관계에서 갑을관계가 형성되는 느낌이라 우울합니다. 제가 만만해보인다는 이야기도 많이들어서 더욱 인간관계에서 소심해지게 됩니다. 이런 고민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대학을 다니다 갑자기 친해진 같은 과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원래 친했던 친구들보다 저를 더 좋아해주고 다른 친구들 앞에서도 제가 제일 좋다고 말할 만큼 저를 좋아해줬어요. 그러다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었을 때 그 친구가 저보고 다음 학기 룸메이트를 같이 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 학기를 그 친구와 살게 되어 같이 살면서 수업 가면 항상 같이 앉고, 재치 없는 저보고 웃기다고 해주고, 학원도 같이 다니자고 해서 같이 다니고, 제 생일에만 직접 산 커플템과 여러 선물들 그리고 손편지까지 써주고, 나갔다 와선 있었던 일 다 말해주며 항상 제 옆에 있던 친구였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 그 친구가 저를 안 좋아하는 거 같더라구요. 같이 얘기도 잘 안 하게 되고, 인사도 잘 안 하고, 둘이 있을 때 어색한 기류가 흐르고, 룸메가 끝나고는 수업 때 한 번도 같이 앉은 적이 없어요. 저는 여전히 그 친구가 좋아서 뭐 때문인지 알고 싶은데 소심한 성격 탓에 이유를 묻지도 못하겠고.. 그렇게 1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네요. 그래서 그 친구랑 그렇게 조금 멀어진 후로 반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제가 워낙 사람한테 마음을 쉽게 안 여는 성격인데 그 친구한텐 마음을 활짝 열었더니 그만큼 더 힘들더라구요. 혹시 내가 잘못한 거라도 있으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고 오해가 생긴 거면 풀고 싶은데 이유를 알 수 없으니 답답하고 점점 무기력해더니 술마시다 몇 시간을 펑펑 울고 정말 간절히 바라는 꿈이 있어 온 대학인데 휴학과 자퇴까지 생각할 정도였어요.. 요전히 그 친구와는 흔히들 말하는 같은 무리인데 같은 무리에 다른 친구를 정말 좋아하고 저는 이제 싫지도 좋지도 않은 그냥 친구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중간 중간 저를 안 좋아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상황들 있어서 그때마다 많이 속상하고 너무 신경 쓰이더라구요.. 근데 또 가끔 나를 다시 좋아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상황도 있고.. 그치만 다시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어요 ㅜㅜ 그 친구의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에 신경쓰고 눈치를 보고 있어요. 그 친구는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한 행동들인데 내가 너무 의미를 두고 그 행동을 받아들이나 싶고, 근데 전처럼 날 많이 좋아하는 건 아니란 게 확실하고..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고 주변 사람의 사소한 변화에 크게 신경 쓰는 편이라 이런 상황들이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학기 중엔 그 친구의 행동 하나하나에 제 하루 기분이 바뀌고 하루 종일 그 생각만 하니 어떡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계속 저를 좋아했으면 하는 건 너무 욕심인 걸까요..?
무겁거나 심각한 일들은 오히려 침착하게 잘 처리해요 그런데 가벼운일들 예를 들면 지각을 했거나 일 약속 한것을 까먹었거나 등 이런 가벼운 실수등 을 넘기는게 잘 안되요.. 그리고 상대가 그냥 약간 꼽주는 경우도 뭐 저런 사람이 있지? 하고 넘기면 되는데 너무 심하게 분노가 일어나요.. 티는 안내려고 하지만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요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대 초중반 저는 누구보다도 사람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때는 싫어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이 명확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사람의 장점을 많이 보고 따뜻하게 대하려고 노력했던것 같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저는 저를 착한사람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참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저는 일단 저를 착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의 언행이 내 의도와는 다르게 언제든지 피해를 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을수 있는 방법도 알았습니다. 바로 기대하지 않고 내 잘못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기, 거리를 두기 입니다. 여기서 오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이전에 친했던 정을 나눴던 지인들에게 애정이 사라진것 입니다. 그 사람을 만났을때 불편하지 않은 사람들 또는 어쩔수 없이 봐야하는 사람들만 기회가 될때 만나려고 합니다. 마음에서 불편한 감정이 떠오르는 관계는 먼저 연락도 하지도 않고 연락이 와도 뜻뜨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게 되어 그사람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상처가 될걸 알면서도 그렇게 하게 됩니다. 상처를 일부러 주려는건 아니지만 그냥 이미 불편한 관계는 수명이 다한 관계라고 생각이 들어서 더 노력하지 않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따뜻한 관계가 될수도 있고 아니면 이렇게 식어가겠지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잘 안받나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한 문제는 마음을 터놓고 싶은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 편하다고 생각하는 상대가 없어요. 힘들면 엄마에게 다 털어놓을수 있지만 제 또래 중에는 없습니다. 뭔가 더이상 사람들로부터 상처받고 싶지 않고, 그런 시간들로 인해 저를 갉아먹는 시간들이 너무 아깝게 느껴집니다. 저는 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이 저한테 큰 영향을 끼치는 편이라 더 그런것들로 부터 차단하려 합니다. 제 소망은 인생에 2명정도의 마음을 터놓을수 있는 친구를 사귀고 싶고 그러면 더할 나위없이 행복하게 살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명은 남자친구 그리고 한명은 그냥 친구면 됩니다. 하지만 찾기는 쉽지 않고 기존 지인들에게는 애정이 점점 식어가고 참 외롭습니다 요즘.
그냥 사람들을 만나는게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물론 좋은 사람들이 있죠 저한테도 항상 나의 편이 되어주고 서로 욕을하든 칭찬을 하든 관계가 끊어지지 않는 너무 고마운 고등학교 친구들이 있습니다 정말 저한테 과분한 친구들이에요 대학교를 들어오고 나서 부터 대인관계 아니 최근부터 대인관계가 너무 머리아파요 내가 친한 두 사람중 한명이 다른 한명을 싫어하는 경우 그리고 그걸 모를때 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이 사실을 숨기면 거짓말이 계속 불어나서 너무 불안하고 떨리고 그런 거짓말이 들킬 때 나오는 충격 데미지 그런 것들이 너무 힘들었고 힘들것 같아서 머리가 아파요 그리고 그런 노력을 위해 배려를 해서 거짓말을 했는데 왜 오히려 필요없는 배려를 하냐면서 너 때문에 그게 더 내가 마음이 아프다고 하는 말을 들을 때 마다 ... 그냥 다 내 잘못이구나 해요 내가 쓰래기라서 그렇지 뭐 아러다 그냥 모든 인간관계가 다 박살나버려서 외롭게 삶을 살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 생각에 배려라고 생각하고 하는 행동들이 내 인간관계를 망치고 있을 때 (솔직히 그게 원인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작년에 개인적으로 크게 힘든일이 있었습니다. 감정을 배설할 곳을 찾던 중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알게 되었고, 그 방에서 제 고민(가정사,우울증, 취업걱정) 등을 정말 많이 털어놨습니다. 어차피 익명이니까 대나무숲마냥 털어놓았고, 톡방 사람들이 많이 위로해주시고 가끔 기프티콘도 보내주시면서 응원, 격려해주신 덕분에 마음이 점점 나아졌습니다. 그런데 힘든 이야기와 더불어 매일같이 일상 대화를 하면서 어느 순간 채팅방 사람들과 급격히 친해지게되었고, 채팅방이 점점 친목의 장소가 되어버리면서, 오프라인 만남에도 오라고 권유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몇번 거절했지만 권유 + 호기심 + 채팅방 내에서의 소속감(?) 같은 문제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참석을 안하면 “섭섭하다”, “ㅇㅇ님 왜 안나와요..”, “나와서 같이 놀자” 이런식) 그런데 오픈채팅방에 들어온 이유가 얼굴 모르는 사람들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위로받으려는 이유였는데, 제 비밀을 알고있는 사람들과 안면을 트고 가까워지는게 맞는지가 너무 고민이 되며 슬슬 관계에 대한 현타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채팅방에서 좋으신 분들이지만, 가까운 사이가 되면 그 모든게 제 약점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 크게 들어서요. 그리고 한달 전, 그 방에 있던 분께서 제 가정환경 관련한 전후사정을 모르고 무례한 말을 했던 적도 있어서 아직도 상처와 응어리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익명으로 시작한 이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대학교를 졸업하고 작은 회사에 취업을 앞둔 20대 후반입니다 오랫동안 사람들과의 교류나 사회 활동없이 지내다보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뭘 해봐야겠다 싶은 의욕도 자꾸 없어져요 사람을 만나고 싶다가도 귀찮게 느껴지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생각이 자꾸 듭니다. 원래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인데 믿고 정을 주면 상처만 받는 것 같고, 그래서 굳이 나서서 먼저 친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사람을 접하면 그게 잘 안 됩니다ㅜ 외모에 대한 집착도 좀 있었는데 그게 외로웠던 시간이 길었어서 남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심리인 것 같아요. 취업 문제 등으로 부모님과도 사이가 점점 벌어지는 느낌에 악순환이 지속되는 거 같고요 어떻게 하면 불안감이나 괴로움을 내려놓고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벌써 새해네요ㅜ 근데 새해인게 감흥이 안나고 슬퍼요 새해라고 연락 주고받을 친구도 없고 그냥 혼자보내고잇어요 좀 외롭고 초라하고 절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친구도 사실 별로 없구나 란 생각이 들고요 참 기분이 좀 그렇네요
직장 내 폭언 및 욕설에 시달렸습니다. 지금은 폭언하는 상사가 이직해 그런 일이 계속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방관하고 동조하던 다른 상사와 동기들과 함께 있기가 힘들어요. 그런 욕설을 받는 것도 후배로서 참아야한다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합니다. 새로 들어온 후배마저 저를 무시합니다. 일을 배울때는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다가 다른 선배들과 있을때 선을 넘습니다. 술자리에서 한번 다툰적이있는데 선배들이 제 탓을 합니다. 인간관계때문에 일을 그만둬야할까요?
어릴 적 친구가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서로 싫은 감정이 있는 건 아닌데 크고 직장 생활하면서 얼굴 볼 일이 많이 없어지긴 했어요. 그래서 몇 년 전에 본 이후로는 만날 기회가 없어 카톡으로 연말연초나 명절, 생일에 안부 연락을 주고 받았었는데 올해 솔직하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사실 저도 늘 제가 먼저 연락했던지라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막상 친구의 솔직한 얘기를 들으니 눈물이 나네요ㅎㅎ 서로 타지생활하면서 2-3번 정도의 만남 빼고는 말로만 연락을 주고 받았던 관계라 제가 어떤 감정을 느낄 입장도 안되지만, 이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건 사실이니깐 생각하니 슬프네요. 제가 조용히 있는게 이 친구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게 미안해지구요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생길지도 모르는데 벌써 두려워요. 다른 사람들도 멀어지자 할까봐.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야하나 싶어요. 그 동안 정말 힘들었는데 그게 아니면 다들 멀어지자 할까봐 두렵네요. 대인관계에 큰 신경을 안 쓴다고 마음 먹었는데 이런 상황이 오니 누구보다 신경을 쓰고 있었나봐요. 멀어지는 건 여전히 두렵고 그렇다고 뭘 하려고하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예의차리고 과해지고 제가 굽히고 들어가는 사람처럼 엉망진창이고 막막하네요. 중간만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어렵네요.
저보다 늦게 들어온 직장동료에게 업무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엄청 마음을 다해 대했었어요 그 동료역시 저에게 집도 초대할 만큼 각별히 대해줬고요 다른 사람들도 친하게 생각할 정도였는데 이번에 제가 퇴사를 하게 되면서 다른팀 동료들에게 들어보니 그 동료가 제 욕을 하고 다녔더라고요 그 얘기에 너무 상처받아서.. 한동안 잠도 못자고 울며 보내다가 연락을 서서히 끊었더니 혹시 자기가 서운하게 한 게 있냐고 합니다 바빠서 나중에 얘기하겠다고 둘러대며 넘어갔는데 말한다고 그 사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말하면서 제 감정을 소모하기 싫기도 하고, 왜그랬냐고 따지고 싶기도 하네요.. 주변 친구들은 알려주지도 말고 연락 그냥 끊고 평생 그렇게 살으라고 냅두라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요즘 들어 친구가 저를 피하는거 같아서 힘들었어요. 근데 그때부터 감정을 숨기게 되었어요. 울고싶어도 혼자서 끙끙되고 너무 힘들어서 아는 언니에게 말하긴 했는데 그래도 힘들어서 우울증에 검색해봤는데 가면성 우울증이 비슷하더라고요. 근데 가족도 모르고 친한 언니만 알아서 더 힘든거 같아요. 가족들한테 말할 용기도 안나고 가족들은 제가 밝고 해맑은 아이로만 알고 있는데 지금 가족이 알고있는 저도 가짜같아요. 그런데 제가 아직 초6이어서 나중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