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부터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밤을 꼴딱 세웠습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소리를 지르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러다 미쳐버리겠다 싶어 글을 씁니다. 퇴사를 하고 싶어 얘기했지만. 사실 불안합니다. 출근이 지옥같은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해결방법은 퇴사 밖에 없는것 같아 얘기했지만. 현실적인 얘기들을 듣고 다시 버텨보기로 했습니다. 대안이 없던터라 다시 잘 해보자고 마음이 편안해졌는데 아닌가 봄니다. 너무 오랫동안 일해왔고. 열심히 했었고. 번아웃도 왔었고. 이제는 커리어나 일에 크게 애정을 갖지 않고 영혼없이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관심없고. 또 싫습니다. 리더역할을 해야하는 부분도 있는데. 자꾸 피하고만 싶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얘기할수없습니다. 상사와 얘기하다보면 모든건 다 저의 부족함으로 제가 결론을 지어버리고 대화를 마치게됩니다. 나를 위해 내 어려움을 해결해줄거라는 기대와 신뢰가 없습니다. 이는 함께일하는 사람에게도 마찮가지고요. 그래서 직장을 떠나고 싶었는데. 그냥 하기 싫다, 쉬고 싶다로는 퇴사도 어렵습니다. 현실이니까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가 답답하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너무 괴롭습니다.
제 학교 괴롭힘과 인간관계의 배신과 가족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우울증을 심하게 알아서 자살시도도 하고 죽고싶어서 어떤약도 그냥 한꺼번에 먹을정도로 심했습니다 그러다가 현재는 병원가서 우울증약을 먹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일상적으로는 문제가 없는데 가끔씩 상처기억들이나 우울감이 와서 감당못할정도로 힘듬니다. 하지만 되고 싶은게 있어서 죽고싶지만 참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도와줄사람은 주변에는 없습니다. 위급상황에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불안함이 너무 심합니다.. 불안함 감정을 갖게 되면 그 생각밖에 안나게 되고.. 너무 힘들기만 합니다. 이 불안함은 계속 과거의 행동이 계속 생각나서 불안하기도 하고, 몇시간전의 내가 실수하지않았을까하는 생각때문에 불안합니다.. 문제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 계속 걱정하고 있는 저를보면 너무 우울해집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제가 감정기복도 심한거 같아요 하루가 행복했으면 그 다음 날은 항상 불안함안에 갇혀있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약물은 2년전부터 복용중이었으나, 7월에 약물치료를 중단했다가 11월에 다시 재발로 인해서 약물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중학생이에요. 정신건강때문에 일상생활유지하는게 힘들기도 하고 이제 곧 불가능할 것 같아서 무료상담인 위클래스에서 40분정도 상담받고 싶어요. 이미 작년 12월달에 몇번 자주 받았었는데 그때보다 지금이 더 상태가 안좋아져서요. 심리적으로 힘든건 아닌데(힘든지 안힘든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정신건강때문에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상담받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정신건강에 대해 다루는 상담도 괜찮을까요? 혹여나 제가 민감한 질문때문에 물건을 던지거나 폭력을 행사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불이익을 만약 줄 수도..있을 것 같은데 만약 그런 상황이 생기면 저에게 책임이 갈까요? 아무래도 바로 고민이나 증상을 얘기하는 것보단 차차 신뢰를 쌓아나가면서 처음엔 일상얘기를 말해야겠죠??그다음에 선생님이 괜찮은지 확인하면 더 상담을 진행하겠지만요.제가 판단을 잘 할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올해 20살이 된 여자입니다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많이 맞으며 자랐어요 그 폭력의 강도가 그저 훈육이 아니라 정말 쥐잡도록 패는 정도였고 심한날에는 식칼을 제게 든적도 있어요 일주일에 대여섯번을 그렇게 맞아가며 컸어요 그리고 중학교에 올라와서부터는 폭력의 횟수는 조금 줄었지만 견딜수없는 폭언들이 시작됐어요 개만도 못한 X, 나가죽어라, 너같은건 태어나지 말았어야했다, 죽여버리고싶다, 그외에 입에는 담을수조차 없는 말 들을 들어가며 커왔고 지금까지도 신체적인 폭력을 제외한 언어적인 폭력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탓인지 중학교때부터 우울이라는 감정을 접하게됐고 자해를 하는 날들도 많아졌습니다. 부모님께 자해사실을 밝히기도, 힘들다고 외쳐보기도 많이 해봤지만 부모님은 전혀 들어주시지도 이해하시지도 않으세요 제가 상담실에가서 얘기들을 털어놓은 날이면 부모님은 학교에서 전화를 받으시곤 절 비난하고 비웃으셨습니다. 제 자신은 너무나도 힘들고 고통스러운데 정작 제 부모님이 이해해주시지 않는다는 사실이 지금까지도 저를 너무나 미치게해요 저를 힘들게 만든요인은 부모님인데 정작 나만 힘들고 부모님은 나몰라라 하고있는게 너무 분하고 억울합니다 제가 여기서 뭘 더 해야하는건지 어떻게 해야지 제가 행복해질 수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정신과약을 받게된건 거의 1년전쯤 받은 뇌파검사가 푸른색으로 나와서였습니다. (빨-흥분, 초-보통, 푸른-우울, 처짐? 무기력)이었던거같습니다. 혼자서도 극복 가능할거란 생각에 약은 먹지않았었는데, 생각해보니 1년에 한번씩 (꼭 거의 2월인듯) 주기적으로 정신과를 찾으며 사회공포증(시선공포), 강박, 우울 등으로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주위에 사람하나 없고 내얘기를 들어주는 사람도 없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싶어도 시선공포 때문에 다른 사람들한테 오해주고 피해를 일으키는게 싫어 힘들었습니다. 아마 오래된 저의 내면의 문제와 성격, 또 거기에 따른 스트레스 취약 등의 문제겠지요. 약을 먹지않다가 어제 처음으로 다시 간 정신과에서 받은 아빌리파이정 1mg를 먹었습니다. 정신과약 먹는게 첨이거니와 인터넷의 여러가지 부작용을 살펴보니 무서웠습니다. 졸음,피로, 좌불안석(몸가만있지못하는) 초조, 등등이랍니다.. 어제하루 먹고나서 바로 기분이 좀 나아지는것 같았습니다 분노도 줄어드는것같고 좀 단순해지고 기분이 괜찮아진거같았고 어떤일로 인해 분노 원망하고 있었는데 좀 나아지는거같고 잠들시간이 되서 자려는데 커피? 를 먹은것처럼 (카페인과 똑같은거 같진않지만) 머리에 혈관이 확장된거같고 각성이 일어난듯했습니다. 그래서 자다가 몇번 깼는데 사실 자다가 깰 때는 뭐 가끔 있었기에.. 그건 잘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오늘이 되었는데 오전에는 괜찮았던거같은데 오후가되면서 또 스트레스를 받고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퇴근할때쯤 졸리기도하고 피곤하고 무기력한게 멍해지고 약간 고개를 돌릴때 살짝 어지러워서 집에가서 자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몸이 피곤했지만 운동하기로 다짐했기에 일단 몸을 이끌고 30분이라도 걷다가 왔습니다. 궁금한건, 단 하루 먹었는데 이걸 계속 먹어도 될지, 일주일 먹고나서 나아지는 것 같으면 조금만 먹고 그만 먹고싶은데, 그 괜찮아지는 수준에 가서 바로 단약하는건 안된다고 할거같고 (인터넷에서보니 바로 단약하면 안된다고) 그럼 언제단약이 가능할지, 이러다가 오랫동안 복용하게 되는건 아닐지, 약에 의존하는건 싫습니다. 이 복용량으로 유지하다 더이상효과없는 수준에 이르면 약을 더 늘리다가, 다시 줄이고 이러면서, 한참 뒤에야 끊을수 있는건가요? 하루 먹엇지만 계속먹다가 끊을수없는 지경에 이를까봐 글 남깁니다.. 평생 약 먹으면서 살고싶지않아요 부작용 겪기도싫구요. 근데 또 어떤 분들은 약먹고 극복했다는 분들도 있는거같고.. 몇년동안 먹고싶지않고 약에 의존하면서 더 게을러지면 안될거같아요 약을 먹는게 좋을까요( 시작), 아니면 한번시작하면 오래먹어야 하고 끊기힘드니 아예 시작하지말고 어떻게든 운동하며 머리에 침맞으며(한의원) 버티는게 나을까요..
예전부터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피해망상으로 인해 장기간 심리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했었습니다. 약물치료는 이제 장기간(3개월) 동안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한번에 받아 복용하면서 일상생활을 하며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고, 상담은 6개월 전에 상담을 통해 진행 할 수 있는걸 다 했을만큼 호전됐다고 하셔서 종결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약물치료는 계속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제가 이상해졌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불안하고 미치겠는 순간에도 ‘아 힘든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면 감정 스위치가 꺼진거처럼 갑자기 무덤덤 했다가 몸이 불안을 못 이겨 쓰러지기를 벌써 3번 이상 경험했습니다.. 불안한걸 줄이거나, 없애는 등 컨트롤 하는게 아닌 무언가 제 머리속에서 힘들다는 감정을 없애는듯한 기분입니다.. 다시 예전처럼 오래 울지도 못하겠고, 웃다가도 웃어도 되나 싶습니다. 상담을 다시 다니고, 약물치료 주기를 줄이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30살되는 여자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마음 속에 단단히 자리잡힌 응어리가 있는것 같은데 이게 뭔지 스스로 파악하기 힘듭니다. 응어리가 있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제가 속마음을 마주할때 (누군가에게 털어놓거나, 혼자 글로 쓰거나) 눈물이 너무 많아집니다. 그래서 평소 일상을 살아가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가족을 포함한 주변사람들과 깊은 교류가 어렵습니다. 원체 예민하고 내향적인 성향이라 혼자있는걸 선호하여 사람을 덜 만나고 지내면 괜찮겠지 라고 생각을 했지만, 가끔 엄마랑 생활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게됩니다. 작년에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엄마와 사이도 좋고 저는 결혼생각도 없어 큰 문제만 없으면 계속 같이 지내고 싶습니다. 그런데 가끔 악의없는 엄마의 몇몇 말들이 제 응어리진 마음을 짓누릅니다. 저 스스로는 가족이나 돈 관련 이야기들이 저를 불편하게하는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한편으로는 과거에 힘들게 했던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이 되었고 이제 실질적으로 남은 문제가 없어 이것이 왜 저를 힘들게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엄마는 힘든시간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되찾은것 같지만 저만 과거의 우울에 매여있는 느낌을 받아 힘이듭니다. 어디서부터 생겨난지도 모르겠는 이 응어리를 풀어내고싶은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그저 잊고 사는게 아니라 풀어내거나 없애버리는 방법은 없을까요..?
삶의 이유를 찾고싶습니다. 저에게는 가족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도 있고 하지만 모든것에서 흥미가 없고 재미와 행복도 아주 잠깐 뿐입니다. 취준생이었을땐 취업을 하지 않아서 우울하고 힘든줄 알았습니다.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의미와 목적이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작은 행복을 찾아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을 독서를 해보라고하고 운동과 취미를 찾으며 의미를 찾으라 하지만 여행을 가도,운동을 가도 그저 피곤하고 잠깐 눈요기를 하는 것일 뿐.. 몇년간 진행해오던 상담에서도 딱히 고민거리도 없거 우울하지 않아 작년에 상담 종료를 했습니다. 현재 상담이 필요한 상황인지 우울증인지도 가늠이 안되지만 예전에 잠도 못자고 하루종일 방에서만 틀어박혀 살던 우울증과는 달라서 우울증은 아닌것 같고요.. 저도 남들 처럼 별것 아닌것에 행복을 느끼고 삶에 대한 이유를 찾고싶네요 죽지못해 살아가는 삶입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제가 진단을 받은건 아니긴 한데, 너어어무 산만하고 집중을 잘 못해요.. 중요한 일 쌓아두고도 계속 미루고, 그와중에 딴짓을 바꿔가면서 계속 하고 이거저거 관심도 너무 많고 항상 자극을 찾네요.. 단지 게으른건지.. 상담을 통해서 완화가 될지, 약물 치료가 더 나은지 혹시 경험자이신 분의 조언을 구합니다!
20살에 대학교 1학기만 다니고 자퇴하고 올해 새로 대학에 들어가게됐어요. 작년에 자퇴하고 아무것도 한게 없어서 엄마한테 미안한 마음과 이번에 붙은 대학에도 가기 싫은 제 자신리 너무 미워서 입학하기 전주부터 좀 울고 울음이 안 멈추는게 싫고 제가 한심해서 뺨이나 배를 때리기도 했어요. 근데 어제 수업을 듣는 중간에 갑자기 눈물이 나오려고 하더라구요. 왜인지 참아도 자꾸 눈물이 울컥울컥 올라와서 너무 곤란했어요. 완전히 참는 건 하지 못했고 수업 끝나고 바로 기숙사로 달려가서 펑펑 울어버렸네요. 어제도 그랬는데 오늘 수업에서도 그랬어요 왜이러는 걸까요... 상담을 받아봐야하는 걸까요. 21살인데 엄마랑 같이 가도 되겠죠...?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재수하고 있는 20살 여자입니다. 제목처럼 저는 남자가 무서워요. 재수하면서 카페 알바 하고 있는데 점장님이 남자여서 일할 때도 좀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 원인은 어렸을 때 경험 때문인 것 같아요. 중학생 때까지 저는 아빠와 오빠를 무서워했거든요. 유치원생 때는 성격이 아주 밝고 쾌활해서 어딜가서든 나서는 걸 좋아했고 인사성도 좋아서 나중에 사회생활 잘 하겠다는 말들도 들었어요. 그런데 초등학생이 될 무렵 집안 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아버지가 짜증이 많아지셨는데 계속 저랑 저희 가족들한테 별 것도 아닌 일로 씨씨 꺼리면서 화를 냈습니다. 오래 전이라 구체적인 상황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아빠가 그럴 때마다 느꼈던 무력감과 공포심은 생생하게 기억해요. 어릴 적 제 생일에 케익에 초를 부는데 잘 못 불었는지 초가 안 꺼졌을 때 아빠가 아 씨 하면서 짜증을 내서 눈에 뭐가 들어갔다고 거짓말 하고 화장실에 가서 울고 나왔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말고도 생일이 기분 좋았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제 생일이 제일 싫었고 몇년 전 부터는 아예 축하하지 말라고 합니다. 엄마는 아빠가 기분이 안 좋아서 그렇다며 항상 저보고 이해하라고 하셨어요. 그런 말이 듣기 싫었지만 아빠가 엄마한테도 똑같이 짜증을 내고 엄마를 무시하는 발언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엄마한테도 뭐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오빠한테도 똑같았구요. 오빠한테는 저보다 더 심하게 했어요. 웃으면 웃는다고 울면 운다고 뭐라고 했기 때문에 저는 집에 있으면 무슨 표정을 지어야할지 몰랐고 늘 무표정으로 지냈어요. 중학교 올라가면서 짜증을 좀 덜 내시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아빠가 무섭고 싫었어요. 아빠가 지나가는 발소리가 들리면 마음이 불안하고 공포감이 들었고 어쩌다 짜증내는 소리가 들리면 모든 게 무너져내리는 기분이 들면서 계속 눈물이 났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이제 성인이 되었는데 요즘은 짜증을 거의 안 내시지만 항상 부정적으로 말하세요 특히 밥 먹을 때 그러셔서 다같이 밥 먹는 시간에 기분이 안 좋습니다. 아빠가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되지는 않아요. 제가 알기로는 그때 아빠가 우울증 약을 먹고 있었던 듯 합니다. 그리고 저희 오빠는 제가 초등학생 때 자고 있는데 제 발을 자기 소중이에 가져다 대고 문질렀던 적이 있습니다 한 두어번이요. 거실에 같이 누워있는데 이불을 덮어놓고 자위한 적도 있고 그런 일이 있다보니 좀 꺼림칙합니다. 어쨋든 그런 과거의 경험이 현재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힘듭니다. 지금 하는 알바가 카페 알바인데요 알바를 처음하는 것도 아니고 카페 알바 경력이 있긴한데 2년 전이라 기억이 까마득 하고.. 아직 시작한지 한 달도 안 지나서 실수도 많아요. 점장님이 남자분이신데 실수하는 거 다 이해해주시고 딱히 저한테 나쁘게 대하지는 않으신데 문제가 제가 점장님을 무서워한다는 거에요. 너무 과도하게 눈치를 보고 점장님이 절 보고 있으면 손 까지 벌벌 떨려요. 점장님께서도 그게 눈에 보이는지 자기가 무섭냐고 떨리는 게 보인다고 말씀하실 정도입니다. 혼자 있을 땐 잘 하는데 점장님만 옆에 있으면 머리가 하얘지는 것 같아요. 이미 배운 건데 생각이 안 나고 사고가 정지해버립니다. 생각보다 잘 안 웃는다 목소리가 작다 쑥쓰러움이 많아보인다 그런 얘기들 하시는데 들었을 때 기가 죽고 위축되긴 하지만 실제로 그랬으니까 그렇게 말했겠지 생각이 들고 점장이 알바생한테 그렇게 말 하는게 이상한 것도 아니니까 그걸 반영해서 점점 나아지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머리로는 그걸 받아들이려고 하는데 마음이 견디지를 못하는 지 점점 힘들어집니다. 특히 최근에는 머리가 하얘져서 실수를 연발했는데 점장님이 짜증을 내셨고 아내분이랑 일이 생겼는지 전화로 욕을 하는데 옛날에 느꼈던 그때 감정을 느꼈어요. 죄송하단 말도 안 나오고 그냥 너무 눈치보였습니다. 뒤늦게 죄송하다고 말 하고 다시 일을 하다가 퇴근을 했는데 저도 제가 왜 그러는 지 모르겠고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났어요. 점장님 뿐만아니라 저는 남자 어른들 대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손님들은 잠깐 보고 말거니까 친절하게 가능한데 계속 보는 사람들은 너무 어려워요. 알바 갈 생각하면 이틀 전 부터 마음이 무겁고 밤엔 내일이 오는 게 싫어서 잠 자는 시간을 자꾸 미루게 돼요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제 상태가 어떤지 도저히 판단을 할 수가 없어 이렇게라도 도움을 받고자 글을 씁니다. 제가 인지하고 있는 상태는 월경전증후군 증상, 특히 우울감이 심한 것 같습니다. 월경 예정일 일주일 전부터 이유없이 눈물이 나고 스스로에 대한 자책과 부정적인 감정이 극에 달합니다. 지금이 그 시기인데, 아무일도 없는데 괜히 눈물나고, 사소한 일에도 감정적으로 예민해져 그냥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이 느껴집니다. 이와 더불어 느껴지는 건.. 업무 상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부서 사람들을 전체적으로 지원하는 입장인데, 상급자 분들의 은근한 강요와 그에 즉각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상급자가 대놓고 저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씀하시고 못미더워 하시는 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무능한 사람 취급을 받는 게 처음이라 제 자신이 답답하기도 하고 이 상황이 그냥 싫습니다.. 유능한 사람이 되어 인정받고 싶어 나름 일을 한다고는 하는데 일 효율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야근하기는 일쑤지만 성과가 눈에 보이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또.. 항상 슬퍼하고 우울하지만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이랑 웃으면서 장난도 잘 치고 심지어 요즘에도 대부분의 직장 사람들이 제가 밝다는 이유로 가까이 합니다. 평소에 워낙 남을 웃기는 걸 좋아하기도 해서 사람들과 웃으며 지낼 때도 많습니다. 최근 증상으로는 새벽에 잠을 잘 깨고.. 사람이름을 계속 까먹고.. 문장이 이해가 잘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업무와 무관하게 공부하고 있는 게 있는데 어제는 책을 읽다가 너무 쉬운 문장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하나도 이해되지 않아 섬뜩함을 느꼈습니다. 현실을 버텨내고자 항상 괜찮다는 말을 되뇌이고는 하는데 가만히 듣더니 얼마 전 남자친구가 너무 무섭다, 너 정신적으로 아픈 건 같다 이야기해서... 제가 도움이 필요한 상태인건지 전문가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좀 심하게 우울했어서 병원에 가지 않아도 이건 우울증이 맞다고 확신했었는데, 요즘에는 그렇게 심하지 않아서요. 부모님께 말씀은 못 드렸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좀 나아진 것도 있고 해서 병원에는 한 번도 가진 않았어요. 지금은 기분이 지속적으로 우울한 것도 아니고, 몸이 축 처지지도 않고,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요. 그래서 우울증이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지 불안한 건 그대로에요. 예전에 하던 생각들도 그대로구요. 이것도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나요? 아니면 우울증은 나았는데 자존감이 낮은 건가요?
요즘 나도 모르게 멍때리는 일이 많아지고 가끔 갑자기 아무생각도 나지 않고 자꾸 짜증나거나 슬픈일이 다 모여서 떠오르거나 자살 쪽으로 생각이 자꾸만 나요..
한 15년정도전부터 현실감이 무뎌지고, 객관적인 시각을 보유하기위해 자신또한 타인처럼 생각하고 행동을 판단해왔습니다. 다만 요즘들어 뇌 기능 자체감소, 집중력및 기억력 저하, 현실감의 부재로 인한 몰입감 상실등의 증상이 꽤 심각하다는것을 깨닫고 검색을 해봤더니 가장 비슷한 형태의 질병이 존재하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치료가 필요해 동네 정신병원에 갔더니 종합심리검사가 가능한 큰곳으로 가보라는데 지방에서 일하고있는지라 큰곳을 가려면 시간이 꽤 필요하더군요. 알아보니 비용도 조금 들더라구요. 끝으로 질문 드리고자 한것은 1. 종합심리검사가 가능한 전문가의 소견과 치료법이 제게 큰 도움이 될까요? 2. 즉각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증상을 유예 시킬수 있는 방안이 있나요?
갈수록 심해지는 거 같아요 내가 왜 이러는지 알고싶은데 돈은 돈대로 없고 부모님도 바쁘시고 저도 절 돌볼 줄 모르고요 귀찮아요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다 환청도 가끔 들려요 밥에 손이 안 가고요 잠에 쉽게 못 들어요 항상 밤마다 생각이 많아지구… 뭔가 매일 불안해요 다 그대로인데 나만 딴 세상을 온 것 같아요 요즘따라 이런저런 거에 걱정도 많고 감정기복도 심해진 것 같고..특히 밤에요 슬퍼지다가도 괜찮다 생각이 들고 그러다 갑자기 화가 나요 그러다 웃고…. 이걸 여러번 반복해요 설마 우울증일까요? 주변인들이 병원에서 검사만이라도 받아보랬는데 우울증까진 너무 오버인 거 같아서 묵혀두ㅜ었어요 이정도가 우울증이면 모든 사람이 우울증이지 않을까 싶어서요.. 저만 힘든 것도 아닌데 이런 내가 너무 싫어요 이해도 안되고 모르겠어요 답이 없는 문제를 푸는 게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몰랐어요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삶에 의지가 없는 느낌이에요 이대로 죽어버리는 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었어요 제 속사정을 다 털어놓진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말할 곳이 필요했어요… 전 대체 어떡하면 좋을까요
현재 고2인 학생입니다 작년 부모님과 의논하여 심리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으나 현재 다시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고 일상이 힘들어져 상담이 아닌 정신과 치료를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작년 심리상담때에도 부모님은 1차적으로 반대를 하신적이 있고 제게 우울증이라는 정신질환이 있다는것 자체를 꺼려하셨습니다 이런 부모님이 제게 정신과 치료를 허락해주시리라곤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제가 혼자서 부모님 모르게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고 싶은데 미성년자가 정신과 진료를 혼자 받는게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약물치료까지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제 마지막 희망입니다
제가 우울증인지도 모르겠고 병원에 가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뭐 하나 집중하기도 힘들고 3분 이상 뭔가에 집중 할 수 없어요.... 하루종일 우울하거나 그만 살고싶다, 인생 리셋하고싶다 떨어져 죽고싶다 과거가 너무 그립다 이런 생각만 하면서 보내고요 이런 생각 안할때는 잠만 잡니다... 시간 낭비하는게 너무 한심한데 깨있는거 자체로 너무 스트레스라 그냥 계속 자요... 그리고 스스로 한심해서 더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도피성 수면을 합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자다가 깼어요 그리고 새벽에 깨면 불안해서 다시 잠들질 못합니다 너무 불안하고요 인생 잘못 산 것 같아서 너무 긴장되고 초조해져서 숨도 막히고 울렁거립니다 친구들 만나는 것도 힘들고 가족들이랑 대화하기도 힘들고 스트레스 심할땐 호흡곤란도 생겨서 고생을 합니다... 근데 또 기분 좋을때는 노래도 부르고 그러다가 갑자기 또 기분이 바닥까지 내려쳐져서 사회생활이고 뭐고 하나도 못하고 뭐가 무서*** 벌벌 떨어요 진짜 제발 죽고싶은데 부모님 생각해서 살아갑니다 제가 정상이었다면 죽고싶다는 생각부터 안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요즘 제가 왜이러는지 알수가없어요 그냥 씻는 것도 먹는것도 다 모르겠고 사는게 너무 힘이듭니다...
요즘 안 좋은 생각만 들어요. 전 부터 부정적인 일을 생각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작은 사소한 행복으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성인이 되면서 불안과 걱정 때문에 잠도 스트레스도 그 어떤것도 해소가 되지 않아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너무 괴로웠습니다. 일은 그만둘건데.. 그럼에도 나아질거라고 생각이 들지 않아요. 그래서 뭐가 되든 스트레스를 풀어보려고 영화나 산책, 운동도 해보면서 노력하고 있는데, 계속 불안해 미칠 것 같고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은 어머니와 떨어져 있으면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옵니다. 외로워서.. 그런 것 같은데, 그렇다고 제가 사람과 막 붙어 있는건 별로 안좋아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말이죠. 그런데 계속 외롭고 그러해도 사람이랑 있어도 외롭다는 걸 많이 느껴요. 왜 그럴까요… 이런 거 때문에 힘이 축 내려앉고 기분도 매일 별로 좋지 않아요. 안 좋은 꿈도 계속 꾸고.. 병원에 가면 좀 나아질까요..? 사실 가는 것도 좀 무서운데, 이거 때문에 너무 미칠 것 같아요. 걍 사라지고 싶고..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