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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감정쓰레기통

엄마의 인생 에서의 모든 힘듦, 고통, 번뇌, 고민을 다 들어주었던 분 계신가요? 여태 제 속내는 하나도 못 비춰서 그런지, 요즘 우울증이 왔거든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져서 그런건지.. 다시 반복하시는 엄마 옆에서 이제 못견디겠더라구요. 우울증 인걸 말씀 드리니 미안하다고 사과는 하셨는데.. 그냥 가만히 널 두면 방치 하는거 라며, 이제 너한테 올인할거 라며, 너도 엄마만 바라보라며 본가에 들어와서 살라고 하시네요.. 이제 같이 살면서 둘이 붙어지내자고, 엄마는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고. 저는 저 혼자 두는게 날 위한거 라고 울부짖었는데, 부모 마음이 그러냐면서 나는 찢어진다며 못그런다고 쉴새없이 저를 부르고 찾고 옆에 두시네요.. 저는 엄마 곁에만 있어도 숨을 못 쉬겠는데. 혹시 이런 상황 겪어보셨던 분 계실까요? 지금 저는 이직하기로 한 회사도 못가고, 취업은 나중에 생각하라며 엄마 옆에서 엄마랑 다같이 하자는 그 말에 강제로 발목이 묶였어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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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지금껏 어머니와 심리적으로 밀착되어 있는 관계를 지속해 오다 보니 쉽게 떨어지기 어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머니로부터 독립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지만 왠지 그러면 안 될 것 같은 죄책감이 있을 수도 있고, 혹은 어머니의 입장을 알기에 한편으로는 이해를 하는 마음도 있을 수 있겠죠. 다른 사람도 아닌 가족이니까 더더욱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어요. 그렇지만, 마카님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온전히 다 감당해줄 수는 없어요. 어머니의 감정 또한 완전히 다 해소되기는 어려울 거예요. 사람마다 힘이 들 때 각자의 해소법이 있을텐데, 친한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으면서 의지하는 것도 해소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죠. 그러나 그저 털어 놓는 행위로 해소가 되는 건 아니에요. 그 방법을 통해서, 그 과정을 통해 결국은 스스로가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정리하고 위로하는 것이 필요해요. 다시 말해서 마카님이 원하신다면 어머니의 힘든 부분을 들어주거나 위로해줄 순 있지만, 그 이상은 마카님의 몫이 아니라 어머니의 몫이라는 거에요. 내 마음이 아니라 어머니의 마음이잖아요. 마카님이 어머니와 거리를 두었을 때 어머니가 힘들어하시는 것 또한 어머니의 몫이고, 어머니가 해결하셔야 할 부분이에요. 지금의 밀착된 관계가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다면 갑자기 떨어지는 것이 어머니에게도 충분히 두려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관계에서는 어느 정도의 ‘거리’가 필요해요.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어도 항상 붙어있기는 힘들잖아요. 가족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바라볼 수 있도록 약간의 거리가 있는 관계가 오히려 건강한 관계라고 말할 수 있어요. 너무 밀착되어 있으면 상대의 아픔이 내 아픔처럼 느껴지고 내 아픔이 상대의 아픔처럼 느껴지고, 이러한 관계는 서로를 병들게 만들 수 있죠. 예를 들어, 상대의 아픔이 내 아픔이기에 상대에게 과한 간섭이나 집착을 하게 될 수 있겠죠. 현재 마카님과 어머니와의 관계에서는 다소 거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의 격렬한 반응과 여태껏 유지해왔던 밀착 관계는 거리 두는 것을 당연히 힘들게 만들 거에요. 그러나 마카님을 위해서 또 어머니를 위해서도 건강한 관계를 위해 거리 두는 것이 필요해요. 마카님이 조금의 여유가 있다면 불안해 하는 어머니의 입장을 이해해주면서 천천히 거리를 두어 보는 건 어떨까 제안해봐요.
저희 엄마는 왜 그럴까요?

저희 엄마는 제가 초등학교 6학년 중학생이 되던 해부터 저를 친구 대하듯이 하셨습니다. 그니까 좋은 의미의 ‘친구’가 아닌,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동년배, 경쟁자 이런 걸로요. 저희 엄마는 20대때 화려하게 꾸미고 다니셨고, 연애도 했고 어찌 되었던 결혼해서 애낳고 현재는 50대이시잖아요? 근데 30살 차이나는 저와 항상 비교하면서 말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너무 힘들어 삶의 의욕이 없다.”라고 말하면 “나도 그래” 이런 식이에요. “요즘 입을 옷이 없네” 라고 말하면 “엄마도 없어.”. 라던지…. 당장 생각 나는 예시가 없지만 모든 대화 패턴이 저래요. 뭔가를 말하면 ‘나도 안하는데 너도 안해야지.’ 이런 마인드로 대꾸합니다. 청년이 누려야하는 것과 중년이 누려야하는게 다르잖아요? 엄마는 이미 젊을 때 다 누렸고요. 엄마는 20대때 이미 모든 걸 경험했고 저보다 나은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거든요. 할머니한테 풍족하게 지원 받고요. 그걸 저희 부모님이 사업하느라 다 까먹어서 저는 가난하게 자랐습니다. (할머니 살아계실때는 자식에게는 관심도 없고 엄마만 찾는 마마걸이었거든요.). 어릴때부터 엄마는 저를 보호해줘하는 자식으로 생각하지 않고 경쟁상대로 느끼시는게 이상해요.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엄청 사랑 받고 자라셨는데 왜 자식에게는 모성애 없이 할까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행동했으면서 남들 자식 자랑 듣고오면 분노하십니다. 딸이 못나게 살길 바라면서 잘난 딸을 두고싶긴 한가봐요. 도대체 엄마의 심리가 뭘까요? 참고로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그런게 아니라 저희 집 사업이 잘되고있을때도 저러셨습니다. 그땐 제 불안한 정서에 그런 태도셨고 현재는 경제적인 부분까지 더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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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해시태그를 보니 현재 공황장애나 다른 증상으로 힘드신 것 같아 보이네요. 그만큼 마카님의 스트레스 영역에서 엄마와의 갈등이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군요. 이에 대해 몇 가지 해결방안을 같이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 엄마와 다른 나, 마카님에게 집중하세요. 풍족한 환경에서 자랐고, 할머니 살아계실 때는 마마걸로 사랑도 받고 자랐는데 모성애가 없는 엄마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하셨네요. 좋은 환경에서 자랐다고 해서 모성애가 넘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좋지 않은 성장과정에서 자랐다고 모성애가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사실 모성애는 본능도 아니고 후천적인 부분도 있고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기질 혹은 성향입니다. 어쩌면 어머님에게도 마카님과는 다른 고민과 애로사항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대화의 패턴을 살펴보면 마카님께서 엄마에게 충분한 공감이나 이해를 받지 못했던 부분은 있어 보입니다. 또 20대에 누리고 싶은 것들을 통제하는 엄마의 행동에 대한 답답함, 서운함 등도 많아보입니다. 마카님이 어머니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어머님의 성격이나 대화패턴, 타고난 기질 등은 마카님이 원해도 바뀌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차라리 어머니의 행동에 대해 느끼는 자신의 감정과 욕구에 집중해 보면 좋겠어요. 엄마가 어떤 행동과 말을 할 때,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찰해보면 더 나은 대처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외모 지적하는 가족

저를 외모 비하하는 어머니 때문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더 이상 같이 사느니 연락을 끊고 따로 살고 싶습니다. 하루에도 끊임없이 외모를 지적합니다. 온통 외모 얘기뿐입니다. 너무 뚱뚱하다(166에 55임), 머리 모양이 맘에 안 든다(원래 자연적으로 반곱슬인데 그게 싫으시대요. 미용실 가서 스트레이트로 펴 오라네요), 그리고 화장이 맘에 안 든다.. (립스틱도 더 진하게 하고 눈화장도 좀더 제대로 하래요) 너무 창피해서 친척들 모임에 저 데리고 나오기 부끄럽대요. 그리고 연애는 저희 집에서 금지하는데 주선들어오는 선이나 소개팅 안 된대요. (어디 딸이라고 보여주기 부끄럽다 하세요) 옷은 또 제 옷을 새로 사주기보다 어머니가 몇 년 입다가 낡아져서 안 입으시는 옷 모아 놓았다 저에게 입으라 하세요 (넌 뚱뚱하니 이런 사이즈가 적합하다..라 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핑계입니다. 제가 어머니보다 키도 크고 날씬한데요?) 새로 예쁜 옷을 사줄 때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옷은 거의 100% 어머니랑 함께 입어야 해요. 주로 어머니가 먼저 며칠 입고 질리기 시작할 때쯤 저에게 입으라고 주세요 심지어 사촌이 입다가 버린 낡은 옷도 가져와서 새 옷 대신 입으라는데 저랑 진~짜로 안 어울리더라고요..ㅠㅠ 색깔도 당근색이라 좀 우스워 보이고요 이래놓고 제가 구질구질하게 옷 입고 다닌다고 뭐라 하시니.. 정말 어머니를 떠나서 독립해 연락끊고 남처럼 살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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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님의 전문답변
*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인정해도 됩니다. 마카님의 고민글을 보니 힘든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아무리 자신을 낳고 길러준 부모여도 지속적으로 비난의 말을 듣다보면 힘들어 때론 미워질수도 있고 독립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어머니와 남처럼 살고 싶지만 한편으론 자신이 너무 예민한건지 고민하시는 마카님, 잦은 비난의 말들로 자존감이 낮아져 어쩌면 자신의 감정조차 확신하기 어려운 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카님의 마음입니다. 어머니를 미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 자신의 힘든 마음을 표현해보세요. 어머님의 비난과 지적에 힘들었던 순간 마카님의 마음을 표현해 보셨나요? 독립하고 연을 끊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면 그 마음을 어머니에게 표현해 보세요. '너무 힘들었다', '그 말들이 내게 상처를 줬다' 직접적으로 표현해 보세요. 어머님의 사과를 바라며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는 행동입니다. 마카님의 마음을 알아채고 표현하는 것은 기본적인 자기존중이자 보호의 방법입니다.
가족이 아픈데 슬프지가 않아요

7년 전 언니가 조현병을 진단받고 4년동안 약먹으며 잘 지내다가 재발하여 입원했습니다. 저는 그런 언니에 대해 아무생각이 안듭니다. 언니와 사이가 안 좋았던 것도 아닌데요. 어머니는 언니 일에 매달려 70세가 넘은 고령에 아직도 가슴앓이 하시면서 남은 인생이라도 언니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고 하십니다. 아버지는 암투병 중이시고, 오빠네는 가정을 꾸려 아이가 둘 태어나 정신이 없습니다. 가정형편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경제적으로 여유있게 버는 것도 아니고 현재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언젠가 부모님께서 돌아가시면 언니는 제가 다 맡아야할 것 같은 부담감이 듭니다. 언니는 절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신경써주곤 했는데 저는 언니에게 그러지 못한 것 같습니다. 미안한 마음은 들지만 막 슬프지는 않습니다. 막연하게 괜찮아지겠지 라는 생각만 듭니다. 너무 지친걸까요. 잘 버텨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토할 것 같고 도망가고 싶습니다. 가족으로부터 도망가고 싶습니다. 언니는 병원에 입원한지 한 달이 넘었는데 차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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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언니에 대한 가족으로 부담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가족을 위해서 자신의 삶의 모두를 희생한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족으로서 적절한 부담을 가지 겠지만 어머니가 책임을 지지 못하는 시기가 되면 그 때 책임져야 할 일을 오빠와 나누어 책임지면 된다고 하고 부담을 줄이시고 마카님의 현재의 삶에 집중하는 것이 삶의 성장과 행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책감에서 자유로워지면 합니다. 부모가 아닌 형제로서 할 일을 적절한 수준에서 감당하시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빠라는 존재가 무서워요

옛날에 엄마랑 아빠랑 이혼까지 하려고 했고 그때 아빠가 엄마와 언니들과 저에게 손찌검까지 했습니다 이후에 아빠는 저희와 가까워지려고 하지만 아빠와 눈을 마주칠때마다 무서운 생각이 들고 방에서 문닫고 있을때 밖에서 무슨 소리만 들으면 불안해 미치겠어요 아빠가 술을 마시러 간다고 하면 그때부터 불안해서 미치겠어요 이제 '아빠'라는 두 단어가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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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아버지에 대한 무서움과 미운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도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예전에 무서웠던 모습과 두려웠던 감정이 마음속에 머물러서 아버지와 다시 좋은 관계 맺기에도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지만 마카님 마음에도 믿어도 될까 하는 고민도 있는 것 같아요. 아버지에 대해 무서운 기억도 있지만 좋았던 기억도 있었을 거에요. 좋았던 기억을 한번 찾아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아버지께서 친근하게 다가오실 때 안전거리에 서서 조금씩 다가가 보시면 어떨까요? 무서운 아버지라는 기억이 커서 밀어내는 마음을 약속으로도 세워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방안에 있을 때 밖에서 어떤 소리가 난다면 보이지 않기에 더 겁이 날 수 도 있어요. 한번씩 밖을 열고 확인해 보면서 안전하다는 것도 느껴보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아요.
아이에거 욕하고 화내고 죽어버린다고 하는엄마

중2아들아이에게 제가 정해놓은데로 하지않을때 늘 큰언성과 욕 ,폭언,협박이에요 경제적문제로 부부사이가 좋지않아요 그분노를 아이에게 표출하는 제 자신이 그냥 사라지고싶어요..저때문에 아이가 학교위센터에서 불안.우울 심각단계상담치료 권한다고 온거같구요.. 사소한일에 아이한테 또 화를내다..수면제에 술까지 먹고 눈떠보니 응급실이더라구요.. 아이한테 엄마가 죽으려고 그런게 아니였다 자고싶어그랬던거다 미안하다..잘못했다..다시는 그러지않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지만..아이는 제가 언성이 높아져 있을때 건강보조제를 먹어도 무슨약이냐며 확인하고 제가 화를내면 아이가 자기자신 얼굴을 때리거나 자기를 때리라고합니다.. 늘 제가 화내고 소리치고 언어폭행(욕),협박,비하하는 제 자신을 자제하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제 자신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치료가 필요하다 생각하는데요.. 어디서부터 시작을해야하는건지... 비용도 조금 부담스럽기도하고요.. 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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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림님의 전문답변
무엇보다도 지금 마카님과 아드님 모두 도움이 필요합니다.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고 해서 멈추지 마시고 학교에 먼저 연락해보시고 학교에서 어머님까지 도와주시기 어렵다고 하면 정신건강센터나 중독대응센터에 연락해서 예약하시고 상담받고 그 기관에서 연계해주는 곳도 꼭 찾아다니며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화가 치밀 때, 가능하면 아이와 떨어져 다른 방에 계시거나, 밖으로 나가 산책하시거나 하시면서 화를 가라앉히시고 아이에게 화내는 지금의 행동은 멈추셔야 합니다. 그 행동을 한번이라도 멈추었을 때 스스로를 알아주세요. 칭찬해주시고요. 못 멈출 때라도 알아차리신 순간 멈추세요. 지금 이 힘든 순간이 평생 지속되지 않습니다. 10년 후, 20년 후를 생각해보세요. 지금은 엄청나 보이는 것도 그 때는 아무 것도 아닌 일일 수 있답니다. 그 때가 마카님에게 꼭 올거에요. 희망을 갖고 꼭 관련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남의 집 자식이랑 비교하는 엄마

어릴때 부모님이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게 했고 경제적으로도 딱히 크게 지원 받지 못하고 저 혼자 자랐습니다. 남들 다 용돈 받을 때, 저는 애들 가르치고 돈벌면서 또래 친구들 보다 몇배로 돈 모으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20대 후반에 아빠 때문에 투자문제에 얽히면서 전재산을 잃게 됐어요. 그래서 지금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마음 다잡고 살려고 노력하고있는 상황입니다. 매일 매일 죽고싶은거 꾹 참고요. 실제로 죽으려고까지 했고요. 근데 이런 상황을 뻔히 알면서 엄마가 계속 친척들이나 친구들 자식 얘기 하면서 비교하네요. 이번에 그 집은 자식들한테 용돈을 몇백 받았다더라 어디 기업 어디 병원으로 이직했다더라. 이런 얘기를 계속 합니다. 부모님이 저에게 어린시절 정식적인 측면이나 경제적인 측면 중 둘중 하나라도 지지해줬더라면 미안함이 남겠지만 그런거 하나 받아보지 못한 입장에서, 그 얘기를 계속 듣고 있자니 화가 나네요. 내 상황 알면서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말해봤지만 그럼 어디다 이야기 하냐고 소리 빽 지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최대한 피하고는 있지만 아빠때문에 전재산을 잃고 다시 이사와서 계속 마주쳐야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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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휘님의 전문답변
두 가지로 나눠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1. 전재산을 잃은 것에 대한 괴로움 전재산을 잃은건 당연히 괴로운 일이지만, 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 강도와 감정은 다를 수 있습니다. 마카님은 이 전재산을 잃은게 어떤 의미일지 궁금합니다. 돈을 잃은것에 대해 내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스쳐지나가는지 관찰해보세요. 예를 들면, '돈을 잃었으니 내 20대 모든 시간은 아무 의미가 없다', '내 재산을 모두 잃게 만든 아빠가 너무 밉다', '아빠를 믿고 전재산을 맡긴 내가 잘못했다' 혹은 마카님만의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겠지요. 이런 생각을 정리해보고, '그게 정말 맞을까?'(진실성), '그렇게 생각하는게 나에게 도움이 될까?'(유용성), '다르게 생각한다면 어떻게 생각할 수 있을까?'(대안반응) 들을 생각해보세요. 이런 생각들을 주변 사람들과 나눠보는 것도 좋습니다. 2. 어머니의 비교발언에 대해 화나는 마음 마카님은 어머니가 더 이상 비교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으면 하겠지만 어머니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여기서 해야할 것이 어머니의 비교발언과 나를 분리하는 작업입니다. 어머니가 나에 대해 무슨 말을 하든, 나는 나고, 있는그대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아는게 필요합니다. 시간을 갖고 어머니의 말이 어떻게 들리는지 생각해보세요. 어머니가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것 같은지, 그럼 나 스스로는 나를 어떻게 보고있는지를요. 이렇게 조금씩 어머니가 바라보는 나와 내가 바라보는 나를 분리해보세요. 이런 과정을 통해 마카님이 부모님으로부터 정신적인 독립을 할 수 있고 더 자유로워지실겁니다.
동생이 부러워요

말 그대로 동생이 부럽습니다 똑똑한 동생이 애교 많은 동생이 살림도 잘 하는 동생이 밥도 맛있게 잘 먹는 동생이 반면 저는 똑똑하지도 애교가 많지도 살림은 아예 할줄은 모르고 밥도 밥맛 없게 먹는다고 재수없다는 소리까지 듣고 가족들과 대화를 하다 질문을 하면 두 사람의 눈치를 보다 대답도 제대로 못 하고 울기만하고....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즘 들어 너무나도 완벽한 동생이 부럽고 무섭습니다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자살생각도 많이 들더군요 정신과 상담도 받아봐야 할거 같기도 하고요 퇴근후엔 집에 들어가기도 두렵습니다 집을 나가고 싶어도 돈도없고 갈때도 없으니까요 제가 왜 이렇게 된건지 한심스럽고 답답하네요 저도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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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사람은 저마다 다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물론 조금더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있을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잘하는 것이 많아야 가치있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의 집안 분위기는 어떤가요? 마카님의 고민을 들어주고 마카님을 지지해주는 꼭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위로해 주시는 분이 계신가요? 또 말씀하신 동생분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물론 나보다 잘하는 것이 많은 사람을 보면서 부러운 마음이 드는것은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나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지요. 하지만 마카님의 글에는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다라고 적혀 있어 이 부분이 염려가 됩니다. 사회나 직장이 아닌 가정안에서 내가 무언가를 잘해야만 사랑받는다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면 집안이 편안하기 보다는 경쟁해야 살수 있는 장소로 느껴지고 늘 긴장이 되실것 같습니다. 가정 내 분위기가 다소 그렇다면 마카님 스스로 라도 자신을 북돋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잘해야만 사랑받을만 한것은 아니야. 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 해주세요 매일 내가 가진 좋은 점들을 발견해 주세요.
패륜아 남동생

구구절절 쓰기에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어서 간추려보자면...1남 2녀 가부장적인 집안에 장녀로 태어나 아들을 엄청 아끼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아버지는 가정폭력범으로 바람을 피워 이혼하셨으며 아득바득 자식 셋을 키운 어머니는 정말 좋은 분이지만 좋은 부모의 상이 아닌 분이셨습니다. 최근 엄마와 남동생의 지속된 가정불화로 그것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과거에 아빠와 엄마가 부부싸움 하던 걸 보는 것만큼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엄마는 굉장히 보수적이시며 이상한 훈육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계셔서 자식들과 계속 트러블이 있었고 너무 오냐오냐키운 남동생이 올해로 성인이되어 더욱 안하무인으로 행동하고 엄마는 그걸 굴복시키려고 해서 자꾸만 과격한 갈등이 반복됩니다 제 말은 누구도 듣지 않지만 엄마가 자식에게 모욕을 듣고 피눈물을 흘리는 꼴을 보자니 제 마음이 무너지는 거 같고 동시에 반사회적 성격을 가지고 아버지의 성격을 닮아가는 남동생이 엄마의 업보라고 생각을 하며 이젠 점점 둘다 미워지고 둘다 죽었으면 싶은 심정입니다... 너무 긴글이 될까 중간을 많이 생략해서 대뜸 부정적감정으로 읽힐 수 있는 글이지만 저는 지금 심신이 너무 지쳐 자살충동과 살인충동을 동시에 느끼고 있어요 (저 둘을 말리는 과정에서 인격모독과 위협을 계속해서 듣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안말리자니... 저없으면 큰일날 거 같아요) 제가 어떤 마음가짐을 먹으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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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마카님 마음속에 계속 쌓이고 있는 부정적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야 어머니와 남동생의 상황을 마음을 여유를 가지고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살 충동 및 살인 충동이라는 말씀으로 볼 때 심리적 스트레스가 극심함으로 먼저 상담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서적 환기를 하면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지 논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어머니와 남동생의 다툼에 대한 이해 부분입니다 <엄마는 굉장히 보수적이시며 이상한 훈육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계셔서 자식들과 계속 트러블이 있었고 너무 오냐오냐 키운 남동생>이라는 말씀으로 유추해 볼 때 어머니는 남동생의 요구를 많이 수용하면서도 자신의 통제 범위 안에 두고 싶어서 여러 면에서 간섭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성인이 된 남동생은 어머니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옛날부터 어머니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었을 것 같고 성인이 된 이후에는 자신의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며 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그런 남동생에 대한 애착(?) 및 보수적 성격 등의 영향으로 남동생을 계속해서 통제 및 간섭하고 싶어할 것 같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둘 사이에 아마도 심리적 분리 및 독립에 대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남동생 입장에서는 심리적 분리 및 독립을 위해서 어머니 입장에서는 현재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고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싸우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두 사람의 갈등과 다툼을 볼 때 마카님은 어떤 생각과 느낌이 드는지요 다양한 관점으로 두 사람의 갈등을 살펴보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 드는지요
엄마가 저에게 관심없는거 같아요 원래 다 이런가요?

오늘도 그랬어요 엄마가 집에 안계실때 코코아밤을 만들었어요그런데 학원 끝나고 전화를 하여 냉장고 열어봤는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열어봤다고 돈 많이 들어겠네 라고 하셨어요 근데 전 그말이 좋지 않았어요 왜냐면 전 열심히 했네 , 잘했네 라는 말을 해주실 주 알았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옆에서 코코아밤을 먹었는데 엄마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어요 저는 그게 상처가 돼었는고 오늘말고도 그랬는데 다 그런건가요? 제가 잘 모르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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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님의 전문답변
먼저 내 욕구와 감정을 알아차리기. 그리고 상대방에게 그것을 적절히 말로 표현하기. 그리고 상대방을 말을 듣고 내 감정, 욕구, 생각을 알아차리고 반응하기.
친오빠에 대한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려서부터 오빠는 소극적인 편이었고, 공부나 운동 면에서는 별로 성적이 좋지 않았고 혼자 책 읽기나 그림 그리기 같은 걸 좋아했어요. 3살 적은 저는 그에 비하면 욕심도 많았고, 공부나 대인관계 면에서 오빠보다 나았고요. 그 때문인건지 유년기에는 서로 아주 친했지만, 오빠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점점 멀어진다고 느꼈어요. 제가 초등학생이고 오빠가 중학생일 때 학원에 2시까지 가야하는데 1시 50분까지 밥도 안먹고 게임에 정신이 팔려있으면, 제 핸드폰으로는 엄마한테 오빠가 2시까지 학원에 가야한다는 문자가 왔고, 저는 오빠옆에서 밥그릇을 들고 입에 넣어주며 가방을 챙겨서 학원을 보냈어요.. 그때는 제가 누나라고 생각하면서 오빠를 챙기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어쩌면 오빠를 무시하기도 했던 거 같기도 하고, 동생인데 누나 역할을 하는 게 억울하기도 했고, 그러면서도 뿌듯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그때는 오빠를 좋아했던 거 같아요. 오빠가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학업부담이 심해지고 사춘기가 겹치면서 엄마한테 짜증내고 화내고 반항하는 횟수가 늘었어요. 저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도 부모님에 대한 애정욕구, 인정욕구도 많고 특히 엄마에 대한 애정이 강한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절대 저런 인간이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했고, 오빠는 그런 생색은 다 내면서도 끝까지 열심히는 안했고, 중간에 미술로 진로를 바꾸더니 한 번 재수를 해서 대학을 가긴 했지만 본인이나 부모님이나 별로 만족할만한 결과는 아니었어요. 예체능이다 보니 우리 집 형편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많은 지출이 수반됐고, 저희 엄마도 그 온갖 짜증을 견디고 매일 아침 재수학원 도시락을 싸시느라 많이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제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중학생일 때 비해 성적이 많이 떨어져 저도 굉장히 우울했고, 많이 예민해지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우울증이었던 거 같은데 그때는 몰랐어요. 제가 고3때, 3월 모의고사를 망쳤던 날 방에서 공부를 하는데 밖에서 너무 시끄럽게 게임하는 오빠때문에 화가 치밀어서 나가서 조용히 하라고 했는데, 네가 공부하는데 자기가 왜 조용히 해야하냐며 싸웠고, 서로 나가라 싸우다 제가 '할 줄 아는건 게임밖에 없는 주제에' 라고 하며 방으로 왔더니 따라와서 뺨을 때리고 목을 조르고 부모님이 와서 말리자 저를 내팽개쳐 던지는데, 바닥에 있던 책선반에 부딪혀서 상체 앞면과 옆면 전체에 노랗고 파랗고 보라색의 멍이 크게 들어서 오랫동안 없어지지 않더라고요. 이때 오빠에 대한 감정은 두려움보다는 분노와 한심함이었던 것 같아요. 그 후로 성인이 되어서 오빠는 대학교가 너무 멀다며 자취를 시켜달라 했고, 따로 사는데도 인신공격 수준의 장문의 이메일을 먼저 보내와서 메일 주고받으며 싸운 적도 있고, 그렇네요. 이때 오빠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서 우울증에 걸렸었고 집으로 돌아와서 지금은 끊었지만 몇년동안 약도 먹고 그랬어요. 하필 그때는 저도 많이 예민하고 힘들 때였고요. 그때 저는 집에 부담이 가는 게 싫어서 학원도 다 끊고 혼자 인강으로 공부하면서 괜찮은 대학교를 갔는데, (저는 엄마가 돈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걸 많이 보고 느껴서 지금까지도 소비를 잘 못하거든요) 아는지 모르는지 알바도 안하고 쓸데없는 월세로 매달 축내는게 정말 보기 싫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제가 중학생일 쯤에 방에서 숙제를 하고 있는데 지우개를 빌리러 와서 제가 학생이 그것도 없냐하며 빌려주니까 뒤에 한참 서있더라고요. 목을 조르려 하는 걸 참는 게 그림자로 보였어요. 좀 있다 핸드폰으로 한 번더 그딴 식으로 말하면 그때는 진짜 죽여버리겠다는 문자가 왔는데 그걸 보고 놀라서 많이 울었어요. 이때는 정말 상처주려는 의도가 없었거든요. 친구들끼리도 그 정도 장난은 많이 쳤었고 할 수 있는 말이라 생각했었는데 어린 마음에 많이 놀랐던 것 같아요. 그때는 오빠를 좋아할 때였으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오빠가 동생인 저한테 자격지심이 있었던 것 같아요. 꼭 공부 뿐만이 아니라 아주 어렸을 때도 제가 부모님 앞에서 칭찬받기 위한 행동들을 하면 꼭 불편한 티를 내고 그랬어요. 커서 생각해보면 첫째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라고 머리로는 생각이 드는데요, 근데 전 그게 너무 힘들었어요. 내가 오빠를 좋아하는 것만큼 오빠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느껴졌거든요. 오빠가 나한테 그런 생각을 갖게 된 게 내가 은연 중에 내심 오빠를 무시해서 그랬나 싶은 죄책감이 들기도 했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형제를 미워한다는 사실도 괴로웠고요. 그래도 인간은 다 자기 인생이 제일 불쌍한 거잖아요. 제가 보기에 오빠는 이런 사람이어도 오빠도 나름대로의 상처와 이유가 있을거고, 이런 말 어떨지 모르겠지만 타인이 느끼기에도 그 삶이 참 한심한데 본인은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저는 그래도 꿈도 있고 하고 싶은 일도 있고 비전도 있는데 오빠는 아니니까, 불쌍한 인간이다 생각하면 좀 낫더라고요. 성인이 되고 저도 점점 자라면서 오빠를 인간으로서 이해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려고 나름 노력을 많이 했어요. 인간이 인간에게 느끼는 측은지심같은 것도 느꼈고요. 그러면서 좀 괜찮아졌다고 느꼈는데 아직도 오빠가 하는 말 한마디에 예민하게 생각하게 되고 울컥 화가 치밀어 올라요. 이제는 예전처럼 제가 화를 내면 싸우게 될 거라는 걸 아니까 그럴때는 그냥 입을 닫고 절대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데요. 그러다보면 그 감정이 혼자 있을 때 눈물로 나오기도 하고, 뭔가 문제가 있긴 있는데 그걸 자꾸 외면하고 방치하고 해결을 유보하는 느낌만 들면서 무기력함도 느끼고 억울함도 느껴져요. 이런 걸 부모님한테 얘기할 수는 없고, 친구들한테도 단편적인 수준에서만 털어놓을 수 밖에 없으니까 너무 답답하고요.. 형제니까,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엄마의 똑같은 자식이니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관계이고 뿌리가 같으니까, 같은 유년시절의 경험을 공유한 사람이니까 사랑하고 싶어요. 싫어함의 반대가 사랑이 아닐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오빠에 대한 이런 부정적인 감정은 좀 덜고 싶어요. 근데 아직도 그렇게 힘들게 간 대학은 결국 1년만에 자퇴하고 n년째 낮에 자고 밤에 일어나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는, 공무원 시험 준비 한다면서 몇개월째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지나가면 악취가 나서 숨을 참아야 하는, 엄마가 집 비우는동안 먹으라고 음식을 여러가지 해놔도 라면 끓일 냄비가 없으니까 음식 좀 해놓지 말라고 핀잔하는, 그러면서도 본인은 지금 상태에 너무 만족하고 고칠 생각이 없다고 말하는 저 사람이 너무 싫어요. 엄마한테 볼멘소리로 짜증내고 빈정거릴 때마다 심장이 너무 뛰어서 하던 일에 집중이 안되고, 싫어하고 싶지 않은데 싫어서 더 힘들어요. 오빠가 그렇다고 나쁜 사람은 아니어서 정당하게 미워할 수 없는 게 더 괴로운 것 같아요. 글이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민망하게도 오빠에 대한 제 이야기는 다 하려면 이것도 부족할 것 같아요.. 지금은 제가 집에서 하루종일 고시공부를 하는 상황이고, 오빠가 집에서 하루종일 게임을 하기 때문에 365일을 좁은 집에서 24시간 내내 붙어있고 하다보니 불쑥불쑥 올라오는 감정을 다루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둘 중 독립을 한다면 제가 할 수 있을텐데 그때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거고, 제가 나간다하더라도 집에 제가 없으면 엄마가 스트레스가 심해지실 것 같은(아닐 수도 있지만) 오지랖같은 생각도 벌써 들고요. 만약 제가 오빠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있다거나 하면 최대한 바꿔서 잘 지내보고 싶은데 어떤게 도움이 될까요..? 그치만 그렇다고 직접 터놓고 오빠와 대화하는 건 정말 원하지 않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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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솔님의 전문답변
상대의 마음을 알고 있고 이해한다고 해서 그 마음을 대신 짊어지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은 그 사람이 경험하고 감당해야 할 타인의 몫이에요. 오빠를 향한 어떤 마음도 말하지 않으면서 감정을 다스리고, 독립을 하면서도 어머님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일 수 있어요. 어린시절, 스스로 밥을 먹는 것은 오빠의 몫이고, 학원에 가지 않는 오빠를 학원에 보내는 건 어머님의 몫이었던 것처럼요. 이해한다는 이유로 마카님도 모르는 사이에 짊어지고 있었던 무거운 감정들을 본래의 주인이 감당할 수 있도록 돌려주는 것이 마카님에게도, 가족에게도 도움이 될 거예요. 여러 감정으로 마음이 혼란스럽다면, 마카님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 사이에 경계를 보다 분명히 인식하는 게 중요하답니다. 처음엔 어렵기 때문에 연습이 필요해요. 잠시 눈을 감고 명상을 통해 마음 속 감정들을 정리해봐도 좋고, 글을 쓰며 감정들을 나열해봐도 좋습니다. 또, 상대가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마카님의 감정이나 요구사항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할 것 같아요. 마카님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고, 그럴 만 했다고 이해하고, 더 나아가 표현해보는 것이 가장 필요할 것 같아요.
아버지랑 사이가 좋지 않아서 건강이 문제가 되요

안녕하세요 저는 29살 여자직장인이에요. 어렸을때 미국에와서 첫째 딸로서 열심히 가족을위해 어른에 역할을 해야했어요. 변호사나 부모님에 비즈니스에 필요한 통역을 초등학생때부터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그런것들이 너무 당연하게 부모님이 여겨서 그런지 어른답지 못한 모습을 부모님이 잘 감당 못하셨어요. 그래서 더 어른답게 행동을 해야했고 때쓰거나 힘든 표현을 못했어요. 혼나는 과정도 몇시간동안 비난을 듣고, 마음에 얘기를 하라고 하면서 그거를 이용해 더 심하게 혼났었어요. 그게 반복이 되다보닌가 저도, 부모님도 너무 지쳤는지 쪼겨나가기도 했고, 제가 아버님이랑 아에 대화를 끊었어요.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항상 건강이 좋지는 않았고 인제는 부모님집에 같은 방향으로 가도 배가 심하게 아프드라고요.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바로 좋아지고요, 참 신기하게도요. 이렇게 되다보닌가 성격이 더 얘민해진것 같기도하고 아버지에 대한 생각에 잠기거나 엄마가 아버지와 대화하라고 부추기면 몇일간 배가 심하게 아프면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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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솔님의 전문답변
이제라도 마음 속 어린아이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경험이 필요할 것 같아요. 어린시절, 감당하기 어려운 순간들은 언제였나요? 아버지와의 관계에서는 어떤 감정이 드시나요? 신체감각은 신체 어느 곳에서 어떤 아픔을 주나요? 힘든 마음을 들어주는 어른이 없었던 어린시절의 마카님에게 꼭 필요했던 따뜻한 질문들을 던져주세요. 마음 속 어딘가에 묻어두었던 마음들이 조명받고, 그럴 만 했다고 수용받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특히, 불안, 신체증상, 공황이 촉발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그 패턴을 알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괜찮아지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부모님께 자꾸 울컥울컥 감정이 치밀어요. 남들이 보기엔 화목하다 할수도 있는 가족의 모습인것같아요. 조금 빠듯해도 경제적으로 지원을 다 해주셨고, 필요한거 갖고싶은거 완벽하게는 아니어도 최대한 해주려고 하셨어요. 사이가 좋을 땐 장난도 치고 하는 분위기예요. 그런데 어떤 어려움이 생기고 부정적인 감정이 들면 그땐 어쩔 줄 몰라하시는 것 같았어요. 너무 거칠고 불친절해졌어요. 엄마는 화와 짜증을 내키는대로 여과없이 다 표현했고, 아빠는 침묵했어요. 아빠가 허리끈으로 거칠게 우리를 혼내면 엄마는 잠잠했어요. 엄마아빠는 경제적으론 부족함없이 키워줬어도, 앞으로 독립해서 건강히 든든히 살아갈 정서적 기반으로는 뭘 준건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에게 공감받고 보듬어지는 친구의 경험을 들었을 때 우리가족이랑은 뭔가 다르다는걸 느꼈고, 왠지모르게 저는 그런 경험이 없다는게 부끄러워서 자꾸 숨기고싶었어요. 저도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인것처럼, 유쾌하게 잘 자란 것처럼, 엄마아빠랑 많이 친밀한 것처럼 부풀려서 행동했어요. 부모님은 남의 눈치를 많이보고, 체면구겨지는 일을 최대한 피하려 해요. 밖에서 사람들과 있을 때, 집에서 가족끼리 있을 때의 모습이 달라요. 밖에선 온화하고, 잘 웃고, 친절하고, 잠잠하고, 맡은 일에 충직한 이미지라면 집에서 제가 느낀 엄마아빠는 불안했어요. 엄마는 언제 어떤 이유로 벌컥 화를 낼지 몰라 조심하고 긴장해야하는 대상이었고, 아빠는 저와 평소 어떤 접점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고 묵묵부답이에요. 그래도 노력하시는건 알겠는데 정작 자녀위주라기보단 아빠역할을 하는 아빠위주로 해결이 나는 것 같았어요.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잘 기억이 안나고 멍했던 것 같아요. 뿌연 느낌이에요. 성인되면서 대학생 때 책도 읽고 유튜브 강연도 듣고 하면서 저를 천천히 돌아볼 수 있게 된것 같아요. 기억이 안났던 것들이 하나 둘 툭툭 이런일이 있었지 하고 생각이 나요. 해결은 안되고 그냥 묻어뒀던 것들인지, 비슷한 상황이 오면 그 상황에 느껴지는 감정과 어렸을적 어떡해야할지 몰라서 저를 지키지 못했던 그 억울한 답답한 감정까지 더해져서 지나치게 화를 내는 것 같아요. 그런데 부모님의 자라온 배경을 보면 이해가 아예 안되는 것도 아닌게 괴로워요. 정말 밉고 싫어도 한편으론 안쓰럽기도하고 안타깝기도해요. 두가지 마음이 왔다갔다 하면서 제 마음이 잘 파악이 안돼요. 앞으로 엄마아빠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잘 지내고 싶은데, 같은 모습이 반복될 때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사랑하고싶은데 또 가장 멀리서 교류하고싶지 않기도 해요.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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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안심이 될 만큼 충분히 고민해도 좋아요. 그리고 지금 당장 결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 전에 부모님에 대한 마음은 어떤 게 있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알아보고, 수용하는 시간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머리로는 부모님의 살아온 방식에 대해 이해가 되겠지만, 마음으로는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아마 어린 시절에 잘 해결되지 못한 감정이 지금 마카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럴 때는 내가 무엇 때문에 화가 났구나, 무엇을 원했는데 잘 해결되지 못해서 화가 났구나, 하는 것을 이해하고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 내가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에 대해 죄책감 가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밤만되면 우울하고 엄마가 보고싶어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 건진 모르겠는데 밤마다 너무 외롭고 무기력하고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 할 정도로 우울해져요. 아빠가 평소에 일찍 잠 드는데, 이렇게 우울하고 슬플때마다 누군가 저를 안아주고 괜찮다고 위로 해줬우면 좋갰는데 그렇게 해 줄 사람이 없으니까 더 슬퍼지고 엄마를 상상 했다가도 현실을 자각하게 돼요. 아빠는 술 좀 조금만 먹었으면 좋겠는데 계속 먹어요.. 제가 울며불며 집을 나가거나 최악의 선택을 해야만 상황의 심각성을 알고 술을 그만 마실까요? 아빠가 술 마시기 시작한건 이혼하고부터예요.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부모님이 이혼 하기 전으로 되돌리고싶어요. 최근에 여행을 자주 갔는데 그럴때마다 문득 느끼는 게 있어요... 엄마랑 여행을 간 기억이 거의 없다는거에요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엄마랑 단 둘이 제주도여행을 가는 것이였는데...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하자니 너무 무거우니까 할 수 없고 엄마랑 연락을 해도 아빠 몰래 하는거라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그냥... 혼자 이렇게 버티다 자고 일어나면 기계처럼 학교가는게 일상이 됐어요. 아침엔 괜찮은데 이상하게 밤만 되면 계속 그래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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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어진님의 전문답변
하지만 부모님 두 분의 선택을 존중해 드리고 현재는 비록 술을 드시며 힘든 마음을 잊어보려 애쓰시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며 여행에 가서도 어머니를 떠올리는 마카님, 그리고 따로 지내실 어머니까지 이혼으로 인한 변화와 새로운 삶에 적응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힘든 마음이 들고 괴롭지만 친구에게 터넣기도 힘들고 어머니와 편안하게 연락하는 것도 아버지 눈치를 보고 계시다니 아마도 많이 불안하시겠지요. 우선 아버지와 어머니 두 분이 이혼 이후 삶에 적응하실 수 있도록 지켜봐 드리고, 우리 마카님도 천천히 마카님의 일상을 보내면서 적응해 가실 시간이 필요해 보여요. 복잡하고 힘든 마음 혼자 삼키지 마시고 신뢰할 수 있는 지인이나 상담을 통해 현재의 깊은 상처를 나누시면서 일상에 조금씩 적응해 가길 바랍니다. 어머니와 떨어져 지내시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눈치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머니와 소통도 하시고 만남도 가지실수 있는 자녀로서 권리가 있으시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셨으면해요.
아빠를 미워하는 마음, 이해못하겠는 마음이 괴로워요..

제가 17살이되던해 1월에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저는 3남매중 큰딸이고요. 아래에 4살어린 여동생, 8살어린 남동생이 있습니다. 저는 현재 30대중반이고, 동생둘다 성인입니다. 저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가출도 여러번 했었구요. 그러다가 19살부터 화장품 매장에 근무하게되어 27살까지 집에 월급 전액을 보냈습니다. 일하는동안에는 저는 밖에서 방을 얻어 생활했습니다.집에 있기 싫었거든요... 아빠는 엄마가 돌아가신후 얼마뒤 탈북녀를 소개받아 결혼을 하려다가 파토나면서 본인은 이용만 당했다는 분노감에 불면증,홧병 등등 정신과 약을 먹게되면서 사회활동이 단절되었습니다. 일과 바깥활동을 전혀 안하고 집에만 있는거죠. 그러니 점점 세상과 단절되고 본인주장만 맞다는 고집만 쎄졌습니다. 그러던어느날, 제가 26살 되던해에 아빠가 림프종 암에 걸렸습니다. 암치료는 잘되고 있었고, 암 보험금도 3군데에서 받아서 2억정도 자산이 생기게 된겁니다. 제가 27살에 경제적 독립선언을 했습니다. 이제 저 시집갈돈은 제가 모으겠다고. 집에 월급을 안보내겠다는 것이였죠. 아빠는 그때부터 저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오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갑자기 결혼도 허락 안한다. 안헤어지면 죽이겠다는둥, 제가 숨겨둔 아이가 있다는둥, 시어머니 되실분께 전화해서 둘이 헤어지게 하라고 . 만약 며느리로 받아들이면 칼들고 찾아가겠다는둥, 젊은시절 아빠는 무서운 아빠였기에...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저를 협박해서 결국 저는 폰번호를 바꾸고 급하게 이사까지 갔습니다. 동생둘에게도 연락을 끊었습니다. 제 소식이 아빠한테 들어가는게 싫었거든요. 그러고, 저는 서른이넘어 혼인신고를 했고 35살되는 해에 극적으로 아빠와 동생들과 사이가 풀어져 왕래를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마음속에 아빠가 여전히 이해가 안되고 저에게 상처준적 없다는 태도가 화가납니다. 이유없이 7년간 부모를 버리고 나간 저의 잘못이랩니다. 저보고 그 업보를 어떡할려고 그러냬요. 하.... 아빠는 그당시 결혼을 반대한적도 없다고 합니다. 기억이 전부 자기위주로 선별적으로 남아있는것도 짜증나고.... 제가 그당시 돈벌어서 월급 갖다주면 제통장에 일부 모아둔 돈. 5천만원도 다 주고나왔고, 이번에 다시 연락하게 되면서 2천만원도 드렸어요. 너무나 당연시 받습니다. 조금의 미안함도 없습니다. 그래서 화가나요. 서서히 거리를 두고싶습니다. 솔직히 부모라면 저한테 미안해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빠는 엄청 대우받기만을 원합니다. 자식들한테 불만만 엄청 많고요. 모든게 부정적이며, 자신이 잘못한 일들은 전부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며 비난하면 화를 내고 싸움이 됩니다. 자신이 불행한건 전부 주변탓입니다. 정말 이젠 대화하기가 힘드네요.. 그러나 동생들 때문이라도 이젠 끊고 살고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저의마음을 어떻게 컨트롤 해야할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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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동안 마카님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 이상을 하셨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애쓰셨어요. 이제는 아버님과의 적절한 정서적 거리를 두고 마카님을 먼저 챙기는 삶을 살아보세요. 1. 감정은 컨트롤이 아닌 먼저 수용해보세요. - 마카님이 느끼는 모든 감정은 소중하고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마카님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기에 지금의 그 분노가 자괴감이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미안함이 올라올 것 같아요. 그동안 가족을 위해 딸로서 엄마로서 아빠로서의 모습을 하고 지내셨다면 이제는 나를 먼저 챙기고 나를 다독이는 과정을 경험해보세요. 2. 마카님의 삶에서 동생들은 중요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마카님이 심리적으로 건강해야 지킬 수 있어요. 동생들과 지금의 내 심리적인 힘듦과 나의 생각 등을 함께 공유하세요. 그러한 공유를 통해 마카님도 위로 받고 지지받아야 합니다. 그동안 충분히 애쓰셨고 최선을 다 하셨으니까요. 3. 아빠의 지금의 그 생각은 외부귀인하고 있는 겁니다. 잘 되는 것은 내가 잘나서- 내부귀인 내가 잘 못되는 것은 남들이 나를 시기해서 환경이 그럴 수 밖애 없어서 등등- 외부귀인 이러한 신념은 바뀌기가 쉽지 않아요. 그리고 지금은 마카님과 아버님과의 심리적인 거리가 멀어서 대화로 이러한 것을 좁히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버님은 아버님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봐주시고 마카님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물리적 거리 정서적 거리를 두는 연습을 하세요.
집안의 아싸

가족의 가치관과 저의 가치관은 다릅니다. 저희 가족은 효를 중시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는게 중요하고 저는 제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지만 제 행복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은 믿지 않지만 성실하고 저만 바라봐주고 마음이 따뜻한 남자와 6년간 연애중입니다. 저의 부모님은 제 선택이 악하며 사탄의 유혹에 넘어갔고 지옥으로 가는 길이라고만 말하시네요 사람은 고쳤는거 아니라며.. 어딜 고쳐야한다는건지 제가 만난 6년을 무시하고 듣지도 않고 절 오히려 고치려고 하십니다. 서고방식이 다른게 틀린건 아닐텐데요.. 처음에 죄책감에 많이 시달렸지만 정신과를 다니면서 제가 잘못한게 아니라 그저 가족들과 다른 인생을 사는 것임을 인생의 선택의 주체는 저라는 걸 깨닫고 가족들의 언행을 무시하고 살아가는 중입니다 어느덧 저의 생일이 되었고 얼굴은 보지 않지만 생일은 축하해주는 가족들에게 마음이 약해지더라구요. 부모님이 불쌍하기도 하고.. 근데 막내동생이 저한테 지혜가 부족하다 하네요…ㅎ 약한 마음을 강하게 해줘서 고맙기도 한데 대화를 할까 했던 저의 마음을 바로 돌려버리네요 가족들 안에서 저의 위치가 어떤지 아직도 난 철없는 누나라고 생각하는 그 환경, 가족과 더 멀어지고 싶어지네요… 동생은 부모님 말씀이면 껌뻑죽는 효자라 제가 이해가 안가겠지만 조금은 누나를 이해해주지 않을까 했는데… 가족 중에 절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사람 없으니 외로운 생일입니다.. 태어난게 감사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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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 마카님은 그 힘든 과정을 오롯이 혼자서 나아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안에서 자신을 자책하거나 심리적인 불편감을 느끼기 보다는 그 과정을 격려하고 자신의 욕구와 가치를 들여다 봐주세요.
가족과 헤어지는중

언니에게 폭행을당하고 그걸 두둔하는 엄마를보며 가족과 헤어져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엄마는 그러더군요 나의 잘못이라고, 자극을 시켰다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는 남동생이 저에게 똑같은 잘못을했을땐 저보고 해외에서 오래산애가 왜 한국문화가지고 여기서 그러냐며 이해하라하셨죠. 엄마는 안그러셨다 하시지만 전 평생 엄마가 편파적이라 생각했어요. 맨날 저보고 언니는 언니라서 동생은 어려서 제가 이해하고 참으라고 하셨죠. 분명 내가 언니한테 그러면 내가 혼나지만 동생이그러면 저한테 그러셨죠… 가족과 연락 차단한지 약 3-4일. 정신적으론 훨씬 평화롭네요. 근데 연락을 많이 하셨서요, 차단하지 않은 쪽으로 문자하셔서 연락 안받으면 찾아오겠다고 하시네요. 저한테 뭘 원하시는건지. 모든 가족이 다 저 싫어한다고 낳은거 후회한다고하시더니. 도대체 왜 이렇게 연락을하실까요. 벌써 엎어진물 엎질러진데로 해결하며 가는수밖에없고 전 그걸 저 혼자할생각이예요, 주변 도움과함께. 하지만 이젠 가족은 그 계획에 없는데. 정말 모르셨을까요. 폭행한 언니를 두둔하고 피해자한테 몸 어떻냐 진심으로 묻기보단 언니를위해 앞장서서 모진말들를하실땐 제가 다신 오진 않을거란걸요. 언니였던 그 사람도 그러더군요. 이렇게 인연 끓을꺼냐고 그러더니 제가 강하게 나갔더니 자긴 이제 정말 공식적으로 동생 없다고하더군요. 어떻게 폭행을하고서도 그 관계가 유지될수있을거라 제가 다시 자길 볼것이라 생각을 했을까 싶네요. 서론이 길었지만,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말고 가족과 헤어진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싶어서 입니다—헤어진 이유던 그걸 극복한 가정이든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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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우선은 마카님... 지금은 너무 많은 생각 하지 마시고, 일단 마카님의 마음만 추스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지금 당장 가족 간의 관계 회복이냐 영원한 단절이냐를 생각하시면 더욱 복잡해져, 현명한 판단을 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가족과 헤어진 분들의 경험담이 궁금하시다는 것은, 아마도 마카님 마음 속에도 여러 가지의 감정이 들끓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가족인데 관계를 끊어내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 어떻게 해서든 실마리를 찾아 관계를 회복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 내가 어떻게 해 봐야 하는 건가, 가족이 어떻게 하도록 기다려야 하는 건가 하는 마음... 그러면서도 이런 부당한 관계를 유지하며 굳이 가족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마음 등등... 지금은 이런 복잡한 마음들을 모두 한 편으로 정리해 놓으시고, 현재 내 감정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당시에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이렇게 할 걸, 이렇게 하지 말 걸 등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을 정리해 보시고, 아무리 생각해도 가족들 잘못이 훨씬 크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 지금 당장은 마카님 마음만 스스로 위로하시고, 상처 받은 마음 보듬으시고, 내게 가장 중요한 사람에게 위로하듯 자기 자신에게 위로의 말씀과 따듯한 조언을 건네 주세요. 관계를 끊느냐 회복하느냐는 그 이후에 마음 먹어지는 대로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만약 관계를 끊음으로써 마카님 마음의 상처가 오히려 치유될 수 있다면 그게 정답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렁텅이

엄마아빠는 계속 싸우지, 서로가 이해를 못하지, 서로 인간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공생하는 그런관계. 저희집은 트럼프 카드로 지어진 것 같아요. 불안해 미치겠어요. 이 집구석에서 어떻게 칼빵이 안나고 버티고 있는지 신기할 정도에요. 뭐 예전에는 한번 그랬지만. 하 무튼 불안해서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아요. 언제 무너질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옆에 있는 동생을 지켜줄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 동생을 잘 지킬 자신도 없고 그와중에 공부는 해야겠고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황이 무기력해지고. 이 구렁텅이에서 벗어날려면 분가만이 답일까요. 정신과 상담도 좀더 받아보고 싶은데 용도 쪼개서 쓰다보면 너무 부담이 많이 되요. 이 감정들 일부를 엄마한테 말했더니 이혼하겠다더군요. 그때 제가 어떻게든 버텨볼테니 그 말만은 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너무너무너무너무 이혼시켜서 편하게 살고 싶은데 그때 왜 막았는지 알 것 같은데 모르겠어요. 이혼이라는게 마냥 부끄럽거나 이후 경제적인 삶이 걱정되서 그랬던 것 같긴한데 지금은 진짜 대가리 터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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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어떤 해결책을 강구하는 것이 지금 상황에서는 생각처럼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이 상황에서 힘들어 하는 것보다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마카님께서 극도로 불안해 지고 무기력해지는 이런 것들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분명하게 알아차리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카님의 어떤 기질이나 성향, 그리고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라 안타깝게도 마카님이 현재 처해 있는 가정환경으로 인해 어쩔수 없이 주어진 고통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주어진 환경으로 인해 오는 고통은 그대로 받겠지만, 이 고통으로 인해 마카님 내면에서 스스로 만들어내는 2차적인 괴로움은 만들어 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왜 이렇게 불안해 하지?' '나는 정말 힘이 하나도 없구나, 뭐가 잘 못된 것이지?'하는 생각으로 자신을 탓하는 이런 괴로움을 멈출 수 있을 것입니다.
늘 저를 지적하는 엄마 어떻게 해야할까요?

엄마가 불편한 이유 정리해놓겠습니다 1. 끊임없는 지적 분명 나는 본인의 22살 때보다 훨씬 더 현명하게 잘 살고 있는 걸 인지하고 있으면서, 따라다니면서 모든 분야에 대해 지적함. 내가 하면 버릇없다면서 화냄 2. 이간질. 언니 앞에선 내 얘기 내 앞에선 언니 얘기 3. 자기 연민+보상심리 자신이 불행하고 힘들었던 건 본인의 선택 때문이란 걸 인정 못함.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내가 너희들 때문에 산다.' 4. 죄책감 자극 늘 힘든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죄책감을 자극함 5. 감정쓰레기통 늘 힘든 이야기만 함. 근데 내가 힘들 땐 안 들어줌 6. 애정결핍 부모가 자식한테 사랑을 주는게 아니라, 자식한테서 외로움과 애정을 채우려고 함. 7. 트로피로 씀 주변에 맨날 자랑하고 그런 별로인 사람들을 외로움 때문에 계속 두고, 그 자식들을 비교하면서 나를 챠찍질해왔음. 나는 본인의 트로피였다. 8.피해자 코스프레 늘 자기는 피해자야. 스스로 일어서려는 게 없다. 그 감정을 늘 다른 사람에게 전가해서 기대려고만 하지 고등학생 때 나랑 똑같애 이건 치료받아야하는데 절대 그건 안하지. 9.지원 없음 그 어떤 정서적 경제적 지원도 해주지 않으면서 바라는 건 많음. 10.내가 잘될 때만 자식 취급, 잘 안될 때는 머저리 취급 11. 내 주변인에 대해 나쁘게 말함 남자친구,친구 등등 자꾸 안 좋은 인식을 심음 근데 걱정과 사랑으로 포장 12. 가스라이팅 당한 나 분명 손절해야하는데, 그래야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22년간 가스라이팅 당해서 죄책감이 남아있다. *** 13.엄마한테 말하고 싶은거 애정결핍으로 집을 나가서 별로인 남자였던 아빠를 택했고, 당연히 가장 노릇을 안하던 아빠를 자존심 때문에 버리지 못했고, 그 애정결핍을 자식들에게 투영한 건 결코 건강한 방식이 아니었으며 지금 애인과 결혼이 힘든 이유는 애초에 결혼을 목적으로 당신을 만나던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 행복은 스스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서 찾아야하는데, 그걸 인정하지 못해서 생긴 문제. 당신은 내가 아니었어도 불행했을거야. 가지면 또 다른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이니까 근데 문제는 나는 이걸 다 알면서, 손절을 못하고 있다는 거. 하루라도 빨리 독립하고 싶다 정신병 걸릴 것 같애. 내가 나를 챙기지 않는 이상,그 누구도 나를 보호해주지 않아 저봐 또 혼자 피해자 코스프레하고 있잖아. 늘 다른 사람들은 가해자잖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엄마도 제가 본인보다 훨씬 현명한 걸 알면서, 자꾸 지적하고 늘 제 죄책감을 자극해서 감정적으로 착취핮니다 같은 집에 살고 금전적인 문제로 바로 독립할 수 없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정신적으로 잘 버티면서 살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사주봤는데 부모복 없지만 자수성가할 팔자라고 하네요 다행히 배우자 복은 있답니다 빨리 독립하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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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보현님의 전문답변
현실적으로 바로 물리적 독립을 할 수 없다면, 심리적 독립을 하는 게 우선적이어보여요. 나의 인생과 엄마의 인생은 다르다. 나는 나의 인생만을 지고 살아간다. 그런 마음으로 작성자님 안에서도 죄책감을 놓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어머님께서 힘드신 것은 어머님의 인생이고, 온전히 자신이 책임지고 나아지려 하지 않으면 상황을 변화시키기는 쉽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도 글을 보면서 마카님께서 참 현명하게 살고 탐구적으로 살려고 하는구나, 하는 의지가 보여서 안심한 부분도 있어요. 이제는 내 인생에서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부분만 지고, 자유롭게 선택하고, 온전한 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으셨으면 하는 바람을 적어봅니다 ^^
부모가 서로에게 질린 게 눈에 보여요

아주 예전부터 어렴풋 알고는 있었어요 8살도 되기 전부터 그렇게 안 맞고 힘들면서 왜 같이 지내냐고 최근들어 제가 조금만 깊게 이야기를 꺼내면 일단 아버지는.. 이젠 더 이상 엄마를 보호하려는 식으로 말씀하지 않으세요 네가 힘들었던 만큼 나도 힘들다. 이혼이 현실적으로 되는 얘기냐. 이렇게 될 줄 내가 알았겠냐. 엄마에게 물어보면 뭐 어쩌겠냐. 사람 안 바뀐다. 잘 해줄 때도 많다. 처음에는 도찐개찐이라고만 생각하고 부부싸움때는 그냥 시끄러워서 문 닫고 넘겼는데 슬슬 문제의식이 느껴져서 무서워요 부모가 평소에는 잠잠히 밥도 먹고 둘이서 외식도 하고(저는 부모가 불편해서 이젠 아예 끼지 않아요) 웃으며 지내도, 서로에게 예전처럼 정이 없고 서로를 피곤해하고.. 증오를 잠재우며 지내는 걸 저는 너무도 잘 알고 있어요 새삼 너무 불안하고 무섭고 괴로워요 더 이상 예전처럼 서로를 발린 말로라도 잘 감싸주지 않아요 어떻게 생각을 떨쳐야 하죠 떨칠수가 있긴 한가요.. 제가 어릴 적 정서학대를 당한 걸 요즘들어 계속 상기시키며 이야기드리곤 했어요 그게 가장 큰 발단인 것 같아요 이렇게까지 서로서로의 분위기가 삭막하고 건조했던 적은 없어요 제가 참는 게 맞았던걸까요 다른 선택지가 없으니 그냥 표면적으로 화기애애하게 굴면서 억지로 서로를 붙들고 살아가는 것 뭔지 아시나요? 우리만 아는 것 외동이라 더 무섭고 머리가 복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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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 코치님의 전문답변
일반적으로 과거 경험에서 겪었던 부정적 감정 및 정서를 해소하는 방법입니다 사건과 관련된 상황 및 경험을 떠올리며 가능한 생생하게 기술하고 실감나게 정리해 보십시오. 그 순간에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작업을 충분히 한 이유에 충격 받은 자신의 모습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 보십시오 이 때 충격 받은 자신에게 충분히 연민하는 마음을 표현해 주십시오 그리고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십시오 어떻게 행동하고 싶은지도 가능한 상세하게 구체적으로 적어 보십시오. 위 과정을 충실하게 거치면 마음이 정리되고 많은 것들이 새롭게 여겨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