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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스트레스받아  #힘들다  #속상해  #불안  #우울해  
힘들어요제가 남한테 부모님한테도 제 속마음을 잘이야기하지않는데 왜 그러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슬픈티를 잘안네서 슬퍼도 맨날 웃고 다녀서 주위분들은 제가 밝은 아이인줄 알아요 근데 저는 제가 밝은 아이라고 생각 안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상처를 되게 잘받아요 전 16살 오빠 한명에 남자 쌍둥이 오빠가있어요 저희 친할머니는 오빠들을 더 좋아하구요 그래서 할머니는 맨날 맜있는거 사오실때도 맨날 오빠들 먼저 챙겨요 제가 좀만 더먹으려하면 머라고 하고 혼내요 또 저한텐 공부 열심히 하라면서 저한테 집안일도 하라고해요 저번에는 저한테 너만 죽으면되 이러시더라구요 근데 너무 상처를 받아서 눈물이 났어요 엄마한테 말도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그때 이렇게 생각했어요 아 이게 할머니에 진심이구나 아빠도 제가 조금만 더먹으려고하면 돼지야 그만먹으라고해요 제 몸무게는 평균인데 제 쌍둥이 오빠가 키는 160인데 몸무게가 36kg밖에 안나가요 그래서 가족들이 더 신경쓰는거구나라고 생각해요 근데 엄마도 저랑 제 쌍둥이 오빠가 싸우면 제가 잘못해도 저한테만 뭐라하고 똑같이 잘못해도 저한테만 뭐라고해요 쌍둥이 오빠가 잘못해도 저한테만 뭐라하구요 근데 또 엄마는 제가 외성적인지 알아요 전혀 아닌데 제 오빠도 가만히 있는데도 저만 보면 짜증내고 꺼지라고해요 그리고 학교에서도 1학기때까지는 친구들이랑 잘 어울려 다녔는데 여름 방학 끝나고 나니 친구들이 저랑 말도 안하고 저절로 혼자가 됬어요 근데 엄마는 제가 학교 생활을 잘하는지 알고있어요 외삼촌이랑 숙모는 절 재일 많이 생각해주었어요 근데 삼촌 아들이 태어나자 또 혼가 되는것같았어요 저는 왜 이렇게 살아야할까요 진짜 너무 힘들고 심적으로 많이 지친것같아요 살고싶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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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스트레스받아  #걱정돼  #불만이야  #우울해  #무기력해  #답답해  #불안해  #속상해  #힘들다  #화나  #짜증나  #혼란스러워  #괴로워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고1 여학생입니다 저는 중3때부터 아빠가 하는 태권도장에서 열정페이로 알바 같은것을 하고있어요 거기서 애들 놀아주거나 청소나 빨래하는게 대부분이에요 엄마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9년전에 집을 나가서 동생들은 엄마 얼굴도 몰라요 그래서 제 성격 같은것도 이상하게 변하고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서는 흔히 말하는 일진이 됐어요 중학교때는 사춘기까지 와서 동생들 밥도 안해주거나 용돈도 안주고 학교에 보낸적도 많았어요 그러다가 중3때 정신을 차리고 계속 아빠를 도와주면서 애들까지 케어하고 있고 4월부터는 흡연이나 술같은거를 안하면서 건강까지 챙기고 있어요 사실 아직까지도 학교나 학원을 안가기도 하고 시험도 못보고 노는애들이랑 같이 다닌긴 해요 원래 같으면 벌서 포기하고 *** 처럼 살았겠지만 담임 선생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계속 버틴거 같아요 담임 선생님은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제 사정을 알고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상담을 하고있어요 그 선생님이 한 말로 운적도 많고 저를 사람으로 만든 셈이에요 근데 요즘은 무슨 이유인지 전부다 힘들어 졌어요 학교는 최대한 가고있지만 학원은 거의 맨날 안가고 동생들 한테도 짜증을 내요 너무 열심히해서 그런거 같다면 조금은 쉬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쉬게되면 다시 폐인처럼 살까봐 조금 무서워요 이대로 살면 성인이 되서 돈도 못벌꺼 같고 최근에 작은 동생이 크게 다쳤는데 병원비가 많이 나왔다고 해서 알바를 하나 더 하고있긴한데 그것때문인지 매일이 예민해져있어요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진짜 고민이 많은데 계속 이렇게 살아도 괜찮나요? 이제 진짜 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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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스트레스  #의욕없음  #우울해  #불안  #외로워  #두통  #공허해  #우울  #슬퍼  #그늘에서벗어나  #빛을받기  #나로만  
애정결핍어렸을 때부터 언니와 나는 외모적으로 차이가 많이 났다. 누군가를 만나면 언니 칭찬은 자자했고 그 칭찬이 끝날 쯤에야 나를 발견하고 인사해주었다. 부모님도 내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언니를 예뻐하였다. 내가 동생이고 보호 받아야했음에도 부모님은 언니 편이었다. 언니가 때려서 부모님께 말해도 동생인 너가 잘못했겠지 라고 이야기 했다. 그렇게 어렸을 때부터 언니의 그늘에 자라서 사랑을 받지 못했던 것 같다. 부모님의 관심을 받아보려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더 장난도 치고, 더 눈에 보이는 행동을 하였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언니가 더 사랑을 독차지하였다. 사춘기가 되었고, 공부하는 언니가 혼자 외롭지 않게 초등학생인 나도 독서실에 가 있어야했고, 언니 방해되지 않게 tv 컴퓨터 인형은 다 버려야했다. 언니가 고등학교 때 공부해야해서 나도 독서실에 새벽2시까지 같이 다녀야했고, 친구들과 놀지도 못했다. 그냥 그래야만 했다. 그리고 그렇게 다니고 언니한테 맞추면 나도 부모님이 예뻐해줄거라고 생각했다. 언니는 대학을 갔고 언니는 고등학생이 된 나를 배려하지 않고 마음대로 하였지만, 부모님은 그 어느 것 하나 터치하지 않았다. 공부를 방해한다고 하는 나에게 이해 못해준다고 다그쳤다. 그렇게 공부하고 대학을 가고, 더 사랑 받을 수 있을까 노력하며 비교적 이른 나이에 안정적인 직장도 얻었다. 하지만 지금도 부모님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아니, 내가 벌어오는 돈은 지금 언니를 위한 투자이다. 목돈이 생기면 언니 사업하는데 빌려주라고 해서 다 빌려줬다. 그렇게 하면 나 예뻐해주려나 했지만 아니었다. 그냥 나는 사랑 받고싶어서 발버둥 쳤지만, 노력했지만 그냥 숨쉬며 사는 언니를 따라갈 수 가 없었다. 나는 그 어떤 것을 해도 부모님의 사랑을 받을 수 없다고 깨닫고 지금까지 살아온 이유가 사라져버린 느낌이라 공허하다. 단지 부모님의 사랑이 필요했을 뿐인데, 너무 멀리 와버린 걸까? 언니처럼 노력하지 않아도 나를 바라봐주고 사랑해줄 수는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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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우울  #걱정돼  #무기력해  #외로워  #불안해  #불안  #무서워  #트라우마  #힘들다  #화나  #스트레스  #슬퍼  #우울해  #괴로워  
너무 힘들어요할머니 할아버지와 어릴때부터 살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어릴때부터 저를 자주 때렸습니다 현재 19살이 된 저는 어릴때보단 훨씬 덜 맞았는데요 어릴땐 놀이공원에서도 머리와 명치쪽을 때리고 마트에서도 맞고 할머니가 입원했을때도 집에서 맞았던기억이나요 이유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어제, 강아지똥을 치워라는 할아버지의 말에 알겠다고하고 치우려자, 썻던 휴지 뭉텅이를 주며 치워라고 했어요. 저는 썻던휴지니 다 쓰려고하자 그걸 왜 다 쓰냐며 아끼지도 않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휴지 6칸정도 였덩것같은데, 그말에 어이가 없어서 그럼 할아버지가해봐 강아지똥 치우려면 이정도 필요해 하며 그걸 다 쓰자 얹짢아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항상 제 머리끈을 들고가 거실에서 놀다가 머리끈을 아무데나 나두는데, 그걸로 저에게 넌 할줄아는게 뭐냐 제자리에 나둘줄아는게뭐냐 저 가씨나 때문에 진절머리난다 . 내가 나가던가 닐 쫒가낼거다.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저는 상처를 받아서 지금 나한테 무슨말을 하는거냐며 손녀한테 가씨나가 뭐냐고 그랬더니 엄청 때리셨습니다. 어디서 말대꾸냐고 부모가 말하는건 훈육이고 제가 말하는건 말대꾸인가요? 예전부터 아무말 없이 맞던 제가 너무 화나 더 때려라 더 때려봐라 이러니까 또 계속 때렸습니다. 할머니는 이 상황을보고 다른이유로 치료를 받아야해 이날 병원에 가셨었어요. 계속 저와는 말도 안하고요. 강아지가 거실에서 할아버지를 반기자 강아지도 밀쳤습니다. 너무 화가나더라고요. 제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그러는거죠? 오늘 제가 강아지 밥주고 거실에 있었는데 밥을 먹더라고요 . 밥먹으면서 할머니 퇴원하면 닌 개랑 나가서 살아라. 난 니같은거 키울수없다. 라며 또 제 가슴에 비수를 꽂더라고요. 이럴때마다 죽고싶습니다. 왜 자꾸 저런말로 저를 협박을 하는거며 복종하게 할까요. 제가 언제까지 이 사람한테 복종해야하죠? 저는 19이고 클때로 다 컸는데 말이죠. 너무 속상하고 화가납니다. 제발 저를 도와주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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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우울증도 닮나요?동생이 하나 있는데 올해로 29입니다. 저랑 동생은 6살 차이라 저는 35이고요. 동생은 20대 초부터 중반까지 아버지랑 자주 다퉜어요. 집안환경이 좋지 못해서 저랑 동생은 이른 나이에 직장을 다녀야 했죠. 그런데 동생이 직장을 오래 다니지 못하다 보니 본인 스트레스가 가장 컸겠죠. 거기다 아버지의 잔소리에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 어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저는 집안 사정 때문에 어머니를 많이 뵙지 못하고 사실상 추억이라고 할만한게 없어요. 반면 동생은 어머니와 가깝게 살아서 아픔이 컸나봐요. 어머니 돌아가시고 반항 아닌 반항을 했거든요. 사실 제가 10대부터 20대 넘어서까지 우울증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30살까지만 살겠다는 생각이 가득했고 시도도 적지 않게 했죠. 저는 주변환경이 동생에 비해 좋았고 인복도 좋았어서 힘든건 외부적인 것보다 내면에서의 영향이 컸어요. 거의 자책으로 인한 우울증이었죠. 지금은 다 나아졌습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동생은 반대로 외부적인 영향이 어느 정도 있던걸로 알고 있어요. 지금은 동생이 직장도 다니고 밝아보이지만 뭔가 불안감이 들어요. 저와 닮은 점이 많은 동생이 제 우울증도 닮을까봐요. 물론 닮는다고 닮는게 아니지만.. 제가 30살 되면 뭐할거냐고 물으면 떠날거라고 말합니다. 어디갈건데? 하고 물으면 걍 웃다가 여행이라고 답하고요. 저는 운 좋게 실패한 자살을 곧 서른살인 동생도 생각할까요.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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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외로워  #힘들다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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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  #답답해  #공허해  #우울  #불안해  #두통  #의욕없음  #혼란스러워  #짜증나  
부모님 문제로 너무 힘드네요. 의절 고민...사연이 깁니다. 저는 현재 33세 남자이고, 정말 아무런 빽도 돈도없이 맨땅에 헤딩해서 많은 급여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제가 10살때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그 곳으로 떠났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1998년 당시 3000만원이라는 돈을 사이비종교에 빌려줬고 이걸 알게된 아버지의 구타로 밤에 야반도주를 했습니다. 물론 그 전부터 아버지의 구타와 폭언이 심했었구요. 그리고 어머니가 가출해버린 뒤 그게 고스란히 저한테 왔습니다. 초등학교때 배가 불러서 밥을 남겨도 빰이나 머리를 때리고, 장염에 걸려서 계속 화장실에 들낙거려도 때리고 ... 기억을 되집어보고 있는데 정말 구타당하고 폭언 당한 기억밖에 없네요. 아무튼 5학년때 새어머니를 들이셨습니다. 새어머니는 임신을 할 수 없는 문제를 지닌 분이셨는데 새어머니도 구타를 당하고 6학년때 이혼. 그리고 중2때 다시 재결합했고, 고1때 다시 이혼하셨습니다. 이과정에서 칼부림도 났었고 정말 입에 담기힘들정도의 폭력과 폭언들이 가득했었어요. 돈도 위자료로 다뜯겨서 아파트, 빌라, 소형아파트로 이사도 여러번 했었습니다. 그리고 20살때 또 한분 데려오셨는데 뭐.. 여친같은 개념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집에 오셔서 밥도해주시고 저 처음 입대했을때 편지도 써주셨는데 참.. 결국 이분도 안만나게되고 이분 딸들한테 협박 문자를 받더라구요. 우리 엄마한테 왜 그랬냐고. 택시 다 부셔버린다고 뭐.. 이런건 어렸을때부터 많이 봐왔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아마 친어머니를 다시 들여서 그런것같네요. 그리고 저한텐 고등학교 학비도 아깝다는 애기를 들으면서 서럽게 생활했고, 어떤 계기가 되어 선생님께 도움을 받아 학비를 지원받고 학교에 다녔습니다. 그리고 1학기 대학생활도 똑같은 소리를 들었고 결국 자퇴하고 부사관으로 입대했고 전역 후에 공장에서 일해 1억2천만원정도를 벌었는데 ***처럼 이 돈을 모두 집을 다시 사는데에 보탰습니다. 그 이유는 친어머니께서 다시 집으로 오셨거든요. 다시 잘살아보자는 명목하에 감정이 조금 휩쓸렸어요. 친어머니는 제가 23살정도 되었을때 땡전한푼없이 다시 집으로 오셨습니다. 그땐 동정심이 들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세상 멍청한 여자가 아닌가싶고 낯짝이 있다면 어떻게 다시 자식 얼굴을 볼 수 있을까 싶네요. 다시 돌아왔을때도 아버지의 폭력과 폭언은 그치지않았습니다. 무슨 일만 생기면 둘다 저에게 전화를 해서 이러니 저러니 쌓인 감정을 풀고, 저는 그런애기를 들어주는게 그래도 자식된 도리인줄 알았어요. 근데 정말 지금까지도 끊임이 없습니다. 정신병 걸릴 것 같네요. 현재 어떻게 운이좋아 어머니는 연봉 5천정도 되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일하신지는 5년정도 되셨네요. 아버지는 개인택시를 쭉 하고 계시구요. 다행히도 부모님의 부채는 없습니다. 이제는 아버지 폭설 폭력도 조금 잠잠해진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어머니께서 지인에게 돈을 빌려줘서 못받는 상황이고, 주식을 하시는데 대출을 해서 주식을 하신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연금을 받고계신데 어머니한테 매달 100만원씩 드리고 있고 어머니가 돈을 도대체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다고 저한테 또 사실인지 아닌지 모를 소리들을 늘어놓네요. 무슨 형편이 어려운 이모에게 돈을 다 주고있다는 소리랑 돈을 어떻게 쓰고있는지 물어보면 자기돈으로 자기가 쓴다고 절대 물어보지 말라고 한다며 뭐가 있으니 저렇게 노발대발하는게 아니냐고 하고 저한테 계속 물어보라고 하시네요. 계속 전화와서 저한테 엄마 욕을 해대며 물어봐달라고. 제가 물어봐도 애기안해줄뿐더러 저 말들이 사실이라고 생각해보니 정말 욕나올 것 같더라구요. 저는 20살때부터 땡전한푼 안받아가며 일하고 일하고 일하며 살았는데 사촌동생들 대학학비 보태주었거나 그랬다면 참... 할말도없습니다.. 그리고 주식하는것도 주관적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유xx라는 말도 안되는 유튜버의 말을 들으며 하네요. 주관이없고 그냥 하더라구요. 이사람이 계속 카, 네 만 사라한다고ㅋㅋ어이가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코로나 때문에 시작했어서 가격같은건 무릎정도에서 산것같더라구요. 그정도 수익이면 좀 팔아도 되지않겠냐 이번조정으로 많은 좋은 종목들이 빠졌다고 해줘도 그사람이 더 오른다고했다고 들고갈거랍니다. 물론 두종목을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은데 또 사이비종교 시절때처럼 맹신하고 있어서 무섭더라구요. 그제서야 불쌍했던 마음이 다 사라졌어요. 이사람은 이런 교주같은 사람이 꼬셔서 빠진게 아니라 본인이 빠져야지 살수있는 사람이라는걸 깨달았고, 그나마 남아있던 가족으로서의 감정들이 다 사라지더라구요. 한번씩 집에가면 서로의 쌓였던 감정들을 저한테 풀어놓습니다. 다들 자기는 맞고 상대는 틀리고 잘못됐다고 저는 그러면 이혼을 해서 각자 가치관대로 살면되지 아니면 어느정도 타협을 하고 살던지. 라고 애기를 해주는데요. 절대 어머니는 돈의 흐름을 알려주시길 싫어하시고 아버지는 죽어도 알아야겠다네요. 저는 이혼을 극구 권장하는데 너때문에 안한다는 같잖은 핑계를 대시죠. 사실은 그 나이에 혼자살자신도 없고 주변 시선들이 무서워서 라는게 뻔히 보이는대도 말이죠. 저는 일에 있어 정말 냉철합니다.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있고, 나를 진심으로 위로해줄 부모도 없다는 걸 알기에 항상 절박하고 예민하게 일을 하죠. 뒤가 없으니 실제로 1억 2천을 준 뒤에 아무런 자격증도 없는 제가 취업이 늦어졌을때 두사람 다 저에게 험담을 하더라구요. 직장도 제대로 구하질 못하고, 적성에 안맞는 일을 하다 퇴사할땐 그것도 못버티니 어쩌니. 사실 이때 깨달았습니다. 이사람들은 내가 돈을 벌지못하면 이딴식으로 날 멸시한다는걸요. 웬만하면 부모라고 해서 안고가려했는데 이젠 도저히 그럴수없고 이런애기를 듣는것조차 이런상황을 생각하는것조차 저에게 정신적으로 엄청난 피로와 절망감 을 받게됩니다. 몸에 힘이 다 빠져나가네요. 솔직히 저의 행동에 대해 설명하려면 부모가 없는편이 낫고 너는 부모님도 둘다계시고 괜찮은데 이런 애기를 들으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휴... 겉으로 보기만 나쁘진않은데 뭐그렇게 치열하고 과하고 예민하냐면서 .. 내적 스트레스가 한도를 초과해서 넘쳐버렸습니다. 둘다 너무 싫어요. 살아가는데 어떤 도움을 준것도없고 계속해서 피해만 주네요. 이미 의절했고 참고로 지금 부모님사시는 곳은 제 명의로 된 아파트거든요. 총 2억 주고샀어요. 반반해서 10년전에 샀는데 그 가격 그대로네요. 세상돌아가는 것도 아예 무지하죠. 그냥 제발 원금 1억2천만 돌려 받고 싶네요. 20살부터 27살까지 일만해서 번돈인데... 법적으로 의절할수있는 방법이 없다는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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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짜증나  #속상해  #불안해  #걱정돼  #괴로워  #공허해  
취업과 가족 고민나이는 19살이고 취업 준비중입니다. 저희 가정형편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부모님이 버티실 수 있지만 언제 돌이가셔도 이상하지 않은 그런 건강 상태여서 오빠나 저 둘중에 한명이라도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오빠는 재수 준비중이라서 더욱 돈이 나가야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준비를 해야할 거 같아서 취업을 준비중이고 알바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바를 하면서 돈에 강박증? 이 생긴 거 같습니다. 알바비가 들어오면 70%는 통장에 넣고 나머지를 쓰긴 하는데 그 돈을 쓰면서도 왜 이렇게 많이 썼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 자책을 합니다. 저희 가족은 제가 돈을 잘 안쓴다고 뭐라고 하는데 제 생각을 다릅니다. 알바비 들어올때 마다 음식 시켜주고 생일 선물 주고 어버이날 챙겨주고 설날, 추석 등등 챙길건 다 챙겨줍니다. 하지만 항상 저에게 가족은 돈에 집착하지 말라고 합니다. 너무 억울하고 제 속마음을 말하고 싶은데 말도 못하겠고...그래서 그냥 알아서 한다고 하고 넘어가곤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어머니가 화장품을 사달하셨는데 제가 돈이 없다고 그리고 그 화장품 비싸다고 하니깐 비싸서 못사주는거가? 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듣자 살짝 화가나기도 하고 억울했습니다. 스스로한테도 아까워서 살까 말까 몇번이고 고민하다가 진짜 필요하다고 느낄때, 후회 안할 거 같을때 삽니다. 그래서 어머니한테 오빠도 알바하니깐 나랑 오빠 하나씩 사서 총 두개 사줄게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니네 오빠 돈이 거기서 거기지 뭐.. 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자 내 돈은 뭐지? 그럼 나는?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어머니는 비싸서 못사주는거네 라고 하면서 방에 들어가셨네요.. 제가 잘못한건지 알고 싶네요.. 진짜 왜 저만 힘들어야하고 저만 참아야 하는지.. 오빠는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돈 걱정도 안하고 재수 하고 있는데 나만취업 준비하면서 돈 모으면서 혹시 몰라서 준비하고 있는데 그런것도 모르면서 항상 나만 보면 왜 돈에 집착하냐고 왜 짠돌이 처럼 행동하냐고.. 그런 말 들을때 마다 진짜 모은 돈 다쓰고 죽어버릴까 왜 나는 돈을 모으로 있는지도 모르겠고 힘들다고 말하면 그런게 왜 힘드냐 엄마 아빠가 더 힘들다 라고 말하면서 내 편을 또 안들어주고..진짜 죽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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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힘들다  #혼란스러워  
엄마에 대한 제 감정과 행동이 고민입니다.안녕하세요 이제 20살이 된 여대생입니다. 엄마에 대한 제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 싶고 자기연민을 줄이고 싶습니다. 저는 엄마로부터 전화가 오면 초등학교 시절 매일 혼자 울던 제가 떠오르고 그 때에 제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며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나며 결국 그 전화를 받지 못합니다. 그 뒤 이삼일동안은 어렸을 적 불행했던 기억들이 계속 떠올라요 책을 읽어도 설거지를 해도 집중이 되지 않고 힘들었던 기억만 반복됩니다. 이런 감정이 엄마가 사이비 종교에 빠지시고 카드빚이 늘어나서 아빠와 이혼한 후 나를 버렸다고 생각한 탓인지 엄마 친구 딸이라서 유치원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학교에 내가 엄마가 없다는 소문을 퍼트린 뒤로 시작된 6년간의 왕따 탓인지 가끔씩 엄마로부터 연락이 와 오빠랑 언니랑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면 아빠가 왜 엄마를 만나냐며 크게 혼내시던 기억 탓인지 가끔씩 엄마를 만나면 자주 엄마가 아빠가 아들을 원해서 셋째를 가졌는데 낳고 보니 나였다는 이야기를 하면 '아 엄마는 내가 태어난 순간 나라서 실망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탓인지 잘 모르겠어요 오빠랑 언니는 엄마랑 연락도 잘 하고 지내는데 저만 이렇게 엄마의 연락을 피하게 되네요. 오빠와는 10살 언니와는 6살 차이가 납니다. 제가 효심이 부족하고 나쁜 딸이라서 이런걸까요? 이렇게 엄마를 피하는 게 옳은 행동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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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슬퍼  #힘들다  #우울해  #슬픔  #과거의재정리  #공허함  #슬픔  #과거의재정리  #공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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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어지러움  #힘들다  #의욕없음  #혼란스러워  #답답해  #우울  #우울해  #걱정돼  #무서워  #스트레스받아  #외로워  #슬퍼  #괴로워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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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힘들다  #의욕없음  #속상해  #불안해  #답답해  #우울해  #불안  #괴로워  #자고싶다  #무기력해  #무서워  #스트레스받아  #스트레스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저는 5살때부터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하셔서 어머니와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습니다. 저는 현재 고2구요. 어찌저찌해서 잘 살아온거 같은데요. 동생이 저랑 5살 차이가 나는데 엄마랑 유독 싸워요. 자기 공부한다고 건드리지 말라고, 나 이거 했었어야 했는데 못했다고, 그냥 짜증나서 등등. 저번엔 저랑 엄마보고 내가 이렇게 공부하는데 이 기분을 아냐고 하더라구요. 잘 생각해보면 제 동생이 제가 어렸을때보다 더 좋게 살고 있는데 엄마가 잘 안해준다고 생각하나봐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에요. 엄마랑 동생이랑 싸울때 제가 기분이 너무 않좋아요. 원래 안좋아지는게 맞지만 갑자기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거나 속이 안좋거나, 막 혼자서 울기도 하고요. 그리고 내일되서 또 화해하고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니까 내가 이상한건가 싶어요. 나만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가. 내가 이상한거니까. 나만 참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어요. 예전 중학교때 정신상담을 받아본적이 있는데 그때 전 괜찮다라고 하시더라구요. 분명 내가 느낄땐 아닌데. 그 괜찮다는 말이 너무 뭐랄까 그냥 그렇게 확정지어버리는게 너무 싫었어요. 왜 갑자기 이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익숙해져서 괜찮은건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 방금 학원같다가 집들어와서 힘들어서 써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신. 어머니랑 아버지가 이혼하실때 많이 싸우셨데요. 그래서 제가 목소리 톤이 올라가기만해도 막 경기를 일으켰다고 해요. 웃는톤이든 화내는톤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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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힘들다  #속상해  #스트레스  #불안해  #부끄러워  #답답해  #우울  #두통  #걱정돼  #불면  #우울해  #트라우마  #공허해  #외로워  #콤플렉스  #스트레스받아  #슬퍼  #무서워  #괴로워  #강박  #불안  #있는  
자격지심이 강합니다.14년 전 아빠가 엄마를 차에 태워서 죽이려 했고, 그때 아빠를 대학병원 정신과에 입원시켰죠. 그 때 의사가 그러더라고요. 엄마한테만 보이는 아빠의 정신병은 평생 갈거라고. 그 당시 아빠 퇴원하고, 부모님 두 분만 집에 있지 않게 하려고 저와 제 동생은 항상 긴장 속에 살았어요. 저희 가족은 17년 전, 아빠의 원치 않는 제대로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와야만했어요. 아빠는 직업군인이었지만 사회생활을 잘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말이 없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 것 같더라고요. 아빠는 바람도 많이 피웠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다 꾹꾹 참고 사셨고, 마음의 병이 몸의 병으로 와서 작지 않은 수술을 두 번 받으셨어요. 그런데 그런 엄마에게 아빠가 14년 전 의처증을 보이고 죽이려고 한거에요. 아빠때문에 우리 가족은 가슴에 큰 돌덩이 하나 가슴에 얹은 채 살아가고 있어요. 이런걸 아빤 모르죠. 아직도 엄마에 대한 의처증이 있거든요. 또 우리 가족이 될 수 있으면 아빠 감정을 안건드리려고 하니까요. 건드리면 칼 들고 어떤 해를 가할지 모르고요. 14년째 부모님은 각 방을 쓰며 남보다 못한 사이로 지내고 있어요. 이혼하라고 하고 싶지만, 아빠가 이혼 얘기에 어떻게 돌변할지 몰라요. 이런 상황에서 전 25살 대학원생에서 30대 후반이 되었고, 동생은 고3에서 30대 초반이 되었어요. 저는 꿈이 중고등학교 선생님이에요. 그런데 아직 이루지 못했어요. 대학교 3학년 때부터 학원강사, 과외교사, 초등학교 방과후 강사, 중학교 기간제 교사, 초등학교 기촉학력 강사, 교육청 소속 책임교육 교사/중고등부 독서 논술 강사등 16째 가르치는 일은 꾸준히 해왔고, 지금 다시 중학교 기간제 교사를 하고 있지만, 정규 선생님이 아니란 것, 어느 사이에 나이만 먹었다는 것이 제게 큰 자격지심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더 나아가서는 앞으로 운이 좋아 괜찮은 사람과 연애를 해도, 제 가족사를 알까봐 걱정이 되요. 솔직히 앞으로 연애 할 수 있을까하는 자신도 없어요. 나이 먹고 이뤄놓은 것이 없는 제가 너무 싫고 싫고 또 싫습니다. 제가 살아가야할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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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  #신체증상  #분노조절  #어지러움  #충동_폭력  #무기력해  #호흡곤란  #사랑이다  #원하는건  #증오가아니라  #사랑이다  #원하는건  #증오가아니라  
동생 앞에서만 괴물이 되어버리는 나2살 터울의 남동생이 있습니다. 저와 동생 모두 20대입니다. 어렸을 적 저는 동생에게 매우 가혹한 누나였습니다. 동생에게 물리적 언어적 정신적 폭력을 가한 것이지요. 동생은 가족 중에서 유독 나의 부탁을 받는 것이 싫대요. 부탁을 거절하면 누나가 나에게 실망할 것 같고 그게 싫대요. 누나 앞에서는 할말도 제대로 못하고 누나의 기에 눌린대요. 무섭고 두렵고 자기를 어떻게 해버릴 것만 같대요. 저 또한 동생한테만 보이는 모습이 있나봐요. 오늘 동생과 트러블이 있어 동생의 이야기를 듣는데, 들을수록 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숨이 쉬어지지 않을만큼 화가 났어요. 이성의 끈, 퓨즈가 끊어져버렸어요. 동생에게 목청껏 소리치며 달려들었어요. 발길질을 하고 밀쳐대고 서로가 서로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폭력을 가했습니다. 서로 죽여버리겠다고 했어요. 선풍기는 해체되어 나뒹굴고 있었고, 말그대로 치고 박았어요. 이성을 되찾은 뒤에 동생과 다시 이야기를 하고 사과했어요. 내가 잘못한 게 맞고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동생은 이미 또 상처를 입은 것 같아요. 동생 말이 맞아요. 동생은 나에게 그럴 대접을 받을 이유가 없어요. 나는 또 그런 대접을 해버리고 말았네요. 나는 동생의 기나긴 상처를 치유할 자신이 없어요. 동생 앞에서 눈깔이 뒤집어져버린 나는 괴물이었어요. 내가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나였어요. 유독 동생 앞에서는 이성이 끊어져버리는 것 같아요. 어렸을 적으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동생은 우리는 안 맞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피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고. 저는 동의했어요. 이제 나도 피하고 싶어요. 괴물이 되고 싶지 않아요. 어렸을 때 엄마는 외출할때면 제게 습관처럼 이야기했어요. 엄마가 없을 땐 니가 엄마야. 나는 정말 엄마처럼 행동했어요. 어설프고 이상한 여섯 살짜리 엄마. 동생을 체벌하고 괴롭히고 가두는 나. 엄마는 습관처럼 사람들에게 이야기했어요. 아들 낳으려고 셋 낳았어요. 아들을 원했던 시댁에서 동생으로 인해 엄마의 목이 빳빳해졌거든요. 난 그 이야기를 듣는 게 싫었어요. 동생은 뭘 하든 엄마의 관심을 가져가는 것 같았어요. 그럴 때면 엄마는, 넌 야무지잖아. 니 동생은 애가 어설퍼서 엄마가 챙겨줘야 해. 남자애들이 원래 좀 그래. 니가 이해해 나도 엄마의 관심을 받고 싶었어요. 엄마는 결국 영원히 내 편을 들어주지 않을 것 같아요. 동생에게 미움의 감정도 있어요. 나에게서 엄마의 관심과 사랑을 빼앗아간 동생. 그 마음이 이상하게 나타난 것 같아요. 나는 정말 동생을 잡아먹으려고 했을지도 몰라요. 동생을 정말 누구보다 사랑했어요. 동생이 아프면 내가 아픈 것 같았고, 동생이 울 때면 웃겨주고 싶었어요. 동생이 나를 의지하는 게 좋았어요. 어딜 가든 동생을 챙겼어요. 근데 나도 모르게 동생에게 가스라이팅을 했던 것도 같아요. 동생은 정말 나로부터 도망쳐야하는 게 아닐까요? 중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는 서로 공부하느라 멀어졌어요. 성인이 되면서 과거 나의 잘못을 알았고 상담도 받았어요. 동생에게 가지고 있던 죄책감을 발견하고 나를 징벌하던 내 자신도 발견했어요. 동생에게 사죄했어요. 나의 죄책감을 이야기했고 너에게 마음 속에서 계속 사죄하고 있었다고 했어요. 동생은 괜찮다고 말해줬어요. 근데 괜찮지 않았을 거 같아요. 동생은 착한 동생이 되려, 또 마음에 없는 이야기를 했을지도 몰라요. 동생에게 눈깔을 뒤집고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욕하고 때려부수던 나. 내가 아닌 것만 같았지만 그것도 나였어요. 이성이 사라져버린, 강렬한 분노만이 가득한 나는 성인이 된 이후 처음이었어요. 이런 분노는 처음이었어요. 숨이 안쉬어졌어요. 내 몸이 감당할 수 없는 화염이었어요. 동생은 또 상처를 입었대요. 내 얼굴을 보면 아까 그 장면이 생각난대요. 당분간 얼굴 보고 싶지 않고 대화하고 싶지 않대요. 알겠다고 했어요. 동생은 나보다 키도 10센치가 크고 몸무게는 20키로가 넘게 차이가 나요. 동생은 마음만 먹으면 내 얼굴에 주먹을 더 세게 갈길 수 있었을 거에요. 근데 그러지 않았어요. 못했던 걸까요? 동생은 유독 내 앞에서만 말이 안나오고 내 기에 눌려요. 나는 이제 예전의 못된 누나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동생에겐 아니었나봐요. 어쩌면 나는 아직 그 누나일 수도 있어요. 상극은 가족이어도 피하라는 말이 떠올라요. 나는 동생 앞에서 괴물이 되고, 동생은 내 기에 눌려버리는, 우리는 상극인 게 아닐까요? 이건 그저 핑계일 뿐일까요? 무력해요.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한때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끔찍이도 사랑했던 동생이었는데. 서로 연애 고민도 이야기하고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할 때엔 문제가 없는데. 이제 난 에너지가 없어요. 그냥 이대로 대화를 단절한 채 모르는 채로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근데 한 지붕 안에서 가능할까요? 동생에게 나는 괴물이 맞나봐요. 동생은 나를 맞서 싸워내야 해요. 나에게 목소리를 내야만 해요. 이게 내 업보인가 싶어요. 카르마. 어릴 적 나의 행동들이 지금에서야 부메랑처럼 내 목과 가슴을 베어버리는 듯 해요. 그저 살아가는 것 외에 무엇을 해야 할까요? 혼자서는 너무 어려워요. 괴물인 나, 가해자인 나. 또 다시 자꾸 그렇게 되어버리는 나.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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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고3 딸이 불안과 우울로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불안으로 속눈썹을 뽑아서 속눈썹이 없는 것, 낮은 자존감과 우울감으로 자살생각을 하는 것과 술담배를 하는 것입니다. 현재 재혼가정이고 새아빠는 성격이랑 말이 센 사람이라 소심하고 예민한 딸이 힘들어했어요. 딸이 치료 받으면서부터는 남편도 말을 조심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새아빠는 기본 가치관은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인데, 친아빠는 다른사람을 억압하고 조정하려는 성격이라 딸애가 친아빠의 연락은 전혀 안받으려고 합니다. 저는 아이가 뭐 하나라도 놓칠까봐 일일이 하나하나 챙겨주는 성격(강박적,조급한 성격)이라서 애가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려 주지를 못합니다. 아침을 예를 들면 깨우는 것부터 침대정리, 옷정리, 도시락싸주고, 영양제 먹이고 이닦는 것까지 습관적으로 챙깁니다. 또, 딸이 고민을 얘기하면 가만 들어주지 못하고 해결해주고 싶어 대안을 얘기하다 보면 이래야된다 저래야된다 말하기 일쑤입니다. 딸이 하려고 스스로 계획한 일들을 못하고 감정적으로 다운되어 버려 점점 더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는 상태인 데, 제가 안좋은 영향을 줄 까봐 조심하려고 하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그냥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말고 내버려 두는 게 맞는 건지 고민입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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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딸안녕하세요 유튜브를보며 위안과 격려를 받다 용기내어 글을 남깁니다. 이런 공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든점: 어머니의 모진말에 상처를 자주받습니다. 서운해서 하시는 말인걸알지만 그럴때마다 한없이 무능한 사람이 되고, 비참한 마음까지 듭니다. '니같이 **한 애없다'며 옆에 누군가가 있으면 푸념하는 질책들은, 나이가 마흔되어가는 지금도 완강히 대응하지못하는 몸만 큰아이가 됩니다. 서운한일이 있을 때는 남들에게 특히 주변의 친지들에게 제 푸념을해서 '엄마에게 잘해라'란 말을. 듣게하시는 것은 어릴적부터 이어진 일입니다. 커서 결혼 준비하면서부터는 같은 집에 살고있음에도 문자로 '가증스럽다.'란 문자를 보내시기도 합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친정에 자주가게됩니다. 아이가 할머니를 너무 좋아하고, 또 엄마가 요즘 심적으로 힘들단 얘길 전해듣고 다시 찾아뵙게됩니다, 그러다보니 다시 반복이죠. 제 언행에 맘 상한 엄마와, 또 다시 문자로 '한동안 보지말자'는 엄마 저희 모녀는 그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지만 마음의 거리가 가까워 상처를 주기에 떨어져있어야함을 압니다. *오늘 마음 상탁 주고 받는 상처를 치유하기위해 엄마의 자화상을 그려드리기도하고 심리공부도 했지만, 아직 너무 힘드네요.. 오늘은 싸늘한 말투에, '내가 그렇게 싫나? 그럼 없어지면 되는건가? 우리 애는 ..?'참 못난 생각이 납니다. *가족상황 전 어린 자녀를 키우는 엄마이자, 그리 능력이있진 않지만 너무나 자상한 남편의 아내, 작은 쇼핑몰을 재택으로 운영 중 인 자영업자입니다. 그리고 참 다정한 아버지, 까칠하긴하지만 정많고 자식들을 사랑하는 어머니, 전문직으로 어릴 적부터 집안의 자랑이었던 오빠. 오빠보다 더 능력, 외모, 성격까지 완벽한 새언니 이렇게 저희 가족입니다.(오빠네는 먼 지역에 삽니다) *자란 환경 어릴적부터 대견스럽고 또 똑똑하게 자랐던 오빠. 가끔 엄마에게 대들어 맞았다합니다, 어릴 적 상처는 웃으며 말하면 나이진다길래 '어릴 적 상처받았어'말씀드리면 '때린건 네 오빤데 왜 네가 차별했다하냐'는 핀잔을 듣죠... 어릴적 아버지의 큰 교통사고로 간호를 위해 몇 년간 부모님의 정신적인 공백이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쯤 이사갔었고, 아빠의 몸회복과 함께 오랜 간병에 지친어머니가 몇년간 집에 누워계셨습니다. 그때부터 집이 따뜻하다 느껴본 적이 없네요.. 매일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고 기도하시지만, 제가 받고 싶은 것은 핀잔이 아닌 따뜻한 말인데 말이죠.. 제가 너무 엄마와 비슷한 인생길을 걷고 있기에, 노여움에 화를 내시는 걸까요? 아님, 그냥 보기 싫은 딸일까요? 사랑하시는걸 아는데, 그 표현들이 너무 가시서려있어 힘들어요. 그보다 세상 가장 소중한 분이기에 이론처럼 안보고 살 자신이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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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워  #트라우마  #불면  #강박  #불안  #의욕없음  
이런것도 가정 폭력이 맞나요?안녕하세요 한 번도 온라인에 글을 올려본 적 없는데 너무 답답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남에게 털어놓거나 물어본 적이 없어서 제가 느끼는 생각과 감정들이 정상인지? 다른 분들께 조언을 얻고 싶어요..맞춤법이 제대로 맞지 않고 글이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목에 쓴 것과 같이 저희 아버지의 행동이 가정폭력이 맞는지? 궁금하여 쓰게 되었어요. 제가 이 글을 고민으로 쓴 가장 큰 이유는, 제 기준으로는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일관되게 악하고 나빠야 한다는 왠지 모를 고정관념?이 있어서요.. 가족들이 상처를 받는다면 아버지가 사회생활을 하시며 바깥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다 아버지를 나쁜사람으로 생각해야 하는데 오히려 전혀 반대고 제가 밑에 사건 위주로 설명을 해서 그렇지 부드럽고 소프트 할 때가 더 많은 분이십니다. 그래서 제가 아버지 때문에 오랜 기간 때문에 힘들어왔고 갈수록 한계에 다다르는 느낌이 정상인지, 혹은 저의 문제도 있는 것인지 점점 이성적으로 잘 판단이 되지 않아 조언을 드리고자 작성했습니다ㅠㅠ 우선 아버지는 천성이 악하거나 나쁜 분은 전혀 아니세요. 오히려 너무 여리셔서 문제인데 마음에 안 드는게 있으시면 소심하게 꿍해있으신게 아니라 불 같이 화를 내시며 흔히 말하는 '급발진'을 하십니다.. 그런데 화를 내시는 기준이 너무 본인 위주세요. 제가 예민하고 걱정 많은게 아버지를 닮은게, 아버지 또한 굉장히 예민하시고 섬세하고 안전에 대한 욕구가 그 어떤 욕구보다 크신 분입니다. 그런데 그것들을 판단하고 결정 짓는 과정에서 반드시 주변인들이 본인의 줄안함에 동조하고 이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한 답변을 내줘야 해요. 그것도 짜증내거나 귀찮다는 듯이 대답하면 굉장히 버럭하십니다. 매번 무척 상냥하고 성실하게 대답해드려야 해요. 그리고 자녀들에게 마음에 안 드시는게 있으면 아주 사소한 거라도 "너 그거 고쳐라" 라고 말씀하시 않고 바로 인상을 쓰시며 엄마를 안방으로 끌고 들어가 문을 닫고 화를 내십니다. 저 새끼 왜 저따위냐 아주 마음에 안 든다 단단히 말해라 계속 저 딴식이면 가만 안 둔다고. 동생이랑 제 입장에서는 혼을 내도 직접 내주시는게 나은데 꼭 엄마를 쥐잡듯이 잡으며 니가 애들한테 똑바로 경고하라고 엄마를 보내십니다. 직접 얘기하라고 엄마가 말씀하셔도 저 새끼 얼굴도 보기 싫다며 날 개무시하는데 내가 왜 그래야 하냐고 저거 안 고쳐놓으면 너도 가만 안 둘꺼라는 식으로 말씀하세요. 그럼 그걸 안방 문 밖에서 동생이랑 저랑 숨죽이고 듣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십대 후반이 되어가는 중반인데도 아직 안방 문 닫히는 소리가 들리면 멀리서도 숨이 막히고 가슴이 미친듯이 뛰어요.. 그러시는 이유도 무척 사소해요. 예를 들어 제가 집에서 저녁에 친구랑 통화를 하거나 혹은 아빠가 보시기에 제 표정이 안 좋아서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제가 잘 대답을 안 드렸거나 (제가 친구랑 다투거나 개인적인 고민이 있는 걸 모두 말하는게 편하지 않잖아요ㅠㅠ;;) 특히 아버지가 뭔가를 제시하셨는데 그걸 무조건 따르지 않을 때가 대부분이고요. 어릴 때부터 그 이유들이 참 다양하고 저로써는 예측이 안 됩니다..가족 모두가 예측을 못 해요. 지금은 나이가 드셔서 안 그러시지만 사실 아버지가 욱 하는 성격이 있으셔서 제가 어릴 때 저와 가족들에게 손찌검도 하셨어요. 그런데 그 이유가 언제나 지극히 본인 위주이시고, 저 같은 경우는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본인 말에 똑바로 대답을 안 한다 눈빛이 짜증스럽다) 성적이 좋지 않으면 맞았는데 회초리로 종아리 맞기 같은 체벌의 개념이 아니라 눈 깜짝할새에 손을 들어 머리를 후려치셨습니다. 그러고도 분이 안 풀리셔서 폭언과 깎아내리기는 다반사고 내가 얼마나 힘든지 알지도 못 하면서 날 무시하냐 이딴 식으로 굴꺼면 집에서 쫓아내겠다 지원을 끊어버리겠다 등등 거의 저주를 퍼부으십니다. 초중학생이 그렇게 맞을 이유가 대체 뭐 있었을까 하는 억울함을 갖기 이전에 저는 그저 아버지의 참을성에 대한 신뢰 가 전혀 없이 아버지를 무척 두려워하며 컸습니다. 그래서 20대 초중반이 될 때까지 한 번도 아버지에게 "싫어요" "못 하겠어요" (이 과외가 너한테 도움되니 무조건 해서 성적을 올려라 같은 상황) 같은 말을 한 번도 해 본적 없이 컸습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저희에게는 직접 불만을 말 하시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엄마를 잡으시기 때문에 저는 매번 스스로 뭘 잘못했는지 이성적으로 납득하기 이전에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과 죄송함으로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어요.. 욱하시는 성격을 알기에 어머니가 잘못될까 걱정되면서도 아버지가 소리지르시는게 너무 무서워 안방에 뛰쳐들어갈 용기도 제대로 내지 못 하는 스스로가 너무나 싫습니다.. 그래서 저는 되도록이면 아버지가 맘에 안 들어하시는 상황을 아예 만들지조차 않으려고 스스로를 굉장히 검열하고 숨기고 트집 잡히지 않을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강박이 있어요. 밖에서는 밝고 상냥하다는 말만 듣는데 집에서는 제 얘기를 하는걸 무척 경계하고 싫어합니다. 누구랑 어디서 놀았는지 혹은 제 몸 상태가 안 좋은것조차 티내는 걸 극도로 싫어해요. 또한 가부장적인 스타일의 아버님들이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저희 아버지는 소통을 하지 않으십니다. 만약 아버지께서 "A 해라" 라고 조언하셨는데 제가 그거 말고 다른 건 어떠ㄴㅑ고 하면 이미 그 자체로 굉장히 기분이 상하십니다. 남의 의견자체를 신뢰하지 않으세요. 본인한테는 이미 그게 베스트고 니 생각해서 찾아보고 알아봐주건데 자기 노력을 무시한다고 생각하셔서 화를 내십니다. 반대 의사 자체를 본인에 대한 무시라고 생각하세요. 자식들도 자아가 있는 객체인데 그런 생각은 전혀 없으신 것처럼 "왜? 너는 어떤 이유로 그렇게 생각하니?" 같은 질문을 저는 어릴 때부터 단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반대로 아버지 또한 본인 주장의 이유를 매번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지도 않으세요. 한 번은 고등학생 때 대학 원서를 이렇게 쓰고 싶다고 작성해서 갔는데 (제 성적에 맞는 대학 중 저의 관심사와 맞는 학과를 골랐어요) 아빠가 그걸 받아드시더니 첫 마디로 "너한테 정말 실망했다"고 원서를 북북 찢으시던 기억이 아직 나요. 그러면서 군말 하지 말고 전부 다 xx과로 쓰라고, 세상 물정 모르면서 얼마나 고생하려고 그러냐고 한심해서 살 수가 없다고 저를 정말 벌레 보듯이 보셨는데 그 때 전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무섭고 상처받아서 덜덜 떨면서 다시 아버지 말씀대로 원서를 써서 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집에서 가질 수 있는 선택권은 둘 중 하나에요. 아버지 말대로 군말없이 따르던가 혹은 또 어머니 괴롭히시는걸 지켜보며 울며 겨자먹기로 뒤늦게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따르던ㄱㅏ요. 후자까지 가면 제가 사과를 해도 예외없이 항상 넌 너한테 잘해주려하는 놈 노력을 배신하는 ***끼, 필요없으니까 니 하고 싶은대로 하다 망해서 내 탓하지 말라 라는 말은 꼭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원하지 않는 선택을 따라도 화가 나기 보다 죄책감이 들고 스스로가 너무 싫습니다.. 어머니한테도 죄송해서 가능하면 아버지랑은 아무 대립도 하고 싶지 않아요.. 사실 저희 아버지가 직업도 좋으시고 저희 가족들이 부족함 없이 지내셨음 하는 마음에 최선을 다 하며 사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무척 감사하고 존경하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제 태도나 성과, 개인적인 의견 혹은 일상 생활의 아주 작은 부분에서도 스스로가 너무나 쉽게 아버지를 배신하고 힘들게 하는 ***끼가 되는 것이 무척 혼란스럽습니다. 진로나 관심사에 있어서도 판단이 너무 주관적이시고 오직 "맞다" or “틀리다"의 개념이셔서 본인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너무 쉽게 터부시하세요. 틀리다고 생각하시는 분야에 대해서는 관심 갖는 것도 난리 치시고, 두번 다시 얘기 꺼내지 못하게 자존심을 밟아버리십니다. 그래서 제가 앞으로 성취해낼 커리어나 진로 방향에 대해서 그리고 나아가 제가 결혼하는 모습을 떠올려도 기쁘고 의욕 넘치기보다는 아버지가 허락해 해주실까? 가 저의 언제나 가장 큰 고민이자 두려움입니다. 써놓고 보면 문제가 많긴 하지만 사실 저는 아버지가 너무나 약하고, 자존감이 낮고 제대로 표현하시는 방법을 몰라서 그러신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질러 놓고 후회하시고 공허하게 앉아계시는걸 보면 뭐라 말 할수 없이 마음이 아프고 죄송스럽기도해요. (그렇다고 당사자들한테 사과를 하신 적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트러블이 생기고나면 스스로 '나만 참을걸, 아빠도 힘드실텐데 내가 아빠를 속상하게 했다'라는 후회가 들어요. 그러면서도 이십대 중반이 되니 이렇게 숨죽이고 긴장하며 사는것에 대한 한계가 느껴집니다. 저는 자기 검열이 무척 심하고 자신감이 없는데, 제가 노력해도 언제든 실망스럽단 질책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제 미래의 어느 시점을 떠올려도 자신이 없어요.. 저는 정말 아버지가 금전적으로 풍족하지 않으셔도, 그냥 제가 뭘 하든 믿고 칭찬해주시는 분이면 좋겠어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제가 받는 지원과 모든 물질적인 것들이 언제든 아버지께 비난 받아야 하는 조건 같다는 생각 또한 들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갈수록 아버지가 불편하고, 시간을 같이 보내는게 너무나 싫고 저에 대해 드러내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어머니는 이런 제 감정이 제 타고난 성격 때문에 남에게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러는 거라고도 자주 말씀하세요. 그러면서 네가 아버지 때문에 괴롭지 않으려면 스스로 더 강해져야 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뭔가를 더 노력하고 싶지 않아요.. 지칩니다. 제가 부족한 탓일까요? 감정을 떠나서 저는 아버지의 노력이나 커리어에 대해서 무척 존경하고 닮고 싶어요. 그리고 아직도 아버지가 너무 불편하고 예측이 안 되는게 무섭지만 많이 사랑하는 것도 같아요. 매번 너무 슬프거든요 모든게.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데 이건 제 노력이랑 별개인거 같아요 그렇지만 아버지에게 이런 제 모든 마음을 말씀드리는 것도 너무 두렵습니다. 한 평생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는데 사실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는 걸 아시면 너무 배신감 들고 무너져내리실까봐? 겁이나요.. 제가 가장 슬프고 걱정되는 건 이러다 제가 서서히 마음의 문을 닫고 제 가정을 꾸린 다음에는 제가 아빠를 일부러 찾지 않는 것입니다. 아빠가 외로우실까봐요. 저는 아빠가 너무 싫어서 하루 빨리 벗어나고 싶으면서도 안타깝고 떠올릴 때마다 그립기도 ? 합니다. 이런 이중적인 제 마음이 대체 어떤 상태인지 이젠 저조차 모르겠어요.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조언을 주실 수 있는 부분이 있으시면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