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초반입니다 제가 늦게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평소 퇴근하면 11시쯤 집에 도착하는데 평소보다 한시간만 늦으면 어디냐 빨리안오냐라는 소리를 항상하는 부모님때문에 숨이 턱턱막힙니다 부모님때문에 모든 거에 눈치보고 제대로 된 여행조차 가본 적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중3학생입니다. 작년 10월~1월부터 극심한 우울에 시달렸어요. 매일울고 죽고싶어하고...근데어느날 용기내어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사춘기라고, 너 멀쩡하다고 하더군요. 복에 겨워서 그런거라고요. 사실 지금도 그때생각하면 눈물이 막 납니다. 정말.....정말 힘들었는데 다독여줬으면 덧났을까. 복에겨운게 맞을지라도 사춘기었던게 맞을지라도. 저를 사랑하시는 건 너무나 알지만 이런 일 이후로 더이상 부모님에게 애정이 생기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렸을 때부터 저는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으로 살아왔어요. 엄마는 항상 아버지의 욕을 저에게 하시며 스트레스를 풀었기에 학창시절에는 아버지를 혐오하면서 살았어요. 그런데, 성인이 되고 제 마음의 병의 ***점은 엄마라는 걸 깨닫게 됐네요. 그후로는 엄마를 상대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절 가장 괴롭게 만드는건, 엄마의 통제와 가치관입니다. 20살 때 남자친구랑 외박 했다는 이유로, 엄마는 몇개월 동안 헤어지라고 난리를 쳐서 결국 헤어졌던 적이 있어요. 6년이 지난 지금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남자친구가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라는 걸 알게 되고, 어떻게 친구랑 사귈 수 있냐며 징그럽다고 하면서, 부자를 만나야 한다면서 빨리 헤어지라는 말을 하네요. 남자친구와 진지하게 사이라서, 이런 말들이 특히 저를 너무 너무 힘들게 합니다. 20대 후반인 저는 엄마로부터 독립하고 싶은데, 엄마는 절 놔줄 생각이 전혀 없어보여요. 도대체 어떻게 독립해야 하나요? 그리고 엄마의 가치관을 바꿔놓고, 문제점을 알려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1n년전 제가 11살때 이혼하셨습니다... 저와 제 동생들은 아빠가 키우기로 해서 할머니 손에 커오면서도 종종 엄마랑 연락하며 지내왔는데 작년..제가 22살때 엄마가 사정이 생겨 제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달라고 말했고, 거절을 잘 못하던 저는 그러면 안된다는걸 모르고 개통해 줬습니다... 허나 잘만 납부하며 지내시는줄 알았던 엄마는 2~3달치 요금만 납부하시고 미납되어 현재 제가 채권추심을 당하게 생겼습니다... 엄마랑 소통하는걸 싫어하던 아빠한테 말하기도 무섭고 법적처분 받는것도 무서워요... 그냥 이 상황을 만들게된 제가 제일 역겹고 더럽게 느껴져요... 그래선지 뭔가 먹으려고 하면 "너같은게 먹어서 뭐하겠냐..."라는 말이 계속 들리는거 같고... 자꾸 죽으라는 환청과 음식냄새만 맡아도 토할거 같은것도, 자해를 하는것도 지긋지긋하고 그냥 죽고만 싶어요... 이런 제가 이상한 걸까요...?
23살 입시생입니다. 원하는 대학교를 가기 위해 노력을 계속 해보지만 실패를 하고 있습니다.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죠. 자해를 한건 언니와 크게 몸싸움을 하고 나서였습니다. 언니는 제가 원하는 학교에 이미 입학을 한 상태입니다 많은 노력 끝에 합격한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언니는 나르시스트적인 성향이 강하긴 하지만 위로를 해주는 경우도 있고 같이 놀러다니며 기분 전환도 해준 사람입니다. 문제는 본인이 그 학교에 입학을 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 제가 새로 만난 선생님께 위로를 받았다 등 이야기를 하면 본인이 성공했던 무용담을 이야기하며 너가 위로를 받을 때냐고 합니다. 제 자격지심일 수 있지만 나는 이렇게 노력했는데 너가 실패한건 솔직히 노력을 하지 않아서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합니다. 반성을 하며 그 이야기를 듣기에는 반복되는 실패에 자존심 자존감의 상처를 많이 받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자존심에 티를 내진 않았었습니다. 언니 또한 저에게 자격지심이 있는 부분이 있다는걸 알아서 더 받아주려 노력했습니다. 언니와 단둘이 자취를 하고 있는 상태라 거리를 두기에도 힘든 상황입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참다가 부모님이 올라오시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언니가 저에게 대청소를 하자 제안을 했고 다음날 저는 일어나 제가 생각하기에 제 분량이라고 생각되는 정도의 집안일을 했고 언니는 늦게 일어나 제가 보기에는 터무니 없이 적은 분량의 집안일을 하고 나머지는 저보고 치우라고 하니 저도 화가 났었습니다. 평소에는 제가 싸움을 피하고 싶어하는 스타일이라 지고 넘어가는데 이번에는 저도 쌓인게 많아서 그럼 그냥 치우지 마라 이대로 부모님 부르라고 하고 방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언니가 저를 먼저 때렸고 저도 폭발을 해서 같이 싸웠습니다. 그리고 분이 풀리지 않아서 엄마께 전화를 걸어 언니랑 이런 일로 싸웠다고 하며 언니가 평소에 엄마께 숨기던 잘못들을 막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엄마께서 위로를 해주시지 않자 울면서 처음 자해를 했습니다. 놀라서 급하게 지혈을 하고 혼자 상처를 치료했습니다. 예정대로 부모님과 여행을 갔고 언니와는 대화를 하지 않은 채로 여행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여행 중간에 트러블이 생겼고 제가 울면서 다른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도 계속해서 자해를 할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망가지기 싫고 무서운 마음에 하진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상처 치료를 열심히 하고 흉터 연고를 열심히 바르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제게 오셔서 대화를 시도하셨고 제가 속상했던 부분을 솔직하게 말씀드렸지만 엄마께서는 니가 그런 자격지심 느끼는게 문제면 너가 합격을 하면 되는거 아니냐 죽어라 해봐라고 하셨고 아빠께서는 그냥 아빠가 미안하다고만 하셨습니다. 사춘기때부터 제 유학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다 보니 상처를 솔직히 털어놓기로 결심한건 살면서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화로 얻은 결론은 그냥 내 감정보다는 좋은 대학 타이틀이 더 중요하고 문제를 안 일으키기를 바라시는구나 싶었습니다. 그 뒤로 괜찮은척 손목 보호대로 상처를 숨기고 언니와는 싸운 관계 그대로 지냈습니다. 하지만 잠시라도 언니랑의 관계를 엄마가 가볍게 건드시거나 가만히 혼자 생각에 잠기면 어김없이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자해 상처를 보면 마음이 복잡해지고 뜬금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상처를 고백하려고 하면 부모님은 나이가 있으시니 쉽게 바뀌실거라 기대가 생기지 않고 괜히 문제를 일으키는 걸까봐 무섭습니다. 부모님의 최선이었단 걸 알아서 더 죄송하고 제가 아니면 기댈 자식이 없으시겠다 생각이 듭니다. 또한 자해를 무기로 삼아서 부모님께 상처를 주며 협박하는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그냥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지내면 되는 걸까요, 아님 상처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 드리고 도움을 구하는게 나을까요?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말씀드립니다. 여행을 다녀오고 며칠 후 했던 PAI 심리 검사에서 불안 우울 자살관념 비지지 등등 9개 정도가 높게 나왔었습니다. 부모님 도움 없이는 정신과 상담을 받을 경제적 여유가 없습니다. 지금은 심리 검사 이후로 두 달이 지난 상태입니다.
오늘 알았어요 학교에서 장학금 신청해서 가족관계 증명서 필요해서 엄마가 때왔어요 그런데 담임 선생님이 저보고 "@@아 혹시, 어머니랑만 사니?" 이랬는데 알고보니 증명서에 아빠가 없었어요... 작년에 부부 싸움이 크게나서 이혼한다 했는데 서로화해 했다 해서 이혼 안하나 했는데.. 안 그래도 아빠가 죽이고 싶은 만큼 미웠는데 어떻게 해야하죠.. 평소처럼 지내기 힘들어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머니와 아버지의 관계가 좋지 않아 단답형태의 답과 아주 단순한 질문들을 하며 살아오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애초에 두 분의 관계가 좋지 않으니 서로를 향한 불만이 있었고, 그 불만 자녀인 저에게 마음고생한 것을 토로하듯 이야기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살아온지가 어연 10년이 다 되어가니 이젠 어차피 두 분의 관계는 개선이 어렵다는 판단이 섰지만 서로 상처주는 단계까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어서 두 분의 이야기를 듣고 어디까지 관여해야하고 이해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두 분께 상담이나 관계 개선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제안하였지만 두 분다 거절하신 상황인지라 그 사이에 끼어있는 저의 입장에선 너무 어렵습니다. 추후 제가 집을 나가서 살게 되는 경우도 걱정이 되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혼 하신 어머니와 둘이 사는 32살 딸입니다. 저희는 해외에서 이민생활을 하고있고요, 오빠한명있는데 혼자 독립해 나가살고있습니다. 어머니는 개방적인 편 이시지만 때때로 부담이될때가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나쁜 딸 같고 옳은건지 모르겟지만 저는 어머니가 제게 너무 많이 의지를 하신다고 생각이들어요. 물론 혼자 시고 딸이다보니 그럴수있다고 생각을 햇는데 이게 나중에 제가 결혼을 할때도 문제가 될것만 같아요. 예전엔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남자친구랑 결혼하면 여유 있게 넉넉한 집사서 방하나 엄마가 월세내고 들어가살면 되겟다. 라는 말씀을 듣고 속으론 왜 이문제를 당연하게 얘기하실까. 난 이제 너네밖에 없다 라는 말도 자주 하세요. 어떻해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겟지만 제가 느끼는 어머니는 내인생 앞으로 자식들이 책임져야지 라고 당연히 생각하시는것같고 저희한테 너무 의지하시려하는것같아 한편으론 나도 내인생 내선택이 있는데 앞으로 제 미래가 어떻해 흘러갈지 가 걱정입니다. 저는 혼자서 독립해 나가살아 보고도 싶고 정적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고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양브로 전문의 님들 나오신 ‘집사부일체’ 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부모로주터 독립해라 라는 말 듣고 정말 엄청 공감했습니다. 어떻해 하면 독립할수 있을까요? 이 속마음을 어떻해 어머니 한테 상처안받게 전달할수있을까요? 제 인생 최대 고민입니다.
갑자기 울컥할 때가 있어요. 갑자기 막 너무 큰 불안감을 느낄 때도 있고 갑자기 힘이 쭉 빠지고 몸이 물에 젖은 수건 같아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 요즘에는 울컥하는게 가장 잦은데 특히 가족, 그 중에서도 엄마랑 관련되면 더 그래요. 최근에 자취도 시작하고 알바도 시작했는데 그래서 엄마가 걱정해주고 챙겨주면서 힘들면 알바 안해도 된다, 수고했다 같은 말에 울컥하고 오늘은 눈물도 계속 나요. 그러다 엄마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서 전화할까 하다가 엄마 걱정하실까봐 못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학생이에요 저에겐 엄마의 곁을 대신 채워주신 할머니가 계세요 엄마가 안 계신 건 아니고 주로 일을 나가시고 그러셔서 자주 볼 수가 없었어요 게다가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계셔 틈만 나면 때리셔서 엄마의 대한 애정이 많지가 않아요 그럴 때마다 절 보듬어주신건 할머니였지요 그런 할머니가 돌아가실까봐 너무 걱정 돼요 할머니는 뇌에 혹이 하나 있으셔요 그것 때문에 좀 많이 걱정하고 있구요 그리고 사람은 언젠간 죽는 건 아는데 할머니의 죽음은 저에게 너무도 큰 쇼크로 찾아올 거 같아 두려워요 할머니 없는 세상이 과연 내가 사는 세상일까 싶고 학교에서도 그런 생각만 하여 미치겠어요 감정 기복이 심한 엄마 밑에서 어떻게 커야 하나 싶기도 하고 게다가 할머니가 없으면 불안해요 그냥 이유가 없이 너무 불안하더라구요 그래서 학교 수업을 못 듣겠어요 손발이 막 떨리니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직장생활을하면서 원래 성격도 밝고 사람을 긍정적으로 보는 제가 인류애가 사라지고 사람을 경계하고 인간혐오도 생길정도로 정말 힘들어 퇴사를 했는데 몸도 마음도 다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하고 살기 싫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에서. 엄마는 제가 어떤 상황인지 알면서도 본인 말 안듣거나 본인 기분나쁠때 너가문제다 너가 그로니까 안돼는거다 등등 항상 부정적인 말을 하고 자꾸 저한테 스트레스를 줍니다 자식이 제일만만하고 아빠한테 받은 스트레스 항상 어렸을때부터 저한테 풀었거든요 그래서 그때는 이게 잘못된건지 몰랐어요 같이 살고 있기때문에 피하고 싶어도 제 엄마니까 천륜을 끊는건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진짜 하루하루가 지옥이고 힘듭니다. 직장에서도 감시와 폭언 따돌림등 안좋은 사내 문화를 가진 곳에서 살아남을려고 발버둥 치다보니 제 자존감도 낮아지고 거기서 못버틴게 내가 못난건가 싶고 가족도 의지할수 없고 인생이 왜 이렇게 힘든건지 싶네요
부모님이 이혼한 사실이 머리론 이해하지만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엄마랑 둘이 지내는데 밤마다 너무 공허해요. 전에 우울증이 있을 때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낭비했는데 또 다시 그럴까봐 무서워요. 저만 과거에 같혀 사는 느낌이에요. 아빠가 너무 보고싶은데 아빠가 술 취해 가족을 힘들게 했던 일들이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서 원망스러워요. 외롭고 삶의 의지가 안생겨요.
진짜 간단하게 말해보자면 엄마는 제 고민을 정말 쓸모없다는 듯이 말하는 능력이 있으셔요 공부가 힘들다 하면 너만 힘든거 아니다 대인관계가 힘들다 하면 시간이 해결해 준다 너무 힘들고 우울하다 하면 대체 니가 힘들 구석이 어딨냐는 식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 할 말을 쌓아두는 사람이 됐어요 보통 쌓아두면 터진다고 하잖아요 저는 터지지 않고 무너져요 쌓이고 쌓이다 중심을 잃어요 5년동안 쌓인 것들이 무너졌습니다 더이상 못 버티겠어요 엄마한테 힘들다고 하고 싶어도 제가 더 큰 상처를 받을까 두려워 아무말도 못해요 근데 정말 엄마말고는 의지할 곳이 없어요 당장이라도 의지하지 않으면 제가 저를 포기 할거같아요 저만큼은 저를 믿어주고 싶은데 자존감,자신감 모든 것이 무너져 아무것도 못 믿는 상태입니다 매일 밤, 일어나고 싶지 않아서 울고 매일 아침 살고 싶지 않아 울어요 이젠 우는 저 자신도 혐오스러워요 모든게 혐오스러워요 친구도 가족도 저 자신도 모든것이 싫어요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 그냥 포기하고싶으면서도 무서워요 도와주세요
어렸을때부터 저희 가족은 부모님의 싸움이 많았어요 싸우면 격한 언행과 폭행이 잣었어요 오늘도 그래서 저도 참을 수 없어서 그만하라고 소리치기도 하고 말려보기도 한데 부모님은 제 맘을 이해하지 못한지 계속 이어가요 부모라는 건 싸움을 멈추고 자식인 저부터 알아봐줘야 하지 않을까요? 한번도 제 맘을 이해한 사람 없었어요 그런 부모님 때문에 너무 화가 나고 집을 나가고 싶기도 해요 싸움을 많이 봐서 그런가 제 성격도 소심하고 앞에 나서지도 누구한테 잘 말하지 못하는것도 그 이유일까요 지금껏 이렇게 산지도 24년이나 됐고 일자리도 찾아야 하는데 새로운 사람 만날 용기도 없는거 같아요
부모님의 관계악화로 감정휴지통을 한지 10년정도 (한분당 2ㅡ3시간씩 매일통화) 지났을까 어머니의 감정폭발로 가족들 앞에서 자학을 하신 뒤 모든 가족들이 충격에 빠졌고 이후 부모님의 관계 개선 노력으로 점차 호전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동생입니다. 부모님이 좋아지신다싶으니 동생이 점점 심해져갑니다 자격지심과 낮은 자존감으로 무슨 대화나 요구를 해도 방어적입니다. 감정적 문제가 생기면 모두 제탓이고 대화의 끝은 모르겠다입니다 정말 힘들게 대화를 조금씩 이어가다보니 아주 천천히 조금씩 동생의 방어적이고 적대적인 대화법이나 행동을 스스로 자각하게 되고 작지만 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가 지쳐갑니다. 여태 부모님 만으로도 너무 힘들었는데 동생까지 변화하는 과정을 기다리고 맞춰가려고 하니 이제는 얼굴만 봐도 기분이 가라앉아버립니다. 제가 해줄게 아니라 상담을 받아봐야할것 같은데 본인은 상담받아봐야할 상태라며 자랑하듯 이야기하지만 결국 점집을 가든 쇼핑을 하든 엉뚱한 곳에 풀어버립니다 부모님은 그런 동생에 대한 근황확인이나 해결을 저에게 전부 넘겨버리시고 정작 저는 벼랑끝이네요 제가 어떻게 단단해져야할지 고민입니다.
통제가 심한부모님에게 독립을하고싶다고얘기했고 반대를하며 끝까지통제하려고합니다 제가 가진돈에맞춰집을구할꺼라고얘기했는데 본인이구한집에 본인이계약한집 왔다갔다할수있는이유들을 얘기하더라고요 이대로는안되겠다싶어 밀고나가려고하는데 집을구하고 통보를하고 짐싸서나와야겠다하고있습니다 막고화내도 일단나와야할지 다시한번대화를해야될지 나와서 전화가올텐데 받아야할지 진정하고전화를받아야할지 제인생에 처음으로 부모님의뜻을거스르는거라 걱정이됩니다 제인생을 스스로살고싶다를 말하고싶은건데 그보다더큰의미로 나쁘게 받아드리시면어떻게해야할까요?
30대 초반 기혼여자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사이가 좋지않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너무너무 많이 싸우셨어요. 싸울때는 매번 큰소리가 나고 물건이 날아다녔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늘 정서적으로 불안했고 무서웠어요. 이제는 성인이되어서 독립을 하고 결혼도 했습니다. 저는 가족과 독립하면서 행복감을 느꼈어요. 더이상 전쟁터같은 집에 안있으니 안정되고 행복했어요. 근데 엄마는 엄청 의존적인 성격에 자존심이 엄청 강한 분입니다. 제가 독립하면서 외로움을 너무 많이 느끼고,제가 전화를 안한다고 울면서 얘기하는걸 너무 많이 겪었어요. 저도 나름대로 바쁘기도 하고 솔직히 집 생각 안하고 싶었어요. 그럴때마다 울면서 서럽다,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집을 버렷다 등의 말씀을 하십니다. 솔직히 돌아버릴거같아요. 제가 행복할 때마다 저를 붙잡아서 저를 전쟁터같은 가정 울타리 안에 넣으려고 하는거같아요. 제가 가장 행복했던 대학교1학년때 놀기바빠 밖으로 나돌아 다니니 바로 울면서 전화가 오더군요. 또 취업해서 타지로 독립했을때 행복했는데, 또 집을 버렸다면서 울면서 전화했구요. 결혼했을때 행복했는데 또 똑같이 서럽다고 주기적으로 웁니다. 이정도가 되니 제가 생각하기로는 엄마 혼자 괴로운 가정에 남겨두고 행복한 제가 질투나서 제가 멀어지려고할때마다 저를 저희 가정의 울타리에 집어넣고 같이 불행하자고 하는 물귀신 같아요. 저도 엄마를 사랑합니다. 엄마도 저를 많이 사랑한다는걸 알았었어요. 근데 이젠 모르겠습니다. 저를 너무 사랑해서 그렇다는데, 저는 사랑은 못느끼겠고 집착만 느껴집니다. 너무너무 괴로워요. 엄마가 평생 아빠와의 관계에서 불행했고 그점에 있어서는 너무 안타깝지만, 평생 싸움을 보고 자란 저에게는 솔직히 부모님 둘이 똑같아보입니다.서로 양보 안하고 배려안해서 그런거라는게요. 아빠랑 사이가 안좋은걸 왜 저에게 보상 받으려고 하는거죠? 저도 불안한 가정의 자녀로서 피해자라고 생각하는데요. 엄마한테는 이런 진심 얘기 못해요. 하면 아마 까무러칠거에요. 그냥 저만 맨날 참고 미안해해야하는데, 이젠 다 지긋지긋합니다. 친구라면 손절하겠는데, 가족이잖아요. 애증같아요 정말로 지겨워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지금 경제적으로도 안정됬고, 너무 많이 안정된 좋은 사람과 살고 있어서 표면적으로는 행복한데, 엄마 생각만하면 가슴이 뛰고 불안해요. 제가 저만 행복한 불효녀라는 생각도 들고, 행복할때면 죄책감도 들어요. 그렇다보니 저는 앞으로도 행복해질 수 없을거 같아요. 저의 가정의 불행을 저는 평생 죄책감으로 짊어지고 살아야하는걸까요?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나와서 바로 취업교육을 받았습니다. 3월 중순쯤 취업 교육을 마친 후 조금 더 준비해서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어 현재 취업 준비중입니다. 직장을 그만둔지 1년이 되어가는데, 부모님은 아직 취업 준비중인게 눈에 가시처럼 보이나 봅니다. 부모님 두 분 다 매일 잔소리를 하거나 그러진 않지만 불안해 하는게 느껴지고, 취업 얘기가 나오면 제가 가고 절대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던 직무를 좀 더 준비해서 취업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예전엔 대학원을 가고 싶다고 말했더니 좀 부정적으로 대답했었고 지금은 또 공부를 더 해서 대학원 가는 거 어떠냐고 말하고.. 그 다음날은 또 빨리 취업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취업 관련 기사 있으면 무조건 카톡으로 보내고 말도 계속 바꾸고 그냥 무조건 취업했으면 좋겠어 하는 모습이 저한텐 압박과 불안감으로 다가옵니다. 저는 제 패턴에 맞게 일어나서 공부를 시작하는데, 무조건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라는 것도 너무 힘듭니다. 아침에 힘들면 짜증이 확 올라오는지 감정적으로 저한테 공부 똑바로 하라면서 짜증내는 것도 참기가 힘들어요. 전 감정적으로 엄청 예민한 사람이라 주변에서 분안해 하거나 화를 내면 제 마음과 생각을 컨트롤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제가 아직 부모님한테 감정적으로 독립이 덜 된건지, 저런 한마디한마디에 자꾸 흔들려서 제가 정한 진로가 휘청이는 게 원래 모든 사람이 그런가 싶고.. 전 어떻게 마인드셋을 가져야 하고 좀 편한 마음으로 살기 위해선 어떻게 훈련을 해 나아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전 올해 고3인 수험생 입니다 방학 기간중 약 2월 중순쯤 저희 아빠가 폐암에 걸리셨어요 결과는 4기라고 합니다 여기서 제 얘기를 좀 하면 전 공부를 늦게 시작한 편이었습니다 고1때부터 제대로 하기 시작했고 정점은 고2 였으며 성적도 많이 올렸습니다 그래서 방학도 나름대로 정말 열심히 보내고 있었고 규칙적인 생활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한 시기에 부모님이 폐암 4기에 걸리셨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다지 많이 울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소식에 제가 많이 힘들었는지 오지 않던 공부 슬럼프도 와버리고 생활패턴이 망가졌습니다 마음속으론 4기가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완치가 불가능 하다는것에 대하여 알고있기에 부모님이 계실때 가급적이면 빨리 제 대입으로 인한 좋은소식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욱 열심히 해야한단것을 압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음을 잡는다는것이 쉽지 않고 그때 이후로 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마음을 잡기 위해 꽤 길었던 머리를 투블럭으로 바꿔버리고 자진해서 폴더폰으로 바꾸었습니다 근데 마음 한켠에 아직도 슬픈 감정이 남아있는지 잘 잡히질 않네요.. 제 이야긴 짧게 이정도 입니다 이용자 분들의 위로와 따끔한 한마디로 제가 다시 정신을 차릴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최근 근 6개월안에 엄마의 정신이상증세가 심해진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현재 뇌혈관질환과 우울증으로 인해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오셨고, 지속적인 운동(자전거)으로 무기력증은 없어보였습니다. 하지만 돈과 관련된 은행업무로 최근 스트레스를 급격하게 받으시고 망상장애와 같은 생각을 하십니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 의도적으로 본인 돈을 다른 방법으로 갈취를 했다던가, 사건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찾기 위해 포렌식을 맡긴 업체에도 자기 원하는 정보를 뺴돌렸다던가, (본인이 찍어둔 사진이 분명히 있고 지운 기억까지 난다고 하여 진행했으나 찾을 수 없었음) 은행 이자가 자기한테 고지한대로 붙은게 아닌것 같다, 은행에서 본인의 돈을 본인의 동의도없이 누군가가 출금했다,,, 던지 상식적으로는 말이 안되고 물증으로 잡기도 어려운 일들을 사실이라고 얘기합니다. 이부분을 증명해내기도 어려운것은 이미 사건발생일로부터 적어도 3년이 지났고 실물적인 증거도 남아있지않기때문입니다. 옆에서 지켜본 바로서는 본인의 기억력을 근거로 계속 이와같은 주장을 하고 있고 억울하다며 왜 자기를 믿어주지않냐며 호소하지만, 계속 반복되는 패턴(상황을 해결하려 하지만 정작 정확한 증거를 찾아낼수없음)에 지쳐갑니다. 어머니는 지난 세월동안 받은 주부 스트레스와 남편의 외도로 인한 정신적인 피해로 기억력이 가물가물하고 정리가 안되는것은 사실이지만 자기가 똑똑히 기억하고 한번 그게 맞다고 결정을 내리면 쉽게 굽히지않습니다. 실제로 얘기를 할때 두서가 없고 사건과 크게 상관없는 부분적인 면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으며, 불확실한점에 대해서 지나치게 확신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기가 맞다고만 주장) 조현병인지 망상장애인지 정확히는 알수없지만 저뿐만 아니라 주변인들까지 모두 걱정이 되는 상황이며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할지 어렵기만 합니다. 치료는 서울대 병원으로 계속 내원하여 받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서울대병원에서의 치료가 어머니의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치료도 이루어지는 알 수 가없습니다. 이런경우에는 주변인들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궁금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현재 서울에 거주중이어서 근방에 가까운곳, 혹은 저명한 곳으로 추천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