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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꿈을 포기해야 하나요?

저는 심리상담사가 꿈인 12살 초등학생입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가족들은 차라리 일반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나 수의사가 되라고, 심리상담사는 돈을 못 번다고 하지 말라고 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인지 쉽게 잘 알고 공감도 잘해주어서 정말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은데…. 주변 사람들 말대로 제 꿈을 포기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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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돕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다니 반갑네요. 마카님의 연령에서의 진로발달 단계는 진로인식 단계로 긍정적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일과 직업세계에 대해 이해하고, 사회적 역량을 개발하고, 자신의 꿈과 비전을 키워나가며 진로를 디자인해 나가는 시기입니다. 주니어 커리어넷 https://www.career.go.kr/jr/ 이나 워크넷의 초등학교 진로인식검사를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https://www.work.go.kr/consltJobCarpa/jobPsyExam/youthEleDetail.do
하고 싶은일을 어떻게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

하고 싶은일과 실제로 선택하게 되는일 이게 일치하는 축복 받은 사람이 더러 있겠으나 대게는 다를텐데요. 가끔씩 현타가오고 원하지 않는길을 참고 견디기가 어려운 폭풍 같은 시기가 오기도합니다. 어떻게해야 생각을 멈추고, 다시 기존에 준비하던 고시를 준비하더록 마음 잡을 수 있을까요? 제가 꿈꾸고 원하는 일을 하려면 포기해야할것도 금전적인 문제도 시간도 참 많은게 어려운 상황입니다. 가끔 이런 시기가 올때마다 늦었지만 다시 그런 기회를 잡아야할지 말지도 매번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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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1. 10년 후, 20년 후 더 이상 고시준비를 하지 못하게 된 내가 현재의 나를 바라보았을 때. 고시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미래의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미래의 내가 현 시점에 나를 바라본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2. 고시의 합격여부를 떠나서, 미래로 갈 수록 합격여부가 명확해지나요? 고시의 기회가 많아질까요? 3. 고시공부를 했으나 실패를 했습니다. 그 다음에 나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인생 전체를 봤을 때, 고시공부를 했던 것을 후회할까요? 고시공부를 택하는 것을 권유드리지않았습니다. 그저 질문을 드렸을 뿐입니다. 세 가지 질문에 스스로 답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선택이 나은걸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2살 되는 사람인데요. 휴학해야 할지 복학해야할지 자퇴할지 고민이 돼요.. 일단 전 아주 소심한 편입니다 누굴 만나면 피하고 말하기 어려워 합니다. 집에서도 방에 혼자 있고 그랬었는데 약 먹으면서 점차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선이 신경쓰이고 사람을 보면 피하고 싶고 말을 하는게 어렵습니다. 전 중고등학생 때 친구가 없었어요. 다가오는 친구들을 제가 피했어요. 그래서 대학교 가선 안 그러기로 했는데 제작년에 강의를 빠지고 전공 공부도 제대로 못 하다보니 장학금을 못 받은 상태에요. 그리고 작년에 휴학을 하기로 했어요. 초반에 부모님 권유로 편의점 알바를 해봤는데 말을 잘 못 하고 몸이 느리다보니 금방 잘렸어요. 다른 것도 잘렸어요.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약 먹으면서 나아지고 있는데 휴학,복학,자퇴 중에 뭐가 나을지 고민돼요. 자퇴하게 되면 돈을 갚아야 하잖아요? 부담이 되는데..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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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우선은 마카님... 자퇴를 꼭 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일단 적을 둘 곳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마카님의 성향 상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 것이고 그나마 시작이라도 했던, 조금이라도 낯이 익은 환경이 덜 어려우실 테니, 조금이라도 적을 두었던 곳에서 아예 빠져 나오시면 더욱 소속감을 느끼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답은 없지만, 휴학을 지속하는 것보다 복학하여 조금씩 학교 생활을 시작하심이 어떨지요? 휴학하는 동안 성격을 싹 고치고 복학을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고, 그래도 조금씩 사람들을 접해 가며 하루하루 일상을 살아 나가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과 섞이지 않고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살 수는 없으나, 일단은 다른 사람이 어떤 평가를 내리든 일체 신경 쓰지 마시고 마카님이 해야 할 일들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업 듣고 집에 오는 것만 열심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학교 생활만 우선 열심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불안장애 약을 복용 중이신 것 같아요. 약효가 있다면 사람들에 대해 지나치게 힘들고 민감해 지는 부분도 완화 될 수 있을 테니 우선은 이런 방법으로 노력을 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진로

제가 꼭 하고싶은 꿈이 있고 정말 재미있어서 이걸 하는것 만으로도 즐거웠는데 나보다 어린데도 나보다 잘나고 멋있는 사람을 보니 그냥 때려칠까...이런 생각이 자주들고 자괴감이들고 난 도대체 뭐하는건지 이런 생각도 들고 이제는 이것을 하는것 자체가 괴롭네요.전에 비슷한 글을 썼을때 어떤분이 덕담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또, 고민도 해봤는데 저와 상관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이런 마음은 어쩔수 없네요.이런 열등감을 가지는 제가 싫고 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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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비교 그 자체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에요. 비교하는 마음이 든다는 것은 어쩌면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감정일 수도 있어요. 그럴 때 가장 먼저 해볼 수 있는 것은 그 자체를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아 지금 내가 좀 힘들구나, 내가 다른 사람들의 상황을 인정이나 축하하기보다는 거기서 부러움을 느낄 만큼 내가 조금 지쳤구나, 이런 마음이 들 만큼 내가 여유를 잃었구나 등 내가 현재 느끼는 생각과 감정을 인정해주는 것이죠. 그 다음에는 내가 그렇게 생각이 들었던 상황이나 이유를 찾아보는 거에요. 가장 먼저 체크해볼 것은 내가 잠은 잘 자고 있는지, 잘 먹고 있는지, 휴식을 잘 취하는지 등 보통의 나의 상태로 현재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내가 휴식이나 여유가 필요한 상황인데 그것을 놓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내가 그 생각을 하는 것이 나한테 어떤 도움이 되길래 생각이 그렇게 들었는지를 생각하다보면 사실 그 비교 안에서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나 내가 정말 바라는 것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에요. 그리고 마카님, 어떤 사람들은 즐기면서 하는 마카님을 부러워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내가 누군가를 부러워하고 누군가 날 부러워하고 이런 것들보다는 마카님께서 지금 해야하는 것, 하고 싶은 것, 해나가고 있는 것들에 집중하며 "나"에 조금 더 집중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불안정한 미래, 23년 졸업

병원에서 근무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그래서 의료계열학과에 들어갔습니다. 학점도 4점대를 받고자 결심 하고 대학병원 취업의 목표를 이루어냈습니다. 하지만 대학병원을 퇴직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1. 바쁘다보니 업무를 가르쳐주고 배우기 보다 알아서 뒤에서 선생님들이 하는 걸 배워서 해야했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그렇게 배워서 업무하다 의료사고가 나면 다 제가 책임 져야하는데 그게 무서웠습니다. 2. 두번째로 제가 몸이 안좋아 매일 약도 먹고 그러는데 업무강도가 매우 강했었기에 몸이 버틸 수 있을지 가늠이 안갔습니다. 3. 마지막으로 월급을 받아도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월~금 동안 업무적인 이야기뿐 사람들과 한마디도 하지 않고 혼자 자취방에서 살며 별로 울지 않는 성격인데도 아침 저녁으로 울기도 했습니다. 경력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행복하기 위해 사는건데 이렇게 일하면서 사는 것이 맞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기에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퇴사 후 대학병원의 꿈은 접고 작은 종합병원을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학병원에서 퇴직 후 몇개월간 서비스직이 나에게 맞는가에 대해 생각했지만 다른 분야로 뛰어들기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겁도 났고 마냥 놀수는 없어서 작은 종합병원에가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종합병원에서는 업무강도가 전보다 높지는 않았고 사람들도 친절했습니다. 하지만 몇일전에 15년 경력자인 선임분이 제가 작년에 배운 것을 모르고 있었던 사실과 학점도 2점대라고 그러시는 걸 보면서 업무적으로 스킬은 배울 수 있지만 좀 더 많은곳을 배우러 이직을 해야하는가?에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무리 사람들이 좋아도 이 사람들이 이직을 하게되면 미래에는 어짜피 다른 병원으로 이직할텐데 업무특성상 교대근무를 들어갈 상황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버틸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체력증진을 위해 운동을 하고는 있긴하지만..) 그래서 최근 연구원 쪽으로 이직 하기 위해 노력중에 있는데 대학병원에서 1개월반, 종합병원에서 3개월정도 있다가 나이도 28이 되어가는데 아무런 경력도 없이 새로운 분야로 이동해도 괜찮은지가 걱정입니다. 계속 이렇게 생각만 많아지면서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는 것 같고 종합병원에서 일을 하면서 아직도 근무를 완벽히 소화해내지 못하는게 제 자신에게 스트레스도 받습니다. 또한 환자분들이 아파할때마다 제가 아프게한것이 아니지만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환자분들이 컴플레이션 걸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지금 종합적으로 제 적성과 안맞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새로운 영역으로 도전했다가 그곳에서도 적응하지 못할까봐 걱정입니다.. 적다보니 그냥 평소에 생각이 많았던 걸 작성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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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석 코치님의 전문답변
대학병원 1개월, 종합병원 3개월, 그리고 지금 또 연구원 으로 이직하시게 된다면, 나중에 경력관리 때문에 정말 후회하게 될 일이 많이 생기실 것 같아서, 연구원 이직은 좀더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직할 때 제일 좋은 방법으로 제가 종종 추천드리는 것은 현직자 인터뷰, 즉 이직을 하려는 '연구원'에 이미 종사하고 있는 분을 만나서 꼼꼼히 그 직무에 대해 조사해보고 이직을 할만한 조건이 충분히 되면 그 이후에 결정을 해도 늦지 않다는 것입니다. 궁금한 것들이 많겠지만, 그중에는 그 직무(연구원)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역량, 자격증 등이 무엇인지, 그 직무를 수행하는데 적합한 성격 유형은 무엇인지, 앞으로 직업 전망은 어떠한지 등은 꼭 물어보셔야 되겠죠. 마카님의 사연을 읽으면서, 마카님은 배움과 성장에 대한 욕구가 크고,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욕구, 특히 타인으로부터 지지와 격려를 받아야 자존감이 높아지는 성향 이시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성향으로 인해, 일을 잘 해내지 못할 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시는 것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환자가 아플 때마다 내 잘못은 아닌가? 환자의 컴플레이션을 받을 때 스트레스를 받으신다고 하셨는데. 그럴 때마다 어떤 생각이 무의식 중에 떠오르나요? 지금 하는 일이, "종합적으로 제 적성과 안맞는 것 같다" 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마카님 스스로에 대해 좀더 깊은 자기탐색을 하셔서,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잘 몰입하게 되는지, 마카님의 직업적 가치관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보시고, 다음 이직 이나 직업 전환을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아무것도 모르는 새로운 영역으로 도전했다가 그곳에서도 적응하지 못할까봐 걱정"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삶은 길고, 세상에는 여러가지 도전해볼만한 직업과 경험들이 너무나 많으니까요. 주변에 한 곳에 지긋이 잘 다니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친구들도 나중에 뒤늦게서야 적성에 안 맞는 일이라고 후회하게 될지 모를 일입니다. 지금의 시도가 잘 되지 않았다고 해서 실패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마카님은 단지 나에게 맞지 않는 직업 1가지를 알게 되었다고 스스로 위로하시면 좀더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지금의 어두움이 삶의 마지막 장면은 아니었음 좋겠어요.. 대학원생인데 교수님들 문제가 겹쳐서 휴학을 길게 하니 자존감만 떨어지고 자꾸 학교랑 멀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힘들어요 ㅠㅠ.. 다른 친구들보다 공백기가 길어지니 저만 뒤쳐진 것 같아서 조바심도 나고 ㅠㅠ 그런데 제일 힘든 건 힘든 중에 기존의 원래 알던 친구들과도 연락을 다 끊고 숨었어서 그냥 하루하루를 혼자서 감당해내야 한다는 게 제일 힘드네요..,, 뭔가 마음을 주고받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딱 보고 사는 게 없으니까 더 헛헛하고 공허해요 ㅠㅠ 어떻게 하면 이 막막, 갑갑함, 외로운 고립감에서 헤어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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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님의 전문답변
삶에서 어려움이 생겼을 때 자기연민의 세 가지 핵심요소, 마음챙김, 보편적 인간경험, 친절을 마카님 자신에게 베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첫째 마음챙김으로 현재 느끼는 막막,갑갑함,외로운 감정 느껴지는 대로 ’이것이 막막함이구나, 갑갑함이구나, 외로움이구나‘라고 감정에 이름을 붙여보세요. 둘째, ’고통은 삶의 일부다‘ 다른 사람들도 고군분투하면서 이런 감정을 느낀다 셋째, 자기 자신에게 친절과 지지를 담아 ’내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이라고 자신에게 말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이 마음의 평안을 가져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부 꼭 해야하나요..

학습이라는 행위 자체에 요즘 회의감이 많이 들어요 제가 열심히 해봤자 어차피 시간 조금만 지나면 기억에 남는게 거의 없는데 왜 공부하나싶기도 하고..차라리 그 시간에 노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저는 부자가 꼭 되고 싶은데 요즘보면 공부 잘한다고 돈 잘 버는것도 아닌 것 같아요 제 생각엔 한가지 일을 잘하거나 재능이 있는 사람이 돈을 잘버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대학 다니고 있는데 지난학기에 배운 내용이 기억이 거의 안나요..등록금 아까워서 자괴감들고 부모님께 미안하네요 배운 기억을 유지하자니 거기에 또 엄청난 에너지가 들어가서 피곤해지고..너무 현타와서 일단 휴학하고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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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의하면 우리 인간은 20분만 지나도 58%만 기억한다고 합니다. 1시간이 지나면 44%, 하루가 지나면 33%를 기억하고 6일이 지나면 25%정도를 기억합니다. 이렇듯 학습한 내용을 다시 기억하는 것일 잊어버리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것입니다. 지난 학기에 배운 내용들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가끔씩 공부했던 내용들을 자주 반복해서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기억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모든 것들을 외우려는 것이 아닌 중요한 핵심 개념, 단어들만 기억하면 좋습니다. 모든 것을 다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마카님께서는 배우고 익히는 것이 즐겁고 행복한 것이 무엇인가요?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기억이 잘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 마카님께서는 부자가 되고 싶은데 어떤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싶은가요? 이러한 질문에 대해 탐색을 해보신다면 앞으로의 마카님의 목표설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카님의 흥미와 적성, 가치관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목표를 정해보시면 좋을것 입니다. 큰 목표를 정해보시고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작은 목표들을 실천해나가신다면 원하는 꿈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을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대학 vs 취업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다니고 있는 학과에 흥미가 안 생기고 저만 한참 뒤쳐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도저히 따라가기가 벅차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수능 공부를 다시 처음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요.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같이 다닐 친구도 없어요. 같이 다니던 친구는 공부하는 것에 있어서 저를 경쟁상대로 여기고, 필기든 교수님 말씀이든 모든 숨기고 안 알려주려고 하더라고요. 이것 때문에 차라리 혼자 다니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는 솔직히 친구 관계 때문에 관두고 싶은 게 큰 것 같아요. 내년에 혼자 다닐 생각 하니까 막막하더라고요. 또한, 그 친구 때문에 열등감을 많이 느끼게 되었고 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어요. 친구는 저만치 높이 위치해 있는데 저는 그 친구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에베레스트산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자꾸 포기하고 싶어져요. 차라리 수능 공부를 해서 대학을 다른 데 가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배우고 있는 학과 내용도 무슨 내용인지 알아듣지 못하는게 많고, 관심이 갑자기 생길 것 같지도 않고, 내가 이 분야에 전문성을 갖게 될지 확신을 가질 수가 없어요. 계약학과 전문대라 1년만 일하면 바로 계약 회사에 무조건 2년간 근무해야 하는데, 제가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들어요. 주변에선 저의 선택을 믿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제가 혼자 결정해야하는데 아직도 갈팡질팡 마음을 못 잡겠어요. 만약, 재수를 하게 된다면 집안 형편상 제 스스로 돈 벌어가며 공부해야될 것 같고, 이 학과를 쭉 다니게 된다면 내년에는 혼자 다녀야돼는데... 혼자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되고요. 저는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심리적인 요인이 항상 일을 하는데 앞을 가리고 망쳤던 것 같아요. 혼자 버틸 수 있을까....그런 외로움이 클 것 같아서. 잘 모르겠어요.... 저에게 닥친 환경을 고려해야할까, 심리적인 요인을 고려해야할까. 답을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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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님의 전문답변
친구가 마카님을 경쟁 상대로 보고 태도가 달라진 어떤 계기가 있을까요? 그때 마카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주변에선 마카님의 선택을 믿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느껴져 외로우셨을 것 같아요. 마카님이 느끼는 감정 그대로 수용해주고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라면 그럴 것이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 00야 괜찮다라고 자신에게 위로와 사랑으로 대해주시면 미래에 대한 걱정, 불안이 줄어들 것 같아요 용기내서 말씀해 주신 것만으로도 마카님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드립니다
올해 27살 된 대학생입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27살,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벌써 20대 후반에 접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경력도 잘 쌓고 직장도 잘 다니는데, 20대 초까지만 해도 나름 아르바이트 연락도 잘 왔고 구하기가 크게 어렵진 않았는데 코로나 이후로 지금까지 쭉 아르바이트 구하는게 너무 벅차고 스트레스 입니다. 원래 이렇게 잘 구해지질 않는건가요..? 아니면 나이가 많아서 그런걸까요..ㅠ 학원 알바부터 사무보조 등 다양하게 지원을 했는데도 연락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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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대학교에 재학중이면서도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바이트의 경우에도 서류를 받기도 하고 면접을 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사장님 입장에서는 적극적이고 성실하며, 일도 잘하고 친절한 사람들을 더 선호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서류에는 마카님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했던 경험들, 관련한 일을 했던 경험들, 아르바이트 직종에 마카님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등을 자세히 기술해주시면 좋을것입니다. 면접에서도 자신감있고 성실하며 잘 해낼 수 있다는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시면 좋을것입니다. 웃는 연습, 경청하는 연습, 말을 조리 있게 말하는 방법 등을 연습해보면 좋을것입니다.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 만약 합격하지 못했더라도 마카님의 능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바라는 인재상이 아니었을 뿐, 운이 좋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좋습니다.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보시면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업에 대한 불안이 있습니다

올해 2월에 대학교 졸업입니다. 3월에 취업하기 위해서 지금 모집공고 보고 원서 넣고 있는데 현재 4군대 지원해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2군대는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였고 남은 두 군대 중 하나는 면접보고 다음주에 결과 나옵니다. 마지막 하나는 1차 서류 합격 연락도 오지 않은 상황이구요. 모집공고도 더이상 올라오지 않고 있어서 남은 두 곳이 마지막 희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희망마저 잃게 될까 두렵고 불안합니다. 나이는 아직 어려서 괜찮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제 입장은 그렇지 않아요. 같은 과 나온 친구들은 한 곳 지원해서 합격한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왜 저는 합격하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어야 하는지 자꾸 그 얘들과 비교해서 저 자신만 처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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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대학교 방학기간 중임에도 열심히,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계시군요. 무려 4곳이나 지원하실 정도라면 서류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에너지와 노력을 쓰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마카님의 적극성은 취업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곳을 휴식을 취하며 기다려보시고 남은 방학기간에 가끔씩 공고들을 찾아보면 좋을것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한 군데에 지원해서 바로 합격한 친구들이 많아 조급해질 수 있지만 원서를 넣는 기관들이 다르고 다양한 상황적 요인등으로 차이가 존재할 수 있기에 단순 친구들과 비교하기보다는 마카님의 휴식과 취업준비에 집중하면 좋을것입니다. 휴식을 취하면서도 서류작성하는 방법, 면접에 준비하는 방법 등을 알아보고 연습해본다면 취업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것입니다.
일 시작한지 3주차인데 일 적응이 안됩니다

지금 벌써 일시작한지 3주가 다 되어가는데 반복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구 자꾸 몇단계를 까먹고 진행을 하게 됩니다. 경계선 지능에다 우울증까지 있어 기억력도 금방 증발 되버린듯하고 "여기서 내가 어떻게 했더라?"하며 순간 멈칫하게 됩니다. 사수분도 답답해하시는게 보이고 대표님이 지켜보시겠단 기간도 얼마 안남아 마음이 조급합니다 이 일이 안맞는걸까요? 아님 저의 문제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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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일을 하신지는 3주가 되어가는데 반복적인 일임에도 실수를 하게 되어 많이 걱정이 되고 조급하실 수 있어보입니다. 아무래도 대표님께서 일하는 것을 지켜보겠다고 한 날도 얼마 남지 않아 추후에 회사를 지속적으로 다닐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우울증의 경우 진단을 받았다면 약물치료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부분들은 일상생활에서 햇빛을 자주 보며 운동을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활동, 즐거운 시간등을 일상생활에서 가지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계선지능의 경우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배우는 속도가 느릴 수 있기에 조금씩 쉬운것부터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좋습니다. 일하는 순서를 노트에 자세히 적어두고 반복하여 읽어보며 이미지를 상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이미지를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회사내에서도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있다면 여러번 반복해서 연습해보면 좋을것입니다.
인턴일 하는데 긴장이 너무 많이 되요

정신차려야된다는 생각때문에 과각성되있는데요 사회생활이란게 원래 이렇게 다들 과각성된채로 살아가는건가요?? 저 너무너무 힘들고 다 내려놓고 싶어요 출근해야된다 생각하면 엄청 긴장감과함께 심장이 빨리뛰기 시작해요 그렇다고 이 긴장감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행동하고 평상시처럼 하면 인턴으로서 욕들을 것같아요 하... 저랑 사회생활이랑 안맞는걸까요? 사회활동을 최대한 적게하는 일 혼자서할수있는일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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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직장생활에서 역할을 잘 해내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으시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주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분들은 대게 책임감이 강한 경우가 많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강점을 발휘하되 마음은 편안한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신차려야된다`라는 생각이 떠오르는 것에 대해 좀 더 탐색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회사에서 어떨 때 유독 더 긴장되고 심장박동수가 빨라지는지, 실제로 회사에서 질책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지 탐색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 신체 반응이 오는지 구체적으로 인식한 이후에 내면의 감정을 스스로 들여다보면 좋을것입니다. 과거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그러한 경험이 현재 미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찾기가 어렵다면 마인드카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입니다. 회사에서는 인턴에게 아주 크거나 중요한 역할보다는 친절하고 협조적이며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배우려는 태도적인 부분을 기대할 것이기에 부담감을 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기력에 빠진 저.. 어떻게 극복할까요?

목표가 높고 욕심이 많은 것에 비해 실천률이 떨어지는 성격입니다. 이 때문에 대학입시 삼수까지 했고, 목표한 대학에 가는 것을 실패했습니다. 학교 성적 또한 목표한 바는 높았지만 결과는 저조했습니다. 몇년간 지속된 실패로 인해 남들보다 뛰어나고 싶었던 저는 더 게으름에 빠지게 되었고 악순환은 계속 됐습니다. 제 자신이 생각해도 스스로가 답답하고 게으름을 극복하고 빛을 발휘하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는데, 이제 스스로는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취업도 중소기업에 하게 되어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매번 남들보다 뒤쳐져서 살아가야하는 건 지, 제 자신이 답답하면서도 왜 이렇게까지 안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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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님의 전문답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SMAT원칙에 입각해서 구체적이고 측정가능하고 성취가능하고 시간제한을 고려함이 필요합니다. 마카님이 말씀하셨듯이 높은 목표를 작게 세분화하셨다면 어떨 것 같으신가요? 목표가 버겁게 느껴지면 미루게 될 수 도 있거든요. 마카님이 그동안 자신에 대해 실패하거나 부족하다고 느끼기 보다는 자신을 친절과 수용으로 바라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건 정말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괜찮아.‘ 라고 친절하게 대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안정된 자기가치감을 갖게 됩니다 삶에 변화를 꾀하고 싶은 지금 마카님의 마음을 소중히 느끼시며 작은 목표를 세워서 성공경험을 해보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부모님에게 자식의 자퇴는?

2023년 초반부터 자퇴를 생각해온 고2입니다. 정확히 5월에 처음으로 부모님께 편지를 써서 자퇴를 하고싶다고 말하였습니다. 정말 철이 없던 저는 편지 내용에 대학이 가고싶지 않다고, 중학교에서 친구가 없었다는 속없는 소리로 부모님에게 걱정을 심었습니다. 은따를 당한 제 마음을 알아주셔서 며칠은 부모님이 저를 걱정해주셨습니다. 이후 자퇴는 안된다며 당연히 대학을 가지 않겠다는 저에게 화를 내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저의 자존감을 깎는 말도 함께 하셨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고등학교를 입학하고 처음 본 저의 성적에 후회를 하며 갑작스럽게 통보를 한 식이지만 자퇴를 계획하는 작년 내내 내가 뭘 해야할지, 가장 나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하였고 정말 철저히 꿈에 대한 계획과 로망을 세워나갔습니다. 그 사이에 부모님, 특히 엄마는 자퇴를 왜 하는지 이유도 묻지 않고 자퇴를 하면 망한다, 나를 실망시켰다라는 뜻으로 정말 저의 계획을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당시에 이해를 할수 없었어요. 제 속으로는 계획도 있고 저의 장단점과 미래를 고려한 선택이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 생각했지만 부모님은 제 계획을 들어보지도 않았기에 소통의 문제로 자퇴를 안하겠다고 이야기 하며 꿈꿔오기만 했습니다. 현재는 정말로 저의 진로에 맞는 계획을 단단하게 세웠고 망가진 학교 성적을 복원하기엔 학교라는 공간에서 불안을 삼으며 발전해가는 저의 모습이 너무 두려워 자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에 학교에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제가 이 글로 말 못할 사정까지 쓸 수는 없으나 같이 다니던 친구들 사이에서 마저 또 다시 은따를 당하고 외로움의 길을 걸으며 사람들 앞에서는 말을 아예 할 수없는 처지까지 와버렸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살고있어서 서울 같은곳에 학원을 다니고 싶은데요. 하필 5지망이였던 이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방과후 의무에 방학때도 학교에 나와서 공부를 하라는 규칙으로 이렇게 힘든 학교에서 불안한 학교에서 발전하는것이 정말 도움이 될까 싶습니다. 결론으로는 제 고민은 부모님에게 어떻게 자퇴계획 첫 시작을 말해야 관계를 유지하며 제 사정을 이해할까라는 겁니다. 제가 정말 이기적으로 보일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고 더이상 숨으며 살고싶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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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석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결론적인 고민은 "부모님에게 어떻게 자퇴 계획 첫 시작을 말해야 관계를 유지하며 제 사정을 이해할까" 였지요? 부모님에게 이 질문 이전에, 마카님이 왜 자퇴를 결심하게 되었는지, 그 고민에서 다시 시작하여 부모님과 대화해보면 어떨지요? 그리고, 부모님과 다양한 질문을 갖고 대화해보면 좋겠습니다. - '자퇴'를 결심하게 된, 친구 문제, 성적 문제 등을 피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만일 '자퇴'를 한다면, 그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자퇴' 이후의 꿈과 로망이 있다고 하셨지요? 그것이 무엇인지, 학교를 다니면서도 그 꿈을 이룰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부모님과 진지하게 이야기해보면 어떨지요? 그것이 마카님이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 아닐까요?
복학을 하는게 맞는걸까요?

27살에 3년제 전문대 1년정도 남기고 휴학을했어요 20살에 입학해서 군대때문에 2년반정도 휴학을했고 군대전역하고 바로 복학을했고 그때 코로나가 터져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다보니 무슨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그때 군무원쪽에 관심이 많아 반학기만 다니다 휴학을했습니다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2년이라는시간을 날리고 복학를 하다보니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하나도 이해를 못하겠고 저희는 3학기1학기때 졸업과제때문에 2학년 2학기부터 팀별로 과제같은걸 많이냈는데 공부도 이해를 못하겠고 제가 워낙 소심하고 말도 잘못하는성격이라 눈치를 좀 많이 받았습니다 결국 3학년 1학기 시작할때 너무 힘들어서 휴학을 또 해버렸어요 휴학을하고 계획을짜고 공부도 하고 정신치료도 받을려고 했는데 심리치료를 한번가고 가도 내가 좋아질까.. 이런생각을하면서 결국 한번가고 안갔더니 그때보다 자기비하 무기력증 우울증등 더 심해진거같아요 이제 두달뒤면 복학을해야하는데 솔직히 과도 저랑 안맞고 가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거같아요.... 복학을 하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자퇴를하고 다른쪽을 찾는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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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글에서 써주신 자기비하나 무기력증, 우울증의 원인을 찾아보고 이것들을 적절히 개선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를 위하여 입학부터 현재까지 학과 생활을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들에 대하여 직면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힘들고 고통을 주었던 일들은 억누르고 회피하면 그 크기가 더욱 커지게 됩니다. 또한 해결되지 않은 채 내면에 자리 잡아 힘든 사건에 부딪힐 때마다 불안감을 주어 대처할 에너지를 소진시키기도 합니다. 마카님께서 다시 복학하면 팀별 과제를 또다시 수행해야 하는데 이전의 부정적인 경험들로 인하여 불안이나 더 큰 무력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마카님께서 복학을 앞두고 나에게 두려운 것들이 무엇인지 바로 보고 앞으로의 인생에서 그것들을 거름으로 쓴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적성이나 수업 이해도, 심리적인 불편감, 부정적인 생각이나 자기개념 등을 하나씩 펼쳐 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덧붙여 적성이나 진로에 관하여 탐색을 할 때 마카님께서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지 생각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 어떤 직업이나 물질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직업이나 돈을 통하여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 것인지 머릿속으로 그려보세요. 이런 과정은 마카님에게 힘들고 의미 없어 보이는 과정들도 버티고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카님께서 그리는 삶에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다면 복학하여 수업 과정과 팀별 과제를 기꺼이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물론 어렵고 두렵겠지만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필요하다면 어려움을 감수하는 경험도 필요할 것입니다.
너무슬퍼요 무기력해지고

다 취업햇는데 나는 용기도 안나고 취업할곳 찾기도 싫고 도망가고싶어요 맨날 열심히 햇는데 학교에서도 옛날 직장에서도 담임교사 할 용기가 나지 않아요 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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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님의 전문답변
타인과 비교를 하면 어떤 마음이 드실까요? 자신이 실패하거나 부족하다고 느낄때 친절과 수용으로 자신을 연민으로 바라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카님에게 일어났던 어떤 일이어도 ‘그래도 괜찮아. 이런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니까, 잠시 쉬어 가도 괜찮아’ 라고 자신에게 친절하게 말해주는 건 어떨까요?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도와주세요.

고등학교 때 하위권이었었고 부모님의 반강제로 디자인과에 진학하고 있는 1학년입니다. 전공이 너무 안 맞아서 전공 시간이 너무 고통스러웠었어요. 전과를 하면 교직을 할 수 없어서 교직이수를 하려고 했어요. 전 어릴 때부터 교사라는 꿈을 버리지 못했거든요. 1학기 과탑을 했었고 2학기 때 더 열심히 살았지만 2학기 학점은 3.9가 나왔어요. 총 학점은 4점 초반대인데 이런 저런 고민이 되는 거 같습니다. 솔직히 디자인이 하고 싶지 않아요. 디자인이 싫으니까 과에 정도 안 가고 동기들한테 정도 안 가고 전공 시간이 지루하고.. 빨리 끝났음 좋겠고 그랬던 거 같아요. 살면서 디자인에 관심을 가졌던 적도 없었고.. 그냥 해야하니까 했었어요. 전공 시간이 늘어날 앞으로가 두렵습니다… 그래서 입학 때부터 재수를 고민했어요. 재수를 해서 사범대에 가고 싶지만 고등학교 때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학점도 저렇게 떨어져버려서 교직 가능성도 모르겠고 사실 교직을 해도 4년간 디자인을 하고 싶지 않고 자신이 없다는 생각도 들어요. 재수하려면 1월에는 시작해야하는데 아직도 전 어떤 길을 택해야할 지 정하지 못 했어요. 아님 저에게 교사라는 꿈은 너무 과분한 걸까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요.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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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어려서부터 교사가 되고 싶은 어떤 계기가 있으실까요. 부모님께서 디자인과를 마카님에게 추천한 이유가 있으실 것 같아요. 자신이 미처 자신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을 타인이 잘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거든요. 마카님이 어려서부터 교사라는 꿈이 얼마나 간절하신가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는다면 후회를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마카님 자신을 위한 결정을 내리시길 바래요
오늘 외고 면접 불합격 했습니다

오늘 외고에 불합격 했습니다. 작년부터 꿈꾸던 고등학교였고 올해 3월부터 계속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철저하게 해왔었습니다. 떨어진 것이 도무지 믿기지도 않고 믿고싶지도 않아요. 같은 학교에서만 15명 저희 반에서만 5명이 같은 외고에 지원했습니다. 저만 불합격이더라구요. 다음주 화요일에 고등학교에서 교복사러 오라고 공고가 뜨더라구요. 목요일이는 예비소집일도 있구요. 같은 반 친구들이 학교에 있다가 조퇴하고 교복사러가고 예비소집일 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속상하고 씁쓸할 것 같아 미치겠습니다. 저의 노력이 부족했나 좌절스럽기도 하고 저만 떨어진 것이 씁쓸하고 짜증나고 화나고 우울해요. 정말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특히 합격한 친구들한테요.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입시가 끝은 아니다 이런 말들 오늘만 수백번을 들었는데 전혀 와닿지도 않고 오히려 더 속상해지고 있어요. 너무너무 속상하고 화나고 복합적인 감정들이 자꾸 드네요. 친구들 합격해서 우는거 저는 오히려 달래주고 고생했다고 해주는데 그 말을 하고 있는 제가 너무 싫었습니다 그냥. 앞으로 다른 학교에서 잘 하면 될거란 생각보다 중학교 제 목표이자 꿈이였던게 한순간에 무너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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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누구라도 마카님의 상황이라면 많이 좌절감을 느끼고 화도 나고 짜증나도 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낙담이 크셨을까요.. 그럼에도 마카님께서는 합격해서 우는 친구들을 오히려 달래주고 고생했다고 해주는 마카님은 참 마음이 따뜻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꼭 그런 말들을 친구들에게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은 마카님 마음을 추스르는데에 더 집중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외고를 가지 못했더라도 마카님께서 한 노력에 대해서는 스스로 격려하고 보듬어주시면 좋을것입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한 것은 마카님 스스로일테니까요. 그러한 노력했던 경험들이 분명 이후의 마카님의 삶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동안 고생한 스스로에게 보상과 격려를 많이 해주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했을 때 행복한 것 들을 하면서 스스로를 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직장 그만둬야할지

40대 중반. 얼마전 취업을 한 아기엄마입니다. 의료기술 전문직을 전공했으며. 그 관련. 업무 15년 정도 하고 임신때문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몇달전에. 다시 취업을 했어요. 그전에 하던 일과 조금 다른 업무였습니다 교육받고. 이수했고. 자격증 따고 ~~ 사실 의료기술직의. 연봉이 높지않은데 여긴. 내가 아기 케어할수 있는. 시간을 줬고. 그리고 그 시간을 뺐는데두. 왠만큼. 월급을 보장해주고. 오프날짜도 많아서 나름 만족하고 있어요. 그런데 직장의 사람이. 나 빼고는. 전공분야가. 같은 사람들이 있고. 저랑 같은 전공인. 사람은. 교육 받은뒤. 자진 퇴사했어요. 그 이유 중에. 직원들 간의. 편나눔~~ 이었죠~~ 그리고 제 전공분야는 혼자 남았어요. 그리고 다른 전공 분야 사람들과 같은 교육 받고 같은 일을. 하게 되었어요. 애 출산후. 꽤지났지만. 단어나. 이런게 기억이 잘 안나고~ 자주 말실수를 하게 되고. 일의 습득력이 떨어지니~~뭔가 좀 느리긴했어요 제가~ 직원중에. 제가 나이가 젤 많은데. 이게 말실수도 하고 하니 은근 무시하고. 자기들 끼리 모이고. 소외감이 커요. 오너 부부는. 이래저래. 그냥. 중재 역할 정도 하는것 같아 보였는데. 요즘엔. 은근. 일에서 제외시키고. 그렇습니다. 아. 더랍고 치사해서 일을 그만둘까도 싶다가도. 그 동안. 3달 넘게. 내가. 공부하고. 노력한게 너무 아까워서. 또 이만큼 주는. 곳도 없고 시간도. 맞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사실 남편이. 월급이 작은 편은 아니라. 취업을 안해도 되긴 하지만요~~ 주위 사람 한테 일한다고. 얘기했는데. 금방 그만두는것도. 웃기고~~ 그렇다고. 계속 무시 당하면서. 일하기도 그렇고. ~ 첨에는. 일을 못하긴 했는데. 노력했거든요. 요즘은 일에 좀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러니 더 그만두기가. 싫어요 당장. 무시당하는거. 싫고. 스트레스 받으니. 그만둘까 싶다가도. 그냥. 한번은 내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 라는 생각도 있고 갈팡질팡입니다. 예전엔 내가 일이. 먼저였고. 뭐든지 일 중심적인 사람이였는데. 사실. 애 낳고. 애 키우면. 일보단. 애 중심인데다. 그렇게. 센스가 있는 타입도 아니고. ~ 그리고 또박또박. 다. 대꾸도 하고. 하다보니. 싫어하는거 당연한것도같아요. 내가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서 이리. 버티는건지. 그만두 는게 맞는건지 아님. 버티는게 맞는건지. ~~ 어떻게 할까요? 스트레스 받으며. 다니는게 맞는지~ ㅠㅠㅠㅠㅠ. 조언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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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일단 저의 의견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마카님의 상황에서 어떠한 결정을 내린다 할지라도 그것을 반드시 (정답)이라 부를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 마카님께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어쩌면 그것이 정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정답이야!) 라는 결정을 내리는게 아니구요. 우선 저의 의견으로는..마카님께서 이제 일이 익숙해지고 실수가 줄어들었다면 (그리고 어느 정도 일하는게 자신이 생겼다면) 마카님께서 마음 먹으신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마카님의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시고 나서 퇴사를 하더라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 직장의 조건이 좋아서 오기는 했지만 이 직장에서 평생을 계실 것은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마카님께서 무엇을 위하여 이 직장에 오셨는지 (남편 덕에 이 직장에서 받는 월급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니니 마카님께서 이 직장을 다니며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소득 보다는 충분한 시간 여유가 있어서 아이를 케어할 수 있으면서 마카님의 전공과 관련된 커리어를 계속 할 수 있는 것...이 목표라면 지금 직장에서 마카님의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신 다음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마카님께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여줄 때 까지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시간이 필요하긴 할꺼에요. 제 경험상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서 일이 충분히 몸에 익고 성과를 내기까지 사실 3개월은 짧은 시간입니다.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있어야 그래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는 것 같더군요. 따라서 마카님께는 어쩌면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일단 (내가 언제까지 최선을 다해본다) 라고 기한을 정해보셔도 좋고 혹은 업무 성과가 수치로 나오는 것이라면 (내가 이정도 % 까지는 달성해 본다) 라고 목표를 세워보시고 그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마카님께서 스스로 만족하실 만한 성과가 나왔다면 마카님 스스로가 만족스러울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만일 받는다면 그 또한 덤으로 더 좋은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일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오지 못하고 혹은 성과가 나왔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지금 다니는 곳은 마카님과 맞지 않은 곳이니 오히려 미련 없이 퇴사할 수 있어서 (오히려) 그 또한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께서 최선을 다하셨다면 좋은 성과가 나오던 나오지 않던... 미련을 떨쳐 버릴 수 있다는 뜻이지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현재 20살 디자인과 대학생입니다. 전 어릴 때부터 선생님이 되고 싶었고 지금도 저희 학교 사범대 학생들을 보면 부럽고 많은 생각이 들어요. 전 중학교 때 중상위권이었지만 고등학교 때 공부를 손에서 놓았었고 부모님 등살에 떠밀려 억지로 디자인과에 진학했어요. 솔직히 입시미술 하는 동안에도 너무 고통스러웠고 대학에 진학해서도 전공 수업도 울며 겨자먹기로 버텼습니다. 저희 학교에 교직이 있어서 우선 다녔어요. 솔직히 학교 너무 자퇴하고 싶었는데 너무 무모한 생각같아서 고뇌하면서 학교를 다녔지만 그렇다고 학교를 대충 다니진 않았어요. 성인이 되었고 정신차려야한다는 생각에 학교 생활 자체는 성실히했고 열심히 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전공이 너무 맞지 않아서 기대하지 않았지만 1학기 때 과탑을 했었어요. 하지만 2학기 때 전공을 들으면 들을수록 도망치고 싶고 디자인을 하는 내내 너무 고통스럽기만 했어요. 마음은 자꾸 다른 곳으로 기울었고요. 무엇보다 학년이 올라가면 교양보단 전공수업이 대부분일테고 야작도 늘어날텐데 벌써부터 두려워요. 1학기 때보다 학교 생활 더 열심히 한 거 같은데 전공때문에 학점 예상이 안 가요.. 솔직히 입학 전부터 재수를 생각했지만 1년 다녀보고 생각해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이었고 부모님도 재수를 허락하지 않으셔서 1년 다녔지만 전 이 학과와 너무 안 맞는 거 같아요. 2학기 때 전공을 들으면서 재수 쪽으로 마음이 쏠리기 시작했고 교직을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부모님은 한다면 교직은 신청해두고 반수를 하라고 했어요. 완전히 허락하신건 아니고요. 그냥 제 마음이 확고해지면 밀고 나갈 생각이었어요. 저는 휴학하고 재수를 하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지만 한 편으로는 그냥 디자인과를 다니면서 교직이수를 하고 3년을 더 버티는 게 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냥 제가 너무 현실적이지 못한 걸까요.. 제가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조언을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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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일단 마카님께서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하셨지요? 그렇다면 어떤 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으신지가 일단 명확해 져야 합니다. 현재 교직이수를 하고 계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중등교육기관(중~고등학교)에서 미술선생님을 하실 생각을 갖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현재 마카님께서 전공 수업에서 배우고 있는 것들을 '미술교사가 되기 위하여 거쳐가야 하는 과정' 으로 여기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미술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결코 쉽지 않은 임용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미술교사가 되기 위한 임용시험은 상당히 전문적인 내용들이 출제된다고 합니다. 매우 전문적인 수준의 이론 시험부터 미술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들과 매우 전문적인 실기 시험까지 보기 때문에 시험 내용이 매우 어렵고 경쟁이 상당히 치열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마카님께서 현재 배우는 전공수업 내용들이 마카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전혀 필요없는 내용들을 배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임용시험을 위해서 차근차근 기초를 쌓고 있는 과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카님께서도 그렇게 여길 수 있다면 전공 공부를 하는 것이 시간 낭비이거나 마카님의 꿈과 전혀 관계없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카님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 될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고민인 휴학과 재수, 교직이수 중에 무엇을 선택할지에 대한 고민에 대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최종적인 선택은 결국 마카님께서 내리는 것이겠지만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현재 다니는 학교를 휴학(이후에 자퇴) 하고 재수를 하기 보다는 차라리 교직이수를 충실하게 마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필요하다면 교육대학원에 미술교육학과 진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재수를 하신다면 사범대학교의 미술교육학과로 진학하셔야 하는데...일단 갈 수 있는 학교와 학과의 수가 매우 적습니다. (현재 제가 알고 있는 정보로는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한국교원대학교 제4대학 미술교육과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목원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한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응용미술교육과 정도 밖에 없습니다. 서울에는 한양대학교 한곳 밖에 없네요) 그리고 지금까지 대학교 1년 다닌 과정이 모두 다 무효화 되고 앞으로 재수 준비 1년, 다시 1학년을 다니는 기간 1년... 1년 재수 후 합격한다고 해도 총 2년을 손해보게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의 교직이수 과정이 나쁘지 않다면 현재 다니는 학교에서 교직이수를 하고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교육대학원의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석사과정을 다니게 된다면 교사가 되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 (혹은 2년 6개월) 이 더 걸리겠지만 재수를 하더라도 어차피 2년이 필요하기에 차라리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교육대학원 내 미술교육학과는 4년제 학부 미술교육학과보다 훨씬 더 많은 학교들이 있어 선택의 폭도 넓기 때문에 입학과 졸업이 조금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