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을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여기에 털어놓습니다... 사실 오늘이 제 생일인데 내일도 음력 생일이 들어있어요. 전 윤달이 음력생일이라 잘 오지 않는 날짜라 이번 20년만에 처음으로 맞는 음력 생일입니다. 그래서 음력 생일인 내일 나가서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일을 하고 오시면 피곤하셔서 반주로 술을 기분좋을 정도로만 드시고 주무시는데 저는 11시쯤 자는데 부모님과 놀고 자고 싶어도 술을 드시면 9시쯤 이렇게 일찍 주무셔서 항상 그게 서운하였습니다. 하지만 피곤한걸 알기에 일찍 주무셔도 혼자 놀다가 잠에 들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요번에는 저의 생일이라 술을 드시지 않으면 조금 늦게 주무실 것 같아서 제 생일 전부터 술을 마시지 말고 맨정신으로 10시 30분까지만 안자고 같이 놀다가 자자고 하였습니다. ((생일에는 부모님과 있으려고 친구들과 놀지 않고 집에 바로 오거든요..ㅎ 근데 오늘 부모님이 백반?을 먹자고 하셔서 밖에서 밥을 먹게 되었는데 술을 드시더라고요..물론 두 분이서 1병을 드신거라 만취하시진 않으셨지만요..ㅎ 그치만 저는 전부터 위에서 말했던 부탁을 계속 말해왔어서 서운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근데 밖에서 밥을 먹던 도중 아빠가 혼자서 약속을 잡고 사람을 만나러 나가셨습니다. 이것도 사실 서운했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2시간 정도만 만나고 집에 오셔서 별 말을 안했습니다. 집에 오시더니 술을 먹었어서 그런지 엄마가 술을 좀 더 드시고 싶어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맨정신으로 자지않고 생일을 보내고 싶어 "밖에서 먹고 왔으니 집에선 먹지 말고 맨정신으로 놀다가 10시 30분에 자요." 라고 얘기했는데 엄마께서 막 화를 내시더라고요. '너가 뭔데 술을 먹지마라야?'하시면서요... 저는 그전부터 말해왔고 제 생일이니까 이정도의 부탁을 들어주실 줄 알아서 말을 한건데 전에 얘기할때는 알겠다고 말씀하셨으면서 오늘은 엄청 화를 내셨어요.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결론은 저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한다고 하시면서 저의 생일은 엄마 생일이기도 하니 엄마 맘대로 하시겠다면서 저에게 화를 내시고 1시간 30분넘게 혼이 났습니다. 집에서 술을 못먹게 했다고요.. 낼 차피 외식을 할거라 오늘은 술을 먹지말고 놀아달라고 말을 한게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정말 서럽습니다ㅠㅠ 제가 정말 잘못한 건지 알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릴 때 부모님 두 분이 이혼하셨어요 이유는 아버지의 폭행으로 이혼하게 되어 어머니 혼자 아버지 도움 없이 3남매를 키우게 되었어요 당연히 생활은 좋지 않고 하고 싶은 것도 못하면서 살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러면서 엄마는 저희한테 너희만 아니면 이렇게 힘들지 않을 텐데 너희 때문에 너무 힘들다 이런 하소연을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는 사실 그게 나쁜 말인지 몰랐습니다 근데 다른 집을 가고 다른 집 가정을 보고 그게 좋지 않은 얘기인 줄 알게 되었고 중고등 성인 될 때까지도 엄마는 비슷한 얘기도 하고 돈을 알바를 하면 집안에. 보태야 한다고 하고 벌어온 돈 10% 정도 제외하고 다 가져갔습니다 그러고 10년 가까이 살다 억센. 엄마와 성격이 맞지 않아 집을 무작정 나와 혼자 살게 된 지 꽤 시간이 흘렀지났는데 아직 그 때 엄마한테 들었던 얘기들이 마음속에 상처가 되어 이따끔 계속 마음이 힘들어 질때가 있어요 특히 티비속에 자식을 정말 사랑하는 부모님이 나오면 왜 나는 저런 부모님이 없었을까..? 사랑한다 표현은 받지 못해도 너희때문에 내가 이렇게 산다 이런 악담을 듣고 ... 초등학교때는 아빠의 폭행으로 티비속 자상한 아버지를 보고 부러우면서 아버지의 그런 사랑을 한번도 받아 본적 없는 제자신에 상처를 받고 30대 후반이 되어가지만 결혼하면 내가 잘 살수 있을까 혹시 부모님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기도 하네요 점점 상처가 짙어지는게 느껴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학폭피해자인데 부모님이 그때 당시에 대해 얘기할 때 제가 힘들었던거에 공감해주면서도 약간 가해자애들도 어려서 철이 없었나봐 이러셨어요. 사실 이것도 좀 그랬는데.. 전에 학폭논란 때문에 욕먹는 연예인 보고 어릴 때 잘못한걸로 계속 욕먹는게 불쌍하다고 피해자는 왜 이제 와서 학폭 폭로하냐고 그러니까 부모님한테 정이 떨어지더라고요... 저도 저 괴롭혔던 애들이 지금 어떻게 사는지 관심없지만 만약에 연예인 돼서 보고 싶지 않아도 티비에 나오고 광고에 나오고 그러면 짜증날 것 같아요. 그래서 폭로한 피해자의 마음이 너무 이해가고요. 암튼 한동안 부모님이랑 말 안섞다가 요즘은 다시 평소대로 지내고 있지만서도 그때 그렇게 말한걸 떠올리면 괜히 부모님이 짜증나기도 하고 그래요.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우울증 진단을 받은지 5년차인 마카 입니다. 저는 다른사람의 관심과 사랑울 많이 바리요 특히 가까운 부모님에게 그런거 같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제가 힘들때 제편이 되어 적극적인 지지와 포옹 그리고 달래주릴 원해요. 우울증 초반때는 부모님이 그렇게 해주셨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본인들 입으로도 많이 지쳤다고 하셨고, 저에게 항상 그말이냐 라는 말도 가씀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처를 많이 입었습니다. 부모님이 밉고 신뢰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현재는 그저 절 지캬봐주고 제가 스스로 이셔내길 바라시는거 같습니다. 이제서야 갑자기 제가 원하는 위로를 해주먄 좋아하겠지만 속으론 그냥 날 위해 이런 척 하시는구나 라고 생각할꺼같아요. 이렇게 제가 바라는 걸 해주지 않는 부모님에게 계속 관심을 갈구하는 제 자신이 싫고 불쌍합니다. 그래서 그마음을 이제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더군요. 계속 한편으론 날 위로해주길 나에게 관심사져쥬길 내가 힘들단걸 알아주기 바랍니다. 저에게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부모님에게 관심을 더이상 바라고 싶지않습니다.
30대 엄마와 함께 사는 취업준비생입니다 30대인데도 밥 먹어라 차가운 물먹지 마라 옷 차림 등 정말 사소한 하나하나 다 간섭합니다 더 심한건 너무 강압적이라는겁니다 특히 밥은 먹기싫을때도 꼭 먹어야하고 식은밥은 남기면 안되고 13평 방 하나 있는 거 문 닫고 싶어도 항상 열어놔야합니다 어디 갈땐 엄마가 심심하니까 같이 가자하는데 안간다하면 엄마가 불쌍해보여서 결국 갑니다 제가 어릴 땐 외로울 땐 신경도 안 쓰고 돈 없다는 말은 안했지만 돈 쓰는걸 눈치보게 만들었으니까 돈 달라거나 뭘 산다고 말 안했습니다 아빠한테 엄마가 심하게 가정폭력 당해서 제가 25살때 이혼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데 본인 골프 옷은 싸게 산거라면서 옷 입은거 봐달라고 합니다 엄마라도 이런걸로 스트레스 풀어야되니까 엄마돈으로 사는거니까 이해하려고 합니다 화나서 싸우고 나면 나 위해서 다 그런건데 라는 생각에 다시 사과하고 엄마 말을 듣습니다 근데 언제까지 이렇게 반복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대화로 풀어보려고 진지하게 어떤부분에 대해서는 간섭이나 통제하지 말자고 말해도 결국 바뀌지않습니다 혼자 있는걸 보면 불쌍하다가도 본인업보라고 생각하면 화가나서 외면해봐도 다시 죄책감이 들어서 엄마 말을 듣고 그런 제가 싫어서 빨리 직장을 구해서 집을 나갈 생각입니다 저한테 모아둔 돈은 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본인 명의의 집이나 월세를 마련할 돈이 아예 없습니다 지금 사는 집은 외할머니 집에서 얹혀사는거고 외할머니는 요양원에 있습니다 제가 독립 후 만약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신다면 엄마랑 같이 살고 싶지 않은데 엄마도 지나가는 말로 본인 책임 안져도 된다 늙으면 요양사 하나만 붙여줘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엄마에게 죄책감이나 불쌍한 감정을 없애려면 어떡해야할까요
저의 어머니는 불우한 환경에서 크셨지만 정말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본인의 삶은 하나도 없다시피 오로지 가족만을 위해 살아오셨어요. 그런 어머니가 우울해 하신다는 거를 어느정도 크면서 서서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 우울은 제가 알기 훨씬 전부터 있던 것이겠지만요. 어머니는 집안이 여력이 안 되어서 원하던 꿈을 못 이뤘는데, 자식에게 같은 아픔을 주고 싶지 않았는지 공부 문제로 성적이 좋지 않은 오빠와 갈등을 많이 겪었어요. 그리고 오빠는 엄마와의 갈등으로 더 공부를 안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빠는 못 이뤄드렸지만, 제가 의대를 가면 어머니가 행복해지실 줄 알았어요. 그래서 고등학생 때까지는 저는 꽤 희망차게 살았어요. 의대를 가서 어머니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라는 아주 희망찬 목표가 있었거든요. 근데 의대를 합격해도 헌순간에 세상이 마법처럼 바뀌지 않더라구요 그때부터 뭔가 제 삶이 의미가 없어진 것 같았어요. 제가 어릴 때부터 그린 제 미래는 딱 의대합격 순간 그까지였더든요. 이제 미래가 더이상 보이지 않는 거에요. 합격한 이후부터는 그 사실에 조금 무기력해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점점 현실에 적응하고, 새로운 목표도 보이고, 엄마도 좀 행복해지신 것 같아 활기를 되찾고 있었는데, 몇 주 전 어머니가 말씀하시기를 인생이 너무 재미가 없대요. 우울하시대요.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 혼자 살다가 그냥 가고 싶다고 하셨어요. 어머니가 아직까지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부터 다시 암담해졌습니다 이젠 행복하게 해드릴 방법도 안 보이는데.. 너무 우울해요 계속 눈물이 나오고 사는 게 너무 재미가 없어요 미래에 희망도 안 보이구요 인생은 그냥 이렇게 같이 우울하게 살다가 마는 건가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에게는 12살 차이나는 띠동갑 남동생이 있고 저는 장녀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두분다 보수적이시고 저는 늘 차별받아왔다고 생각하는데 두분은 아니라 하시네요 저는 엄마가 제 24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고 대학생활을 하는 20대지만 주2회만 나가라는 말을 늘 하십니다 나머지는 늘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길 바라십니다 동생 학원 시험 붙여달라, 동생 과학경시대회 같이 생각해달라, 숙제검사해라, 동생학원 같이 데려다달라 등 동생 인생에 관여하라는 건 많고 동생은 이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제가 하는 말은 잘 듣지 않습니다 다들 저한테 용건 없으면 말 안걸고 특히 엄마는 동생한테는 감정 위주의 말을 하고 저한테만 상황 위주의 말을 합니다 이 상황에 대해 말했더니 사랑의 방식이 다른거라 하시네요 동생은 엄살을 부려도 쟤가 엄살부리는 애가 아닌데 아팠겠다 하시면서 제 다리에 손바닥만한 화상자국을 보고도 아팠겠다가 아니라 치료값 얘기를 하셨습니다 어느새부턴가 저는 동생한테 화를 내고 있고 늘 화가 나있습니다 그냥 동생 존재가 싫어요 어머니 아버지는 제가 화내는 걸 심하게 화낸다고 뭐라하시는데 화 안낼 자신은 없고 자꾸 저보고 피해의식이라 하는데 제가 피해망상인걸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여자고, 25살입니다. 한 달 전부터 저희 엄마가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니며 약을 복용하고 계십니다. 공황장애와 관련된 약을 처방받은 걸로 알고 있고 여전히 약을 맞춰나가는 중입니다. 아무튼 요즘 들어 엄마가 제 심장 소리를 들으면 안정이 되는지 잠자기 전에 꼭 제 방에 들어와서 저를 꼭 안으며 포옹을 하고 가시는데, 처음에는 제 심장소리를 들으려고 포옹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가족끼리의 애정표현을 하기 위해 포옹하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엄마가 제게 포옹을 하는데, "이 자세는 너 심장 소리가 안 들려."라는 말을 하셔서 그 후부터는 제 심장 소리를 들으려고 포옹하는 구나를 알게 됐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 포옹하는 게 너무 거북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저와 포옹을 하면 충전되는 것 같다며 더 자주 포옹을 하는데 저는 오히려 기가 빨리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저는 밥 먹을 때 다른 사람이 쩝쩝거리며 밥 먹는 행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희 엄마도 이 행위를 싫어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엄마는 의식을 못하는 것뿐 그 행위를 밥 먹을 때마다 하십니다. 그래서일까요? 전부터 뽀뽀할 때마다 엄마의 침이 저한테 닿는 게 너무 싫게 느껴집니다. 가볍게 쪽하는 정도라면 모를까 쪼오옥- 느낌으로 길고 무겁게 뽀뽀를 하는 편이라 너무 부담스럽니다.. 혹시 제가 유난인 걸까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너무 불편하다고 느껴져서 되도록이면 스킨십을 안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가 여전히 병원을 다니며 약을 복용 중이라서 제 거절 표현이 엄마한테 안 좋은 영향을 줄까 봐 무섭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싫다고 표현하면 상처 받으실 게 분명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술취한 아버지의 폭력 때문에 경찰에 신고를 한적이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엄마와 아버지가 싸우는것을 보았지만 가끔씩은 칼을 들고 엄마를 위협할때가 있으면 제가 그것을 막으면 저보고 죽인다라고 협박을 하였습니다. 어릴때는 힘도없고 돈도 없어서 그저 당했지만 20살이 넘고나서는 운동도해서 힘도 생기고 직장을 다녀서 돈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사건이 터지고 저는 아버지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를 하였지만 경찰은 몇시간후에 다시 집으로 보내더라고요. 그다음날 저에게는 그냥 사과를 안하고 그냥 저를 쓰레기처럼 취급하고 저에게 폭언을 하였습니다. 일단 저는 제가 섣부르게 경찰에 신고를 하여서 안그래도 징계를 받고있던 아버지가 일을 못하도록 만든것 같아서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하였고 그다음에 아버지가 잘못한것에 대해 말했는데 그냥 저를 벌레취급하면서 니가 이제 집세내고 살아라고 하였습니다. 결국에는 자신이 한 행동에는 반성이란것이 하나도 없고 저를 그냥 나쁜놈으로 만들고 지금도 말하는것을 보면 저에게 적대감이 있는것 같은데 저는 아무 잘못도 없고 오히려 당연히 해야한것을 했는데 그냥 제가 나쁜놈이어서 우울하고 화가나네요. 그냥 제가 이 집안에 있는것이 큰 잘못인것 같아요
저는 20대 결혼을 빨리 한 새댁 입니다. 결혼해서 남편이랑 저랑 집 대출 값으면서 살고 있고 아이는 없고 강아지만 있어서 경재적으로는 어렵진 않습니다. 이번에 엄마랑 크게 다툼을 했는데, 저랑 남편이랑 원래쓰던 핸드 청소기가 고장나서 청소기를 하나 사겠다 했더니 원래 쓰던 신혼 살림으로 산 청소기를 갑자기 동생을 주라고 해서 싸움이 났습니다. 결혼할때 살림이나 집 친정에서는 도움주신거 없고, 남편돈으로 샀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동생한테 설,추석 용돈 및 생일 선물, 여행갔다와서 선물 등등 엄마가 꼭 동생도 챙겨라 해서 그동안 금전적으로 챙긴 부분이 많습니다. 동생도 20대에 인터넷 쇼핑몰을 해서 돈을 벌고 있으나, 재수 및 휴학중이라 아직 대학생 엄마아빠한테 돈도 받고 있습니다. 엄마가 말하는건 제가 첫째라 저는 새거 입었으나, 동생은 제꺼 물려입었다 동생한테 잘해라 하시고,맨날 엄마아빠죽으면 동생밖에 없다는 말로 협박아닌 협박을 하십니다. 저도 엄마의 똑같은 자식일뿐인데, 먼저 취업하고 결혼했다는 이유로 동생도 챙겨야하고, 효도도 해야되는 부분들이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은 엄마랑 연락도 차단한 상태입니다. 제가 나쁜 장녀인걸까요?
동생이 몇년째 집밖을 나가기 싫어합니다. 이제는 씻는것도 어려*** 10일 정도 안씻는다고 하더라고요. 대화를 하다가도 뭐가 힘든건지 물어보면 알아서 한다고 하면서 대화가 단절됩니다. 그래서 놔두면 알아서 하겠지 했는데 3,4년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방에 있는 시간도 더 늘어나고 깔끔했던 동생은 이제 잘 씻지도 않습니다. 우울증 같은데.. 병원 가자고 하면 대화가 또 단절될까 두렵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동생을 도와 줄 수 있을까요?
저는 현재 군복무 중이며 휴가 나와있습니다. 첫날과 둘째날에 몸이 크게 아파서 온종일 쉬었고 토요일에는 친구들과 놀았다가 일요일 오후부터 계속 이사준비하느라 짐만 싸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집안의 모든 옷을 개고, 쓰레기를 버리고 더러운 것을 닦습니다. 그런데도 도저히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엄마께선 할머니 병원 모셔다 드리느라 바쁘시고 누나는 학교 다니느라 바빠서 결국 대부분 저 혼자 하는데 청소 업체라도 부를 걸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엄마는 매번 당신이 아프다고 하소연만 하며 제 노고에 대해선 그냥 어 잘했다 하는 무미건조한 말뿐이고 오히려 제 실수거리만 찾아서 지적하다가 그렇게 대판 싸우면 결국 제가 사과해야 상황이 끝납니다. 일은 군대에 있을 때보다 더 하면서 마음은 죄인처럼 벼랑 끝에 몰린 채로 사는 기분입니다. 지금도 2시간동안 침대에서 울기만 하다 겨우 용기내서 올려봅니다. 계속 우울하고 죄책감이 들고 제 분노를 주체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가 원래 주방쪽 일하다가 힘들어서 잠시 다른일 하다가 부모님이 저한테 부모님 퇴직까지 하자고 계약 약속을 하시면서 부모님 추천으로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에 시설보수쪽으로 갔는데..지금 3년 되어가고있는중인데 생각해보니까 주방이 더 재미있었어서 다시 주방으로 갈려고 했는데 가족이 학교에서 일하면 공무원인데 왜 다시 그 길을 가려고 하냐면서 이직을 반대하고 있어요. 제가 주방 다른쪽으로 가면 그렇게 긍정적으로 옮겨라 말하더니 학교에선 부정적으로 말하네요..제가 나쁜건가요..??
부모님이 싸우면서 더 이상 이렇게는 못살겠다는 말을 점점 많이 하시더라구요. 그때부터 점점 가정붕괴에 대한 스트레스가 커져가면서 이제는 두 분이 어찌저찌 화해하고 같이 있을 때에도 약간 불안감을 느낍니다. 예전에 아버지가 어머니 때문에 우울증에 걸렸을 때도 부부 상담을 갔었는데, 결국 어머니가 이유는 모르겠으나 더 이상 상담에 가질 않아서 진전이 없었구요. 이제는 두 사람의 싸움이 듣기 싫습니다.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도 안좋고 무기력한 느낌까지 듭니다. 과거 아버지가 우울증 진단을 받았을 때, 계속되는 야근임에도 식사는 물론이고 인사조차 하지 않고 자존심을 지키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결국 아버지께 제가 밥을 차려드렸습니다. 그리고는 방에 들어가서 종종 이렇게 살아야 하냐고 우셨는데,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와 싸우더라도 저희에게 화를 내보이시지 않고 분위기를 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와 싸울 때가 가끔 있어도 먼저 저희의 말을 들어주시고 그 후에 말을 하는 등 흔히 말하는 좋은 태도의 모습이였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쉽게도 그러지 못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단지 이것만으로 싫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 어떻게 똑같을까요? 누구는 좋은 모습이여도 누구는 아쉬운 모습이니까 이해합니다. 그리고 이런 방면 외에서는 모두 좋으십니다. 제가 느끼는 어머니의 모습은, 아버지를 무시하고 휘어잡으며 거기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습니다. 마치 예전의 할머니들이 할아버지들에게 짜증섞인 말을 하듯 합니다. 당신 바보야? 생각을 좀 해, 왜 이걸 모르지? 아니 이게 맞아? 등등 무시를 하는 모습이 너무 많이 보였습니다. 아버지의 체중과 할머니에 대한 비판도 스스럼없이 꺼냅니다. 너무 싫습니다. 왜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걸까요? 게다가 내로남불이 있습니다. 예로 의자에 옷을 걸어두었을 때, 짜증을 내며 여기에 옷 걸어두지 말라고 말을 해놓고 본인은 옷을 걸어 놓는 등의 모습이 보이네요. 정말 가끔 까먹고 먹은 것을 치우지 않았거나, 실수한 것에 대해서는 여지없이 지적과 짜증이 들려오지만, 본인의 실수에 대해서 저나 동생 혹은 아버지가 이야기를 하면 흐지부지 넘어갑니다. 완벽주의라면 본인에게도 완벽해야 할텐데, 이것은 그냥 완전히 내로남불로밖에 생각 안되네요... 그리고 너무 궁금한 것은 논리입니다. 생활비로 가전제품을 사는 것에 있어서 토의를 하는 것을 맞다고 생각하는데, 어머니는 로봇청소기도, 공기청정기도 본인의 임의로 구매하셨습니다. 그래서 임의로 구매한 것에 대해서 왜 상의도 없냐고 싸움이 시작되었는데, 들려온 반박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술을 먹고 들어와서 홧김에 코드를 뽑으셨습니다. 그것으로 첫번째 당신이 잘못한 것, 그리고 본인이 이런 것도 혼자 못사냐고, 당신은 안마의자 사지 않았냐는 두번째, 그리고 왜 화를 내냐고 그냥 토의하자고 좋게 말하면 되지 않냐고 세번째 입니다. 네번째는 가족을 위해 구매하는 것이고 매우 저렴하게 샀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안마의자는 아버지가 제안을 해서 두분이서 상의를 하고 구매하신 물건입니다. 그리고 가족의 목적이나 가격 때문이 아닌 애초에 상의도 없이 물건을 구매한 것이 문제인데 자꾸 논점을 못잡는듯한 반박만 합니다. 그리고 뭔가 불리해져갈때면 아버지와 못살겠다고 말을 끊어버리시구요. 대체로 논리가 너는 되는데 왜 나는 안돼?, 당신도 결국 할 말 하잖아 등등으로 귀결됩니다. 어머니가 먼저 사과를 하는 것을 본적도 없고요.. 이런 성격적인 문제도 과연 상담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될까요? 그냥 타고난 성격인건지, 아니면 계속 집에만 있어서 생기는 무언가 모종의 응어리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19살인데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꾸역꾸역 부모손빌리면서 까지 살아남는게 좋을까요 이렇게 살바엔 그냥 빨리 죽어버리는게 나을까요 부모입장에서 진심으로 솔직히말해주세요 딱히 열심히 살 자신이 없어서요
잠을 너무 못자고 잘려고 눈감으면 온갖 강박적인 생각들이 막 떠오르고 계속 끝없이 눈꼭감고 생각을 라게 되요. 생각을 놓고 마음이 편안하면 누군가 나를 해칠거같고 가족들이 나를 해치러 올거같고 괴롭힐것만 같아요.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저는 독립적인 공간을 중요시 생각하는데 몇차례 엄마가 제방에 들어오셔서 물건을 다 뒤엎어놓고 저를 계속 때린적이 있었어요. 그게 트라우마 였는지 그 이후로 잠을 못자겠어요. 집에 있으면 그냥 불안하고 초조하고 항상 방어태세를 유지하는 느낌이에요. 나를 죽일거같고 내가 마음이 편안하고 잘살면 나를 또 괴롭힐거같아요. 가족이 아니라 적이고 방어해야만 할거같은느낌이에요. 가장 큰문제는 집이 방이 불편해서 눈감으면 자꾸 맘이 편해질까봐 불안하고 생각들이 뒤죽박죽 막 떠올라요. 임용고시 공부중인데 마음이 불편해서 공부는 당연히안되고 잠을 못자니 집중도 안되고. 가끔 가족들을 죽여버리고 싶고 나를 또 괴롭히면 내가 먼저 죽여야지 이생각도 들어요. 편안하게 생각 좀 비우고 잠들고 잘살고싶어요 그냥 마음만 편안하게 도와주세요
25살 맏딸입니다. 동생 두명과 부모님 모두 저에게 사랑을 많이 주고 있지만 저는 점점 그 사랑이 부담이 됩니다. 여유롭지 못한 경제적 형편으로 인해 동생들보다 훨씬 빠른 나이에 성숙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부모님이 저에게 굉장히 의지를 많이 해서 조금이라도 저의 태도가 부모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많이 서운해 하고 속상해 하십니다. 혼자 떨어져 공부하고 있는 저에게 많은 사랑은 너무나도 주고 있지만, 그 사랑이 이젠 저에게 점점 부담스러울때도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주는 사랑을 부담스러워 하는 제 모습이 정말 싫어서 힘듭니다. 그래서 제가 아닌척 제마음과 다르게 연기하거나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자괴감이 듭니다. 첫째 딸인 저를 많이 의지한다고 생각해 항상 잘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런 저에게는 엄격한 잣대로 평가하고 철없이 부모님에게 상처만 주는 막내에게는 관대하게 사랑으로 품는 모습을 보여 참 많이 울었습니다. 스스로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나를 많이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더더욱이 알아차리려고 최면을 걸었던 적도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저는 제 마음이 갈린다는 느낌을 받고있습니다. 점점 제 감정은 중요하지 않고 상대에게 맞춰 미안하지 않을때도 내 자신을 바닥까지 내려놓고 사과하며 상황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떨어져 지내다보니 매일 얼굴보던 시절보다는 덜 힘들긴하나 매일오는 가족들의 전화에 같은 감정을 계속 느끼니 너무너무 힘듭니다. 이때문에 막내 동생도 점점 싫어지고 더이상 보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힘들어요. 이 감정으로 제 일상, 친구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있어서 더더욱이 감정을 죽이면서 살아가고있어요.. 가족들에게 저의 모습을 보여줄수없다면 누구에게 저다운 모습을 보여줄수있을까요?
결혼 후 해외에서 몇 달 지내다 행정 처리를 하기 위해 오랜만에 입국해서 본가로 갔어요. 몇 달만일 뿐이었지만 가족들이 너무 반가웠고 보고싶었어요. 다들 공항에 마중도 나와줬어요. 한달여간을 부모님 집에서 지냈고, 서류가 준비돼서 다시 해외 집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어요. 한달간 엄마와 애틋한 마음으로 나름 추억 만들기를 많이 했어요. 차가우신 엄마지만 최대한 원하시는대로 해드렸고 엄마가 만족하시면 저도 좋았어요. 막상 비행기를 타니까 엄마가 보고싶고 더 잘해드릴걸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렇게 15시간 비행을 하고 도착지에 비행기가 착륙했어요. 폰을 쓸 수 있게 되자마자 엄마한테 벌써 보고싶다고, 조만간 또 한국에 가겠다고 연락을 드리려고 폰을 켰어요. 카톡이 와 있더라고요, 엄마한테서. "도둑년아." 이게 첫 마디였어요. 눈을 의심했어요. 엄마는 분노에 찬 긴 톡을 보내셨어요. "이 도둑년아, 니가 내 디올 립스틱 가져갔지?" 장문의 톡 내용은 대강 제가 엄마 침실에 몰래 들어가 화장대를 뒤져 아끼시는 립스틱을 훔쳐갔다는 내용이었어요. 의심이 아니라 확신이었어요. 엄마께 이미 저는 도둑년이었어요. 3만원짜리 립스틱 하나에 나는 엄마한테 도둑년이 되는구나. 서글펐어요. 이런 상처를 받는 일이 처음은 아니었어요. 아프다고 했을 때는 남자친구가 다 듣는데서 "이제 니 병원비는 니 남자친구한테 내달라고 해" 라고 하셨고, 제 결혼식 전 주에는 제 눈 수술비를 가져다 성형수술을 받으셨어요, 보톡스랑 주름펴는 시술들이요. 이런 식으로 마음을 할큄 당한 일이 수도 없이 많아요. 동생은, 엄마가 어느 날 톡으로 사랑한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대요. 자기도 모르게 "엄마가 날 사랑해요??" 라고 되물었대요. 엄마는 목숨보다 저희를 사랑하신대요. 저희는 느껴본적이 별로 없지만요. 저는 이렇게 자랐어요. 엄마한테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느끼며 살았어요. 그런데 이런 제가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 제가 뭘 안다고 아이를 낳아 사랑을 줄 수 있을까요? 혹시 저도 엄마처럼 모성애가 부족하진 않을까요? 엄마는, 친구분들은 다 있는 손주가 당신만 없으시다고, 남들 있는 건 다 갖추고 살아야 면이 설 거 아니냐고 하세요. 동생도 저도 아직 아이를 가질 마음의 준비가 안 됐어요. 아이를 낳았을 때 사랑해줄 방법을 모를까봐 확신이 안 서요.
안녕하세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제가 학교를 끝나고 폰을보니 엄마에게 문자가 와있었어요 그래서 눌러보니 엄마가 저한테 문자를 남겼어요 정신차려 정신병원에 쳐 넣기전에 너가 짐승이냐?, 사람으로 태어나서 왜 짐승처럼 살지 못해 발악을 하냐? 이런 말이 맞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