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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고시 최종탈락 후 우울해요

저는 작년에 초시에 임용고시를 보고 0.1점 차이로 최종 탈락했어요. 올해도 계속 공부를 해나가고 있는데 불연듯 미래가 불안하고 작년에 함께 공부를 했는데 붙은 친구를 자꾸 부러워하며 공부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마음 속으로는 축하하지만 부러움이라는 감정, 질투라는 감정이 자꾸 생기면서 마음이 요동치는 것같아요. 나만 계속 이 상태면 어떡하지라는 생각과 올해도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 걸까 라는 생각때문에 불안 초조하고 가끔은 눈물도 나는 것 같아요.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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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작년 임용고시에 너무 약간의 차이로 합격을 하진 못했지만 반대로 생각해본다면 0.1점 차이라면 올해도 이어서 열심히 공부하면 합격할 수 있는 확률이 아주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합격한 사람이 부럽고 아쉽고 미래에 대한 불안 등으로 현재 많이 흔들리고 있지만 결국엔 해낼 수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며 공부를 이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중간 중간 적당한 휴식을 취해주시고 수면시간을 최소 7시간은 확보해주시는 것이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이 공부하는 것과 마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운동이든 좋아요. 마카님이 좋아하고 흥미로워하는 운동이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 했을 때 즐거운 취미 생활을 한 가지는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운동, 미술, 음악 뭐든 좋아요 마카님이 했을 때 즐거운 것, 행복한 것, 뿌듯한 것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시간은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게 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임용 준비를 할 때 면접의 경우는 스터디를 통해 같은 동료들과 서로 연습하고 피드백을 주면서 많은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진짜 너무 성적이 안올라요

제가 공부를 못하는 편은 맞지만 계속 성적이 내려가요 계속 해도 해도 더더 내려가요 이럴때 마다 부모님한테 죄송하기까지 한데 저도 너무 속상해요 영어 학원에서 이번에 한번 더 복습하는 새로운 반이 생겼는데 반에서 못하는 애들은 거기로 내려간다 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하필 제가 거기를 가야된데요 저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항상 안 되는거 보면 공부에 진짜 소질이 없는거 같고 너무너무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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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학년과 학업성적을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공부하는 방법을 재정비해 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공부를 하는 시간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효과적인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학습할 때 좀 더 기억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반복적인 학습입니다. 조금이라도 주기적인 간격을 가지고 공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수업시간이 끝나고 중요한 부분을 한 번 정리하거나 복습하고 집에 가서 한 번 더 보고 자기 전에 한 번 더보고 아침에 일어나서 한 번 보고 수업시간 전에 한 번 본다면 우리의 뇌는 공부한 내용을 훨씬 잘 기억할 수 있을것입니다. 또한 시험을 준비할 때 중요한 부분을 잘 찾아내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께서 강조했던 내용들, 주었던 힌트들 등에 대해 노트에 잘 기억해두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외우려고 애쓰기보다는 중요한 내용을 잘 정리해두고 책보듯이 반복적으로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성적에 관심이 많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에 방법적인 측면에서 노력하신다면 좀 더 원하는 목표에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응원합니다!
19살의 나이이지만 고등학교들어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걱정이에요

중학교 다닐때 학업, 대인관계관련 문제로 스트레스 엄청받고 힘들했었는데 중학교 졸업할 때가 되니까 담임쌤께서 졸업은 꼭 해야된다 안하면 학교 1년 더 다녀야한다고 말씀하셔서 너무 힘들었지만 담임쌤께서 도와주셔서 중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고등학교까지 가기에는 너무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진학을 하지 않았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생각이 드는게 '그때 내가 고등학교를 왜 안간다고 했었는지'라는 후회가 계속 들더라고요.. 그래서 19살이라는 좀 늦은 나이 일지는 몰라도 학교를 다시 다니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막상다닐 생각하니까 어떡해 해야될지 막막한데 이럴땐 어떡해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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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하지만 마카님.. 현실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굳이 그러실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고등학교를 입학한다면 내년 20세일 텐데, 성인이 된 상태에서 3살이나 어린 친구들과 학교를 다닌다는 게 그리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마카님이 머리 속에서 그리는 친구들과의 좋은 학창 시절에 대한 그림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은 조심스럽네요. 아니면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음으로 인해 사회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으신 건지요? 요즘은 고등학교를 다니다가도 여러 가지 사유로 자퇴 후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 졸업 자격을 취득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차라리 그 방법으로 대학을 진학하시고 다소 아쉬움은 있지만 대학 생활에서 만족을 얻으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조언 드려 봅니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입학을 희망하신다면, 사시는 지역의 교육지원청에 문의해 보시면 도움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이거 시험 불안증인가요..?

항상 시험이란 말을 들으면 작은 시험이라도 가슴이 빨리 뛰고 무서워져요.. 중간/기말에는 속이 울렁거려서 밥을 못 먹어요. 먹는다고 해도 잘 삼켜지지가 않아요.. 시험을 칠 때는 눈물이 날려고 하고 손이 떨려요. 아무리 멈추려고 해도 멈출 수가 없어요. 정말 확실하게 외웠던 단어도 시험을 치면 까먹어요. 제가 뭐 안 외운거는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제가 외운 것도 그냥 틀려버려요. 그리고 시험치기 일주일 전까지는 괜찮은데 그 후부터는 공부하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요..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천천히 호흡도 해보고 긍정적으로도 생각해보는 등 다양한 방법을 찾아서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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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시험을 볼 때 인간은 긴장과 불안 등을 경험하곤 합니다. 이는 정상적인 반응이며 적당한 불안은 학습에 대한 효율성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한 긴장과 불안정도가 지나치게 높아진다면 손이 떨리거나 아는 것들도 생각이 안나고 눈물이 나는 등의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시험에 대한 압박감과 긴장하고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앞설 수 있습니다. 시험에 대한 긴장과 걱정, 불안 등은 마카님의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반영된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고 잘 해내고 싶어하는 마음이 분명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마음이 큰 나머지 부담감이나 압박감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음이 편하고 효율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책상 앞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는 집중할 수 있는 만큼의 시간 동안 자주 반복해서 읽어보고 이해하며 마카님이 이해 한대로 노트정리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카님이 스스로 문제를 출제해서 풀어보는 것입니다. 공부 이외에도 햇빛을 쐐며 산책하기, 땀이 날 정도의 운동하기, 수면시간(7시간 이상) 확보하기, 마음챙김 명상하기 등의 방법이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마카님께서 즐거워하는 것, 좋아하는 것 ,했을 때 유능감을 느끼는 것들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긍정성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는 `감사일기`가 도움이 되는데 하루에 있었던 일들 중 감사했던 일들을 구체적으로 작성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3개월 정도 꾸준히 하다보면 보다 긍정적인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시험 망해서 부모님이 너무 뭐라고 하시네요…

국제고를 준비하고 있어서 영어가 90점이 넘어야 했어요. 근데 어쩌다보니 89.4점이 되어버린거에요. 이번 선생님이 중간에 오셔서 수업을 거의 못하고, 정년퇴직 하신분을 모셔와서 수행평가를 부당하게 깎였지만 고쳐주시지 않은 탓도 있고, 배우지도 않은 문법 위주로 내셔서 평균이 40점이 안 되기도 해요. 저는 나름 잘 본 편이지만 떨어져서 너무 속상했어요 그래도 다른 과목은 열심히 해서 올100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제가 국제고를 가지 못하게 되었다고 많이 뭐라도 하셨어요. 제 입장은 공감 못 하시는 것 처럼, 또 제가 소모품인냥 쓸모가 없다는 듯이요… 저도 잘 하고 싶었지만 점수가 안 나왔는데 뭘 어쩌겠어요… 앞으로 더 잘 해서 다른 고등학교 가고, 거기서 더 잘 해야 겠지요. 그정도만 말을 하셨으면 그려려니 했을 거 같은데 그것도 못하냐고 막 밀어 붙이시고, 항의라도 제대로 했어애 했다면서 제 잘못으로 돌리셨어요. 제가 학원다니게 해 달라고 했고, 문법에 약하다고 했을 때는 말도 안 들어 주셨으면서요… 너무 속상하고 화도 나고 억울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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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이제는 그럼 원하는 고등학교 입학은 아예 힘들어진 걸까요? 그렇다면 위에 마카님이 적은 글처럼 그냥 깨끗하게 잊고 다른 고등학교 가서 더 잘 할 생각만 해 보시길 바랍니다. 국제고등학교든 다른 고등학교든, 결국은 원하는 대학 입학을 위한 과정이잖아요. 다른 학교 가서 훨씬 더 즐거운 생활을 하면서 더 열심히 공부해서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부모님은 지금은 마카님이 답답해 보이고 속상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으실지 몰라도, 흔들리지 않고 갈 길을 가는 자녀의 모습을 보면 다시 마음 잡고 서포트 해 주실 거예요. 부모님이 감정적으로 나오실 때 같이 맞대응하지 마시고, 마카님만이라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대처하기 바랍니다. 그럴수록 부모님도 빨리 안정을 찾으실 것 같네요.
학업 스트레스?

현재 공부하는 중인데, 너무 자주 틀리기도 하고 생각만큼 제 실력이 못미쳐서 좌절을 많이하는데도 이 분야에 대해 하기가 싫어져요 그래도 옆에서 학업 도와주는 분이 있어서 같이 고생하는데, 실력이나 학습한 것을 테스트하면 속상하다고 그러더라구요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포기했지만 그래도 학업 성취가 너무 더디는 제 자신이 좀 속상한데,.. 어쩌면 좋을까요? 시간 투자 많이 하면서 노력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못미쳐서 힘드네요 넘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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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포기하며 공부에만 집중하게 되면 오히려 학업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일상생활 속에서 어느 정도 누리면서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결국 학업성취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간 투자를 많이 하여 학업에 열중하고 있지만 보다 마카님께 맞는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선호도, 흥미정도, 난이도, 교과목 등에 따라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르기에 그에 맞는 적절한 공부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 할 때 짧게 자주 반복해서 읽어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학습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해한 내용을 내 것 으로 만들기 위해 내가 이해한대로 노트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부한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의미에서 스스로 시험 문제를 만들어 풀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말고사는 어떡하나요?

저는 중학교 2학년이라 전에 처음으로 중간고사를 치뤘어요 아무래도 중간은 기말보다 쉬워서 중간고사 보는 과목이 6개있었는데..수학은 98점 ,역사는 95점, 국어 100점, 기가 100점, 과학은 92점, 영어는 100점 나왔긴 한데.. 기말은 중간보다 더 어렵고 이제 D-4일 남았는데..음..이해안가는 부분이 조금 있고..감을 아직 다 못잡은것 같아서 너무 걱정이 되네요..기말고사도 중간고사 처럼 잘 나왔으면 좋겠는데..ㅠ.ㅠ 저어떡해 해야 기말고사 잘 볼수 있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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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시험을 앞두고 긴장되고 걱정되는 마음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중간고사 성적을 보니 굉장히 공부를 열심히 하기도 하고 효율적으로도 잘 해오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마카님의 노력과 성실함이 기말고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보니 핵심적인 내용과 선생님들이 중요하다고 표시한 내용, 힌트 위주로 여러 번 훑어보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무작정 외우려고 하는 것보다는 자주 반복해서 보면서 자연스럽게 익혀지게 하는 것이 스트레스도 덜 받고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의 컨디션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공부를 잘해서 많은 것들을 기억하고 있다 하더라도 몸이 아프거나 기분이 좋지 않으면 시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험보기 전에 수면도 충분히 취해주시고 반복적으로 복습도 하면서 휴식 시간을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을 하며 보내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도 공부의 의욕을 높여줄 것입니다. 공부를 많이 하는 습관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 규칙적인 생활하는 것, 가벼운 운동하기 등이 장기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은 대학 진학을 하는 게 좋을까요?

저는 현재 22살 직장인입니다.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3학년에 면접보고 바로 취업의 길로 뛰어 들었어요. 현재는 다른 회사를 다니고 있긴 하지만, 언제까지고 이 직장에서만 있을 수는 없기에.. 물론 계속 다닐 수도 있겠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요. 만약 이 회사를 나오고 다른 직장을 간다고 한다면, 사이버 대학이든 학점은행제든 뭔가를 하는 게 더 좋을까요? 제가 취업을 선택한 건, 저의 뚜렷한 목표도 없고, 굳이 대학을 가지 않아도 취업을 할 수 있고, 이게 더 좋다는 선생님들의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회에 뛰어들어보니, 고졸을 뽑는 기업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구요. 조건이 거의 대졸, 초대졸이라고 써있어서 이력서도 내보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구요. 그래서 사실 취업보다 대학을 갈 걸… 하고 가끔 생각하곤 합니다. 물론 경력을 쌓는 것도 좋겠지만, 저는 아직도 어떤 직업이 되고싶다. 하는 목표가 없습니다. 사실 목표는 있었지만, 금전적, 시간적 문제로 포기했었지만요. 그건 제쳐두고, 어떤 대학이든 졸업장이라도 있는 게 앞으로의 인생에 더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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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학점은행제, 대학, 직장을 옮기기전에 마카님께서 원하는 삶에 대해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는 과거에 어떤 목표가 있으셨는지요. 시간적, 금전적인 이유로 포기했던 그 목표는 어떤것이며 앞으로 어떠한 일을 하고 살아가고 싶으신지요. 단순히 직업뿐만이 아닌 마카님의 흥미와 적성, 가치관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탐색을 한 후 결정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어떤 것을 할 때 즐겁고 행복한가요? 어떤 일을 할 때 내가 살아있다고 느껴지시나요. 어떨 때 가장 성취감이 느껴지는가요? 이러한 질문에 대답을 찾다 보면 마카님께서 하고 싶은 목표가 조금 씩은 뚜렷해질 수 있을것입니다. 22살의 젊은 나이에 현재 직장을 다니고 계시기에 수입이 안정적으로 들어오고 아직 젊은 나이라는 것은 아주 큰 강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강점을 활용하여 하고 싶고 마카님께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정리해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정하고 그 안의 세부 목표들을 정하여 조금씩 이루다 보면 마카님께서 원하는 삶에 좀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가오는 수능,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년도 입시를 치르게 된 재수생입니다 부쩍 수능과 가까워지면서 조급함 때문인지 심장이 하루 종일 비정상적으로 두근거려요 공부를 하다가도 심장때문에 집중이 안 되기도 하고 이런 두근거림 때문에 더 조급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두근거림 말고도 잠을 깊이 자지 못 합니다..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뒤척이다 잠에 드는 것 같아요. 마음을 편하게 먹자고 스스로 다짐해도 쉽사리 진정이 되지 않아요 선생님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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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심장이 두근거리는 등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날 때 우선,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심호흡등을 하고, 다른 활동에 집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다 근원적으로는수능을 앞둔 시점에서 나의 현 상황을 파악해 보시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음만 앞서고 조급하다고 해서 공부가 더 잘 되거나 시험을 잘 보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조급한 상태를 적절히 조절하고 현재에 충실히 집중할 때 마카님이 가진 최선의 역량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내 페이스대로 가다보면 조급하고 두려운 마음도 어느새 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부 욕심 좋은걸까?

제가 공부욕심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다른친구들이 저보다 잘하면 '나는 이 세상에 왜 있지?'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경쟁도 하고,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요. 아침에 일찍일어나면 6시쯤에 일어나 공부가 될만큼 욕심은 많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죠.😭 언제는 친구에게 고민을 말했습니다. 친구는 공부욕심이 잘못된거래요. 저도 기대가 많아서 원하는데로 않되면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릅니다😡 성적이 떨어질때마다 죽어버릴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저 이 공부욕심 버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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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님의 전문답변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 학생이나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지적 능력을 증명할 수 있고 사회적 성취에 있어 강점이기도 하니까요. 다만 마카님은 공부욕심이 지나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힘들다고 하셨네요. 공부욕심과 잘하고 싶은 마음은 인정해주세요. 다만 그 결과를 받아들일 때 조금은 유연한 마음이 필요해요. 친구가 좋은 성적을 받았다는 것이 나의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아요. 그 친구의 노력에 운이 따른 결과일 수 있어요. 친구라면 진심을 담아 축하해주고 좋은 점들을 닮으려고 한다면 마카님에게 더욱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성적이 떨어진 건,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 시험의 난이도가 예상과 다를 수 있고 공부법이나 시간이 부족할 수 있고, 신체적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시험에 몰입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죽어버릴까?’라는 극단적 사고로 발전하기 전에 어떤 부분을 고쳐나가 볼까 하고 멈춰 생각하면 어떨까요? 공부욕심이나 성적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저는 땀을 흘리는 것이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어 산책이나 등산을 주로 하는데 마카님에겐 공부 외에 어떤 취미활동을 할 때 가장 즐겁나요? 마카님만의 강점과 재능은 있어요. 지금은 눈앞의 시험이 전부 같지만 조금 더 길게 보면 인생은 다양한 요소들로 재미를 찾을 수 있어요.
나는 공부 잘해야 되요

전 중학생때 꽤나 성적 잘나왔어요. 고등학생 오자마자 성적이 확 떨어졌어요. 아빠는 공부를 정말 잘하셔요. 저도 그런 아빠가 자랑스러워요. 저는 공부를 대충했나봐요. 성적이 안나와요. 답이 없대요. 저를 가르치고 응원해준 아빠가. 저는 쓰레기인가봐요. 이때까지 잘못 공부했고, 잘못 살았어요. 전 살 가치 없어요. 잘하는게 하나도 없는건 사람이 아니에요. 공부 잘할게요. 잘해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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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중학생때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기본적인 실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고등학교과정으로 올라오면서 공부하는 양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난이도가 상승되었기에 적응하는데에 시간이 적지 않게 필요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마카님의 노력을 칭찬하고 싶고 앞으로 나아갈 마카님의 길도 응원하고 싶습니다. 현재는 잘 풀리지 않는 것 같지만 지금까지 충분히 잘 해온것처럼 이전의 `나`보다 더 나은 나를 위해 노력한다면 분명 성장하는 마카님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압박감으로 다가올 수 있기에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만큼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카님의 노력은 누구보다 마카님께서 잘 알기에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마카님은 충분히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학업 성적에 중요한 것은 많은 시간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컨디션 관리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수면 시간의 확보, 적당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 균형 잡힌 식단 등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한 쉬는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것,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 했을 때 즐거운 것을 평일에 1시간이나 주말 시간에 확보를 하여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삶의 활력소가 되며 이러한 활력소가 공부하는 데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부가 너무 힘들어요

전 평소에 공부로는 성실히 숙제하는 것만 했어요.. 근데 점점 성장할수록, 그리고 공부량이 많아질 수록 성실하게 숙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더라고요…… 필기도 항상 하고 있고, 매번 복습도 하는데, 제가 만족할 만큼이 아닌 것같아요..… 제 주변 친구들은 다 공부 잘하는데 왜 저만 못하는지 모르겠어요… 이제는 공부만 생각하면 너무 힘들어요… 제 꿈은 선생님이 되는 거예요. 그러려면 공부를 해야되고, 반드시 대학을 졸업해야 되는데…. 이렇게 실력이 낮아서 어쩌죠….. 제 학업성적은… 중간,기말고사에는 국어를 100점 한번도 놓친 적이 없고, 60 아래로 간 적도 없어요… 수행평가도 항상 잘 나오고요.. 상장은 그림상을 항상 받았으며, 학년 중에 그림 잘 그린다고 얘기가 나와요….. 이런 학교 성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제 자신을 만족시키지 못 해요… 수학 점수가 제일 낮고… 수학으론 항상 비교 당하고… 밤마다 웁니다. 서글퍼서 울어요. 학업도 힘들고 대인관계도 힘든데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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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 보면 이루지 못할까봐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만점을 받기 어려운 과목 중 하나인 국어 과목을 100점을 놓친 적이 없을 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국어가 100점이라는 것은 기본적인 어휘력, 문해력이상의 실력이 있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점은 굉장한 강점이며 이 말은 즉 수학 점수만 조금 보완한다면 전체 평균점수가 많이 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교`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 중에 하나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열등감을 오히려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학을 잘하는 친구에게 방법을 물어보기도 하고 모르는 것을 수학선생님께 물어 보다 보면 수학도 실력 향상이 분명 있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공부를 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수면시간을 7시간 이상은 확보해주시는 것이 오히려 공부에 도움이 되며 간단한 운동 또한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주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집중할 수 있는 시간만큼 공부하고 중간에 휴식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주시는 것이 장기적이고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이나 남는 시간에 마카님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활동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시간은 단순히 노는 시간이 아닌 마카님의 마음건강과 학습능력향상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숙제 미루는 것

계속 숙제를 미뤄요.. 예를 들면 7시에 해야지 이러고 7시 1분이 되면 7시 5분에 해야지~ 이게 반복되고 과외나 학원 숙제를 수업시간 30분 전에 해요..그러다보니깐 늘 숙제를 안해가요 그걸로 선생님들, 엄마에게 매일 혼나고요. 너무 스트레스에요. 안미루는 방법같은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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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숙제를 하는 시간을 정해 놓고 정해진 시간에 숙제를 할 수 있도록 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저녁 식사를 하고 방에 들어와 바로 하는 것, 시간을 정해두고 저녁 8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두고 그 시간에는 숙제를 하는 시간으로 비워두는 것 입니다. 그리고 숙제를 하는 이후의 행동은 마카님 스스로에게 칭찬과 강화물을 주면 좋습니다. 공부를 하고 나면 보상의 의미로 마카님이 좋아하는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숙제를 하고 난 뒤 게임하기, 숙제를 다 마치고 맛있는 간식 먹기 등의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해야 하는 일을 하고 나서 하고 싶은 것들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날 그날 해야 하는 일을 핸드폰의 메모나 알림장에 작성해두는 습관을 만들면 해야 할 일을 잘 기억하게 됩니다. 메모를 잘 해둔다면 숙제를 잊어버렸다 하더라도 메모를 보면서 해야 할 일을 생각해낼 수 있게 되고 해야 할 일들을 잊지 않게 될 것입니다.
시험공부에 집중이 너무 안돼요

요즘 시험기간이라 공부를 해야하는데 공부 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뭔가 이 상황을 회피하고 싶어서? 별로 졸리지 않는데도 잠을 자고 일어나거나 배가 부른데도 음식을 계속 먹어요 그리고 잠시 쉰답시고 핸드폰을 하다보면 벌써 밤이 되서 또 피곤하다고 잠에 들어요… 중간고사때는 이렇게까지 공부를 안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왜 이럴까요..? 스터디카페를 와서도 핸드폰을 계속 보게 되고… 의지박약인걸까요? 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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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무엇이든 조금씩 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험 성적이 원하는만큼 나오지 않아도 괜찮아요. 무엇보다 마카님이 할 수 있는 한계를 정하고 그 안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해보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할 때 부담감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보다는 이전의 나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방법을 찾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부할 때 책상에 스마트폰을 두지 않고 과목 별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하여 집중이 되는 시간 만큼만 공부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자주 반복해서 읽어보는 것이 기억을 오래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랍니다. 몇 분만 이라도 좋아요 공부했던 내용들을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읽어보면 좋습니다. 그리고 시험 준비를 할 때 그저 공부하는 시간보다도 중요한 것이 컨디션 관리입니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수면은 7시간 이상 확보하여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걱정 많은 고3

제가 학원을 다른 지역으로 다니는데요, 저랑 학원 같이 다니는 애들 중 몇몇은 학원 인근에서 살고, 나머지는 원래 저랑 같이 학교 다닐때 기차타며 다녔던 애들이에요 근데 이번에 방학때 입시의 끝자락이기도 해서 그런지 저를 제외하고 나머지 친한 애들이 있는데 걔네들 셋이서 자취를 한다더라구요.. 저는 부모님께서 허락을 안해주셔서 저 혼자 지역을 방학 동안 기차타고 버스타고 학원이랑 집과 왔다갔다 하려니 너무 피곤할 것 같고, 반면, 걔네들은 자취방이 학원이랑 엄청 가까우니까 별로 피곤하지도 않을거구.. 그래서 나중에 입시결과 보면 자취한 걔네들이 더 좋을 까봐 걱정이에요.. 환경 탓을 하지말고 열심히 하면 되겠다 생각은 해보지만, 잘 안되네요.. 걱정도 많고, 분위기에 잘 휩쓸리기도 해서 줓대가 없는 저의 머지않은 고3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여름방학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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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방학동안 세명의 친구들은 셋이서 자취를 하는 것에 대해 마카님의 입시 결과가 뒤쳐질까봐에 대한 걱정이 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친구들과 자취를 한다는 것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꽤나 많습니다. 먼저 친한 친구들의 사이이기 때문에 같이 생활하는 데에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어려울 수 있고 새로운 환경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적응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취를 하는 데에 필요한 생활필수품, 음식, 집안일 등의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학원에서 제공하는 시간은 마카님이나 그 세 친구 모두 같고 그 정보와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본인의 몫이 될 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간에 복습을 할 수도 있고 집에서 혼자 스스로 공부를 할 수만 있다면 더 공부에 집중하기 좋은 조건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 고3 입시를 준비하면서 많이 지쳤을 마카님! 무엇보다 지금은 마카님의 속도로 이전의 나보다는 더 나은 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훨씬 중요할 것입니다. 그 여정에서 무엇보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시간(7시간 이상)을 확보하시고 공부하는 시간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아닌 과목 별로, 집중할 수 있는 정도, 흥미 정도에 따라 공부하는 시간을 정해 놓고 짧게, 자주, 반복적으로 읽어보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너무 억울해요

최근 6모 성적표를 받았어요 저희 담임선생님이 되게 학업을 중시하시는 분이셔서 성적이 마음에 안들면 잔소리도 많이 하시고 화도 내시는 분이셔요 근데 저는 딱 중간 성적을 유지중입니다. 4등급이요 조금 부끄럽지만 국어와 수학을 잘 못하고요 나머지 탐구과목이나 영어를 잘 하는 편입니다 국어 수학을 못하는게 얼마나 치명적인지 잘 알고있어요 그래서 두 과목 다 학원을 다니고요 수학은 어렸을 때부터 못했고 국어는 학원을 다닌지 3개월밖에 안돼서 거의 아는게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점수면 만족하지! 라며 긍정적이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이 제 성적표를 보시며 저에게 @@아..국어,수학이 이 점수면 다른게 1등급이라 한들 소용없어 공부좀 해.이러셨습니다 제가 막 6,7등급 받은것도 아니고 4등급을 받았는데 이런 취급을 받는게 너무 억울했어요 물론 4등급이 좋은 점수는 아니죠..노력해야 한다는걸 알아요..그런데 기말고사 5일 남은 학생에게 이렇게 말을 한다는 것부터 제가 어떤 유형으로 대학을 가고싶어하는지조차 모르시는데 제 모의고사 성적만으로 저를 한심하다는 듯이 말씀하시는게 너무 상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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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평균 4등급을 유지하고 있고 국어와 수학이 부족한 것을 인지하시고 학원도 별도로 다니는 등 공부를 하기 위해 본인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자신의 노력과 성적에 긍정할 줄도 아는 강점을 가지고 계시네요. 아마도 담임선생님께서는 마카님의 가능성을 높게 사신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국어, 수학만 좀 더 잘하면 선택지가 훨씬 넓어질 수 있다 판단하여 다소 강하게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 과정에서 표정이나 말투 등으로 인해 마카님께서는 상처를 받을 수 있었을것으로 보입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는 힌트위주로, 핵심위주로 짧게 자주 반복해서 보는 것이 학습에 효과적일 수 있고 컨디션관리(수면, 운동)도 꼭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난다면 마카님께서는 아직 진로의 방향성을 찾고 있는 중이기에 마카님께서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중요시 생각하는지, 어떨 때 행복한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으며 진로를 설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잘해오고 있는 마카님! 마카님만의 속도로 앞으로의 길도 천천히 나아가길 바라겠습니다.
번아웃과 무기력감 어떻게 해야할까요

편입 준비생입니다 매일같이 고된 스케줄을 반복하는 게 너무 지치는데 어쩌죠 매일 새벽 4시 20분에 일어나서 5시에 광역버스 첫차 타고 6시까지 학원에 도착해서 수업듣고 오후 7시 반까지 공부하다가 집 오면 밤 9시이고 집에 오자마자 씻고 잠들었다 깨면 다시 학원 갈 시간이네요 내가 공부를 잘 하고 있는 건지 돌아볼 새도 없이 이런 식의 삶을 4개월동안 지내고 있는데,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처럼 또 몸만 힘들고 시간과 돈만 낭비하는 생활을 지내고 있는 건 아닌지 불안하고 괴롭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코로나로 1년간 학교를 못 가면서 3학년 내신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고 수능 당일날 부모님이 지병으로 응급실에 실려가는 바람에 멘탈관리에 실패해서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해 대학교 1학년 때는 반수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다 수능 응시를 위해서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와서 수능 응시를 포기했었는데요 사실 고2때부터 이어져 오던 우울증이 20살 때 제대로 번져서 이 때부터 대략 올해 초까지 정신을 못 차리고 살았습니다 겉은 대학생활 열심히 하고 편입 준비한다고 아르바이트 하루에 8시간씩 주6일을 하는 학생인데 속은 썩어 문드러지고 있었고요.. 제가 일상에서 보내는 모든 순간이 제가 원하는 순간이 아니라서 매일이 괴로웠습니다 편입 학원 위해서 자금 모으겠다고 1년간 알바해서 1300만원 정도 모아뒀는데, 제가 피땀흘려 모은 돈과 제 22살이라는 1년의 시간이 지금의 순간적인 우울감과 또 다시 입시에 실패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그리고 매일같이 반복되는 스케줄로 인한 체력 소모로 전부 다 날아가는 건 아닌지 불안합니다 수능을 망치고, 백신 부작용을 치료하고 그 기간 동안에 부작용으로 브레인 포그가 심했는데 그 여파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우울감이 뇌를 망가뜨린 건지 어떤 글을 읽어도 집중이 잘 되지 않고,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주의가 산만해졌습니다.. 영단어도 잘 안 읽히고 모든 공부에서 효율이 떨어지는 게 느껴져요 지금 제 상태가 거진 3년간 지속되어 온 습관과 감정의 결과물이라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지도 모르겠고 더 이상 우울감이 아닌 감정이 뭔지를 모르겠어서 어디가 잘못된 건지도 모르겠고 너무 힘든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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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이왕 달려가고 계신 것에 회의감 갖지 마시고 계속 달려 가셨으면 합니다. 지난 두 해 동안 잘 되지 않았다고 해서 또 잘못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 자체를 머리속에서 지워 버리시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것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달려 가셨으면 해요. 다만, 너무 일상에서 즐거움이나 재미가 배제되어 있는 것 같아 이 상태로라면 번아웃이 와서 오히려 길게 못 가시게 될 까봐 염려가 되네요.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쉬는 날을 정해서 몸도 마음도 편하게 릴랙스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시고 생각도 정리해 보셨으면 합니다. 불안한 마음이 몰려 올 때는 2024년에 하고 싶은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셔서 즐거운 상상 만을 해 보세요. 어차피 지금 되돌아갈 수도 없고 중도 포기할 수도 없다면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미래의 긍정적인 부분 만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계속 다른 친구와 비교하게 되고 제가 하는 모든 일이 다 바보같아요

고등학교 올라와서 의대 가겠다고 친구 관계 포기한지는 오래고 지금까지 아침자습 시간, 쉬는 시간 할 것 없이 그냥 공부만 했어요. 점심 시간에는 50분 꽉 채워서 공부하려고 밥도 안 먹었습니다. 잠도 줄였고 유튜브, sns 이런 건 다 끊어버렸습니다. 그렇게 공부했는데도 원하는 만큼 성적이 안 나왔어요. 이번 기말도 그렇게 크게 다를 것 같다는 느낌은 안 들고요. 이런 거 생각해보면 그냥 제가 너무 바보처럼 느껴져요. 효율적이지도 못하고 시간 낭비도 정말 많은 것 같고 자기 비하 때문에 우울하고 죽고 싶어요. 계단 보면 굴러떨어져서 죽고 싶고 버스가 빠르게 지나가면 그냥 치여서 즉사하면 좋겠다 싶어요. 쉬는 시간에 놀고 대인 관계 좋은데 공부는 저보다 훨씬 잘하는 친구를 보면 도대체 쟤랑 나는 뭐가 그렇게 다르길래 나보다 잘하나 싶어요. 그냥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힘들어요. 이런 생활도 언젠가는 끝이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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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에게 그동안 노력하신 모습에 애쓰셨다고 격려해 드리고 싶어요. 공부했던 시간이 원하는 결과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지만 그 과정은 마카님에게 경험으로 남습니다. 결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과정을 견디는 마카님을 스스로 많이 격려해주세요. -건강한 루틴으로 마카님을 아껴주세요.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SNS도 끊고 점심이나 수면시간도 조절했네요. 단기적으로 공부에 투입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수면과 식사가 지켜져야 지치지 않을 수 있고 마카님에게 더 도움이 됩니다. 쉬는 시간엔 조금이라도 쉬고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필요해요.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찾아 격려해주세요. 입시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고 장기적으로 보면 좋겠어요. 남들은 놀면서 하는 것 같은데, 시간 낭비하는 것 같다 비교하지 마시고 자신에게 집중해 보세요. 목표에 성실한 자신을 격려해주세요. 지치더라도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믿음은 중요합니다. -공부의 절대적인 시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가 없다면 다른 방법도 찾아보세요. 학습컨설팅이나 학업상담 등을 통해 나의 공부습관, 동기, 효과적인 방법 등을 찾아볼 수 있어요. 그리고 힘든 것을 참아내고 견디는 것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탈출구 정도는 열어두시면 좋겠어요.
우울증 3년째 고등학교자퇴

지금 고등학교를 다니고있는데 우울증을 3년째 계속 앓고있어서 대인기피증이랑 공황장애까지 생기고있는데 자퇴를 하고싶어요. 학교생활도 갈 때마다 고통만받고 학업도 우울증으로 집중이되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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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우울증으로 인해 대인기피증이나 공황장애 증상들까지 나타나고 있어 많이 힘드시고 걱정이 되시겠습니다. 마카님은 혹시 이렇게 힘든 상황에 대해 털어놓을 사람이 있으신지요. 이렇게 힘든 마음과 감정을 누군가에게 털어놓는것만으로도 우울한 마음이 조금은 가라 앉을 수 있습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인터넷이든 좋아요. 혹시 없다면 학교에 있는 상담선생님이나 청소년전화1388을 통해 마카님의 어려움을 말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분명 마카님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도움을 주실것입니다. 우울증은 약물치료가 반응적입니다. 약물을 의사가 처방해준대로 잘 복용하시면서 심리상담을 받아보면 효과적일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노력들은 먼저 마카님을 위한 시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했을 때 행복한 것, 의미 있고 유능감을 느끼는 시간들이 있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시간을 할애하여 해보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나를 위한 시간으로 우울감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닌 우울한 마음에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어떤 운동이든 땀 날 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세 번정도씩 해보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감정 일기가 도움이 됩니다. 나의 감정을 인식하고 오롯이 느껴보는 시간, 그리고 스스로 위로해주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울증이 있음에도 학교를 다니고 있는 자신에 대해 대견하다고 칭찬을 해주기도 하고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을 칭찬해주고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게 끔 기준을 정해보시면 좋을 것 입니다.
우울증과 공부

공부를 해야된다고 생각함-공부가 안됨(우울증으로 오래 집중을 못하고 곧 머리가 아파옴.강박적 사고가 심한데 공부를 하면 강박적 사고가 심해짐.계속 멍때리고 숨쉬기가 어려워짐)-공부가 안되니까 우울해짐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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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공부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우울감으로 집중 시간이 짧고 두통이 와서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우울과 불안, 강박적 사고에 대한 치료가 우선으로 선행되면 좋을 것 입니다. 약물치료나 심리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어떤 목적으로 어떤 것들을 이루고 싶어 공부하고 싶은지 이유를 찾아보시면 좋을 것 입니다. 미래에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원하는 삶은 무엇 인지에 구체적인 탐색을 해보시면 좋습니다. 공부하는 시간을 아주 짧게 짧게 가지고 마카님께서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정도를 설정해두고 중간 중간 적절한 쉬는 시간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시간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얼마나 집중할 수 있었는지에 초점을 두어 효율적인 공부를 계획하시면 좋습니다. 반복적으로 여러번 읽기가 도움이 되며 외우는 것도 나에게 `의미`가 있다고 느껴져야 학습의 효율이 높아지기에 공부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쉬는시간을 꼭 확보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쉬는 시간에는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했을 때 행복한 것들을 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마카님의 마음에 대한 건강을 더 키워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운동이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운동은 어떤 종류의 운동이든 해당됩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은 우울감을 보다 낮추어 줄 수 있습니다. `감사일기`를 통해 긍정성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그날 감사했던 일들을 일기장에 3개씩 작성해보는 것입니다. 감사일기를 3개월정도 작성하다보면 보다 작은 것에, 있는 것에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변화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