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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일까요?! 산후우울증일까요?!

아이를 출산하고 처음 남편의 성격을 안거 같아요. "너는 집에서 아기랑 있으면서 있으니 좋겠다. 나는 일하고 나니 피곤한데 거기다가 내가 쓰레기 혹은 설거지를 해준다. 근데 이거 몇 번 했는지 알아?! 100번은 넘은 거 같아 정말 많이 참고 있으니까~ 이런 말 안 나오게 좀 바로바로 해~^^" 잠도 못 자고 신생아 돌보느라 고생한다고 도와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더라고요. 네가 할 일인데 내가 한다~ 미리미리 해놔라. 이런 뉘앙스로 느껴졌어요. 어라?! 뭐지 이때 이런 말 들으니 깊이 혼란스러워서 눈물을 왈콱 쏟았어요. 눈물을 쏟으면서 밤을 새우고 이건 아닌거 같아서 모든 화장실 청소 싹싹 다해놓고 애기가 울던 말던 하던거 계속 마무리 했어요. 그리고 전 도저히 이렇게 집안일 육아 평가받으면서 지내고 싶지 않아서 " 나 바로 복직할테니 사람 쓰자~ " 이말을 하니 계속 말리더라구요. 그냥 얘기해 본 거라며 미안하다면 넘어갔었죠. 그렇지만 이게 시작이었어요. 아기랑 둘이 있을 때는 너무 행복하고 내일은 뭘 하고 보낼까 이런 거구나 했는데 퇴근하고 오는 남편은 한숨을 내쉬면서 "또야?! 빨리 좀 치워 이게 뭐야~" "그래 배고프지 빨리 치우고 밥해줄께" 이렇게 짜증내는 날은 일이 힘든날이구나 하고 비위를 잘 맞췄다고 저 스스로는 생각했어요. 근데 왜일까요 이럴수록 마음이 너무 아파오면서 남편이 출근하고 아기 재우고 나서 멍하니 미친 사람처럼 표정 없이 울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끝없는 남편 잔소리가 나오지 않게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성이 안 찬 듯 잔소리는 계속 이어졌어요. 드디어 육아휴직 거의 끝나고 복직하려고 하는데 저는 재택근무하는 회사여서 어린이집 보내고 어느정도 대응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만둬~ 내가 버는 돈으로 충분하잖아?! 아기나 봐~ 일하지 마" 웃으면서" 1달 정도 다녀보고 아니다 싶으면 퇴사할게" 거짓말을 했지요. 1달 동안 지옥이었어요. 육아+집안일+업무+잔소리 폭격 "아이거 뭐야~ 집안이 이 꼴인데~ " "아기 이제 재웠어 그만해 조용히 하고 씻어" "뭘 그만해! 일 그만두라고 이 꼴 좀 보라고" "(무시하고) 밥 알아서 차려먹어 나 힘들어서 밥 차릴 힘이 없어" 남편은 아기가 어지럽힌 장난감이 신경 쓰였는지 퇴근하자마자 잔소리를 하더라고요. 자연스럽게 거실을 치워주며 밥을 차려 먹더라고요. 계속 무시할 수밖에 없었어요. 눈뜨자마자 아기 밥 먹이고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유연근무로 업무 빨리 끝내서 너무 늦지 않게 하원 시키고 밥 먹이고 씻기고 책 읽고 같이 놀다가 재우면 제 식사는 고사하고 그냥 쓰러져서 누워 있고 싶었어요. 그래도 아기가 안아프면 그날은 순조롭게 하루 일과를 보낸다면 아픈날이면 시댁에 애기를 맡기고 업무를 하기도 했는데 그런 남편은 전화로 잔소리하기 시작했어요. "애기가 아픈데 일을 할수 있냐면서 @%@%~왈왈" 전화도 받기 싫더라구요. 매일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다가 갑자기 남편이 대화를 하자고 하더라고요 "나는 일 그만뒀으면 좋겠어." "... 싫어할 거야. 나는 일하는 거 좋아했고 일하고 싶어" "너 좋자고 집안이 이 꼴 나는 거 안 될 거 같아. 그만둬" "이런 대화라면 안 할래. 그만해" 제가 먼저 자리를 피했어요. 그렇게 복직한지 6개월이 되었는데... 이렇게 글을 길게 남긴 이유는 요즘 머리가 뜨겁고 남편이 대화하려고 하면 화가 나서 대화를 아예 할 수가 없어요. 분면 우울증 같은 느낌이였고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주체가 안돼요. 갑자기 남편 옆에 지나가면서 "아씨~"가 입에 달고 살게 되고 얼굴 볼 때는 괜찮은데 대화하려고 하면 화가 너무 나서 "그걸 나보고 아떻하라고~ 왜 또 그러는데 뭐가 불만인데 그만하라고!!" 뭔가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제 감정을 말로 설명하는 게 잘 안되고 상대방과 싸우지 않기 위해 싸울만한 상황을 안 만들려고 행동으로 노력을 많이 합니다. 반대로 저는 쉴 때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쉬어야 하는데 출산하고 아기가 생기면서 손에 꼽을 정도로 쉬지 못했고 복직하고서는 아기 재우고 새벽까지 나머지 업무를 했더니 좀 더 쉬지 못했지만 지금은 밤 10시 이후쯤은 1~2시간 쉬는 거 같습니다. 누가 문제고 이걸 두둔하고 싶은 마음으로 적은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제가 계속 울면서 하루하루 이겨내다 보니 지금은 악에 받쳐서 화를 어떻게든 분출하고 싶어 미칠 거 같습니다. 운동은 이미 예전에 다니려고 회원달고 왔습니다. 근데 남편이 아기 재우고 다녀오라는데 그러면 이미 운동하는 곳은 영업 끝납니다...가능하면 운동으로 풀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아기를 낳고 싶은 욕구는 어디서 오는건가요?

미혼이고 26살 입니다. 아기가 생겼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중학생때부터 했었던 것 같습니다. 아기가 나오는 동영상을 보거나 어린아이들만 보면 눈물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 잡은 것 같기도 하지만 딱히 누군가를 너무 사랑해서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저 아이만 품고 싶다 라는 마음만 강하게 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단순히 아기가 나오는 영상을 보거나,어린아이들이 엄마 품에 안기는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울컥해집니다. 제가 부모님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결핍일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부모님을 엄청나게 원망하거나 큰 관심을 바라지는 않습니다...제 스스로가 이해가 되지 않고 소름돋습니다...ㅠ

마인드카페 오프라인으로 부부상담을 받고 있어요.

잘받아왔고,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얘기치 못한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믿고 있었기에 더 큰 충격과 배신감으로 다가왔는데요. 핸드폰 게임으로 현질을 급여에 가까운 금액으로 하고있더라구요 기존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부문제들이 빙산의 일각이 되어버리고 시어머니께 경제적으로 독립할 의지가 전혀 없어보이는게 완벽히 증명되어지는 큰 포인트가 되면서 이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떠나질 않고있습니다. 저만 행복하면 본인도 행복하다는 말이 이제 거짓말이 되었고 둘이서만 살때에도 게임에 돈을 쓰는것에 중독을 쉽게 끊을수 없는걸 알기에 좀 줄여보자고도 했고 게임을 하루아침에 그만두라고 채근하지도 않았고 스트레스를 풀 목적이라면 어느정도 봐주어야겠다는 생각에 캐묻지도 않았는데 아이를 낳고 5년이 지난 지금. 우연히 결제내역을 보다가 알게된 이 상황에 그동안 아껴쓰느라 눈치보던 제 자신이 바보같고 일해도 모이지 않는 잔고에 허탈감을 느낄 남편을 위해 제 월급을 기꺼이 보내주며 걱정해주던 제가 한심합니다. 독에 밑빠진지 모르고 물을 붓고 있었던것에 너무 화가 나는데 침착히 대화를 시도해도 남편은 술안먹고 바람안피면됐지, 내돈 내가 쓰는데, 스트레스받아서 좀 쓴거가지고 라며 심각성을 모르네요.. 경제적으로 독립을 못해 시어머니가 내내 도와주시니 저는 밑빠진독에 물을 부으며 산다치면 남편은 마르지않는 샘을 갖고있으니 이게 뭐 대단한 일이냐 인거에요 막말로 한심하고 답답하고 멍청하고 나중에 애가 크면 제가 다 창피할거같은데 본인은 당당하니 더 부끄럽네요. 그냥 상담이고 뭐고 저랑 상식기준이 다르니 대화도 안통하고 같이 안살고 싶은데 이혼이라는건 때가 없다던데 애가 어리다는 핑계 앞세우지 않고 제가 행복해야 애가 행복한거라면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갖은 뒤에 이혼을 하면 되는게 맞을까요 애는 누가 키우는게 맞는걸까요, 선택은 제가 하겠지만 남편을 이렇게 만든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애를 맡기는게 맞는건지 힘들더라도 어떻게든 양육권을 가져와서 애를 제가 키워야하는건지 애가 부모를 선택할수 있을 연령이 되긴한건지... 여기다 말할게 아니라 변호사 찾아가야되나 싶은 심정이에요.

남편과의갈등

연애 7년하고 이제 결혼한지 막 100일이 되어가고 있어요 결헌하고 며칠 뒤 처음 새해때 시댁과 한번 삐끗한 이후로 남편과의 관계도 조금 멀어졌어요 서로 가족 이야기가 나오면 날서있고 그 때문에 많이 싸웠어요 그리고 제가 최근에 일을 정리하고 남편이 있는 지역으로 와서 아는 사람 하나 없이 혼자에요 일을 안하고 집에 있으니 최소한의 예의는 보여줘야지싶어 청소, 빨래, 요리, 설겆이,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등등 온갖 집안일을 묵묵히 하고 있어요 남편은 그걸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집안일에 손 하나 까딱안하네요 처음엔 저도 당연한거지 내가 집에 있으니까..했는데 그게 몇주 반복이되니 저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고 집안일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남편도 짜증이나요 연애때와는 다르게 바뀐 남편의 모습을 보니 내가 결혼을 결심한 그 사람이 맞나? 할 정도로 가정적이지 않고 매번 피곤하다며 퇴근하고 와서 자러가고 게임하러가고 저와 대화를 안하네요 게임 좀 줄일 수 없냐는 말에 스트레스 주지 말라고 이야기 하더니 게임 속 팀원들에게 왜 이혼하는지 알 것 같다며 간섭한다고 험담도 해놓고 다른 여자 팀원에게 저한테는 보여주지않던 애교스러운 개인카톡을 보내놓은거 보고 며칠째 저 자신을 깎아내리며 내가 무뚝뚝해서 그런걸까 게임에 대해 몰라서 그런가 하며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하루종일 먹지도 않고 침대에서 일어나지지도 않을 만큼 무기력하고 우울하네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대화도 이어나가지 않고 볼 생각을 안하며 게임한다고 폰만 보는 남편을 좀 다시 되돌릴 방법이 있을까요?

애 셋 엄마인데 너무 힘들어요.

딸 둘 아들 하나인 애 셋 엄만데 애들이 사춘기인가 요새 말을 너무 안 들어요.. 다 받아주긴 하지만 세 명이다 보니깐 기가 빨리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멘탈 관리법 좀 알려주세요 ㅜ

아이가 생기면 잘해주고 싶어 지나요?

저는 막연히 제 상상 속에서는 아이가 생기면 일도 많아지고 잠도 설치고 돈도 더 들어서 갖다 버리고 싶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아이 생기면 남편이 저보다 아이를 더 예뻐하고 관심을 주면 제가 버려진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지금우 남편 애정을 제가 다 차지하는데 아이가 생기면 그걸 나눠야 하니까 ᆢ ㅠㅜ 하지만 이런 동시에 애기 놀아주는 건 재밌겠다 생각은 들어요. 아이랑 남편이랑 같이 여행도 다니고 하면 즐겁겠다 생각도 들어요.. 남편하고 둘이 미국서 지내서 저도 그렇고 남편도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어외로우니까 아이를 만들어서 가족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제 나이가 34살이고 남편은 32살이라 제가 고생을 덜 하려면 아이를 가지기로 하면 빨리 가져야 할 것 같은데. 임신도 빨리 하는 게 몸이 덜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만약에 아이 생기고 제 몸이 안 예뻐 진다거나 제 진로가 힘들어지면 너무 싫거나 후회될 것 같아요. 생각은 이렇게 들지만 막상 아이가 생기면 뇌구조 변화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없던 애정이 무한으로 생길까요?

출산 후 원망이 늘었어요.

변해버린 내 몸, 대인관계, 육아 휴직 등등 나만 손해보는 것 같고 나는 아이낳는 기계가 된 것 같고… 특히 남편에 대한 원망이 너무 커요. 애초에 기대감이 너무 높았어서 그런건지.. 남편이 잘해주는 편이라고 하는데 만족스럽지 않아요. 제왕절개로 분만을 해서 병원에서 7일, 조리원에서 2일을 같이 있었는데 지겹다고 무기력함을 팍팍 티내는 남편에 눈치가 보여서 힘들었어요. 출산전 아이방 최종 정리를 부탁했는데 조리원에서 돌아오고 보니 아이방정리는 고작 침대조립, 기저귀 갈이대 조립이 끝. 기저귀갈이대 세팅하고 침대 시트 깔고 등등 집에 오자마자 시녀처럼 일했네요. 그게 거의 두달 전인데 아직까지 생각하면 너무 억울하고 어이가 없어요. 기저귀갈이대에 뭐가 있으면 좋은지 침대 시트를 깔아놓고 하는걸 바라는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 걸까요? 남편과 트러블이 있을 때마다 위와같은 이유로 억울함이 커져서 남편에 대한 원망이 커져요. 거기다 결혼 후 3개월만에 찾아온 아이라 신혼이 짧았고, 아이가 한번에 생겨서 남편이 출산과 아이에 대한 소중함과 절실함을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남편과 잘 지내고 싶은데… 머리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마음이 잘 안됩니다. 산후우울증인건지 나는 이제 여자로서 끝난것같고, 아이낳는 기계가 된 것만 같아 너무 억울하고 출산 후 변해버린 몸, 체력, 내 커리어 등등 많은걸 희생했다고 생각하는데 진심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 속상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제가 산후우울증일까요? 그로인해 오는 당연한 현상일까요?

문제가 뭔지 모르는 사람과 대화할때 힘겨움

싸움은 늘 돈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돈을 벌 노력을 하지않는 배우자는 항상 상황탓 남탓을 합니다 그마저도 자신을 방어해줄 수 없을때는 상대방을 비난하고 헐뜯습니다 자신은 편하게 아무걱정 없이 살고 싶은데 이 모든 상황이 무겁고 힘들다고 합니다 편하게 롯또나 당첨되서 돈걱정없이 편하게 사는게 꿈이라는 말을 하는 그사람과 저는 삶의 가치관이 매우 다르다 생각이 드는데 과연 남은 인생 동반자로써 함께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제가 어떻게 다가가고 이해해주며 대화해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혼만이 서로를 위하는 길 일까요?

저희는 결혼한지 1년2개월차 신혼입니다. 아이는 아직 없고 둘다 맞벌이로 일하지만 남편 수입이 저보다 여유로워서 생활비를 전적으로 남편이 부담하고 제가 가사를 도맡아 합니다. 남편은 하루14시간~16시간을 주6일을 일하는데 시간을 보냅니다 저는 그런 남편과 함께 식사한끼, 여행한번, 정말 사소한 데이트도 마지막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잘 나질 않습니다. 가끔은 제가 이집에 가사도우미인지 와이프인지 헷갈릴지경입니다. 섭섭한 마음을 표현도 해보고, 어르고 달래도 보고 울고 떼써보기도하고 화도내보고 협박도해보고 정말 많이 다퉜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모든게 다 저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거라며 되려 제가 이해해주지 못하는 모습을 원망하며 지금 제가 누리고 있는 것들을 감사해 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저는 일터에서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하고 집에돌아와서 아무도없는 집에서 혼자 집안일을 하면서 대충 식사를하거나 때때로는 굶거나 밤11시가 다되어서야 돌아오는 남편을 기다리고 대화를 몇마디 나눌까 싶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까 하면 남편은 늘 도망다니기 바쁩니다. 피곤하다, 좀 쉬자 나중에 얘기하면 안돼겠냐 하고서는 컴퓨터 게임은 새벽까지 하고 잡니다.. 이사람에게 저는 이미 피곤하고 귀찮은 존재가 된것만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저는 어릴적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했고 결국 이혼가정에서 홀어머니와 자랐습니다. 가끔은 저에게도 참을 수 없는 억압된 감정이 분노로 표출 될때가 있는데 남편은 저의 그런 미숙한 감정 조절 표현방식이 여자로서의 매력마저 떨어뜨린다며 어느순간부터는 저를 멀리하기 시작했고 포르노에 중독되어 제가 집에 있어도 혼자 해결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자존심도 상하고 서운한 마음이 들었지만 이해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지막 도전이다 생각하고 남편에게 부부상담센터를 방문해보자고 권유했습니다 남편은 일을하는게 더 우선이라며 저에게 시간을 내어주질 않더군요.. 저는 결국 혼자 상담을 다녀왔고 제 마음에는 더이상 희망이 남지 않고 거절당했다는 상실과 좌절감만 남았습니다.그리고 이제 모든 것 을 내려놓고 남편과의 관계에서 의미를 찾지않고 제삶을 살기위해 준비하려는 이시점에 남편은 자꾸만 저와 부부관계를 요구합니다. 저는 이 사람이 저를 이제는 가사도우미를 넘어서 욕구해소를 위해서 까지 나를 이용하려고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마음이 너무 힘들고 남편을 밀어내고 점점 더 미워하는 마음만 커지게 됩니다. 저희는 서로를 더 증오하게 되기 전에 이혼을 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남편에게 감정적인 얘기가 안되요..

매번 한달의 한번정도 남편이 쌓아놓았던걸 한번에 터뜨리는데 그럴때마다 남편은 솔루션을 찾으려고 하고 저는 감정공유가 안되서 답답합니다... 남편의 말이 다 맞다고 해도 패폭을 당한 저로썬 너무 상처고 힘이 드는데 남편은 그런 감정을 이해를 못합니다 ㅠㅠ 워낙에 pms가 심했던터라 호르몬약도 복용했었는데 개인적인 이유로 잠깐 중단을 한 상태입니다.. 정말 사소한걸로 시작해서 감정의 골만 상했습니다... 남편은 일단은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데 전 그게 잘 안되네요.. 매번 싸우고 나서 제 감정도 이해해주고 알아달라고 했는데 전혀 먹히질 않네요... 제가 잘못한것과 별개로 기분을 좀 다듬어달라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해시킬수 있을까요??.. 저 혼자 앓자니 계속 혼자 삶을 끝내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ㅠㅠㅠㅠ 호르몬의 영향이라고 생각은 한다만... 이런걸로 이런 생각하는 제가 싫기도 하고.. 저도 남편처럼 단순한 감정만 느끼고 싶은데 힘드네요 ㅠㅠㅠ 참고로 저는 해외에서 오래 살다가 2년전쯤에 해외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결혼 후 원래 살던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1년동안은 전 제가 pms/우울증이 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좀 남편을 힘들게 하긴했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직업에 대한 불안감이 영향이 컸던것 같은데 그때도 저 자신을 해치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 여러 도움을 받으며 헤쳐나갔습니다. 호르몬 약을 먹고 난 후에는 붛안감도 덜하고 제 심리가 안정적인게 느껴지더라구요... 근데 항상 한달의 한번씩은 남편이랑 싸우고 서로 다른 얘기하고 전 오열하고 남편은 이해를 못하고.. 계속 반복이 되네요 ㅠㅠㅠ 남편이 얘기를 잘 들어주는 편인데 알고 보니 그넝 얘기를 잘 들어줄뿐 제 감정을 이해하는건 아니더라구요.. ㅠㅠㅠ 해외에 오래살았다고 하지만 마음놓고 편안히 얘기하게 된건 유일하게 남편뿐인데 이런 남편이 제 말을 못 알아듣고 감정을 못 알아주어서 너무 외롭고 힘들고 지치고 답답해요 ㅠㅠ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

결혼 2년차 입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한창 많이 싸울 때라고 하는 요즘.. 싸움도 싫고 상대방이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는 것도 싫어요. 제가 하는 잔소리가 싫어서 한 거짓말로 신뢰도 바닥이고요.. 저는 너무 괴롭고 힘든데 상대방은 제가 과민하대요. 다들 이렇게 싸우고 산대요. 그리고 어느 누구랑 결혼했어도 만족하지 않았을거래요. 뭐든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한대요.. 저는 상대방이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제가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이었던걸까요? 제가 만족하는 기준이 너무 높은 걸까요.. 제가 싫어하는 것 중에 상대방이 주로하는 건 친구들과 PC게임, 도박성 게임이런 것들이에요. 이해해보려고 해보고 회유도 해보고 강하게도 나가보고 했고 실제로 규칙을 걸어서 의견조율도 되긴했어요. 근데 거짓말하면서까지 했다는 알고는..신뢰도 떨어졌을 뿐더러 저런 걸 "했던" 상대방이 너무 싫어요. 이제는 이유도 못 찾겠네요. 상대방은 본인도 안하려고 노력하는데(실제로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뿐 안하진 않음) 왜 만족하지도 않거 믿어주지 않느냐는 입장이에요. 예전엔 그래도 보면 좋고, 날 웃게 해주면 풀어주고, 측은함이 들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아무런 감정이 안 느껴져요. 이렇게 된 제가 서글프고 상대방 때문이란 생각에 억울하지만 어쨌든 제가 선택한 사람과의 삶이고 제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생각에 자책을 많이 하게되는 것 같아요. 저는 부부상담 같은것도 받아보고 싶은데 상대방은 오바스럽다고 , 우리가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할거에요. 심적으로 덜 힘들고 싶은데.. 제가 할 수 있는게 뭘까요?

아이가 버거워요 너무너무

아이는 사랑스럽지만.. 어릴적 불안하고 애정결핍과 가정폭력을 겪은 저는 아이가 버겁습니다 영유아때는 말을 어느정도 따라줬다면 아이가 커가면서 감정이 다양해지고 고집이 생기고 떼가 늘면서 제 불안한 감정을 건드립니다 유리멘탈이라.. 아이의 까탈과 고집에 가끔 정신을 놓습니다 오늘이 그날이네요 아이가 집 근처 길거리에서 고집부리고 울며 떼씁니다 길을 걷는데 아이가 자꾸 막아서서 웁니다 아이를 두 번 밀쳤어요 한 번은 땅바닥에 주저앉네요 화가나서 유치원 가방도 던졌습니다 니가뭔데 나를 막아서냐고 소리지릅니다 컨트롤 하려고 스스로 부단히 노력하지만 오늘은 안되네요 너때매 힘들다고 니가 너무 힘들어서 약도 먹는다고.. 아이는 이해못합니다 아이는 괜찮지만 저는 집에 와서 울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제 자신이 싫어지고 육아는 정말 너무 힘드네요 저희 아이는 양성적인 아이라 더 예민하고 까탈스럽습니다 제 자식이니 저를 닮았겠죠 이런 모습 보여주기싫고 아이가 저를 안닮았으면 좋겠는데.. ㅜㅜ 저희 아이가 버겁습니다

남편이 분노조절장애같아요

너무 힘드네요 남편증상은 이렇습니다 평소 기분이 좋거나 괜찮으면 한없이 착합니다 하지만 1.소리지르고 애앞에서 욕하고 눈에 보이는 물건 집어던지고 2.애가 보니까 그만하라고 해도 눈부릅뜨면서 정지가 없습니다 3.본인이 잘못한 일도 합리화 하며 오히려 제가 이해심이 없다네요 Ex) 제가 설겆이 하는동안 애밥먹이는데 휴대폰 보고있더라구요 그러다 애기가 식탁에 머리를 부딪쳐서 보지말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니 애가 넘어질때 자기는 폰본게 아니라 밥숟가락 떠서 입에 가고있었기에 폰때문이 아니고 자기 코인이 오늘 중요한날이라서 본거랍니다 그러더니 저보고 너도 어제 애앞에서 봤자나 라고 하길래 어제 애아빠가 냉장고속 어른우유 버젓이 있는데 애 우유 한통 다먹어치워서 그거 쿠팡 시킨다고 담고있었다고 얘길하니 돌어오는답: 결과적으로 폰본거니까 너도 잘못이다 저녁에 저혼자 애씻기고 재우고 해서 피곤해 시간이 없어서 그렇다니 저보고 회사가서 쉬는시간에 하라네요 자기 개인시간 중요한 사람이 남생각은 1 도 안해요 답답합니다

남편 마사지샵

최근에 남편이 마사지샵을 가서 성관계를 하고 왔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사실을 알고 이혼을 결심했으나 저에게는 아이 둘이 있고 남편도 또한 잘못했다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 각서까지 받아서 이혼할 마음을 접었으나 저녁마다 아니면 혼자 아이를 육아를 하고 있을때마다 자꾸 마사지샵에가서 한짓이 생각이나고 너무 분통하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편이 이렇게 마사지를 받으며 성관계를 한 시기가 임신중의시기와 출산의 시기라서 그런지 저는 조금 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혼을 못하는 이유는 첫 번째 아이들 입니다. 남편과 저와의 관계는 그렇지만 아이들이 겪게 될 힘듬이 싫어서 꾹 참고 있고요. 두번째는 남편이 저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머든 하겠다며 위치추적어플도 깔고 출퇴근 회식 때도 전화를 자주 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남편을 한번 더 믿어주는게 맞는건지 저도 고민되고 고민되지만 첫 번째 이유가 커서 참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동안 남편을 믿고 마사지 받고 오라며 한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기도하고요. 저에게 이런일이 일어나서 마주 할 줄 몰라서 인지 솔직히 제 마음이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도 너무 두서가 없어서 답글이 달릴지 모르겠으나 가까운 지인들한테는 말하고 싶지 않고 제 마음을 다스리고 싶고 상담받고 싶어서 이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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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신경언어프로그램(NLP 코칭)에서 권하는 스위치 기법을 활용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부정적인 장면을 내가 원하는 긍정적인 장면으로 바꾸는 기법이 스위치 기법인데요. 남편의 그런 장면이 떠올라 화가 나고 힘들때, 아 내가 지금 이런 장면에 붙잡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마카님께서 원하는 긍정적인 장면으로 바꾸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카님께서 생각하면 밝고 좋았던 장면을 미리 생각해 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먼저 준비해 두었다가 부정적인 장면이 올라올때, 자신의 마음을 향해 이 장면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준비해 두었던 밝은 장면으로 바뀐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암시하면서 밝은 장면을 의식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긴가민가하고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연습해 나가다보면 마카님 스스로 내면의 장면이 점점 바꾸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이 감정의 영역을 계속된 이성적인 연습으로 조금씩 바꾸어 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나도 행복하고 싶다

아기만 보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 파트너와의 미래가 어둡다. 괜찮아질거라는 자기위로도 작은 언쟁에 다 무너진다. 금전적으로도 마음으로도 다 쏟아넣은 관계인데 잦은 실직과 이어지지 않는 대화 때문에 매일매일 너무 화가 난다. 지켜지지 않은 약속들이 생각난다. 자라온 환경도 너무 다르다. 조금만 짜증나는 일이 생겨도 존중도 잊고 말로 공격만 하게 된다. 이제 미안하다는 말도 더이상 실직하지 않갰다는 말도 다 빈말같다. 너무 힘들다. 누가 아이랑 나만 쏙 빼서 다른 세상에 데려다줬으면 좋겠다.

아이의 고민이 고스란히 제게 온것같아 무기력합니다

중학교에서 처음 여자친구를 사귀어본 아들은 같은 고등학교에 배정된 여친과 헤어지면서 학기초에 몹시 힘들어하는중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도 워낙 힘이든 아이다보니 친구들 사귀는것도 시간이 걸리는데 그 실연이라는것 하나에 묶여 나머지 활동이 하나도 안된다하며 대성통곡을 합니다. 중요한 시기라는것도 아는데 머릿속이 온통 그아이 생각으로 아무것도 할수없다고..주말을 너 스스로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되어주라..넌 너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멋지고 좋은 사람이다..달래고 만져줬는데 오늘아침엔 학교에 가기싫다는 짧은 말한마디가 비수가 됩니다. 이제껏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말이라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몰라 힘내라고 안아주고 보냈지만 이후 내려앉은 제 멘탈이 회복이 되지않아요. 말로 자기를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라 더욱 힘이드네요.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 아프다해서 요몇일 함께 자는 중입니다. 그냥 시간이 흐르도록 기다려주는게 맞는건지.. 도움을 주도록 뭔가를 해줘야하는건지..

사랑이 위험으로 느껴지는 순간

여러 사정으로 빠르게 혼인 신고를 하게 되었고 단둘이 해외에서 살고 있어요 배우자를 계속 참 독특하구나 하고 생각해왔고 그정도는 개성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헤어질 위기나 제 탓에 심리적으로 힘들 때마다 배우자가 자해하고 소리지르고 발작하는게 우울증이 심해서 그런가보다 내가 어찌저찌 잘해봐야지..하고 정신과 의사분께 대처 방법도 물어보고 어떻게든 하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씩 있는게 이제는 많이 지치고 힘든가봐요. 배우자가 평소에도 화가 나거나 당황하면 말을 심하게 하는편인데 제가 너무 우울하고 멘탈이 터지는데 배우자가 심한 말을하고 나가며 욕하는 것에 왜 이러고 살아야하는건지 심한 충격이 왔습니다.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배우자가 바로 앞에서 자살 시도를 하고 빌어서 일단 서로 노력해보기로 했어요. 그때 분명히 자살시도나 자해 하지 말라고 약속했는데 헤어지면 살아갈수없다고 자살할거라 얘기합니다. 저를 너무 사랑한다고 하며 많이 대쉬를 해서 받아주고 상대의 여러 사정으로 혼인 신고도 했는데 의지할곳 없이 예정도 없던 해외에 가서 살고 있는데 잘해준것들과 잘해주고 있는 것들을 얘기하며 지인과 상담사에게 말하면 하나같이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서서히 두렵습니다. 믿고 의지하고 둘러싸고 있던게 사랑과 애정이 아니라 과도한 집착일뿐일까봐 무성애자에 가까워서 저는 사랑을 잘 느끼지 못하고 잘 모릅니다. 그래서 상대가 그리 말하니 사랑인가보다 다들 이러나보다 했는데 아무도 그게 사랑이 맞다고 하는 사람이 없으니 이제 덜 괴롭지만 많이 두렵습니다. 타지에서 고립과 여러 복잡한 법적 문제가 있는 이 상황에서 헤어지면 자살할거라는 상대를 옆에 두고 있으니 제가 천천히 망가지는 느낌이 들어요.

전문가 썸네일
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감정이 아니라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남편의 행동에 대한 마카님의 대처 방식이 과연 합리적인지 생각해 보신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합리적인 것인지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편의 수동적인 공격으로, 즉 마카님에게 죄책감을 심어주는 자살시도로 인해 마카님 마음에 과도한 책임감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이성적인 합리적인 생각을 방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죄책감과 같은 책임감을 내려놓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생각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카님 자신의 문제이지만, 마카님이 소중히 여기는 친구가 지금 마카님과 똑같은 상황에 처해있다면 마카님은 과연 그 친구에게 어떤 조언을 줄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결혼

결혼하면 정말로 행복할까? 가족들과 친구들은 한둘씩가는데?? 나만 짝이..😅;

아이 언어치료

일상대화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고 단지 고집이 세서 혹은 아직 어리다고 크면 달라지겠지 했지만 9살이 된 지금도 왜? 라는 질문에는 단답형이 커서 언어발달센터를 갔더니 치료를 하는 게 맞다며 심리적으로도 위축 되어 있는 걸로 보인다고 한다. 좋게 말하면 사실적으로 말하는 건 가능하나 공감 혹은 자기의 생각을 머릿속에는 가지고 있으나 풀어내질 못한다. 그동안 맞벌이라고 아이한테 윽박지르게 생각나고 피곤하다거 아이는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데 들어주질 못 하고 잠들어버리고 잘 못 해준 거 같은 생각만 들고. 아이기 자존감도 낮다고 평가가 되니깐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책을 읽고 한줄 평 쓰는 것도 열권 전부 다 ‘재미’ 라고 표현해서 ‘아이야 한줄 평이라는 건 책이 재밌었다면 책의 어떤 내용이 아이한테 재밌었는 지 쓰면 되는 거야’라고 하지만 단순하게만 쓰는 걸 보고 오늘 가길 잘했다고 생각이 너무너무 들었다. 물론 앞으로 잘 해주면 되지만 문제는 오늘부터 다시 일을 하게 되어 9시부터 집에서 오면 6:40분 과연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지 선택은 내가 하는 거지만 갑자기 너무 우울해지는 거 같고 이래저래 여러가지 기분이 든다. 일을 하는 이유는 금전적인것도 있지만 대인관계에서 피하고 싶은 것도 있어서이다. 아이 엄마들끼리 모이거나 아이랑 같이 노는 걸 보면 내 아이가 섞이질 못 하는 걸 보고 하면 너무 속상하고 또는 친구에게 하는 걸 보고 참견도 많이 하고 훈수도 두게 되고 이게 곧 아이 언어발달까지 영향이 된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을 하는 게 맞는 건지.. 이게 지금 내 머릿 속에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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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도 아이에게 충분히 좋은 엄마(good enough mother)가 되려고 했지만 직장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피곤함 같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마카님의 사정이 있었을 것 입니다 아이가 겪는 어려움을 알아차리고 언어발달센터에 갔다는 점 그 점과 관련하여 마카님 자신을 돌아보고 있다는 점 등은 마카님의 아이에 대한 사랑이 매우 크다는 증거인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더 중요한 것은 질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하루에 30분~1시간 정도 아이와 함께 아이에게 집중하면서 아이에게 최대한 의미 있고 긍정적인 활동 예를 들면, 아이가 좋아하는 책 함께 함께 읽기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 함께 하기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관심 갖고 이어서 깊이 질문하기 등을 해 보십시오 이 때 아이에게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너랑 함께 할께 미리 말씀을 해 주시면 아이도 시간을 예측하고 시간이 지나면 엄마가 다른 할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할 때는 가능한 통화 등 다른 행동은 하지 않고 오롯이 아이와 함께 하는 것입니다.
사별후

사별하고 90일 시어머님 한테 끌려다니는같고 거절 못하고 할말못하던 제가 이제는 더이상 이럼 안되겠단 마음에 쟤 생각도 얘기해봤는데 소용이없어요 자신 말이 맞음 맞는거고 쟤 말은 무시하는거같아요 진짜 뭐 남들한테 말하면 그냥 연끊어라 무슨 그런 시어머니가 있냐 애들도 있는데 이러면서 그게 다지만 진짜 애가 있고 거기에 돈 문제까지 껴있으니 쉽지않고 지금은 진짜 ㅅ너무스트레스에 핸드폰 알림울리는것도 무서워요 어머님일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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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사별하신지 90일 이라면 아직 사별한 일과 관련하여 마음정리나 생활정리가 충분히 되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몸과 마음도 지치고 많이 힘드실 수 있는 상황인데요, 시어머니와의 관계를 어떻게 한다기 보다는 일단은 마카님 스스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지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꼭 해결해야 할 일이 아니라면 당분간 마카님을 힘들게 하는 요인들로부터 거리를 좀 두고 마카님 본인의 내면을 돌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어머니와 마카님 모두 일단은 사별에 대한 현 상황으로부터 회복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드는 데 더 집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