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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카페 오프라인으로 부부상담을 받고 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아이스페어리
·한 달 전
잘받아왔고,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얘기치 못한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믿고 있었기에 더 큰 충격과 배신감으로 다가왔는데요. 핸드폰 게임으로 현질을 급여에 가까운 금액으로 하고있더라구요 기존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부문제들이 빙산의 일각이 되어버리고 시어머니께 경제적으로 독립할 의지가 전혀 없어보이는게 완벽히 증명되어지는 큰 포인트가 되면서 이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떠나질 않고있습니다. 저만 행복하면 본인도 행복하다는 말이 이제 거짓말이 되었고 둘이서만 살때에도 게임에 돈을 쓰는것에 중독을 쉽게 끊을수 없는걸 알기에 좀 줄여보자고도 했고 게임을 하루아침에 그만두라고 채근하지도 않았고 스트레스를 풀 목적이라면 어느정도 봐주어야겠다는 생각에 캐묻지도 않았는데 아이를 낳고 5년이 지난 지금. 우연히 결제내역을 보다가 알게된 이 상황에 그동안 아껴쓰느라 눈치보던 제 자신이 바보같고 일해도 모이지 않는 잔고에 허탈감을 느낄 남편을 위해 제 월급을 기꺼이 보내주며 걱정해주던 제가 한심합니다. 독에 밑빠진지 모르고 물을 붓고 있었던것에 너무 화가 나는데 침착히 대화를 시도해도 남편은 술안먹고 바람안피면됐지, 내돈 내가 쓰는데, 스트레스받아서 좀 쓴거가지고 라며 심각성을 모르네요.. 경제적으로 독립을 못해 시어머니가 내내 도와주시니 저는 밑빠진독에 물을 부으며 산다치면 남편은 마르지않는 샘을 갖고있으니 이게 뭐 대단한 일이냐 인거에요 막말로 한심하고 답답하고 멍청하고 나중에 애가 크면 제가 다 창피할거같은데 본인은 당당하니 더 부끄럽네요. 그냥 상담이고 뭐고 저랑 상식기준이 다르니 대화도 안통하고 같이 안살고 싶은데 이혼이라는건 때가 없다던데 애가 어리다는 핑계 앞세우지 않고 제가 행복해야 애가 행복한거라면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갖은 뒤에 이혼을 하면 되는게 맞을까요 애는 누가 키우는게 맞는걸까요, 선택은 제가 하겠지만 남편을 이렇게 만든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애를 맡기는게 맞는건지 힘들더라도 어떻게든 양육권을 가져와서 애를 제가 키워야하는건지 애가 부모를 선택할수 있을 연령이 되긴한건지... 여기다 말할게 아니라 변호사 찾아가야되나 싶은 심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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