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마사지샵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남편 마사지샵
커피콩_레벨_아이콘맞는걸까
·2달 전
최근에 남편이 마사지샵을 가서 성관계를 하고 왔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사실을 알고 이혼을 결심했으나 저에게는 아이 둘이 있고 남편도 또한 잘못했다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 각서까지 받아서 이혼할 마음을 접었으나 저녁마다 아니면 혼자 아이를 육아를 하고 있을때마다 자꾸 마사지샵에가서 한짓이 생각이나고 너무 분통하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편이 이렇게 마사지를 받으며 성관계를 한 시기가 임신중의시기와 출산의 시기라서 그런지 저는 조금 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혼을 못하는 이유는 첫 번째 아이들 입니다. 남편과 저와의 관계는 그렇지만 아이들이 겪게 될 힘듬이 싫어서 꾹 참고 있고요. 두번째는 남편이 저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머든 하겠다며 위치추적어플도 깔고 출퇴근 회식 때도 전화를 자주 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남편을 한번 더 믿어주는게 맞는건지 저도 고민되고 고민되지만 첫 번째 이유가 커서 참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동안 남편을 믿고 마사지 받고 오라며 한 제 자신이 너무 바보같기도하고요. 저에게 이런일이 일어나서 마주 할 줄 몰라서 인지 솔직히 제 마음이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도 너무 두서가 없어서 답글이 달릴지 모르겠으나 가까운 지인들한테는 말하고 싶지 않고 제 마음을 다스리고 싶고 상담받고 싶어서 이 글을 올려봅니다
부부상담부부관계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6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박유찬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부정적인 장면을 긍정의 장면으로 대체하기
#감정조절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남편의 일탈 행동의 장면이 자꾸 생각나서 힘든 마카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지금 현재 남편의 일탈 행동으로 인해 마음에 잔상이 남아서 힘들어 하고 있네요. 이일로 인해 남편에게서 각서까지 다짐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생각나는 그 일로 인해 화가 나고 있네요. ㅠㅠ
🔎 원인 분석
이렇게 된 데는 당연히 남편의 그 일탈행동에 대한 충격이 마카님의 마음에 강하게 남아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이성적으로는 약속과 다짐을 받아서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있고, 또 이이들을 생각해서 이혼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도,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감정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 상태로 남아 있어서 마카님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시로 올라오는 것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신경언어프로그램(NLP 코칭)에서 권하는 스위치 기법을 활용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부정적인 장면을 내가 원하는 긍정적인 장면으로 바꾸는 기법이 스위치 기법인데요. 남편의 그런 장면이 떠올라 화가 나고 힘들때, 아 내가 지금 이런 장면에 붙잡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마카님께서 원하는 긍정적인 장면으로 바꾸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마카님께서 생각하면 밝고 좋았던 장면을 미리 생각해 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먼저 준비해 두었다가 부정적인 장면이 올라올때, 자신의 마음을 향해 이 장면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준비해 두었던 밝은 장면으로 바뀐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암시하면서 밝은 장면을 의식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긴가민가하고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연습해 나가다보면 마카님 스스로 내면의 장면이 점점 바꾸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이 감정의 영역을 계속된 이성적인 연습으로 조금씩 바꾸어 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부정적인 장면을 긍정의 장면으로 대체하는 스위치 기법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마인드카페 전문코치 박유찬 드림
커피콩_레벨_아이콘
나무다람쥐
· 한 달 전
남자들은 그런데 한번씩가고 그럽니다.물론 남편분이 잘했다는건 아니지요 하지만 같은남자로서 그런곳은 그냥 성욕해소만 할뿐이지 아마 남편분은 마사지해준 여자 얼굴기억도못합니다.제가 글을쓸까말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함으로써 생각이달라져서 한가정을 지키는데 도움이된다면 이렇게라도 해봅니다. 남편분에게 실망이크시고 상심이크실테지만 저렇게 믿음을 주시고 각서까지 썻다면 이번만 실수라고 생각하시고 한번더 믿으보시는게 어떤가요 남자는 가끔 눈이돌아가면 이성에끈이 풀린답니다. 그냥 같은남자로써 잘못한건 맞지만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만약에만약
· 한 달 전
글쓴이님과 같은 상황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나의 행복, 기쁨,.. 일상에서 그 어떤 좋은 일 기쁜 일이 생겨도 저는 지금 기쁘다는 감정조차 느낄수 없어요, 내 의지와 상관없이 해가 뜨고 지니까 이렇게 겨우 하루를 넘겼구나 싶어요.. 아이를 생각해서 내가 힘을 내야 되는데 나만 겪어야 되는 이 괴로움이 날 너무 억울하게 만들어요. 아이를 보면 미안하고 가엽고 .. 그래서 내 감정따윈 포기해야겠다 싶고.. 근데 쉽지 않아요.. 이러다 제가 말라 죽을것 같아요.. 끝이 안보이는 터널 같아요.. 일년만 버텨보자 삼년만 버텨보자 내 마음이 변할꺼야, 이 괴로움이 사라지길 바라면서 간절히 빌고 있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맞는걸까 (글쓴이)
· 한 달 전
@나무다람쥐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더 이성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네요. 남자들의 심리가 어떤건지도 솔직히 궁금했는데 완벽히 이해가 되는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그 마음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보려구 합니다. 그래도 자꾸 생각나고 좋지 않은 생각이 들면 그때 그때 남편하고 얘기를 해야할까요?? 집에서 혼자 육아를 하면서 전해 하지 않는 의심도 하게되고 조금 힘드네요~ 남편도 회사생활을 할텐데 이런 제 모든 것을 받아드릴 수 있을까 ? 싶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되는걸까 ? 제가 아닌 다른 부부생활에 있어서 저와같은 상황에 놓이면 어떻게 현명하게 잘 지나갔을까?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요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맞는걸까 (글쓴이)
· 한 달 전
@만약에만약 쉽지는 않는 것 같아요 자꾸 무언가를 할 때만 의심만 하게되고ㅠ 남편이 출근하고 퇴근하고 그 시간도 힘들고 회식한다고 하면 신경쓰이고 예전에는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가끔씩 이러는 제 자신이 싫어지기도 하고 주변에서는 남편이 좋은 사람이다 잘해라 이러면 정작 아닌데 저는 맞장구 쳐줘야하고 참 힘드네요~ 남편은 그럴 수 있다고 받아줄거라 하지만 저도 그냥 모든거 다 잊고 싶고 정신없이 나가 일하고 싶기도 하네요. 집에서 육아만 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 생각나고 그러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만약에만약
· 한 달 전
@맞는걸까 밖에 나가서 일하면 생각이 덜 날까요? 오늘도 싸웠어요, 12월 중순쯤에 알게되고 3개월쯤 지났네요, 2개월쯤 되었을때부터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또 그 얘기냐? 끝난 얘기 아니였어? 나 그 이후로 간 적 없어, 언제까지 이럴꺼냐... 저한테 들켰을 때 울면서 싹싹 빌고 내가 그 일로 평생 자기를 괴롭혀도 상관없다고 했었어요, 맘껏 따지고 화풀이 하라고 했었어요... 요즘은 남편이 했던 행동, 싸울때 홧김에 저한테 던지는 말.. 그런것보다 남편을 향한 제 마음이 점점 지쳐가고 남편한테 느꼈던 서운한 감정이 점점 연해지고 있다는게 씁슬해요.. 저도 어쩔수 없이 남편을 의심하게 되고 얼마전까지 남편의 휴대폰을 뒤지고, 남편이 밖에 있으면 시도 때도 없이 위치주적어플 켜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 뭐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했어요, 그리고 그런 제 모습에 얼마나 현타가 오던지.. 저 그런 사람 아니였거든요.. 남편을 계속 사랑하면 저는 자꾸 괴로울 뿐인것 같았는지 남편한테 관심을 갖지 않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가고 있는듯 해요.. 아기를 재우고 저도 옆에 누우면 이것이 정상적인 가정이 맞는지 이러고도 가족인건지.. 의문스럽기도 해요. 위에 코치님이 답변 달아준 대로 연습도 해보려고 해요, 마음이 편해질수만 있다면 뭐든 해보고 싶네요. 내 상처가 다 치유되었을때쯤.. 내가 더 이상 남편을, 애기 아빠를 원하지 않을까봐.. 벌써 두려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안녕세요
· 한 달 전
남편으로부터 얻는 이득이 많으면 한 번은 봐주시고 얻는 이득이 크지 않다면 이혼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