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불안,adhd 약도 먹고있고 여기서 비대면 상담도 남편 몰래 받고 있는데 나르시시스트 남편으로인에 제자신이 사라져가고 있는것 같아요 연중무휴 어린 두아이 독박육아에 이사준비에 살림까지 완벽하게 하길바라고 오늘도 정말 힘든날이었는데 이거해라 저거해라 저거치워 씨x 집구석에서 뭘했다고 그러냐 틈만나면 막말을 퍼붓고 틈만나면 지적하고 비난하고 나르에대해 공부했는데도 한번씩 무너져 내리네요 연애와 결혼까지 10년 가까이 됬는데 자기 맘대로 안하려하면 생활비 안주겠다 알아서 살아라 하며 틈만나면 경제력으로 협박을하고 이사가서 애들 어린이집도 바로 못다니는상황이라 가게되면 적응하고 알바라도 하면서 비상금 모아두려고요 둘째가 두돌도 안되서 너무 어려서 세돌 지나고는 풀로 일하면서 독립할 준비 하려합니다 이방법 저방법 써봤지만 전 이사람과의 관계를 포기했네요 벗어나는게 답인것 같아서 경제적으로만 여유가 있다면 애들데리고 당장 이혼하고 싶네요 오늘 너무너무 힘든데 말할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푸념을 하네요 진짜 애들이 없었으면 전 이미 이세상에 없었을것 같아요 너무 지칩니다....단단해 지고 싶고 단단해 져야하는데 오늘은 좀 힘이드네요 평범해지고싶네요 행복해지고싶어요 애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저도 몸과 마음이 아픈상태라 내편이 아무도 없다 생각하니 또 서글프고 오늘 하루 정말 최선을 다했고 늘 노력하고 있는데 참 저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고생이많다 너 잘하고있다 넌 좋은 엄마다 견뎌줘서 고맙다 이런말들로 누가 저를 좀 일으켜 세워줬으면 하는 기대도 생기게 되네요 자는 애들 사이에서 숨죽여 울고 너무 지치고 힘이드는 오늘이네요
65일 아기 키우고있고 3주까지 모유,유축수유하다가 아기 황달로 단유하면서 그후로 젖몸살을 3주동안 앓았어요 개인사업을 해서 아기 40일차부터 아침에 아기 빨래널어놓고 집청소하고 애기 어깨에 둘러매고 기저귀가방 챙겨서 카시트 태워 10시-6시 사무실 출퇴근하구요 집에오면 밥차립니다. 남편한테는 저녁 8시부터 새벽2시까지만 애기 봐달라고 부탁했는데 퇴근후 피곤하다고 차려준밥 먹자마자 핸드폰 보다가 소파에서 자서 제가 결국 24시간 아기돌봄, 집안일, 바깥일까지 합니다. 매일 하루종일 애기도, 집안일도, 바깥일도 게을러지지말자고 다짐하면서 쉬지않고 최선을 다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혼자 바둥거리며 열심히 사는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남편에게 신뢰가 깨지고 상처가 쌓이고 하소연할 친구도 없어요 친정엄마 걱정시키는것도 싫어요 발목 손목 팔꿈치 등허리 안아픈데가 없고 아기를 안을때마다 청소기들때마다 너무 아픈데도 내 아픈 얘기를 할 곳이 없네요 이제 스트레스 풀 방법도 모르겠고 새벽에 저희집 아파트 쳐다보면 그렇게도 평온할수없어 상대적 박탈감에 뛰어내리고싶어요 아기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세상에서 제일 잘한일이라 생각했고 앞으로의 아기 모습도 기대가 되는데 저는 너무 죽고싶어요 아기한테는 제가 전부이고, 제가 없으면 너무 불행해질것을 알기에 죽지못하겠는데 죽지 못하는 제가 너무 불쌍해요 아기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아기로 만들어주고싶어요 제 우울한 감정이 아기에게 들킬까봐 미안해요 이런 상태를 빨리 탈피하고싶은데 병원 약물치료가 답일까요 도와주세요
결혼 직전부터 결혼 후까지 시어머님과 시댁 행사로 많은 해프닝들이 있었습니다. 일련의 사건들이 원래도 불안도가 높고 불안정 애착형인 제 기질을 증폭 시켜버린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가장 힘든 점은 일련의 해프닝들은 이제 해결이 되었고 많은 점이 개선이 되었지만, 제 불안감과 두려움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점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제가 갖게된 생각패턴이 고착화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한가지 일례로 결혼 후 얼마되지 않아 어머님으로 부터 모욕적인 언사 및 연락 강요를 받았습니다. 이후로 매주 시간을 고정하여 연락을 드렸구요. 그런데 토요일 오전에 전화를 드리자고 생각을 하면 월요일부터 마음이 두근거리고 토요일 당일이 될 때까지 그리고 통화를 끝내기 전까지 계속 불안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고나면 차라리 그날은 후련합니다. 다만 하루 정도 지나면 다시 불안감이 올라옵니다. 지금은 그렇게 매주 안해도 된다고 하셔서 그러지는 않지만 이주에 한 번 하기도 하고 워낙 최소 달에 한 번 이상 뵙기 때문에 전화 자체는 많이 줄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아 전화를 너무 안드렸나 이쯤이면 드려야할까 라는 생각에 잡아먹혀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어떤 일 문제로 전화드리고 이제 오늘 금요일인데, 이번주 월요일부터 아 전화를 드려야겠지 라는 마음에 불안하면서 한편으로는 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마냥 미루기만 합니다. 불안하지 않기 위해 자주 전화를 하고 싶지도 않고 잦은 연락이 긁어 부스럼이 되고 점점 더 많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가게될 것이 선하다 보니 더 안하게 됩니다. 사실 지금은 어머님이 전화를 원하시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저 혼자 그러는 중입니다. 물론 백프로 어머님은 대체로 원하시는 분인걸 알아서 제가 더 이런거 같기도 합니다. 사실 제가 왜 이런 우울과 불안을 갖고 있는지 원인은 너무니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해결 방법을 도저히 모르겠어요.. 결혼 초엔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지인들의 도움으로 많이 좋아져 잘 지내고 있고 제가 이런 힘듦이 있는지 시댁과 남편 그리고 친정은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최근 오랜만에 만난 동창이 저와 비슷한 상황임을 알게 되었고 그 친구가 왜 내가 시어머님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마음이 멀어져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남편과 마음이 소원해졌고(물론 남편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언제든 이혼을 해도 무방하지만 친정 부모님이 속상해하실 그 한가지 그리고 제가 남편과 생업을 함께 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그냥 대충 살자고 생각하며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내 심리 상담을 받고 싶었지만 남편 몰래 다녀올 환경이 도저히 되지 않았고 저도 짬낸 시간엔 부모님이나 친구를 만나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마음이 커 자살 생각이 저를 지배한 순간에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또 그사이 양가 아버님께서 암 진단을 받으셔서 절 돌볼만한 상황도 아니었구요. 다행히 두 분 모두 수술을 잘마치셔서 건강하시고 친정아버지는 후유증이 조금 있으셔서 부침이 있었지만 그래도 매우 건강하십니다. 이제 많은 상황이 좋아졌고 임신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임신 중 제 불안한 정서가 아이에게 영향을 주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저를 고치고 싶어 보건소에 방문 하여 상담을 받았습니다. 한시간 내내 제 얘기를 들어주시곤 남편과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하고 다음 약속도 없이 끝났습니다. 다시 온라인 문의를 하니 지속적인 상담은 제공되지 않는다고 하여 다시 방문하거나 다른 상담을 받진 않았습니다. 당시 보건소 방문 하기 전 제가 메모로 작성한 내용을 글 맨 하단에 작성하겠습니다. 2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인생에 너무 큰 사건들이 계속되어 제가 많이 망가졌고 정말 스스로가 보기에도 제가 점점 마음과 심보가 미워지는게 너무 싫습니다. 그리고 온갖 원인은 알겠으나 해결법을 도저히 알지 못해 스스로 마음을 다잡지도 못하는 점이 가장 무섭습니다. 보건소 상담사님이 말해주신 것처럼 남편에게 이야기를 하면 물론 나아지는 하나 그게 딱히 친구에게 말하는 것보다 큰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그냥 상황을 더 잘아는 당사자?이니 속시원한 정도인거 같아요. 남편은 제 편이기도 하고 어머님 편이기도 합니다. 남편도 어머님의 문제라는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어머님이 저에게만 이러시지 않거든요 오히려 본인 자식들에게 더하시면 더하셨자 덜하지 않으세요. (그게 제가 스스로를 다잡을 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어머님은 한번씩 발작하시고 대체로 무례하시지만 타고난 성정이신 것 같고 따뜻하신 면도 있으십니다. 최근 보건소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남편에게 상담 받은 사실을 말하고 불안감에 대한 부분을 일정 부분 나누었습니다. 남편도 제가 냉탕과 온탕을 예측 불가능하게 넘나드는 어머님으로 인해 힘들겠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남편은 본인 엄마를 불쌍히 여깁니다. 마지막에 제가 더이상 버티지 못하는 순간엔 남편이 엄마를 선택할 것을 잘 안다고 말했을 때 남편은 절대 아니며 본인은 본인의 가정을 꾸려나갈거라고 했지만 말뿐인 허울이란 점도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제가 품 들여 본인 가족 기쁘게 해주는걸 가장 행복해하는 사람이니까요. 무튼 상황은 대략 이렇습니다. 저는 절 되찾고 싶고 제 머릿속에서 어머님이 제발 사라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봐 내가 또 상처받을까봐 불안해하며 살기 싫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쉬고 싶습니다. 아래는 위에서 언급했던 상담 방문 전 정리를 위해 작성한 내용을 첨부합니다. 1. 하루종일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음 뇌가 지배당한 기분 2. 머리가 제발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그 생각 좀 그만하고 싶다) 3. 숨이 막히기도 함 4. 복합적 문제로 창 밖으로 뛰어내리고 싶은 강한 충동이 생김(22년 여름? 가을?) ➡️이 때 문제 자각 1.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입맛도 없고 매끼 식사를 소화하지 못하고 토한 경우가 많아 위염약을 복용했고 잘 낫지 않자 병원에서 임의로 신경안정제를 처방해줌 23년 초? ➡️이때 심각성인지 5. 그 이후로도 필요할 때마다 그 위염약을 먹음➡️2주치 처방 간헐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낄 때만 먹음 다 먹지 않았고 이사오면서 폐기 6.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힘듦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낌 7. 괜찮은거 같다가도 워낙 자주 언급이 될 수밖에 없으니 다시 악화됨 8. 근데 또 막상 만나고 있으면 생각보다 괜찮음 ➡️ 제일 의아한 부분 9. 내가 점점 별로여져가는게 너무 싫음 ➡️개선에 도움이 된 방법 1. 친구 또는 타인에게 말하면 많이 해결됨(가족에게도 남편에게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부분 때문인듯) 2. 산책으로 많이 좋아짐(걷기의 효능? 또는 남편과의 거리둠의 효능?) 3. 좋은 부분을 자꾸 보려고함
저는 33살 여자입니다. 어릴 적 성장과정에서 학대를 받았습니다. 그 당시엔 다른 아이들도 저처럼 자라는 줄 알았는데 커서 사회생활을 하며 직장동료들이 아이들을 키우고 살아가는 걸 보니 정상적인 가정환경은 아니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엄마는 저에게 자신의 시댁이나 주변인들에 대한 불만을 모두 터트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감정쓰레기통이었지요. 주로 "내가 죄가 많아서 느이 같은 것들을 낳았지" , " 느이 이씨같은 종족은 다 이모양이지", 와 같은 말들을 하며 제가 무언가 실수를 할 때 할머니 할아버지, 증조할머니할아버지, 고모와 고모부 등의 욕을 했습니다. 저에겐 장애를 가진 오빠가 한 명 있는데요 엄마는 오빠에겐 그러지 않았습니다. 제가 울 때는 " 왜, 니 좋다는 할머니 죽었다고 연락왔니? 기집애가 울면 재수가 없어." 라고 하던가 따듯한 말 한마디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고작 초등학생인 저에게 설거지와 빨래 등을 하라고 시켰고 ***년이라는 말까지 하며 면박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주변 사람들이 저의 칭찬을 하는 날이면 더욱 욕을 먹었어야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오빠가 눈 앞에서 쓰러져 경기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고 화장실에서 쿵 소리가 나기만 해도 오빠가 쓰러졌을까봐 무서워 달려가기도 했습니다. 모든 이야기를 쓸 수 없어 어릴 적 가정환경은 여기까지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아빠도 중학생인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는 것도, 그럼에도 그들 세 명은 저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이건 모두 전생에 내가 잘 못해서 일어난 일이겠거니, 내가 무언가 죄를 지어서 이런 가족을 만난 것이겠거니 인내하고 덮고 살아가는 중이었습니다. 쌓여온 데이터로는 가족이란 서로가 서로의 지옥이라고 생각하였고 오빠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모님을 보면서 아이는 낳고 싶지 않다, 결혼고 하고 싶지 않다고 오래도록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현재 남자친구를 만나 연애를 하는데 아이가 생겼습니다. 남자친구는 장애는 없지만 오빠처럼 뇌혈관에 이상이 있어서 약을 먹고있고 저와 함께 있을 때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이런 병력은 괜찮았습니다. 남자친구의 잘못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아이가 생기니 그동안 회사생활하면서 들었던 육아의 힘듦이나 현실적인 문제, 경제적인 상황등이 떠오릅니다. 가장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은 엄마가 나한테 했듯 나도 아이한테 똑같이 하면 어쩌나 싶고 이 힘든세상 뭐하러 태어나서 이리도 고달퍼야하는지 원망도 되었던 저처럼 아이도 태어나 이런 생각을 하게 키우게 되진 않을까, 저처럼 살게 하고 싶지 않은 바람도 들어 힘드네요. 이제껏 가족들 때문에 받은 마음의 상처를 저 혼자 이겨내려 회사생활도, 학업도, 자기계발도 열심히 해오던 차인데 갑자기 책임져야하는 일이 생겨버리니 부모인 저도 멀쩡하지 않은데 과연 아이가 태어나면 행복할지, 잘 키울 수 있을지, 무엇보다 좋은 엄마가 못 될 것같다는 생각에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부모를 잘 만났다면, 하는 원망은 하지 않았었는데 아이를 갖고 나니 그동안 부모로부터 받았던 상처들이 되살아나는 기분입니다. 정말로 바라고 기다렸다가 아이를 낳고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서 그런지 자신이 없어집니다. 지금부터 이러면 어쩌려고 그러는지도 .. 두렵습니다. 불행이 되물림 되지 않으려면 임신중단을 해야할지도 고민중입니다.
아들둘 엄마입니다 첫째는 4살(34개월) 둘째는 100일도 안되었어요 첫째가 한번이야기해서 듣지않고 하지말라고 해도 계속해요 물론 말이 한번인거지 10번은 말해요(그냥 말을 안듣는듯한) 문제는 말을했을때 못들은거면 모르겠는데 물어봤을때 알고 있습니다 다 큰 성인도 말안듣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 어린아이에게 너무 많은것을 요구하나 싶다가도 하면 되는 아이라고 생각하니깐 화가 나더라구요... 하지말라고 하는것은 하면 안된다는것을 인지하고 있는것같은데 계속해서하고.... 이시기때 남자애들은 보통이런걸까요 소리를 지르지않고 좋게 이야기하고싶은데 화부터 나버리니 순간 참지못했던게 미안하고 변하고싶습니다 화가날때 숨을 참고 다시 생각하고 이야기하면 괜찮다고하여 그렇게 지내다가 이제 소용이없어요 알려주세요....화내고싶지않아요
어느덧 3년 만난 남친과 결혼 준비를 하는데 서로 지치고 다투기만 하네요. 경제적인 문제로 자꾸 부딪히는데 이러다 파혼 할수도 있겠다 싶어요. 하나하나 정할때 마다 피가 말리네요. 참고로 제가 경제적으로 절대 남친보다 못 벌거나 덜 저금했거나 하지 않았어요.
아이가 다섯살이다 남편은 평일엔 매일 야근을 하고 주말엔 쉬고싶어한다 그래서 나는 주말에는 삼시세끼 밥통모드다 내가 일은 할수있을까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은 9:30-4:20 종일반으로 돌리는건 죽어도 싫다는 남편 하지만 내가 제대로 된 일을 하며 적당한 월급을 받길 원하는 남편 남편은 육아도우미도 원치않고 양가부모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상황 출산전 내 직업은 조리사였다 알만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직업특성상 주5,6일근무에 하루 10-12시간근무이거나 2교대 3교대 근무이 주말반납은 기본 로테이션 휴무인 직업이다 다시 본업을 살려서 취직하기엔 아이를 픽업해주는것부터가 걸리는 직업인 셈이다 남편 기준 적당한 월급은 300언저리이다 남편 요구대로 근무를 하면 절대 아이 등하원 시간안에 300정도를 벌기엔 무리가 있다 내가 새벽출근하기에도 원치않는다 남편 본인이 등원시키는것에 대해 불만이 있다 이유는 내가 벌어도 너보단 많이 버는데 코딱지같은 돈을 벌는 주제에 그런 시간까지 본인이 양보하며 할애해야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그런 남편을 맞춰주려 나는 아이 등하원시간안에 되는 일을 했었다 고작 그런일들은 알바뿐.. 그마저도 어렵다 알바도 애엄마는 안뽑으려한다. 아이 방학이며 아이가 아프게되는 직원개인의 비상상태에 대체 인력을 추려야하는 번거로움과 가게내에 예상치못하게 갑자기 몰아치는 손님에 연장근무를 할수없는 직원이 애엄마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한다 또 누군가는 그냥 일하지말고 애나 보라고 한다 그렇게 시간을 흘러가고 나도 나이를 먹어가고 아이는 커가고 남편도 자리를 잡아가는데 난 정말 남편 말대로 식충이가 되어가고있는것같아 무기력해진다 직업을 살려 유튜브나 해보라는 남편 그걸 하루종일 동영상을 찍어대고 아이가 잠자는 시간에 동영상을 편집해야하는데 난 그럼 언제 편하게 잠시라도 쉬어볼수있나라는 생각도 든다. 아이 식사를 만들어 챙겨주고 씻기고 놀아주고 재우는데에만 정신없이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데 나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서 나를 무시하는태도에 아무것도 하기싫어지는 무기력함만 쌓여간다 조리사라는 직업은 요즘 가게들은 2-3년버티다 접는 가게들이 많아 언제잘려도 이상하지 않고 급식조리사도 폐교 폐원하는 곳들이 늘어나면서 갈곳이 마땅치가 않다 이대로는 안될것같아서 경찰이나 소방공무원인 9급공무원시험을 준비하겠노라 선언도 했었다 하지만 공무원시험은 1-2년 준비해야하는데 그 시간동안 또 남편 본인이 외벌이로 벌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한다 내가 너무 이기적인걸까 남편이 너무 계산적이고 개인적인걸까 도대체 내가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한 방법인지 답이 안나온다
아이는 15살 여아예요 모유시절,이유식부터 잘안먹어 하위2~3%로 쭉 크는 아이와 식사문제로 초등학교때까지도 늘힘들었어요 초6, 사춘기가시작된 아이와 식사문제로 더는 부딪히기싫어 아이가원하는대로먹기로했어요 8개월가량은 인스턴트로 알아서 챙겨먹어서 사실 내심 너무편하고 좋았어요. 저도해방된것같아서요 그러다가 1년전부터 제가 3교대 회사를다니면서 시간대가맞으면 차려주었는데.. 먹지않아 실갱이가 잦던차에 차려놓으면 알아서먹겠다며 몇시간씩 지나서 먹긴했지만 대부분의양을 남겨두었어요, 현재는 저녁식사만, 아이가집에있을때 물어보고 차려놓고 있어요. 그외식사는 아이가사먹으면돈으로주고있습니다. 아이가원해서 시작했고 좋아하는듯했는데. 언젠가는 부모로서 역할을못하고있다는식으로말하더라구요 아이 초6쯤부터 잠을안자고 밤새몰래 핸드폰하는경우가몇번있었어요. 그러더니 중학교입학해서는 잠자는시간. 핸드표 제한있는 친구는아무도없다며. 풀어달라고하더라구요 그과정에서 많은.갈등도있었구요. 친구들과 소통하고싶은데 친들은 대부분 학원을 다니고있어서 밤12시넘어서 핸드폰을하고있다며 핸드폰 제한을 풀어달라구요 친구들사용조사해오면 정하자고했더니 몇개월에걸처 조사를해왔더라구요. 주도적으로사용할수있도록연습해보고싶다구요 그래서 1년전 모든제한을풀어줬어요. 핸드폰자는시간 등.. 그런데 지금은 밤새안자고 학교도.결석및지각을하면서도 무슨상관이냐고 해요 핸드폰다음에는 화장. 그다음에는 방정리. 학원 등 처음 요청할때와 달리 지켜지는것도.노력도보이지않고 오히려 아이는 부모를경멸하듯대해요 심한욕셜도하구요 학교결석및 지각으로 담임선생님이연락오기전. 학원빼먹어서 연락오기전 등에는 지켜보고 참아내면서사전간섭 하나도하지않고 문제가발생되면 말을시도하는데도 다짜고짜 화내고 무슨상관이냐는 반응에 지금은욕까지합니다 도대처 더는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정말 .. 힘이드네요…
아이들에게 너무 무관심한 엄마라 이제좀 잘해보려고하는데 애들이 따라와주지않아서 너무안좋습니다 어떡해야할까요
오늘 방송했던 오은영 리포트를 보면서 연애와 결혼이 매사 즐거움과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는 것 같다! 리포트에 등장했던 주인공들처럼 연애와 결혼을 했으면 하고 싶은 일이든 하고는 싶지는 않지만 억지로 일을 해야 하는 현실을 보면 솔로로 지내는 것도 다행이다 싶은 생각과 운이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을 해서 하고 싶지 않는 노동을 억지로 하고 몸이 망가지는 현실에서 누가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강한자만 살아남고 평범하고 소외된 사람들은 굶으세요 하는 현실에서 연애와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성욕이 불타오를때만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