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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일마다 너무 안풀려서 우울해요

제가 원하지 않는 회사 즉, 돈만 벌려고 다니는 회사를 다니던중에 이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보자 해서 시작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많이 노력을 한 것 같았는데 제가 정한 목표치는 커녕(심지어 적게 잡았는데) 하나도 이룬게 없더라구요. 마치 세상이 저한테 등진것처럼 죽어라 노력을 했는데..제가 하고싶은것들마다 죽어라 노력을 했는데 성공은 커녕 그 근처에도 못가고 맨날 제자리 걸음 하고있어요. 맨날 그렇게 실패만하다 보니깐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그냥 여기서 끝내고 싶은 마음만 있습니다. 진짜 너무 힘들어서 어머니한테까지 여기서 끝내고 싶다고 얘기를 한적 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심리 상담가도 아니시기에 견디기라고만 하시고.. 진짜로 여기서 끝내야할까요 저 돈도 없어서 상담도 못받겠고..생명줄 잡는 심정으로 여기에 적어봅니다

나는 가난해요.

그냥 오늘 너무 힘들어서 혼자 배달이라도 시켜먹으려고 했는데, 겨우 만원으로 먹지말까 고민하는 스스로가 너무 초라해요.

스트레스받으면 그걸 돈쓰는걸로 풀어요

제가 우울증 공황장애가 있습니다.. 근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걸 돈으로 막 써버리는 걸로 풀어요.. 그렇다고 제가 돈이 많은것도아니고 갚아야할돈도 많고 남자친구도 모르고 가족들도 몰라요.. 돈이없는데 여기저기 빌려서 하루에 110만원을 게임머니로 써버리고는 그 쓴돈을 계속생각하고 혼자 자책하고 죽고싶다고생각이들고 그래요.. 저 어쩌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ㅜㅜ

사람답게살고싶어요

타지에 온지 이제 1년이되었습니다 친구도 없고 놀거리도없는 시골같은 곳에 직장때문에 타지로 오게되었어요 그러다보니 폰을 만지는시간도 많이 늘었고 sns만 하던 나날들이였습니다 그러던중 제게 sns로 따로 연락이 온겁니다 그냥 친구하자구요 그렇게 모르는사람과 연락하다가 선물을준다더군요 거절을 몇번했지만 해외배송을 했다기에 우선 고맙다했죠 그런데 그때부터였어요 해외배송을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던지라 시키는데로 했어요 그러다 그 분에게 돈을보내게되었어요 제가 멍청한거죠 뭐에 홀린듯이… 지금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나고 너무힘들어요 그렇게 빚이생기게되고 결국 사기라는걸 알게되었을땐 이미 늦었더라구요… 뒤를 돌아보니 너무 멀리와버렸어요 되돌아 갈 수 없을정도로… 그 돈을 찾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무슨 생각으로 그랬던건지.. 그 이후로 잠도 못자고 자더라도 계속 생각나고 이제는 그게 1년이 다되가네요… 그 이후로 사람도 많이 의심하게되고 제 삶도 너무 힘듭니다 빚을 감당하기엔 너무 힘드네요ㅜ 주변친구들은 하나 둘 자리를 잡아가고 가정을 꾸리는데 그럴때 제 자신이 너무 작아지고 비참해요 예전처럼 사람답게 살고싶어요ㅠㅠ

살아야할 의미가 없습니다

23살 청년 입니다 저는 어려서 부터 부유하지 못한 가정에 자라 음악에 대한 꿈이 있었지만 포기하고 고등학교 졸업후 지금까지 계속 일을 하고 있습니다. 늘 의욕도 없고 하루하루 지쳐 살았지만 일을 하며 모아둔 돈으로 금속공예라는 새로운 꿈을 꾸며 그렇게 버텨왔습니다 하지만 친구에게 사기를 당하여 큰빛을 지게 되었고 모아둔 돈 마저 다 잃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두달전에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큰 빛을 지게 되어 아버지가 늘 제 걱정만 하셨다고 어머니에게 들었습니다. 고등학생때 부터 가족과 떨어져 지내게 되어 부모님과 형,동생과 함께한 시간이 많이 부족했고 가족여행도 못가봐 추억도 남기지 못했습니다. 나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갔다는 죄책감이 하루하루 쌓여만 가고 꿈속에서 아버지가 물속으로 저를 끌고가는 꿈도 생생합니다. 얼마전에 번개탄으로 자살시도를 한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어 아직도 슬픔에 잠겨있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여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과 사기를 당한 저의 큰 잘못 그리고 이 빛들을 다시 갚아야 되는 용기가 안 생깁니다. 아직 저에게는 금속공예를 배워 남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줄수 있는 공방을 운영하는 꿈이 맴돌고 있지만 너무 힘드네여 빛을 갚느라 평일에는 계속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는 알바를 다니며 어떻게 버티고 있습니다. 정말 죽고 싶은데 살고싶습니다. 잠도 잘 못자고 점점 제 자신을 잃어가는 거 같네여

제의가들어왓는데 남편이 꼬아서 보네요

안녕하세요 예전에도 한선 남긴적이 있는데 마인드카페아이디를 잊어서려서 다시 재가입햇어요. 제가 비누 사업을하고 잇는데 제의가 들어왓어요 사업채는 따로있고 .. 프로잭트? 식으로 돈모아서 그돈으로 재료비나 필요한것들을 사고.. (개인돈 쓰지말자) 근데 남편이 완강히 반대를해요 저는 소상공인으로 나오는 것으로 할꺼라서 돈을빌리거나 대출을받거나 이런건 안할꺼구요.. 처음엔 저도 긴가민가햇었는데.. 확신이 들어서요.. 남편이 일요일아침쯤 제가 자고잇는데 몰래 제카톡을 본 상황이예요.(그카톡 내용엔 제 하소연이 쓰여있거든요ㅜ) 신랑이 분노 조절 장애도 있는거같아요.

그냥 더 나아갈 힘도 자신도 없어요

초등학교 때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 돌림 왕따를 어울려 시키고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당하던 친구가 전학을 가게 되서 아빠한테 싸대기를 맞았습니다. 이후 저는 마지막 타켓이 되어 더 심한 괴롭힘으로 선생님도 방치하셨고 학교 폭력은 중학교때까지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맞거나 그런건 아니였고 사이버 폭력과 주변 친구들한테 소문을 퍼뜨려 왕따시키고 지나가면 욕하고 그러는 정도 그러다 1학년초반때 그 주도자 친구가 저를 다른 중학교로 데려가 주도자까지 총3명에게 배와 싸대기를 맞았습니다. 얼굴에 낙서도 당하고 돈도 다 빼앗기고 전 빈털털이로 모르는 아줌마께 돈을 빌려 버스를 타고 집쪽으로 갔고 그 상태로 들어가기 너무 힘들어 건물로 들어가 계단에서 울고 다른 학교 친구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얼른 엄마한테 말하라며 절 다독여줬고 전 아마 참다 몇일 있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엄마는 학교폭력신고를 학교에 하셨고 이 사실을 아빠까지 알고 아빠는 엄마한테 뭐라하신걸로 알고 제가 집으로 돌아가니 엄마가 얘기를 하자더군요 엄마는 저희가 가난해서 너때문에 이사갈 수 없단 얘기를 먼저 하셨습니다. 그러고 가해자는 교내봉사를 다녔고 직접적 폭력은 아니지만 더 욕듣고 학교 폭력은 2학년까지 쭉 된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그래도 잘 지냈구요 제 나이는 지금 26살이고 저는 이 일을 절대 잊지 못합니다 또한 저는 학원에 다니게 되었고 학원 친구들과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 학원 친구들과 따로 약속을 잡고 밥을 먹기 위해서 용돈이 필요했고 저는 항상 다이어트를 한다하고 안먹거나 아침을 많이 먹고 만났죠 어느날은 아빠가 밥을 왜 이렇게 많이 먹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친구를 만나서 먹을 돈이 없어서 많이 먹고 나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때 저는 너무 어려서 정말 순수하게 말을 했고 아빠는 10000인지 5000인지 주셨습니다 저는 이 일도 절대 잊지 못합니다 뭔가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빠는 알코올중독자였으며 엄마를 가끔 때리려고 하고 술병을 던지고 저희가 울면서 말렸거든요 재정신일때는 가끔 용돈을 주시곤 했습니다 그때 학원 친구집을 가면 항상 친구 어머니께서 밥을 사주시고 태워주시고 엄청 잘해주시고 화목하고 돈도 많아서 항상 너무 부럽고 집 가는길에 항상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이후로 전 알바해서 제가 갖고싶은걸 사게 되는 나이가 되었죠 그때부터 아빠는 아프셨고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근데 별로 슬프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한번도 납골당에 가지 않았습니다.. 이후 저는 돈을 계속 벌고 예전에 못사본 평범한 애들처럼 맞춰서 살고 싶어서 버는 돈에 비해 많은 돈을 썼고 지금 빚은 미치게 뿔어버렸네요 일을 그만둔 적은 없어요 계속 하고 있고.. 제 경제 관념이 무너져버려 잘못한것도 압니다 어느 순간부터 전 가족애가 사라진건지 아무 감정도 들지 않고 술마실때 빼고는 그냥 죽어도 될 것 같더라구요 이세상 진짜 행복이 뭔지.. 난 그냥 불행하게 유년부터 자랐는데 지금도 행복하지 않구나 생각도 들고 ㅋㅋ 다음생엔 우리 엄마가 꼭 부자로 태어나서 유년부터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란 생각도 맨날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들어주면 되지 않냐고 물어보시는분들 노력하지 않은거 아니냐고 물어보는분들이 있을수도 있어요 전 중학교1학년부터 지금까지 살기 위해 꾸준히 일했고 말씀 드리자면 가난한 사람들은 평범하게 살 수 없더라구요 전 아직도 언니와 엄마와 한칸짜리방에 살고있네요 그냥 몰래 숨어 울곳도 개인적인 공간도 없다보니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가끔 울어요 그러다 낮은 건물 보고 저기서 떨어지면 안아프게 죽을 수 있을까 생각도 들고 수면제 많이 먹고 죽은 이유가 있구나도 싶고 부자들 행복한 사람들은 너무 부럽더라구요 돈이 다가 아니지만 인생에 돈없는 행복은 없더라구요 죽어서 다음생이 있으면 꼭 평범한 가정으로 지금 이 가족 그대로 태어나고싶어요 근데 다음생이 없을까봐 아직 죽진 못하겠고..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보이스피싱을 당했고, 사는 게 막막합니다.

하던 카페도 장사가 되지않아 폐업을 하고, 다단계 수법에 당해서 내야할 카드값이 많은 상태 + 폐업철거원상복구 비용까지 내야할 부채만 거의 천만원인상태 + 수입이 거의 없고 재취업을 희망하는 상태에서 통장잔액이 0원이던차에 며칠전 검찰사칭 보이스피싱(통장잔액이 없자 최대금액 대출유도)에 당하여 가뜩이나 없던 재산에 추가로 3500만원의 빚마저 떠안았습니다. 제가 쓰기라도 하였다면 억울하지도 않았을텐데 검사사칭 사기꾼이 겁박과 수일에 걸친 가스라이팅으로 공황이 왔고 현금전달책으로 현금이 넘어가 일말의 복구방법도 없습니다. 뒤늦게 보이스피싱이라는것을 알게되고 경찰에 신고했어도 방법도 없고 구제방법도 없습니다. 어릴때부터 불특정다수 낯선사람으로 하여금 성폭행사건이 자주 당하였기에 경찰서를 자주 왔다갔다하였으나 몇년전까지도 그런 피해자였는데 최근엔 생계조차 어렵게된 이런 피해를 입으니 너무 힘이듭니다. 가뜩이나 삶에 희망없던사람이 겨우 살아보고자노력하고 장사도 해보고 1년 노력해봤는데 비참한 말로와 지독한 우울증과 공황은 사기꾼들의 겁박에 시달리는 좋은 먹이였습니다. 늦게나마 찾아보니 뉴스기사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로 자살한 사람들이 여럿 있어 그 심정이 공감이 됩니다. 제가 쓰지도않는 빚도 갚아야하고 한심하기만 한 제 인생이 살 가치가 있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뱃속에서부터 아버지는 넌 태어나지말았어야했다고 어머니배를 찼다고하고, 어머니는 계속된 폭행에 제가 초등학생때 이혼하고 도망치라 응원했지만 결국 이런 가정환경, 범죄피해 이런저런 트라우마가 겹쳐서 누군가 큰소리내거나 고함, 혼냄, 겁박의 상황이 오면 공황과 심한 우울이 오곤합니다. 직장서도 칭찬을 들으면 더 열심히 노력했지만 실수로 상사가 혼내기라도 하면 머리는 하얘지고 공황이 와서 실수를 연달아하고, 멘탈은 무너져 직장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심신이 힘들어 병원을 가고싶다고해도 결국 이 세상은 전부 돈으로 살아야합니다. 아무것도 할수없는 빈털털이 빚쟁이가 되어버렸죠. 악인은 잘 살아가는데, 악할 마음조차 품을수없는 저는 그냥 심약한 저를 탓하기만 합니다.

나를 위한 돈이 너무 많이 필요해요

계속되는 각종 폭력으로 집에서는 숨쉬기가 힘들정도로 상태가 안좋아져서 다 해줬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는 이해못하는 부모님을 뒤로 한채 연락을 끊고 독립한지 2년이 되어가는 사람입니다. 독립 전에는 마음과 몸은 힘들었어도 경제적으로는 아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혼자 직장근처에 나와 살려고 보니 숨쉬는데도 돈이들고, 사회초년생이다보니 모아둔 돈도 독립하느라 다써버려서 생활이 점점 힘이드네요.... 전세도 곧 만기되는데 다시 돌아가는게 맞을까요? 애초에 저만 참으면 모두가 행복하진 않았을까요? 마이너스부터 시작해서 그런지 월급으로 채워넣어도 밑빠진 독에 물붓는 느낌이고 저축하는것도 너무 힘이드네요....

미래의 걱정만 해요

27살 워킹맘입니다 남편과 저는 정말 열심히 맞벌이하면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둘다 열심히 살고있는 일개미들입니다 근데 아이를위해 우리의 노후를 위해 저축도하고 여유롭게 살고싶다는 욕심때문에 스스로 우울에 빠지게 만드는거같아요 그냥 조금 욕심을 버리고 목표의 시간을 늘리면 이렇게 스트레스 받지않을텐데 짧은 시간안에 목표달성을 할려고 하다보니 제스스로 정해놓은 선때문에 제스스로가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욕심을 버리려했지만 버려지지않아요..제가 너무 욕심쟁이같고 지금의 행복은 모른채 이렇게 살다가 나중에 죽으면 제인생이 후회스러울꺼같아요 지금 현재보다 미래에 어떻게될지도 모르는걸 걱정해가면서 스트레스가 심할때 어떻게해야할까요? 누군가는 완벽주의 성향이다 또는 그냥 욕심이많다 하는데 제가 정말 문제가 있는걸까요..? 또 마음을 비우려고하는데 비워지지않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이런문제때문에 정말 심할땐 그냥 죽어버릴까 어짜피 안될꺼같은데 이런생각까지 가버리니 너무 저때문에 제가 힘들어요...

경제적 어려움으로 삶의 많은 영역이 무너져버렸어요

저는 21살이고, 올해 대학에 합격하여 지방에서 서울로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기초수급자였던 저희 가정은 작년에 몇천만원을 사기당해 부모님 모두가 신용불량거래자가 되고 경제적으로 정말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으며, 전 작년부터 재수 비용을 벌며 공부하고 올해부터 수도권으로 올라와 등록금 및 학비부터 집세, 생활비 등을 대부분 홀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지금껏 학업을 병행하며 돈을 벌기 위해, 제 전공 영역을 살려 수능이 끝나고 웹 디자이너로 작은 회사에 근무하거나, 디자인/그림 외주 작업을 하기도 했고, 그동안 어린이 미술 수업, 카페, 전단지, 아동센터 일 등 정말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경험이 많아지고 성장도 했지만, 힘든 경험치들도 쌓게 되었습니다. 모 스타트업은 야근 수당없이 매일 3시간 이상 초과근무를 시키고 그 결과 몸이 아파 일찍 통보하지 못하고 퇴사하게 되었는데, 이 때 달랑 월 15만원을 정산해 지급해주었습니다. 또 한창 생활비가 급할 때 두드러기를 의심받아 카페 알바에서 억울하게 해고되거나, 아이 수업을 간 가정의 어머니께서 저를 부당하게 대하는 등의 일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독립하자마자 아직 제대로 된 전문기술, 학력, 모아둔 돈도 없이 생계를 위해 버는 것이다 보니 안전장치가 없다는 생각에 일하는 것이 더욱 힘겹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부담감을 심하게 느끼며 일해서 그런지 많은 일들을 하면 할수록 일에 대한 자신감과 의욕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우울증이 심해 자살시도를 여러 번 하고친구들과 의절하고 지내는 바람에 학창 시절 친구도 거의 없고, MT, 새터, 축제는 돈이 많이 들기에 모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시간과 돈, 여유가 부족해 인간관계는 턱없이 빈약했습니다. 또래 친구들과 삶의 모습이 너무 달라 아무도 저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일도 싫습니다. 매일 다음날이 오는 것이 무서웠고, 죽고만 싶은 하루하루였습니다. 제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남자친구가 일을 쉬고 생활비 덜 벌어도 문제 없게끔 함께 지내자고 해 결국 3주쯤 전 아이 수업 하나만 남기고 모든 일을 그만두었고, 학교 수업과 과제만 적당히 하고, 남는 시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니 확실히 예전보다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서 두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언젠가는 곧 다시 돈을 벌러 나가야 할 텐데, 어째서인지 무슨 일이든 다 두려워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작년까지는 좋아하는 것, 제가 생각하는 가치있는 것이 어느정도는 잡혀있어 그 쪽으로 역량을 키워 일에 지원 해보거나 했는데, 지금은 예전에 즐기던 것을 비롯한 세상 그 어떤 것도 재미있어보이지 않고, 의미와 가치도 없어 보입니다. 제가 지금 불행한건지 행복한건지 감정조차 잘 알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또 같이 지내게 된 남친은 세상 둘도 없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저와 서로 잘 배려하는 사이이지만, 동시에 CPA CTA 수험생이기도 합니다. 함께 있으면 서로 도움이 되고 잔잔하게 편안하고 행복하기는 하지만, 혹여나 같이 지내는 게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걱정이 점점 커집니다. 저랑 같이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공부가 잘 되는 정도는 비슷하고, 같이 지내는 것과 별개로 자신의 마인드와 노력의 문제라고는 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좋은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니 스스로 잘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제가 힘들더라도 나가주어야 할지, 같이 지내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할지, 그렇게 한다면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꼭 필요한 정보들만 설명드렸는데도 사연이 길어졌어요..! 이까지 읽으신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ㅠㅠ 전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힘든상황...

결혼 후 1년반만에 아이가지고 이제열심히아이키우고살아야지하며생각하던그때 아이낳기전에도 남편과저에게는 빚이좀있었어요..그래도 둘이벌어열심히갚아나가던중아이가들어서고아이낳고 저는일그만두고 남편은 주야일하며열심히갚고나가던중 전세로살던집매매할생각없냐하셔서 다른집들보다조금싸게매매하고 살아가던중 남편이자기도열심히해보겠다고 하다가 사기를당했네요... 양가부모님께 손벌릴수도없는상황에 빚만점점늘고 아이는커가고... 그것도재산이라고 집+회사퇴직금보다 빚이적다며개인회생도안된다하고... 몇년을카드돌려막기하며 근근히살아가고있는데 아이아플때마다 일주일씩넘게 입원하면보험금나오는것보다 병원비가더나오고 그럼또카드쓰고 힘드네요... 아이보고아프지마라할수도없고 직장을구하자니 시간적제약때문에 직장은못구하고 부업알아보고 부업일하는중입니다. 아이는점점커가고 돈은점점많이들어가는상황에 빚은점점늘어만가고...밖에서는항상웃으려고노력하고 아이앞에서도 힘든내색하지않으려하지만 아이가잠든모습을보고있으면 무능력한엄마라 너무미안한생각뿐이네요... 이런와중에 머리가너무아파병원찾아갔더니 축농증이나비염때문일수있다하셔서 ct찍으니 물혹이여기저기크게자리잡고있어서 수술해야한다네요... 저는또 제남편에게 부담만주고있네요... 어떻게살아가야할지모르겠네요정말... 수술앞둔지금 너무마음적으로힘이드네요...

스물 일곱, 가족에게 다 뜯기고 아무것도 없어요

직업이 없지만 투자로 돈을 좀 만졌어요 가족에게 오픈했더니 이런 저런 요구가 있더라고요 제가 해드리고 싶어서 한 것도 있구요 일단... 부모님 아파트 대출금 1000 해드렸어요 +리모델링 1000 해드렸어요 +중고차 1500해드렸구요 +아빠 지인에게 500 드렸어요 +아빠 도박 빚 1300 갚아드렸구요 +건보료 제가 내고 있어요 그러고도 현금이 8000가량 있었는데 어제부로 전부 날리고 수중에 천만원도 없네요 문제는 지금 저도 직업이 없고 가족들 모두 직업이 없는데다가 부모님이 많이 아프셔서 병원 다니세요 제가 앞으로 모든걸 책임져야 하는데 한계에 온 것 같아요 생계 이어가려면 담보대출 받아야 할 판이에요 돈 들어갈 곳이 너무나 많아요 아빠가 나중에 가게 한다고 3000달라하셨는데 미치겠어요 또 나중에 새차 사달라고 하세요... 저는 직장 얻으려면 공부를 해야하는데...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요 죽을것 같아요

배신감에 잠이 오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34살 수학 강사입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곳에서 원장 업무할 기회를 준다고 해서 열심히 일했었지만 초반 2개월 동안은 고전했었어요. 대대적으로 인건비 개편을 해서 현재는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데 제가 너무 회사 편의를 봐준 것 같더라구요. 당연하게 저의 권리를 주장했어야 했는데 그동안의 가르침에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 이용하다니 배신감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알고보니 같은 조건 하에 일하셨던 분들과 다르게 저 혼자서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었더라구요. 믿고 의지했던 분들에게 뒷통수를 너무 세게 맞은 듯 하여 슬픈 마음만 듭니다. 현실적인 대안책들은 마련해두었는데 이 고통스러운 마음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알바 못하겠다고 이렇게 말해도 괜찮을까요

원래 주말알바만 하고 있었는데 학교 개강하고 나서 사장님이 평일 하루 더 하라해서 일주일에 3일 일하는데요. 평일 추가해서 하니까 생각보다 학교 다니면서 과제나 시험때문에 평일에도 알바하는게 너무 힘든데요... 그래서 평일 일하는걸 빼고싶은데 사장님께 학교 다니면서 평일에도 일하는게 버겁다고 평일만 빼고 싶다 말씀드리면 이해해주시고 빼주실까요...?

소액결제 (폰요금 고민

인터넷쇼핑을 했습니다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마구마구 질렀습니다 폰 소액결제로 물건을 구매했습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물론 돈 메꿀 방법이랑 생각은 하고 질렀는데 막상 그 돈을 절반은 채웠는데 쓸곳이 생겨서 써버렸습니다 아빠한테도 미리 받아서 말도 못꺼내요 (생활비 쓸돈) 그냥 말해볼까요? 일은 하고 싶지만 사람들 대하는게 좀 어렵고 야무진애들하고 돈 똑같이 안주고 장애 비슷하게 시선으로 보고 돈조금주고 일시켜먹으려고 해서 몸고생 마음고생 하기싫어서 안하려고 합니다 또 집에 할일도 있고요 제가 아니면 식사를 안 챙겨 드시거든요 집에 사람있는거랑 없는거랑 차이있나봐요 돈고민입니다 쓰고싶을데는 많고 가진거는 없고 그냥 이래저래 머리만 쥐어뜯어보며 내일을 기다립니다 전문가답변 많이 안바래요 일반적인 답 주시면 좋겠습니다 응원이나 다독거려주세요

아니 450만원이 있는데 1푼도 못받는게 말이돼냐고

최근 일하면서 번 돈을 엄마한테 맡겨놨었습니다. 근데 믿는다면서 주질 않더니 통신비 미납요금을 내려고 맡긴돈 달라니까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양육비내라내요. 제가 한일이 뭐가 있다면서요. 그러면서 안낼거면 밥이고 뭐고 먹지 말래요. 그래서 대판 싸우고 하루종일 이러고 있습니다.450만원을 맡겼으나 이젠 1푼도 안주겠다면서. 미납요금을 60만원 가까이 쌓이긴 했지만 그거 하나 땜에 이러는게 되나요?

금전 압박에 의한 무기력증이 있는 남편

남편은 심리상담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하여 제가 대신 올려요. 저도 남편 때문에 답답하네요. 남편은 결혼초에 사업 말아먹어서 빚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업을 시작했고 그 사업도 제대로 안 되어 양가에 7년 째 손을 벌리고 있는 상태에요. 제대로 된 사업을 하려면 돈이 더 필요한 외중에서도 이전에 할부로 빚진 것 때문에 월에 100씩 나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당연히 생활비를 제게 줄 수도 없고요. 근데 현재 하는 일이 고급 차량을 상대하는 일이다보니 만약 작업에서 실수를 하면 돈을 버는 게 아니라 까여요. 다달이 돈은 나가야하는데 그렇게 실수해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지니, 일 자체에도 크게 무기력증이 온 거 같아요. 차라리 남 밑에서 일해보라고 했었는데 본인을 써주는 곳 없다고 하네요. 매번 거절만 당하는 것에도 스스로 비참하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40이거든요. 불행 중 다행인지 일은 꾸준히 들어오지만 무기력증으로 2시간이면 끝날 걸 10시간 끌고 있는 상황이에요. 본인도 이러면 계속 상황만 악화됨을 알면서도 스스로 잘 무기력증이 해결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우울증 같은게 생겨서 그냥 옆에 같이 일하던 분이 이사갔을 때 별 거 아닌 건데도 본인이 너무 슬펐고, 그로인해 안 좋은 생각만 난다고 해요. 본인도 왜 그렇게 이어지는 지 스스로 이해할 수 없대요. 이전에 통장에 20만원 밖에 없어서 카드값 내기 힘들었던 상황이 트라우마처럼 남아있고 그거 때문에 수중에 현금을 가지고 있고 싶단 생각을 강하게 하네요. 추가 사업을 해야지 지금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 그거까지 더 해야하는 바쁜 상황인데 집에 누워있구 담배 피는 거 외에 하는 게 없는 상황이에요. 이거저거 하라고 이야기 하면 힘이 하나도 없어서 못한다는 말뿐이구요. 이런 상황에서 사업을 더 한다는 게 말이 되는 상황인지도 모르겠어요. 남편은 항상 또래 중에서 잘나가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본인 하나 먹고 살기도 어려운 상황이란 점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구.. 부모님도 암투병으로 힘들어서 불안함이 가중되는 거 같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는 정신과에도 들러 잠깐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했더니 완화는 시킬 수 있으나 완벽히 치료는 어렵다고 합니다. 남편이 저러고 있으니 제가 가장 노릇 중인데.. 모든 게 다 힘들다고 하는 남편에게 어떤 사고 방식을 알려줘야 하나요?? 저도 이런 상황이나 남편이 답답해서 좋은 말이 안 나가기에 어떻게 반응 해줘야 할지도 어렵네요...ㅠㅠ

보이스피싱

엄마가 보이스피싱으로 3700만원을 날렸습니다 저희집이 잘사는편은 아닌데다 저번에도 사기를 당한적이 있어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심지어 대출받은 돈을 사기당한지라 이자만 해도 한달에 최소 몇만원씩 붙을텐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은행 한곳에서 삼천만원 다른 한곳에서 칠백만원 대출 받은 상태입니다 심지어 일을 관두신지 꽤 되셨구요 아빠 혼자서 일하십니다 돈 모으기도 벅찬데 사기까지 당해서 엄마가 급하게 일자리를 찾는 중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되나요?

메신저피싱..

의심많은 제가 피싱을 당했네요.. 대학생인데 무려 160만원이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제가 이런일을 당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속상해요.. 어떻게 마음을 잡아야할까요 너무 허하다는 느낌만 들고 어떠한 의욕도 들지않네요. 인생의 목표도 한 순간에 모두 잃어버린 것 같아요... 저 스스로가 너무 창피하네요.. 위로와 공감이라도 받고싶어서 글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