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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임용 사회복지사

일다니며 유아임용 할려고 오늘 결제햇구요 사회복지사도 할려고하는데 무리일까요? 된다면 열심히해서 따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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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사연이 짧아서 정확하게 분석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유아 교육이나 사회 복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분야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혹은 관련이 있다 하더라도 현재 자격증이 없으시기에 전문적으로 하는 일이 아닌 보조 역할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하는 예상이 됩니다. 우선 두 가지 영역의 자격증과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고 싶으시다면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닌 체계적으로 수업을 하는 교육 기관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유아 교육 전공이 (아동 복지)라는 이름의 전공으로 대학교 내에 존재했던 적이 있었고 동일하게 유아 교육과와 아동 복지학과 모두 졸업 후 어린이집 교사 등으로 취업이 가능했습니다. 즉 유아 교육과 사회 복지라는 분야가 완전히 다른 분야는 아니고 겹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겹치는 과목이 있다 하더라도 엄연히 다른 전공 과목들도 다수 있으며 특히나 유아 교육과 사회 복지 모두 필수적으로 (현장 실습)이 필요하기에 두 전공의 실습 기간이 겹치면 안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여러 조건들 때문에 꼭 인증된 전문 교육기관의 도움을 받으셔서 그 교육기관의 커리큘럼과 일정을 따라가시면 비교적 어려움이 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하는것을 못하게 되는게 현실인가요

저는 현재 중3이고 저희 언니는 고3이에요 언니는 선생님을 매년 꿈꿔왔지만 내신 등급이 안되서 그냥 아무 과에 지원하려고 하고 있어요,, 아빠는 항상 저희한테 그냥 우리지역에서 그나마 알아주는 대학교에서 전기 관련된 과 지원하면 아빠와 관련된 회사 취업이 쉽다고 뭔가 항상 그런 얘기를 하다보니 그런 길로 가야되나.. 하고 싶은걸 하면 안되는건가 싶고요 꿈을 정할때 취업과 돈을 보고 결정하는거라고 가족들이나 인터넷이나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 결국에는 하고 싶은걸 못하게 된다고들 하잖아요 저는 현재 음향감독을 꿈꾸고 원하는 대학 과가 있어요 그래서 현재 학교에서 방송부장까지 하며 꿈을 위해 다가가는데 이 꿈은 가족, 선생님, 친구는 물론 저 빼고는 진짜 아무도 몰라요 항상 다들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그냥 꿈이 없다고 답해요 내년이면 고등학교도 가야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늘 집에서 언니에 대해 얘기할때 취업률, 그 직업이 벌 수 있는 돈 얘기를 하는데.. 제가 원하는걸 도전하기에는 고등학교 성적이 얼마나 잘 나올지도 모르고, 그 직업으로 성공할지도모르고.. 너무나도 무모한 도전이라 제 꿈을 말하기 무서워요 그냥 음향감독은 접고 평범한 직장생활을 꿈꿀까요

좋아하는걸 하다보면 돈이 따라 온다는 거짓말

언젠간 알아주는 날이 올거라며 좋아서 하던 일이 있었는데 고집부리며 발버둥치며 애썼는데 실패를 좀겪다보니 뭐 대단한 일도 아니고 좋아하는 일인지도 모르겠고 다른 일을 시작한다면 내 능력으로 돈을 벌수 있는 일이 뭔지도 모르겠고 친구들은 나를 예술병이라고 말한다 친구들은 니가 가난한 길을 택했으니 알아서하라며 비웃는다 자존심은 꺽이지 않고 스스로도 재능이 없는 나를 마주하고 있다 아무리 모른척 하려고 해도 별로인 내가 보인다 별것도 아닌 일들이 무겁게 느껴지고 무기력함과 게으름이 의지를 쉽게 꺽어버린다

자퇴하고싶어여

중2인데 이제야 덧셈 나눗셈 했어요 ADHD인뎈 집중도 안돼고 요즘은 계속 우울해요 애들이랑 말 하기 어렵고 학교가면 짜증나고 우울함 그나마 잘 하는게 그림 그리기 ㅋㅋㅋㅋㅋㅋㅋ 요즘 그림 그리는 걸로 밥 못사 먹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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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중학교 2학년임에도 덧셈과 나눗셈을 하며 기본기를 닦고 계시는군요. 수학의 경우는 이전의 것들을 모르면 다음 진도를 따라가기 매우 어렵기에 어려워 하는 부분부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데 마카님께서는 그렇게 잘 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ADHD진단을 받으신것이라면 인지행동치료, 집중력향상을 위한 학습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을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중학교에 위클래스나 전문상담사나 전문상담교사가 있을것입니다. 그 분들이 상담영역에서의 전문가이니 도움을 요청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만약에 학교에 그러한 선생님들이 없다면 해당 지역교육청 Wee센터에 지원을 신청해볼 수 있을것입니다. 이런 지원서비스를 통해 마카님의 고민을 나누고 문제해결방법을 함께 찾아봐주실것입니다.
불안하고 두렵지만 답은 정해져 있다

나는 대학을 졸업할 당시에 코로나가 아직 끝나지 않았던 때였다. 그렇지만 운 좋게 해외로 취직을 했고 물론 처음 직장 생활을 했기에 일을 배우는 속도가 느린 나로써 힘들기도 했고 포기하고 싶었기도 했고.. 더군다나 해외였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도 뭔지 모를 긴장감과 잘 해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그래도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간이 지나니 환경과 업무에 적응을 하게되었고 여기저기 많이도 놀러 다녔다. 금전적으로 풍족해지고 이전에 지냈던 단칸방에서 넓은 아파트에서 살게되고 아무도 간섭하지 않는 세상이였기에 너무나 행복했다. 그렇지만 커리어를 쌓기에는 내가 생각했던 방향과 조금 다르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것저것 고민해보다가 관심을 가지게 된 직업이 생겼다. 그래서 계획을 세워보니 괜찮을 것 같고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점점 목표에 다가가고 있었다. 이 일을 하기위해서는 대학교에 진학하여야했기에 긴 시간을 다시 투자할 만큼 정말 가치가 있는 계획인가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했고 해외 생활이 너무나 좋았었기에 이것들을 과감히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가치가 있을까에 대해 더 고민했다. 고민해본 결과 지금이 너무나 좋지만 미래를 생각해서는 과감히 포기하고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회사에 퇴사 희망을 알리고 차근차근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정리하면서 여기서 혼자 살면서 동고동락했던 좋은 동료들과 재밌게 지낸 추억들이 계속 떠올랐다. 그 추억들을 떠올리면서 집에서 혼자 울기도 하고 이 계획을 무를까 생각도 했었다. 떠나기 전날까지도, 퇴사 절차를 모두 밟고 퇴사를 한 날에도 후련한 마음보다는 슬픈 마음이 더 컸다. 그렇지만서도 이미 대학 수속도 밟았고 퇴사 절차도 다 밟고 회사를 떠났기에, 학교에 적응하게 되면 다시 놀러오겠다고 하고 비행기 이륙까지 슬픈 생각과 울음을 참고, 이렇게 힘들게 떠난 만큼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단단하게 먹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나는 귀국하고 입학을 해서 강의를 듣고 있다. 물론 쉽게 생각하지 않았고 공부할 것이 많다는 것을 이미 알고 추진한 것이었기에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 하나로 학교를 다녔다. 근데 생각했던 것을 직접 몸소 느껴보다보니 부담감이라고 해야할까, 책임감이라고 해야할까, 이런 것들이 내 어깨를 누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미 들어선 길이기에 포기할 마음은 없지만 그런 마음들이 요즘 나를 힘들게 한다. 이럴수록 나를 믿고 더 단단한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토록 고민했고 결정했고 즐거웠던 삶을 포기할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가고 있는 길이니까.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자꾸 한편으로는 너무 걱정된다. 이런 복잡한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 또 해결되겠지?

취업에 대한 자신감 저하

안녕하세요. 지난해 12월에 퇴사 후, 취업 준비 중인 만 27세 여성입니다. 퇴사 직후에는 지금까지 했던 업무들을 정리하며, 스스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잠들기 직전까지 숨이 턱턱 막히고, 주변에서도 휴식을 취하라 해도,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저와 룸메이트를 하고 싶어했던 친구가 해왔던 가스라이팅은 둘째치고, 저 역시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강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친구와 절교한 뒤, 그동안 쌓아온 불안감과 우울감, 분노, 무력감 같은 감정들을 마주했습니다. 무엇이라도 하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죽을 듯이 불안해졌습니다. 그 때문에, 비합리적인 과소비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공예도 결과물 없이 흐지부지되는 일이 빈번했고, 잠깐이라도 업무와 비슷한 일이 생기면 도파민이 솟아오르듯 기분이 좋았습니다. 감정을 추스르는 데에 한 달 가까이 되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취업은 해야 했기에, 이력서를 준비해서 여러 회사에 지원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진행하는 구인·구직 행사에도 나가 면접을 보기도 했습니다. 취업 전에 쓸 용돈을 만들기 위해 모아온 재료로 팔찌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업무로 취업을 하고 싶어서 포토샵 자격증을 준비하였습니다. 체력이 시원치 않아, 아파트 헬스장에서 진행하는 PT도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하는 것 외에는 다 결과가 안 좋았습니다. 솔직히 운동도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몇 달간, 무엇을 했는지, 했다면 잘한 일이 무엇인지, 고칠 점은 무엇인지 전혀 기억이 안 났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무력감과 불안감은 점점 커지는데, 금전적인 상황도 여유롭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심한 거 같습니다. 최근엔 부정출혈도 있었고요. 이전엔 집중 잘하던 일도, 하루 종일 피하기만 하다가 다음날로 넘어가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취업한다고 해도, 이전과 비슷하게 퇴사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업무에 대한 자신감도 없습니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몇년 전부터 항우울제와 성인ADHD(콘서타)를 복용하여, 어느정도 치료가 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집중 안되고, 몰려오는 우울감도 심한 듯 합니다. 이야기가 너무 횡설수설된 느낌인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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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 현재 일상과 불안한 마음을 글로 정리해보세요. 실제로 마카님은 자신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을 갖고 있어요. 그 질문에 스스로 답을 정리해 보는 거죠. - 지난 몇 달간 무엇을 했는지, 잘한 것과 개선점을 적어보세요. 그리고 나서 내가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내가 원하는 방향과 행동의 방향이 일치한다면 불안이 줄어들 거예요. 만약,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모호하게 느껴진다면 목표와 방향성부터 설정해야 겠죠? 그러고 나서 내 일상을 목표의 우선순위에 맞게 정리하고 가장 중요한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된다면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면접때 말을 조리있게 못하는 나

말주변도 없고 의견도 잘 못내는 편이라 면접이 너무 무섭고 어려워요 버벅거리고 이상한 말을 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창피해요 제가 싫어질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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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1. 우선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열심히 임하는 자신을 인정하고 격려해주세요. - 버벅거리고 이상한 말을 한 것 같지만 마카님은 해당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임하셨을 거에요. - 어렵고 낯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자신을 인정하고 칭찬해주세요. - 마카님 매우 잘하셨어요! 2. 면접은 나를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나도 일자리를 평가하는 자리임을 상기시켜 주세요. - 면접에서 나만 일방적으로 평가된다고 생각하면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 그러나 사실 알고 보면 면접자도 그 일자리와 함께 일할 미래의 파트너들을 평가하는 자리입니다. - 나는 선택되기도 하지만 선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하세요. - 그러면 덜 위축되실 수 있어요. 3. 나의 역량이 그 회사와 직무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정리해보세요. - 마카님께서 지금껏 취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을 거에요. 많은 노력들을 연결해보면 그 경험들 속에서 나의 핵심 역량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에요. - 문제해결능력, 기획력, 유연성, 자기관리, 의사소통능력, 이해력, 정리력, 리더십, 팀워크, 협업력 등 역량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나는 어느 역량에 강점이 있는지 마카님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정리해보세요. - 경험을 정리할 때 STAR 기법을 활용하시면 나중에 자소서를 작성하기에도 면접에서 구술하시기에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 Situation : 어떠한 상황에서 Task : 어떠한 과업이 주어졌는데 Action : 나는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어떻게 행동했더니 Result : 어떠한 결과가 있었다. - 마카님께서 몰입하거나 잘했던 경험을 중심으로 STAR 구조로 정리하신다면 그 안에서 마카님만의 역량이 도출될 수 있습니다. 4. 도출된 역량과 직무를 연결해서 생각해보세요. - 마카님의 강점/핵심역량과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매칭해보세요. - 잘 맞는 일이라면 절대 쫄 필요 없습니다. - 자신감 있게 접근하시면 됩니다. 5. 면접에서는 구조화하여 말하는 연습은 필요합니다. - 마카님의 핵심 역량을 정리하시면서 자신감이 올라오셨나요? - 이를 구조화하여 표현하는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 아이돌 연습생들도 자고 있는데 갑자기 불 켜고 음악 켜고 춤추게 하는 테스트를 보기도 합니다. 이 이유는 행동이 몸에 익어야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 면접은 목적이 명확하고 구조화된 자리이지만, 항상 돌발 변수는 생길 수 있어요. - 그러한 상황에서도 자신감 있으려면 그에 맞는 말과 행동이 몸에 익어야 해요. -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다른 사람에게 하기 쑥쓰러우시다면 곰돌이 인형이라도 앞에 앉혀 놓고 1분 자기 소개, 지원동기, 직무에 맞는 나의 강점 등을 발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6. 나의 모습을 모니터링합니다. - 휴대폰으로 나의 모습을 녹화해서 모니터링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다른 사람들에게 의견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인식과 행동들이 어색하지 않게 될 때까지 연습하시면 좋습니다.
고3 진로 변경 고민

고3이고 미대 진학 희망해서 입시미술 하고 있습니다 입시미술 하기 전까지 그림 그리는 거 정말 좋아했는데요 (인물, 사물 드로잉 같은 거) 이제는 그냥 학원에서 그리는 게 답니다 시간도 없고 취미로 그리지도 않아요미술 자체가 싫어졌다기 보다는 입시미술.. 그 특유의 그런 것들? 에 질렸다고 해야 할까요. 여전히 그림보는 건 좋아서 미술관도 가고요 그냥 그리는 게 싫어진 것 같기도 하네요 구체적인 희망 학과는 영상디자인과인데요 미대는 공부를 덜 해서 가고 싶었다 그런 거 아니고 미술이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고 끈기있게 하던 것이었습니다 최근에 취업에 관한 고민이 자꾸 들어서.. 제가 이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건 맞아요 영화나 게임, vfx 쪽이요 그런데 저희 집이.. 그렇게 형편이 여유로운 편도 아닙니다 입시미술 하는 데에도 돈이 많이 드는데 미대가 취업도 어렵잖아요. 유학을 가는 건 안되고, 국내는 이쪽 시장이 좀 좁은 것 같더라고요. 더 큰 고민은 비싼 미대 학비를 부모님이 계속 내주셔야 한다는 거.. 이쪽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데 (금전적인 이유, 미대 취업 현실)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힘들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미술이 아니면 절대 안돼 그런 건 아니에요 그치만 미술 빼면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요 선택할 수 있다면 디자인 쪽을 원하지만.. 제가 너무 뜬구름을 잡는 건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관련 직종 분들의 답변이 궁금합니다!)

하고싶은게 없어요

20대 후반 백수입니다. 차라리 내가 하고 싶은 게 확실히 있으면 거기에 도전이라도 해볼텐데 하고 싶은것도 없고, 경력도 없고, 이런 상태론 일을 찾더라도 제대로 해낼 것 같지 않습니다. 고졸 이후 이런저런 것에 도전해봤지만 끈기도 없고 일머리도 없어 결국 백수생활 중입니다. 너무 우울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주제에 적성에 맞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바라는 것도 사치인 것 같지만 이젠 제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자격증도 경력도 뭣도 아무것도 없어요. 암담합니다... 백수생활 청산하고 가족들에게도 선물도 해주고싶고 당당해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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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이나 취미에 도전해보는 게 좋아요. 이 과정에서 자신의 적성과 관심사를 탐색하며, 일상에서 작은 성취감을 느낄 기회도 많아질 거예요. 그리고 이러한 경험들은 나중에 직업을 선택하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때 귀중한 자산이 되어줄 거예요. 그러나, 실제로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으며 사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잘하는 일을 먼저 하거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시작이지요. 실제로 일단 되는 것부터 시작하다보면 업무 안에서 자신에게 맞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버틸만한지 아닌지도 알 수 있지요. 그러니 '무엇이든'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르바이트 부터 시작해도 되고요, 혹은 취업사이트에서 자격요건이 높지 않은 직무에 지원해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시나 구에서 실시하는 청년을 위한 취업 컨설팅을 찾아서 받아볼 수도 있겠습니다. 또는 유료로 진로상담을 신청해볼 수도 있지요. 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마카님.
언제쯤 행복이 찾아올까요?

안녕하세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익명으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과거에 규모있는 곳에 취업을 했었고 일을 적응하지못해서 채용하고 두달만에 해고당했습니다. 그리고 규모 작은 곳에 가서 적응을 해서 몇년 다니다가 퇴사를 했고 퇴사한지 6개월정도 된거같습니다. 계속 이직 준비중인데 마음으로 자꾸 걱정됩니다. 규모있는 곳에서 적응을 잘하고 일을 잘할수있을지..또 새로운 곳에 가서 일을 잘하고 적응을 잘할수있을지..자꾸 과거에 당했던 일들이 자꾸 떠올라요..적지않은나이인데 자꾸 이러는게 나약한거같고 이걸 극복하고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꾸 그런게 떠오르니까 무기력하고 우울해요 그리고 무언갈 새롭게 도전하고싶은데 그럴 용기도 안나고 막상 취업한다고 해도 도망칠까봐 걱정하기도하고 그러면서 속이 울렁거려요..진짜 어떻게 해야될까요?도와주세요

면접 보기 전에 긴장이 끝도 없이 올라갑니다.

낼모래 면접 보기 전에 신체화 증상이 폭발하네요. 30분 정도 쉼호흡도 하고 2시간 정도 유산소/무산소 운동도 하고 먹는 것도 잘 먹는 중인데도 긴장이 끝도 없이 올라가고 오장육부가 미쳐 날뛰네요. 근데 막상 면접에 들어가고 나면은 귀신같이 가라않기도 하고 일상이 어질어질하네요. 면접마다 수명이 깎이는 느낌이 드네요.. 면접 전에 긴장을 조절해보려면 뭐를 더 해보면 좋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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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면접보기전에 신체화 증상을 인지하시고 많은 노력들을 하고 계신 것 으로 보입니다. 아주 잘하고 계십니다. 쉼호흡, 2시간의 운동, 균형잡힌 식사 등도 불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 것들입니다. 이와 더불어 불확실한 면접에 대한 불안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면접에 대한 연습이 될 수 있습니다. 면접에 나올만한 내용들을 공부해보고 시연해보는 것이 불안을 줄이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연습을 통해 면접에 대한 자신감도 키우고 예측치 못했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순발력과 유연성을 키울 수 있을것입니다. 취업하고자 하는 곳의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의 가치관, 목표, 하는 일, 인재상 등을 참고하여 연습을 하시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불안을 누군가와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친밀한 가족이나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불안을 다루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힘든 부분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보다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면접을 성공한 스스로의 모습을 평소에 자주 상상하는 것입니다. 성공했을때의 경험을 자주 상상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해줄 수 있습니다.
이 연봉 취업해야할까요..

우선 연봉이 2600이라고 합니다. 근데 퇴직금이 포함이라 실수령은 2400이고, 수습기간동안은 70%만 지급되서 3개월동안 월급이 140이라고 하네요. 1년 이상 근무시 인센티브가 있다곤 하지만 야근이 많아보여요. 그나마 좋은 점은 집과 매우 가깝고, 중식이 제공된다는 점 정도입니다. 저는 대졸에 자격증도 따둔 것들도 있어서 연봉 2800~3000정도를 생각하고 갔는데.. 다른 것보다 첫 3개월 140만원인 게 너무 충격적이라.. 이정도면 알바보다 덜 주는 건데 .. 너무 돈만 생각하고 가기보다 그냥 해보는 게 나을지, 아니면 이 조건은 너무 심한 것인지 판단이 잘 안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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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취업하신 직장이 어디인지, 어떠한 일을 하는 곳인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서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2024년 기준으로 연봉 2600에 거기다 퇴직금을 제외한 실수령이 2400이라면 현실적으로 정말 급여가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확실히 나쁜 조건이라고 할 수 있지요. 다만 직장을 선택할 때는 금전적 조건 외에도 직장의 위치, 제공되는 복리후생, 개인의 삶의 질, 미래의 발전 가능성(연봉의 향상 여부 혹은 나의 자기 발전이나 향후 경력에 도움이 되는지 등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 직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직업을 통해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목표인지, 타인에게 봉사를 하는 것이 목표인지, 워라벨이 중요한지, 돈은 많이 벌지 못해도 나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지, 명예를 얻는 것이 중요한지 등등.... 그러나 물론 다른 가치가 중요하다 해도 현실적으로 실수령이 연봉 2400밖에 안된다면... 그것은 현재 시점으로 정말 적은 돈이기에 미래를 준비하거나 자기개발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수습 3개월은 140밖에 못벌지만 그 이후 연봉이 얼마나 오를 수 있는지, 인센티브 라는 것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야근을 하게 될 때 야근 수당은 제대로 나오는지 등을 꼭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퇴직금으로 연봉에서 200이나 제외한다면... 마카님이 퇴직금을 받을 때까지 근무하지 못하고 몇개월만에 그만둘 시 월급에서 제외했던 퇴직금을 받지 못해서 실질적으로 월급 자체를 적게 받은게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꼭 신중해 지실 필요가 있습니다. 1년 이상 근무를 해서 인센티브, 퇴직금 등을 받을 자신이 있을지 아니면 그 전에 그만둘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 직장이 어차피 평생 직장이 아닌 이상 나중에는 이직을 하시게 될텐데 지금 일하는 곳에서 이렇게 적은 돈을 받고 일하는 것이 나중에 경력을 쌓아 더 나은 곳으로 옮기는데 도움이 되는 곳인지도 꼭 따져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잦은 서류탈락으로 인한 우울감에서 회복하는 법

서류에서 탈락했다는 메시지를 계속 받으니 바로 타격을 받는구나; 역시 무언가로부터 거절당하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겪는 것은 우울해지기 좋은 일 중 하나인 것 같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우울감을 줄일 수 있을까? 혹은 마음을 다잡는 방법이 있을까? 다들 이럴 때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면접보기로 한곳에서 오늘 아침에 문자로 어제 면접 본사람이 있으니 오지

어제 전화와서 면접보기로 한곳에서 오늘 아침에 문자로 어제 면접 본사람이 있으니 오지말라하는데요 이거 왜이래요

제가 너무 멍청해서 직장생활 할수있을까여

저는 정말 지능이 낮은 타입이예요.. 집중력도 없고 매번 이해도가 낮은.. 학습력도 늦고요. 산수도 잘못해요. 수능볼땐 갑자기 잠에들더라구요... 그런 과정들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도태된 모습으로 남았아요. 면접땐 긴장을 심하게해서 면접관이 뜨거운 차를 떠다준적도 있어요.. 너무 힘들어보인다고.. 시험이나 면접, 발표 등 저의 지적 능력을 판단 받는 자리는 항상 너무 힘들어요... 결국 좋게봐주시는 분이 계셔서 취직은 했지만 1년을 못버티고 나옵니다.... 🥲 회의마다 벌벌 떨어요.. 벌써 그러기를 2번째... 제가 경계선 지능장애자는 아닐까요.. 아이큐는 107 나오던데 저는 왜이렇게 부진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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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긴장과 불안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마음챙김명상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감정에 사고와 감정에 집중해보고 온전히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인터넷에 마음챙김명상을 찾아서 들으면서 해보면 좋을것입니다. 또한 긴장되고 불안한 마음에 도움이 되는 것은 활동적인 운동입니다. 땀이 적당히 날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긴장과 불안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떤 운동이나 좋아요. 마카님께서 좋아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운동이면 효과가 더 커질 것입니다. 그리고 불안을 야기하는 요소를 찾아 미리 준비하는 것도 불안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면접을 앞뒀을 때 그 회사에 대한 공부를 하고 면접에 대한 시연을 하는 등의 준비를 하다보면 불안정도가 낮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도 긴장과 불안으로 인해 힘들다면 정신건강의학과나 마인드카페 심리상담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좋을것입니다.
꿈도 없고 취미생활도 없고 하고싶은 직업도 못정하겠습니다

학교에서는 하고싶은 직업을 주제로 여러활동을 많이 하게 되는데 저는 하고 싶은 직업이 없습니다 ㅜㅜ 저한테 잘 맞는게 뭔지도 모르겠고 너무 고민이 됩니다 결국은 할 거 없어서 직장인이라고 적어만 두는데 그렇게 적으면 선생님도 반응이 그럭저럭 하시구요 ㅠ 직업에 대한 조언 좀 해주실 수 있나요 ??

취업

좀 있으면 취업 면접이 있습니다 그전부터 준비해왔지만 꾸준하지 못해 지금 1분 자기소개조차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준비되지 않아서 자꾸 도망가고 싶고 1분 자기소개가 너무 어렵게 느껴집니다 아무것도 못하는 나약한 인간이되는 느낌이고 남들 다하는 이런거 하나 겁먹고 무서워하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도망치고 싶어요..두렵네여...주변에 말하자니 제 진심을 몰라보고 채찍질할까봐 무섭습니다..

모르겠어요

올해 중학교 2학년입니다. 제 작은 머리로는 도저히 감당해내기 힘들어 털어놓으려고 합니다. 제 꿈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기타리스트이자 밴드입니다. 음악으로 성공하기가 극악의 확률이라는 걸 알면서도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지 말라고 할수록 이루어내고 싶다는 욕심은 커져만 갑니다. 저에겐 이거밖에 없는 거같은데 가족들과 학교선생님들 모두 제 꿈에 기대를 걸지 않으십니다. 아직도 기타 한 번 못 잡아봤기에 더 노력해야하는 것도 알고 이미 늦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치만 다른 사람도 아닌 가족이 "이 꿈은 어려우니 다른 걸 생각해보아라","그건 취미로만 하자","재능 없으면 하지 마라" 등등 현실적인 조언이라며 내뱉는 말들을 들을때마다 가슴이 아파서 미칠 거 같습니다. 길면 한달 가까이 이 말들만 곱씹으며 우울에 잠겨 그저 눈물만 흐릅니다. 누구보다 가까이서 응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가족들에게 이런 말을 들으니 이제 더이상 누구에게 기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초등학생과 같이 수업을 들어도 될 정도로 머리가 좋지 않습니다. 정말 잘 알고 있고 공부하려고 노력하려해도 주변에서 "그런식으로해서 어떡할꺼냐","공부 좀 해라" 등등에 말을 들을때마다 제 자신이 밉고 과거에 왜 그렇게 놀았는지 후회하며 무기력해집니다. 울고 싶지 않아도 계속 울컥하고 사춘기라 예민하게 구는 것이라고 본인에게 합리화할때마다 정말 이 세상에서 멀리멀리 도망가고 싶습니다. 이런 사소한 말들 하나로 멘탈이 와르르 무너지고 기어코 과거에 들었던 모진 말까지 끄집어내어 나쁜 생각에 갇혀버리는 제가 너무 싫습니다. 예전에 들었던 말들이 가슴 깊게 못박혀서 빠지지 않는 것같습니다. 현재 일에도 슬퍼하기 바쁜데 자꾸 예전 일까지 생생하게 기억하며 자책하는걸 이제 그만 두고 싶습니다. 그냥 응원의 말만 듣고 싶고 할 수 있다 한 마디가 듣고 싶은 건데 이런 것도 제 욕심이지않을까 하고 두려워합니다. 과거에 있던 일을 꺼내지않고 깊은 자책에 빠지지도 않고 모진 말들을 이겨내어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전직장 트라우마

사실 전 직장이라고 하기도 애매한게 며칠 일하다가 그만두었어요. 제 첫직장이었는데.. 상사분께서 사무실에서 1시간 가량을 담배를 피시고, 또 인수인계해주시는 사수분이 하루만에 그만두셔서 인수인계 조차 다 받지 못했던 상황이라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담배는 그렇다고 쳐도, 일이라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운것이 당연한건데.. 인수인계를 다 받지 못했다며 부정적인 생각에 치우쳐져서 그만두려는 마음을 키운 것 같습니다. 근데 그만 둘 때 상사분에게 많이 혼났어요. 이후 집에 와서 자괴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는 버틸 수 있지 않았나, 내가 너무 끈기가 없었다 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몇달이 지났고 다시 구직활동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겁이 납니다. 제가 정말 회사라는 곳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인지 잘 모르겠어요.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서 조금만 어렵고 힘들면 다시 힘들다고 때려칠까봐 걱정돼요. 제 자신에게 확신이 없습니다. 다시 또 버티지 못하고 꺾이게 되면..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자신없는 면접 가는 게 좋을까요?

내일 오전에 면접이 잡혔습니다. 지원한 이유는 지금 취업이 간절해 어떤 직무든 가릴 것이 없고, 집과 가까워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 영어 자격증이 있는데 우대사항에 영어점수가 써있길래 영어 사용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 직무같아서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뽑히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경쟁자 분들 통계를 보니 저보다 더 좋은 영어점수와 중국어까지 하시고 이 직무에서 경력이 5년이상 이신데, 저는 완전 쌩신입니다. 직무 자체뿐만이 아니라 분야에 대한 이해도도 없어요. 이 마음가짐으로 면접을 보면.. 자존감만 더 낮아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지원해놓고 면접일이 잡히니 안한다고 하는 건 회피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아.. 오기를 부리고 있습니다. 어차피 백수라 내일 오전에 할 것도 없으니 갔다오자는 마음인데 너무 무서워요. 왜 지원했냐, 자기소개해봐라 등등 솔직히 이유가 없어요. 이 회사에 이 직무에 이 분야에 지원한 이유가요.. 직무를 경험해본 적도 없고 생각해본적도 없습니다. 그 분야는 더더욱 문외한입니다. 벌써 무섭고 두려워요. 속이 뒤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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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이력사항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면 마카님을 면접에 붙이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회사에서 사람을 뽑을 때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적어도 이해할 만해 보이는 사람을 뽑아서 키우고 싶어할 수 도있고요. 신입을 원할 수도 있습니다. 상사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신입을 키워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력직의 경우에는 자신의 주관도 있고 일하는 스타일도 있기에 서로 맞춰가야하는 부분이 크지만, 신입의 경우에는 본 회사가 처음이라면 본 회사에 맞게 키워나갈 수 있으니 이를 더 선호하는 상사도 있습니다. 또한 경력직의 경우에는 연봉협상에서 서로 맞지 않아서 연이 이어지지 않거나, 회사가 더 큰 기대를 가질 수 있습니다. 혹은 경력직은 이 회사가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조금 머무르다가 연봉협상이 가능한 다른 회사로 더 쉽게 점프할 수 있기에 1-2년 다닐 사람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입에게는 태도와 성격 정도를 원하겠고, 신입이 마음 붙여서 이 회사에서 성장해나가서 경력을 쌓는다고 하면 한 3년은 바라보겠지요. 그러니 경력직과의 경쟁에서 부담을 조금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회사의 상황에 따라 다르니, 변수는 마카님이 어떠해서가 아니라 회사와 마카님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그리고 면접은 마카님이 평가받으러만 가는 곳이 아닙니다. 마카님께서도 이 회사의 분위기가 마카님께 맞는지 아닌지를 평가해볼 수 있습니다. 면접관이 고약하거나 마카님의 마음에 불편감들을 너무 불러일으킨다면, 그런데 그 면접관이 같은 팀이라면 마카님의 첫 사회생활이 힘들 수 있기에 안 가는 쪽을 선택해볼 수 도 있겠지요. 이처럼 다양한 변수가 있으니 너무 자신의 탓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장 이완연습을 하고 회사 홈페이지 좀더 살펴보시고 가보세요! 왜 지원했는지 당연히 돈 벌기 위해서 지만 ... 회사의 가치관을 대략 읊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