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30대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는 연애 5년을 하고 작년 결혼을 결심하여 다음주에 결혼식입니다. 작년 상견례부터 스드메 등등 결혼식까지 모든 준비는 정말 탄탄대로였어요. 문제하나 없이 모든것을 준비하였고 저와 남친도 문제하나 없이 단단한 관계라고 생각해왔습니다. 남친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중 가장 큰이유는 서로 맞춰갈수 있는 사람이라는점. 또 다른 이유로는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라 사랑을 줄 줄 아는 사람이고, 로맨스는 없지만 다정한 사람이었기에 결심했습니다. 결혼 한달전 부터 저의 예민함이 극에 달했고... 예민함이 남친에게 표현될때마다 남친이 왜케 예민해졌냐.. 요새 너무 예민하다.. 라는 말을 하기시작했고 여기서, 예민함 인정하나 감정적으로 달래주길 바라고 있는데 내 상황을 알아주지 못하고 " 자기 요즘 너무 예민하다 " 라는 말 뿐.. 이러다 보니 서운함이 생기고.. 서로 조율되지 못한 대화를 하다가 대화가 마무리 되지 못한채 끝나버리기 일수.. 남자친구는 다시 대화를 하려하지 않고 제가 대화좀 하려고 시작하면 차단하고.. 말돌리기.. 또 다시 대화를 시작하려고 하면 피곤하다며 그냥 잠들기 일수.. 연애 5년동안 반복해서 싸우는 이유는 단 한가지인데요, 남자친구는 갈등상황이 생기면 그 상황을 피하고, 갈등원인을 해결하는게 아닌.. 이유도 모른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무마하려드는 성격이에요. 싸우는것 조차를 싫어하다보니, 제가 시작만 안하면 싸우는 일은 없어요.. 제가 참다참다 화를내야 그제서야 심각성을 느끼는 남자친구에게.. 저는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너무 고민이에요. 저의 방식이 남자친구에게 좋은 방식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너무 바보같게도 최근에야 생각하게됬어요. 그러다보니 스스로도 자책을 하게되고 화를 내는 스스로에게 자책감이 들기 시작했어요. 내가 화만 안내면 좋은데.. 내가 결국또 화를 내서 싸우게되는구나.. 지난 5년의 시간이 부정당하는 느낌도 들구요..
25살 직장인 남자친구와 3년 가까이 연애하고 있는 23살 대학교 4학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최근 들어 부쩍 제 주변에 직장인들과 연애를 하고 있는 대학생인 친구들을 시기, 질투까지는 아니지만, 그 친구들의 연애에 열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친구들의 남자친구들도 제 남자친구와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취업한 케이스인데, 그 친구들은 남자친구가 차도 있고, 상대적으로 저의 오빠보다 금전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여서 제 친구들에게 잘 사주기도 하고, 자유롭게 드라이브도 하고, 놀러가기도 해요. 그리고 제 친구들에게 잘해주고… 하지만 저의 남자친구는 차도 없고, 금전적으로도 직장인 치고는 여유로운 편이 아니여서 항상 저희들은 데이트 할때도 거의 더치페이이고, 물론 저도 더치페이가 맞다고 생각하고 학교생활하면서 열심히 알바를 해 데이트 비용으로 쓰고 있어요 하지만 알바를 해봐야 달에 50만원 정도여서 생활비빼면 다 데이트 비용으로 다 써요. 제가 학기중에는 대전에서 학교를 다니고, 오빠는 익산에서 일해서 금,토,일 만나는 편인데 나머지는 요일은 제가 삼각김밥 먹어가면서 돈을 아끼거든요. 게다가 저희 커플이 말이 3년이지 오빠가 건강상의 이유로 20년도에 초에 군대를 갔다가 6월달에 ㅇ군대에서 나와 1년간 군인 신분으로 일도 못하는 상황에서 저는 오빠를 20년도 8월 말에 만나 주말마다 알바를 하면서 주에 2번 정도 만났는데 제대로 데이트도 못하는 날들을 1년 가까이 보내고, 그 다음에는 3개월 오빠가 주6일 하는 곳에서 일을 하게 되어 제가 주말알바를 하는 상태에서 주에 2번씩 그나마 데이트를 하고, 그 다음으로는 지금까지 일하고 있는 직장에 취업하고, 저도 주말알바를 그만두고 해서 1년 조금 넘게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주변 얘들이 맘편하게 알바도 안하고, 오빠들은 차도 있으니까 편하게 데이트도 다니는 모습들을 보니까 한편으로 부럽더라구요 이 마음을 억누르고 알바를 하다가도 최근들어 이 마음을 계속 커지더라고요 이 마음을 억누르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좋아하는사람이 생겼는데 그 사람이 나에게 잘해주는것이 부담스럽고 다가와도 뒷걸음질 치게됩니다 썸타고는 싶은데 또 사귀는건 꺼려지는데 이건 무슨 마음일까요 제 자신이 이해가 안되고 자꾸 밀어내기만 하게되니까 그 사람에게 미안해요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건 아닐까 생각해봤지만 계속 그 사람이 보고싶고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 사람이 다른 이성과 다정한 모습으로 있으면 기분이 거슬리고 언짢아요 분명 좋아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왜 그 사람이 다가오거나 호의를 베풀면 부담스러울까요
안녕하세요, 20대 여성입니다. 마음 진단을 요청드립니다! 일단 저는 좀 많이 바쁜 일상을 살고 있어요. 연애를 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겠지만 일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살고 있습니다. 약 두달 전 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는데 일을 생각하고 마음을 거절을 했었어요. 근데 그 친구가 포기가 안되는지 또 한번 고백하고 그 뒤로 알 수 없는 연락을 서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아마 서로 어색해지지 않기 위한 몸부림 인 것도 같아요) 저도 그 친구에게 마음이 가서 몸이 좀 힘들더라도 만나 볼까도 고민을 중간에 했지만 정말 그때마다 둘 중 한명 독감에 걸린다던가 연락이 안된다던가 반복이라 타이밍이 안맞더라구요 지금은 저도 마음이 많이 차분해졌는데 그 친구 최근 프로필 뮤직도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 생각해 라는 느낌의 뮤직입니다. 서로 포기를 한 것 같기도 해요. 저는 그 친구가 그냥 다른 좋은 여자를 만나서 행복해져도 제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그 친구가 좋아하는 노래, 선물해준 것들 다 소중히 여기고 있어요. 그 친구와 저는 연애로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각자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 건 서로 대화를 깊게 해보고 싶었다는 건데 둘다 성격상 참 그게 어렵다는 거예요… 둘다 회피가 참 심하거든요. 술이라도 들어가지 않는이상 감정을 이야기 못한답니다ㅎㅎ.. 흐지부지한 관계이고, 그 친구 마지막 고백에 제가 고민해보겠다 하고 그 뒤로 못만났어요 제 나름 시도는 많이 했는데… 좋아해줘서 고마웠다, 아마 근데 우리는 만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정말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랄게.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어색해지지 않을 때 쯤 한번쯤 친구들과 웃으며 같이 보자. 이런 말을 전하고 이 관계를 마무리 짓는게 좋을까요? 이미 그 친구는 프로필 뮤직만 봐도 마음 정리가 된 것 같긴한데 둘 다 계속 알 수 없는 연락만 주고받을 바에야… 이렇게 전하면 정말 관계가 완전히 끝날까 무섭기도 하지만 상대를 위해서 확실하게 말해주는게 좋은 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
한동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그건 제 착각이였나봐요....예전에는 남자친구만 봐도 너무 행복하고 나쁜생각들은 들지 않았는데 요즘은...나쁜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약을 모아볼까 생각도 하고...죽을 방법을 생각하기도 해요...연애를 시작하고 나서 제가 변한것같아요... 연애는 항상 행복한건줄 알았는데... 힘든거더라구요...ㅎㅎ 남자친구가 있으면 힘들때 기댈수있을거라고 생각을 했는데...전혀 아니더라구요... 제 머리속에서 나쁜생각들이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도와주세요...ㅠ
가슴이 미어질 듯이 아프고 입맛이 하나도 없네요 이별의 아픔을 제대로 겪어요 이렇게까지 오래 사귀어 본 적이 처음이고 저를 이토록 이해해 준 사람이 처음이었어서 더 쓰라린가봅니다 어쩌면 저는 저를 이해해주고 사랑해줄 그저 그런 누군가를 찾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 사람이라는 자체보다도 외로움을 채워줄 날 이해해줄 날 아껴줄 사람이 절실했었나봐요 이제 혼자 어떻게 살아가죠 사랑에 목마른 사람같아요 제가 사랑이 절실해요 사랑없이는 못 살아요 병원에서 받은 약으로 최대한 억제하는 느낌이 들어요 그냥 억제하다가 언제가 터질 것처럼이요
20대 초반 동갑의 5년째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두 가지 깊은 고민이 있는데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각자 생활을 보내고 주말 중 하루 정도 만나는 편인데 평일 각자 생활을 보낼 땐 소중한 애인처럼 이 사람이 뭐할지 궁금하고, 시간내서 보고싶습니다. 하지만 평일에 잠깐 시간내어 만나거나 주말에 데이트를 하며 함께 있으면 소중함이 느껴지지 않아요.. 항상 보던 당연한 사람이고 생각이 다른 부분을 느끼면 “아 이것도 안 맞네” 싶고 자주 다투기도 하며 소중히 대하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짧게 만나고 집에 돌아오면 아까 더 보고 있을껄, 같이 사진이나 찍고 들어올껄 등 후회하게 됩니다. 친구들 약속 있을 때는 안 나가고 집에 있었으면 좋겠고 친구들과 며칠 여행간다고 하면 그동안 못 볼 생각에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신기하게도 이 사람이 없는데 제가 바쁜 일정이 있으면 또 괜찮아요. 생각할 틈 없이 바쁘면 느끼지 못하는데, 가만히 생각할 시간을 가졌을 때 이 친구를 만날 수 없음을 느끼면 속상하고 아쉬운 거 같습니다.) 그래서 쉬고 싶은 날임에도 이 친구가 친구 만나는 날이면 저도 약속을 잡거나 괜히 바쁜 일정을 잡게 돼요 .. 남자친구는 생각을 오래하는 좋은 습관이 있어 꾸준히 생각이 발전하고 현재는 20대 초반 나이가 무심하게 결혼을 바라보는 나이대의 사람처럼 안정적인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상대를 신뢰하며 본인의 감정 조절을 적절하게 하는데, 옆에서 그 생각을 곧대로 들어보아도 저는 아직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느끼고 시행착오가 많은 조금 안 좋게 말하면 어린 연애, 성숙하지 못한 연애를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저도 건강한 연애를 하고 싶어요. 오래 연애한 만큼 소유욕과 집착이 생긴 거 같은데 .. 두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하고 마음가짐을 바꾸고 싶습니다 ..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남자친구와 50일 가량 연애중인 29살 여자입니다 저의 고민은 남자친구의 아무문제 없는 행동에 계속 쎄하다는 느낌이 들고 의심하고 확인하려는 제 모습이 고민입니다 예를 들면 남자친구가 초코렛을 선물 해주면 이걸 진짜 남자친구가 샀을까? 남자친구 말이 진짜인가 쓸대없이 생각이 들고 진짜 샀는지 확인하려고 합니다 남자친구가 평소 거짓말을 하거나 오해를 사는 애인이면 제 행동이 이해가 되겠지만 남자친구는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연애를 하다 작은 오해가 생겼기도 했지만 잘 풀어졌고 제 오해였다는것을 인지했습니다 예전 전 남자친구가 잦은 거짓말로 헤어져서 트라우마도 있긴 하지만 단순히 그 문제 만으로 이렇게 행동 하는게 아닐것 같아 고민입니다 저는 왜이렇게 남자친구 행동에 의심하고 확인하려고 하는걸까요... 제 행동이 무섭고 제 마음도 무겁습니다
안녕하세요. 유흥업계 종사했던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제 과거를 모두 알고, 새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준다며 이끌어주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 사람과 함께 걷기 위해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길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생을 해 온 것도 없고,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어서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내 앞에 닥친 현실이 막막해서 도망치고 싶습니다. 한참 잘못 살아왔다는것을, 남들보다 너무나도 뒤쳐졌다는 것을 인지해버리고 나니까 더욱 답답해졌습니다. 일을 그만둘 때쯤엔 뭐든 하면 되겠지 이런 생각이였는데 막상 첫걸음 떼려니까 숨이 막힙니다. 이 사람을 만나고 나서 저 스스로에게 큰 변화가 찾아왔음을 느낍니다. '내가 이렇게 환하게 웃을 줄 아는 사람이였구나.' 행복이라는 감정을 처음 느껴보고, 미래를 처음 꿈꿔보고, 잘 살고 싶다는 욕심을 가져보고, 처음으로 사랑받는게 무엇인지 온몸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제 하루는 정말 매일 감사할 정도로 행복합니다. 진짜 행복한데, 이 사람 내게 너무 소중한데, 평생 함께하고싶은데, 이런 욕심과는 다르게 저는 자꾸만 뒷걸음질치려 합니다. 제가 이기적인 거 압니다. 사랑받기 위해서 당연히 노력해야하는거 압니다. 저같은 사람을 어둠 속에서 꺼내 준 사람에게 보답하지는 못할 망정 속으로 이딴 생각이나 하고있는거 잘못되었다는거 잘 압니다. 근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헤어지면 또 다시 원래 지내던 소굴로 들어갈테고, 아무 의미 없는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매일을 무표정으로 지내겠죠. 무섭습니다. 행복이 어떤 맛인지 알아버려서, 그 행복이 사라진다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조차 하기 싫습니다. 나는 이 행복 꼭 끌어안고 싶은데, 무섭습니다. 시작하는게. 변화하는게. 나는 내가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거 잘 압니다. 그렇기에 사랑받으려면 노력해야한다는것도 아는데. 모르겠어요.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뒤죽박죽. 그냥 아무 말이나 해주세요. 욕을 해도 좋으니.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데 얼마 안 되었어요 30일 좀 넘은거 같아요 이 친구랑 친구로 5년이상 봐왔고 이후에 사귀게 되었는데 친구와 연인은 정말 다른거 같아요 별것도 아닌 일에 불안하고 마음 졸이고 떠나가면 어떡하지하는 생각에 잠기곤 해요 저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혼자서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견뎌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위에서 별 것도 아닌 일의 경우란 다른 이성친구랑 연락한것 그냥 지나가다 너 본거같다 라고 이성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연락온 경우 ,여행을 가는데 친구 여친의 동생도 함께한다는 거 등등 ) 이 친구가 그럴 행동 할 친구가 아니라는거 알지만 그냥 너무 불안해요 계속 언제 연락오지 기다리고 있고 .. 그리고 불안함을 느낄때 심장이 뭔가 조이는 느낌도 들고 무기력해져요
현재 14개월 연애 중입니다 남자친구는 아이는 전처가 키우고 있었으나, 곧 남자친구 본집으로 옵니다. 남자친구네 부모님은 저에게 모두 다 미안해하다고 하시며 저를 보기 힘들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결혼 하는거에 대한 반감은 없는지 남자친구가 본집에 가서 물어본 결과, 상대 부모에게 다 털어놓고 허락을 받아라 였습니다 저희는 6개월 전부터 결혼을 전제로 동거를 하고 있는 상태이고 몇일 뒤 아이가 온다는 사실을 알고 저희 둘다 너무 너무 힘든 일주일 보냈습니다 아니 사실은 너무나도 힘든 한 해 입니다. 남자친구 사업은 작고 큰 일들이 펑펑터지고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 밤 낮 없이 일하며 힘들다는 말 한마디 편하게 못하는 걸 보며 저도 힘들어했고 같이 아파했습니다. 월-토까지 서로에게 정도 떼어보려고 갖은 노력을 하고 술에 취해 이야기도 해보고 울며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정답을 찾을려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에게 가장 문제는 저희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하는 거였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저희 아버지는 엄하고 무서운 분이셨기에 더더욱 힘이 들었고 더더욱 망설였고 아버지가 실망과 속상함을 느끼실까봐 더더욱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둘다 속앓이를 너무 많이 하여 밥을 먹으면 토를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고 안 그래도 증세가 있어 더욱 힘든 시간이였습니다. 오늘 다 일어난 일이 너무 드라마틱해서 저도 당황스럽습니다. 전 날 남자친구와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저보고 당분간은 본집에 가서 쉬는게 어떻겠냐고 묻는 말에 나 보내지마 리고 이야기 하며 또 꺽꺽대고 울고 반복하고 반복하고 자면서도 제 손을 놓지 않으려 애쓰는 남자친구를 보니 또 주책바가지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잠을 한숨도 못 잤습니다. 오전에 남자친구 출근을 시키고 전화로 또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서로 이렇게 힘들꺼라면 안하는게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고 남자친구도 저희 부모님 가슴에 대못 박는 일을 너무 하기 싫다 그렇지만 모두 잡고 싶다 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번 주 내내 잠도 못 자고 많이 잠들어봐야 2-3시간 반복하니 죽는게 무섭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있는 약상자에서 휴터x정을 꺼내 10알 정도 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한심스럽게 느껴집니다. 약을 먹고 1시간, 2시간 지나니 손이 떨리기 시작하고 가슴은 미친듯이 뛰고 누워있을 땐 괜찮았는데 일어나니 머리가 둔기에 맞은 것처럼 휑하고 어지럽다가 눈 앞이 깜깜해지고 몸 전체에 힘이 풀려 한참을 혼자 울었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꾸역꾸역 집안일은 하고 본집으로 가자는 생각에 빨아놓은 이불을 들고 복층 2층에 올라와 이불을 피려고 하는데 손과 온 몸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전화해서 나 너무 무섭다 잘못했다 라고 말하며 꺽꺽대고 울었습니다. 부모님께 걱정 시켜드리고 싶지 않아서 응급실 혼자 가겠다는 절 만류하고 하던 일을 다 멈추고 집으로 와 저를 부축하며 저희 부모님께 알린 후 본집에 대려다주었습니다. 집에 막상 오니 눈물만 나왔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 된건지 왜 우리가 이래야하는지 모든게 다 원망스럽고 또 죄스럽고 한편으론 또 아버지에게 14개월이 지난 동거를 하고 6개월이 지난 지금 말씀을 어떻게 드려야할지 몰라 있는 그대로 말을 하였습니다. 어릴 적 실수로 인해 아이가 있다고요. 저희 아버지는 펄쩍펄쩍 뛰시고 한숨을 위 아래로 내 뱉으시고, 홀애비를 너가 어디가 부족해 만나려고 하는지, 지금 만나는 사람이 정말 저에게 숨김이 없는건지, 아무것도 없는 애한테 애까지 있는데 그걸 왜 하냐고, 내가 인생을 헛살았다 라고 하며 담배를 피시곤 집에서 나가버리셨습니다. 그리고 혼자 술을 드시고 들어오시곤 저를 불렀습니다. 이해할 수 없다, 이런 걸 보려고 힘들게 돈 벌어서 너 가르치고 키운게 아니다 하며 자책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직 나도 확답을 내리지 못했다 라고 말씀드리니 그럼 지금 다니는 직장 다 그만두고 다음 주까지 본집에 있으면서 생각해보고 그래도 해야겠다면 각자 인생을 살자고 말씀을 하시는데 가슴이 너무 미어지는 것 같습니다. 엄마는 처음부터 알고 계셔서 그런지 담담하게 이런 과정 안 견디고 어떻게 결혼을 하려고 해 라며 다독여주셨고 엄마도 힘들텐데 할 수 있겠냐며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남자친구는 저에게 아빠가 되어준 사람이고, 보수적이던 제가 동거까지 하며 생각을 들게 해준 사람입니다 너무 힘이 듭니다. 도와주세요.
내게 어울리는 이미지' 의 사람으로 살아가는게 좋은 것 일까? 아니면 내가 추구하는 '이미지' 의 사람으로 살아가는게 좋은 것 일까? 물론 정답'은 없지만 더 '효율적인 삶의 질을 얻을 수 있는 '선택'은 있는 것 같아서요 뭐가 더 좋을까요?
현재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연애시작과 동시에 동거를 하게되었고 현재 나이 서른 한 살이고 여자친구는 서른 셋이에요 소개팅 어플로 처음에 만나게 됐고 이게 정상적인 루트가 아니라는 거를 알고 있지만 둘 다 여건 상 이성을 만날 수 없는 직장을 다니고 있고 서로 취미도 잘맞고 잘 놀러다니는 것도 좋아해서 자주 놀러 다니기도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같이 동거를 하며 지내는데 여자친구가 핸드폰을 공개를 안 해요 비밀번호 , 핸드폰 패턴조차 공개를 안 하고 개인 프라이버시라면서 더 이상 화를 내면서 오픈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또 한가지는 직장에서 옆에 앉은 직원들이 자꾸 핸드폰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그 게 트라우마가 되어서 제가 옆에 앉아서 핸드폰을 같이 이렇게 쳐다볼려고 하면 핸드폰을 옆으로 딱 틀면서 못보게끔 하는 그런 버릇이 있어요. 또 어디서 알람이 오면 화들짝 놀래면서 지울려고 하는 액션을 보이기도 하고요. 이런 버릇들은 제가 한 번 이야기를 해서 싸우고 고치려고 하는 게 보였는데 그 이후에도 계속 틈틈이 그런 액션을 취하더라고요 여자친구 이상형이 연상인데 어떻게 처음으로 연하를 만나게 되었어요 그게 저구요 그 이후에 제가 어떻게 패턴을 알게 되어서 핸드폰을 열어봤는데 아는 오빠들이랑 카톡한 내용들이 몇 가지 나오더군요 사실상 그냥 일반적인 대화 내용이 기도 하지만 그중 한 오빠 분이 후라이팬이 생겼다면서 자랑을 했는데 집에 와서 파스타 해달라는 식으로 얘기도 하고, 또 다른 오빠는 대화하다가 우리 강아지 퇴근했어요?라고 물어보기도 하고요.. 강아지라고 부르는 오빠는 같이 있을 때 알림이 와서 내용을 보게 된 거였는데 여자친구가 그 오빠한테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얘기하겠다고 얘기를 해놓고서 얘기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는 상황이에요 그냥 앞으로 연락 안 할 건데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면서... 그 이후 3일뒤 그러니까 지난 주말이었는데 여자친구 친구들은 다 시집을 간 상황이고 다 같이 네 명의 커플 총 여덟 명에서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친구들은 다 결혼을 했기 때문에 본인이 남자친구인 저를 아직 결혼이 확정되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데려가는 거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어려운 결심이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고 그래서 저는 정말 감사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근데 그날 밤, 다같이 술을 한잔하고 취해있는 상황에 이전에 여자친구가 이 친구들과 강남에서 술을 먹었을 때 가 있었는데 제가 모르던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저한테는 택시를 타고 집에 간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여자친구의 남자친구가 데려다 줬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 고맙다고 인사들을 하시더라구요. 다들 술이취해서 인사불성이었나봐요 근데 그때 당시에 여자친구는 저한테 택시를 타고 집에 가고 있다라고 얘기했고 저는 그런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죠 그거를 친구들이 말실수를 하게 돼서 그때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술이 너무 취한 상태로 저녁에 따로 둘만 나와서 저게 무슨 말인지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친구들이 오해를 한 것이다 그 네 명 중 다른 친구의 남편이 데릴러 온 건데 그거를 헷갈린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 데릴러온 그분은 지금술자리에서 너무 취해서 먼저 잠든상황이라 시시비비를 따질수가 없었죠.. 화가 나지만 믿고 넘어가기로 했어요 여행을 갔다 온 저녁 날 밤 그날도 여전히 둘이 같이 잠이 들었고 새벽에 눈을 떴는데 왠지 모르게 핸드폰이 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핸드폰을 열어봤어요 그런데 제가 여행지 밤에 술에 취해서 어떻게 된 것인지 그거를 물어봤었을 때 방에 들어와서 그 강아지라고 부르던 오빠에게 연락을 했더군요 우울하다며 연락을 했는데 오빠한테 답장에와 있는 상태였고 오빠랑 같이 대화를 계속하더라구요 일요일날 여행 갔던 친구들이랑 정말 이쁜 카페를 갔었는데 거기 뷰를 찍은 사진을 보내주면서 이쁘지? 이러면서 카톡 내용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대화가 끊이지 않게 카톡을 하고 있더군요. 카톡을 하고 연락하는 거에 대해서는 사실 크게 불만을 갖고 있지 않았었는데 그 상대방이 우리 강아지라고 얘기하는 그런 사람이라는 것과 여자 친구가 먼저 그 사람한테 연락을 했다는 것이 화가 나요 여자친구 말로는 그 남자 분도 제 여자친구가 남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아침에 출근을 했는데 지금 속도 안 좋고 울렁거리고 기분이 계속 언짢고 밥을 먹어도 얹힌 것처럼 계속 속도 안 좋고 얼굴이 계속 울그락불그락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을 제가 어떻게 할지 전혀 모르겠어요 제가 참고 넘어가야 하나요
누균가와 만날때 마음을 잘 주지 않던 저인데, 미래를 함께 하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그런데 좋아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미래를 함께 하고 싶어질수록 그렇게 되지 못할까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원래는 혼자서 굉장히 잘 지내던 저인데, 데이트 후 헤어질때 우울해지고 일주일을 어떻게 지내나 막막해지내요. 혼자 잘 지내기 위해 다른 활동을 해도 집에 가면 공허감이 커져요. 혼자서도 잘 지내고 에너지있게 지내는 모습이 좋아 저에게 호감을 표현했던 남자친구였던 것을 알기에, 나의 불안이 제 스스로 매력없게 느껴지고 그게 또 새로운 불안을 낳아요. 마음을 어떻게 다잡을 수 있을까요. 건강한 저를 만들고 싶네요
평소엔 정말로 저에게 최선을 다해주고 진심을 다해서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인데 과거에 안좋은 일로 인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와 불면증으로 약을 먹고 있어요. 사춘기 시절때 이후로 우울감이나 그런걸 겪어보지 못한 저라서 그런지 이 우울감에 깊이가 어느정도 일지 가늠이 되지않아 너무 어렵습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혹시라도 제가 툭 내뱉은 말이 남자친구에게 상처가 될까봐 조심스러울때가 있는데 제가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조차도 미안해하는게 가끔 보여서 어렵네요ㅜㅜ 같이 있을때마다 가끔 멍하게 있거나 자신의 상태로 인해서 미안해하는 모습이나 약 먹는 모습 보면 겉으론 티안내지만 너무 안쓰러워요 약을 먹다보니 잠자리도 어려워서 더더욱 남자친구입장에서 신경도 많이 쓰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해서ㅜ 언제 끝날지는 모르더라도 언젠가는 같이 있다보면 괜찮아질 거라 믿고 있는데 그냥 묵묵히 옆에 있어주기만 해도될런지 저에게 미안해할때 어케 위로를 해줘야할지 가끔은 막막해요 괜찮다고만 말을 반복하기에도 ..진짜 정말괜찮은데 기다리는게 힘들지 않은데 이걸 어케 표현을 해야할지를 몰라서 그게 고민이에요 그냥 이대로만 있어도 될지.. 미안해할때 해주면 조금이나마 도움될 말들이 있을까요?ㅜ
지금은 헤어진 남자친구가 사귈 때도 지속적으로 저의 능력을 무시했어요 서울 중심권이 아닌 경기도 라인에서 일하는 제가 주변에 잘 나가는 사람들과 비교되었는지 동네에서 그렇게 일하고 공무원처럼 살아라- 너는 객관적으로 예쁜 얼굴이 아니다 솔직히 엄청 예쁜 건 아니지 너 아니여도 지금 당장 소개팅 받을 여자 많고 만날 사람 많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저의 실력에 대해 운운하며 언제는 가정사가 없고 탄탄한 가족이라며 정말 사이가 좋고 끈끈해보인다더니 이젠 세상의 풍파를 겪어보지 못한 어린애같다고만 하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가스라이팅이라고 했지만 전 애써 부정했어요 사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먼저 좋아했고 사귀자는 말 없이 어쩌다보니 사귀는 사이가 되어있었어요 이 사람이 가난하고 힘들 때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제가 많은 힘이 되어주었고 항상 고맙다고 이야기하더니 나중에 직장을 새로 잡고 나서는 돌변하더라구요- 첫 직장에서 월급을 받고 고기를 사주면서 넌 싼티나게 돈도 많이 버는애가 왜 그렇게 입고 다니냐고 좀 비싼 옷 좀 입으라고 … 그래서 제가 여태 사랑해준 사람이 맞나 싶었어요 그런데 헤어지고 나니 객관적으로 보이더라구요 그 사람은 다른 분야의 직종인데 제가 일하는 직종에서 첫 일을 시작하니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많은 부분에서 포트폴리오 자료를 가져갔거든요 그러더니 이젠 주변에 더 잘나가는 자료를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눈에 보이나봐요 저에게 헤어지자는 신호를 주고 너무 힘들게 하길래 헤어지자고 했더니 옳다구나- 자기도 헤어지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 사람이 운동하는 것도 자기가 돈 내준 것도 아니고 제 돈으로 결제했으며 왕복 2시간이나 걸려서 크로스핏을 하러 가는데 일주일에 6번 갈 수 있는걸 제대로 다니지 않는다며 한심하다고 이야기했었어요. 그 때마다 이게 사랑이 맞는걸까 아니다 그 사람 말대로 내가 게으른거다 생각했죠 헤어지고 나니 이제 모든게 객관적으로 보여요 하지만 이 사연을 읽어주시는 전문가 및 마카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1. 전 이미 자존감이 낮아져 있어요.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제가 편하게 자란 것 같다며 자신의 가난한 가정사와 아버지의 폭력과 함께한 성장환경을 비교하며 말한 이 사람, 어떻게 잊어야 할까요? 2. 외적으로 여자로서도 이제 매력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먼저 사랑했고 좋아했던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으니 너무 화가나고 이 사람이 투턱이 심하다며 피부과 가서 관리 좀 하라해서 160만원이나 주고 압구정에서 시술 받았습니다. 그리고 헤어졌네요. 3. 전 이 일을 그만둘까도 생각했어요, 이제와서 실력이 없고 저에게 안정적이기만 한 것 같다고 한 이 사람. 복수해야 할까요? 더 잘 살고 잘 나가면 되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잊고 더 이상 폭언을 생각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까요? 4. 이 사람이 같은 직종, 계열이다 보니 저에 대해 욕하고 다닐까봐 무서워요. 이미 너무 크게 걱정이 됩니다. 겉으로 보면 이 사람이 더 잘나가서 그 사람의 말을 믿을 것만 같아요. 그래서 동네에서 머무르고 싶지 않은데 걱정이 많습니다. 5. 저희 어머니가 이번에 수술을 하셨어요. 그러면서 직장을 포기하고 본가로 내려가기로 결심했는데 저는 이 직장을 정말 좋아했고 지금도 사랑해요. 오롯이 제 힘으로 노력해온 결과들이 증명되는 곳이였거든요. 근데 이 사람은 어머니가 아프신 와중애 너무 불안해하고 제가 너무 예민하다며 저를 질려했습니다. 6. 저랑 만나면서 다른 여자들과 데이트하고 연락하고 심지어 제 앞에서 다른 여자가 영상통화가 왔을 때 자기도 캠핑 데려가지- 왜 안 데려갔냐며 저를 완전히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화를 내면 오히려 저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갔어요. 예민하다고… 7. 저는 앞으로 정상적인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커리어적인 부분에서 다시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싶습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도 다시 느끼고 어머니 간호를 위해 본가로 내려갈거예요. 그런데 본가에서 직장을 구하게 되면 제가 결국 지방 직장인이 되는걸까요? 이젠 이 가스라이팅이 피해의식으로 자리잡혔어요. 서울 중심 강남권 압구정이 아니면 저는 루저처럼 느껴집니다. 8. 저도 이 사람이 저를 진심으로 사랑한게 아니라 필요하고 외로울 때 제가 옆에 있어주었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걸 아니까 적당히 갖고 논걸 알고 있어요. 그런데 제 마음이 진심이었어서 피임을 하지 않는 이 사람과 함께하며 6개월이나 약을 먹었습니다. 여전히 몸이 아파요. 드디어 해방되었다는 마음과 동시에 제가 저를 자해했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하나 더- 데이트폭력이 있었어요. 저의 뺨을 때리고 관계를 할 때도 욕을 하며 뺨을 또 때리고 침을 뱉고 먹으라고 하고 영상을 찍으려고도 했습니다. 저의 이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애인이 매우 정상적이지 않은 사고를 해서 제가 더 이상 이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 할지 몰라 질문 드립니다. 부디 전문가분들의 심리학적 답변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공감이나 위로를 바라는 것이 아닌, 보다 현실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합니다. 정말 나 때문에 자살할 거라고 생각하니 날이 갈수록 제가 우울증이 생기는 것 같아서요… 남자친구의 가족관계: 정상적입니다. 어머니, 아버지와 여동생이 있습니다. 가정환경은 좋은 편이고 평소 사소한 갈등이 있긴 하나 큰 갈등은 없습니다 대인관계: 좋은 편입니다. 주기적으로 정상적으로 친구들도 잘 만나고 연애횟수는 많은 편입니다 주변 친구들을 만나봤을 때 친구들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학창시절: 중학교때까지 공부를 잘하다가 고등학교때는 엇나가 범법의 범위에 저촉되지 않을 정도로 놀면서 지냈습니다. 큰 트러블은 없었고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는 대학생입니다. 배경을 말씀드렸으니 본론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애인과 사귄지 104일 째에 함께 술을 먹고 각자 집에 돌아가던 길에 남자친구가 싸한 느낌의 카톡을 보내길래 전화를 걸어서 제발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설명해달라고 부탁했더니 남자친구가 울면서 “본인의 어머니에게 미안하다”며 “1년 전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계신 무덤으로 인사를 드리러 갔다가 자살하겠다”는 전화였습니다 바로 경찰을 불러 위치추적을 한 뒤 자택으로 귀가시켰고, 남자친구가 술이 깨고 난 뒤에 맨정신으로 저와 대화를 했습니다. 당시 남자친구의 말을 정리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편의를 위해 저를 ㅂㅅㅇ이라고 칭하겠습니다. 본인은 이제 더 이상 ㅂㅅㅇ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 (저는 이 말에 부정했습니다. 지금은 네가 나를 많이 사랑하는 나머지 그렇게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너의 시야가 좁아진 것이지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가 이별해도 너는 다시 다른 사람을 충분히 다시 사랑할 수 있다. 라고 말해봤지만, 그는 ”이 감정은 언어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너와 이별하게 되면 더이상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며, 또 절대 사랑을 못한다는 건 확실하다.” 라고 합니다.) 또 남자친구는 우리가 이렇게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연애를 하다가는 언젠간 헤어질 것이다 내 인생은 오직 배우자 만이 차지하며, 그 이외의 요소는 필요없다 하지만 우리가 헤어지게 된다면 어차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는 나의 인생은 살아있을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다. 라고 합니다. 여기서 남자친구가 말하는 ‘다른 가치관‘을 설명드리자면 저는 남자친구가 평소 술 조절을 못하는 부분, 본인의 가족을 사랑하지 않는 부분, 본인이 싫어하는 사람에게 싫어하는 티가 너무 노골적으로 나게 행동 하는 것 등등에 대해 개선하자는 말을 해왔고, 남자친구는 이런 여러 부분에서 생긴 갈등으로 인해 제가 언젠가는 본인에게 이별을 고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그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심해 자살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이에 제가 그럼 죽고난 뒤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는거냐 너의 가족들과 나에게 남을 극심한 트라우마는 생각하고 하는 행동이냐고 물었더니 본인은 가족 또한 남이라고 생각한다. 내 인생은 내 배우자가 차지하기 때문에 이외의 요소는 필요없다. 즉 가족이라 할지라도 나에게는 남이다. 나는 내 선택을 할 것이다. (평소에 제 남자친구가 본인의 가족을 대하는 태도에서 애정이 없다는 게 느껴집니다. 평소에도 그는 본인의 아버지가 사망해도 ’살아생전 본인의 아버지에게 더 잘해줄걸라는 후회는 없을 것이다. 만약 후회를 하게 되더라도 지금 더 잘해줄 생각은 없다‘ 라고 말합니다.) 또한, 누군가에게는 그저 트라우마로 남는 정도의 문제겠지만, 극도로 힘들어서 죽은 사람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자살을 하는 정도의 용기가 나온 것이다. 내가 죽었을 때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겪게 될 고통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극심한 고통이다. 라고 합니다 저는 대화가 전혀 풀리지 않아서 일단 상황을 무마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갔습니다. 이런 대단히 삐뚤어진 가치관은 제가 아닌 정신과와 상담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남자친구도 본인의 가치관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건 인지를 하는 상태입니다. 만난지 132일째 되던 날 술을 먹었고, 서로의 태도에 대해 갈등이 생겼습니다. 남자친구는 처음으로 심한 폭력성을 보이다가 이내 차분히 진정하더니 (저에 대한 폭력이 아닌 주변의 사물을 부수는 폭력이었습니다) 혹시 본인이 죽어도 괜찮겠냐고, 버틸 수 있겠냐고 묻길래, 술 깨고 다음날에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술 깨고 다음날 대화입니다. 제가 남자친구에게 “너의 자살 얘기는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의 시선으로 봤을 땐, 그저 헤어지면 안된다는 협박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말하니, “협박이 아니라 나는 원래부터 이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고, 네가 살아생전 나와 가장 가까이 지낸 사람이니 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내 사망 소식이 들렸을 때 네가 이유를 모르고 놀랄 수 있으니 미리 말을 해주는 것이다. 네가 이렇게 부담스러워 할까봐 원래는 자살에 대한 말을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즉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 라고 말합니다. 이 모든 말들이 그저 “날 좀 더 사랑해줘” “날 좀 더 바라봐줘” “우리가 헤어지지 않겠다고 말해줘” 라는 느낌의 땡깡이나 투정으로 보였다면, 제가 이렇게 진지하게 고민하는 일은 없었을 거예요 남자친구가 하는 모든 말들은 만난지 반년이 된 지금까지 그대로입니다 아무리 설명을 하고 설득을 해봐도 본인의 사고 방식이 너무너무 확고해요 매우 정리되어 있으며 차분하고 일관되어 있습니다. 때마다 말이 바뀌는 게 아닌, 통일된 말들이라서 더 무섭고, 더욱 더 문제입니다. 이별 후 정말로 자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사람이 정말 저 때문에 죽게 되면 제가 평생 정상적인 정신으로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아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이 사람이 실제로 이별 후 본인의 목숨을 끊을 확률이 큰가요? 제가 지금 이 사람에게 어떤 말과 행동을 보여야 할까요? 이별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이별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이 사람의 자살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언젠가 이별하고 싶은 날이 오더라도 이별할 수 없게 될까봐 날이 갈수록 우울해집니다.. 더 세세하게 써드리고 싶은데 너무 길어지네요 필요한 내용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내용을 추가해 드리겠습니다
입시 학원강사로 일하고 있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학원 특성상 주말에 일하고 평일에 쉬기 때문에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그게 연애까지 이어져서 많이 고민이 됩니다. 처음에는 상대가 먼저 관심을 가지고 만나자고 하다가도 짧게는 몇 주, 보통 4개월도 만나지 못하고 다들 떠나가요. 이유는 다들 비슷합니다. '자주 보지 못하는 게 힘들다.' 입니다.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쉬는 패턴을 가진 상대방은 당연히 저를 만나는게 미래도 그려지지 않고 힘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제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 그래도 만나겠느냐고 하면, 할 수 있다고 하지만 결국은 같은 결말입니다. 과목 특성상 직장내에서 만나기도 힘든 상황이고, 같은 직종의 사람을 만나자니 아는 사람도 없어서 상대방을 찾는 것 조차 힘이 들어요.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일해왔고, 일하는 제 모습이 멋있고 자랑스러웠는데 일 때문에 자꾸 차이니까 자존감도 떨어지고 사는 게 허무하기까지 합니다. 바쁠 때 기준 하루에 3~4시간씩 자면서 열심히 돈을 버는 이유는 마음 맞는 사람과 결혼해서 안정적인 삶을 살기 위함인데, 돈을 벌수록 사람이 멀어져가는 것 같아요. 이별을 겪을 때마다 마음이 너무 외롭고 공허하고 힘듭니다. 또 같은 이유로 이별을 할 것 같아서 이젠 시작조차 두려워요. 이 일을 계속 하려면 결혼을 포기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고민이 되고 슬픕니다. 이렇게 외로울거면 왜 일을 해야하나 싶기도 해요. 일과 사랑 둘 다 잡는 건 제 상황에서 욕심일까요?
30대 후반 여자에요 주위에서 외모가 이쁘장하고 몸매도 괜찮은 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나이불문 남자들이 많이 다가왔어요 그런데 남자들은 제 외적인 부분 때문인지 몰라도 성희롱적인 발언을 많이 하더라구요.. 수업 시간에 제 몸매에 대해 놀린 고등학교 선생님, 제 가슴 사이즈와 몸무게로 내기를 했던 직장동료들, 회사에서 절 좋아한다고 소문내고 다녔던 14살 많은 직장동료 아저씨, 제 차에 적힌 번호를 보고 만나자고 수시로 연락했던 건물 관리인 아저씨, 결혼할 여자가 있으면서 만나자고 했던 동호회 남자 회원, 사귄 순간부터 자기랑 자자고 하더니 제가 천천히 하고 싶다고 거부하자 너 때문에 짜증난다고 미친듯이 화를 내고 헤어지자 했던 남자..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미온적으로 대처한건지 너무 보수적이라 그랬던건지.. 근데 아직까지도 계속 남자들한테 마음이 안 열려요ㅜㅜ 진심처럼 보이는 저 사람도 결국 돌변하겠지? 내 겉모습만 보고 자기 욕구만 충족하려고 하겠지? 이런 생각만 들어요ㅜㅜ 그래서 결혼도 안하고 싶은데 주위에서는 그래도 해야된대요 나중에 외롭다고ㅠ 제가 이걸 잘 극복하고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제 상처가 저한테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걸까요? 제가 너무 예민해서?..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ㅜㅜ 도와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요며칠 받은 충격때문에 잠도 못자고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일단 적어 봅니다. 6년 사긴 남친이 최근에 저 몰래 도박을 해서 빚이 좀 많아요. 한번에 잃은 돈이라기엔 액수가 너무 크거든요. 가장 어처구니 없고 힘든건 이걸 숨겼다는거에요. 최근에 지인한테서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게 안쓰러웠는지 알려주더라구요. 언제부터 햇는지 따지고 물어도 이미 벌어진 일이라고 이젠 정신 차리고 벌어서 갚을꺼라는데…. 진짜 믿은 사람이였고 결혼까지 갈 줄 알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벗어야는데요 너무 아프고 힘들고 정신이 안나고… 저 25, 남친 26살에 만나 6년 연애를 해왔고 현재 31,32이에요. 친구같고 오빠같고 항상 배려해주었고 그 모습이 너무 좋았고 너무 따뜻한 사람이라 느껴지더라구요. 음식, 취미가 너무 비슷했던 둘이라 평일 주말에 자주 만나다가 같이 동거도 했구요. 둘이 같이 살면서 일도 열심히 하고 집안 일도 분담해서 같이 하니까 그냥 연애하는 내내 행복감이 더 크더라구요. 그러다 제가 많이 아파서 병원에 한달 넘게 입원했는데 처음부터 싫은내색 한번 안하고 병간호 하는걸 보고 너무 감동 받았고 나중에 더 잘해야지란 생각이 들더라구요.느꼇어요. 그러다 연애 4년차에 다른걸 좀 해보고 싶다면서 남친이 해외로 가게 되었어요. 울면서 안되는 억지 부리면서 말렸지만 결국 떠났어요. 처음에 가서 길어서 1년이면 된다고 했는데 시간은 점점 길어지더라구요. 기다림은 이미 원망으로 가득찾고 우린 맨날 싸우고 서로를 미워하고 이럴꺼면 왜사기냐 서로에게 상처 되는 말만 하다가 이럴꺼면 헤어져…. 결국 시간을 갖기로 하다가 다시 연락이 왔어요. 일이 곧 마무리 될것 같으니 내곁으로 온다구요. 이미 양쪽 어른들은 그 전베 뵙었고 가을쯤에 얘기 잘해서 결혼하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말에 그동안 서러움이 한번에 다 녹더라구요. 행복은 잠시 불행도 빨리 찾아오더라구요. 지인한테서 온 연락을 듣고 진짜 뒤통수 되게 때려맞은거 같았어요. 액수가 좀 큰 돈을 빌리고 며칠뒤에 갚은다 하고 잠수탔는데 리유가 도박으로 다 날렸다는거에요. 이걸 알면서 그냥 사기는거냐? 내가 불쌍해서 알려주는거라 하는데 믿어지지도 않았고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했어요. 저한텐 일관두고 오는 리유가 동업하는 사람이랑 의견차이가 크고 돈문제때문이라고 했거든요. 일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간 맘고생 하는것도 모르고 나는 맨날 짜증만 냈다하면서 미안하고 오면 내가 더 잘해주겠다고 그랬는데… 숨기면 내가 모를줄 알고 아문일 없는척하고 도박해서 생긴 빚을 가지고 결혼을 생각했다는게 너무 괙씸했고 배신감이 너무 클게 들더라구요, 전화해서 물어보니 처음엔 아니라고 하더니 싸이트 도박 했다네요. 그러면서 모은돈, 지인한테 빌린돈 며칠새로 다 날렸다는거에요. 며칠사이에 7~8천 날리는게 가능하긴 하나요? 월드컵 당시에도 토토 액수 크게 하면 도박이라고 안하던 사람이... 사실은 그전에 도백을 해서 이미 빚이 생긴거였어요. 이미 벌어진 일이고 저한테 얘기해밨자 해결될 일도 아니라서 저한테 얘기 안했다고 하네요. 지친구들은 도박해서 더 크게 빚을져도 열심히 일해서 갚고 지금 잘 살고 있다면서. 이게 저한테 할 소리 인지. 어이가 없더라구요. 제가 그냥 그 순한 가면에 속은 건지… 제가 몰랐다면 그냥 속아서 결혼까지 할뻔도 했네요. 2년간 못보고 바보 똥멍청이처럼 한사람 말만 믿고 계속 기다렷고 철저하게 속은거 같았고 옆에서 아니다 헤어져라 할때도 그사람 말만 믿었고 조금만 기다리면 온다고 했던 사람이 나를 속이고 도박하고. 미안하다 이젠 그럴일도 없고 와서 열심히 일해서 갚을꺼라고 하는데 도박으로 인생 역전 하려고 한것 친구돈을 빌려서 도박으로 다 탕진한것 사람이 눈이 돌면 빚을 내서라도 도박할수 있냐? 도박해서 재산탕진하고 나락간 사람을 밨는데 그 유혹을 못 물리치고 모은돈+빚 가증스럽네요. 그동안 믿고 기다림에 대한 대가가 너무 비참하고 아프네요. 진짜 나는 그 사람 전부를 다 안다고 생각햇는데 그게 다 가식인거 같았고, 도박이라는걸 상상도 못햇고 용서는 절대 못할것 같아서 아프로 그냥 각자 사는거로하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배신감보다 이별이 아픔이 너무 크네요. 왜 진작에 떠날때 헤어질 생각못했을까? 그냥 기다림에 대한 대가가 왜 이런 결과일까? 일하다가도 우리의 좋았던 날들이 생각나고 만나면 결혼하자고 했던 약속도 떠오르고… 그러다가 분하고 괘씸하고 감정이 조절이 너무 안되다가 눈물이 짜꾸나고 일에 집중할수가 없어서 퇴사도 했구요. 기다림에 대한 대가가 이별인게 너무 감당이 안될만큼 아프네요. 밥도 잘 안먹구 물 넘기기도 너무 힘들고… 결혼을 약속햇던 만큼 믿음이 컷는데 이런 큰 배신 때문에 아프로 어떻하죠? 이젠 사람을 못믿을거 같아요.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는게 저도 잘 할수 있을까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는데 지금이 죽을만큼 힘들고 아프네요. 한순간 유혹으로 접한 도박 두번 다신 안할수 있긴 할까요? 모르는척 하기엔 액수가 너무 크고 그 빚을갚으려면 최소 3년은 걸려야 할테고… 눈감고 다시 사기기엔 무리겠죠? 만약 갚는다고 해도 정신 차린다해도 결혼은 말도 안되는 소리겠죠? 제가 정신차리게 독한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사긴 시간이 긴만큼 정리하려니 너무 힘드네요. 맨날 울고불고 나를 아껴야하는데 그게 너무 안되어서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