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표현을 하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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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표현을 하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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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안녕하세요, 20대 여성입니다. 마음 진단을 요청드립니다! 일단 저는 좀 많이 바쁜 일상을 살고 있어요. 연애를 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겠지만 일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살고 있습니다. 약 두달 전 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는데 일을 생각하고 마음을 거절을 했었어요. 근데 그 친구가 포기가 안되는지 또 한번 고백하고 그 뒤로 알 수 없는 연락을 서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아마 서로 어색해지지 않기 위한 몸부림 인 것도 같아요) 저도 그 친구에게 마음이 가서 몸이 좀 힘들더라도 만나 볼까도 고민을 중간에 했지만 정말 그때마다 둘 중 한명 독감에 걸린다던가 연락이 안된다던가 반복이라 타이밍이 안맞더라구요 지금은 저도 마음이 많이 차분해졌는데 그 친구 최근 프로필 뮤직도 너를 좋아하지 않는다 생각해 라는 느낌의 뮤직입니다. 서로 포기를 한 것 같기도 해요. 저는 그 친구가 그냥 다른 좋은 여자를 만나서 행복해져도 제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그 친구가 좋아하는 노래, 선물해준 것들 다 소중히 여기고 있어요. 그 친구와 저는 연애로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각자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 건 서로 대화를 깊게 해보고 싶었다는 건데 둘다 성격상 참 그게 어렵다는 거예요… 둘다 회피가 참 심하거든요. 술이라도 들어가지 않는이상 감정을 이야기 못한답니다ㅎㅎ.. 흐지부지한 관계이고, 그 친구 마지막 고백에 제가 고민해보겠다 하고 그 뒤로 못만났어요 제 나름 시도는 많이 했는데… 좋아해줘서 고마웠다, 아마 근데 우리는 만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정말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랄게.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어색해지지 않을 때 쯤 한번쯤 친구들과 웃으며 같이 보자. 이런 말을 전하고 이 관계를 마무리 짓는게 좋을까요? 이미 그 친구는 프로필 뮤직만 봐도 마음 정리가 된 것 같긴한데 둘 다 계속 알 수 없는 연락만 주고받을 바에야… 이렇게 전하면 정말 관계가 완전히 끝날까 무섭기도 하지만 상대를 위해서 확실하게 말해주는게 좋은 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조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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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확실한 마음 전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랑과우정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일에 비중을 두고 싶어 연애는 뒤로 한 채 지내다가 친구로 지내던 분에게서 고백을 받으셨군요. 이후 서로 연락을 주고 받기는 하지만 타이밍이 안 맞아 만나서 정확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는 상태로 어색하게 지내는 상태인가 보네요. 친구의 마음도 전 같지 않은 것 같고 마카님도 친구분과 연애로는 만나고 싶지는 않지만, 이런 마음을 직접 전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시는 상태인 것 같네요.
🔎 원인 분석
두 분 다 회피가 있다고 하시는 것을 보니, 서로 이렇게 어색하게 지내면 안 될 것 같다는 마음은 가지고 있으나 누가 먼저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갈팡질팡하시나 봅니다. 마카님도 연인으로 지내고 싶지는 않지만 친구로서는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도 있으신가 보네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정중하고 확실한 맺고 끊음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시나 보네요.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생각이 맞으실 것 같아요. 서로 싸우거나 안 좋은 일로 멀리하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라도 웃으며 볼 수 있는 관계라면 서로 더욱 어색하지 않도록, 상처 받지 않도록 잘 마무리 지으시는 건 필요할 것 같아요. 더구나 마카님이 고민해 보겠다고 하셨다면, 마카님이 먼저 용기 내서 확실한 의사 전달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타이밍을 맞추는 과정에서도 혹시 조금 우회해서 돌려서 시도해 보신 것은 아닐지요? 이런 어색한 관계를 종결하고 좋았던 친구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분명한 의사 전달을 하심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친구분에게도 상처가 덜 할 것 같고요.
짧은 글만으로 조언을 드리려니 한계가 있음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고민을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보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