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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때문에 고민이에요

아직 어린이 입니다 하지만 진로 때문에 고민이에요 가장 큰 진로 고민은 미술 태권도 입니다 태권도를 배우기 전에는 완전히 미술로 진로를 확실히 잡았습니다 하지만 태권도를 배우고나서 그 진로의 길이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전 시대회를 준비라고 있는데 그 시대회가 첫 시대회 입니다 하지만 준비하며 더 많은 재미를 느끼고 행복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미술은 그림그리는게 힘들고 질립니다 하지만 그림은 완성 할때 쾌감때문에 그리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태권도도 좋고 미술도 너무너무 좋습니다 어떡해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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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숙님의 전문답변
초등학교는 진로에 관한 의식을 형성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①긍정적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②사회적 역량을 개발하며, ③일과 직업 세계에 대해 이해하고, ④자신의 꿈과 비전을 키워나가며 진로를 디자인하는 시기입니다 초등학교 3∼4학년이 되면 자신의 진로 및 일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하고, 5∼6학년이 되면 잠정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게 되는 시기라고 합니다. 마카님은 그림을 완성하고 나서의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태권도에서 대회 참가 준비하면서 어떤 면이 행복하고 재미있으셨던 걸까요 초등학생용 진로인식검사를 통해 자신과 직업세계에 대하여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태도를 갖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를 상담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아도 좋습니다 https://www.work.go.kr/consltJobCarpa/jobPsyExam/youthEleDetail.do
새로움이 두려워요

새로운 알바를 구하고 있는데 새로운 환경이 다가오는게 그저 막연하게 두려워요. 경험이 없기도 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워낙 어버버히는 성격이라 현실에서 그럴거라 상상하고 결국 포기할 때도 많아요. 낯선 곳이 두렵지 않을 수 있을까요? 적응하면 잘 할 수 있을 거란걸 알고 있는데도 용기를 내는 데에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요. 낯선 경험을 좋아하고 새로운 도전을 마음껏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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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인류는 익숙한 환경에 있어야만 생존 가능성이 높았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낯선 환경이 두려운 것은 인류가 진화하면서 체득한 본능입니다. 두려운 것이 정상입니다! 괜찮아요. 낯선 경험과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고 싶으시다는 마카님의 말씀 속에서 좀 더 자신 있고 씩씩하게 나아가고 싶다는 마카님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어떻게 하면 낯선 경험과 도전을 즐길 수 있을까요? 아마도 마카님 내면에는 낯선 환경 변화에도 난이도가 있을 것 같아요. 우선 그 레벨을 스스로 구분지어 보세요. 구분 짓고 시도해야만 하는 상황들을 거기에 맞춰 생각해보세요. 내가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도 함께 살펴보세요. 감당 가능한 수준은 마음이 편할 수는 있지만 적응력을 키우기 위한 더 나은 시도는 아닐 수 있어요. 적응력을 키우고 도전을 즐기려면 조금씩 난이도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해요. 일상에서 혹은 일에서 조금씩 난이도를 높여갈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고 갑자기 난이도가 높아진다면 나의 마음과 행동들을 상황의 맥락과 함께 리뷰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행동의 반추, 시뮬레이션을 통한 예비 경험 학습들이 마카님의 적응력을 키워줄 수 있을 거에요. 'OO할 껄...' 하고 후회하기 보다는 '다음에는 이렇게 해봐야지'라고 생각하시는 게 훨씬 도움이 될 거에요.
상반기

슬플 것 같다. 모두 실패하고 나면... 모두 서류탈락 해 버리면... 정말 슬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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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서류 탈락이라는 어려움을 겪을 때 자신감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감정이에요. 이런 시기에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강점과 발전 가능성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아요. 힘든 순간일수록 작은 성취도 기록하며 자신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습관을 키우는 게 도움이 돼요. 마음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면, 더 좋은 기회를 잡기 위해 나의 작성 서류를 객관적으로 리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직업을 구할 때는 나의 강점과 일의 역량이 잘 맞아야 해요. 마카님께서 어느 분야에 지원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작성하신 서류가 나의 강점과 경험이 잘 표현되면서도 고용자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되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보세요. 조직에서 인력을 충원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조직마다 다르지만, 해당 직무와 조직문화에 적합한가를 기본적으로 살펴봅니다. 해당 직무에서 기대되는 핵심 역량들을 마카님께서 보유하고 있음이 어필되었는지, 지원동기가 피상적이어서 내가 지원한 OO기업이 아니라 ㅁㅁ기업으로 바꾸어도 무리 없이 읽히는지도 살펴보세요. 기업을 바꿔도 통용된다면 면접관 입장에서 매력도가 떨어집니다. 자기소개서는 읽고 난 뒤에 마카님과 마카님의 역량이 기억에 남아야 해요. 그렇지 않다면 수많은 서류 속에 묻힐 수 밖에 없어요. 그동안 마카님께서 경험한 성공 경험 속에서 역량을 발견하고 구체적인 경험을 근거로 어필하신다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 거에요. 처음이 어려울지라도 한 번 두 번 해보신다면 마카님의 내면 근육이 생겨서 힘든 시기도 더 수월하게 지나가실 수 있을 거에요.
진로 고민도 해주시나요??

답답한 마음 여기에라도 털어봅니다... 제가 마음속으로 정한 진로가 있는데 그걸 포기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너무나 고민됩니다. 프리랜서 직종이고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취직 자리가 있는 직업도 아니어서 혼자 공부하고 있는 중인데요... 거의 없는 직종이다 보니 상담할 곳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없습니다. 혼자 고군분투하다보니 답답하고 막막하고 심지어 공부하는 것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억지로 하는 것 같고 내용이 전혀 흡수되지 않고 머리속에서 거부하여 튕겨내는 것 같습니다. 좀 쉬면 괜찮아질까 싶어서 한 일주일정도는 쳐다도 안봤는데 그 다음부터는 슬슬 불안해져서 조금이라도 하게 됩니다. 근데 이게 미련이 남아서 그런 것인지 하기 싫은데 그냥 불안해서 놓지 못하는 것인지 분간이 되질 않습니다. 원래 의욕이 좀 없기도 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엄청난 귀차니즘이라서 전부 귀찮고 미루고 싶어서 하기 싫다는 거짓 감정이 드는 것인지 아니면 진심으로 하기 싫은데 그걸 인정하지 못하는 것인지 도대체 내 진심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하기 싫은게 맞는지 아닌지 어떤 것인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이걸 계속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 고민으로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 어차피 결정은 스스로 해야하지만 누가 된다. 안된다. 가망이 있다. 없다. 시원하게 콕 집어서 알려주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진로도 고민해보고 찾아보기도 했지만 취업사이트를 아무리 뒤져보아도 다른 직무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내가 해낼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것 같아요. 오직 그 길만이 내가 해낼 수 있는 유일한 길 같습니다. 그런데도 억지로 하는 것 같고 의구심이 생겨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좋아하는 일이어도 힘들지 않은 일은 없지만 그래도 이게 지금 이 힘든 것을 이겨내야 하는 것인지 과감하게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 너무나 고민됩니다. 이 고민 때문에 하루하루가 너무 심란합니다. 알바라도 하며 준비해보라는 답변은 정중하게 사양하겠습니다. YES or NO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힘들어도 이겨내고 계속해라. 그정도로 어리광부리지 마라. 아니면 너의 길이 아닌 것 같으니 시원하게 포기해라. 둘 중에 어느 것이 정답일까요... 저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 걸까요... 누군가 정답을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털어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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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선택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참고할 만한 혹은 피드백을 받을 만한 환경이 아니라 오롯이 나의 관점에서만 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마카님께서는 도움받을 수 없는 고립감과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없어서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잘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알 수 없어서 혼란스러우신 것 같아요. 그런데 세상 어디를 찾아봐도 나랑 똑같은 능력과 상황과 욕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없지 않을까요? 마카님은 이 세상에 오직 한 분 뿐인 소중한 사람이잖아요. 그러나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70억 인구 중에 오직 나만이 하는 것도 아닐 거에요.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이고, 관련된 일을 직접 하시고 있는 분들도 있을 거에요. 100% 완벽한 공감과 이해가 아닐지라도, A에게 10% + B에게 20% + C에게 10% + ... 이렇게 다수의 사람들에게 약간씩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면 나에게 맞는 방향과 방법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타인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힌트인 것 같아요. 식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결국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고 만들어가야 하니까요. 창의적 사고는 퀼트 같다고도 하지요. 여러 생각들과 관점들이 내가 의도한 바대로 엮어 나가는 노력이 결합되어 하나의 작품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마카님께 Yes와 No 두 가지 선택지만이 아닌 PLUS 선택지를 제안드리고 싶어요. 어떤 것이 PLUS가 될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선택의 폭을 열고 접근한다면 마카님은 반드시 찾을 수 있으실 거에요.
목표가 없어서 무기력

학교다닐때는 대학을 목표로, 대학다닐때는 대학원을 목표로 살았습니다 목표가 있을때는 무기력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뭔가 하고싶은 것도 없고 달성해야할 목표도 없어서 무기력하고 우울합니다 전공은 살리고 싶지않은데 어떤 새로운 분야를 시작할 용기도 생기지 않고 하고싶은 분야나 능력있다고 생각되는 분야도 없습니다. 막막하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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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으려면 그동안 탐색하는 시도와 경험을 하는 기회를 많이 가져봐야 하는데, 우리 교육 과정이나 성장 과정에서는 하나의 길만 바라보며 차곡차곡 계단 오르기만 권장하거든요. 일이라는 것은 내 삶의 중심일 수도 있지만 가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수단인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우리가 어떤 도구나 수단이 나와 잘 맞는지 알아보려면 우선 그 도구를 써봐야 알잖아요? 그럼 다양한 도구 중에서 어느 것부터 사용해봐야 할까요? 우선 가장 접근하기 쉬운 것부터 시도해보시면 좋아요. 평소 내가 관심 갖고 있었던 분야는 무엇인지, 어떤 행동을 할 때 내가 편안했었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그것이 실마리가 되어 줄 거에요. 그리고 그동안 내가 배워왔던 것, 해봐서 잘 되었던 경험 이런 것들을 하나씩 붙여서 확장해보세요. 커리어라고 하는 것은 차곡차곡 쌓이는 거에요. 전공을 살리고 싶지 않다고 하셨는데, 대학원까지 마치셨다면 해당 분야에 지식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계시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직접적인 방면이 아니더라도 내가 학업을 진행하며 익혔던 방식들을 접목해서 생각해볼 수도 있어요. 마카님의 현재 상태에서는 작은 관심사부터 탐색하며 새로운 걸 시도해 보는 게 좋아요.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경험을 나누며, 자신도 모르는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어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즐기면서,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탐색해 보세요.
이렇게 괴로울 줄 몰랐어요

음악을 하는 게 이렇게 괴로울 줄 몰랐어요 좋아서 시작했죠... 가진 것도 없고 가난한 가정속에서 혼자 하기 힘들었지만 늦게까지 혼자 했어요 그러다가 겨우 학원을 보내줘서 다녔고 열심히 하고 대학도 붙고 대학에서 공부하고 곡도 쓰고 그렇게 졸업까지 했는데... 왜 나는 변한게 없는 것 같지? 학교에서 그래서 배운 게 뭐지? 왜 기억에 남는 건 하나도 없는 걸까 내가 학교에서 배운 것중에 응용할 수 있는게 몇이나 될까? 내가 못하는 건 아니였을까 그래도 사실 다 알고 있는 거였는데 친구도 없고 혼자서 음악에 대한 고민을 끙끙 앓아봤자 알아봐줄 사람도 없고 아무나 붙잡고 고민을 털어놔도 다들 모르는 이야기라고 들어주지 않아 나 혼자 이렇게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사람들은 음악하니까 부럽다고 말하려나 그냥 좋아하면 다 되는 거라고 생각할까 공부를 해도해도 끝도 없이 나오고 곡을 만드는 것도 항상 새로운 길을 위해서 노력해야하고 그래도 내가 이렇게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찡찡거려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겠지...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너무 괴로워서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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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음악에 대한 열정과 그 과정에서 느끼는 괴로움은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깊은 성찰의 결과일 수 있어요. 마카님께서 원하는 음악적 정체성을 탐색하며 자신에게 진정 의미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내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부분에 집중해보면서요. 새로운 환경이나 취미를 탐색해보며 창의력을 자극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작은 성취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직장입니다

대학 졸업한지 한 달만에 입사했어요 근무한지는 주말 미포함 13일입니다 직장 분위기는 좋아요 직원분들 다들 좋으시고 상사 부하 할 것 없이 서로 장난치는 분위기예요 그런데 제가 소심+낯가림+숫기없음+눈치 많이 봄 성격이라 항상 조용조용하고 누가 말 시키지 않으면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또, 일을 괜찮게 하는 것도 아니구... 덜렁대는 성격이라 열심히 하려고 하면 꼭 하나씩 실수하는게 있어요 그래서 한 번 일할 거 두 번 일하게 되고 그러네요.. 쌩신입이니까 괜찮아라는 생각이 아닌 항상 잘해야 되는데..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제가 담당하는 부서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는데 뭐부터 알아야 될지 모르겠고.. 사회초년생이긴 하지만 잘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일을 잘하진 못해도 밝은 성격을 가지고 해야 좀 괜찮을텐데 그것도 아니고... 사실 원래 밝은 성격이긴 하지만 낯을 너무 많이 가리는 탓에 조용조용하고 말 수 적은 사람으로 다니고 있어요,, 한 달 뒤에도 이럴까봐 겁나네요ㅜ,,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구... 이상하게 마음이 항상 불안해요ㅜ 사회초년생 때는 다 이런 건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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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석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알아두면 좋으실 심리학 이론 중에, 알버트 반두라의 '자기효능감' 이란 것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미 들어보셨을 거에요. '자기효능감'이란, 개인이 자기 자신의 능력을 믿고 특정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믿음을 의미하는데, 자신의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할 때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효과적 이라고 해요. 비록 새로운 환경에서 내가 가진 경험이 부족할 수 있지만, 일단 경험과 지식을 쌓기만 한다면 금방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질 때, 직장 상사에게 자신감 있게 '모르는 것'을 물어볼 수 있을 거에요.
미래에 대한 끊임없는 불안

안녕하세요 . 고1 남학생입니다. 저는 사람만나는것을 두려워하고 집밖을 나가는것도 저에게는 매우 두려운일입니다. 게임중독에 빠져살았고 그로인해 학업의 본분을 챙기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게으르고 항상 자기합리화만하만 합니다. 정말 너무힘들어서 고등학교 자퇴생각중이니다 저도 압니다. 목표없이 고등학교를 자퇴하는건 후회할짓이라는거.. 너무 힘들어서 상담을받아도 계획적으로 살아봐도 너무 뒤쳐지는것같고 힘든척하면서 그냥 피할려는거같고 도전해볼려는 의지도없고.. 주변에서도 고졸이면 공장가야한다 공장도못간다 평생꼬리표다 불행해질거다.. 정말 많은소리를들었고 현재도 또 의미없이 시간만날려보내고 뒤쳐지는중입니다. 공부도못하고 친구도없고 자퇴까지하면 정말 미래가안보이는데 앞우로 사람들과 만나며 사회생활을 해나아가야하는데 그냥 할 용기도 의욕도없고 매일매일 그냥 이시간만이 가지않았음하는 생각이드네요. 삶의 목표가 이제없고 그냥 성인때는 죽어버릴까하는 생각만듭니다. 살고싶고 정말 남들처럼이라도 평범하게 살고싶다는 생각만하며 노력은 쥐뿔도안하며 너무 한심합니다 제 자신이.. 아직은 못해본거 너무많고 일상의 소즁함이 아직도 느껴지는데 살고싶운데 학교로 다시 돌아가야할까 생각도들고 그냥 미칠거같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학교 숙려제중인데 벌써 1주남았고 정말 무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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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지금 타인과의 비교와 높은 기준에 대한 압박감으로 에너지가 많이 소진된 상태이신 것 같아요. 이런 상태에서는 무언가를 하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어요. 왜냐하면 내가 쓸 에너지가 지금 바닥나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에요. 때문에 아주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밥 꼬박꼬박 먹기, 씻기 등 쉬운 것부터 해보고 나서, 학교를 가는 것도 힘든 일일 수 있지만 그 이후에 학교에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또한, 마카님께서 지금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나와 다른 사람을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에요. 다른 사람보다 잘 할 필요 없고 내가 내 삶을 살아가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일상의 소중함을 잃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나를 위해 쓰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30살이 넘었는데도 제 진로를 모르겠어요

대학시절에 광고를 부전공하고 인턴을 시작해 결국은 계속 광고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경력이 6년차인데 아직도 이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어요 사실 제 성격하고는 영 맞지 않는 업무인거 같아요. 하지만 이제 와서 다른 일을 해보자니 좋아하는것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고 딱히 하고 싶은것도 없습니다. 20대일때 상상했던 30대는 진로와 회사에서 어느정도 안정적인 위치를 갖고 있을 줄 알았어요 근데 아직까지 아무런 방향도 없고 안정적이지 않고 뭐하나 이룬게 없는거 같아요 지금 너무 퇴사하고싶지만 이직할 곳도 못정하고 퇴사하면 더 스스로가 한심해질까봐 퇴사도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직장에서 자리잡고 방향성을 잡아가는 걸까요 저는 뭐를 위해 사는지 뭐를 위해 일해야하는지 이나이 되도록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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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 진로 탐색 :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찾기 위해 시간을 가져보세요.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것, 장기적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을 리스트업) * 목표 설정 : 작은 단계부터 시작해,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거나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이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시고 목표 달성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가 될 거예요. * 전문가 도움 : 진로 코치에게 마카님의 강점과 관심사를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도움을 받아보세요.
정신과 담당 쌤과의 진로 문제 어떻게 해야하죠?

정신과 담당 선생님과 5년정도가 지난것 같습니다 이십대 초반부터 함께 하다 어느덧 20대 후반이 될때까지 다니고있습니다 항상 진로 볼때 진로와 성격 성향등에 대해 항상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는 패션 분야로 외길 인생을 했는데 최근 데이터 애널리틱스라는 분야가 관심이 생겨서 쌤께 하고싶다 했더니 오랜만에 힘들게 다시 패션 분야로 취직이 되었지만 여느때처럼 항상 이것저것 하고싶다하는 제 성격에 못미더*** 약간의 한숨 쉬는 듯한 느낌으로 ㅇㅇ씨하고는 안어울린다고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일 못한다고 아예 딱 잘라말하시던구요.. 저는 좀 기분이 나쁘기도히면서 저도 만약 일을 또 그만드고 지금 중요한 나이에 갑자기 데이터 분석을 한다는게 조금 걱정되기도합니다..! 현실을 직시하라는 쌤말을 듣는ㄱ 맞을까요? 아님 굴하지않고 제가 하고싶은 일에 감당하고 책임감있게 한번 시작해보는게 맞을까요? 그런데 저는 문과이고 오래동안 공부에 담을 쌓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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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관심이 데이터 애널리틱스 분야로 향하는 것은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도이에요. 경력 전환은 신중한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지만, 여러분야에 걸친 경험은 다양한 관점과 접근법을 갖게 하여 마카님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들 수 있고 또 마카님에게 정말 잘 맞는 전문 분야를 찾아 천직으로 오랫동안 일을 할수도 있겠지요. 다만 데이터 에널리틱스라는 분야는 20대 내내 학업+실무를 해오셨던 분야와는 전혀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여기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모든것을 새롭게 배우셔야 하고 전문가가 될때까지 꾸준하게 시간을 투자하셔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마카님께서 항상 이것저것 하고 싶어하는 성격이 있으시다면 지금의 데이터 에널리틱스 분야도 조금 해보시다가 흥미가 떨어지면 다른 것을 알아보기 위해 금방 그만둘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처음에는 지금 하시는 패션분야 일을 완전히 그만두고 넘어가려 하지 마시고 지금 하는 직장은 유지를 하신 상태로 (소득은 있으셔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에널리틱스 분야에 대하여 공부를 해보시고 실무를 하는 사람의 이야기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막연하게 밖에서 보는 것과 내가 실제로 그 분야에서 일을 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밖에서 볼때는 '나도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다가 실제 해보면 나와 전혀 맞지 않거나 나의 능력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지금 하는 일을 다 그만두고 섣불리 넘어가지 마시고 조금씩 조금씩 데이터 에널리틱스라는 분야에 대하여 경험을 해보시면서 나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지를 평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연봉 취업해야할까요..

우선 연봉이 2600이라고 합니다. 근데 퇴직금이 포함이라 실수령은 2400이고, 수습기간동안은 70%만 지급되서 3개월동안 월급이 140이라고 하네요. 1년 이상 근무시 인센티브가 있다곤 하지만 야근이 많아보여요. 그나마 좋은 점은 집과 매우 가깝고, 중식이 제공된다는 점 정도입니다. 저는 대졸에 자격증도 따둔 것들도 있어서 연봉 2800~3000정도를 생각하고 갔는데.. 다른 것보다 첫 3개월 140만원인 게 너무 충격적이라.. 이정도면 알바보다 덜 주는 건데 .. 너무 돈만 생각하고 가기보다 그냥 해보는 게 나을지, 아니면 이 조건은 너무 심한 것인지 판단이 잘 안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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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취업하신 직장이 어디인지, 어떠한 일을 하는 곳인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어서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2024년 기준으로 연봉 2600에 거기다 퇴직금을 제외한 실수령이 2400이라면 현실적으로 정말 급여가 낮은 것은 사실입니다. 확실히 나쁜 조건이라고 할 수 있지요. 다만 직장을 선택할 때는 금전적 조건 외에도 직장의 위치, 제공되는 복리후생, 개인의 삶의 질, 미래의 발전 가능성(연봉의 향상 여부 혹은 나의 자기 발전이나 향후 경력에 도움이 되는지 등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 직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직업을 통해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목표인지, 타인에게 봉사를 하는 것이 목표인지, 워라벨이 중요한지, 돈은 많이 벌지 못해도 나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지, 명예를 얻는 것이 중요한지 등등.... 그러나 물론 다른 가치가 중요하다 해도 현실적으로 실수령이 연봉 2400밖에 안된다면... 그것은 현재 시점으로 정말 적은 돈이기에 미래를 준비하거나 자기개발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수습 3개월은 140밖에 못벌지만 그 이후 연봉이 얼마나 오를 수 있는지, 인센티브 라는 것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야근을 하게 될 때 야근 수당은 제대로 나오는지 등을 꼭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퇴직금으로 연봉에서 200이나 제외한다면... 마카님이 퇴직금을 받을 때까지 근무하지 못하고 몇개월만에 그만둘 시 월급에서 제외했던 퇴직금을 받지 못해서 실질적으로 월급 자체를 적게 받은게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꼭 신중해 지실 필요가 있습니다. 1년 이상 근무를 해서 인센티브, 퇴직금 등을 받을 자신이 있을지 아니면 그 전에 그만둘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 직장이 어차피 평생 직장이 아닌 이상 나중에는 이직을 하시게 될텐데 지금 일하는 곳에서 이렇게 적은 돈을 받고 일하는 것이 나중에 경력을 쌓아 더 나은 곳으로 옮기는데 도움이 되는 곳인지도 꼭 따져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유아임용 사회복지사

일다니며 유아임용 할려고 오늘 결제햇구요 사회복지사도 할려고하는데 무리일까요? 된다면 열심히해서 따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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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사연이 짧아서 정확하게 분석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유아 교육이나 사회 복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분야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혹은 관련이 있다 하더라도 현재 자격증이 없으시기에 전문적으로 하는 일이 아닌 보조 역할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하는 예상이 됩니다. 우선 두 가지 영역의 자격증과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고 싶으시다면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닌 체계적으로 수업을 하는 교육 기관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유아 교육 전공이 (아동 복지)라는 이름의 전공으로 대학교 내에 존재했던 적이 있었고 동일하게 유아 교육과와 아동 복지학과 모두 졸업 후 어린이집 교사 등으로 취업이 가능했습니다. 즉 유아 교육과 사회 복지라는 분야가 완전히 다른 분야는 아니고 겹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겹치는 과목이 있다 하더라도 엄연히 다른 전공 과목들도 다수 있으며 특히나 유아 교육과 사회 복지 모두 필수적으로 (현장 실습)이 필요하기에 두 전공의 실습 기간이 겹치면 안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여러 조건들 때문에 꼭 인증된 전문 교육기관의 도움을 받으셔서 그 교육기관의 커리큘럼과 일정을 따라가시면 비교적 어려움이 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회사 그만두고 오는 길 입니다

당일 퇴사였습니다. 출근길 버스 안에서부터 숨통이 꽉 죄여오는 느낌이더라고요. 달리는 차들 보면서 차라리 저 차에 치여서 회사를 안 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수십 했습니다. 웃긴 건 제가 회사에서 괴롭힘을 당한 것도 회사 분위기가 어떤지 아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늘이 첫 출근이었고, 안내해준 자리에 앉은 순간부터 이상하리만치 집에 가고 싶었습니다. 지인이 소개해준 자리라 관두기도 난처했는데... 마음은 급해져서 지인에게 연신 미안하다고 그치만 못 버티겠다고 정신줄 놓고 여러번 징징 거렸네요... 업무는 그럭저럭 이었습니다. 함께할 동료들을 보니 이전에 끔찍했던 회사 동료들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뭔가 제가 이러지 않았더라면 잘 다닐 수 있을 법한 곳인데 너무 이상하게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온 몸이 뻣뻣하게 경직되고, 너무 긴장해서 입이 마르고 골이 아프고... 인수인계 받는데 사수 목소리도 들리지 않더군요... 심지어 바로 실무 투입이라 더욱이 무섭고 두려워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지인이 실망하면 어떡하지 나는 너무 나가고 싶은데 무서워서 더 못하겠는데 이런 건 대체 어떻게 풀어 말해야 할까 창피해 죽겠다 지인이 날 미워할까 봐 겁난다 그런 어리석은 생각이 쏟아졌어요. 그럼에도 전 기어코 도망쳤습니다. 지인 난처하지 않게 대면은 못하더라도 통화로 담당자님께 조리 있게 설명 드렸어요. 저 너무 한심한 것 같습니다... 면접 후 출근 확정 난 회사 출근도 안 하고 거절한 적만 벌써 다섯 번입니다. 기어코 출근했더니 이젠 도망치기까지 하네요. 제가 너무 한심해 미치겠습니다... 그냥 쓸모도 없는 제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남자친구랑 데이트도 해야 하고 친구들 밥도 사주는 사람 되고 싶은데 돈이 이제 하나도 없어서 누구에게도 도움 되지 못하는 무능한 사람이 됐습니다... 어떡하죠 너무 힘들고 죽고 싶어요 제가 쓸모 없고 멍청하게 느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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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마카님께서 호소하시는 증상을 읽어보면 트라우마로 인한 공황발작 증상처럼 보였습니다. 과거 심한 트라우마를 겪으셨던 사건이 있었고 그로 인해 과거 사건과 비슷한 사람, 환경, 분위기 등을 만나면 그 때 느끼셨던 감정들이 되살아 나며 극심한 공포, 불안, 스트레스를 겪게 되는거죠. 취업을 하고 돈을 벌고 싶은 욕구가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첫 출근날 이와 같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으셨다는 것은 이전 직장생활을 하며 겪으셨던 심한 정신적 외상(트라우마)가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는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마카님의 의지로 이를 극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하고 싶은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27살 여자입니다. 저는 자격증이 어느정도 있는 편입니다. 보육교사 2급, 사회복지사 2급, mos 자격증,컴활2급, 아동 심리상담사 1급, 놀이심리상담사1급, 간호조무사, 운전면허증 등이 있습니다. 23살부터 일하기 시작했어요 첫직장은 큰 어린이집으로 정교사로 다녔는데 체력이 안되서 1년하고 그만 뒀고, 2번째 어린이집은 5개월정도 했어요.. 이유는 폐원을 해서 이구요.. 3번째 어린이집은 거의 1년을 채웠는데 보조였다가 정교사를 했는데 거기도 폐원위기라 교사를 줄여야한다면서 짤렸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간호조무사를 땄습니다.. 집근처에 큰 종합병원으로 이름이 알려진 병원인데요.. 거기서 2주하고 그만뒀습니다.. 이유는 어린이집으로 인해 무릎이 많이 아파서 뛰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뛰어야했고.. 일도 알려주지 않고.. 몸도 정신도 마음도 힘들어서 그만 뒀습니다.. 하.. 간호조무사 첫 직장이 크기도 했지만 너무 힘들어서 병원 가기가 무서워요... 근데 가족들은 간호조무사 땄으면 그 길로 가지 왜 다른길로 가냐고 하시구요... 일은 해야겠고..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린이집은 애들이 없어서 폐원한곳이 많아 갈 수도 없구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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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일단 마카님께서 갖고 계신 자격증 중 아동 심리상담사, 놀이 심리 상담사 등의 자격증은 실무에서는 100% 소용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 아동 심리 상담이나 치료를 할 때는 이러한 민간 자격증이 아닌 관련 전공 대학원 졸업 후 인증된 학회의 자격증을 요구하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실제 활용 가능한 자격증은 보육 교사, 사회 복지사, 간호조무사 등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걱정하고 계시는 것처럼 현재 어린이집, 보육 교사 일자리는 아동 인구 감소와 함께 필연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신도시와 같이 신혼부부가 몰리는 지역에서는 어린이 집 입학을 위해 대기가 있을 정도라고는 하지만 그것은 일부 지역에 해당할 것이고 앞으로 인구가 회복되기 전까지 어린이집 폐원과 보육교사 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일하셨던 경험처럼 개인 클리닉이 아닌 이상 대형 병원에서는 상당한 스트레스 속에서 일하셔야 한다는 것 역시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요. 따라서 마카님께서 지금은 단순히 (무슨 일을 해야할까?) 라는 고민을 떠나 마카님에게 정말 맞는 진로가 무엇인지, 내가 (평생 이 일을 하고 싶다)라고 할만한 분야는 무엇인지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전망이 좋다고 해서 도전했다가 마카님의 적성과 맞지 않는다면 나중에 가서 지금과 같은 고민을 또다시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을 오히려 좋은 기회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이 일생 동안 한 가지 분야에서 한 가지 일만 하는 시대는 이미 오래 전에 끝났습니다. 이제는 평생 몇 가지 다른 전문 분야를 옮겨가며 이직, 전직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따라서 마카님의 지금 이 고민을 (시간 낭비)로 생각하지 마시고 오히려 마카님께서 정말 (나의 길)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취업고민때문에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이제 졸업반인 20대 초반 대학생입니다. 저는 대학을 갈 생각이 없다가 그냥 학점에 맞쳐서 대학교에 들어온 케이스입니다. 1학년 2학년때는 몰랐는데 졸업반이니까 확실히 교수님께서 이제 막 1학기 시작한지도 하루도 안됬는데, 취업 이야기를 꺼내시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는데 확실히 졸업반이긴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면서 동시에 취업어떻하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듬니다. 학점을 관리를 안해놔서 학점도 낮고 제가 지금 하고있는게 내 적성에 맞지도 않은것같고 이제와서 포기하자니 지금까지 해왔던것들과 등록금들이 아까워서 다니고 있긴 합니다. 지금 늦게라도 조금이나마 학점을 올리려고 공부를 하면서도 취업이야기만 들어도 스트레스랑 불안, 걱정이 많이들면서 힘들고... 지칩니다... 지금이라도 대학을 다니면서 다른 진로를 찻아봐야 되는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그저 졸업을하고 중소기업이나 이런대 찻아서 취업을 해야할까요? 만약 취업을 하게된다면.. 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되게 힘들것같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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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코치님의 전문답변
에릭슨은 개인이 일생 동안 겪는 심리적, 사회적 변화를 설명하였어요 특정한 발달적 과제와 갈등이 중요하게 작용하며 주로 자아정체성의 형성과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중점을 두었고 자아정체성이 주체의 삶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지금 마카님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진로 및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은 '젊은 성인기의 정체성 대 역할 혼란' 단계에 해당할 수 있어요. 이 시기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불안을 겪을 수 있어요. 마카님의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해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마카님, 대학 졸업과 취업에 대한 고민은 많은 대학생들이 겪는 일반적인 문제이에요. 마카님께서 겪고 있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자신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의 격차에서 오는 것일 수 있어요. 이러한 감정을 극복하고 당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개인 심리학과 심리사회적 발달 이론을 통해 볼 때, 자신의 열등감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강점과 열정을 발견할 수 있고, 현재의 단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는 것도 중요하고, 때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자퇴하고싶어여

중2인데 이제야 덧셈 나눗셈 했어요 ADHD인뎈 집중도 안돼고 요즘은 계속 우울해요 애들이랑 말 하기 어렵고 학교가면 짜증나고 우울함 그나마 잘 하는게 그림 그리기 ㅋㅋㅋㅋㅋㅋㅋ 요즘 그림 그리는 걸로 밥 못사 먹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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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중학교 2학년임에도 덧셈과 나눗셈을 하며 기본기를 닦고 계시는군요. 수학의 경우는 이전의 것들을 모르면 다음 진도를 따라가기 매우 어렵기에 어려워 하는 부분부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데 마카님께서는 그렇게 잘 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ADHD진단을 받으신것이라면 인지행동치료, 집중력향상을 위한 학습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을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중학교에 위클래스나 전문상담사나 전문상담교사가 있을것입니다. 그 분들이 상담영역에서의 전문가이니 도움을 요청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만약에 학교에 그러한 선생님들이 없다면 해당 지역교육청 Wee센터에 지원을 신청해볼 수 있을것입니다. 이런 지원서비스를 통해 마카님의 고민을 나누고 문제해결방법을 함께 찾아봐주실것입니다.
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 못하겠어요

분명 내일 후회할 걸 알면서 자거나 먹거나 놀아요 그래도 아침 운동을 하거나 매일 샤워를 하거나 작은 실천이라도 노력하려 하는데 요즘 정말 못하겠어요 엄살이 아니라... 못하겠어요 한다고 해서 바로 취업이나 바로 원하는 점수가 나오는게 아니다보니까 도전하기가 무섭고 실패하기 무섭고 그냥 이대로 시간이 흘러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취업이란게 다 이런 거라는 거 알지만 해야만 한다는 걸 알지만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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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해야만 한다`라는 것보다는 마카님께서 `할 수 있는 만큼`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조금씩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할 수 있는만큼 노력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카님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시간들을 함께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방법은 마카님이 좋아하고, 즐겁고 행복한 것, 했을 때 성취감이 느껴지는 것 등을 일상생활 속에서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시간낭비가 아니라 마카님의 마음건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것이기에 꼭 시간을 할애하여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조절하기에는 보다 긍정적인 사고로 실패를 기회로 여길 수 있는 자세를 가지시면 좋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사고를 키우기 위해서는 `감사일기`가 큰 도움이 됩니다. 하루의 감사했던 일을 구체적으로 3가지씩 적어보는것입니다. 막연한 감사말고 구체적으로 어떠한 이유로 누구에게 감사했다.라고 작성해보시면 좋습니다. 이러한 감사일기를 3개월이상 쓰다보면 보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되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것입니다.
보컬

전 어렸을 때 부터 가수/싱어송라이터가 꿈이었어요. 지금은 즁2이고 밴드부 보컬이고요..! 하지만 이번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는 일이 생기면서 무대에 서는것이 두려워요 지금 제가 잘 하고 있는지 노래를 너무 못보르는 것 같기도 하고요. 집이나 노래방에서 잘 나오던 고음진성도 연습실에선 목도 막히고 성량이 너무 작고 공부도 못하고 만들기 소질도 없고 체육은 척추측만증에 엄청 뻣뻣하고 그림도 완전 못그리구요,, 음식은 못만들고요.. 딱히 좋아하는 과목도 없고 제가 그나마 자신있던게 노래인데 지금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서 너무 못부르는 것 같고.. 그래도 지금 밴드부라는 이유로 매일 노래연습을 하는데 연습실에성 목이 막히고 요즘 큰 스트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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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는 일에 대해 한 번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일이 있으셨는지는 모르지만 그 일 이후 무대에 서는 것에 두려워진 것으로 볼 때 그때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때의 감정이 어떤 이유에서 들었고 그러한 감정이 들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마카님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중학생이기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흥미와 적성을 찾아갈 수 있을것입니다. 현재 마카님께서는 한창 성장중이기에 목을 혹사하기보다는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서도 학교생활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의 노력을 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너무 잘하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마카님의 속도에 맞춰 조금씩 해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불안해요.

제 자신을 못믿어서 자꾸 일을 그르치고 기회를 놓치는 것 같아 너무 불안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도 구해보고 고민을 털어놓으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혼자 있으면 불안함 속의 불안함을 찾으려 애쓰듯이 온갖 고민을 다하고 결국 주변인들에게 자꾸 투정을 부리고,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지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불안함이 사라지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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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불안이 올라올 때 주변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것은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털어놓는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상대방의 말은 참고할 뿐 선택과 결정은 마카님 스스로가 해야할것입니다. 불안정도가 일상생활의 지장이 있을정도로 높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약물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이 많아지고 불안이 올라올 때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야외에 나가서 햇빛을 쬐면서 산책을 하거나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 불안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와 더해 나의 감정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그 방법으로는 `감정일기`가 있습니다. 그날의 감정을 적어보고 그러한 일들에 대해 작성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쌓이다보면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되고 객관적으로 나의 감정을 바라보는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마카님께서 성취감을 느낄만한 활동들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는 것이 유능감을 올려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자인 전공이 안 맞는데 교직은 못 놓겠어요.

교직하나만 보고 맞지 않는 전공을 버텨왔어요. 올해 2학년이고 1학년 때 참고 참아서 어떻게 교직이 붙었네요.. 3학년 때까지 학점 신경써야 확정이에요.. 1학년 때는 힘들었지만 교직만 보고 어떻게 버텼었어요.. 근데 2학년이 되고 나서 한 전공 수업에서 무너지기 시작한 것 같아요. 일주일 마다 디자인에 대한 발표인데 매번 너무 하기가 싫더라고요. 대충 하게 되고 전 이상하게 남들보다 자료조사가 어려운가봐요. 그래도 나름 과제 방향성에 대해 고민했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동기들 발표하는 것 열심히 들으면서 제 발표 내용은 쪽팔려서 앞에 나가서 내용 발표하는 동안에 철판도 못 깔겠더군요. 전 아예 방향성을 잘못 잡았었고 동기들 발표를 듣고 나서야 어떻게 해야 했구나.. 알겠더군요.. 자료 조사가 너무 어려웠어요.. 작가나 작품에 관심이 없으니 뭐가 있는 지도 몰랐거든요.. 저는 앞 동기를 발표 시간이 길어져서 다음 주에 발표하는데 진짜 벌써부터 그 내용을 어떻게 앞에 나가서 발표하지.. 못 하겠다고 할까… 선생님이 되겠다는 사람이 이렇게 게을러서야… 어떻게 보면 자료 조사가 힘겨웠던 건 제 공부 부족이기에 진짜 동기들 발표 들으면서 제가 한심해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그냥 그 전공 수업 하나로 인해 전 진짜 디자인에 흥미가 없는 것 같고.. 싫어요.. 그냥 학교를 안 나가버리고 싶은데 정말 교직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네요… 발표 조사도 완전 망해서 그 주제로 다음 발표를 준비해도 방향성이 안 맞고… 교수님은 제가 한 내용에서 매 발표마다 심충적으로 들어가는 거라는데 더 이상 나아갈 수가 없어요… 자포자기 하고 싶습니다.. 그냥 사범대로 재수하고 싶지만 고등학교 때 입시를 잘 했던 것도 아니라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교직 수업 때만 눈이 반짝반짝한데 어차피 전공 못하면 교직도 끝이잖아요.. 근데 전 도저히 전공에 흥미가 안 생깁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발 제 멘탈 좀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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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코치님의 전문답변
그리고 간접 경험을 통한 학습과 롤 모델을 찾아보는 것을 권해봅니다. 내가 직접 해보지 않았어도 나와 비슷한 배경이나 능력,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그 일을 잘 처리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느껴보는 것 만으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관계에서 나를 지지해 주는 말들을 찾아보세요 "넌 잘할 수 있어, 조금 힘들겠지만 끝까지 진행해보자." 등의 말을 해주는 지원군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스스로도 지원군이 되어주세요 '오늘도 잘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