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전공이 안 맞는데 교직은 못 놓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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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전공이 안 맞는데 교직은 못 놓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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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교직하나만 보고 맞지 않는 전공을 버텨왔어요. 올해 2학년이고 1학년 때 참고 참아서 어떻게 교직이 붙었네요.. 3학년 때까지 학점 신경써야 확정이에요.. 1학년 때는 힘들었지만 교직만 보고 어떻게 버텼었어요.. 근데 2학년이 되고 나서 한 전공 수업에서 무너지기 시작한 것 같아요. 일주일 마다 디자인에 대한 발표인데 매번 너무 하기가 싫더라고요. 대충 하게 되고 전 이상하게 남들보다 자료조사가 어려운가봐요. 그래도 나름 과제 방향성에 대해 고민했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동기들 발표하는 것 열심히 들으면서 제 발표 내용은 쪽팔려서 앞에 나가서 내용 발표하는 동안에 철판도 못 깔겠더군요. 전 아예 방향성을 잘못 잡았었고 동기들 발표를 듣고 나서야 어떻게 해야 했구나.. 알겠더군요.. 자료 조사가 너무 어려웠어요.. 작가나 작품에 관심이 없으니 뭐가 있는 지도 몰랐거든요.. 저는 앞 동기를 발표 시간이 길어져서 다음 주에 발표하는데 진짜 벌써부터 그 내용을 어떻게 앞에 나가서 발표하지.. 못 하겠다고 할까… 선생님이 되겠다는 사람이 이렇게 게을러서야… 어떻게 보면 자료 조사가 힘겨웠던 건 제 공부 부족이기에 진짜 동기들 발표 들으면서 제가 한심해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그냥 그 전공 수업 하나로 인해 전 진짜 디자인에 흥미가 없는 것 같고.. 싫어요.. 그냥 학교를 안 나가버리고 싶은데 정말 교직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네요… 발표 조사도 완전 망해서 그 주제로 다음 발표를 준비해도 방향성이 안 맞고… 교수님은 제가 한 내용에서 매 발표마다 심충적으로 들어가는 거라는데 더 이상 나아갈 수가 없어요… 자포자기 하고 싶습니다.. 그냥 사범대로 재수하고 싶지만 고등학교 때 입시를 잘 했던 것도 아니라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교직 수업 때만 눈이 반짝반짝한데 어차피 전공 못하면 교직도 끝이잖아요.. 근데 전 도저히 전공에 흥미가 안 생깁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발 제 멘탈 좀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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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4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선형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교직과 전공 둘 다 만족할 수는 없지만 잘 해낼 수는 있지 않을까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나의 여정"
#교직
#전공
#자기효능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맞지 않는 전공을 견디시는 일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조금이나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 전공 선택과 교직을 향한 열정 사이에서의 갈등은 정말 힘든 일이죠. 동기들과의 비교, 발표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 그리고 흥미를 잃어가는 과정이 마음을 무겁게 만들 수 있습니다. 교직을 목표로 하시면서 맞지 않는 전공을 선택하셨다니, 정말 고생하셨어요. 특히 디자인 관련 발표 준비에서의 어려움과 자신감 저하는 더욱 힘들게 느껴질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전공과 교직 사이에서 갈등은 정말 어려운 상황이죠. 교직에 대한 마카님의 열정은 확실히 느껴지지만 전공 과목에 대한 어려움도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전공을 선택할 때 어떤 점을 중요하게 고려하셨나요? 지금 공부하시는 전공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말씀하신 대로 과제를 위해 노력하고, 동기들의 발표 내용을 열심히 듣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있으시다는 것은 좋은 점입니다. 또한 자료 조사가 어려웠다고 하셨는데, 이 역시 마카님께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디자인 과목이 마카님과 잘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이해됩니다. 그래서 관심이 떨어지고 발표가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그리고 심리적으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것도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 대처 방향 제시
그리고 간접 경험을 통한 학습과 롤 모델을 찾아보는 것을 권해봅니다. 내가 직접 해보지 않았어도 나와 비슷한 배경이나 능력,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그 일을 잘 처리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느껴보는 것 만으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관계에서 나를 지지해 주는 말들을 찾아보세요 "넌 잘할 수 있어, 조금 힘들겠지만 끝까지 진행해보자." 등의 말을 해주는 지원군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스스로도 지원군이 되어주세요 '오늘도 잘 했어.'
코칭을 통해 지금까지 잘 해오신 일과 어려웠지만 성공적으로 해내신 일을 돌아보며, 마카님의 자원을 찾아보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교직이수를 위해 목표를 재정비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카님의 목표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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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AI 댓글봇
BETA
· 한 달 전
맘 속 이야기가 많으셨군요. 털어내신 마카님의 더나은 하루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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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라구요
· 한 달 전
근데요. 능력도 없고 흥미도 없는 선생님한테 재미 없는 수업을 받을 아이들이 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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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
· 한 달 전
디자인 계열은 미래가 어두워요 지금이라도 탈디자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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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r2681
· 한 달 전
능력있는 선생님도 좋지만 끈임없이 노력하는 선생님도 좋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된다고 생각 합니다~^^ 학생들은 배우는 단계에서 부족한점 힘든점을 캐치 해주는 선생님이 필요해요~ 그후의 역량은 개인별이니 두고요~ 좋은 선생님이 되실거 같아요~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