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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변했어요

제가 전학을 온 지 4개월 쯤 됐는데, 이제 새 학년이 되고나서 제 공부 실력이 좀 딸리는 것 같아요 전학 오기 전에는 안 그랬는데.. 전학 오기전 반에서는 공부 잘하는 이미지였는데 전학 오고 이제 새학년이 되니까 공부 잘하는 이미지에서 벗어났어요.. 공부를 못 하는 이미지도 절대 아닌데도 불구하고 저는 너무 부정적이게 생각하고 있네요.. 수업 집중하는 방법이랑 공부 잘하는법 없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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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에 대한 이미지 변화에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하게 되고, 이 생각이 현재 공부에 방해된다면 변화된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공부 실력 향상에 집중해 보세요. 이미지는 공부 실력이 쌓이면 언제든 또, 변화할 수 있는 거니까요. 1. 부정적인 생각이 집중력을 방해한다면,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5분이라도 달리거나, 걸어도 좋죠. 또한, 마음은 이완하는 파도소리, 비가 오는 소리와 같은 백색 소음을 드는 것도 마음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돼요. 또한, 공부나 집중력에 방해되는 요인은 (영상 자극) 최대한 거리를 두는 것도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달성 가능한 공부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습관도 길러 보고, 목표를 달성했다면 보상도 주면서 꾸준히 동기부여 하는 것도 필요해요. 2. 공부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할 거예요. 실력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니, 조급해하기 보다는 자신을 믿고 스스로를 격려해 주세요.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지금까지 잘해 왔고, 지금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하게 될 거다."라는 말을 반복해서 자신에게 들려주세요. 우리 뇌는 긍정적인 언어에 반응합니다.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도 하죠. 자신의 기대나 믿음이 결국 현실을 만들어냅니다.
너무 힘들어서 번아웃이 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미대학생입니다. 요즘 새학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휘몰아치는 과제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안 그래도 알바에 근로알바까지 뛰고 있고 학교 수업은 들을 수 있는 학점 전부 다 듣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교수님께서 내주시는 과제가 너무 살인적입니다.. 이번주 목요일 과제만 해도 리서치(유저, 마켓, 프로덕트)와 아이디어 구상 그리고 스케치 100개, 사전답사, 원하는 재료 찾아오기까지 일주일 안에 하기 너무 힘든 것이 한꺼번에 주어집니다. 그런 데 이런 게 3개나 있으니 매일 3-4시간 자가며 어찌저찌 해가는데 그렇다고 과제 퀄리티가 좋지 않은 게 더 힘듭니다. 솔직히 이렇게 열심히해서 결과가 좋으면 기분이라도 좋겠지만 내 몸 혹사시킨 게 이런 식으로 돌아오니 그냥 모든 의욕이 없고 왜 난 고작 이것밖에 못 하나 싶습니다. 너무 바보같고 아이디어도 좋지 못하고 다른 애들에 비해 모든 면이 딸리는 게 한심해 죽고싶습니다. 어제만 해고 팀플로 발표했는데 교수님이 계속 중간중간에 껴들어서 어택하시는 것 때문에 제가 준비한 내용은 발표도 못하고 끝났고 팀 전체가 다 혼났습니다. 저번주에도 제 팀이 가장 안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연달아서 두 번 다 최악의 평가를 받아버리니 미쳐버리겠더라고요.. 그냥 모든 것을 그만 두고 싶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전부 그만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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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지금 현재 닥친 일들을 잘 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이미 마카님께서는 많이 소진 되셨고 모든 것을 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까지 드시는 상태신것 같습니다. 컨디션을 잘 조절하고, 시간과 에너지 분배를 ㅎ잘 해서 장기적으로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에너지가 모두 소진되어 번아웃 상태가 오면 그나마 지금 해오고 있는 일들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수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자신의 몸상태와 에너지, 그리고 가용한 시간 등을 점검해 보시고 일의 우선순위를 두어서 중요한 것 부터 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를 확보하는 게 필요합니다. 아르바이트를 줄이거나, 수업 갯수를 줄이거나 등등의 시도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행정적 처리나 경제적 문제 등은 가족, 선생님과 상의하여 가능한 대안을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기력증...

뭐든 할 수 있다고 믿었고 그만큼 열심히 해오던 제가..시험에 여러번 떨어지고나니..이제는 무엇도 할 수 없는 사람인 것 같이 느껴집니다...무언가를 해야 상황이 변할거라는 걸 머리로는 너무 잘 알고 있는데..그게 마음대로 안되어서 누워만 있고싶고 너무 지치고 그러네요...집 청소도 너무 어렵고 막막하고 운동이라도 해야 뭐라도 바뀌지 않을까 싶은데 그것도 너무 어렵고 스트레스도 먹는걸로 쉽게쉽게 풀려고하다보니 살도 이전보다 20키로는 찐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심하다보니 공부는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많이들고 집중도 힘든 것 같아요..제대로 해내지못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 너무 힘들고 발전없는 제 자신의 모습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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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스스로에 대해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 된것 같다고 말씀 하셨는데, 시험에 떨어져서 무기력하고 우울한 상태가 마카님 전체는 아닐 것입니다. 힘든 일이 있을때 우리는 대개 나라는 사람 자체가 잘못된 존재인 것처럼 생각하기 쉬운데요, 마카님이 하는 일 중의 어떤 부분이 이번에 잘 안된 것이고 마카님 자체가 실패한 사람은 아닙니다. 시험에 떨어진 경험을 나라는 사람의 존재 자체가 실패한 것처럼 해석한다면 더 기운도 없고 막막해 질 수 있습니다. 시험이 아니고서도 마카님을 설명할 수 있는 많은 요소들이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시험에 떨어져서 무기력하고 우울한 상황은 그럴 수 있습니다. 이 기회에 충분히 재충전을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공부를 못하는 중2입니다.

제가 다른 과목은 평균에는 못 미치지만 70~80점은 됩니다. 근데 문제는 수학이랑 영어예요. 수학이랑 영어는 못말인지도 모르겠고 20점대입니다. 초등학교때는 그래도 반이라도 맞았는데 점점 떨어지더니 결곡 20점대가 됐어요.ㅠㅠ 물론 성적은 고등학교 때부터 중요하다고는 하는데 지금 제 성적이 반이라도 맞지 못해 걱정입니다. 제가 스스로 공부해본적도 별로 없어서 그런데 성적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는 공부법이 있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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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어디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수학의 경우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분수끼리의 사칙연산, 각기둥과 각뿔, 소수의 나눗셈, 비와 비율, 그래프 등 마카님께서 어떤 부분부터 어려워하는지 찾아보시면 좋습니다. 인터넷에 초등학교과정에 대한 단원이 있으니 참고하여 문제를 풀어보시고 막히는 부분부터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전 과정들이 확실하게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 현재 공부하는 것들이 보다 이해하는데 수월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과목의 경우 기본적인 알파벳을 읽을 수 있는지 파악해보시고 영어 단어들을 평소에 자주 익혀두면 좋을것입니다. 무조건 기계식으로 외우는 것이 아닌 자주 반복해서 읽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익혀질 수 있도록 하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영어수업에서 배우는 지문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면 도움이 됩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해석해줄 때 잘 적어두시고 지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주제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별도로 정리해두면 좋습니다. 시험문제도 교과서에 있는 지문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두면 좋을것입니다. 스스로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친한친구와 함께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함께 할 의욕이 있는 친구와 함께 서로 도와가며 공부하면 지루함을 덜수 있고 보다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25살 인생

어떻게살아가야할지 편입고시에 2번 낙제후 다시 공부하고있는데 25살에 다시 대학교들어갈려고 하는게 주변에서는 제가 한심해보이나봐요. 꿈이 생겨서 보는건데,,, 아무랑도 만나기싫고 연락도 하기싫어요. 이래도되나요 전 왜이렇게 생각도 많고 환경이 매번 좋지않을까요? 엄마말대로 약먹고 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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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리 코치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길목 앞에서 더 멋진 마카님을 위해 선택한 그 길이 타인으로 인해 휘둘리지 않도록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응원 드립니다. 용기를 내서 이미 시작하신 것 만으로 충분히 해내실 수 있는 강인한 분이십니다. 혼란스럽고 힘든 날에는 스스로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기억하시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세요 ' 잘 하고 있어' 라고.
인생에 현타가 너무 와요

저는18살 학생입니다 고1때 자퇴를 하고 알바를 하면서 혼자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저는 원래 사람 만나는걸 좋아했어요 자퇴를 하면서 친구들이랑 멀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혼자 남더라구요 검정고시를 합격할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커져가고 남들보다 뒤쳐지는 기분이 들고 혼자 있으면 너무 우울해지고 갑자기 눈물이 나요 정말 심할때는 제가 필요없는사람처럼 느껴지고 죽고싶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해요 예전에도 자해를 하다가 걸리고 멈췄는데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해요 저 조차도 저를 감당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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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학교를 다닐 때와 다르게, 주변에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이 적다보니 마카 님께서 더더욱 불안하고 외로움을 심하게 느끼실 수 있어요. 그래서 마카 님과 유사한 상황의 다른 친구들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를 떠난 친구들에 대해, 검정고시와 대안학업 등을 지원하는 꿈드림 사업이 있습니다. 대학생 멘토 등을 소개해 학업적인 도움을 주기도 하고, 검정고시와 관련된 문제집들, 집단상담 등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이 조금 더 불안하고 안정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답니다.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이 많으니, 그 안에서 안도감과 소속감을 경험하고, 더 돌봄받고 지원받는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요. 거주하시는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문의해 보시면 꿈드림 사업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주시고, 어떻게 신청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도와주실 거에요.
너무 우울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10대 학생입니다. 요즘에 공부 때문인지, 덕분인지.. 너무 우울합니다 공부가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지만 해야한다는걸 알기 때문에, 살기 위해서라면 할 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 미래는 다 공부가 결정하는 세상이 된 것 같아 너무 불안합니다. 진로고민이 겹치는데다 학업 스트레스가 끝까지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공부때문에 혼나고,열심히 하는데 방법이 안 맞는걸까? 하고 바꿔보아도 안돼고,성적은 안 나오고 진짜 우울한 감정이 너무 많고,우울함 생각도 하는데 이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요? 공부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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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카님에게 공부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앞의 이유들도 공부를 하게 만드는 동기가 될 수는 있지만 무엇보다 마카님께서 배우는 것이 즐겁고 성취감이 느껴지는 내재적 동기가 있어야 공부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길 것입니다. 우리는 공부를 할 때는 우리는 시험점수, 등수 등 결과에만 집중하곤 하는데 `과정`에서의 노력과 즐거움이 쌓여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성적이 바로 오르지 않더라도 마카님의 노력을 칭찬해주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누구보다 노력한 것을 잘 아는 것은 마카님 스스로일테니까요.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울한 마음이 공부의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울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공부외에도 마카님께서 간단한 운동하기,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것 시간을 할애하여 하기, 수면시간 지키기 등의 방법을 통해 우울과 불안을 다스릴 수 있을 것입니다.
매일5시간 씩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매일 적어도 3시간씩 공부를 하는 학생입니다 열심히 노력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포기하라 하시고 늦은 시간까지 하지 말고 나중에 해라 등 자꾸 부정적인 말씀과 제 학업에 응원과 관심을 주지 않습니다 좀 더 노력해서 부모님께 보여드리면 관심을 주실까요 만약 그렇게 한다면 어떤식 으로 공부해야 할까요? 그냥 자퇴하는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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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매일 3시간씩 공부를 하는게 굉장히 기특하기도 하고 대단하다고도 생각이 됩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가 습관이 되어있으니 방법적인 측면에서 노력하면 학업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개인공부와 더불어 수업시간에 잘 듣고 정리해두는 습관이 좋습니다. 학업성적이라 함은 결국 시험점수를 말하는 것이기에 시험에 맞는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나올만한 것들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잘 하기 위해 수업시간에 집중하여 듣고 선생님들이 강조하는 것들을 표시해두고 메모해두면 좋습니다. 수면시간도 7시간이상을 확보해야 합니다. 인간이 잠들어있을 때 우리의 뇌는 기억의 고착화가 이루어집니다. 필요없는 정보는 버리기도 하고 분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해지면 이러한 과정에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는 학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부모님께서는 마카님께서 높은 성적을 받지 않더라도 소중한 존재일것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것이 안타까울 수 있을것이며 건강을 해치지는 않을지 걱정하시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공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 행복한 것, 성취감을 느끼는 것들을 생각해보시고 미래에 어떤 것들을 해내고 싶은지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공부에 대한 동기가 향상될 수 있을것입니다.
중2인데 너무 힘들어요

제가 공부를 잘하는 편이고 학원을 많이 다니게 되었어요. 그 땐 방학이여서 여유로웠지만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니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 오늘 일정을 알려주자면 새벽 4시 기상 새벽 4시~7시 숙제 및 아침(20분) 오전 7시~8시 등교 준비 오전 8시~ 등교 ~오후 4시 15분 하교 ~4시 30분까지 국어학원(차 타고) 도착 및 간단한 간식 4시 40분~7시 15분 국어학원 7시 15분~7시 35분 수학 학원 가기(+휴식) 7시 40분~10시 수학 수업 그리고 밥 먹고 자야해요.. 그럼 한 11시 쯤 자는데 내일 또 4시에 일어나서 비슷한 일정을 소화해야해요. 제가 성공하고,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많아서 학원을 다니고 싶어했지만 학원 자체는 괜찮은데 제가 너무 지쳐요. 심지어 학교는 올해부터 더 싫어졌어요. 친구들 때문에요...친구관련 얘기는 나중에 하고,, 결론적으로 제가 좀 덜 지칠 수 있는 방법과 체력 기르는 방법, 지금 제가 뭘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중2가 뭘 해야하는지도 궁금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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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일정을 보니 굉장히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나가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학교와 병행하기에는 현재 학원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고 휴식시간이 거의 없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공부하기에는 힘든 스케쥴로 보입니다. 수면시간의 경우 평균7~9시간은 확보하여야 학습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잠에 들었을 때 우리의 뇌가 들어온 정보를 분류하고 저장하는 작업을 활발히 하기에 수면은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공부할 수 있기 위해서는 `내재적 동기`가 필요합니다. 누군가의 칭찬, 외적인 보상이 아닌 `마카님 내면에서 느껴지는 성취욕구`가 중요합니다. 모르는 문제를 풀었을 때 성취감, 희열감, 뿌듯함, 더 알고 싶어서 스스로 찾아보게 되는 공부가 오랫동안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이 현재 중학생으로 마카님의 강점과 약점, 흥미와 적성 등을 탐색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체험학습도 가고 친구들과도 놀기도 하며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시는 것이 공부를 더 오랫동안 할 수 있을것입니다. 공부와 더불어 운동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일주일에 3번 정도는 땀이 날 정도의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신체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운동은 효과적입니다.
고1인데 영어를 아예 못 읽어서 힘들어요

학교에서 짝이랑 말하기 같은거 시키거나 하면 진짜 못 읽는데 그때마다 너무 쪽팔려요 지금 거의 알파벳밖에 모르는데 단어부터 외워야할까요 발음기호? 파닉스? 이거부터 외워야할까요...? ㅠㅠ 초등학생 때 부터 지금까지 공부한 적이 없어서 진짜 모르겠어요ㅠㅠ 알파벳밖에 모르는데 영어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진짜 창피해서 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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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초등학교때부터 영어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모르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르는 것이 흔히 말하는 쪽팔리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도전하는 자세, 해보려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짝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영어공부를 하지 않아서 아는게 별로 없어, 좀 도와줄 수 있어? 이건 어떻게 읽는거야?”라고 솔직하게 물어보면 좋을것입니다. 마카님 개인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아주 쉬운 영어책을 사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마카님의 현재 영어수준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책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초등학교 몇 학년 수준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교재를 구매하여 조금씩 공부해나가시면 좋을것입니다. 현재 배우는 영어 교과서를 미리 보면서 읽기가 어려운 것들이 있다면 인터넷에 검색하여 발음을 들어보며 말 해보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발음하는대로 따라해보고 발음기호별로 어떻게 발음하는지도 확인하면서 공부하면 실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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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 시간도 없고 마음대로 생각했던대로 공부도 못하니 속상하다 학원숙제만 하려해도 양이 많고 이동시간포함해서 쥐어짜내도 하루 공부시간이 4시간~5시간밖에 안되는건 말이 안된다 오늘도 늦잠자서 아침에 공부를 못했다 한 시간 일찍 일어나고 싶었는데 벌써부터 지치면 안되는데 마음먹은대로 안되니까 힘이 점점 빠진다 더이상 타협하고 싶지 않다 늘 잠으로 도피하면서 모든걸 체념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데 내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기분이다 모든 게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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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나이를 알 수는 없지만 학원을 다니느라, 많은 과제들을 하느라, 공부를 4~5시간씩 하느라, 이동하느라 대단히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정말 공부를 잘 하고싶은 마음이 느껴지는데 어떤 이유에서 마카님은 공부하시는지 고민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공부하는 이유와 목적이 명확하다면 공부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힘이 생길것입니다. 현재의 공부 스케쥴이 마카님께 버겁지는 않은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목표와 계획을 타이트하게 구성하다보면 몸도 힘들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 좌절감이 올 수 있고 이는 장기적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또한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학원의 과제보다도 마카님께서 스스로 수준에 맞춰 공부할 양을 정하고 해보는 것입니다. 공부는 스스로 계획하고 새로운 것을 아는 것의 성취감, 뿌듯함이 느껴질 때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암기를 해야 하는 과목도 그 자리에서 100% 외우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한 두 번 보고 몇 분후에 다시 한 두 번 보고 몇 시간 후에 한 두 번 보는 등 반복하여 자주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수면의 질과 양이 굉장히 중요하기에 하루에 7시간 이상은 확보하셔서 주무시길 권장드리며 공부하는 일정 중간 중간에 휴식시간을 자주 부여하면서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공부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공부 스트레스

제가 예민한건지는 모르겠는데 공부하다가 문제를 틀리면 화나고 짜증나요. 그냥 틀린 것 자체가 너무 싫고 화가 나요. 맨날 숙제 하고 틀린게 있으면 납득이 안되고 엄마한테 짜증내게 되요. 오늘도 문제를 많이 틀렸는데 화가 났어요. 제 한계가 여기까지인가, 나는 이거 밖에 못하나, 나는 이딴 것도 못하는 사람인가... 아무도 뭐라 안 하는데 혼자서 화내고 있어요. 이러다가 갑자기 또 슬퍼지고 감정이 북받쳐올라서,,, 그냥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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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문제를 풀다 다시 화가 날 때, 나 자신이 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먼저 그것을 완성된 문장으로 적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보통 우리가 하는 사고들은 막연한 경우가 많답니다. 최대한 구체적으로 어떤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해서 하고 있는지 글로 적어보았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시험에 망치면 내 인생은 끝나"라고 생각을 적었다면 정말 그래??라고 반문을 해보세요. 이번 시험을 망치면 내 인생은 끝이난 다는 증거는 뭐지? / 시험을 잘 못 보았다는 것은 어느 수준인거지? / 망한 인생이란 것은 어떤 거지? / 내 맘속에 이러한 생각이 자리한 이유는 뭘까 / 만약 이 상황을 다르게 해석할 부분은 있지 않을까 더 나아가서 "이건 시험일뿐이고 내 인생은 다르게 펼쳐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나의 파국적 사고에 반기를 들어보는 것이랍니다.
대학교에 가기가 무서워요.

저는 올해 21살이고, 이제 내일이면 새로운 대학에 가는 새내기입니다. 대학이 처음은 아니고, 작년에 다른 대학에 갔다가 올해 학교를 바꾼거에요. 작년 대학에서는 자취를 하며 혼자 살아서 그런지, 아니면 원하는 대학이 아니어서 그런건지 잘 적응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두 달 다니다가 자퇴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23년을 쉬며 보내다가 24년에 새 학교를 가게 되었는데, 새로운 학교에 가려니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모르는 사람들과 친해져야한다는 것도 제게는 스트레스에요. 이번에 적응하지 못하면 이젠 도망칠 곳도 없다는 생각이 절 더 숨막히게 하는 거 같아요. 대학에 가고싶지 않은데, 이렇게 피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알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요. 그냥 모든걸 놓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학교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꿈에도 계속 대학이 나오고, 오늘은 감기까지 걸려서 열도 나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어서 여기에 글을 적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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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마음 수용 먼저 호기심의 태도로 내 마음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천천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천천히 호흡하면서 지금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드는지 천천히 관찰해 보세요. 현재 내 마음에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불안감, 떠오르는 생각들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 보는 것입니다. 그것을 그대로 느끼고 내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이 고통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억누르거나 회피하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유튜브에 몰두하거나 다른 공상을 하거나 먹는 것에 몰두하거나 술을 마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오히려 부정적인 마음의 강도나 빈도를 더 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내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내적인 과정을 받아들여보세요. 예를 들어, ‘이전 대학에서 자퇴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잘 적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야. 불안감이 드는구나. 잘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불안감이 들 수 있어. 그럴 만 해.’라고 스스로 말해볼 수 있습니다. 2. 실현 가능한 목표 세우기 또한 ‘반드시 ~ 해야 한다’는 생각은 우리에게 심리적 경직성을 유발하게 합니다. 따라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심리적 유연성을 가져다주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첫 학기에서 최소한의 출석 일수 채우기’, ‘동기 1명과 연락처 주고 받기’라고 목표를 세워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길게 느껴질 수 있는 대학 기간을 잘게 쪼개는 것과, 모르는 사람들과 친해진다는 막연하고도 완벽을 추구하는 목표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안전한 사람과 대화하기 마카님 주변에 이런 힘든 마음을 터놓고 얘길 나눌만한 사람이 있다면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새학교에 적응하는 기간 동안만이라도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불안감을 조절하는 것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공부하기 싫은 저를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고등학교 올라오기 전까지만 해도 학업이 즐겁고 성적도 좋은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질환과 더불어 우울증까지 오면서 학업에서 손을 떼게 되네요. 다시 책을 펴고 수업을 듣기가 두렵습니다. 집중도 잘 안되고요. 방금 친구와 통화하다가 넌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거잖아 라는 말에 괜히 정곡을 찔린 기분입니다. 솔직히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지만, 그래도 미래를 봐야 하니까 딱히 지난 성적에 후회하진 않는 편입니다. 다만 앞으로도 이럴까봐 무섭습니다. 지금 공부를 안하는 것이 미래의 제게 해가 될까봐... 그렇다고 다시 공부를 하긴 힘들고요... 제 마음을 어떻게 헤아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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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중학교까지는 배우는 것 자체가 즐겁고 성적도 뒤따라 왔지만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 어떠한 이유로 걱정과 불안, 우울 등이 찾아왔는지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입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는 기본기가 튼튼하시기에 현재 정서적인 안정에 좀 더 집중해도 추후에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울과 불안 등이 찾아올 때는 학업에 집중하기보다는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이 해결되면 인지능력이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우울, 불안 등을 해결 하기 위해서는 마카님께서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취미, 행복감을 느끼는 것들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간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와 더해 추천드릴 것은 바로 `운동`입니다. 거창한 운동이 아니어도 몸을 움직이는 것, 야외활동하는 것이 우울과 불안을 조절할 수 있게 도와줄 것 입니다. 그리고 공부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 것입니다. 몇 시간 동안의 공부플랜을 정하는 것이 아닌 100% 성공할 수 있는 정도의 양만 정해두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 입니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사람들과의 대화를 하고 어려움을 나누며 해소하다 보면 내면의 힘이 조금씩 생겨날 수 있을 것 입니다.
집중력저하

자격증시험 준비중인데 최근 한 2~3주 전부터 집중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1월부터 많은 시간을 공부에 할애를 하느라 여가생활 거의 없이 지내고 있어요. 공부리듬 깨지 않으려고 노력중인데 집중이 너무 안되고 정신도 산만하니 이해력도 떨어지는듯 합니다... 그로인한 스트레스가 또 시험걱정으로 오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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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적절한 신체활동이 도움이 됩니다. > 우울과 불안, 그리고 시험에 대한 불안도가 높아지는 것이 성격적인 원인이라면 스스로 시험에 대한 불안과 다른 불안의 원인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 명상과 유산소 운동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결과에 집중하면서 불안이 상승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정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꿈없이 문과로가도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자사고 재학중인 예비고2인데욥 자사고 특성상 학종 전형을 준비중이라서 지금 학과를 정해야하는 상황이에여 제가 꿈이없고 마땅히 관심가는 과가 없어서 고1까지는 주변의 꿈이없으면 취업이 조금 더 보장되는 이과로 가라는 말을 듣고 그냥 이과로 가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성적이 수과학이 너무 낮고 ㅠ 오히려 사회랑 국어가 노력대비 잘 나와서 ㅠ 대학을 높이기위해서는 문과로 진로를 트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드는데여 명확한 꿈이 없다면 문과에가는건 비추하실까여..? 이과에도 하고싶은건없는데 문과도 가고싶은 학과가 없어서 ㅠㅠ 성향은 문과가 맞는듯한데.. 실례되는 말씀일 수 있지만 문과로 가면 취업이 많이힘든지두 궁금하구.. 문과로 가면 서성한 어문계열정도까지 해볼만할거같구..이과는 과탐이 너무 자신없어서 ㅠ 인서울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여..혹시 조언해주실게 있으싦가욥..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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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흥미, 적성, 가치관, 주변의 피드백을 종합해서 결정해야할 사안으로 보입니다. 마카님께서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어떤 대학을 가고 싶다라는 목표보다는 마카님께서 미래에 어떠한 가치를 두고 일을 할지, 어떤 일을 할지, 어떤 일을 하면 행복할지, 즐겁게 살아갈 수 있을지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좋아하는것과 잘할 수 있는 것의 조율을 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선택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 조율은 마카남 스스로의 시간, 부모님과의 상의, 주변의 피드백 등으로 할 수 있을것입니다. 필요에 따라 학교상담, 진로선생님과의 도움을 받아보시면 좋을것입니다. 어떠한 학과에서는 문과, 이과가 상관이 없는 학과도 많기에 마카님께서 그러한 정보들도 검색을 통해 찾아보시고 많은 피드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고민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닌 결국 마카님께서 최종 선택하는 것이 추후에 후회도 남지 않을것입니다. 충분히 고민해보시고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요즘 정말 힘듭니다. 전문가님 제발 도와주세요........

학업에 가족 문제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울증까지 와서 정말 요즘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글 남겨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모두 떨어져서 재수를 했고 실패했습니다. 원인은 고등학교 때 공부를 안 했었고 그래서 공부 방법을 몰랐고 공부 습관 또한 잡혀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마음을 다잡고 공부한게 처음이라 그런지.. 악바리 근성이 없고 게으르고 딱 남들 하는거 만 치...아니면 그보다 덜하게 공부를 해서 결과가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수를 준비했습니다. 학벌에 대한 열망이 너무 컸습니다. 그런데 삼수 도중..어머니의 암의 병세가 심각해져서 초반에 어머니가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불안감과 남겨진 집안일 등등 할일이 많아져서 공부 시간또한 많이 줄어들었고 불안함으로 인하여 공부를 할때에도 집중이 잘 안되었습니다. 그러다 ... 삼수 수험생활 도중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많이 방황했습니다. 공부를 놓치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공부를 하는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공부를 하던 중간에도 눈물이 계속 흐르고 살기 싫고 어떻게 어머니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고 자살하고 싶은 생각만 한동안 들었습니다.. 공부는 그냥 펜만 쥐고 있었다고 해도 무방하고 계속 유튜브 같은 미디어에 빠져서 아무 생각 없이 살았습니다. 그렇게 수능을 또 보았지만 실패했습니다.근데 저는 당연히 공부가 안되는게 맞다고 저를 감싸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래도 공부와 감정은 분리해서 공부를 끝까지 해서 결과를 냈어야 했나? 왜 그러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면서 자괴감에 휩싸였습니다. 나의 의지력과 끈기가 이정도 밖에 안되었나... 슬픈건 슬픈거고 내인생을 위해서 끝까지 열심히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제 자신에 대해서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러고 나서 반년 정도가 지난 지금... 아직도 이따금씩 문득 문득 어머니 생각이 날때면 눈물이 핑돌고 힘들지만 그래도 그당시에 비해서는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당시에는 정말 죽을 것만 같았는데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점차 제 생활을 하게 되더군요.. 아직 많이 슬프지만 그래도 견딜만 하다고 생각도 들다가도 갑자기 확 힘들어지고 우울해지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연이은 학교 진학의 실패와 어머니의 부재 속에서 너무나도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슬픈일이 너무 한번에 덮쳐와서 더욱더 헤어나오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제게는 남은 가족인 아버지와 동생이 있지만 어머니에 비해서 사이가 전혀 좋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저의 전부라고 해도 모자랄 정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이 없어지니까 더욱 세상에 저 혼자 남은 기분이 들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버지와는 대화는 하지만 저랑 너무 안맞아서 같이 살고 있는게 너무 힘들다고 이따금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저의 아버지 이기에 애증...의 관계인것같습니다. 서로 싸우지 않고 아버지가 화를 안낼때는 잘 지내다가도 이따금 화낼때는 정말 따로살고 싶을 지경입니다.. 동생또한 친한 사이가 아니기에... 어떠한 위로나 지지를 바랄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말 외롭고 힘듭니다. 어머니가 떠나고 나서 그저 가족이라는 이름하에 남겨진 아버지와 동생과 맞춰가면서 살아가려니 정말 힘듭니다. 또..... 마지막으로 제 자신이 정말 한심하다고 느껴집니다. 학벌에 대한 열망이 너무나도 크지만.. 그 큰 꿈에 비해서 노력을 제가 정말 안합니다. 집중도 잘 못하고 끈기도 없고 뭐하나 끝맺음을 완벽하게 해낸 일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는 사람은 포기가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또한 핸드폰 과 미디어 중독이 너무 심합니다. 한번 빠지면 뒷일 생각을 안 하고 죽어라 핸드폰만 합니다. 이 중독에서 빠져나오려고 별에 별짓을 다해보았지만 아직도 중독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저의 연이은 대학 진학 실패의 큰 원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정말 마지막으로 대학 진학에 도전을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이번 연도를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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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물론 대학을 가는 데에 있어 큰 동기와 야망을 가지고 가는 경우도 많겠지만, 일단 '한국 사회에서 대학은 나와야 하니까..'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마카님도 대학을 꼭 진학해야 하는 큰 동기는 없으신 것은 아닐까 싶고, 더구나 학벌에 대한 열망이 너무 높다면 나의 현실적인 기준에 비해 너무 요원해서 오히려 시작도 못하고 지쳐 버리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마카님.. 학벌에 대한 목표는 일단 잠시 뒤로 하시고 오늘 당장 무엇을 어떻게 시작할지, 작은 단위부터 목표로 잡아 보심이 어떨까요? 그렇게 시작을 해서 어느 정도 성취감이 쌓여 가면서 학벌에 대한 기준치도 높여 가시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디어 기기가 눈 앞에 있는데 무조건 내 의지로 하지 말아야지 한다면 그건 정말 어려울 것 같아요. 큰 마음 먹고 미디어를 모두 눈 앞에서 치워 버리시고 스마트폰도 아예 수험생용으로 바꿔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음 속의 동기를 '하늘에 계시는 어머니가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잡아 보시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요. 부디 올해는 꼭 성공하셔서 어머니 영정에 합격증서를 바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중등임용고시 2번째 최탈입니다.. 다시 시작할 힘이 예전치않습니다..

저의 꿈은 영어교사입니다. 다왔다고 생각하고 한순간도 방심하지않으려 노력했는데 두번째 최종탈락은 너무 힘들고 허탈합니다. 마음속 깊은곳이 꽉 막혀있는 기분이 계속 듭니다. 최근 6개월 기간제를 시작했습니다. 공립 정교사로서 학교생활을 시작하고싶었는데 이렇게 기간제로 시작하게되어서 감사하기도하지만 한편으로는 다시 임용공부를 시작해야하기에 학교생활에 100퍼센트 집중할수없어 학생들에게 미안하기도합니다. 지역의 주민센터에서는 청년을 위한 10회기 상담의 혜택이 있다고 해서 신청했다가 결국은 제가 마음을 다잡는것이 중요하기에 이내 취소했습니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약점을 보완하고 실수를 하지않는 습관을 들여야하는것은 잘 알고있습니다. 책상에 앉아 집중하려 노력하고있지만 자꾸만 마음이 힘들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2021,22,23,24년도 시험을 응시하였고 23,24년도 임용시험에서 최종탈락을 겪었습니다. 나이는 올해 29살입니다. 제가 생각한 인생은 이게 아니었는데 자꾸만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부모님도 계속 늙어가는게 보이고 저때문에 집안에 웃을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죄책감이 자꾸 듭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또 눈물이 울컥 납니다. 글을 어떻게 마무리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나중에 만날 아이들을 보듬어주려는 역량을 키워나가는 시기라고 자꾸만 위로하고 생각하려하지만 지금의 저는 너무나 지친것같아 슬픕니다. 강제로 스터디를 가입해서 조금이나마 공부를 이어가곤있습니다. 시간이 답이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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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 임용고시에 도전하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는 과정이 쉬운 과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여러 번 다시 시작하는 과정이 넘어진 마음을 추스리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현재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미안함 마음을 가질 수 있지만, 아이들도 선생님을 응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학생들이 이런 현실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 선생님의 용기와 도전을 응원할 것입니다. > 부모님에 느끼는 미안함은 부모님께서는 고맙고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카님 안에 있는 무게감과 부담감, 불안감을 표현하고 응원을 받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응원과 격려를 통해 건강하게 회복하기 때문입니다.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이번에 외고를 입학하게 되었어요 외고를 가려면 솔직하게 어느정도 공부를 잘 해야하고 습관도 잡혀있고 발표나 토론을 좋아하고 끈기도 있어야 한다는 걸 알아요 그치만 저는 뛰어나게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발표나 토론을 좋아하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일반고를 가기에는 저희 지역 고등학교에서 노는 분위기를 따라가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하며 공부할 자신이 없었고 외고에선 생기부를 웬만큼 잘 써주니까 어느정도 할 만 하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원래는 외고에 갈 생각도 없었고 일반고 가서 승무원이 되려고 했지만 중3 여름쯤부터 부모님께서 외고를 추천하셨어요 저희 부모님은 저의 공부에 그렇게 푸시하시는 편도 아니고 강요한 적도 없어요 제가 가기 싫으면 가지 않아도 된다고도 하셨고요 그치만 제가 그저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고 또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고 외고에 가면 외고생이라는 프라이드가 너무나도 멋있어서 갈까말까 매일 밤 울면서 정말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지원하고 부모님께서 또 돈들여 가면서 면접 사교육도 시켜주셔서 열심히 준비하고 면접보고 행운적이게 외고에 붙었어요 근데 붙어서 행복했던 것도 한 순간이지 주변 애들을 둘러보니까 미치도록 잘하더라고요 저도 나름 저희 학교에서 영어 잘한다고 이름 날렸고 선생님들도 칭찬 많이 하셨는데 그냥 우물 안 개구리였어요 외고에 가려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해야 한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저는 턱없이 부족했고 제 수준이 어떤지 조차 알지도 못했어요 기숙사 체험도 다녀왔는데 적응이 되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고 부모님을 못 본다는 거 자체로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애들 다 자는 시간에 몰래 한참을 울다 잤어요 체험이 끝나는 날 엄마가 데리러 왔을 때는 계속 펑펑 울었고 지금은 체험이 끝난지 3일 째 됐지만 하루도 울지 않은 적이 없어요 입학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미래가 두렵고 걱정돼요 저한테 돈 수억 써가면서 제 공부에 도움 되게 해주시는 부모님인데 저는 제자리 걸음이고 이렇게 매일 밤 울기나 해서 너무 미안하구요 시작도 안 하고 포기하는 건 저도 정말 아니라는 걸 알고있고 앞으로 죽을 듯이 3년 해야한다는 거, 3년만 버티면 행복이 온다는 거 뼈저리게 알고 있지만 너무 힘들어요.. 밤 마다 울고있고 부모님 눈보기도 미안하고 힉교에 가기가 너무 싫어요 엄마아빠한테 얘기 한 마디 꺼내려면 평소에는 술술 잘했는데 입을 떼려면 눈물이 나오고 가만히 있어도 갑자기 눈물이 차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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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외고에 합격하셨다는것만으로도 기본적으로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외고에 진학할 수 있었고 외고에서도 수준들이 다 조금씩은 다를 수 있을것입니다. 학교를 다닐 때 3년간 버틴다, 죽을 듯이 해야한다 라는 생각보다는 학교생활 자체를 즐겁게 여길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져보는 것을 노력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복은 일상에 멀지 않기에 평소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습니다. 공부도 결국엔 스스로 해나가는 것이기에 자기만의 공부방법을 찾는 것, 진로에 대해 탐색해보는 것, 적절한 휴식 등에 대해 고민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평소에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요? 성취감이 느껴지나요? 그러한 것들을 학교다니면서도 시간을 내어 조금씩 해내가시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부모님께서는 마카님이 어떤 대학을 가는 것, 어떤 직장을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마카님께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더 원하실것입니다. 그러한 부모님의 기대에 대한 걱정, 부담감이 있다면 그때 그때마다 부모님께 고민을 털어놓으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부모님은 오히려 자녀가 자신의 힘든 것을 솔직하게 말해주는 것이 반갑고 고마울 수도 있답니다.
영어가 문제입니다...

안녕하세요 14살인 중딩입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바로 영어의 문법이랑 명사 형용사 주어 동사 이런것들을 모르겠어요 초등학교에서는 is am are이 be동사라는걸 알려주지도 않았고 형용사가 이런거다라고 알려주지도 않아서 중등영어를 할때 넘 힘들어요 문법을 만들으라는데 뭘 알아야지 만드거나 해야하는데 초등학교때 이런것들을 안알려주니깐 넘 힘들고 지쳐요 읽는거랑 쓰는거는 괜찮는데 문법을 만드는거랑 be동사 형용사 뜻을 모르겠네요...이런것들을 알려줄 수 있는 문제집 있나요? 기초 문제집 같은거요 영어가 마음처럼 잘 안돼서 넘 속상해서 운적도 있고...저의 진로에 영향을 끼치는게 아닐까 겁이나네요....제발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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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잘 해내고 싶어하는 학습동기가 있기에 공부하는 방법적인 측면만 습득하고 노력한다면 빠른 실력향상이 기대됩니다. 먼저 영어공부를 할 때 단어들을 많이 알아두면 좋습니다. 한글과 같이 아는 어휘들이 많아지면 해석을 할 때 더 풍부해지고 정답을 찾을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을것입니다. 특히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들을 자주 반복해서 읽어보고 해석해보며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추가적인 단어를 외우고 싶다면 단어집을 구매하여 별도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법의 경우도 비슷한데 시중에 기초문법과 관련하여 책들이 많이 나와 있기에 중학교 기초 문법책을 부모님께 요청드려 구매하시고 공부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인터넷에서 설명하는 영상을 보며 추가적인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영상이나 교재를 구입할 때 검증된,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것들을 선택하시는 것이 안전할것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영어에 자주 노출하고 영어에 대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면 더 좋을것입니다. 영어로 된 만화, 영화를 보는 것, 평소에 단어들을 수시로 외운다거나 궁금한 내용이 생기면 바로 찾아보고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