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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법

요새 많이 우울하고 무기력을 많이 느끼는 사람입니다.. 오래 다니던 회사를 나와 지금이 해볼수있는 기회라며 늘 꿈꾸던 자영업을 조그맣게 시작하였어요 사실 하기전부터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이 있었는데 이미 일은 벌어진 뒤였고 현재는 수입도 거의 없습니다.. 이후부터 점점 사소한 일들도 시작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몸은 물이 스며든 스펀지처럼 무거워지기 시작하는것같아요 잠을 자도자도 피곤하고 자고 일어난다해도 1시간도 못버티고 다시 눕고싶고.. 어떤 동기부여가 생겨 다시 시작해볼까 란 마음이 생겨도 저도 모르게 마음속 안에 작은 아이가 '어차피 또 실패할텐데 뭐하러 에너지 낭비하냐'라고 말하는것같아요 그 순간 몸이 다시 늪에 빠지듯 무거워지고 스스로 제어가 안되서 다시 침대로 들어가게 됩니다.. 꾸준히 누군가 동기부여를 안줘도 내 자신을 믿고 한발씩 해나갈수있는 힘이 저에게 너무 부족한것같습니다..아무리 노력해도 다시 일어설 힘이 잘 안생기네요 어느날은 기분이 좀 나아서 다시 일어나 할일을 해나가도..그때뿐이고 다시 털썩 주저앉는 생활이 반복되니 미치겠어요.. 어떻게 하면 실패해도,좌절한다해도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다시 가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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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따라서 무기력을 다루기 위해서는, 내가 언제나 실패만 반복하지 않는 걸 우리 몸이 알게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큰 성공과 성취를 위해 노력해야 되는 건 아니에요. 그보다는 작고 소소한 성공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정해놓은 시간만큼 산책을 한다던지요. 내 행동을 늘려나가고, 이를 통해 내가 성공한 경험을 쌓아가는 것, 이 2개가 무기력에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많이 추천하는 건 산책과 같이 내 행동이 활성화 되며,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입니다. 매일 정해놓은 거리만큼 산책을 나가보세요. 여기서 중요한 건 나의 컨디션과 기분과 상관 없이, 정해놓은 산책을 무조건 나가는겁니다. 흔히들 기분이 좋아져야 활동이 늘어난다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활동이 늘어나야 기분이 개선되는 효과가 더 크답니다.
자취생이 달에 30만으로 살 수 있을까요?

제목 그대로 저는 자취생입니다... 사실 집이 당장 저한테 몇 십 더 준다고 해도 어려워질 정도로 가난한 집도 아니에요. 딱 중산층 정도... 그런데 어릴 때 친가 외가 어른들한테 사랑받은 적이 없는 편이고 외가는 사촌들한테 따돌림도 당했어서 친구든 가족이든 누구한테 기대는 게 좀 힘들더라고요. 지금은 그렇게 치인 만큼 사회생활을 잘하는 편이라 예쁨받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그때의 기억이 사라지지 않아서 여전히 마음이 불편하긴 합니다. 그 때문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학비는 장학금으로 다 해결 가능하게 살고 있고 3학년이고 올해부터 자취를 시작했음에도 달 30 용돈과 알바로 식비, 교통비, 공과금, 개인 비용, 저축을 해결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1학년 때부터 해왔던 알바 사장의 가스라이팅에 그리 돈이 되는 편이 아니라 (주 5일 4일 근무로 한 달을 해도 70 정도) 너무 지쳐서 그만두고 달의 수입이 확 줄 예정이라... 제가 정말 30으로도 살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배달음식은 달에 많아 봐야 5번 먹을 정도고 개인적 물건도 딱히 사지 않는 편이지만 제 과 자체가 공모전이 많아 밤샘도 많고 친구들과 카페에 가서 온종일 회의를 해야 하는 날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식비도 꽤 나오고 과 특성(공모전과 팀플 조를 원하는 사람들과 짜라고 하는 교수님들이라 친구들과의 친분이 많이 중요하고 참여하지 않을 시 도태되는 편입니다.)과 제 성격상 친구들과 모임도 잦아서... 알바를 그만두는 게 맞나 싶습니다. 물론 언제까지고 그만둘 건 아니고 바로 새 알바를 찾을 거라 길어봐야 한두 달만 쉴 예정이지만 확신이 서지 않아 고민 작성합니다. 용돈을 그간 조금 더 늘려달라고 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충분한 정도인데 제가 너무 과한 걱정을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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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취와 학업, 그리고 생활비 문제를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동안 스스로 생활해 오신 점이 대단해요. 그리고 알바를 그만두기로 결정한 것은 지쳐 있는 지금 시점에서는 현명한 선택이에요. 그리고 3학년때부터 취업을 위해 공모전이나 팀플 과제를 하면 시간이나 경제적인 부분에서 더 투자가 되어야 하는 것은 현실이에요. 스펙과 경험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니 이러한 사정을 말씀드리고 용돈을 잠시 더 늘려 달라고 마음 편하게 부탁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마카님의 현재 상황과 지출 내역을 솔직하게 설명하면 이해할 수 있으실 꺼에요. 특히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감당하는 점에서 부모님도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을 수 있어요. 지금의 대학 활동들이 향후 취업을 위한 아주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시기이니 가정형편이 허락한다면 도움을 요청하고 공모전이나 학교 활동에 더 집중하는 것이 올바른 투자입니다. 그리고 도움받으신 것은 향후에 충분히 갚아드릴 수 있어요! 지금 현재 자신에게 중요하고 미래에 도움이 되는 시간활용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제가 대출을 받은게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저는 31살 직장인 입니다. 제가 대출을 받은게 있는데 대출을 빨리 갚고 싶거든요..? 급여가 너무 적은데도 불구하고..지금까지 잘 갚아오긴 했는데.. 그냥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어떻게 하면 대출을 빨리 갚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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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님의 전문답변
..
화가 많아져서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2년차 자영업자입니다. 요즘 사람 상대하는게 너무 지긋지긋하고 화가 많아졌어요.. 출근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막혀요. 사람들한테 말을 해야 판매를 하는데 말하기도 싫고 빨리 갔으면 좋겠어요. 예전같으면 화 안냈는데 작은 일에도 사람들에게 화를 내게 됩니다. 사람을 마주하고 싶지 않아요. 출근하기가 너무 싫습니다.. 쉴 수도 없는데 어떻게해야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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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우선은 스트레스 요인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어떤 것을 참고 계시는지 질문드려보고 싶어요. 또한 언제부터 이런 감정이 들었는지도 살펴볼수 있을거에요. 그 원인을 알았다면 자극이 되는 상황을 다르게 보는 관점도 필요할수 있구요. 쉽지만은 않을 수 있어요. 자극상황으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나보는 것도 필요할수 있고 그것마저 어렵다면 지속적인 마음챙김의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짧게나마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며 깊은 호흡이나 명상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아요. 출근 전, 혹은 퇴근 후 산책을 하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어요. 그리고 일과 중에는 잠깐잠깐 휴식을 취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휴식을 취하면서 내 감정과 생각을 관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거에요.
불투명하지만 앞으로 빛날 미래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창업을 준비한지는 어느덧 4년차 저만의 꿈을 위해 달려나가고 있고. 최선을 다해 달려나가는 중입니다 그렇지만 정말 녹록치 못한 사업 환경과 홀어머니 외엔 아무도 지지해주거나 알아주지 않는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하려다보니 더디고 속도도 안나고 그렇지만 무리하게 투자하지 못하는 상황이 조금은 버거울때가 많습니다~ 하나같이 하는 말이 그 분야에 뛰어서 배우거나 경험을 쌓은 뒤에 하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이 분야에 대해 알았던것도 아닌 유사 분야에 뛰어들게되면서 파고들게되면서 체득한 것이다보니 그렇지만 안할 수가 없는 비즈니스 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꺾이지 않고 결과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한국에서의 사업 성공은 꼭 다년간의 직무경험 혹은 스펙이 무조건 필수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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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요즘은 창업시대라고 할만큼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사업이 많이 있습니다. 더 잘아시겠지만 지원사업의 투자를 받는 것이 현 상황에서는 가장 현명해보입니다. 이유는 마카님에게는 사업 관련하여 큰 성공 이전에 작은 성공의 성취경험이 필요해보입니다. 4년 전 자신과 지금의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비즈니스 관련 아무런 감정, 느낌 없이 동일한가요? 주변에서도 마카님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혹은 동정하는 마음으로 조언 아닌 조언을 늘어 놓을 것 같습니다. 이때 마카님께서 이 비즈니스에 진짜 확신이 있다면 흔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흔들림이 있다면 다시 한번 재점검 및 조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씀씀이와 절약

30대 중반인데 모은 돈이 없어요.. 이제부터 모아야지 하면서도 씀씀이가 줄지를 않아요 그런데 또 쓰고나면 죄책감이 몰려와요 잘 참다가도 한번에 쓰기도 하고..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일기도 쓰고 가계부도 쓰는데 분명 작년보다는 좋아진 것도 같아요 여행도 줄고 가계부릉 쓴다거나 적금도 하고.. 한번에 너무 확 좋아지는걸 기대하는걸까요..? 뭐사 문제인지,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가정사는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왔다갔다 이동도 많았어요. 19살부터 나가서 사는 독립적인 성격이고, 돈은 모으지 못했지만 유학도 도움없이 제 힘으로 했고, 작지만 작은 가게도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고생해서 보상심리같은걸까요? 이제 차차 서서히 좋아지는 신호일까요? 예전에는 이런 생각조차도 안했거든요. 사회 분위기에 휩쓸려 갑자기 초조해지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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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과도하게 돈을 많이 쓰는 것 같다면 자신의 마음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허한 마음 때문이라면, 돈을 쓰는 주는 긍정적인 감정은 단편적이며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쓴다 한들 허한 마음은 달래 지지 않는답니다. 대신 다른 활동으로 허한 마음의 돌파구를 찾아야 해요. 보상반응이 즉각적이고 짧은 시간 강렬하게 오는 소비보다는, 성취감·만족감이 오래 지속되는 활동을 늘려가는 게 근본적인 치료랍니다. 운동이나 봉사활동, 악기 연주 혹은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는 것 등 작은 성취라도 좋아요. 특히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은 운동 자체에 몰입함으로써 주의를 전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돈 쓰는 걸 잘 못해요

적절한 소비방법을 알고싶네요 진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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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적절한 소비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소비 생활의 진면목을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카님 자신의 소비 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가계부를 꼭 기록해 보시기 바랍니다. 약 3개월정도 꾸준히 기록하게 되면, 자신이 벌어들인 소득은 얼마이고... 그 돈을 어디에 얼마를 쓰고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소득대비 쓰는 돈의 총량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소비 형태가 주로 어디에 쓰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외식비는 얼마이고 소득에 몇 %에 해당하는지, 통신비는 또 어느정도인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자신의 소비형태 중 어는 부분이 과한지를 파악하게 되면, 다음 단계는 자연스럽게 그 과한 부분을 소득에 맞추어 조정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막연하게 소비 지출을 줄여야지 하는 생각은 한 두번은 할 수 있지만, 근거가 약해서 금세 무너지기 쉽습니다. 이에 반해 이렇게 소비지출 모습을 분석한 다음에 줄이고자 하는 것은 실천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돈을 계획없이 써요

아무생각 없이 돈을 무분별하게 쓰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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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가장 먼저, 소비 이외에 스스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해 소비를 하게 된다면, 소비 이외에 마카님의 마음을 적절하게 다스릴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게 중요해요. 명상, 운동, 일기, 친구와의 수다, 취미활동 등등. 평소에 마카님은 스스로의 힘든 마음을 주로 어떻게 해소하시는 편이신가요? 소비를 통해서 내가 잊고자 하는 마음은 무엇인지를 하나씩 마주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겠습니다. 그와 더불어, 건강한 소비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소비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구매 목록을 작성하고, 구매 목록에 적히지 않은 물품은 구매하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평소 카드 내역을 잘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신용카드보다는 통장의 액수만큼만 거래할 수 있도록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쇼핑이나 소비를 할 때 마카님의 문제를 알고 있는 주변 인물과 함께 소비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과외가 너무 불안해요

대학생 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평소 용돈 50+과외 60으로 돈을 법니다. 과외가 아니면 풍족한 생활은 어려워요. 집은 못사는 편이 아니고 적당한 10분위입니다. 과외라는게 언제 학생이 관둘지 모르니까 불안하네요. 제 생활비가 거기서 나오니까요. 학생이 배운 내용이 어렵다고 수업을 미룰때, 학부모님 카톡 말투의 사소한 뉘앙스, 입금일등등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어떻게 마음을 먹는게 편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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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금전적인 부분이 걸려 있는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될까 하는 걱정이 들지만, 조금이나마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몇 자 적어볼게요. 스트레스를 받게 될 때,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 필요해요. 보통은 스트레스 사건 그 자체가 원인이 될 수 있을텐데, 그 사건에 대해 내가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 들이고 있는지도 생각해 보면 좋아요. 예를 들어, 어떤 일이 잘못 되었을 때 나를 비난한다면 이것 또한 나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거든요. 이런 식으로 조금 더 넓은 범위에서 나의 스트레스 원인을 파악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원인이 파악 되었다면 그것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인지, 불가능한 것인지 구분해 보면 좋겠어요. 통제가 가능한 것이라면 어떤 방법들이 있을지 대처 방안들을 생각해 보고, 이를 직접 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그런데 통제가 불가능한 경우라면 이를 붙잡고 고민하기 보다는 속상하더라도 이 고민을 놓아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말 그대로 통제가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생각하고 고민해도 좋은 답을 찾기는 어려우니까요. 오히려 그 시간 동안 나는 그 고민 때문에 고통스러운 감정만 느끼게 되겠죠. 다시 말해,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붙잡기 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내게 더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그렇지만 통제 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하고 받아 들이더라도, 스트레스를 전혀 안 받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 스트레스는 다른 방식으로 해소 시켜주는 것도 필요해요. 내가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고 그걸 내게 해주면 좋겠어요. 걷는 걸 좋아한다면 가볍게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고, 대화하는 걸 좋아한다면 친한 친구와 수다를 떨며 스트레스를 풀어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자꾸 돈 쓰는게 조절이 안돼요.

제가 누구에게 뭘 사주는 돈이 절반 이상이에요. 사주는 걸 좋아하고, 상대가 내가 사준 걸 받았을 때 기분 좋아하는 걸 보면 내가 다 힐링이 되고 그런걸 어렸을때부터 느껴왔어요. 어찌보면 습관화가 되어버린거죠. 누가 나한테 뭘 사주면 난 무조건 기브 앤 테이크로 뭘 사줘야 할 거 같고, 뭘 사줘서 보답을 해줘야 할 거 같음에 더 사주게 되는거 같기도 해요. 그래서 아빠한테서 받은 용돈을 거의 그런 곳에 쓰다보니 계속 돈이 빨리 사라지고.. 그걸 방지하기 위해 돈을 다 써도 말을 하지 않고 꾸역꾸역 살아오려고 했는데 얼마 안가서 계속 들키고.. 그럼 들킬때마다 아빠가 자꾸 용돈을 더 주는데 그게 너무 무서워요. 조절을 너무 잘하고 싶은데, 아빠가 아껴쓰라고 준 돈을 자꾸 그런 곳에 쓸때마다 자괴감이 드는데, 그 자괴감을 느끼면서 난 계속 그 습관을 바로 잡지 못하고 있는게 너무 한심하고 너무 아빠한테 죄송스러워서 점점 더 주눅 들기 시작해요..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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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1. 마음 수용과 마음 품기 이 일을 마카님 스스로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로 삼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질문들은 마카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 내가 어떤 걸 상대에게 줄 때 마카님의 마음은 어떠신가요? 어떤 감정이 들고 어떤 생각이 드나요? 또 그럴 때 상대가 나를 어떻게 느끼고 생각해주길 바라나요? - 만일 내가 상대에게 어떤 걸 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 그것을 실제로 주지 않으면 마카님의 마음은 어떠한가요? 그럴 때 상대는 마카님을 어떻게 느끼고 생각할 것 같나요? - 누군가에게 무언갈 받게 되었을 때 마카님의 마음은 어떠신가요? 어떤 감정들이 들고 어떤 생각들이 떠오르나요? 긍정적인 감정과 생각은 무엇이고,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은 무엇인가요? - 만일 내가 상대에게 보답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그것을 실제로 보답하지 않으면 마카님의 마음은 어떠한가요? 그럴 때 상대는 마카님을 어떻게 느끼고 생각할 것 같나요? 이런 질문에 답을 해본 후 나에게 느껴지는 감정이나 생각들을 알아차려 보고 그것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 예를 들어, ‘친구가 나에게 음료수를 주었을 때 친구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고맙다는 마음이 들어. 또 한편으로는 부담감이 들고 그걸 빨리 되갚지 않으면 친구가 나를 싫어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르네’라고 나의 마음을 알아차려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래, 부담이 되었구나. 그럴 수 있지.’라고 내 마음을 받아들여 보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은 나에게 떠오르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들을 억지로 내 마음 밖으로 내모는 시도를 내려놓고 내 마음에 있는 것들을 인정하고 부정적인 마음이 나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부정적인 마음과 다투느라 소진되는 나의 에너지를 아끼고 그것들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과정은 용돈 조절 문제나 아버지에게 느껴지는 부정적인 마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기 내 불편한 마음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품고 지내는 경험은 내가 받은 것을 즉시 되갚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줄어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조금의 부담감은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꼭 빠른 시일 내에 돈을 들여서 되갚기 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마카님의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상대로부터 어떤 걸 받을 때 상대에게 느껴지는 고마운 마음을 즉시 말로써 표현하거나 상대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기록해 두었다가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을 챙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친구들 생일을 챙기는 비용을 일정부분 따로 모으는 것도 용돈의 쓰임새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족들 빚 갚아주느라 단돈 5만원도 없는 내 인생

진짜 뼈빠지게 열심히 일하는데 내가 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하나 못 사고 월급 받는대로 다 빠져 나가고 단돈 5만원도 없어서 지인들 생일 챙기지도 못 하는 이런 인생에 현타와 죽고싶다 진짜로 하루하루 현타오고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싶어 이렇게 사는게 맞는걸까 언제쯤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지 주변에 돈 빌리고 싶지 않고 나 혼자 버티고 싶은데 도저히 너무 힘들어서 다 내려놓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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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돈에 쪼들려본 사람들은 지금 마카님의 심정이 어떤지 정말 잘 알거에요. 저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적이 있어서 그 답답한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돈이 제 아무리 중요한들 어디 마카님 목숨보다 귀하겠는지요? 돈에게 끌려 다니지 말고 돈을 지휘하며 살려면 돈을 부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우선 돈의 사용처를 파악해 보면 어떨까요? 고정비용 항목들을 살펴보고 작게라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돈을 부리는 훈련을 시작해 봅니다. 그리고 지출항목 통제가 잘 이루어지면 이제 수입을 늘릴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해 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나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합니다. 돈은 움직이기 때문에 내게서 빠져나간 돈이 누군가에게 옮겨가듯 마카님에게도 언젠가 누군가의 돈이 옮겨올 수 있습니다. 돈과 관련한 마인드를 재정립하고 작고 사소한 행동들을 바꿔가며 돈에 대한 생각을 바꿔 나가도록 해보세요. 하찮아 보이는 행동이라도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마카님의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 에너지가 또 다른 좋은 행동과 기회들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하지말아야 할 짓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25살이고 it 3년차 직장인입니다 월급은 세후 300정도 받습니다 요즘들어 일상이 너무 무료해서 부끄럽지만 사설 사이트에서 약 두달간 1분 사다이를 했습니다 돈이 부족했던거도 어닌대 그냥 진짜 심심풀이 게임삼아 작게하던게 오기가 생기더니 3-400만원을 잃어버렸었습니다. 복구하*** 적금도 깨서 벌써 잃은돈이 자그마치 2000만원이네요 .... 한두푼 아끼고 돈도 잘 쓸줄도 몰렀는데 도박이란거에 빠져서 건들지 말아야할 적금까지 깨버려서 탕진하고 나니 제가 미쳤나 싶네요 ... 지금이라도 그만하고 다시 살아보려는데 잘 할수있겠죠.. 모은돈이 6000정도 있긴 한데 그건 건들일수 없는 돈이라 천만 다행이였던거 같습니다.. 빚은 없지만 마음이 너무 복잡하네요.. 어떻게 마음을 다시 접고 일어나볼수 있을까요 ...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잘못된 길에 빠진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이런 글 올리게 되서 죄송하지만 읽계되시는 분들은 조언 한마디씩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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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희님의 전문답변
중요한 것은 마카님께서 이제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는 데에 있지요. 이럴 때 조금 더 도움을 드리고자 답변을 달게 되었습니다. 우선 도박을 했을 때의 좋았던 점을 떠올리며 적어보시고, 좋지 않은 점도 적어보세요. 순간적인 즐거움이나 쾌락 등이 좋은 점이었다면 스트레스, 불안이나 우울, 빚이 생기진 않았지만 돈을 잃게 된 점, 자존감 저하 등이 있을 것입니다. 순간적으로 얻는 것보다 장단기적으로 잃는 것이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 인생을 꾸려나감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가치는 무엇인지도 탐색하고 적어보세요. 신뢰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나 자신 및 가족의 행복, 사회적 기여, 자신의 목표 실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 등등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마카님께서 중시하시는 가치와 도박행동 간의 불일치를 정확히 간파하시고 의미있는 활동에 전념하는 선택을 해나가세요. 환경적인 변화도 필요합니다. 도박이 생각날 것 같은 모든 요소를 차단시켜주시고 스트레스가 올라간다던지 하는 상황에서는 적절하게 해소할 수 있는 대안적인 수단도 만들어주세요. 운동이나 산책, 취미활동 등 건강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줄여나가며 이러한 자기 자신을 많이 칭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지나간 것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경험으로서 의미 부여하시고 흘려보내세요. 현재와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옛말처럼, 변화를 위한 마음의 동기를 품으신 것은 굉장히 좋은 신호입니다.
투자사기를 당하고 의욕을 잃었습니다...

지인에게 투자사기를 당하고, 관계자들에게 돈도 빌려주며 4500만원의 대출과 2200만원의 공백(빌려주고 못받은 돈)이 생겼습니다. 관계자들은 다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고, 같은 피해자 입장이라 받을 순 있겠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4500만원은... 사기피해로 인정받으면 이자가 줄어들거고, 합의금 받아서 다 메꾸게 되겠지만. 시간이 걸린다네요. 소송 최소 반년... 원래 다음달부터 빌려준 돈 받아서 중고차도 사고, 치아수술도 하고, 시력도 수술 하고, 운동 배우면서 진짜 꿈에 그리던 삶을 살 생각에 너무 들떠있었는데... 소개시켜준 친구가 유치장갔다가 나와서 우리 사기당했다고, 소송걸자고 얘기하는거 들은 순간 제가 죽은거같아요.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음달이었는데... 정직하게 일해서 개처럼 모은 돈 온전히 내 손에 다 돌아와서 꿈만 꿨던 일들 해보면서. 나도 남들처럼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고싶었는데... 지금까지의 인생전부가 헛되다 느낍니다. 사기친놈은 돈 먹고 감방에서 배째라면 끝인데, 전 성인 되고 일을 쉰적 없이 계속 돈 벌었는데도 나한테 써본게 없어요... 삶에 의지가 없습니다. 사기를 당하다니. 그것 하나로 지금껏 살아오며 쌓은게 전부 무너지게 생겼다니. 별로 살 생각도 안들어요. 부모님껜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나를 책망하실것같으면 모르겠는데. 항상 감싸주시니 더 죄송스럽습니다. 스무살때 죽어도 부모님께 손 벌릴 일 없게 하겠다고 맹세했건만... 팔등에도 칼을 댔습니다. 부모님께 미안해서 그냥은 못있겠어요. 도움이 못되어도 나 혼자 알아서 자립은 해야되는건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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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피해자분에게 지금 감당할 일들과 감정들에게 뭐라 이야기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우나, 현재의 문제의 크기를 조금씩 줄여나갈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6개월 뒤 이자가 줄어들고 빚이 남겠지만, 어느 정도 감정적 거리를 두고 인정하시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을 하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지금의 자책, 원망, 분노의 덩어리로부터 조금씩 부피가 줄어들 테니까요.
남편과 사업1년차 무능력함에 살고싶지않습니다.

남편이 직장으로 우울해하는 시간이 길어지다가 제가 도와주면 남편이 행복하게 인생을 살거같아 함께 사업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열심히 해서 아주 미세하게 성장하고있는걸 느끼면서도 능력없이 뜬구름만 잡고있는거같아 제 모습에 죄책감이 들고 남편의 인생까지 저때문에 이렇게 힘든거같아 괴롭습니다. 시간을 되돌릴수없고 도망가고 피할곳도 없어 그냥 사라져버리고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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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의 상황을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저 희망찬 말들만 하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희망을 가져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 상황에 대해서 너무 많은 책임을 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남편이 직장으로 인해 너무나 힘들어 하고 있기 때문에 함께 의논해서 다른 해결책을 찾아낸 것이 아니었나요? 선택지는 마카님이 제안했지만, 그 선택지를 받아 들인 것은 남편 분이에요. 그러니 현재 상황에 대한 책임은 마카님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함께 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부이기 때문에 힘들어 하는 남편을 보고 있기만 할 수 없었던 거잖아요. 지금 이 상황도 부부이기 때문에 함께 헤쳐나가야 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혹시 남편 분과도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나요? 현재도 남편이 사업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그에 대한 죄책감으로 어떠한 이야기도 하지 못했을 수 있어요. 혹은 남편 분 앞에서는 괜찮은 척을 하며 힘들어 하는 남편을 최대한 지탱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을 수도 있구요. 그런데 마카님도 사람이잖아요. 당연히 똑같이 힘들 수 있어요. 내가 제안을 했다고 해서 힘들지 않아야 하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각자 가지고 있는 스트레스, 불안함, 힘듦에 대해 더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서로의 힘든 부분을 애써 모르는 척 하다 보면 사업과 관계 없이 더 깊은 감정의 골이 생길 수 있고, 이는 마카님과 마카님의 남편을 더 힘들게 만들 수 있어요. 결과가 불확실한 사업에 시간과 에너지를 들이고 있어 너무나 힘이 들겠지만 서로를 격려하고 믿어 주면서 앞으로 잘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저는 언제까지 돈과 미래걱정을해야할까요?

저는 싱글맘입니다.아이가3살때 부터 혼자 키우고 있어요.그러다보니 항상 경제적인부분을 고민.걱정해요.빚도 많아요.아이를 따로 봐주는 사람없이 혼자 일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하루살이같다는 생각을해요.한달을 버티면 다음달 돈.걱정입니다.후원방문판매 업을 하고.있고.자유로운 일이지만.성격상 꾸준한것을 잘못해.자신을 몰아세울때가 많아요.그러면서 매일 똑같은 일상이 지겹지만.지겹다 생각할때 혼술을 하곤 하지만 이것도 즐겁지가 않아요.. 돈걱정 없이.매일 아이와 행복하고 싶지만.현실은 힘들고.미래가 어떨지 걱정이됩니다. 그리고 아직 아이친구엄마들 한테 이혼하고 혼자 키운다.이런것도 아이한테 피해가 갈까봐 오픈도 못하고있고.. 만약 그렇다하면 아이가 피해를 볼까가 젤 두렵네요...이제 모든걸 혼자하는게 힘들고...모든걸 내려놓고 싶을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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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정님의 전문답변
각 거주지마다 읍사무소(행정복지센터) 주민 생활복지 관련부서에 경제적 지원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인터넷에서 '드림스타트' 검색하셔서 지역내 심리지원이나 양육지원 관련해서 필요한 도움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초년생인데 부모님이 대출을 받아달래요

이제 사회생활 시작한 사회초년생인데 부모님이 대출을 받아 달라고 하시네요.. 원래부터 형편이 안좋았고 대학고 학자금 대출 받아서 다니고 대학 다닐 때도 생활비 대출로 필요하실 때 받아드리긴 했는데 이번에도 대출 받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대출이라는 말에 싱숭생숭해요 인생 사는게 왜이리 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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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고민에 앞서 마카님께서 분명하게 부모님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출 받았던 이력과 지금의 대출 잔고도 함께 말씀드리면서, 여기에다가 다시 대출을 더 받는 것은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어간다는 뜻으로 말씀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에게 마카님 명의로 대출을 받기 보다는 다른 해결책을 찾아 권유해 보시기 바랍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이 있다면, 마카님께서 그 것을 적극 알아본 다음 그것을 소재로 부모님과 대화해 보는 것입니다. 다음에는 심리적 및 경제적인 독립을 준비해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모님이 알아서 먼저 독립시켜주는 것이 더 좋은데, 이런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마카님께서 먼저 마음을 준비하고 실제적인 것들을 챙겨 나가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부모의 요구로 인해 부담과 스트레스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자신에겨 더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부와 운동 등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돈을 있어도 쓰지 못해요

저는 48세 두자녀를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저의 어린시절은 아주 부자는 아니었지만 물질적으로 아쉬움이 없이 자랐지만 친정 어머니는 항상 돈에 집착이 있으셨고, 아주 짠순이 처럼 돈을 모으셨습니다. 엄마와의 모든 대화는 돈이 결부가 되어서 대화가 즐겁지 않았고, 식당에 가서 식사라도 하면 엄마는 항상 배가 부르다고 핑계를 대셔서 한번도 기분좋게 외식을 한적이 없을 정도 입니다. 자식들은 풍족하게 키우셨지만 당신을 위해서는 속옷 한장도 기워입으실 정도 였고, 저는 그런 어머니가 너무 싫었고 돈을 쓸때 죄책감이 든적이 많았습니다. 저는 결혼해서 안정된 가정을 이루며 물질적으로는 걱정없이 살고 있습니다. 남편과 저는 안정된 수입원이 있고, 아이들 학비 노후까지 거의 준비가 된 상태입니다. 근데 저도 나이가들어가니 점점 돈에 집착하는 친정 어머니의 모습을 닮아가는거 같아서 마음이 답답합니다. 저는 친정 엄미처럼 궁상까지는 아니라도 아주 아주 알뜰해서 주변친구나 동생들이 그렇게까지 안해도 되지 않아? 그런말을 듣습니다. 저도 엄마처럼 저에게 쓰는 돈은 너무 아깝고 돈을 쓸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여행을 가서 쓰는 돈이 너무 아까워서 여행을 안 가고 싶고, 먹고 싶은게 있어도 사먹는거 보다 집에서 해 먹어야 돈이 덜 들거 같아서 힘들어도 해 먹고… 요즘 더 심해졌는데, 몇년전 주식투자로 큰 돈을 잃어서 그때의 트라우마로 돈을 쓸때마다 계산하게 되고, 돈을 쓸때마다 마음이 답답하고 힘듭니다. 특히 아이들과 여행을 가서 맛있는 식사 한끼, 디저트 하니 먹으려면 메뉴판에서 제일 싼거, 아니면 어쩔수 없이 비싼 음료, 식사를 하면 그 시간을 즐기지 못하고 마음은 안절부절… 절대 그 돈을 못 낼 처지가 아닌데 돈에 집착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고 즐기지 못하는 삶을 사는 제가 불쌍합니다. 어떻게 하면 돈응 현명하게 즐기면서 쓸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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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스스로를 아껴주고 관심가져주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을 좋아하며 어떤 것을 할 때 즐거우며 앞으로는 어떻게 지내고 싶은지에 대한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마카님의 욕구들이 `돈`을 아끼는 것으로 인해 적절히 충족되는 기회가 적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은 나를 위해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물질적인 것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것들도 나를 아껴주고 소중하게 다뤄주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찌보면 돈을 아끼는 습관은 돈을 빠르게 모을 수 있는 좋은 습관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부정하기 보다는 나의 한 강점이라고 여기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소에는 10번 중 10번 다 돈을 아꼈다면 10번 중 1번, 10번 중 2번, 이런 식으로 조금씩 나를 위한 지출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사도 무조건 마카님게서 직접 요리해주는 것이 아닌 마카님이 몸과 마음이 힘들때는 배달음식을 시켜보기도 하면서 마카님을 위한 선택들을 조금씩 해주시면 좋을것입니다. 돈과는 별개로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취미생활, 해보고 싶은 것들, 배우고 싶은 것들을 적어보시고 그것들을 조금씩 일상생활에서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나를 아끼는 첫걸음이기에 조금씩 해보시길 바랍니다.
돈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저는 31세 남자 무직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사이가 안좋아서 매일 좋지못한 상황을 겪다보니 우울증과 사회불안장애가 생겨서 정신과에서 8년째 약을 복용중입니다. 그런데 나이는 점점 드는데 벌이를 할 수 없어서 너무 힘듭니다. 제가 부모님과 살기 싫어서 독립해서 원룸에 혼자사는데 혼자살게되니 고정지출이 꽤나 많이 나가더라고요. 근데 직장을 구해보려고 해도 면접당일날 사회불안때문에 무서워서 면접을 못간적도 많고 막상 일하게 되었을때도 너무 힘들어서 1,2일만에 그만두는 경우가 생깁니다. 여태껏 햇살론이나 대학생 생활비대출로 근근히 살고있었는데 이제는 그걸로는 버티기가 너무 힘듭니다. 한달살이가 매일매일 걱정되어서 자살생각까지 하게되는데 겨우 몇십만원때문에 이런 생각이 나는것도 너무 힘들고 저 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입니다. 남들 다 하는 직장도 못버티고 돈은 돈대로 없고 정말 돈만 있으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거라 생각하는데... 못벌겠습니다...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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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무엇보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마카님에게 중요할 것으로 보여져요. 마카님께서도 그 부분을 원하시기도 하시고요. 즉, 사회생활에서의 불안감을 해소가 되어야 마카님께서 고정 수입을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당장의 어려움은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 때문에 불안감이 드는지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마카님에게 마음을 들여다보라고 말씀드리기에는 어느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파악이 안되어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현재 8년째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하셨지요. 약물치료 외에 별도로 다른 치료는 받고 계시는 중일까요? 약물치료와 별도로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고, 관리하며, 힘듦을 버텨나갈 수 있는 힘이 마카님에게는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힘듦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어디서 얻느냐?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마카님께서는 의지할 수 있는 사람, 내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요. 부모님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하셨는데, 마카님 주변에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있을 만한 사람이 있을까요? 있다면 좋겠지만, 만약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만한 사람이 없다면 마인드 카페와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라도 좋으니 마카님의 상황을 털어놓고 누군가에게 위로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서 얻은 힘을 바탕으로 사회생활을 이어나가다 보면 조금 더 버텨내실 수 있을 거예요. 그렇기에 마카님에게는 무료로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곳을 알아보는 것도 마카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건강보건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청년특별활동지원센터, 혹은 심리지원센터 등의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료 심리상담이 가능하니 마카님의 조건에 맞는 무료상담센터를 찾아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지금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아 독립하고 계시지요. 어느 정도로 사이가 안 좋은지 알 수 없어 함부로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현재 부모님께 경제적인 지원을 받는 게 불가능하신 상황일까요? 만약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경제적인 지원을 받는 게 불가능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단지 마음이 불편하여 요청드리지 못하고 계신 상황이라면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시기를 조심스럽게 제안해 드리고 싶어요. 마카님께서는 아직 경제적인 독립을 이루시지 못하신 상황이다 보니,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져요. 지금보다 빚이 많아지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이 더더욱 심해진다면, 더욱 상황은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악을 피해 차악을 선택하신 것이지만, 차악 또한 최악으로 변해갈 수 있음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스트레스받을때마다 계획하지않은 소비를 해버려요

스트레스 받는상황이 생기면 자기위안을 한다며 계획하지않은 소비를 해요 평상시에는 검소하게 사는편입니다 정말 필요한게 아니면 잘 사지않는편인데 스트레스 받고 예민한상태에는 평소 관심없던 물건도 막사고 한번봤는데 괜찮아보이면 사고 그게 어떤물건인데도 정확히 모르면서 사는 경우도 태반입니다 사고나서 물건을 받으면 후회하는거죠 “좋아하지도 않는건게,내가 이걸 왜샀을까?“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는거죠 거기에 다시 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보려 하지만 여전히 스트레스가 쌓이면 돈을소비해서 스트래스를 해소하려합니다 취미도 찾아보려 했지만 아직으 찾지 못했어요… 이런 저의 고민 어떻게할까요? 저와 같은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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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 마카님의 행동은 아마도 이렇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다. 아 힘든데, 이것을 어떻게 풀지. 그래 쇼핑하자. 그러면 풀릴거야. 그런데 이런 순서로 했을때 사연에 적었듯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이 아니고, 후회하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에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이는 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먼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회피하려 하지 말고, 무엇때문에 내가 스트레슬 받고 있는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면 의외로 간단하게 그 원인을 찾아 낼 수 있고, 그것에 대처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도 생각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서 직접 풀어가는 방법을 사용함과 동시에, 후유증이 남지 않는 자신만의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했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평소 무엇을 할때 조금이라고 기분이 나아졌는지를 기준으로 찾아 본다면, 찾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남들이 일반적으로 권하는 운동이나 취미를 떠올리기 전에 자신만의 것을 찾는다면 그것이 마카님에게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될 것입니다.
사는게 이젠 두려워요

30대 중반입니다. 그냥 회사다니고있어요. 이젠 미래에 대해 준비해야하는데 겁이나요 무섭구요. 내가 잘 살고있는건지 부터 시작해서 죽는게 무섭다 내가 죽으면 어떻게되는거지? 까지 다 걱정해요. 다른사람들도 나같은 걱정을 하는건지 나만 예민하게 생각이 많은건지 모르겠어요. 좀 아무생각없이 아무걱정없이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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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희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세상을 위험하고, 부정적이고,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하나의 안경을 쓰고 계신 것처럼 보입니다. 그 안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니, 좋은 세상으로 보일 수 없겠지요. 마카님께서는 무엇보다 비관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안경을 벗어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불교에서는 인생이란 고통의 연속이라고도 이야기하지요. 그러나, 인생이 고통만으로 가득 차 있진 않습니다. 그 속에 기쁨도 있고, 즐거움도 있고, 환희도 있습니다. 마카님이 쓰고 계신 안경을 벗기 위해선, 무엇보다 마카님의 인생에서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요소를 찾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마카님께서는 무엇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시나요? 어떤 상황에서 즐거움을 느끼시고,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요? 꼭 거창한 게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가까운 데에 있는 법이니까요. 나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가져다주는 일을 찾고 그 일에 몰두하다 보면, 나의 기분 변화는 물론, 지금과는 세상이 다르게 보이실 거예요. 지금의 우울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마카님의 삶 속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차츰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나의 불안한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해 보여요. 걱정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생각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죠. 어떤 마음으로 인해 내가 이렇게 두려움을 느끼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어떤 게 두려워 그렇게 많은 염려와 걱정을 보이시는 걸까요? 자신의 두려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게 어렵고, 힘들게 느껴진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기를 제안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