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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뒤 시험인데 너무 불안해요

편입 준비중이고 혼자 지방에서 준비중인데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진심 혼자 공부해야할것들에 대한 정보를 다 찾아야하니 너무 힘들어요. 또 편입학원들은 서울 강남에 있는 주요 학원들이 좋은데 차로 왕복 1시간 좀 넘는데 서울이라 막힐 걸 생각하면 2시간정도 걸려요,, 그래서 학원도 사실상 못 다닐것 같고 휴학하고 공부는데 주된 심리가 외로움과 힘듬이에요. 그리고 지금 혼자 입시를 준비를 해서 마음이 막막한데 제가 학사편입을 준비중인데 학사학위를 만들려면 자격증으로 학점을 이수받을수 있어서 자격증 시험 준비중이에요. 18학점정도 되는데 저번에 지금 볼 자격증 시험이 다 비슷한 종류의 시험을 봤는데 난생처음 보는 시험이라 그냥 아무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준비를 뭣도 모르고 준비를 하다보니 대략 두달 가까이 준비해야 하는 시험을 합격후기에 1주일컷 2주일컷 이런후기들 믿고 3주 준비했는데 그 시험 준비하면서 시험날 차도 막혀서 시험 늦을것 같아 서 가는길에 포기하고 울면서 집으로 다시 돌아왔어요,,,ㅜ 정말 그때 제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졌는데 그 시험과 비슷한 시험을 이번에 준비중인데 2달을 준비했는데 지금 기출도 감이 안잡히고 공부를 많이 하다보니 늦었다 생각은 저번처럼은 안드는데 진도는 얼추 다 나간것 같은데 경제 개념이 어려운데 경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공부를 했던거라 개념만 잡는데 한달이 걸렸는데 한 저번주부터 문제풀이하고 있는데 개념도 모르는거 간신히 잡았는데 또 문제풀이를 하다보니 시사용어도 따로 공부를 해야 하는거에요. 기출문제는 3분의 1정도가 심화문제이고또 3분의 2정도는 듣도보도 못한 어려운 시사용어에요. 그래서 문제풀면서 저번주부터 불안해지기 시작하면서 또 경제 그래프 응용문제도 있는데 최상위권이나 상위권들이 맞는 문제는 못 맞아도 되지만 저번에 그런 시험에 대한 경험이 있는지 자격증 시험인데 미치도록 불안하고 분명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거의 한달동안 10시간 이상씩 공부를 해욌는데 웰케 불안한지 모르겠어요,,,ㅜ 불안극복,,, 제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왜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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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불안함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되돌아보며 스스로를 칭찬해 주는 건 어떨까요? 작은 성취도 기록하여 매일의 진전을 시각화해 보세요, 이는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무언가 혼자 하면서 외로운 길을 겪고 있는 것은 마카님 혼자가 아닐꺼에요. 어떤 목표가 있든지, 함께 모여서 공부하거나 나눔을 할 수 있는 스터디그룹 또는 모임을 나가서 외로움을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부 외의 활동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해요. 그러한 활동이 있다면 오랫동안 하지는 못하더라도 자주 소소하게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취업못하면 어떡하지

이렇게 계속 집에만 있는 기간이 길어지고 나이는 들고 공백기는 길어지고 점점 자존감 자신감은 떨어지고 친구들은 직장 다니며 돈벌고 경력도 쌓는데.. 엄마아빠 보기도 죄송스럽고 나 또한 왜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낙관적이었다가 또 다시 불안이 덮쳐서 그냥 다 손에서 놓아버리고 싶은 기분. 계속 문을 두드리며 다녔던 면접도 이제 그만하고 싶다. 지친다. 면접 갔다오면 자존감 깎이고 자책하고.. 세상에 나설 힘이 오히려 사라지는 것 같다. 딱히 해놓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뭘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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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현재의 상황이 정말 힘들어 보여요.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크실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더욱 힘들어지는 감정이 드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에요. 마카님의 불안과 초조함, 그리고 나설 힘을 잃어버린 것처럼 느껴질 때, 조금씩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중요해요. 마카님, 하루에 아주 작고 실천가능한 목표를 세우시고 그것을 달성했을 때 스스로를 칭찬해주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도 면접시도를 멈추지 않는 자신을 격려하는 것처럼요. 그 외에 소소한 취미나 관심사를 찾아 조금씩 시간을 할애해보는 것도 마음에 작은 활력을 줄 수 있어요. 주변과 비교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속도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을 인정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나의 노력

대체 왜 내가 하는 노력은 노력하는 척밖에 되지 못하는거야... 대체 왜 발만 담그고 깊숙히 들어가지는 못하는 거야... 달걀로 바위치기 수박 겉핥기 말짱도루묵 도로아미타불 그 이상으로 나아 가지를 못해 뭔가 하고있다고 생각하는데 돌아보면 왜 아무것도 하지않은 게 되는 지. 왜 뭔가 하고있는것도 뭔가 하고 있다하는 생각도 착각이 되버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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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스스로에게 약간의 여유를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어떤 목표든 간에 작은 단계로 나누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실패나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도 성장에 필요한 과정이라는 걸 인정해주시는 게 중요해요. 더디다고 생각되지만 해나가고 있다는 부분이 중요한 것 같아요. 실제로 많은 분야는 버티고 남는 자들이 살아남게 되는 거에요. 너무 자신을 자책하지 말고 위로하고 응원하며 그 길을 걸으시면 좋겠습니다.
말벌만 보면 공황발작을 해요

다른 곤충들은 그냥 무섭고 징그러운 수준인데 말벌만 보면 너무 공포스러워서 숨을 못 쉬다 과호흡을 해요. 온몸이 떨리고 과호흡을 심하게 하면서 막 울게 돼요. 말벌이 눈앞에서 사라져도 앞에 있을 때와 똑같은 공포를 느껴요. 그것도 거의 한 시간씩이요. 사진은 절대 못 보고 '말벌'이라는 단어를 말하고 떠올리는 것 자체도 너무 무서워서 순간 온몸을 떨어요. 오한 들었을 때처럼요. 꿀벌도 무섭기는 한데 그냥 다른 곤충과 다를 바 없이 징그러운 수준이에요. 근데 말벌은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걱정이에요. 말벌과 연상되는 모든 것들에 공포를 느끼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노란색이랑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옷이나 패턴을 보면 공황발작까진 아니어도 숨을 좀 몰아쉬는 것들이 있어요. 딱히 트라우마로 연결될만한 사건은 없었고요. 예전에도 무서워하긴 했지만 점점 심해져서 이젠 공황발작까지 해요. 단순한 혐오증이나 공포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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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경우에는 말벌에 대한 극도의 두려움이 있어, 이것이 심한 공포증으로 발전한 것 같아요. 귀하의 반응을 완화하고 이러한 두려움을 제어하기 위해,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에 점진적으로 노출되어 익숙해지도록 하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어요. 극복을 원하신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빠르지요. 예를 들어 볼게요. 1. 과호흡 같은 증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안정제를 복용한다. 2. 말벌과 관련된 색상을 모니터에 켜 놓고 자신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거리에서 바라본다. 3. 바라보며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푹신한 인형을 손에 쥐고 만지거나, 이완호흡을 통해서 호흡을 가다듬는다. 4. 안정되다고 느끼면 그 거리를 좁혀본다. 5. 색상에 대한 불안감이 덜 할 경우, 말벌 사진을 보고 위와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6. 영상을 보고 1-4를 반복한다. 7. 귀에 이어폰을 끼고 소리를 들으며 1-4를 반복한다. 8. 곤충박물관과 같이 실제 말벌 모형 또는 박제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시도해본다. 단 ,1-8까지 약효가 드는 수준에서 안정화 작업을 하며 시도하고 불안할 경우에는 멈춘다. 이를 반복하면서, '내가 가만히 있으면 말벌이 날 공격하지는 않는다.' 등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키우면서 자기 안정화 기술을 배워 공포를 느낄 때 사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남 눈치 보고 착하게 살려니 스트레스 받고 피곤하다 그냥 막 살아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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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에게 솔직하게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균형을 맞추는 건 참 어려운 일이죠. 자신의 행복과 만족을 우선하는 방법을 배우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 존중과 이해를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답니다. 왜 남의 눈치를 보는지, 행동이 정말 다른 사람의 기대 때문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세요. 자신의 필요와 욕구를 확실히 파악하고, 그걸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는 연습을 해보세요.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자신의 경계를 명확히 설정하고,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며, 자신의 감정과 시간을 존중받도록 해보세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거나 취미 생활, 명상 같은 것들을 해보세요. 이런 활동들이 마음의 평화를 찾고 기운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필요하면 전문가와의 상담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의 도움으로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요. 자신의 성취를 기록하고 스스로를 칭찬하는 습관도 가져보세요. 자신감이 커지면 다른 사람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게 됩니다. 이런 노력들로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타인의 기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거예요. 자신의 욕구를 충실히 따르는 것은 누구에게도 해가 되지 않으니까요!
제 딸은18살 공황증상으로 약물치료중입니다.

외식조리학교를 입학 후 1학년말 12월부터 실습실에만 들어가면 무섭고호흡곤란이 나타나 상담 문의시 약물치료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좀쉬게 하는방법으로 의견을 주시어 곧방학기간이라 집에서 쉬면 괜찬을꺼라 생각했는데 개학후 학기초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바로 병원방문하여 약물치료중입니다. 3월초부터 지금까지 약물치료중이며 심리검사결과로는 자신의대한 자책감,자존감 매우떨어져있으며 스트레스 불안과 우울증으로 상담치료도 진행예정입니다 .커터칼로 손목에 자해를 하고 죽고싶다고 합니다 .자해행동에 대해 제가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어떤 도움을 줘야 하는지 알려주세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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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림님의 전문답변
자녀분에게 '지금은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다. 그러니 꼭 살기를 바란다'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접근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자녀분의 행동을 관심을 받고자 한다거나 쓸데없는 행동으로 여기시기보다 자녀분은 실제로 삶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봐주시는게 필요합니다. 혹여 죽고싶은 생각이 들거나 자해 충동이 올라올 때 부모님을 찾도록 안내하고, 부모님이 없을 때 주변에 친구나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고, 그럴 수 없는 상황일 때 아래 24시간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 도움을 받으라고 안내해주시기 바랍니다. 24시간 무료로 운영되는 전화상담 서비스 1) 1388 (청소년전화) 2) 1393 (자살상담전화) - 보건복지부 운영 3) 1577-0199(정신건강상담전화) -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 4) 1588-9191(한국생명의전화) 5) 129(희망의 전화) 6) 1644-6621(가족상담전화)
다음 생에는 엄마가

누구의 아내도 엄마도 아닌 그냥 한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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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고민은 자신의 정체성을 더 깊게 탐색하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이를 위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면서, 취미나 관심사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이는 자신을 재충전하고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요.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마카님의 욕구와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런 대화는 이해와 지지를 얻고, 역할에 대한 압박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필요하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마카님 자신의 삶에서 개인적인 성취와 만족을 찾는 것은 자신을 한 사람으로서 자유롭게 표현하는 데 중요해요. 가족 내에서의 역할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역할 분담을 조정하여 개인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자신의 욕구와 감정에 집중하면서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 보세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해를 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해를 해요 주먹으로 벽을 치면서 손에 상처를 내고, 손톱으로 손목을 긁어서 상처를 내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마음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한데 어딘가 아프면 그걸로 잠시 스트레스를 잊기도 하는데 상처를 내야 직성이 풀려요 저 왜 이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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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자해를 없앤다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자해 또한 고통스러운 정서를 조절하기 위해 우리 몸이 선택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해 행동을 무작정 없애기 보다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해 대신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연습하고 시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카님께 추천하고 싶은 방법으로 '호흡 이완법'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호흡 이완이란, 우리의 호흡을 의도적으로 통제하고 조절해 몸을 이완 상태로 만드는 기법입니다. 마카님이 답답하다고 느낀 건 여러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해 우리 몸의 교감 신경계가 활성화 되고 흥분된 결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때 호흡 이완을 통해 몸을 이완 상태로 만들면, 흥분된 우리 몸을 진정시키고 불안한 감정의 강도도 낮출 수 있습니다. 간단히 연습할 수 있는 호흡 이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쪽 손은 가슴에, 다른 한 손은 배에 올려둡니다. 그리고 숨을 쉴 땐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천천히 내뱉도록 합니다. 2. 호흡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었다면, 넷을 셀 동안 천천히 숨을 들이쉽니다. 숨을 쉴 때, 배에 올려둔 손이 천천히 올라가는 것을 느낍니다. 3. 다음은 셋을 셀 동안 잠시 숨을 멈춘 채 유지합니다. 4. 그리고 다섯을 세며 숨을 천천히 내쉽니다. 내쉴 때, 배에 올려둔 손이 천천히 내려가는 것을 느낍니다. 5. 위의 과정을 반복하며 내 몸의 긴장이 풀리고 점차 이완되는 것을 온전히 느낍니다.
어제의 외출

밖을 나가니 숨이 턱 막혔어요. 풍경은 여전히 아름다운데, 밝게 빛나는 가로등과 그 곁에서 흐드러지게 피어나 빛나던 벚꽃이 초점 나간 카메라로 찍었던 물방울처럼 흐리게 보였어요. 그게 참 아득하고 현실감 없고 그걸 보는 제가 금방이라도 넘어질 듯 해서.. 불안하고 밉더라고요. 선선한 바람도, 잔뜩 고인 풀내음도, 조금 더 걷자 나기 시작한 정겨운 비료냄새도 가슴을 뒤흔드는 것 같아서... 당장 집 안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그럴 수 없음에 일을 시작한걸 후회했고 차라리 일터에 도착하지 않기를 바라며, 더 늦을수는 없다는 생각에 걸음을 빨리 했어요. 집 앞에서 불러야 했던 택시를 10여분을 걷고서야 타고서.. 지친 마음에 그대로 눈을 감고 싶었어요. 눈을 감고 다시 뜨고싶지 않았어요. 그렇게만 된다면 잔뜩 긴장해 날카롭게 벼려진 신경이 깊은 곳으로 빠져들 것 같았거든요. 택시를 잡으며 닦았던 눈물은 이후에도 아무 일이 없는데 자꾸 흘러 곤란했고 일을 하는 내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등허리가 떨리고 배가 긴장으로 바짝 올라붙고 식사를 했음에도 허하고 기력이 없어 아팠어요. 사실, 일을 한다는건 좋은 일이에요. 제게 좋은 기회였고 인생역전을 노려볼수도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행복해야 할 일인데.. 어째서일까요. 최근엔 계속 지각을 해요. 방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요. 사람을 만날까 불안하고 짜증나요. 밤마다 다시 울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타인과 대화하고 싶어요. 힘든 일도 다 털어놓고 싶고 반응이 궁금해서 잠이 잘 안오기도해요. 씻는것도 여전히 힘들고요. 엄마가 병원에 가보자고 하는데 그건 또 싫어요. 집에서 가깝지도 않거든요. 그리고 상담을 하다보면 또 울 것 같아요. 빚도 많고 돈도 없고 일도 막 시작했는데 걍 다 망해버려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벌써 들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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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 겪고 계신 감정들은 정말 견디기 힘든 부분들이 많아 보여요. 이런 때에는 부담감 없이 조금씩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시작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작은 성공이나 긍정적인 순간들을 일기에 기록하면서, 그 작은 순간들이 얼마나 큰 힘을 줄 수 있는지 경험해보세요. 정신 건강에 대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야 해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의사의 진단 하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에 대한 약물 치료도 고려할 수 있어요. 일상에서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것은 자존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사회적 지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해요.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공유해보세요. 이는 정서적 지지를 받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키고, 경제적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금전적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이러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조금씩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거예요. 어려운 상황에서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의 건강과 안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필요한 조치를 취해보세요. 함께 응원하고 있어요!
멍청한 게 노력도 안 하고

철도 없고 쓸데없이 예민하고 사람 싫어하고 잘 하는 일도 하고 싶은 일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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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알아가는 것이 이미 중요한 첫걸음이에요. 자신의 관심사와 취미를 찾아보고, 새로운 활동에 도전해보세요. 작은 성취를 경험하면서 자신에게 자신감과 만족감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자기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취미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어요. 또한, 자존감과 사회적 관계에 대한 문제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는 원인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의 긍정적인 관계도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니까요. 자신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자신의 강점과 성취를 인정하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또한,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건강한 식습관, 적절한 운동도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니까요. 이러한 접근을 통해 조금씩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삶에 대한 만족과 흥미를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자신을 받아들이고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조금씩 시도해보세요.
방금 입사생각있냐고

연락와서 있다고 하고 금요일날 출근예정인데 우울해요 어짜피 못버티면 끝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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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금요일 출근을 앞두고 느끼시는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크신 것 같네요. 이를 완화하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제안드리고 싶어요. 먼저, 출근 전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도록 정서적으로 준비해 보세요.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아침에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는 등 작은 즐거움을 계획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짧은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해보시고, 흥미를 느끼는 취미 활동에 시간을 조금 할애해 보세요. 하루에 한 가지 업무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면, 일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며 하루하루에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또한, 요가, 명상, 호흡 운동과 같은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규칙적으로 연습하면 긴장을 줄이고 우울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회적 지지도 매우 중요해요. 친구나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감정을 공유해 보세요. 이러한 대화는 때로 큰 위안과 지지가 될 수 있어요. 지속적인 우울감이 있을 경우, 전문상담사와 상담을 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전문가는 우울감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제공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요. 일 외에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러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출근을 앞두고 느끼는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긍정적인 일상을 경험할 수 있어요. 각 단계를 조금씩 시도해 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내세요.
2030 여자

20 30 여자분들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저는 현재 30대 남자 입니다. 현재까지 여자들에게 1번 정도 대시 받아봤고 친분도 딱히 없거나 일면식도 없는 각기 다른 여자들에게 3번 정도 번호도 따였본 경험이 있고 친분도 딱히 없거나 일면식도 없는 각기 다른 여자들에게  대략 3번 정도 짝사랑 받아본 경험이 있는데 저는 솔직히 그동안 이 여자분들이 저를 싫어하는 줄로 오해했거든요. 왜냐하면 다른 남자들한테는 먼저 쿠키나 젤리같은 간식도 주고 먼저 밝게 표정과 미소를 띄면서 인사를 하던데 저한테는 먼저 인사도 하지 않고 뭐 쿠키나 젤리같은 간식도 안 주더라고요? 또 저랑 서로 마주치면 정색 하듯이 표정도 항상 무뚝뚝하길래 저 여자들이 나를 싫어하나보다 그래도 좀 너무한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를 좋아하면서도 왜 저에게 저렇게 관심없는듯이 대한걸까요? 막상 본인의 여자인 친구들과 겹지인들에게는 저를 잘생겼다고 멋지다고 뭐 대시 해보고 싶다고 하면서 막 꿈속에도 나올 정도로 저를 짝사랑 한다는 여성분도 계셨어요 그런데 막상 또 저랑 이어지기는 싫다고 근데 또 잘생겨서 멋져서 좋다고 본인도 본인의 감정을 정확히 잘 모르겠고 머리가 아파서 미칠지경이라고요 물론 저도 그 여성분들이 저에게 관심이 있고 호감있어 하고 좋아한다는걸 알게 된 후에도 그냥 별 대처를 하지 않았긴해요. 뭐 그냥 카톡으로 공적인거 물어본 다음에 인사하고 지내자는 정도로요. 제 성격이 워낙 무뚝뚝하고 도도해서 저도 그 여성분들에게 인사도 말도 걸지 않거든요 딱히 뭐 공적인 연락 외에는요. 그래서 그 여자분들 입장에서는 제가 본인에게 관심이 없는줄 알았던걸까요? 저를 그렇게 좋아하고 호감있어하면 오히려 다른 남자들에게 주는 간식이나 밝은 표정과 인사를 저에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문제인건가요? 아니면 저 여자분들이 이상하고 특이한건가요? 그리고 제가 문제라면 도대체 어떤점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그리고 여자들이 도대체 왜 저를 어려워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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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긴장하거나 부끄러워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도 해요. 경우에 따라, 누군가를 많이 좋아할 때 오히려 더 쿨하게 행동하려고 하거나, 관심 있음을 내비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고, 때로는 오해의 여지가 있기에 상호 간의 소통과 이해가 중요해요. 20,30대 여성이라고 일반화할 수 없고, 마카님께 끌리는 유형의 여성분들이 특정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들의 눈에 자신이 어떻게 비칠지 알고 싶다면 주변 지인동료에게 자신이 이성에게 어떤 이미지인지, 상대가 왜 그러는 것 같은지 물어볼 수 도 있겠지요. 마카님이 그 분들에게 마음이 있다면 그 태도가 어쨌든지 따로 얼굴을 보는 자리를 만들어보는 것도 답이구요.
숨이 잘 안 쉬어지는 이유

딱히 별 이유 없이 숨을 가끔씩 쉬기가 어려워요 숨이 안 쉬어지면 빠져나오기 힘든? 생각들에 빠져요 생각이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고.. 좀 우울하고 안좋은쪽 으로요 못 빠져나와요 한 번 생각해버리면 그래서 눈물도 나고.. 근데 숨은 계속 쉬기 힘들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고 두려워져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 지, 왜 이러는 지 알고 싶네요.. 그냥 저랑 비슷한 분이라도.. 계신가요 아무나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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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구님의 전문답변
숨을 쉬기 힘들다면, 우선 내 몸안에 있는 숨을 모두 길게 내뱉어주세요. 그 후 코로 숨을 들이쉬고 입으로 길게 내뱉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들이쉴 때 보다 더 길게 내뱉는 거에요. 이러다보면 순간적으로 답답하고 숨을 쉬기 버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점차 몸이 안정되고 어느정도 버틸 수 있다는 느낌이 들 거에요. 앞으로 숨을 쉬기 힘들어 질 때, 가쁘게 숨을 다시 쉬려고 노력하기 보단 이렇게 몸을 안정시켜주는 작업이 더 필요합니다. 꾸준한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숨이 가쁠만큼 가볍게 러닝을 꾸준히 하는 것이 공황증상에 도움이 됩니다. 러닝을 하면 숨을 쉬기 힘들게 느껴져도 그에 대해 별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상태가 자연스러운 상태라는 걸 알고, 우리 몸이 익숙해져있기 때문이지요. 일상에서 러닝을 반복적으로 하면,나중에 갑자기 숨을 쉬기 어렵게 느껴져도 우리 몸이 적응하고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화내고 싶지 않아요 남편이랑 싸울 때 화를 내는데 고칠 수 있겠죠? 화내고 나면 내 자신이 싫고 후회되고 마음이 안 좋아요 남편이랑 관계도 안 좋아지는 것 같고 사실 별거 아닌 일인데 마음이 슬프기 시작하면 계속 울고 화를 내내요 이런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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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화를 다스리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그 순간을 진정시키려는 작은 노력이 중요해요. 스트레스가 쌓이기 전에 짧은 산책이나 깊은 호흡 같은 방법으로 긴장을 풀어 보세요. 또한, 남편과의 대화에서는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되, 비난하지 않는 방식으로 의사소통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분노가 올라올 때 깊게 숨을 쉬고, 잠시 제자리에 멈춰 서서 마음을 진정시켜 보세요. 자신의 감정과 행동 사이에 작은 휴식을 두는 것만으로도 분노를 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자신이 느끼는 분노를 일기나 노트에 적어보면서, 그 감정의 근원과 이를 다루는 더 건강한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아요. 화와 관련된 감정 조절엔 평소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평소에 숨이 가쁜 정도로 걷거나 근력운동 혹은 마카님이 좋아하는 취미( 댄스, 클라이밍, 배드민턴 등) 다양한 신체활동에 시간을 내어 평균적인 화와 분노의 수준을 낮춰주세요.
와이프와의 시간을되돌리고싶어요

제가 술만먹으면 다른성격이 나와 가족들을 괴롭혀요 저도그러고싶지않지만 왜그러는지알고싶어요제발 시간을되돌릴수있다면 다시 우리가족과 행복해지고싶어요 항상 잘해보겠다고 다짐하면 얼마안가 와이프와 다투게되고 그모습을본 아이에 충격과 공포는 말로설명할수 없을거같아요 와이프도 실망하고 후회하는모습보면 마음이 너무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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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알코올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첫번째로 평소 스트레스와 감정관리가 중요합니다. 평소에 가장 스트레스 받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이를 운동이나 건강한 동호회 활동 및 취미생활 등을 통해 적절하게 배출하는 환경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술을 마시지 않겠다 다짐하고 실패하는 경험을 반복하기 보다 술을 마실 수 없는 환경적 설정을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알코올을 서서히 줄여 나가시는 것은 매우 힘들고 방치하면 만성적으로 발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집중적인 중독센터등의 도움을 받으셔서 입원치료 및 사후관리를 함께 받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긍정적인 활동을 더 많이 찾아 보시길 바라요. 이런 변화는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진로와 정체성에 대한 고민

최근 몇 년 동안 자주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울감이 처음은 아닙니다. 어린시절 가족이 우울증에 걸려 우울한 분위기에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20대 중반에 극복했나 싶었는데 30대 초가 되니 또 심해지네요. 특히 제 자신의 재능이나 잠재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매우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감정들은 저를 막막하게 만들고, 마치 제 인생의 방향을 잃은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지난 몇 년 동안 여러 직업을 경험했으나, 그 어느 것도 제가 진정으로 만족하거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분야는 아니었습니다. 대학 졸업하자마자 코로나가 터져서 우왕좌왕하며 조급한 판단을 내렸던 탓이었던 듯 합니다. 이런 불안정한 경력은 제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존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저는 제 진짜 열정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싶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싶습니다. 또한, 일상에서 자주 느끼는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극복하고 싶어요. 이런 상황에서 심리적인 지지와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저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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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우리나라 '워크넷' 사이트에 가시면 직업선호도 검사, 구직 선호도 검사, 성인용 직업적성검사 등 진로 및 직업과 관련된 다양한 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으시고 해석도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우선 나의 선호도나 발달영역 등은 매우 안정된 지표여서 쉽게 바뀌지 않기에 자신의 기질과 선호도에 맞는 직업의 영역을 객관적 지표로 알게 되시는 것은 마카님이 향후 원하는 방향성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거에요. 두번째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일기나 저널에 꾸준히 기록해 보세요. 이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아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세번째로, 다양한 취미나 활동에 참여해보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시간을 아주 적극적으로 가져보세요.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과 열정을 탐색하는 동시에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50중반에 새로운 일을 시작했어요.

50줄 중반에 취미로하던 일은 일로시작햏어요. 잘하고있는지 모르겠어요. 열정으로 시작했지만 능력이 좀 더 필요한것같아요. 배워가는 과정이라생각하지만 상처가 조금힉 커지면서 내가 목표까지 잘 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슬픈 밤이예요. 꽃피는 봄날도 못느끼며 일에 집중하는데 욕심처럼 안되요. 집중해도 건망증은 심하고... 잘 해낼 수있도록 힘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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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우선 인생 중반의 새로운 출발을 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더욱 축하드리고 부러운 것은 취미가 두번째 인생의 직업과 연결된 것이네요. 이렇게 좋아하는 일이 인생 중반의 일로 연결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누구나 바라는 일이기도 하구요. 저를 포함해서요. 그러니 축하받으실 자격이 충분하십니다. 다만 그 일을 해나가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으시군요. 모든것을 포기하고 지금의 일에 집중하는데도 불구하고 빠른 향상이 일어나지 않아서 답답하시구요. 당연합니다. 3,4십대에 첫번째 인생을 살아가면서 발휘되었던 지적 능력은 50대에 당연히 쇠퇴합니다. 그러나 50대, 60대에 진입하면서 기능의 쇠퇴라는 것을 잃음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지혜, 통찰력, 넓게 바라보는 능력, 꾸준함, 성실함등이 있지요. 인생을 경험하면서 얻게 된 통합적인 지식도 있구요. 젊은 시절에는 생성되지 못한 지식들이요. 조금 여유있게 일 해보세요. 어차피 쇠퇴의 시기에는 젊은 시절의 능력을 펼칠수는 없으나 꾸준하게 멈추지 않고 집중하면 어느덧 능력이 쌓여 간다는 사실을 생각하시구요. 우리가 실패하는 이유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꾸준함, 멈추지 않는 의지, 실행이 없어서이지 않을까요?
주변에게 상처주는 저

최근에 주변 사람들이 저에게 상처를 받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친구와 가족 외에도 사회적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상처를 준다는 것이 걱정입니다. 제 스스로 제 문제점을 고치려는 의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20대가 될 때까지 이런 문제점을 자각한 적이 없었기에 이미 형성된 말투나 언어습관이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곤 해요. 요즘은 유튜브나 책의 도움을 받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받고. 나중엔 정신과 도움도 받기로 했습니다. 사회초년생으로서 사회생활을 잘 하기 위해, 이런 성격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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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그럼에도 변화를 결심했다는 것이 참 근사해요. 소중한 이들을 위해 나의 변화를 선택한다는 것은 타인의 마음을 우선할 수 있다는 말이거든요. 상냥함의 다른 버전이라 여겨져요. 이 경우 마카님의 기질과 상반되는 방식을 추구하기 보다는 할 수 있는 것에서 부터, 나의 천성을 크게 거스르지 않는 쪽으로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이를 위해서는 먼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극 내향형인 사람에게 매일 친구를 만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지속적인 연락을 주고 받게 하는 방법이 과연 유익할까요? 아닐 수 있겠지요. 나의 사고방식, 우선순위, 약한 감정들, 내가 추구하는 대인관계 방식 등등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나와 상대방을 모두 고려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을 거에요. 2) 이후에는 함께 있는 시간에 상대방을 자세히 관찰해보셔요. 말을 할 때 주의 깊게 듣고, 눈을 계속 바라보며 한 번씩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요. 아, 너무 정면을 응시하면 다소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으니 미간이나 인중으로 시선을 옮겨 주셔도 좋고요. 말에는 많은 정보들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말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표현한 것에 대한 이해를 바라는 경우가 많고요. 간단한 예시로 '나 오늘 회사에서 작은 실수를 했는데, 팀장이 너무 과하게 뭐라고 하는거야..' 이 말에 '다음 부터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해'라고 반응한다면 분명 맞는 말인데 맥락 상으로는 맞지 않는 것이 됩니다. 실수는 실수이고 속상함을 이해받고 싶은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조금 더 필요할 수 있어요. 3) 그럼에도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일은 어려울 수 있어요. 이럴 땐 솔직하게 묻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최근 많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나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무디니, 그럴 때 마다 네가 알려주면 참 고맙겠다고. 이런 표현은 내가 당신을 위해 애쓸 수 있게 방법을 알려달라는 무척 부드러운 청유에요. 상대에게 내가 어떤 특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정보를 주는 역할도 할 수 있고요. 이처럼 모를 땐 물어보는 것이 최고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
너무무너무 살기 싫습니다

지금 까지 살면서 기댈곳도 의지 말고도 없이 늘 혼자 마음속에 담아두고 살고 있서요 38년동안요 내 이야기 들어줄 사람 아무도 없어요 마음속에 쉽게 담아 버리고 쉽게 상처 받고 친형이 그러더라구요 가족중에 니편은 아무도 없다고 만나는 사람들중에서는 나를 갈꾸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죽으면 모든게 끝날까요... 정말 살고 싶은데 정말 정말 살고 싶은데 ㅜㅜㅜㅜ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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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힘들고 외로운 마음이 크실 거예요. 당신의 감정을 기록하는 일기 쓰기나 창작 활동을 시작해 보세요, 스스로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통해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또한, 취미 활동이나 관심사를 통해 비슷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마음속 고립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정서적인 충족감을 채우지 못하는 지금의 상황이 힘들겠지만 살고자 하는 마음에 위로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내 스스로가 나를 위해 힘을 내주세요
미친듯이 외롭다

차라리 우울했으면 조치를 취할텐데 몸이 건강해지니 이번엔 심리적으로 힘들다 그냥 외롭다 다른 마음 없이 그립고 외롭고 적적하고 시골에 혼자사는 할머니같은 마음 분명 옆에 친구들도 많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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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기쁜 소식은 아니나 외로움도 하나의 감정일 뿐인 것을 기억하면 좋겠어요. 외로움이 고통스러울 수는 있으나 한낱 감정에 불과하답니다. 마카님이 느끼는 외로움은 항상 진실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으며 영구적인 것 역시 아니랍니다. 마카님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동물이며, 외로움이라는 감정 자체가 머릿속의 뉴런들로부터 형성되는 것이랍니다. 물론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아플 수 있죠. 하지만 외로움도 지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거랍니다. 마카님이 이 감정을 수용할수록 점점 사고방식에 변화가 오는 것을 느낄 것이에요. 감정을 수용하고 이 상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산책이나 좋은 글 읽기 같은 행동을 하면 더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