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상에서 걱정이 너무 많은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껏 그런일이 많아온건 사실인데요. 그래도 매일 스트레스 받지 않고싶은데 매일 걱정하고 울고 아빠가 죽으면 어쩌지 오빠가 더 아파서, 사고쳐서 그럼 어쪄지 강아지가 아프면어쩌지 같은 생각을 해요 친한사람이 그때가서 생각하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속으로 나를 몰라서 그러지 나한테 얼마나 많은일이 있었는데... 라고 생각이들고 여전히 걱정은 멈출수가 없습니다.. 매일 우울하고 일하거나 할때 집중하면 잊었다가 쉴때는 그런생각에 불안하고 다른일은 손에 잡히지 않게되고 사소한일들을 할수가 없었던거같아요.. 어떻게 하면 평소에 맘편하게 아는사람의 말처럼 그때가서 생각할수있을까요?
요즘에 사람들이랑 같이 있거나 얘기를 하고 있으면 심장이 너무 떨리고 뭔가 불안해요. 내가 뭔가를 했는데도 구박받을지 무섭고 사람들의 눈을 보는 게 무서워요. 집에만 있고 싶어요. 잠을 잘 때가 아니면 계속 심장이 떨리고 불안한데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요즘 계속 이시간쭘 돠면 너무 심장이 떨라고 불안해지는개 심해져요
안녕하세요 33 남성입니다 요세들어 스트레스가 도저히 안풀리는 느낌이고 계속 쌓여만 갑니다 예전에는 게임or 책 읽는걸로도 스트레스가 풀렸는데 요세는 게임과 책읽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안풀리고 불안하고 우울해 지네요 정말 혼자서는 생일날때나 자축 하는거 말고는 먹지도 않는 위스키로 하이볼로 한잔씩 먹게 대네요 스스로 위험성이 느껴지네요 스트레스 관리조절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시작하려는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제게 경계성 인격장애가 있다는 진단을 받고, 주변분들을 너무 괴롭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치료를 제대로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요. 제 고민은.. 주변분들이 저와 멀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 마음은 멀어지지 않았으면 하지만.. 이성적으로는 고통을 드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멀어졌으면 해서 저로 인해 우울증에 걸리신분께 제발 멀어져 달라고.. 부탁을 드려서 차단을 받아냈습니다.. 다른분들께도 제 병명을 말씀 드리고 직접 결정하시길 부탁드릴까 합니다.. 사실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근데 저로 인해 고통받는걸 보는것도 고통스럽습니다.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고치고 싶은데 허황된 미래만 꿈꾸고, 막상 상담도 불안해서 제대로 못 받는 제가 너무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ㅠ
저에겐 이세상 어떤것 보다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거의 10년넘게 우울증상을 겪고있었지만 처음엔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했어요. 4년전 공황장애 증상이 오고 그 이후로 우울증상도 심해져 결국 자살시도까지 하게됬었죠. 그러다 작년 초 다시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에 한 동호회에 들어 저를 만나 여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상을 보내왔습니다. 사귀는 중간중간 난 자기에게 너무 과분하다고 헤어지자고 수차례 말해왔지만 제 욕심에 여자친구를 계속 붙잡아 왔어요. 그러면서 우울증에 좋다는 책, 치료법 등 많은걸 공부하고 여자친구에게 도움을 주려 했지만 여자친구는 그게 너무 부담스럽다며 자꾸 절 밀어내네요. 여자친구가 상태가 좋을땐 하나밖에 없는 내사랑, 너무많이 사랑한다며 이쁜미소와 함께 날 바라봐주는데 마음이 아파올때면 내가 옆에있다는 거 자체가 부담으로 다가오나봐요. 이사랑을 꼭 지키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_ 우울증에 관해 이것저것 찾아보다 마인드카페 어플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여기서 여자친구에게 상담을 권해봤는데 1번 하고 나선 하고싶어하지않아요. 본인이 왜 우울증이 왔는지, 어떻게해야하는지 알아내고 치료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할텐데 여자친구는 심리상담에 필요한 비용에대한 부담이 아주 큽니다. 제가 도와주겠다고 말해봤지만 자신때문에 저나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경제적, 정신적피해를 받는걸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해요. 자신이아픈것이니 자신혼자 해결해야한다고 말하는데 아무것도 할수없는 제자신이 밉고 너무 가슴이아파요.
안녕하세요. 대학생 24살 여자입니다. 저는 고등학생때부터 지속된 우울증과 불안증세로 약을 먹었었고, 성인이 되서는 조금 괜찮아졌었습니다. 그러다 4학년이 되고 통학이 힘들어져 부모님이 자취를 시켜주셨는데요. 원래도 애정결핍에 의존적인 성격인데 정말 좋아하던 남자친구가 갑작스레 이별을 통보해서 충격으로 세달 밤낮을 밥도 잘 못먹고 잠도 잘 못자다가 우연히 만남어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많으면 두번, 집에 이성을 초대하여 잠자리를 갖고 같이 잠을 자면 그 날 만큼은 끔찍한 공허함과 외로움이 조금 없어지는 것 같았고... 이젠 이성이 가고 저 혼자 남아있으면 그 시간을 잘 못버티겠습니다. 원래 이런 가벼운 타입의 사람은 정말 싫어하고 혐오했던 저인데 제가 이렇게 문란하게 살고있는 게 아이러니하기도 하구요. 정말 창피하고 더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얼마전엔 죽을 시도도 했는데 불안증세가 더 심해지기만 했습니다 ㅠ 친구들은 제가 만남어플을 많이 하고 있는 걸 모릅니다 그 사실이 더 괴리감이 들어서 힘들게도 하구요... 이런 제 자신을 나아지게 만들고 싶어요 병원을 가야할까요? 제가 점점 싫어지고 비참해져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1입니다. 2~3달 정도 우울증 증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제가 오버하는 게 아닌지 싶어서 검사 받는 게 두렵고 어머니도 지금 작은 수술을 해야해서 말하기 좀 그런 상황입니다. 아버지는 제가 10살 때 돌아가셨구요. 그래서 혼자라도 우울증 검사를 해야하는지 궁금해 질문 해봣습니다.. 겪고있는 우울증 증상: 잠이 많아졌다, 삶의 욕구가 없다, 아무없이 눈물이 나기도 한다, 공허하다, 우울하다, 항상 불안하다, 원래 하던 일도 잘 집중해내지 못한다 등입니다.
항우울제를 처방받으면 너무 졸립니다 치료를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래 저는 걱정도 많고 불안해하는 성격입니다 이런 제가 왜 인지는 모르지만 요즘따라 친구한테 뭘 물어보거나 가족한테 이렇게 할까?라는 말이 많아 졌다는걸 느껴져요.. 불안해서 그러는건 알겠지만 아무리 저 혼자 생각해도 뭔가를 판단을 하려고하면 다른사람한테 넘길려는것 같습니다.. 제가 혼자 판단을 하려고 해도 결국 물어보거나 시간이 오래걸려 겨우 겨우 판단을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들도 답답해하거나 떠넘기는 걸 알고 싫어하는것 같기도 하고 괜히 더 이런 생각만 하다가 우울해지기도 하고 혼자 판단하는게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22살 대학생입니다. 굉장히 평범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주변에서는 생각하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저는 어렸을 때 부터 현실이 아닌 다른 세계관에(게임,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 잘 빠졌습니다. 여기서 제가 문제라고 느끼고 있는 부분은 더이상 그 세계관에 빠질 수 없을 때(드라마가 끝나는 것과 같은 상황) 참을 수 없는 공허함.무력감 느껴집니다.. 현실이 마냥 매우 행복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 불행하지도 힘들지도 않는데 가끔 현실이 아닌 그 세계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듭니다.. 이런 생각과 감정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ㅠㅠ
저는 20대 초반 여성이고 현재 빵집 알바를 하고있습니다. 알바 경험은 동종업계 1개월 있으나 같은 가게는 아닙니다. 매주 1회씩 6시간 알바를 하고 있는데, 문제는 혼자 하고 있습니다. 빵 진열, 포장, 카운터, 음료를 혼자하는데 너무 부담됩니다. 사장님이 도와주시지만, 사장님이 자리를 비우시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심박동수가 120정도 측정되며 호흡이 어렵습니다. 이런 증상이 공황 증상의 일부인지 궁금하며, 더불어 이런 증상으로 알바를 계속 이어가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사람들이 다 날 싫어하는 것 같아요 세상에서 나만 동떨어져 있는 기분 뭐 하나 진실된 관계가 없는 것 같아요 다 가식같아 나도 다른 사람들도 눈을 마주치고 얘기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무슨 말을 하고 무슨 리액션을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난 이런걸 감수하면서 참아내면서 그 누구보다 친절하게 대하는데 외면하는 사람들이 다 너무 싫어요 거부당하는 나도 싫고요 그냥 내 존재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모두
저의 결정이긴 했지만, 절대 놓고 싶지 않았던 남자친구랑 이별을 계기로 평생이라는 건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어느 순간부터 내 주변 사람들이 나를 떠나갈까 불안해져오기 시작하는데 누구나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거라지만 언제가 될 지 모르는 그 막연한 헤어짐이 두렵게 느껴집니다. 이런 걱정이 어리석다는 걸, 그만큼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선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엄마, 동생, 고양이, 친구.. 어떻게 해도 이별에 덤덤해질 수는 없는거겠지만 누구와도 헤어지기 싫고 이 불안한 마음이 일상을 괴롭힙니다. 이런 감정은 어떻게 해소해야하는걸까요
제가 위클 상담할때, 자해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라고 막 뭐가 많이 적힌 종이가 있었어요. 그거 읽으면서 생각했던거가요. ' 근데.. 자해를 장난으로 하는게 맞는건가? '였어요. 그때 그거 읽으면서 저 생각 디게 많이 했어요. .. 저는 올해에 무슨 일이 많아서, 자해를 또 하고 있는데. 그 애는 어떤 언니가 자해한게 재밌어보이는지 계속 하더라구요. 저는 그거보고 너무 이상하고, 짜증난다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우리반 애들은 그 애를 자해하는걸로 놀리고요. 그 상황속에서 저는.. 고민을 털어놓을 친구 하나가 없어요. 일상생활에서도, 제 고민을 들어줄 친구 하나 있으면 좋겠는데.. 우리반 애들은 저 애를 놀리니까, 선뜻 저희반 애들 누구에게도 고민을 못 털겠더라구요. 심지어 부모님이랑 쌤들도 못믿겠어요. 부모님은 핸드폰 조금만 하라 그럴거 같으면서, 옾금(옾챗 금지) 시킬거 같아요. 제가 옾챗으로 위로 받고 상처도 받은거라.. ㅎㅎ.. 그리고 선생님들은.. 그냥 못믿겠어요. 이유는 딱히 없는데, 그냥.. 못믿겠어요. 4학년때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한테 상처를 받았다 보니까, 뭔가.. 그냥 그거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지금 팔이랑 다리, 허벅지 그리고 배에 그었는데.. 아프진 않아요. 저도 일상생활에서 제 고민, 힘든거 등등 털어놓을수 있는 "친구"가 필요한데, 저희반은 그거를 놀리고 이상하게 보는 분위기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제가 힘든거하고 학업 스트레스가 겹치니까, 참.. 힘드네요. 하하.. 가면쓰는거도 지치긴 하는데, 이 가면들 쓰고 벗는게 습관이 돼어버려서.. 학교갈때 쉽게 벗고가지 못하겠네요. 옾챗과 현생에서 쓰고 있는 가면들.. 그리고 나 혼자 방에 있거나 집에 있으면 벗는 나의 가면들. 가면을 벗고 행동을 모두 하고 싶지만, 벗으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아이가 됄거 같은걸. 그 애를 생각하면 오늘 그인거랑, 전에도 계속 그은거.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는데, 그게 맞는거겠죠? 제가 자해하는게 아무렇지 않은거겠죠? 올해 중1 중 최초 위클 상담자인거가 기분이.. 좋진 않네요. 부모님도 제가 자해, 자살생각하는거 모르는데. 제가 몇년동안 해봣는데 부모님과 제 주변 사람들에게 다 숨기면서 자해하는게 은근 힘드네요..? 근데 저도 누군가 제가 힘든거를 알아줬음 좋겠어요. 아무도 모르니까 힘드네요.. 누가 제 이야기 들어줬으면 좋겠고, 옥상 올라가면 뛸 자신 있다는 생각이 맨날 들어요. 제가 사는곳은 옥상이 별로 없는데 말이죠.
약물치료는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데 최근에 계속 눈물이 나오고 우울한거 같습니다… 20대 후반이라 취업해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에 불안한 마음이 자리잡고 있는 와중에 중소기업에 면접을 보고 난 후 집에 와서 나도 모르게 울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울고 싶지 않은데 뇌에 문제가 생긴건지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머리도 띵하고 실제로 아픈거 같기도 해서 너무 괴롭습니다. 예전에는 울면 시원하기라도 했는데 지금은 갑갑하고 그냥 머리도 아프고 마음의 감기가 아니라 진짜 감기 든거 처럼 아프네요… 취업이 늘 스트레스로 잡혀왔습니다. 의사선생님도 스트레스에 취약하다고 그랬구요… 진짜…왜 스트레스에 취약하게 태어났는지 … 전문가님의 답변을 원합니다…
가족에 대한 트라우마가 커서 정신분석 치료를 한다는 병원에 어렵게 찾아 갔습니다. 5번정도 갔는데 선생님께서 제목처럼 이야기를 하시면서 먼저 환자를 포기하시네요. 이유는 요즘 어떻게 지냈냐하시길래 같은 아픔을 겪었던 오빠에게 공감과 자신이 겪어낸 경험을 이야기해줘서 도움이 됬다.말씀드리니 예상했던데로 아휴.....(한숨) 그런건 다 가짜다. 사람의 내면은 아보카도 씨처럼 견고해서 아무리 책 천권을 읽어도 비뀌지 않는다. 그런건 다 가짜다. 라고 하셔서 그럼 사람은 어떤자극이나 상황에서 변하나요? 갑자기 짠하고 바뀌지는 않을거 아니에요. 물어보니 그런건 말로 설명할 수 없어요. 그런건 물어보지마세요. 그러면 치료가 안돼요. 치료할 수 없어요. 이렇게 처음 만나뵐떼부터 이러면 안된다 할수 없다 계속 그러셔서 오늘은 답답해서 왜 물어서 안되는지 설명을 제 눈높이에서 설명을 해달라 하니 나를 존중한다면 물으면 안된다면 묻지 않을거다. 그리고 슬기씨처럼 다 묻지 않는다. 이렇게 논리적으로 물어볼꺼면 안오셔도 된다. 그래서 나는 슬기씨가 힘들어요. 논리적이라. 세상이 다 논리적인게 맞지않아요. 이러시길래 선생님 지금 답답해서 저한테 화나세요? 하니 아휴....(한숨 푹.) 답답하죠. 왜안되는지는 다른데 가서 물어보시고 계속 이렇게 하실꺼면 오지 않으셔도 되요. 나는 이상하지 않아요.x2 아니 이제 오지 마세요^^ 그럼 나가보세요. 더이상 오지마세요^^ (밖으로 나가라고 양손으로 문을 가리키며) 처음갔던게 한달 반전인데 제가 회사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였는데 회사 입사를 언제할거냐 물으셔서 바로 해여한다. 생활비때문에 말씀드리니 저보고 그렇게 경제적이나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치료 못한다. 다들 그렇게 여유가 없진않다. 여유없는 사람들은 치료를 할 수 없다. 그러니 한달이라도 있다가 취업하고 한달은 자주보자 라고 하셔서. 회사 합격통보 받았는데 한달은 어렵고 2주 미뤄서 그동안 몇번 더 만나뵙고 생활비는 새벽에 쿠팡 물류센터 다니면서 벌었어요 이 상황도 상담 받을때마다 다 말씀드렸는데... 의아 하긴 했지맘 선생님께서 자기가 이상하게 보일거다. 자기가 남성적인 성향이 세서그렇다. 그래도 환자가 시간과 돈을 낭비하게 하진 않는다. 10번보면 자기에.대한 신뢰가 갈걸 확신한다. 하셔서 선생님을 믿어보기로 하고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썼는데 허망하네요.^^...... 이사를 다녀서 정신과 3,4곳정도 다녀봤지만.. 이렇게 내담자가 선생님 눈치보고, 선생님께서 먼저 감정적으로 대하시는곳은 처음이네요. 오히려 10번 다닐때까지 계속의심하고 힘들어할 것 같았는데 먼저 끊어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그래도 감정을 허망해서 이런경험 하신 분들이 또 계실까 공감받고싶기도 하고, 또 다른 경험을 하신분들의 의견도 좀 받고싶네요. 선생님께서 입사해도 눈치보지말고 반차쓰고 오라고 하셔서 오늘 입사 둘째주인데 욕 조금먹고 없는 반차 양해 구하고 쓰고 왔는데... 2주동안 기다렸던 진료를 마치고 문을 열고나오는데 참^^... 아 마지막 이부분 전문가분들의 의견 궁금해요. 사람은 책을 천권읽어도 변하지 않는다. 사람을 그렇게 바뀌지 않게 만들어 졌다. 즉 타인의 말이나 외부자극으로 변하지 않는데요. 그건 다 가짜라 하시네요. 저는 제 주위에 수많은 긍정적은 영향들로 바뀌신 분들을 뵜고, 사실 제가 책으로, 좋은 주볌 지인분들 덕에 조금씩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 했다 생각해요. 예전의 저보다 지금의 제가 더 마음에 드니깐요. 내담자에게 먼저 불변한 부정적 감정을 내비치고, 왜인지 물어보면 묻지말라고 하시는 선생님.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나는 나 스스로를 왜곡하고 있다. 내가 보는 나, 남이 보는 나 뭐가 진짜인지 알 수 없다.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갈망을 하면서도 나를 깎아내리고 그렇게 보이게 한다. 내 무의식이 나를 포장한다. 더 못나보이게 더 생각없어보이게 나는 왜 이렇게 복잡하고 기괴하게 타락한 걸까? 어렴풋이 여러가지 욕망과 결핍들이 섞여서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것 정도. 짐작은 하겠다. 아마 나는 내가 이렇게 망가졌으니 누구라도 구원해주길..싶을지도 그래서 더 더 그렇게 보이도록 노력하는 것일지도 문제는 그 과정에서 삐뚤어진 나는 의도치 않게 누군갈 상처줄 때가 있다는 것이다. 내 껄렁한 태도가 내 삐뚤어진 말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었을 것이다. 분명하다. 멍청하고 한심하게도 결국엔 결정적인 순간에 나는 나의 지난 행동과 언행에 대해 분노하고 억울해한다.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어진다. 그게 진실인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스스로에게 하는 변명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내가 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은게 아니다. 나는 실제로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 인간상에 비해 정말 턱없이 부족함을 알고 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나를 바로 보기 위해서이다. 정리된 말들은 이게 다인데 사실 아직도 나는 나를 모르겠다. 너무 답답하다.
1주일..쯤? 못 씻은것 같아요. 사실 이것보다 더 못씻은적이 없었던건 아닌데 이상하게 씻지 못하겠어요. 이번엔 꼭 씻어야 하는 상황인데 씻지 못하고 있어서 글을 남겨봐요. 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는데 일을 하긴 해야하거든요. 돈도 없고 해서요. 그래서 씻어야하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씻고는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조울증을 앓고 있는 27세 여성입니다. 처음 정신과에 갔던 게 중3 때이니 벌써 11년 째 병을 앓고 있네요. 지금까지 온갖 약을 먹어 보고 병원도 몇 번 바꿔 보고 여러 의사 분들을 만나 봤지만 제 병은 낫고 있질 않습니다... 정신과만 간 게 아니라 심리상담도 여러 상담사 분께 받아봤는데요 그것도 소용 없었습니다. 이 쯤 되니 진짜로 죽음 외엔 해결방법이 없는 거 같네요... 자살 시도는 이미 2번 해 봤는데요(그 때 나이는 21살이었습니다.) 그 당시엔 미리 철저히 계획하고 한 게 아니라 막내랑 대화하다 빡쳐서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고 한 거라 방법이 어설퍼서 확실하게 죽지 못 한 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어떤 방법을 써야 다시 살아나지 않고 확실하게 죽을 수 있을지 고민 중이고 매일 밤마다 오늘 밤은 제발 자다가 심장마비 걸려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잡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정말로 자살 밖에 답이 없나? 하는 마음도 아주 약간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도 11년 간 고치지 못 했는데 다른 방법이 있는지도 의문이고 또한 저 때문에 힘들어 하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 정말 하루 빨리 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즘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글을 여기에 올립니다 올해 25살로 취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제가 원래부터 정신적으로 약한 사람인데 요즘들어 더 약해진 거 같습니다 취업을 해서 회사를 잘 다닐 자신도 없고 계속 앞날 걱정만 됩니다 사실 회사에서 연락이 한 번 온 적은 있는데 기뻤다기 보다는 엄청 심장이 두근거리고 걱정밖에 안 되었습니다 이전에 사람 때문에 받았던 스트레스가 있기도 하고 원래 사람 자체를 좀 무서워합니다.. 앞날도 그냥 이유없이 불안하고 다들 저를 싫어하는 거 같고 아무런 자신감도 생기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 상태로라면 어느 곳에서 일을 하더라도 재미가 없을 거 같습니다 미래도 다 부정적으로 보이고 심적으로 힘들어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