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업준비생입니다. 어릴때부터 기대가 많았던터라 하고싶지 않은 공부를 하고 꿈도 없이 대학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 취업을 좋은 데에 하지 못하고 계속 그만두거나 잘리게 되면서 아빠가 그러더군요. 너에겐 기대도 안했다 계속 그렇게 살아라. 이외에도 온갖 짜증을 저에게 부리십니다. 20년이 넘도록 온갖 짜증받이로 살아왔지만 요즘은 정말 아빠의 말에 한없이 예민해지고 슬퍼집니다. 집이 집같지 않고 너무 힘들어요. 어릴 때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고싶고, 저도 뭐든 잘 해서 잘 취업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요. 동생이 한 잘못이나 남들이 한 잘못을 저에게 푸는 아빠가 밉고 원망스러워요. 그럼에도 가족이라 연을 끊기도 어려워요. 만약 제가 한 마디라도 말대꾸를 하면 꺼지라던가 나가라던가 하는 아빠로 인해 집이 집같지가 않아요. 사실 취업해서 집 나가는게 답이라는 걸 알고 있음에도 현재 상황으로 인해, 나는 집에 나가서 금방 잘릴거야 하는 마음에 나가질 못하네요. 횡설수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전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기 싫어 친구와 몰래 정신과를 방문한걸 들켰습니다,그리고 당일날 바로 부모님께 어쩔 수 없이 모든걸 전부 말씀 드리게 되었어요 근데 부모님께선 "너 원래 이런 애 아니였지 않냐, 이상한 친구들이랑 다니면서 이상한거 보더니 너도 같이 이상해진 것 같다"와 같은 발언을 하셨어요,전 부모님께서 힘들었겠다나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 싶었던 것 뿐인데 돌아오는 말은 날카롭고 차가운 말뿐이였습니다,그 후로 가족을 대하기가 어렵고 가족 전부다 상처만 남은 것 같아요..솔직히 말하자면 불안해서 미칠 것 같고 가족들이 제가 이런 행동을 하는걸 어린마음에 잠시 흔들려서 한 행동 이라는 느낌으로 보고 계신게 너무 서러워요, 제가 충동적으로 힘들어서 간 것도 아니고 몇년동안 고민하고 또 곱***으며 생각하다 결정한건데 부모님께선 그 마음을 얘기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해를 못해주시는게 너무 서럽기만 합니다,솔직히 얘기를 해보자면 제가 여태까지 살아가며 가족들과 친구들 앞에서나마 웃을 수 있던 이유는 덕질 덕분이였는데 부모님은 덕질도 안좋게보시고..제 감정을 받아들이시지 못하는 어머니 아***가 미우면서도 이런 생각을 하는 저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저희 집은 딸이 많아요 아들 낳으려다 실패했거든요 그래서 어머니가 고생을 정말 많이 하셨어요 무책임하고 폭력적인 아버지와 괴롭히는 시댁 그 스트레스를 저희한테 많이 푸셨어요 어렸을 땐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언니들이 저를 키워줬어요 그리고 폭력은 대물림되듯이 언니들은 맞았고 때리고 저도 동생을 많이 때렸어요 어머님께는 많이 정말 죽는 거 아니야? 할 정도로 맞았어요 저희가 자랄 때쯤엔 경제적으로 학대을 하셨구요 성인이 되고 나서 다들 정신적으로 조금 독립을 하고 나니까 서로 사과도 하고 마음도 여유롭고 엄마도 정신적으로 많이 자라고 아버지도 다정해지셨어요 근데 종종 엄마가 너무 싫어요 좀 죽이고 싶다고 생각이 들 정도..? 일단 너무 허언증이 심하세요 허언이 아니라 정말 혼자 다른 세계에 사시는 거 같아요 같은 일을 겪어도 혼자 느끼는 정도가 다르고 저를 통제하시려고 해요 다들 과거를 용서하고 부모님을 이해할 때가 온다는데 저는 언제쯤 독립할 수 있을까요? 제가 그냥 지금 정서적으로 불안해서 그런 걸까요?
어릴적 부모님한테 학대를 당했어요. 만나기만 하면 공황이 오고 눈물이 나요. 그들은 평생 사과,반성 안할거에요. 떠나고 싶어요. 손절하고 싶어요. 그것 자체는 할 수 있어요. 근데..부모님이 그렇게 떠나간 후에. 남은 나 자신. 나는 너무 착해서 분명 미안해하면서 울게 뻔한데. 내가 그걸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다들 부모님이란 존재는 따뜻하대요. 나도 좋은 기억 있는데, 그래서 온 몸이 찢어지고 출혈이 심해도 용서하고 다시 다가가려했는데. 그럴 때 마다 내 상처에 염산을 부어요. 엄마는 중학생 때 내 방에 칼을 들고 들어왔고, 독서실 가는 길에 이유없이 락스를 맞았고. 아빠는 ㅅ추행 사건을 묻어버리고 성희롱을 하고. 나르시시스트. 엄마 때렸고. 돈 날리고. 둘 다 한번도 정신적인 의지가 된 적이 없어요. 그들이 약해졌을 때 똑같이 해주고 싶은데. 연을 끊고나서, 그들이 죽고나면. 남은 내 죄책감은. 어떡하죠. 이런 감정 잘 넘긴 사람의 사례가 있을까요
어릴때부터의 부모님의 잦은 다툼, 아버지의 가부장적이고 강압적인 양육방식에 의해 어릴때 가족에 대한 사랑이 줄어든건지 집이 편하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아버지가 집에 있는 날에는 편하지 않고, 집에 안계실때는 편하니, 아마 아버지와 저의 문제겠지요 학생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도 집에 있고 싶어도 마주치기 싫어서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마주쳐도 무슨 일이 생기거나 교류가 많은건 아니지만 그냥 한 공간에 있는게 (방에 따로 있어도) 편하지 않은거 같아요. 아버지가 어릴적에 보여주신 잘못된 행동들 (강압적인 양육방식괴 아주 가끔 폭력적인 면모)을 용서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앞으로 같이 살아가야하므로 조슴이라도 놓아주고 싶네요. 더욱이 제 직업이 아버지 사업을 같이 하는거라서 더욱이 그래야하는데 어렵습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이런 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편해질 수 있을까요?
제가 2년간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만 용기내서 얘기했는데 돌아오는 말은 뭐가 힘든건데 사람들 안우울한사람 없다 병원가면 사람들이 이상하게본다 이러는데 저는 이상하게 보든 말든 상관없고 그냥 엄마가 쪽팔려하는거같아요 학교도 매일 나가는게 힘들고 뭐만하면 화내는 아빠도 두렵고 오늘도 핸드폰을 뺏겨서 공기계로 쓰는중이에요 그냥 너무 힘들고 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저희 오빠가 고1인데 1년전에는 살이 좀 있었거든요 근데 언제부턴가 밥을 잘 안먹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아침도 안먹고 학교에서 점심도 잘 안먹는거 같고 저녁도 진짜 부실하게 먹어요 아빠가 굶고 빼는건 안좋고 운동을 하라고 했는데 오빠는 자기도 안다고 알아서 한다고 해요 조금만 많이 먹으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고 너무 많이 먹었다고 너무 짜증나하고 3키로 찐거 아냐 이제 저녁도 안먹을거야 하면서 굶고 살을 빼요.. 오빠가 예전에는 먹고 싶은거 다 먹고 과자면 과자 밥이면 밥 진짜 맛있게 많이 먹으면서 행복해 했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어보여요.. 사실 저도 예전에 빼빼 마르고 싶어서 굶기도하고 운동도 죽을 듯이하고 했었어서 얼마나 힘든지 아는데.. 이제는 먹을거 다 먹으면서 행복하게 사는데.. 대체 왜그러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오빠한테 어떻게 해줘야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고2언니를 두고 있는 동생이에요. 고민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말할 사람이 없나봐요. 언니가 고2라서 서포트가 중요한건 알아요. 저는 집에서도 독단적익 독립적이에요. 오늘 할머니네에서 나오는데 저랑 엄마가 먼저나오고 언니는 현관문 뒤에 있었어요 언니는 신발신고 나올거였고 원래 우선순위가 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언니를 써포트해주느라 엄마와 단둘이 있는 시간은 길면 1시간 보통은 하루에 10분 정도에요. 언니는 한 10시간 넘게 엄마랑 생활하는 편이고요. 현관문에서 나온뒤 제가 엄마한테 안겼어요. 오늘 제대로 얼굴을***도못했고 저는 엄마를 많이 좋아해요. 근데 엄마는 계속 언니가 있는 현관 문을 보면서 언니 문을 잡아줘야된다고 했어요. 물론 언니 손에 짐은 없었구요. 엄마는 언니가 아직도 많이 애기처럼 보이나봐요. 좀 소름끼치겠지만 엄마이 시선이 보였어요. 엄마를 안고 있으면서 엄마의 시선이 계속 언니가 있는 쪽을 보는게 본능적으로 느껴졌어요. 남의 시선이 보이는 건 처음이긴하지만 생각 안해도 알 수 있었어요. 엄마는 처음부터 제가 안아주는 순간까지 저를 본적이 한번도 없다는 거, 지금이 중요한 시기이고 바쁜 걸 이해해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놔드리는 것 뿐이였어요. 쉬웠어요. 애초에 엄마는 절 잡고 있지도 않았거든요. 우선순위가 확실하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다 이해했어요. 그래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독립적으로 태어난게 후회되더라구요. 저는 독립적인게 유일하게 있는 저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이렇게 적용되더라고요. 저는 옛날부터 독립적이라서 뭐든 혼자했어요. 찰 해냈고요. 그래서 그런지 엄마의 눈에는 둘째는 혼자서 다 잘하니까 그해반에 첫째는 어딜 내놔도 걱정되고 챙겨줘야해. 너무 후회됬어요. 혼자하지 말걸, 언니 반의 반만 닮을걸, 부럽다. 생각하고 말고가 아니였어요. 그냥 본능이였어요. 다 이해하는데 이해하면서도 이래요. 진짜 이기적인가봐요. 엄마가 힘든거 다 아는데 엄마 얼굴 보고 싶지가 않았아요. 생각하려하지 않을 수록 평소에 퇴근하고 나에게 오는 시선과 포옹은 고작 길어봐야 5초 그 뒤로는 언니한테가죠 분명 내가 먼저 알아채고 더 반갑게 해주는것 같은데 언니는 안부까지 물어보며 대화를 나눠요. 역시 고등학생이라 그런거겠죠. 힘든걸 알면서도 자꾸 제가 이기적으로 굴어요. 집에와서 저는 방에 들어갔어요 엄마는 언니를 학원에 대려다주고 와서 밤 12쯤에 저에게 왔어요. 울렁울렁했어요. 엄마가 미운 건 아니였여요. 싫지도 않았고요. 오히려 내게 와줘서 좋았어요. 근데도 얼굴은 보고싶지가 않았어요. 엄마는 제게 삐졌나고 물어보다가 아프냐는 말로 넘어갔아요. 저는 잘 모르갰었어요. 제 기분이 어땠는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알고 샆지도 않았어요. 그냥 아프다고 거짓말 쳤어요. 아프다니까 그제야 엄마가 절 챙겨주는 것 같았어요. 총 10분 안돼서 나갔지만, 10분이 어디에요. 정말 최악인 것같죠? 아프니까 봐준다는 생각들다니, 정말 이기적인가봐요 미치고 이기적이고 알면서 그러는게 진짜 스스로도 알고 있었어요. 최악인거. 그냥 조금 답답해서 말해요. 제가 속에 있는 말을 절대 누구에게도 안하는 편이라서 그냥 그렇다고요. 봐주셔서 감사해요.
전 어렸을때부터 그림을 좋아했어요 체험학습가는 버스에서도 친구들과의 대화대신 그림을 그렸고 집에선 유튜브같은 곳에서 영상을 보면 공부도하고 정말 좋아서 그림쪽으로 가고싶었어요 그런데 엄마의 반대가 좀 심했어요 돈도 못버는 직업이고 넌 재능이 없어서 안될거라고,,,솔직히 맞는말이지만 그렇다고 고작 초등학생이였던 애한테 기회도 안주고 그런말을 하니 속상하기도 했고 심지어 저희 엄마는 저에게 자기는 어릴때 그림을 정말 좋아하고 잘그렸다면서 그림쪽으로 갈려다 돈때매 포기했다이런말을 하셨는데 지금 저희집은 돈도 평균이상으로 벌고있는데 유독 저한테 반대가 심해서 조금 억울해요,,동생또한 그림그리는걸 좋아하는데 남자애라서인지 잘그리진못해요 그런데도 미술도구부터 코팅지,학원 다 다니게해줬는데 전 그런 지원 하나없이 혼자 독학했거든요,,현재는 다른 꿈을 갖고있지만 전 대학안가고 바로 자격증을 얻고싶지만 친척들까지 동원해서 대학은 무조건 가라고,너가 철이 없는거라고 잔소리하는데 그냥,,지치네요 이젠 고1이라 미술을 시작하기엔 많이 뒤쳐져서 그냥 혼자 마음에 두고있지만 갑자기 너무 서러워져서 울면서 써봐요,,
저는 부모님께 무언가 인정 받고 싶어요. 공부도 인정 받기 위해 하는 것 같고요. 제게 뚜렷한 목표가 없어서 그런지 공부에 전혀 흥미를 느끼고 있지 않아요. 전에는 그래도 공부가 힘들어서 하기 싫어했지만 작은 꿈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저희 엄마는 늘 제가 무언가 말하면 실망했다는 눈빛으로 보셔요. 그러면 저도 모르게 그 꿈을 포기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엄마는 분명 의도한게 아니여도 말이죠. 그러면서 점점 무기력해져요.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이것저것 말해봐도 늘 그런 말은 잘 해주시지 않아요. 제가 따로 제 속마음을 말해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저는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도 그래서 부모님이 휴대폰에 시간을 걸어두셨어요. 하지만 저는 패드 같은 다른 기기를 이용하고요. 그래서 스스로 시간을 걸어두기도 했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저도 제가 이럴때마다 제가 너무 역겨워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오늘 어른들을 뵙기위해 가족끼리 차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갑자기 속이 매스껍고 토를 할 것 같으면서 멀미를 하게되어 당황스러웠습니다. 침도 삼켜지지 않아 물티슈에 침을 뱉으면서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아빠 께서 그런 제 모습을 보고 인상을 쓰시고 창문을 열어라, 토할것 같냐 등등 물어보셨어요 그리고 한숨도 쉬시고 스트레스라고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자라오면서 아빠 의 가족보다 차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아온터라 아빠 는 제가 차에 토를 할까봐 걱정하신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런 아빠 의 모습에 질려 저도 짜증이 났지만 참고 있었지만, 너무 화가나 "걱정마세요 토할것 같지 않아요 차에 토 안하니까 걱정하지마세요"라고 말했습니다. 말투가 날카로웠고 그에 아빠 도 "아니.. 하..." 라면서 당황스러움과 기분 나쁨을 표현하시더라구요 어찌저찌 싸울뻔 하였지만 언니와 엄마의 중재로 싸우지는 않았어요 이후 차에서 내려 주변 편의점에서 소화제를 먹고, 카페에서 화장실을 갔다오니 속이 괜찮아졌습니다. 다시 차에 탔을땐 아빠 가 "니가 화장실이 가고 싶었구나"라고 하시더라구요 속이 괜찮아지니 제가 아무리 평소 아빠 의 자동차 사랑을 알았어도 이번까지 그런지는 확실하지 않은데 너무 아빠 에게 못되게 말했나싶어 "나쁜말해서 죄송해요" 라고 사과하였습니다. 근데 그때부터 아빠 가 평소 속에 담고있던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날카로운 목소리로요 대학 막학기를 다니고있는 저에게 졸업후에 뭐 할건지 말해보라며 말하시더니 언니에게도 이번에 다니고 있는 직장을 끊내면 뭘 할건지 말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에게는 언제까지 아빠 가 책임져주지 않으니 정확하게 졸업하고 뭘 할건지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나쁜 아빠 라고 생각해도 상관없다고 세상이 그렇다고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아빠 가 쓰러지신 적이 있는데 저희가 걱정도 하지 않고 자는 모습에 어처구니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할머니집에 도착하여 이 날카로운 대화들이 끝이 났습니다. 사과했더니 왜 내가 이런 말을 들어야 할까? 라는 생각에 화가 났습니다. 자존심도 상했고 아빠 가 너무너무 싫고 짜증났습니다 아빠 가 쓰러지셨을때 아빠 가 119에 실려가시는 것을 다 지켜보고 엄마의 내려오지 말라는 말에 집 베란다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가시는 것을 다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잤어요 그리고 이후 입원생활하실때 몇번 찾아뵙고 한번은 하루종일 아빠 를 병간호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생각도 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아빠 를 돈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으로 여기시는 것 같아 기분나쁘고 억울했습니다 하지만 아빠 의 말이 완전히 틀린것이 아니고 저도 아빠 가 끝까지 절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걸 알고있었지만 은근히 속으로 앞으로 5년은 아빠 가 도와주실거라고 생각하기도했어서 저의 모든 행동들이 이기적인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니는 지금 자신이 돈을 벌어 생활하고 몸만 집에서 지내는 것이고 어머니도 직업이 있으신데 직업이 없는 나만이 잘못하고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직 저만이 아빠 의 돈으로 생활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평소 아빠 의 가부장적인 행동과 저를 하대하며 시종부리듯하는 행동들에 짜증을 냈던 제 행동들이 정당성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두 저의 잘못이라는 생각과 염치도 없는 이기적인 나쁜 아이 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나도 속상했습니다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제대로된 성과를 내지도 좋은 대학을 다니지도 열심히 하지도 않는 저니까 이런 대우는 당연한 걸까요? 저를 위한 조언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자존감이 너무 깎여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남들이 들으면 배부른 소리 한다 하는데 저는 지금 독립을 하고 싶어요. 솔직히 말하면 아예 절연하고 살고 싶어요 아빠가 매일 귀찮게 소리지르고 질척대고 자기딴에는 좋으니까 그러는거 아는데 진짜 너무 싫고 언제 그렇게 관심 가져줬다고 그러는지 어이가 없어요 그렇다고 제가 뭐 취업이나 알바 하려고 하면 좋은 소리는 하나도 안 나오고 넌 안 될거다 언어폭력은 기본이고 늘 우리집에서 제일 힘든건 자기다 티내고 사는 아빠 물도 혼자 못 떠 마시고 밥도 혼자 못 먹고 속옷도 혼자 못 빠는 아빠 그런 아빠한테 받는 스트레스는 전부 저한테 푸는 엄마 니네 아빠는 왜그러냐 진짜 질려버렸다 에휴 따로 살고 싶다 진짜 징글징글하다 그러는걸 저는 듣기도 이제 지쳤어요 아빠의 투덜거림 잔소리 + 엄마의 한탄하는 소리 서라운드로 듣는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이젠 저도 지쳐요 엄마한테 그냥 이혼하라고해도 진짜 그때 뿐이고 <제가 혼자 취업해서 2~3년정도 일해서 돈 벌고 집 밖으로 독립하고 싶어요> 그래서 서울로 직장 알아보는데 엄마는 저 보고 집에서 가까운데로 알아보라 하세요 엄마도 저를 못 놓고 있어요 왜그러는지 도대체 모르겠어요 그래서 <서울로 직장 다니면서 나중에 자취할거란 이야기를 못꺼내겠어요 집에서 지내는게 너무 지쳐서 혼자 자취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면 그걸 이해해줄까요?> 나중에 집값 오르면 팔고 서울 근처로 집을 옮긴다하는 소리에 너무 황당했어요 <제가 집에서 지쳐서 나가고싶어한다는걸 말을 해도 모를것 같아요>
전 나름 노력했다 생각했는데, 자꾸 실패합니다. 스스로는 실패에도 얻을 것이 있고 한번 더 도전하면 되지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 가족들은 그게 아닌가봐요. 저보다 저를 더 걱정하는 마음에서 시작된건 알지만 제 거듭된 실패로 신뢰가 많이 깨졌는지 의심과 타박이 늘어갑니다. 저를 믿는다고 하면서 숨쉴 틈을 주지않아요. 제가 실패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겠죠? 노력했는데.. 실패한 걸 보면 제 노력이 부족했던거겠죠. 제가 너무 한심해요
저는 학창시절 때부터 조용한 adhd의 특성을 가지고 있었고 성인이 된 후 adhd 진단받아 약 복용 중이며 느리지만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부모님 중 한 분이 ADHD가 의심되어서 사연 올립니다. 부모님의 나이는 40대 중반이시고 재혼하셨습니다. 제 친 부모님 두분은 채팅만남에 혼전임신, 낙태, 가출, 출산 후 폭력, 도망, 이혼, 무직 등 충동적이고 다소 경계선 지능인건 아닌가 의심되는 일들이 있습니다. 제가 ADHD로 의심하는 부모님의 증상을 적어보자면 - 위생관념, 정리정돈 부족 (저장강박증 및 쓰레기집 20년 이상) - 충동구매 및 지인 강매에 당함 (불필요한 전집세트, 통신사 변경, 그외에도 자질구레한 물건을 쓰지도 않으면서 구입하고 쌓아둠) - 자녀 방임 및 방치 (부모님의 우울증이 심할 당시에 저와 형제의 영양상태 및 돌봄이 극심하게 부족하여 영양실조와 성장 저하가 있었음) - 회피 (해야지..를 달고 살음. 전두엽이 발달하지 못하면 그럴 수 있다고 들음) 전문가가 아닌 제가 봤을 때는 부모님의 지능이 평균보다 꽤 많이 떨어지는데다 일련의 사건들(성 폭력 및 폭언, 이혼 등)로 인해 생긴 우울증, 외모강박, 자존감 결여나 의지할 곳 부족한 것 등 모든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심리상담 때 전문의에게 여쭈어보았을 때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정신병원 입원을 고려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제 동생이 어리다는 겁니다.(중학교 입학 이전의 나이) 그리고 동생이 부모님에게 의지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동생 또한 경계선지능으로 돌봄서비스 등 집단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외벌이라 부모님과 동생 둘이서만 지내는데 부모님을 입원 시켰을 때 동생을 돌볼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부모님을 이대로 두면 안그래도 사회에서 불리한 위치에 속하는 제 동생이 좋지 않은 환경에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게 걱정됩니다..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잡히질 않네요. 부모님이 저처럼 ADHD만 있어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 치료를 병행하면 집안일이나 삶의 태도 등이 개선되어서 가정이 조금이나마 더 행복해진다면 더할나위 없겠습니다만 부모님에게 선뜻 ADHD 검사를 받아볼 생각이 없냐고 말을 꺼내기도 힘드네요.. 혹여나 이것 때문에 또다른 자괴감에 빠지진 않을지 걱정되고요..
짧게 본론부터 정리해서 말하자면 제가 얼마전에 별로 좋지않은 일이 생겨 자해를 하기도 하고 우울함에 거의 지배 당했는데 부모님께 이 사실을 어떻게 얘기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절 이해하지 못하실 것 같기도 하고 이해 하신다쳐도 지금 집안상황이 좋은편이 아니라 괜히 부모님께 걱정만 더 끼쳐드리게 되는건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이 사실을 부모님께 전달하는게 바람직한 해결책 일테지만 말씀 드리기가 죄송하기도 하고 두렵기도해요,그렇다고 몰래 정신과 생활을 이어나가기엔 제 맘이 너무 불편하고..이런 상황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될까요
친오빠가 저한테 어렸을때부터 자격지심있습니다. 부모님이 제가 막내라서 더 예뻐하고 오빠는 덤벙거리는 편인데 저는 알아서 잘해서 저는 잔소리를 안들었지만 오빠는 너무 덤벙거려서 잔소리를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거 때문에 자격지심이 있는거 같은데 항상 일부러 저를 깎아내리고 얕잡아 보려고해요. 제가 친오빠를 보면 가족들끼리 서열을 나눈 느낌이 들어요. 아빠>엄마>=친오빠>저 순으로 아빠한테는 절대로 안대들면서 엄마한테는 가끔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거나 저한테는 부모님,다른 사람한테 못할 짓을 다해요. 부모님이 그래도 친오빠를 사랑하셔서 저보고 어차피 성인되면 볼 날도 얼마 없다면서 좋게 지내라는데 저는 저를 얕잡아 보고 자기 밑으로 보는 사람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싶지않거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10년을 그렇게 살았더니 정신은 물론 몸도 많이 안좋아졌어요 그래서 더욱 벗어나기 힘들어졌어요..시가족들마저 압박을 주더라고요. 눈치보도록하네요. 그래서 제가 자립부터 가능해야 하는데 일을 할 수 있는 상태인지 모르겠어요. 큰병이 난건 아닌데 위장병으로 갑자기 복통과 구토가 생긴다던지,어지럽다던지,기운이 엄청 떨어지고 공황증상이 약하게 올라온다던지 종종 일상생활에 힘든 증상이 생겨서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나는 내가 우울, 불안장애라고 확정된 후 부터 느낀게 있어 내 우울과 불안은 엄마, 아빠에게 전염되었구나.. 엄마 아빠를 볼때면 안타깝고 불안정하고 우울증이 있는 것 같지만 이미 나이가 들고 고지식해지면서 아니라고 부정하고 다들 이렇게 산다고 하고 포기하고 살아가는게 느껴져 난 초등학생 때부터 우울증이 있었던 것 같아 근데 내가 가장 엄마 아빠와 오랜기간 붙어있어서 고등학교때부터 타지생활한 오빠가 우울해질거란 생각을 못했어 나에겐 우리 언니 오빠는 든든한 버팀목이고 단단한 사람들이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야 나에겐 자랑스럽고 소중한 오빠인데 오빠가 힘들어 한다는걸 어제 전화를 통해 들었어 오빠는 나에게 무덤덤하게 말을하지만 나는 전화끊고 그 자리에서 오열을 해버렸어 나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오빠가 나처럼 아프지않았으면 했어 가끔 오빠한테서 느껴지는 외로움이 있어보였지만.. 나처럼 같은 증세가 있을 줄은 몰랐어 아니 내가 회피했었을 수도 있어 내가 너무 힘들어서 나를 먼저 챙길라고.. 난 우리가족이 화목하다고 생각하지않아 화목한 척하는 어딘가 허전한 그런 가족이지만 가족이라는 틀 안에서 조금의 안정감이라도 느낄려고 매번 철없는 척 아무것도 모르는 척 했던 것 같아 조금이라도 가족들의 웃음과 행복이 되었으면 해서.. 근데 어제 오빠가 우울증이라고 확신이 들었을때 진짜 모든게 무너지는 줄 알았어 그런 고통은 나만 알았으면 했어 언니도 오빠도 행복했음 좋겠어 나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들이야.. 내가 힘들 때 유일한 버팀목이었는데 이제는 내가 그들의 버팀목이 되고 싶어 너무 아프지않았음 좋겠어 언니 오빠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나에겐 큰 의미를 둔 사람들이야 내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우리 가족들은 표현도 서툴러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 마음이 너무 아파
안녕하세요 이미 독립한 성인 여자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저를 패거나 한 것도 아니고 (어린 시절 훈육 정도는 있었지만) 저를 무척 사랑해주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를 너무 사랑해서 힘든 것 같아요. 가족여행 중에 부모님이 제가 어릴 때 담임에게 촌지를 줬다던가 그런 얘기를 하며 그렇게 고생해서 너를 키웠으니 너는 가족이 슬퍼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했고 부모님 말 들은 애들이 결국 행복하게 산다며 부모님 본인은 가족이 안 말려줘서 불행하다며 저는 가족이 제 선택을 말려주니 행복한 가족이라 하네요.. 부모님이 저를 걱정하고 사랑하고 아끼니까 어느 정도는 그런 말을 할 수도 있다 생각하는데.. 저는 제가 좋아하는 장소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살아가는 것도 부모님께서 심하게 반대하시니 할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은 부모님이 자유롭게 살게 해 주지 않았냐고 언제 통제한 적 있냐고 말씀하시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포기하고 부모님 말 듣고 가족이랑 행복하게 지내면 해결되는 문제들이라 하는데 저는 이렇게 행복하고 단란한 가족을 강조하며 저를 그 안에 가두려는 게 통제같이 느껴지는데 제가 이상한 걸까요? 사랑받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이기적인가요?
저는 27살이고,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얼마 전 대학원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아프셔서 본가로 돌아와 부모님 일을 도운 지 1년 정도 되었어요. 처음 제 선택으로 학업 때문에 독립하고 자취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는데, 드디어 내가 독립했구나 생각했는데 학업을 마침과 동시에 부모님께서는 요즘 너무 힘들고 몸도 안좋다 네가 도와줄 수 없겠냐는 말을 하셨고 거절할 수 없어서 모든 것을 정리하고 본가에 와있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취업을 하고 스펙을 쌓고 있는데 부모님을 도우면서 남들 월급만큼도 못벌고, 못 모으고 있다보니 요즘따라 내 상황이 너무 현타오고 힘듭니다. 주변에서도 너가 왜 그러고 있냐는 말을 자주 들으니까 마음이 더 무거워지는 것 같아요.. 누가봐도 내가 현명하지 못한 삶을 사는 것 같겠지만.. ‘엄마가 너무 아프고 힘들다..’라는 말을 무시하는게 저에게 너무 힘든 일이더라구요.. 부모님이 아픈거지, 가게가 어려운건 아니라 수입은 나쁘지 않은데 내가 이정도 월급으로는 미래를 준비하기 어려우니 월급을 더 달라는 말은 왜 못하겠는지 부모님이 그냥 싫다고 반대하는 남자친구조차 없으면 작은 숨구멍조차 사라질 것 같아서 눈치보면서 꾸역꾸역만나고 있는 나를 보며 한숨 좀 쉬지 말아달라는 말은 왜 못하는지 서비스직이니 웃으며 일하는 나를 보며 이럴꺼면 대학원 왜 갔냐는 부모님의 말을 들으면서도 아무말 못하는 내가 너무 싫습니다 결국은 내가 선택한 삶이니 불만을 가지면 안되는데, 저는 왜이렇게 억울하고 힘든지..부모님이 힘들다는데 그거 기쁘게 못도와주고 저는 왜이렇게 힘들까요..제 마음이 너무 가난한걸까요? 이렇게 부모님 앞에서 자신있게 내 생각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제가 이 삶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