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고3이 되는 큰딸입니다 어느날 우울증으로 병원에 가고 싶다더군요 깜짝 놀라 바로 동네 정신의학과에 내원을 하게 되었고 우울증과 Adhd 소견을 받아 현재 약을 복용중입니다 오늘 기말고사를 보는 중에 눈앞이 흐릿해지더니 심장이 뛰고 곧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시험을 치다가 중간에 나왔다고 하더군요...화장실에 쪼그리고 앉아 있다가 좀 진정이 되어 다시 교실로 들어가서 시험을 보는데 또 다시 증상이 나타났고 본인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다시 나왔다고 합니다 결국 시험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거의 찍다시피 했다면서 축 쳐진 딸아이의 얼굴을 보니 넘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런 증상은 처음이 아니고 종종 있었구요 처음에 들었을 때는 위낙 마르고 체력이 약해서 영양부족인 줄 알았습니다 어지럽다고 했거든요 ㅜ 그런데 딸아이가 본인의 증상을 검색해 보더니 공황장애같다고 하더라구요 정신과에서는 공황장애라고 딱 언급은 안하셨지만 불안증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ㅠㅠ
엄마가 죽었으면 하는생각이 거의 안들고 많아 나아졌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아주 가끔씩 그런 생각이 들고 어떠한 마음에서 이런 생각이 드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지금 현재로써 엄마한테 악감정을 가지지 않았고요 엄마가 예전에 아저씨들과 술을먹고 그 사람들이 저에게 나쁜짓을 해도 엄마가 모른척했지만 전 지금도 엄마를 원망 안해요 차라리 이렇게 태어난 저를 원망하죠 그래서 그런가 이런방식으로 엄마를 원망하고 있는걸까요? 오늘도 문득 엄마가 죽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어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려 했는데 이젠 무시할수 없을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정신과 선생님 답변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저는 이제 막 중학교 들어갈 나이인데 몇달전 부터 말을 남 눈치보면서 아무 말도 안하고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그냥 어디에 있든 항상 만약 내가 여기서~하면 죽겠지. 이런생각이 제일 먼저 들어요. 몇달전 부터 너무 힘들어서 정신을 차릴세도 없이 커터칼로 손바닥을 그었는데 요즘은 팔을 긋고 있어요 . 아침이든 밤이든 우울하고 자해한 후에 잠을 자면 차라리 지금 죽어버려서 안아프게 죽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오늘 예방접종 하러 갔는데 엄마한테 살짝 들킨거 같기도 하고요.예전에는 불안할 거리가 있어서 더욱 불안했지만 요즘은 부쩍 달라진 가족들에 태도에 너무 불안해요.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5학년때 까지 왕따를 당하고 엄마 한테 반복적으로 혼나고 잔소리를 듣고 이런것 들이 저에게는 지금 강박과 트라우마로 느껴져서 혼나는 것을 보너나 듣기고 또는 무리들이 다닐때 뒷줄에서 따라다니는 애들을 보면 숨이 잘 안쉬어지고 눈 앞이 깜에져요.옛날도 지금도 행복했던 기억들은 왜 이렇게 빨리 없어지는지 기억도 안나고 한 없이 바닥으로 꺼지는 느낌이에요 잠시 행복해도 밑에 낭떠러지가 있는 데 부서지기 일보 직전인 바닥에 간신히 있는것 같고요. 엄마 아빠 를 생각하면 행복 보다는 원망이 더 떠올라요 이 이야기를 부모님께 말하면 사춘기니 머니 하면서 넘기시겠지요 나는 이렇게 힘들고 있는데 이렇게 이젠 지쳤다고 티란 티는 지냈는데 솔직히 아빠는 몰라도 엄마는 이해해줄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왕따 당했을때 이후 엄마 아빠는 부부싸움도 밤에 맨날 하셔서 진절머리가 나고 짜증나서 진짜 죽어버리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엄마와 아빠는 이혼하자고 하고 아빠가 먼저 이혼하자고 말했는데 저는 아빠가 이젠 너무 싫고 원망스러워요.지금은 비록 이혼은 안했지만 이제 와서 학교는 어땠냐 친구들이 몇명이냐 이제와서 미안하다고 하는거 솔직히 역겨웠어요 엄마 아빠 싸울때 나는 침대에서 눈이 부어가도록 울었는데 이미 내 감정은 썩어 버렸는대 이제와서 차라리 새벽에 싸우든가 내가 없을때 싸우던가 이젠 한계에요 너무 힘들어요 지금 엄마 한테 말해도 그때 말하지 그랬냐 이런말만 들을거 같고 우울증까지 같이 찾아온거 같아서 자가 테스트도 10번 넘게 해봤는데 다 심각 뜨더라고요 자해라는걸 찾아보니까 전 5살때부터 자해를 하고 있더라고요 (손톱물어 뜯기,발톱물어뜯기,속눈썹 뽑기,눈썹 뽑기,머리 뜯기,커터칼로 손바닥 팔 긋기 ,목조르기등 ) 다 제가 했었고 지금도 하고 있어요 진짜 어떻해야할지 글로 풀어 썼는데 진짜 미치겠네요 참고로 몇일전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뾰족한 귀걸이로 제 자신귀를 뚫어 버렸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 모두 저보고 ***이랍니다.제가 생각해도 좀 그렇네요 암튼 이젠 너무 지처버린거 같아요 어떻하죠
가족도 지인도 내 주위에 있는걸 알아요 하지만 혼자 떨어져 있는거 같고 혼자 다리위나 난간위에 위태롭게 서있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최근 많이 아팠는데 혼자서 지냈다가 2주일만에 본 가족들인데 사소한싸움으로 냉전중이라 더 그런건지 혼자 방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혼자있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서 더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어디에서 말할 때도 없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이제 50대 초반이신데 대장암 4기 판정 받으신지 3년 됐습니다. 어제 호스피스로 가셔야 할거 못가고 일반 병실에 산소호흡기와 소변줄을 달고 누워 있었어요. 저는 동생과 번갈아 가며 있겠다며 병실에 남아 있었죠.. 새벽내내 경련 하시고 섬망증도 있으셔서 옆에 누가 있냐도 묻고 잠꼬대 하듯이 중얼 거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옆에서 지켜 보면서 눈물 흘리는거 말고는 해드릴게 없었어요. 그동안에 다른 장기쪽으로 전이나 신장을 떼내는등 수술도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어제 아빠쪽 가족들과 식사를 하는 와중에 고모가 장례식장을 알아보시는 겁니다.. 저는 지금 아빠가 아픈거만 생각해도 힘든데 나중에 일어날 일들은 생각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현재 아빠가 통증 없이 운동 하고 음식 잘 먹으면서 얼른 쾌차 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34살 아이엄마입니다. 저도 상담을 받아보고싶은데 제 동생이 더 심각한 것 같아 해결책을 찾고싶어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저와 동생은 9살 5살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편부모 가정으로 살게되었습니다. 살면서 사고방식이 매우 다른 엄마와 늘 트러블을 겪으며 살았습니다. 저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좀 괜찮아졌지만 동생은 여전히 엄마와 갈등이 심합니다. 근 1년 동생이 직종을 바꾸고싶어서 공부를 하기위해 저희집에 와서 지내는 중이었습니다.(저희집에 와있는 이유도 엄마랑 같이 있으면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아서) 그런데 어제 동생이 잠시 집에들렀는데 처음 샀던 소위 명품백을 엄마가 맘대로 버렸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동생은 화가나서 그 길로 바로 다시 저희집으로 왔습니다. 엄마에게 가방 어쨌냐고 물어보니 곰팡이가 생겨서 닦아서(?) 버렸답니다. 이전에도 동생의 옷을 여러벌 남에게 주고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하는일도 있었습니다. 동생이 어렸을때는 10년정도 모은 크리스마스 씰을 엄마맘대로 버린적도 있구요. 저와 동생은 도대체 어떤생각으로 엄마가 이런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내물건이 아닌걸 함부러 버리거나 만지면 안되는건 기본 아닌가요.. 정말 말이 통하지않아서 대화를 시도하고싶지도 않은게 저와 동생의 기분입니다. 그리고 제 동생은 본인 입으로 우울증이라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죽고싶단 말도 종종하고, 현재 무직인 상태라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지 않은 상황이라 저는 늘 걱정입니다. 이런 모든 상황이 어릴때 아빠의 부재와 엄마 역시 이혼 후 스트레스로 동생이 너무 어린나이에 제대로 케어받지 못한 영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런일들이 엄마와 연락하고 가까이하면 비일비재합니다. 딸들을 전혀 배려할줄 모르고 배려해야한다는 생각조차 없습니다. 오히려 남들에게 더 눈치보고 잘하는 엄마입니다. 이 외에도 너무나 많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여기 쓰기엔 너무 길어질 거 같아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저는 엄마와 동생을 도와줘야할 지, 동생과 엄마는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언니가 저랑 4살차이나는 취준생인데 너무 한심해요. 취준기간에 부모님이 대주신 비싼 학원비 다 날려먹고(결제해놓고 수업을 안들어요) 대학 졸업후 2년간 집에서 덕질만 하면서 띵가띵가 놀고 있어요. 어느순간부터 방에 처박혀서 청소도 안하고 집안일도 안하고 알바도 안하고, 부모님 용돈타서 그 돈 다 덕질비용에 쓰고... 하루종일 웬 트위치 방송이나 보고 먹고자고만 해요. 하다못해 제가 알바자리 알아보고 구해다 주면 또 귀찮아서 안하겠다고 하고.. 취준공부나 구직활동도 안하면서 말로만 취직해야한다고 하는 그 모습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니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저랑은 사이가 엄청 나쁜건 아닌데 성격이 좀 안맞아서 힘듭니다.. 언니가 행동이 좀 많이 둔해요. 독립해서 따로 살면 모를까 계속 붙어사니까 마찰이 조금씩 생기는 느낌이에요. 예를 들어 제가 설거지 하는 사이에 빈 그릇좀 갖다달라는 등 간단한 부탁을 해도 매번 듣는둥 마는둥 해요. 결국 제가 다 하는데 누워서 인방 보는 언니만 보면 저도 모르게 성질이 돋궈져요.. 제가 꼰대인건가요? 원래 이런거 신경도 안쓰다가 최근엔 잔소리도 하게됐는데, 언니의 자존감을 건드렸을까봐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안하면 경각심도 못 가질 것 같아서 많이 답답해요. 부모님은 언니에 대해서 걱정은 하고있지만 많이 유하신 편이에요ㅠ 그냥 언니랑 같이 지내면 지낼수록 이런 상황이 쌓여서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아요.. 언니를 이대로 내버려두는게 답일까요? 계속 이렇게 살면 언니 인생만 망가지는거 아닌가요. 다른 취준생들도 이게 보통인데 제가 유독 답답해하는건지... 언니가 가끔 우울해하는데 안쓰럽기도 하고 도와주고싶기도 하고요. 독립은 집안 사정상 둘 다 못할것같은데 그냥...너무 답답하고 해결책을 모르겠어서 적어봅니다.
제가 21살인데.. 아직도 애인 줄 알고 항상 걱정하고 너무나ㅏ 과잉보호해요....!!!!!! 절 안 믿어줘요. 얼른 돈 모아서 독립할 겁니다. 스트레스 받아요.. 항상 억압을 받고 살았거든요.. 어릴 때부터.. 마음에 문을 더 닫게 하더라고요. 항상 감시하고.. 폰 검사하고.. 사생활 존중도 안 하고.. 제 말 무시하고... 제가 성인이 되면.. 마음대로 살라고 했는데.. 약속을 안 지키더라고요. 하.. 살기 싫네요. 말이 안통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저보다 나이차가 많이나는 언니가 있어요 그런데 그언니가.. 책을 일으라고하는데 안 읽어서 왜출금지도 시키고 화내고...진짜 너무 화가나는것같아요... 저만 그러는걸까요??... 책 때문에 자해도 생각해보고 가출도 생각해봤어요.... 어떻게 해야할가요?... 전 너무 슬퍼요 솔찍히 공부는 때때 정신차리고해도 돼잖아요..... 진짜 혼나고 혼나고 너무 화나고슬퍼요 그래서 우울증도 생겼어요 솔찍히 제가 사춘기가 와서그런지 요즘따라 너무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인생을 반쯤 포기했다고 해야할까요? 도대채 어떻게해야 스트레스가 풀릴까요??.. 하....진짜 너무 슬프고 짜증나내요..
아주 어릴 적부터 대놓고 언니들만 편애했어도 늘 마음에 들기 위해 말도 잘 듣고 집도 열심히 치웠는데 학창시절에도 좋았던 기억보단 늘 혼난 기억 밖에 없고 성인이 되고나서 엄마가 크게 아프셔서 다니던 일도 그만두고 병수발도 제가 다 들었는데도 제가 하는 말은 듣지도 않고 언니들이 하는 말만 듣네요. 이번에도 입원하셔서 일주일 내내 면회가고 챙겨준 건 저 하나인데 얼굴도 안 비친 언니들만 찾고. 서러운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할까요? 이 마음을 매번 그랬듯 넘겨야만 하는 건지 무슨 마음으로 엄마를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느닷없이 친척들앞에서 면박을 주던 아빠 분노조절 안되는건 알았지만 우리 가족 내에서 그러는건 그냥 포기하고 살아서 참았는데 남들앞에서도 그러면 정말이지 쥐구멍으로 숨고싶더라 내가 만만한가 어릴때 내 존재를 좋아하진 않았지 아들 낳을려고 했는데 딸이 나왔으니 엄마는 그때 펑펑 울었다고 하더라ㅜ 나도 울고싶다ㅜ 날 왜 낳았을까?ㅜㅜ 부모님의 무관심과 방임속에 자랐는데 나이가 드니 나에게 관심을 바란다 챙겨드리기는 하지만 진심에서 우러나지않고 솔직히 귀찮고 싫다 어릴때 딱히 받은것도 없는데 뭘그리 원하는지 그럼서 다른집 딸하고 비교한다 전화 자주 하지않고 살갑지않다고ㅡ.ㅡ 내가 아플때 몇번말해도 집중해서 듣지도않고 뭐가 힘든지 물어보지도않았는데 남들 앞에서까지 내가 하찮은 존재라는걸 밝혀야했냐!!! 창피하다 사랑받지 못한걸 들켜버려서 적어도 이것만은 좀 지켜주지
안녕하세요 치매가중간 정도걸리신 시어머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24살에 어린나이에 시집을 와서 2년넘게 치매걸리신 시어머님을 케어하고 있습니다. 딸2명이 있지만. 신우분들은. 놀러다니고 모두 저한테만 맏겼습니다 그리고 집에오게되면 자기 부모님만 불러서 밥을 드시고. 들어오시고 치매약이며. 병원은 필요하고 힘든일이 있을때만 저한테 예기하십니다. 정말 너무 심적으로 힘들고. 남편은 저한테만 예기하고. 모두 힘들고 귀찮은건 제가 다하고 살았습니다. 딸둘도 입시때문에 힘들었늡니다. 이런 시댁에. 아이들 생각해서 살아가고 있는데. 하루하루 매일 3끼 밥차려드리고. 정신적으로 넘 . 힘든것같습니다.
자식 생일때 '(딸이라서)안 낳을걸 낳아줬으니, 너는 부모한테 돈을 줘야된다'라고 유세떠는 엄마 본적 있으신가요? 근데 나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나는 사람으로 안 태어나는 쪽을 택했을거야 그래서 생일도 기쁘지않아 실수로 잘못 태어난거니깐 엄마친구딸은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명품백을 사서 자기 친정엄마한테 선물하더라며 가스라이팅 그래서 나도 똑같이 사서 드렸다!! 그런데 그집딸은 외동딸에 모아둔돈 부족해서 친정도움으로 집, 예물 준비(그래서 백 선물을 했나싶음 모녀간에 명품 주고받고하는 집임) 난 내 모은돈으로 결혼 전부해결. 집, 예물 등듯 난 엄마한테 명품은 커녕 그냥 핸드백 하나 받아본적 없는데 남들처럼 해주지도 않아서 비참할때 많았는데 본인 대접받을때는 다른집 기준으로 받고싶어하신다 참 어이없다 어른들도 좀 양심이란게 있었으면
친정식구들이 내 얘기가 아닌데 다른사람 얘기를 내 얘기인 듯 말하는데 참기 힘들어요 친정식구들과 많은 얘기를 못하고 자랐어요 내성적인데다 말수가 적어서 친정식구들은 저를 잘 모릅니다
아빠가 주식으로 **돈을 날리셨어요 진짜 욕밖에 안 나오는 상황이고……. 가정폭력범임 아빠라는 인간 때문에 나까지 우울증걸릴 것 같아요… 괴롭고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아침부터 깨우더니 제 면전에 대고 하는 말이 느그 아빠랑 닮ㅇ느 건 다 싫다고 이러는데 내가 통째로 부정당한 기분이었어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독립하고 싶은데 당장은 어리고 돈도 없고 기다리자니 남은 몇 년 동안 우울감이 더 심해져서 인생을 송두리째 말아먹을 것 같아요 어떡하죠
철없는 엄마는 나에게 상처주고 감정을 퍼붓고 지 기분안좋으면 횡패부리고 자기 사업한다고 내 명의로 대출받고, 툭하면 돈을 요구했어요 불편한 내색보이면, 이기적인 년 키워준 값도 못하는 년 고아원이나 보낼껄 이라는 소리를 들었었죠 처음에는 다 들어주다가 제가 정신병이 생겼어요 숨쉬는게 힘들어서 공황장애인줄 알고 병원에 갔더니, 대상에 대한 불안장애래요 엄마만 보면 불안장애로 심장이뛰고 손발이 차가워지고 숨쉬기 힘든 지경까지 왔어요. 불안장애약과 스트래스해소약을 먹고 심리상담까지 받았어요 28살인데 엄마를 위해 희생하느라 모아둔 돈 없고 빚만 있어요~ 저 돈 적당히 잘 벌어요~ 엄마가 내 명의로 벌려둔 대출이자 값는다고 순수익은 너무 적네요. 제가 가저가는 돈 적지만, 무리해서 독립했어요! 가족이 옆에 없다는 것 만으로 행복하고 편안하고 따스한 기분이에요 축하해주세요~ 그리고 마음 약해지지 않도록 응워해주세요~ 이젠 내꺼 지키면서 살기위해서 연 끊는 연습중이에요. 내가 좋아하는거 하고 내가 번돈 내가쓰고 살거에요~ 이젠 더이상 안뺏길거에요
중학생부터 혼자서 딸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큰딸은 중2병을 시작으로 대학교1학년이 된 지금까지도 너무 지맘대로 입니다. 잦은 연애와 헤어짐을 반복하고 고딩때 배운 담배는 이젠 중독되어 안끈겠다고 하네요.. 그냥 포기했구요.. 경제관념도 없어서 용돈은 하루이틀이면 탕진합니다.. 내일을 계획하지를 못하고 자꾸 코치해줘도 그때뿐 순간순간을 즐기는게 좋다고 합니다. 남친과의 잦은 외박에.. 그럴때면 여지없이 연락두절이 잦아요.. 처음에는 무슨일이라도 생긴줄알고 걱정하고 경찰신고도 할 정도였는데.. 엄마한테 허락받기 귀찮다고 일부러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딸과 둘이서 진지하게 대화할때는 꽤 통하는거 같고, 알아듣는거 같아요.. 약발이 며칠 안가서 문제지만.. 그래서 최소한 연락만은 꼭 하라고 했더니.. 이젠 뻔뻔하게도 외박시 당당하게 남친집에서 자고 간다고 문자보내 놓고는 연락두절.. 이런식입니다.. 속이 아주 문드러집니다.. 저는 엄마로써 도대체 어찌해야 하는걸까요.. 그냥 내버려 두면 시간지나면 실컷즐기고 고생해보고 나면.. 고생도 없겠지만.. 나중엔 철이 드는걸까요..ㅠ.ㅠ
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빠의 수 없이 많은 불륜과 엄마의 학대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아빠는 불륜으로 집을 나가고 엄마는 저에게 의지하시며 많이 때리고 언어적 학대를 일삼았습니다 그런 제가 27살, 부모님을 도망쳐 서울로 독립을 했고 운이 좋게 온라인으로 준비하던 사업이 대박이 나게 되었습니다 행복했던건 딱 2년, 제가 29살때 엄마,아빠는 결국 이혼을 하게 되셨고 그때부터 저의 가족들은 저에게 의존 했습니다 엄마는 공무원 시험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1년간 생활비를 제가 지원했고 새 자동차도 필요하다고 하셔서 뽑아드렸습니다 그 외 성형수술비, 관절 수술 비용 등 계속해서 지원했습니다 새 아파트로 이사가게 5천만원만 빌려달라고 하셔서 당시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5천만원을 드렸습니다 근데 그 이후에는 또 경기도에서 일하고 싶다시며 저희집에서 2년째 거주중입니다 얼마 전에 또 5천만원을 빌려드렸어요 이렇게 고생해도 맨날 욕은 제가 먹습니다 제 인생은 뭘까요 이제 제 나이도 35세고 독립한다면 나쁜년일까요? 현재 조울증,불안장애 약을 처방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독립할 수 없으면 죽고싶을만큼 힘드네요 어떻게해야 할까요
원래도 가정형편이 좋지않았는데 이번년도 4월쯤 학교폭력말고 개인사정으로 자퇴를 하고나서부터 더 안 좋아져서 그때부터 직접 일해서 낼 거 내고 문제집이나 학원비도 제가 내고 지냈습니다 근데 친언니가 애가 3명정도(3살) 있는데 자퇴를 했으니 시간이 많지 않냐 일주일에 10만씩 줄테니 돌봐달라 아침에도 돌보고 저녁 새벽에도 제가 돌봤습니다 유치원도 안 보내서 아침에는 제 할 일도 못했고요(무급).. 저녁에는 재우고 깨면 달래주고하다보니 스트레스도 받고 다른 것들도 걱정되니 살기힘들다는 생각도 가끔씩 들더라고요 불면증도 생겨서 우울증약이랑 같이 지금도 복용하고 있는데 아 지금은 언니하고 말해서 한바탕하고 며칠전에 간 상태입니더. 이제다시 알바도 다니고 공부도 해야되고 안하고는 싶은데 부모님이 돈을 빌려가셔서...제가 이럴거면 나가서 살겠다니까 니가 거길 왜가냐 그럴 거면 학교 다시 다니라고 자퇴하기 전에도 아무리 형편이 안 좋다고해도 지원해준거나 용돈도 안 줬으면서 이제 제가 돈 벌고 하고 싶은거 할려고 하는데 왜 계속 이럴까요 초5때도 제대로 공부 못하고 큰언니가 술을 좋아해서 끌려다니고 데리러가고 중학교때도 애기 돌봐주고해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이걸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그냥 집을 나오는게 나을까요
군입대를 앞둔 아들이 여자친구랑 해외여행을 간다고 하네요.. 지난번 처럼 국내로 다녀오지.. 사실 여행 가는거 자체가 마음에 안들어요. 혹시나 사고칠까 걱정도 되고 여행 얘기만 나오면 몇 날, 몇 일을 싸우고 상처받기 반복 입니다. 어차피 여행이 아니더라도 평상시에도 하고자 하면 다 하는거 아는데 건방지게 해외까지 간다니... 진짜 열불나고 속터져요... 이런상태로 입대할까봐 걱정 입니다.. 제가 너무 답답한 엄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