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저를 너무 과잉보호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고등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부모님이 저를 너무 과잉보호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5달 전
제가 21살인데.. 아직도 애인 줄 알고 항상 걱정하고 너무나ㅏ 과잉보호해요....!!!!!! 절 안 믿어줘요. 얼른 돈 모아서 독립할 겁니다. 스트레스 받아요.. 항상 억압을 받고 살았거든요.. 어릴 때부터.. 마음에 문을 더 닫게 하더라고요. 항상 감시하고.. 폰 검사하고.. 사생활 존중도 안 하고.. 제 말 무시하고... 제가 성인이 되면.. 마음대로 살라고 했는데.. 약속을 안 지키더라고요. 하.. 살기 싫네요. 말이 안통해요...
가족상담독립부모님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3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정은옥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5달 전
독립과 존중
#사생활
#존중
#무시
#약속
#답답함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정은옥 상담사입니다^^ 마카님의 사연글을 보며 함께 마음을 나눠보려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 사연 요약
21살인데 항상 걱정하고 과잉보호를 하며 저를 믿어주지 않습니다. 항상 감시하고 폰 검사하고, 사생활 존중도 안 하고 그렇게 제 말 무시하고 계십니다. 성인이 되면 마음대로 살라고 말씀하셨지만 약속을 안 지키십니다. 어릴 때부터 억압을 받고 살아서 스트레스 받고, 얼른 돈 모아서 독립할 생각입니다. 부모님께서 성인이 된 마카님께 미성년자일 때와 같이 계속 걱정하고 과잉보호를 하고 계셔서 많이 힘드시군요. 폰 검사와 감시와 같은 모습에 빠른 독립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커진 것 같아요.
🔎 원인 분석
부모님의 지나친 간섭은 사실 부담도 되고 갑갑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되면 마음껏 원하는 대로 하라는 말씀은 마카님께서도 이겨내는 약속 한계점으로 생각하셨을 거라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것에 더 화가 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 대처 방향 제시
21살은 성인의 나이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고등학교와 성인 사이 사실 혼란감도 많이 느낄 수 있는 나이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마카님이 상처받거나 힘들어지는 것이 몹시도 걱정되고 싫어서 더 걱정하고 사생활을 침범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마카님, 부모님과 마카님 사이 경계 설정을 해보심 좋을 것 같아요. 대신 마카님께서도 청소년기 때와 달리 성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시면 그 모습을 보면서 지금 해오셨던 모습에서 조금씩 변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대화를 하실 때 집에서 하기보다는 밖에서 이를테면 카페같은 곳에서 침착하게 말씀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랑하고, 아껴주는 만큼 믿어주시기" 바란다는 말씀도 드리면서 마카님이 살아가는 삶의 주체자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가치관이나 태도를 보여주셔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내 안의 고민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이레33
· 5달 전
저희 부모님은 폰에 위치추척 어플을 설치하게 하셨어요. 근데 어플 설치 이후에 더 간섭이 심해지시더라구요.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부분에서 사생활 침해받는 느낌이 불쾌했어요. 밖에 외출해 있으면 거기가 어딘지 물어보시고 왜 갔는지 물어보시고..그래서 바로 어플을 삭제했어요. 처음에는 위험하다 왜 삭제했냐 다그치셨는데, 제가 사생활 침해받는 느낌이다 저를 좀 더 믿어달라 성인이 됐는데 왜 여전히 애 취급하냐 위험한 행동 안한다 과잉보호다 여러번 반발하니까 익숙해지셨는지 그 뒤로는 좀 느슨해지셨어요. 물론 어딘지 전화로 물어보시는 건 여전하신데 그건 문제라고 생각 안하고 관심이라고 생각해요. 제 동생도 저와 같은 상황을 겪었는데 제 부모님이 동생을 더 아이처럼 대하더라구요. 아마 막내라 어리광이 더 많아서 그러시는 거 같아요. 더 아이같이 느껴지시는 거겠죠. 아마 글쓴이님도 어렸을 때부터 억압받았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부모님께 약한 모습을 많이 보이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이 부분은 제 추측이에요.) 부모님께 좀 더 믿음직한 모습,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시고, 본인을 믿어달라고 말씀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처음부터 원하는 데로 되지는 않을테니 대화하면서 타협점을 찾고 서서히 억압을 풀어가시면 괜찮아지실 거라고 생각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5달 전
@이레33 감사합니다..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남탕돌진녀
· 5달 전
여기 글 올리지말고 부모님이랑 얼른 가족상담 받아보세요 부모님깨서는 잘못 된걸 모르고 계실거에요 글쓴님께서 받은 감정과 생각을 전문상담사를 통해서 부모님모시고 같이 상담해보세요 부모님은 몰라요 잘 키우고있는줄 알거에요 부모님께서 잘못됐다는걸 전문의가 알려줘야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