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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원래 울면서 하는건가요

공부하면서 눈물이 계속 나오고 잘 때도 눈물 나오는데 정상인가요?잠도 잘 안들어요 1시간 동안... 아직 한달도 공부 안했어요.근데 벌써부터 너무 잘해야지..숙제해야지..라는 강박때문에 계속 울컥하고..."학원 다닌지 며칠밖에 안되었지만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강의 들으면서 혼자 열심히해야겠다"라고 해버리면..끈기 없는 건가... 혼자 할 때는 학원 다니는 지금처럼 숙제나 테스트에 대한 강박이나 긴장감같은 건 안들것같아서...근데 그게 나쁜건지 좋은건지 모르겠다.. 원래 다 이런건가요? 예비 고1인데 이런식으로 공부 안하면 대학 못가는건가요...강압적인 공부는 아니고 학원 때문에 어떻게든 해봐야지 하고, 스스로 하는거긴한데...하.... 그냥 대학이고 뭐고 현타와서 히키코모리로 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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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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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인데 삶의 의지도 없고 살아가기 지칩니다.

저는 현재 고3입니다. 공부를 할 때마다 '이런 걸 왜 하는거지?' '어차피 확실히 내 미래가 보장되는 건 아닌데 공부를 해서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그래서 포기할려 할때면 저를 보며 힘내시고 저를 위해 힘써주시는 부모님을 볼 때면 공부를 하지 않는 저의 모습이 역겨워 죽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살다보니 삶이 무기력 해지고 인생도 부질없는것 같고 부모님에게 괜히 해만 끼치는것 같고 저만 없으면 가정을 좋을것 같더라고요. 너무 힘듭니다. 부탁드립니다. 해결책 좀 주실수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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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이러한 감정은 중요한 시기에 자연스러운 것이며, 자신에게 너무 큰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지금 느끼는 감정들은 모두 진짜 마카님의 감정입니다. 부정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그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면서 작은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이뤄 나가며 성취감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해보세요. 그리고 부모님과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거랍니다. 이 글에서도 답이 되지 않는다 생각할수 있어요. 답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며, 답이 없어도 괜찮다는 마음을 얻어가는 거랍니다.
고2 자격증 스트레스 때문에 잠을 못자네요

제가 특성화 고등학교를 집에서 멀리 갔습니다. 꿈을 찾아 간다고 멀리 간 주제에 자격증을 따지도 못하고 학교에선 자격증을 못따면 사람취급을 안해주고, 집에선 당연히 버스비, 저녁비를 포함해 돈을 들이는데 이 빌어먹을 아들이 하는게 없어 보이겠죠. 주위 친구가 넌 뭣하러 여기왔냐, 넌 그 직업 못가져 할때조차 너무 힘듦니다. 그렇다고 제가 시험 공부를 안했는가? 시험만 4번 보러 갔습니다. 다 떨어졌구요. 주위 친구들은 한두문제로 아쉬워 할때 저는 46점 그런식으로 발전된 모습이 없어 시험 보러 가는거 조차 무섭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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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의 노력과 목표를 가치 있게 여기고, 작은 성취를 찾아 자존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 보다는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저절로 비교가 되겠지만, 비교할수록 자신감을 떨어지고 위축되어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친구들과의 비교 대신 자신의 어제 모습과 오늘 비교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전략이나 학습 방법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시도한 것 중에서 효과가 있다면 계속해 나가고 만일 효과가 없다면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친구나 가족과 솔직하게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며 지지를 받는 것도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게을러요

공부에 손을 떼버린지 2년 이나 지났어요..그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공부 하나도 안했어요 이러다가 고등학교 갈 성적조차 안돼서 다른곳 가게 됄것같에요..미술 쪽으로 특성화고 갈건데 성적이 안돼요.저도 노력하고 싶어요..공부하고 싶어요..그런데 너무..의지력이 없어요. 핸드폰도 자주 보고..너무 게을러요. 온갖 걱정을 태산인데 실천으로 못옮겨요..도와주세요...이러다가 노력도 안하고 있다가 나중에 큰일날것 같에요...지금 방학인데 지금부터 시작하면 늦지 않았죠?..너무 게을러요..노력도 안해요..하고 싶은데 의지력이 없어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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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님의 전문답변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안 하던 것을 한번에 해내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성공이 되듯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하루에 할 수 있는 공부 시간을 적절히 정하고, 한번에 할 수 있는 시간 또한 만약 30분은 집중할 수 있다 하면 30분은 집중해서 실천하며 하루의 시간을 채워보면 어떨까 합니다. 만약 하루 3시간을 공부하겠다 하면 나머지 쉬는 시간은 걱정의 시간이 아닌 보상의 시간이 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미술 관련 활동들은 자신의 흥미와 관심을 끌어올리고 공부 해야 할 동기를 더 키워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하고 계신 온갖 고민과 걱정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고민을 글로 적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사람들이 걱정하는 일의 90퍼센터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도 있잖아요.
번아웃인가요?

털어놓을 곳이 없어 여기서 털어놓읍니다 작년에 열심히 공부해서 1학기 땐 차석, 2학기 땐 수석을 했습니다 이제 3월 초에 있는 산업 기사 시험을 준비해야 돼서 얼른 공부해야 됩니다 근데 작년 11월부터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지금 이렇게 글쓰는 것도 귀찮고 생각하는 것도 싫습니다 학기 중에는 담배를 이틀에 한 갑 폈었는데 요즘엔 귀찮아서 안 피다보니 4~5일에 한 갑 핍니다 학기 중엔 밤새거나 해 뜨기 직전에 잠들었었는데 요즘엔 하루에 17시간 자도 졸리고 12시간 이상 못 자면 정신 못차릴 정도로 졸립니다 그냥 단순히 피로 누적인지 번아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얼른 이 문제를 해결해야 공부할텐데 지금은 도저히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겠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이럴 거면 왜 사는지 궁금합니다 죽고 싶은 게 아니라 공부를 열심히 안 하는 대학생들을 볼 때마다 너무 한심해서 그렇습니다.. 그들처럼 살빠에는 태어나지 않는 게 다수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계속 이렇게 살면 지금까지 쌓아올린 커리어가 공중분해될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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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에게는 지금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몸과 마음으로부터 주의 신호를 받고 있는 겁니다. 일에 몰입하다 보면 간과하게 되는 게 휴식시간을 일과 분리시켜 생각하는 것입니다. 휴식도 중요한 업무의 일부로 생각하셔서 시간을 할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부가 너무 어려워요

안녕하세요 올해 중3 올라가는 여학생 입니다. 제가 중학교 초반부터 진도를 놓쳐서 수학 성적이 말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공부를 하려고 해도 계속 못 맞추거나 이해가 안 가면 너무 화가 나서 얼마 못 가서 책을 덮어요. 진짜 속이 막 뒤집히면서 그냥 다 찢어버리고 싶어요. 그렇다고 공부 안 하면 고등학교 못 갈 것 같고... 부모님은 공부랑 관련된 학원을 안 보내주세요. 진짜 성적 스트레스 때문에 죽어버릴 것 같아요. 진짜 머리에 문제 있나봐요 와 진짜 죽어버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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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마카님.. 중학교 초반 공부부터 천천히 시작하셔야 합니다. 마음이 급해지다 보면 빨리 따라 잡고 싶은 마음에 '어느 세월에 처음부터 시작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으나, 수학은 암기 과목과 달라서 초반 개념이 없으면 어려워지는 뒷 부분을 풀 수가 없으니 기본부터 차근차근 온라인 강의나 유튜브 같이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자료를 활용해 보세요. 하루에 조금씩, 규칙적으로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쌓아가시고, 다른 친구들이 어디 진도를 나가고 있는지 등을 염두에 두거나 비교하지 마세요. 마카님 나름의 공부의 길을 찾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부모님은 학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다 보니 어려움을 느껴 무심하게 반응하실 수 있으니, 마카님이 친구들이나 인터넷 공부 카페 등을 통해 학원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아 보시고 부모님께 말씀 드려 보세요. 어떤 이유로 학원을 반대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부모님께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시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한다면 도움을 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힘들어요

제가 춤추는 걸 좋아해서 전문적으로 배우고있어요 처음엔 춤을추러 빨리 학원에 가고싶을만큼 좋았고 아픈데도 학원에 갈 만큼 춤추는걸 좋아했는데 언제부터인지 춤추는게 힘들고 학원도 가기 싫어져요 최근엔 이 길이 맞는지 의문이 들구요 그렇다고 그만두자기엔 또 춤추는게 좋고 지금까지 해 온것들이 아까워서 그만두기가 쉽지않고 후회할것같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어요 학원까지 거리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학원 끝나고 집에 도착하면 항상 12시를 넘기거든요 제가 멘탈이 약한건지 제가 정말 하고싶은 일이라면 이런 것도 견뎌야 하는건데 너무 힘들어서 모든 걸 다 내려놓고싶어져요 최근들어선 잘려고만 하면 걱정거리가 생각나고 뭔가 너무 불안해요 누군가 절 쳐다보고있는것 같구요 그래서 항상 해가 뜨고서야 잠이들어요 춤때문에 놓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전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좋아서 포기를 못하겠어요 남들처럼 제 나이대에 맞게 친구들과 놀면서 추억을 쌓고 싶고 제 시간도 보내고싶은데 그렇다고 춤은 포기를 못하겠는 제가 너무 욕심이 많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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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춤에 대한 마카님의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해요. 춤에 대한 마카님의 생각도 다시 한 번 정리해보시고요. 처해진 여건도 어떻게 하면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을 지 심사숙고해보세요. 춤이 좋아서 춤만 추면서 살 수는 없을 거에요. 춤 이외에 나를 충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보시고요. 지금 겪고 잇는 고민과 불안을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선배나 친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가기 싫은 중학교를 가라는데 어떡하죠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3자녀로 30분거리 중학교를 지원하셨는데 결과는 안나왔는데 진짜 너무 가기싫어요 바로 옆 중학교있는데 왜 30분까지 가라는건지 이해도 안가고 부모님 바램때메 제 인간관계도 부서지고싶지 않아요 먼곳을 매일 왔다갔다할 책임도 없고 그냥 편히 중학교생활 하고싶다했는데 안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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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부모님과 솔직한 대화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부드럽게 전달해보는 것이 좋아요. 상호 타협점을 찾기 위해 부모님의 걱정과 마카님의 입장을 함께 고려한 대안을 제시해보세요. 또, 가까운 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장점들을 논리적으로 설명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이런 꿈을 꿔도 되는 건가?

전 부모님이랑 학업에 관한 이야기를 세세하게 자주 나눠요 근데 요즘에 공부를 하기 싫은 나 자신에게 향한 투정인지 그저 정말로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고 싶은 건지 헷갈려요 저희 언니들은 의료쪽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부모님도 우리 ***가 의사하면 엄마 아빠는 진짜 성공한거야 그런 말도 자주 해요 근데 저는 그 일을 하면 좋죠 하지만 즐거울 것 같지 않아요 또 언제부턴가 학업 스트레스가 쌓이면 혼자서 몰래 노래방에 가는 일이 많아졌어요 근데 저는 그때마다 너무 기준이 좋아지고 잘 못 부르면 진심으로 나 자신이 짜증난 적도 있고 잘 부르면 나도 성공한 아이돌들처럼 무대 위에소 노래를 하고 싶다라고 생각해요 근데 저는 예쁘지도 않고 착하지도 않고 재능도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진심으로 아이돌이라는 꿈을 꿔도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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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학업과 아이돌 꿈 중에서 어떤 것이 당신에게 더 큰 열정을 주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돌을 꿈꾸는 데 있어 스스로의 부족함보다 노력과 열정이 중요한 부분이니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작은 목표를 세워 나가보세요. 다양한 경로를 확인해보시고 현재 상황에서 노력해볼 수 있는 것들을 조금씩 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마카님의 고민과 꿈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저 어떡하죠?

중학교 배정 망했어요. 1지망에 쓴 중학교 떨어지고 집이랑 걸어서 1시간 넘게 걸리는 중학교에 배정되었어요. 친구들이랑은 다 떨어지고 저만 그 중학교에 가요. 친한 친구들도 없는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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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환경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해요. 다양한 동아리나 활동에 참여해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어보는 것도 좋아요. 긍정적인 태도로 새로운 경험들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해보는 것도 좋을것입니다. 분명 새로운 중학교에도 마카님과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 있을것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두려워요

이제 곧 고등학교도 가야하고 성적은 지금보다 더 챙겨야하는데 할줄아는건 없고 시간은 너무 뻘리 흘러가고 점점 남들한테 뒤쳐지는것 같기도 하고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미래에는 얼마나 더 크고 거친 파도가 다가올지 상상도 안되고 자꾸 걱정되고 불안해서 너무 힘들어요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살아야한다면 별로 살고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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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먼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해요. 작은 목표부터 설정하고 하나씩 달성해 나가면서 자신감을 쌓아가면 좋을 것 같아요. 현재도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스스로를 격려하면서 응원해주면 좋을것이에요. 그리고 친구나 가족과 자신의 감정을 나누면서 마음의 무게를 덜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누군가에게 자신의 고민을 말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답니다.
후회스러워요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조금 후회스러운 일을 한 적이 있어서 머리가 너무 복잡해 적어봅니다... 실은 제가 저번년도부터 사이가 안좋아지기 시작한 친구가 있는데요, 싸우기도 싸웠고 평소에는 아는체도 안하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오늘 한 학기의 마지막인 만큼 반 친구들과 함께 롤링페이퍼를 돌아가면서 작성하는 시간이 왔는데, 저는 제가 싫어하는 그 친구에게는 롤링페이퍼를 작성하지 않았어요 사실은 내심 그 친구도 제게 작성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고, 기대도 안했거든요... 그런데 종이가 돌고 돌아서 제 종이가 왔는데 사이가 안 좋아도 글을 남겨줬더라고요 그에 반해서 저는 글을 쓰지도 않았으니... 뭔가 난처하면서도 그래도 마지막인데 조금 쓸 걸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글 하나 쓰는게 뭐가 대수라고... 이제 생각해보면 너무 웃기더라고요... 그냥 제가 너무 속좁은 인간이 된 것 같고 여러므로 마음이 착잡해서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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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실수를 하더라도 스스로를 너무 비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이번 경험은 인간관계를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로 삼고, 앞으로 다른 방식으로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필요한 경우,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전하는 것도 좋은 방식이에요. 지금은 관계가 소원해졌지만 마주칠 일이 있다면 조금씩 인사부터 시작하여 교류를 시작해보는것도 좋아요. 안부인사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가까워진다면 솔직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것입니다.
공부

고1을 마치고 이제 예비고 2입니다 고1때 여러힘든일. . . 고통 등을 겪으며 1학년 내신을 1.00으로 마무리했어요. 친구들 시선도 두렵고 부모님도 실망***고 싶지 않고. . 학원,친척 등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의식되고, 고 2에 대한 선행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 두렵고 조울증 반복에 우울에 늪에 다시 빠지네요. . 하 . . .언제까지 울며 지새우는 반복일까요. , 그리고 너무 너무 불안해요. 공부때문에요 내신 잘해도 수능 최저가 안되거나 면접에서 다 떨어질것같은 불안도 계속 들고 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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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압박감 대신,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때인 것 같아요.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잠시 멈추고 호흡을 조절하거나 간단한 명상을 통해 마음을 차분히 다듬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자신에게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 긍정적인 말을 해주며, 스스로를 격려하는 것이 큰 힘이 될 거예요. 지금까지 해왔던 나 자신에게 칭찬과 보상도 주면서 적절한 휴식시간, 좋아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입니다.
노력하는 걸 남에게 보이는 게 창피해요

남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걸 밖에서 공부하는 게 좀 창피해요.. 그래서 밖에서 공부를 못하겠어요. 저 쉬운걸 왜 하루종일 외우지?왜 공부하지?저런 건 바로 외워지지 않나..저런건 초딩때 이미 끝냈는데.. 라고 남들이 생각할까봐...ㅠ실제로 몇번 들은 적도 있고요..그럴 때마다 너무 창피하고... 애들이 공부하는 저를 보고 기습문제 내고 막 그러는데 그럴 때마다 대답도 못하니까 더 수치심 느껴지고...지금 공부하는 내 자신이 ***같고ㅜㅜㅜㅜ 혼자 공부하고있는데 왜 자꾸 와서 기습문제 내고, 뭐 푸는지 문제집 마음대로 보고, 풀고 있는 문제 답 말해주고 그러는 건지 하..현타오는데... 내가 멍청이라 모르니까 지금 공부하고 있는거잖아 이 3대 노망날 것들아 그만 좀 오지랖부리고 날 좀 내버려두라고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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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희님의 전문답변
잘 하고 싶은 마음, 지금보다 나아지고 싶은 마음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혼자 공부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 와서 자꾸만 방해를 한다면 말을 붙일 수 없는 환경(혼자서 가는 스터디 카페, 대화가 금지되어 있는 공공독서실 등)으로 옮겨서 공부하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또한 가볍게 던지는 말들(풀고 있는 문제에 대해 말을 해주는 행위 등)에 깊은 의미를 두지 마시고 마카님께서 자신만의 학습 속도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고 있는 것이 훨씬 더 아름답고 아무나 하기 어려운 일임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제 중학생이 되는 예비 중딩입니다. 저는 우물 안 개구리일 수도 있지만 공부를 잘해요. 제가 방금 말했듯 잘 못할 수도 있지요. 그래도 이때까지 잘해왔기 때문에 부모님이 기대를 많이 하셔요. 요즘 우리 집이 힘들어요. 그래서 엄마가 학원을 조금만 쉬는 걸 제안했어요. 저도 힘들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이번에는 욕심을 좀 부렸어요. 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말이에요. 그래서 학원에 다니는 데 엄마가 이번에 대출까지 받아서 학원을 보내준다고 했어요. 대출까지 받으시니까 미안하기도 하고 정신이 바짝 차려졌어요.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제가 잘할 수 있는지 계속 부담이 가더라고요. 제가 한부모가정이고 엄마 혼자 애 두 명 키우는 게 힘든 걸 알고 욕심 안 부리던걸 이번에 부린것도 맞는 선택일지 고민이 돼요. 제가 잘할수있을까요? 용기를 좀 주세요. 그리고 공부 잘하는 방법을 알고계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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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아직은 너무 성숙하지 않아도 되는 나이입니다. 그러니 힘듦에도 불구하고 도와 주신 어머니에 대해 감사한 마음만 가지시면 돼요. 결과야 당연히 늘 잘 나오면 좋겠으나 공부라는 것이 어디 그런가요? 노력하는 만큼 안 나올 때도 있고 때로는 놀고도 싶고 하기 싫을 때도 있죠. 매일 하루하루 과하게 열심히 하고 또 매번 그 결과를 확인하려 한다면 오래 가지 못하고 지칠 수 있어요. 공부 잘 하는 방법은 위에 말씀 드린 대로 너무 큰 부담을 갖고 잘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빠지면 오히려 결과가 안 좋을 수 있으니, 스스로 여유 있게 꾸준히 밀고 나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마음 조절을 잘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어머니 입장에서 경제적인 부담은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려고 학원을 보내 달라고 하는 마카님이 참 자랑스러우실 것 같아요. 그러니 어머니께 너무 죄송한 마음만 갖지 마시고, 감사함과 즐거운 마음으로 학원 잘 다니시기 바랍니다.
2025년이네요

중3 막 올라오고 학교에 막 적응하려 노력했던 게 엊그제인 거 같은데 벌써 새해에 졸업도 코앞이네요. 제가 2023년에서 2024년 넘어오면서 많은 게 해결돼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처럼 여기 계신 분들도 힘들게 했던 것들이 꼭 해결되어 힘든 고민 더 이상 안 하시고 작고 소소하면서 행복이 가득한 고민 많이 하실 수 있음 좋겠어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과 웃음 가득한 해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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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많은 것들이 해결된 상태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니 마카님에게 24년과 25년도는 참 의미가 깊은 해이겠구나 싶어요. 그 과정에서 어떤 것들이 해결되었는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때때로 살다보면 어려움이 다행히 해결될 때도 있지만 그 어려움과 같이 가야할 때도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럴 때 내가 지난 어려움을 어떻게 겪어왔고, 어떻게 감당했는지를 살펴보는 건 이 다음을 넘어가게 해줄 귀한 경험이 되어줄 거랍니다.
요즘 성적이 자꾸 떨어지는것 같아요

전에 그래도 중상위권 정도였는데 왜 그러는건지 자꾸 점수가 떨여져요 그래서 더 공부 더 많이 해봤는데도 나아지는게 없는것 같고 나한테 자꾸 실망하게돼서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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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공부를 하는 절대적인 시간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효율적인 공부를 하는지도 굉장히 중요할것입니다. 공부가 집중이 되는 시간만큼의 계획을 세우고 하시면서 중간 중간 마카님이 즐거워하는 것들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면 좋을것 같아요. 몸을 움직이는 신체활동이 병행되면 더 좋을것입니다. 스트레스와 피로 관리가 중요하니 적절한 휴식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아요. 공부 방법을 다양하게 시도해보면서 현재의 방법이 최선인지 검토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목표를 작은 단계로 나누어 성취감을 느끼며 동기부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결과보다는 스스로를 격려하며 노력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면 좋을것 같아요.
이런 저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매일 실제로 하고 싶은 얘기를 잘 못하고 속마음, 상상속으로만 화를 내고 당당하지가 않은 저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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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위해 작은 상황부터 연습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일기를 쓰거나 친구와 생각을 공유하며 자신의 감정을 더욱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중요한 순간에 자신감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깊은 호흡을 통해 심리적으로 준비하는 연습을 해보면 좋을것입니다. 그날 그 순간에 느껴지는 불편한 감정이 무엇인지, 어떠한 생각이 들어서 이러한 감정이 드는지 스스로 인식하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속마음의 솔직한 감정은 어떤지, 실제로 말하면 어떻게 될 것 같은지 다양한 상황에서의 생각과 감정을 적다보면 스스로의 마음에 대해 인식할 수 있을것입니다.
공부

원래 공부 안하던 애가 뭘 하겠다고 나대가지고 그냥 평소처럼 놀기만 하지 괜히 시작해서 그만두기도 애매하게 이 지경을 만들어 대체 왜 시작한거야 짜증나게 막막하다 솔직히 그냥 포기하고 싶다 그냥 평소처럼 공부 안하던 애로 살지 왜 갑자기 하고 싶은 게 생겨서 왜 시작한거야 왜 그냥 다 포기하고 싶다 두렵다 안하고 싶어 해도 안될 것 같다 그래서 안하는 거야 하고 싶은데 안 하고 싶어 이것도 그냥 변명이니까 난 왜 이러고 살지 나도 내가 너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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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시작한 이유를 되새기며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아주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했을 때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방법을 시도해주세요. 완벽함보다 성장을 목표로 조금씩 나아가는 과정에 집중해보는 것이 좋아요.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일이기에 스스로를 독려하며 힘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기말

매번 마음을 다잡는다. 이번에는 점수가 모두 A+가 나와야 하는데... 이번에는 NHS 단체에 들어가야하는데... 벌써 10학년이다. 대학 원서 제출까지 2년, 졸업까지 2년 반. 지금부터는 점수가 생명이다. 한문제라도 덜 틀리고, 0.1%라도 더 받고. 아무도 내게 강요한 적 없다. 근데 왠지 모르게 난 어렸을때부터 그랬다. 무조건 1등, 무조건 특출난 아이, 무조건 대견하고 멋진 아이가 되자.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가족이 일어날때까지 2시간 가량을 독서했고, 캐나다에 살때는 이를 악물고 전교 1등을 거머쥐었다. 지금도 만점을 향해 달려간다. 근데 부족하다. 뭐가 부족한거지? 난 첫째니까. 난 우리가족중에서 미국으로 가는 첫 아이가 될거니까. 난 동생, 사촌들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장녀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공부할때가 제일 편한거다, 대학까지만 고생하면 된다라고 하는 말이 진짜라고 생각했다. 난 목표가 뚜렷하니까, 일찍 진로를 정했으니까, 또래 애들보다 성숙하고 속이 깊으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냥 좋았다. 다른 애들과 차별화 되는것이, 어른들의 칭찬을 듣는것이. 그런데 어느날 의문이 들었다. 내가 이걸 왜 하고있지. 난 무엇을 위해 학생회를 하고 있지? 난 무엇을 위해 리더쉽은 있는대로 하고, 구설수 하나도 없이 생활하려고 남들에게 방실거리고 있지? 난 무엇을 위해 어른스러운 척을 하고, 담담한 척 하지? 난 무엇을 위해 공부하며, 선생님들께 인사 한번이라도 드리겠다고 6:30에 등교를 하지? 그 다음에 든 의문은 왜? 였다. 난 왜 점수가 0.1%만 떨어져도 스트레스를 받지? 난 왜 사람들이랑 북적북적하게 있는걸 싫어하면서 나설 수 있는 자리에는 당연하다는듯이 올라가고 있지? 난 왜 선생님들에게 친한척을 하고, 공감대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곁에서 서성이지? 난 왜 잘하는것도, 꿈도 없으면서 점수에 집착하지? 어짜피 나보다 이쁜사람, 똑똑한 사람, 돈 많은 사람, 매력적인 사람, 재능있는 사람들이 차고 넘치는데 나는 왜 이 수렁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을까. 평소에는 괜찮다. 그냥 우유단지에 빠진 쥐일 뿐이야, 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발버둥 치면 우유가 치즈가 되고, 그럼 난 식량과 목숨을 둘 다 얻는거야, 라고 생각한다. 근데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나같이 보잘것없는 쥐가 끝이 안보이는 깊은 우유단지를 치즈로 바꾸려면...아니 애초에 가능한 건가? 그냥 빠져서 죽는게 더 나은 방법 아닌가? 단지를 벗어난다고 해도 우유단지 밖에서 기다리는 고양이는 없어지지 않는데... 지금도 그렇다. 당장 5시간 뒤면 내 기말은 시작된다. 기말을 위해, 라며 인스타와 유튜브를 지웠다. 근데 그럼 뭐하는가. 10분만...20분만.... 금쪽같은 주말을 모두 흘려보냈다.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 보여주기식만 하는것 같다. 10일 후면 성적표가 나오는데 과연 내 성적은 무사할 수 있을까. 요즘 들어 생긴 입버릇이 있다. ‘관 둬, 괜찮아. 나 하나 그만둔다고 세상 안망해.’ 라던지 ‘이번 시험 망하면 안돼~ 망하면 그냥 죽지 뭐 ㅋㅋ’ 같은 말들. 난 죽기 싫다. 아직 못먹어본 음식도, 못입어 본 옷들도, 못 사본 물건도, 못 만나본 사람도, 못 가본 곳도 너무 많아.. 근데 나도 모르게 아무렇지도 않게 망하면 죽자, 살 가치가 없다, 그만두자, 이럴꺼면 자퇴하자 라는 말들을 내뱉고 있다.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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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그리고 지금도 잘 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과도한 중압감과 성취를 감당하려고 하다 보니 너무 지치고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겠어요. 어릴 때부터 스스로에게 높은 기대를 걸어왔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성취 외에, 마카님이 진짜로 원하는 삶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실패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모든 걸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잘 안될 때도 있고, 실수도 하고,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자신을 몰아 세우지 말고, 그동안 너무 열심히 달려왔다고 잘했다고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