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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계획 지키는거 너무 어려움

계획 지키는거 너무 어려워요 하루 지키면 진이 다 빠져서 다시는 못 하겠고ㅠ 또 제가 집중력 진짜 약한데 1시간 공부하고 10븐 싄다음에 다시 공부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다시 공부하려면 3시간은 놀아줘야하고....

#계획 #어려움 #집중력 #공부 #휴식
expert
계획을 지키려 애쓰지 말고, 지속 가능한 루틴을 만들어봐요
1.계획을 작게 쪼개기 1시간 집중이 버겁다면 25분 집중 + 5분 휴식(‘포모도로 기법’)으로 바꿔보세요. 목표를 낮추면 오히려 꾸준히 가기 쉬워요. 2.‘쉬는 법’을 바꾸기 쉬는 시간엔 휴대폰보단 진짜 회복되는 행동을 해보세요. 예: 스트레칭, 물 마시기, 창밖 보기, 음악 한 곡 듣기. 이건 ‘도피형 휴식’이 아니라 ‘충전형 휴식’이에요. 3.공부 재시작 신호 만들기 예: “깊게 숨 쉬고 타이머 누르기”, “자리 정리하고 물 한잔하기” 이런 루틴이 반복되면 뇌가 “이제 공부 시작하자” 하고 자동 반응하게 돼요. 4.완벽하게 하려는 마음 줄이기 계획을 100% 다 지키는 건 누구에게나 어려워요. 하루 목표의 60%만 지켜도 충분히 잘한 거예요. 완벽보다 ‘꾸준히’를 선택해요. 마카님, 계획을 지키려는 마음이 있다는 건 이미 성장의 시작이에요. 지금 필요한 건 ‘더 강한 의지’가 아니라, 덜 지치게 나를 다루는 기술이에요. 하루에 조금씩, 쉬는 법부터 바꿔보세요. 그게 진짜 꾸준함의 첫걸음이에요.
양정원 코치
hehehett
·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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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마카's PICK
수능이 벌써 코앞이라니, 무섭지만 그래도..

고등학교 내신 시험을 볼 때,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중학교 때 공부했던 모든 내용이 거의 백지가 되어버렸다. 아무리 공부를 하려고 해도 내 뇌는 정보를 집어넣으려고 하지 않고 지워버리려고만 했다. 나는 내 상태가 단순히 나의 의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가족이 내 정신 문제에 대해 그저 사춘기로 치부했고,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수시 지원 기회조차 날려버렸다. 문제조차 풀려고 하지 않아서 전과목 모의고사 성적도 다신 보고 싶지 않았다. 지금은 수능을 남은 기회로 삼아 공부하려고 도전하고 있다. 비교적 편하게 혼자 공부하는 것마저도 벅차게 느껴지고, 내가 잊어버린 시간들이 이제 와서 정말 아깝게 느껴지기도 하고, 지금도 여전히 시험 볼 때마다 아는 것도 틀리지만, 좋은 성적이 나오면 다시금 잊어버렸던 성취감을 느낄 때도 있다. 해보자. 지금까지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냈지, 다시 볼 일 없을 남들과 이 세상이 나를 응원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위축될 필요는 없으니까. 내가 나에게 응원을 해줄 때도 된 것 같다. 미래에 행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하루 하루를 더 나은 내가 되게 하자. 난 결국 살고 싶은 거겠지.

#우울증 #불안 #정신건강 #고등학교 #자기응원 #성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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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응원할 차례
이 상황은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 이론과 관련이 깊습니다. 반복된 실패 경험과 외부의 무관심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는 신념을 강화시킵니다. 하지만 이 신념은 현실이 아니라, 상처가 만든 ‘가짜 현실’이에요. 또한 인지행동치료(CBT) 에서는 이러한 무력감을 ‘사고의 전환’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즉, “나는 이미 너무 늦었어” 대신 “나는 지금 다시 해볼 만큼 회복됐다”라고 생각을 재구성하는 거예요. 이게 바로 지금 마카님이 이미 하고 있는 일입니다.
심영자 코치
ghhsjw
· 2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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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잘하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미래가 가까워질수록 너무 겁이나요

안녕하세요 이제 고1 올라가려는 학생입니다 제가 이제 고등학교에 올라가야하는 만큼 나이를 먹었고 대학교도 가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공부도 못하고 성실하지도 않아서 대입에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 큽니다 잘하는건 없는데 꿈은 너무 높고(고려대 국어교육학과) 이러면 안되는데 좋아하는 사람에게 매달려 그 사람에게 상처까지 주며 사이가 멀어져 원래상태로 돌아가고 깊어도 돌***수 없게 되어 더이상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나가서 사라지고 싶지만 그것도 너무 두렵습니다 이 불안감과 우울감을 어떻게 없애야할지 고민입니다 아무나 도와주세요..

#우울감 #꿈 #대입 #불안감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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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드립니다.
고등학교 생활에 대해 너무 부담을 갖지 않고 천천히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과 시간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집중하기보다 우선 당신 자신의 행복과 성장에 주목해보세요. 명확한 목표를 정해서 한 걸음씩 실천해 나가는 것이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문세희 코치
비공개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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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제가 경계선지능장애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평범한 학생입니다.저는 예전에 중학교때 집중력도 좋았고 공부도 잘했었던 것 같은데 고등학교 와서부터 말도 이해 못하고 집중력도 떨어지고 공부도 잘 못하고 있어오 아무리 노력해도 요즘 점수가 오르질 않아서 너무 고민입니다.

#고등학교 #집중력 #고민 #공부 #학생
expert
2hsj님 답변 드립니다.
많이 힘드셨겠어요. 우선 일정을 짜서 공부 시간과 쉬는 시간을 계획적으로 관리해보세요.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부족한 부분은 친구나 선생님에게 물어보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문세희 코치
2hsj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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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진로고민

중3이에요 오늘 시험을 봤는데 역사를 한달동안 공부했단 말이에요 근데 점수가 79.9입니다(시험은 쉬운편이었는데 실수가 많아서 저 점수) 저는 공부에 소질이 없는걸까요 상업고로 가야하는걸까요?

#상업고 #역사 #소질 #시험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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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고민이 있으신 마카님
시험에서 실수가 많았던 것이라면,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통해 점수를 올릴 수 있어요. 다음 시험 준비 때는 시간을 정해 놓고 모의고사를 보며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보세요. 공부의 소질보다 꾸준한 노력과 전략이 중요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백지은 상담사
초코모찌i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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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중간고사 쨈

ㅋㅋㅋㅋㅋ중간고사 안보겠다고 버티다가 결국 끝나기 10분 전에 위클가서 다 찍고옴ㅋㅋㅋ 영어는 못봐서 0점임ㅋㅋㅋ 수학 3번으로 다 찍음ㅋㅋㅋㄱㄱ 인생 ***됬다ㅋㅋㅋㅋ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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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고민이 있으신 마카님
시험을 준비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작은 목표를 설정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도 공부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실패 경험을 통해 무엇을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백지은 상담사
rjrjrj123
· 한 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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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마카's PICK
제가 느려터진 걸까요?

안녕하세요 14세 중학교 1학년 입니다. 저는 매일 힘들어서 집에 오자마자 누워서 뻗었거든요 설거지를 하라해서 좀 이따 한다 하니까 느려터져 가지고 왜그렇게 하냐 왜이리 게으르냐 요즘 자꾸 왜그러냐 라는 말들을 엄마한테 많이 들어요.. 그거에 대하여 짜증나고 애초에 학교에서 7~6시간을 앉아서 계속 수업하는데 어떤 사람이 안졸리고 안힘들겠어요;; 그래서 제가 1분만 하다가 엄마가 극대노 하셨어요. 저는 평소에 일찍자서 일찍 일어나는데도 말이에요, 어떻게 게으르고 설거지 안한다고 심한말을 하는걸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 그소릴 안들을수 있을까요?

#학교생활 #엄마 #설거지 #힘듦 #중학교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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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잔소리가 상처가 될 때, 나를 지키는 작은 습관
해결을 위해서 우리 몇가지 대처법을 함께 생각해 볼까요? 1. 의사소통 방식 바꾸기 “엄마, 학교 다녀오면 너무 피곤해서 10분만 쉬고 나서 바로 설거지를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즉시 반응하지 못하더라도 구체적인 시간 약속을 하면서 협상해보세요. 2. 자기 돌봄 루틴 만들기 집에 와서 10~15분 정도 짧게 쉬고, 간단히 스트레칭이나 호흡을 통해 몸을 회복하면 집안일을 시작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3. 부모님과 기대 조율하기 “게으르다”라는 표현이 상처가 된다는 걸 감정을 담아 설명하고, 대신 “조금만 쉬고 나면 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보세요.
김소정 상담사
20120618tae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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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마카's PICK
전공

전 글에도 썼다시피 안경사를 준비하는 안경광학과 학생입니다. 1학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간호학과 룸메나 사람들이 안경광학과를 무시하더라고요. 심증이 아니라 진짜로 너무 무시를 해서 너무 화가나요... 저희 학과는 2년제이고, 간호학과는 4년제이거든요. 그래서 간호학과 룸메들이랑 대화를 하면 " 아침이는 좋겠다. 2년제니까 금방 졸업이네ㅠ? 우리는 더 다녀야 되는데" 하면서요. 안경광학과 2년제니까 실습도 1학년 1학기부터 했었거든요. 안경 렌즈를 갈아야 하는 실습인데, 2시간 넘게 앉지도 못하고 물에 손 불어터지고, 줄로 판 갈때에는 피보는게 일상이고, 몸이 원래도 안 좋은데 오래 서있으니까 더 힘들더라고요. 오늘도 실습하다 다쳐서 손가락 여러군데에 밴드 붙이고 가니까, 어떻게 너는 맨날 다치냐고 조심 좀 하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근데 저기는 손가락만 저렇지 우리는 전신이 다 고생이야ㅠ 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진짜 열 받았어요...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의학, 약학에 관심이 많아서 의학에 대한 정보가 꽤 깊이 있게 있거든요. 그냥 조금 더 아는 정도? 고등학생 때 배운 것도 있고.. 뭐 그런 수준인데, 네가 간호학과 책 보면서 아 이건 이러이러한 현상 때문에 이런 질환이 발생하는거군요 하고 질문을 하면 어? 그건 어떻게 알았어? 그것도 알아? 하면서 무시하더라고요.. 그래서 약학, 의학에 관심이 많았다 하고 말하면 제 말 끊고 자기 얘기만 합니다. 룸메이트는 총 저 포함 3명인데 저는 안경, 나머지는 둘 다 간호예요. 그래서 서로 전공 얘기하고 도움 주는거? 이해합니다. 서로 모르는건 알아가야 하니까요. 근데 이상하게 자꾸 저를 소외 ***더라고요. • 너무 화가나서 좀 뒤죽박죽일텐데 요약라면 이정도 입니다. - 말을 하면 무시하거나, 끊어버림 - 위 내용처럼 제 전공을 무시함 - 2년제라고 얕잡아봄 - 저라는 사람을 진짜 모지르고 멍청한 사람으로 바라봄 - 대화에 끼워주지를 않음 2년제라서 수업도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고, 또 기숙사 와서 새벽까지 공부하는데 그런 말을 들으니까 기분이 안 좋더라고요. 한 두번이면 저도 참죠. 4년제니까 힘들겠구나 싶은 마음도 들고요. 근데 이게 한 학기마다 계속 그소리를 들으니까 진짜 돌아버릴거 같아요. 간호학과? 물론 힘들죠. 모르는게 아니에요. 근데 그러면서 은근슬쩍 까는 느낌이라 너무 기분이 나빠요. 그냥 ***... 방 혼자 쓰고 싶어요.. 너무 속터져요.. 안 그래도 피곤하고 할거 많은데.. 나도 다 아는건데 자기들 좀더 배웠다고 막 사람 무시하고 진짜 *** 개빡쳐요.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내 전공인데 무시 받으니까 ***같아요

#은따 #학과무시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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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좀 더 집중
마카님. 현재의 바로 앞 상황을 보면 타인의 무시를 받아 속상할 수 있지만 마카님의 내면에서도 2년제와 4년제의 차이에 대해서 타인과 비슷하게 생각을 하여, 공명이 일어났을 수도 있습니다. 타인의 목소리가 나의 내면에 들어올 때 무시를 하거나 외면을 하기 보다, 그런 불편한 이야기를 듣고 속상한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고 나에게 좀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김규연 코치
말랑아침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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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 현실이 혐오스러워요

대한민국 교육 현실이 정말 처참합니다 청소년 자살률이 줄지 못할망정 늘어나고만 있습니다 교육부는 정말 원인을 모르는건가요 모르는 척 하는건가요? 하루에 청소년 수십명이 학업스트레스로 인해 스스로 생을 마감합니다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얼마나 컸으면, 얼마나 지옥같았으면 그런 선택을 할까요?고교학점제는 왜있는건가요? 그 *** 제도 때문에 아파도 빠지지도 못하고 학교가 끝날때까지 버티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게 정말 학생들을 위한건가요? 자살예방 교육을 강화하는게 아니라 다른 대책을 세우는게 맞는거라곤 생각 안하나요? 꿈을 찾으라면서 찾을 시간은 안주고, 찾으면 반대하며 희망을 억누르고 이럴거면 진로교육체제는 왜 있는건가요 이젠 공부를 안하면 이상한 현실이 왔습니다 어른들은 왜 본인이 이루지 못한것들을 우리에게 이루라고 강요하는겁니까? 대다수의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학교가 끝난 뒤 학원에서만 4-5시간 있습니다 그런 뒤 집에 들어오면 못해도 10시는 됩니다 잠은 언제자고 개인 여가시간은 언제 가지라는 겁니까? 이젠 공부때문에 친구가 경쟁자로밖에 안보입니다 맨날 꽃다운 나이..꽃다운 나이 꽃다운 나이면 뭐합니까, 현실이 이런데 점점 여러방향의 길들이 한 곳으로 좁혀져가는 것 같습니다 전 이런 대한민국 교육 현실이 정말 혐오스럽기만 합니다

#청소년 #대한민국 #자살률 #교육 #학업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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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의 생각
마카님. 살아가면서 문제라고 인식이 되는 부분에 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많이 생각하고 느끼신 부분이 많아서 속상한 마음에 사연을 남겨주신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대한민국 교육이 어떠한 변화를 일어나길 기대하실까요. 남겨주신 말씀 중에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업 외 활동과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존중하며, 개개인의 꿈과 목표를 지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어요. 또한, 정신적인 지원과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마카님께서 결국 이를 통해 어떤 것을 원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주위 환경에 대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결국 스스로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 정리를 우선적으로 해보시면 어떨까요.
김규연 코치
내일도살아있겠지
· 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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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난독증 아이 치료해보신 적 있으실까요?

최근에 한 아이를 가르치게 되었어요. 저는 영어 선생님이구요. 그런데, 영어 발음도 심상치 않고 이미 배운 단어인데 자꾸 까먹어요. 아이가 수업 때 몸을 움직이진 않아서 adhd 같지는 않은데, 몇 단어를 제외하곤 머리에 입력이 안 돼요. 방금 배운 단어를 보면서 똑같은 단어 골라보라고 하는데, 같은 문장에 비슷한 단어를 골라요. 아는 단어도 어떨 때는 잘 읽고, 어떨 때는 못 읽어요. 제가 읽어줄 테니 눈으로 잘 따라오라고 하면 다른 페이지를 보고 있는 게 부지기수고, 자꾸 제 눈치를 봐요. 언제 페이지 넘기나,,, 하다, 제가 페이지 넘기면 그 때 따라서 넘기고요. 한국어 실력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영어 가르치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에요. 이미 학교에서도 영어 배운 나이고, 학원에서도 배운 적 있다는데 여러 가지 제가 종합적으로 봤을 때 아이가 영어 난독증 같아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이 어머님께 내일 한 번 아이 증상을 말씀 드리면서 전문 기관 검사를 추천해 보려고요. 어머님께서 잘 받아들이실까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아이에게 애정이 커서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해주고 싶어요. 더 이상 영어 때문에 아이가 좌절감을 느끼지 않고, 글을 잘 읽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자료 찾아보니 한국어 난독과 영어 난독은 또 다르다네요. 이렇게 영어 난독이 있는 아이를 지도해 보신 경험 있으실까요? 해외 유튜브 영상을 찾아봐도 유아들 영어 난독 지도만 나와 있고, 조금 큰 아이 영어 난독 지도는 없네요... 제 나름대로 아이 발음을 고쳐주려고 한 단어만 엄청 반복했더니, 그 단어만 조금 나아지더라고요! 그래서 희망적이었는데, 다시 그 다음 시간 되니까 원상 복귀.... 지금은 진도를 거의 못 나가더라도 손가락으로 하나 하나 짚으면서 가르치고 있어요. 안 그러면 아이가 자꾸 딴 곳을 봐서요. 어떻게 해줘야 아이 머리에 글자가 더 들어갈까요? 전문가 선생님들이 계시다면 부디 답변 부탁드립니다.

#전문가 #진단전 #영어 #조언 #영어난독 #난독증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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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에서 보이는 특이 신호, 어떻게 이해하고 도와줄까?
아이의 영어 학습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시각적 보조 자료나 게임 형식의 학습 도구를 활용해 아이가 더 흥미를 느끼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세요. 또한, 긍정적인 피드백과 작은 성취에 대한 칭찬을 통해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저 또한 영어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다양한 케이스의 아이들을 많이 만나왔어요. 지금부터 제가 고민한 해결방법을 제안드릴께요. 먼저 아이의 특성 이해부분이예요. 아이가 단순히 집중을 못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이미 배운 단어를 자꾸 놓치고, 같은 단어도 읽었다가 못 읽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이건 기억력이 약하다기보다 '소리를 처리하는 과정(음운 처리)'에서 어려움이 있는 모습이에요. 또 페이지를 잘 못 따라가거나, 선생님 눈치를 보면서 책장을 넘기는 건 읽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나오는 반응일 수도 있지요. 두번째는 부모님과의 소통부분이예요. 정말 애정이 있어서 드린 말씀이지만 다르게 오해하시게되면 정말 섭섭해지기도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게 되니까요. 이런 부분을 바로 ‘난독증’이라고 단정 지어 말씀드리기보다는, “아이가 단어를 배우는 방식이 조금 독특해서, 맞춤형 방법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하면 좋아요. 제가 만약에 부모님께 말씀드리게 된다면 “아이의 학습 스타일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는 “분명히 잠재력이 있는데, 지금 방식이 잘 맞지 않아서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부모님도 방어적이지 않고, 아이에게 맞는 길을 찾는 과정으로 이해하시기 쉬워요. 그리고 마카님이 가장 궁금해 하셨던 수업에서 해주면 좋은 방법을 고민해봤어요. 지금처럼 손가락으로 짚어주면서 지도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아이가 집중을 잃지 않고 글자를 따라가도록 도와주니까요. 여기에 몇 가지 더해주시면 좋아요. 저는 그 외에 몇 가지를 공유드릴께요. 1. 다감각적 접근: 듣기·보기·쓰기·움직임을 함께 활용해요. 예를 들어 단어를 들려주고, 손가락으로 글자 모양을 따라 쓰게 하고, 색깔이나 그림과 연결하면 훨씬 효과적이지요. 2. 짧고 반복적인 학습: 한꺼번에 많이 하기보다, 하루에 두세 단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반복하는 게 좋아요. 3. 과정 칭찬: 아이가 틀려도 시도한 과정을 칭찬해주세요. 정답보다 ‘해봤다’는 경험이 더 큰 힘이 되거든요. 4. 소리 쪼개기: 단어를 처음·중간·끝 소리로 나눠서 읽어보는 훈련을 하면, 아이가 소리-글자 연결을 훨씬 잘 익힐 수 있어요. 이런 아이들은 속도를 따라가는 것보다, 자기만의 읽기 전략을 찾는 게 훨씬 중요해요. 조기에 맞춤형 방법을 경험하면 좌절감이 줄고 성취감이 커지겠죠? 무엇보다, 혼자 추측하기보다는 언어·인지 전문 기관의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길이에요. 객관적으로 방법을 찾아서 도움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여일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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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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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다시 일어날 힘이 없어요

6살 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쳐왔어요. 공부나 다른 걸 생각 하지도 않고 오로지 음악과 피아노만 바라보며 살아왔어요. 대회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고 연주회도 자주 나가며 살아오다가 중학교 때 콩쿨을 2주 정도 앞두고, 내 선생님께 안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면 안 된다. 실망하게 하면 안 된다. 라는 생각과 함께 내가 좋은 상을 받을거라며 기대하는 부모님과 주변 많은 사람들의 시선 마저도 견디기 힘들고 부담스러워졌어요. 그렇게 그 때 그 대회에서 크게 좋은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끝냈어요. 대회가 끝나니 모든게 하기 싫어졌고 피아노 앞에 다시 서는 것 조차 힘들어졌어요. 그렇게 피아노를 열심히 하다가 다시 넘어졌다가를 반복하다보니 벌써 고2가 되었고, 전 요즘 다시 피아노를 제대로 못치고 있어요. 피아노가 너무 좋고 음악이 너무 좋은데, 한편으로는 너무 두려워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서 더 답답해요. 입시도 이제 일년만 남았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해야하는 시기인데 너무 답답해요. 다시 일어나야 하는데 힘들어요.

#콩쿨 #입시 #부담 #클래식피아노 #연주회
expert
나를 움직이는 동기를 '피아노 자체'로 만들어 보세요
마카님.. 물론 세상을 살면서 좋은 마음 만으로 하고 싶은 것만 하며 살 수는 없겠죠. 경쟁도 해야 하고 시험도 치러야 하고 대회에서 좋은 성적도 얻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카님이 피아노 자체를 사랑한다는 건데, 그런 피아노가 인정 받기 위한 수단이 되어 버린다면 정말 흥미를 잃고 오히려 부담스러운 도구가 되어 버릴 것 같아요. 만약 주변에서 부담 주는 말을 끊임 없이 하시는 거라면,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현재 마카님의 심정을 전달하셔서 부담 주지 않도록 의사 표현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지 않음에도 마카님 혼자 결과에 대한 부담으로 힘들어 하는 거라면, 동기를 피아노 자체로 만들도록 노력해 보세요. 6세 때 피아노를 처음 접했을 때를 늘 떠올리시고 그 때 느꼈던 흥미와 감동만 다시 느껴 보시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대학 입시의 결과는, 지금 마카님이 걱정한다고 해서 잘 나오거나 반대로 안 한다고 해서 안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머리로 하는 걱정들은 모두 마카님의 에너지만 소진 시키고 마음만 멀어지게 할 뿐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아요. 그러니 마카님 안에 있는 피아노 자체에 대한 사랑스러운 감정만 끌어 올리셔서 매진하시면 좋겠습니다.
이혜승 상담사
비공개
·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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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마카's PICK
반복적인 삶이 지겹게 느껴져요

음 고등학생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꿈을 위해 나아가는 중입니다. 예체능 하는 학생으로서 스트레스도 어마어마하고 매일 같이 학원에 가고 매일 같은 시간 동안 같은 행동들을 계속하니 뭐 하자는 건지 한탄스럽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도 학원 선생님은 지금 고생해야 나중에라도 즐길 수 있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는데 그럴 때마다 문득 정신을 차리기도 하고, 한편으론 지금도 즐기고 싶은데 안 되나? 내가 이렇게 살고 싶다는데.라는 반항적인 생각도 들곤 해요. 미래에 대한 성공이란 강박이라도 있는 건지 제 자신에게 엄격해질 때도 있는 것 같아요. 다른 꿈을 택하자니 늦었고, 그렇다고 이 꿈을 포기하자니 미래의 제가 너무 후회할 것 난 같아 붙잡고 있네요. 그래도 붙잡고 있다는게 이게 너무 좋다는 뜻이지 않을까요. 한참 방황할 시기이기도 한 것 같긴 한데 솔직히 멀쩡히 생활을 하다가도 문득 의구심이 들고 갑자기 마음이 지치기도 해요.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만큼. 하루는 정말 침대에만 누워 아무것도 하기 싫을 만큼요. 갈대 같은 제 마음을 조금은 정리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되질 않네요 ㅎㅎ 그냥, 같은 소리를 듣고 같은 행동을 하고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는 이 반복적이면서도 벗어날 수 없는 삶이 지치기도 하고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생각을 들게끔 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등학생 #미래 #방황 #스트레스 #꿈 #예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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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의 행복을 위해 '지금'을 희생하지 마세요
우리는 흔히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을 진리처럼 믿고 삽니다. 하지만 이 말은, 마치 '나중에' 행복해지기 위해 '지금'은 불행해도 괜찮다는 뜻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나중'의 행복은 '지금'의 행복을 딛고 피어나는 꽃과 같습니다. 지금의 즐거움과 행복이 있어야만, 힘든 과정을 버텨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마카님이 겪고 있는 혼란은 자연스러운 성장통입니다. '벗어날 수 없는 삶'이라고 느끼는 이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나만의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들고 지친 날에는 스스로에게 작은 선물을 주세요. 맛있는 간식을 사 먹거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휴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마카님의 몸과 마음은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갈대 같은 마음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마카님의 마음이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솔직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 마음을 억지로 '정리'하려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세요. '오늘은 이런 감정을 느꼈구나, 괜찮아' 하고 온전히 안아주는 겁니다.
김승욱 상담사
kiri9
· 3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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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다니는 게 너무 힘들어요

21살 여자 대학생입니다. 제목 그대로 대학교 다니는 게 너무 힘듭니다. 지금은 2학년 재학 중이에요. 고등학생 때 우울증으로 6개월정도 병원을 다녔었어요. 약도 먹고 병원에서 이야기도 하고 나름 나아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약 먹고 구토를 심하게 해서 약 먹는 게 두려워졌어요. 또한 실기 준비에 입시 준비를 하느라 병원을 갈 시간이 안나서 병원도 못 갔고, 의사선생님과의 상담 없이 단약까지 했었어요. 저는 제가 이겨낸 줄 알았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는 과대도 하고, 학점도 4.3점에 과탑도 해서 성적장학금도 받으면서 학교를 다녔어요. 친구들 관계도 원만한 편이었습니다. 대학교 와서 좋은 친구들도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 2학년 때는 과학생회 일도 시작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사명감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학생회 내에서 잘 어울리지도 못해 겉돌고, 술도 안 마시니 분위기에 끼지도 못하고, 일하다가 실수도 하면서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애초에 이 과학생회가 아는 사람들끼리 친목으로 만들어진 거라 외부인인 저는 끼기가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5월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성적이 3점대 초반까지 내려갔습니다. 당시에 제가 성적이 대한 집착이 심했고, 과제를 해야 해서 부모님에게 이야기도 해서 잠시 장례식장을 비웠었는데 친척들이 저를 보고 부모님을 욕했을거라면서 저를 혼내셨습니다. 물론 손녀 및 상주로서 자리를 비운 건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하고 저도 반성하고 있지만 그 일로 자기혐오감이 너무 커졌습니다. 엄마와도 큰 트러블이 많았고 어렸을 때에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부모님은 이혼을 하신다면서 거의 매일 싸우셨고 처음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자살을 생각했습니다. 중학생 때 좋은 집으로 이사 갔을때도 집 창문을 보곤 고층이라 떨어지면 바로 자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여기에는 다 못 적지만 학교 상담센터에 엄마와 있었던 일, 부모님과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니 그건 가정폭력이라고 진지하게 말씀하셨어요. 그래도 가끔은 좋은 엄마니까, 엄마니까 생각하면서 엄마도 많이 힘들었을거라고 상담센터 선생님께 대변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결론적으로 학생회 일도 다 그만두고, 인간관계에도 지쳐서 휴학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학교로 편입해서 제 이름도 바꾸고 번호도 바꿔서 다른 사람들이 저를 몰랐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병원도 다시 다니고... 자격증도 따고, 악기도 배우고, 독서, 전공 공부, 알바도 하면서 제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희 과 커리큘럼 특성상 무조건 1년 휴학을 해야합니다. 예외는 없어요. 이 때문에 졸업이 늦어질 거라는 불안이 너무 큽니다. 다른 사람들은 취업을 할때 저는 학교를 다녀야 한다는 거잖아요. 제가 남들보다 뒤처지는 걸 두려워하는 성격이라 이런 걸 못 버티는 것 같아요.. 원래도 교직이수를 하고 싶었는데 졸업이 늦어질 수 있다고 하니 부모님이 반대를 하셨고 저도 큰 미련이 없어서 취소했었습니다. 근데 1년 휴학을 하겠다고 하면 더 크게 반대하실 것 같아요.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리면 좋을까요? 제 시간을 갖고 인간관계를 잠시 쉬어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휴학을 해도 괜찮을까요?

#정신건강 #우울증 #휴학 #대학생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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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은 순간, 단단함은 평생
1. 휴학 결정은 회피가 아니라 회복을 위한 용기입니다. 졸업이 조금 늦어지는 건 손해가 아니라, 삶을 되돌아보고 정비할 기회를 갖는 일입니다. 2. 심리상담과 정신과 치료를 꼭 다시 받아보세요. 약에 대한 두려움은 천천히 조율할 수 있고, 치료 없이 혼자 버티는 게 오히려 더 지치게 만들 수 있어요. 3. ‘내가 뭘 좋아하는지’ 찾는 시간이 회복의 열쇠가 될거에요. 악기, 독서, 자격증 준비..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에 시간을 주는 건 삶을 새롭게 꾸미는 과정이에요. 4. 부모님께는 “제가 다시 열심히 살아가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르고 싶어요”라는 진심을 차분히 전해보세요. 반대는 있겠지만, 마카님이 무너지지 않기 위한 결정이라는 걸 시간이 지나면 분명 이해하실 거예요.
임인찬1 상담사
비공개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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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회장선거 떨어졌어요

4년 내내 회장이였는데 살면서 처음 떨어져봐서 너무 허무해요 내가 걔보다 이미지가 별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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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의 능력과 자질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카님, 선거에서 진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경험이에요.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으면 어떻까 합니다. 이미지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노력과 진정성입니다 이러하 진정성은 언젠가는 다시 빛을 발할 그런 날이 올 겁니다! ㅎ
김완수 상담사
121648709디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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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트라우마?

안녕하세요. 올해 대학에 입학한 20살 새내기입니다. 입시를 끝내고 무사히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해서 한 학기 동안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는데요.. 작년, 고3 때 겪었던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고3 생활에 대한 기억이 전부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다른 친구들을 볼 때 그 고민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친구들은 종강하고 나서, 혹은 학기 중에도 종종 학교에 가서 고등학교 선생님들을 만나 뵙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고3 때의 기억이 그렇게 좋게 남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담임쌤이나 입시 관련해서 도와주셨던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나 보고싶다는 생각보다도 불편한 감정이 더 많이 듭니다. 이런 저의 감정을 마주하다 보면, 아직까지 고등학교 선생님과 연락하는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내가 너무 배은망덕하고 정없는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안간힘을 쓰면서 과거의 경험을 미화***려고 하는 게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작년 제가 느꼈던 부정적이고 힘든 감정 때문에, 그때 사람들과의 인연까지 모두 부정하고 싶지는 않은데... 저의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까요?

#학교생활 #입시스트레스 #감정관리 #대학입학 #고3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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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감정은 타당합니다.
따라서 과거의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오히려 인정하며, 그 당시의 경험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 시절을 겪으며 어떤 성장이나 변화가 있었는지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모든 사람들의 경험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고 마카님만의 방식으로 과거를 정리하는 것이 더 중요해보입니다. 예를 들어, '나는 그 때 이러이러한 부분 때문에 힘들었구나(서러움, 압박감, 부담감, 불안 등)하고 자신의 마음을 인정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입시 선생님이나 담임 선생님들의 도움 자체가 아니라, 그러한 불편한 감정이 지속적으로 올라와서 힘들었을 수 있습니다. 이제 그 시간들은 끝났지만 과거를 떠올리기만 해도 당시의 힘들었던 마음이 올라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과거를 미화할 필요도 없고 억지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도 됩니다. 나아가, 입시 자체가 아니라 무엇 때문에 더 힘들었을지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경우, '성취하지 못하면 나는 가치가 없다', '타인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와 같은 믿음체계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카님의 그러한 불편한 감정 안에 어떠한 생각이 있는지 돌아보고 자신에게 맞게 수정해보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예를 들어, '타인의 기대가 아닌 나답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 등이 되겠습니다.
주연희 상담사
아아아아아부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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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요

고1때 인간관계랑 여러가지 이유로 공부를 포기하고 내신이 진짜 많이 떨어졌었어요 그러다가 고2때 다시 공부 한 번 잘 해보고 싶어서 3점 대 후반까지 왔는데 제가 하고 싶은 학과에 1도 못미쳐요 고3 되니까 반애들은 절 은따 ***고 주변에서 거는 기대도 크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 죽어버리거싶어요 친구도 다 절 떠나갔어요 평일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 내가 이럴려고 사나 내가 원하는 일 하지도 못하는데 공부 왜하지 진짜 죽고싶다 매일 이렇게 자책하고 혐오하고 불면까지 와서 4-5시에 맨날 자고 컨디션 망가진 채로 다녀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부모님한테 말하면 별 도움도 안되고 싸움만 나요 친한 친구들도 절 다 떠났어요 의지할 사람도 없어요

#내신 #고1 #스트레스 #인간관계 #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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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 지금의 어려움도 분명 지나갑니다. 함께 힘내봐요”
이런 고민을 가진 마카님께 다음의 해결방안을 제안해 드립니다. 첫째 지금 마카님께 시급한 것은 '자살 사고' 에 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에 대한 안전 계획을 세우는 게 우선시 되어야 할 것 같아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휴대폰에 위기전화 1388 번호 저장 2) 자해 충동이 올 때 사용할 '위기 방지 키트' 만들기(위로의 음악, 사진 등) 3) 오늘 나의 감정과 수면 패턴을 기록하는 "컨디션 일기"을 적고 거기에 경고 신호 기록하기(예: "오늘 3번째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는 화장실에서 10분간 찬물에 손 담갔음"). 그래서 순간적으로 올라오는 충동을 실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는 우선, 마카님께서 지금 힘든 감정을 솔직히 인정하고,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도록 노력해 주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힘들어 하는 자신을 불쌍히 여기도 다독거려줬으면 합니다. 세째는 자신이 강점과 자원을 가진 사람임을 아셨으면 합니다. "고2 때 3점대 후반까지 내신을 끌어올린 경험"은 놀라운 회복력의 증거입니다. 학업을 포기했다가 재도전하기는 쉽지 않지요. 그럼에도 마카님은 재도전했을 뿐 아니라 내신을 끌어오린 경험이 있지요. 그 만큼 마카님에게는 동기 부여의 능력이 있음이 있는 것이지요. 다음은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한 적"이 있다는 점 자체가 중요한 자원입니다. 비록 싸움으로 끝났지만 의지하려는 시도는 마카님께 부모님이 의지의 대상이 된다는 의미이겠지요. 또 하나는 현재 상담을 찾았다는 행동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 이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의미해요. 세째는 불면증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규칙적인 수면 습관 만들기(예: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입니다. 불면증은 모든 심신의 안정을 깨뜨리고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고 느끼게 하는 아주 위험한 습관입니다. 매일 15분 햇빛속에서 걷기와 같은 것과 여간단한 명상이나 호흡법을 시도해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네째는 학업에 관해서는 성적 향상만이 전부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부분을 찾아서 작은 목표부터 세워보세요. 성취감을 느끼는 경험이 자기효능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지요.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은 입시 자체보다 마카님이 스스로에 대한 효능감을 회복하는 게 우선입니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학업에 대한 아주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꾸준히 실천하며 그렇게 해 나가는 자신을 칭찬해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작은 시작이고 입시라는 큰 틀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게 보일 수 있지만 모든 목표를 달성하게하는 아주 좋은 훈련입니다. 다섯째 인간관계 문제는 상담이나 학교 내 신뢰할 수 있는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고 3이라면 마카님 뿐 아니라 친구들도 모두 예민해져 있을 상황입니다. 그들 역시 작은 자극에도 크게 반응할 가능성도 크고 다른 친구의 마음을 살펴줄 여유가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 학교 내 상담 선생님 혹은 wee 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아보시길 적극 권합니다. 상담을 통해 마카님의 힘듦을 나누고 또 지지 받는 경험을 하셨으면 합니다. 현재 부모님과도 갈등을 겪고 계시다고 하니 이 부분은 마카님께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여섯째 부모님과의 갈등은 감정이 격해지기 쉬우니, 감정을 가라앉힌 후 차분하게 대화를 시도하거나 상담사의 중재를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곱째 무엇보다 지금의 고통이 ‘죽고 싶은 마음’으로 커졌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도움(정신건강의학과 상담, 위기 상담센터 등)을 받는 것을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이숙미 상담사
1one2two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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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마카'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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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2학년 학생입니다. 이제 곧 기말고사를 봅니다 저는 중학교1학년때부터 성적이 바닥이였습니다 중간 평균20,기말평균30 이런것처럼 성적이 바닥이였고 학원을 다녀도 성적은 늘지않았습니다. 인간관계 때문에도 스트레스 받는데 학원을 열심히다니고 열심히 혼자서 공부를 해도 성적이 바닥이였습니다. 2학년 중간고사때도 평균30점대 였습니다 열심히했는데 점수가 이모양이라 솔직히 실망도했고 저에대한 믿음도 가지않았습니다. 제친구들은 모두 평균 60점대가 넘습니다. 저도 평균50점대가 목표였지만 또 떨어졌습니다. 솔직히 학교에 인간관계 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는데 시험기간에 겹치는 수행들도 준비해야하고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학교에 가는것도 지치는데 친구들에 관계에도 더 지칩니다. 반에서2~3명 밖에 애들이 말을 안걸어줍니다 저희무리는 총8명입니다. 제가 먼저 말을 걸어도 그냥 빨리 끊내고싶어하는 느낌도 들엇습니다 솔직히 위클래스도 가보고싶었는데 소문이날거같아 두려워서 못갔습니다 솔직히 혼자인게 편하긴한데 남들 시선들이 두렵습니다. 친구들이 성적이 잘나왔을때 저는 성적이 이래서 속으로 질투를 합니다 노력도없이 성적이 잘나오길 바라는것은 아닙니다. 노력을 충분히해도 성적이 안나오니 속상한것 이지만 그리고 밤마다 인간관계 때문에 잠이안옵니다 걱정도 있고 무리에서 떨궈지면 끝나는거여서 뭘 할수도없고 제가 먹을걸 많이 들고다니지만 전부 먹을것만 바라는것같고 안가지고 다니면 말도 아예 안걸고 그래서 한달에 20만원은 넘게쓰는것같습니다. 어떤애는 제가 옆반애 한명 진짜 친한애가 잇어서 할리갈리하던중에(복도에서) 그애가와서 제가 먹을거많이들고다니고 그 찐친은 아예 안들고다니는데 제앞에서 그애한테 먹을거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당떨어진다고 솔직히 저한테 눈치주는것같았습니다 아닐수도있지만 제가 겨우 친해진애랑 계속 말을하고 제가말할때(겨우친해진애랑)그애가 끼어들어 저는 뒤에서 그냥 웃으면서 고개만 끄덕이고있었슴니다 솔직히 이런것 때문에 학교가는것도 싫고 지칩니다 집에오면 학교때문에 스트레스 받은걸 부모님한테 짜증을 냅니다 그런 제가 너무 밉습니다 짜증을 내기싫어도 그낭 가만히 있어도 짜증이납니다. 집에오면 뭐든 하기가싫어집니다. 그냥 다 그만두고싶습니다.

#학생 #인간관계 #시험 #스트레스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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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생활이 지치는 마카님께.
마카님. 학업 수행이나 친구 관계에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모습은 삶에 대한 마카님의 진솔한 모습이고 대단해요. 그러니 스스로 다독여주면 좋겠어요. 다만, 현실적인 부분에서 보았을 때, 반복적으로 성적이 낮게 나오는 상황은 무엇 때문인지 살펴보는 것은 중요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선행적으로 성취되어야 하는 기초가 부족한 건지, 아니면 실수가 잦은 건지 등 학원 선생님과 이야기해보며 찾아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를 토대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효과적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쉬는 시간도 챙기구요! 인간관계에서는 간식 거리가 아닌 정말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진짜 친구는 누구인지 깊게 고민해보고, 마음이 맞는 친구와 함께 어울리며 스터디도 하고 서로 격려하며 교류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신예솔 상담사
으으아아아으
·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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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이번 연도에 취업을 위해 랩실에 들어갔어요. 제가 감당하기에 많이 버거움을 느껴요... 근데 이 버거움을 헤쳐나가려면 그만큼 공부를 하면 된다는 걸 너무나 잘 아는데 요즘에는 평소에 잘 하던 학교 공부도 못 하고 집에 오면 침대에만 눕고 싶고, 한 번 누우면 일어나서 씻는 것도 힘들어요. 그렇다고 랩실을 나가기엔 랩실 분들과도 어느 정도 연이 생겼고 교수님 눈치도 보여요. 심지어 지금 맡은 팀플 실험도 있어서 나갈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제가 너무 한심해요

#랩실 #공부 #취업 #버거움
expert
힘든 상황에 있는 마카님에게
우선 자기 자신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지우지 않도록 조금씩 마음의 짐을 덜어보세요. 작은 계획을 세워 하루에 하나씩 해결하고, 성취감을 통해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해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중요하나, 먼저 자신의 정신과 신체 건강을 우선시하여 여유 있는 시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백지은 상담사
하하당근
·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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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마카's PICK
고민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2학년입니다. 제가 요즘에 학교 학원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고민이에요. 학원은 총 3가지를 다닙니다 근데 영어에서는 앞자리 남자애가 계속 시비를 겁니다. 근데 또 걔가 웃긴 얘기해서 재밌긴 재밌는데 막 발로 차고 의자도 차고 그럽니다. 그리고 수학은 그냥 아예 문제푸는것도 힘들고 근데 문제 풀어야실력이 늘고 그러지만 너무 힘들고 다니기가싫습니다 그리고 과학학원은 딱히 그냥 다닐만하지만 그래도 너무 싫습니다. 그리고 학원 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는데 학교에서도 친구들때문에 더 받습니다 무리가 7명인가 그정도인데 제가 제일 친한애 한명이있습니다 걔랑 얘기중에 어떤애가 끼어들어 저는 뒤쳐집니다 솔직히 1학년 1학기때는 진짜 좀 활발했는데 애들이랑 싸우고나서 2학기때 소심해져서 그뒤로 성격이 이렇게 됐는데 그 같은학원 다니는애가 계속 저를 소외***려합니다 그리고 막 학원 아니면 아예 말도 안겁니다. 학교에서 한마디도안해요 그리고 저희무리 어떤애는 아예 말도안겁니다. 이거보다 더 많지만 말은안할게요 근데 이런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집에오면 엄마랑 동생이 계속 말걸어서 더 짜증납니다. 엄마가 학원 힘든거 하나끊으라고해서 저는 다끊고싶어서 짜증내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냥 뭐만해도 요즘에 짜증나고 너무 우울해집니다 다른반 주말에 친구랑 놀때도 제가 그냥 짜증이납니다 어떡해야할까요 그냥 이글 쓸때도 짜증나고 걍 가족들도 짜증납니다ㅠ

#학원 #친구 #학교 #스트레스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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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스트레스가 큰 마카님에게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는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약간이라도 만들어보는 것이 중요해요. 학원을 모두 다 끊기보다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남기고 현재의 부담을 조금 줄여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는 대화를 시도해 보거나, 본인에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활동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백지은 상담사
으으아아아으
·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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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자퇴하기로 했는데

뭔가 좋은데 마음이 불편해요 부모님은 마음에 안 들어하는 것 같아서요 근데 자퇴 안하면 진짜 죽을것같아서 저도 용기내서 말한거에요 살아가고싶어서 물론 후회할수도있죠 근데 아무것도 안해보고 죽는것보단 나을것같아서 그래요 분명 선택을 존중해준다면서..그랬는데 화나고 실망한것같아요 속상하네요 살기위해 선택했는데 잘못선택한것같고 갑자기 부정적인 생각들이 들이***요 이제라도 자퇴안한다고 해야할까요 근데 안하면 진짜 죽어버릴것같은데.. 버틸자신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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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결정하신 거라면 앞으로만 생각하세요.
어떤 이유로 자퇴라는 결정을 내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살려고 내린 결정'이라고 하신 것을 보니 아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아픔과 어려움이 있으셨을 거라 짐작 되네요. 그러니 부모님도 이해하고 동의하셨겠죠. 하지만 막상 닥치고 보니 잘한 결정일까 혼란스러운 마음이실 것 같아요. 하지만 마카님.. 이런 상황을 미리 예측 못하지는 않으셨을 겁니다. 그러니 이 또한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과정으로 생각하시고, 자퇴를 결정하기 전에 생각해 본 계획들을 좀 더 단단하고 확실하게 확립하시고 밀고 나가시기 바랍니다. 자퇴라는 것이 잘 내려진 결정일지 후회스러운 결정일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예견되는 감정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자퇴 후에 마카님이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계획대로 삶을 살아 나가느냐 하는 것에 달려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뒤를 돌아보지 마시고 앞으로 펼쳐질 마카님의 새로운 인생을 책임감 있게 달려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마카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이혜승 상담사
비공개
·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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