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 여성(무직), 집에선 막내입니다. 집이 파산위기가 와서요. 지금도 그렇게 잘 사는편이 아닌데, 부모님께서 자식들에게 물려주려고 모아둔 돈이 한순간에 날라갔어요. 본가도 지금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고, 어머니가 최근에 이 얘기를 해주시면서 우셨어요. 미안하다면서요. 이전부터 집이 잘 살지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계셨는데 이번 일로 아예 정말 파산위기까지 와서 계속 몰래 우세요. 저도 힘들긴 하지만 부모님이 더 걱정이에요. 이 얘기를 하면서 저희 눈치를 보더라구요. 아빠도 마찬가지구요. 무슨 말로 위로를 해야할까요? 제가 얼마안되지만 100만원정도는 부모님께 지금 용돈으로 드릴 수 있는데 이게 위안이 될까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제가 취업도 급해서 저도 우울증이 오고있구요. 도와주세요 전문가상담사님.. 멘탈 정리가 어려워요..
저는 중학생이고 항상 사랑받고싶은 마음에 목말라있어요 좋은 가족도 있고 함께 이야기할 친구도 있는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누가봐도 행복한 사람이에요 하지만 저는 제가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도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답답해요 분명 난 사랑받고 있을텐데 날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데 너무..너무 사랑받고 싶어요 누가 나좀 걱정해줬으면 좋겠고 누가 나한테 괜찮냐고 물어봐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사랑받고 싶다고 생각하는순간 저도 모르게 자꾸만 눈물이 나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눈물이나고 그냥..그냥 너무 힘들어요 머리가 너무 복잡해요 이게 무슨기분인지 모르겠고 날 사랑해주고 있는 가족들한테 너무 미안해져요 미칠것 같아요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사랑받고 있지만 사랑받고 싶어하는... 이게 얼마나 모순적인 일인가요.. 그냥 제가 관종인걸까요...?
저희 집안은 옛날부터 좀 불우한 가정이였어요 남들처럼 화목하지도 못하고 그러다 12살에 아빠가 돌아가시고 저랑 저희 언니 둘다 저희 엄마가 키워주고 계시고 전 19살이 됬네요 17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지금까지 카페알바를 했어요 근데 갑자기최근에 하고싶은게 생겨서 대학을 목표로 하고있어요. 근데 갑자기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게 저희집안에 돈이 대학교 등록금 낼만한돈도 없다는것을요. 제가 알바를 한다곤 하지만 사실 모아놓은 돈이 아예 없어요. 저희언니는 21살인데 부사관쪽으로 가서 직업군인이에요. 하고싶은걸 하는 저희언니가 부럽습니다. 엄마가 너무 언니만 케어해주는거 아닐까 싶구요. 저는 이제서야 하고싶은게 생기고 있지만 뭔가 환경이나 가정이 좋지 않으면 하고싶은게 있어도 꺼려지는거같아요. 너무 많은걸 바라는걸까요 아님 알바하면서 돈을 모이놓지 않은게 잘못된걸까요 너무 어렵네요
성인 여자인데 아빠가 너무 불편합니다. 어렸을 땐 이렇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아빠를 너무 좋아하는 딸이었어요. 어느순간부터 점점 아빠가 어렵고 불편해져요. 어렸을 때 잊었던 기억들이 커서 점점 생각나더라구요. 초등학생 때 아빠 핸드폰 갤러리에 술집 여자 사진을 발견한거나, 아빠 노트북에 즉선만남 프로그램이 잔뜩 깔려있었던거나.. 어렸을 땐 진짜 까맣게 잊고 살았는데 커서 갑자기 생각나더라구요. 어머니가 재작년에 의부증이 많이 심해지셔서 집안 분위기가 정말 안좋고, 이혼까지 갈 뻔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땐 어머니가 원래도 좀 불안정하시고 너무 근거없이 아빠를 의심, 아니 거의 확신을 하셔서 엄마를 말리고 설득하는데만 힘을 다 썼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다시 사이가 괜찮아지신 상태인데.. 어릴적부터 엄마가 항상 아빠를 경계하라는 식으로 가스라이팅(?)을 하셨는데, 저또한 그런 물증들을 봐온 게 있다보니 어릴 때부터 쌓아온 그런 불안, 의심들이 점점 불어나는 것 같아요. 아빠가 갑자기 너무 불편하고.. 너무 죄송하게도 자꾸 싫은 마음이 들어요. 저를 사랑하고 아낀다는 걸 너무 잘알고 그래서 너무 감사한데, 자꾸만 아***는 사람에 대해서 불신이 들어요. 아빠는 겉보기에 정말 흠이 없는 분이거든요. 직업, 학벌, 성격 전부 딸이 아닌 사람으로서 존경하지만, 여성분들을 대할 땐 유난히 더 다정하고 스윗하신 편이라, 어머니가 왜 의부증이 생기셨는지 알 것 같기도 해요. 그냥 어떤 확증도 없이 아빠를 의심하는게 정말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자꾸만 이유 없이 원망감이나 거부감이 올라오는게 너무 자책감이 들고 힘들어요. 참을 수 없는 불편한 느낌이 계속 들어요. 사실 그래서 커가면서 남자 분들 대하는게 유난히 힘들었어요. 이유 없이 피하게 되거나 불편한 감정이 들 때가 많았어요. 저도 제가 왜 이런지 알고 싶습니다. 어릴적부터 부모님간의 갈등 때문에 제가 어머니께 가스라이팅을 당한건지 .. 아니면 정말 뭔가 트라우마가 되었던건지 모르겠어요. 점점 심해져요.
안녕하세요. 현재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부모님께서 친구들과도 못 만나게 하시고 심지어 일주일 핸드폰 사용시간은 30분 이하로 제한을 걸어 두셨습니다. 제가 아침에 집 앞 편의점 하나 가는 것 마저도 뭐라고 하시고 저도 이런 취급을 받을 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예전에 친한 고등학생 언니가 제 부모님들을 보고 '얘를 너무 통제한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네요. 제 친구들이 다 가는 롯데월드를 친구들끼리 간다거나, 친구들끼리 인생네컷 한번 찍으러 가본 적 없고 있다고 해도 사촌언니와 두세번 간게 끝입니다. 현재 한국에 살지 않고 해외에 살고 있어서 이번 방학으로 한국 온 김에 친구들 좀 만나보려 했더니 또 통제하시네요. 제가 제 친구들과 연락 하거나 만날 기회가 별로 없어서 잘 모르지만 보통 중학생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이 정도까지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원 휴학 중인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제 고민은 엄마와 대화하기가 너무 싫고 얼굴만 봐도 화가 나는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엄마가 화를 조절을 못 하고 화가 났을 때 심한 말을 너무 많이 한다고 느꼈고 화해한다고 하더라도 그 때 받은 상처들은 그대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중고등 학생 때는 제가 기숙사 학교에 있어서 딱히 부딪힐 일은 없었지만, 제가 스무살 때 저희 가족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긴 후로 엄마의 예민함과 짜증 불안이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엄마는 제가 말을 할 때 조금이라도 자기 생각과 다르면 바로 짜증을 냅니다. 그래서 제가 말투를 좀 순화시켜서 말하라고 하면 매번 말투가지고 뭐라고 한다고 화를 냅니다. 그리고 저에게 ***부터 시작해서 온갖 욕을 다하고 제 말을 듣지도 않고 자기 할 말만 합니다. 그런데 제가 말하면 제가 문제라고 하네요. 지금까지는 엄마랑 싸우면 제가 먼저 사과하고 화해를 시도해왔는데 이제는 저도 지칠대로 지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른 가족 구성원들도 엄마의 말투와 예민함을 종종 말했었는데 자기를 이상한 사람 만든다며 자기를 돌아볼 생각조차 하지 않네요. 이제는 무섭습니다. 물리적으로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여러 방법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략은 알지만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여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혼하고도 자주 찾아오는 엄마랑 오늘 크게 싸우고 연을 끊을 마음으로 세게 말했던 것 같아요 사실 방금까지 있던 알인데 무슨 대화를 했는지 기억이 선명하게 나지 않아요 지금이면 그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망설이다 부엌칼을 들고 와서 한참 고민하고 그으려던 찰나에 작은오빠가 들어와서 저를 말렸어요 지금 다시 누워있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죽고싶고 세상에 사라지고 싶은데 아빠를 생각하니 또 그게 안 돼요 누가 도와줬으면 해서 예전에 깔아둔 이곳에 두서없이 올렸어요 누가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아무나
남동생이랑 싸웠다. 진짜 남들이 보기엔 별거 아닌 음료 하나로 일어난 일인데 남동생은 내 표정이나 말투가 사람말을 안들어서, 지할말만 한다고 식탁도 엎고 부쉈다. 계속 본인이 욕하고 읍박지르고 그랬으면서 한마디만 하면 ***이다. 다시는 그런 표정과 말투를 안하겠다고 사과하래서 진짜 모르겠다 했더니 앞으로 더한 ***을 보여준단다. 아침에도 출근준비하는데 문을 발로 차대면서 ***이다. 쟤랑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하고 진짜 1분 1초도 쟤랑 안있고 싶다…. 평소에도 별거 아닌거로 화내고 소리지르고…. 맞을까봐 무섭다. 엄마한테도 똑같이 ***한다. 돌아버리면 눈에 보이는게 없는거 같다. 같이 일도 하고 같이 사는데 진짜 내 인생이 끔찍하다
저는 어릴 때부터 아***에 대한 불만이 많았어요. 뭐든 통제하려고 하는 아***라. 아닌 척 하면서, 들어주는 척 하면서도 결국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기를 은근히 바라는 아***라. 저는 직장을 관두고 취업을 준비 중인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취업으로 인해 아***와의 갈등이 잦은 편이죠. 아***는 제가 지원한 회사들의 목록을 다 가져오라고 할 정도로 제 삶을 통제하려 합니다. 작년에는 제가 돈을 많이 썼다며, 카드 내역을 월별로 하나 하나 다 본 적도 있었습니다. 무슨 법인카드 사용 내역 감사 받는 것도 아니고... 아***의 통제적 성향, 찍어누르려 드는 태도가 제 삶 속 인간 관계에도 많은 영형을 끼치는 것 같네요. 저는 저보다 위에 있는 남성 인물들과 갈등이 잦았던 편이었어요. 고등학교 때 방송부 한 학년 윗 선배들, 취업 후 만난 직장 상사들 등... 위계로 저를 찍어 누르려 하는 인물들과는 항상 갈등을 겪었고, 이럴 때마다 강한 분노를 느끼고, 심지어는 불안과 과호흡까지 오곤 합니다. 어떻게 아***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아***로부터 벗어나지 못 한다면 저는 무가치한 삶을 살 것만 같네요.
제가 예민한 편이라 남의 말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게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가족은 전혀 예민하지 않아요. 오히려 이런 말을 밖에 나가서 하진 않겠지..? 싶을 정도로 말하는 거에 있어서 전혀 그런게 없으세요.. 이런 부분에선 내가 예민한 탓이니까.. 하고 넘어가기도 했는데, 가끔가다가 제가 예민하니까 갈등이 생겨요. 부모님이랑 갈등이 생기면, 항상 엄마는 대화를 차단하고 등을 돌리고 계세요. 제 말도 오해하시고요.. 일방적으로 화내시고 말은 듣지도 않으시고 그냥 방에 들어가십니다. 그래서 아니라고 말해도 전혀 듣질 않고 집에서 나가라는 말만 하십니다. 진심으로 사과해도 아예 듣는 척도 안하세요 심지어 오래가서 너무 답답해요.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전 중2 학생 입니다 저희 엄마는 3월초 때 교도소에 들어갔어요 그러고 저와 동생들 그리고 아빠. 다들 힘들어 하고 정신 없을때 다른 사람들은 저희를 도와주고 고마운 일들고 많이 해주섰어요.. 하지만 저는 친구들과 친해지는 게 어려워 졌어요.. (애들은 제 얘기를 몰라요) 엄마일로 많이 소심해져서 얘들이랑 얘기를 안했더니 얘들이랑 많이 어색해요 다른애들은 저를 앞에두고 저를 주제로 한 얘기도 말해요 근데 다른얘들도 다 웃고 있으니까 하지말라는 말을 못하겠어요.. 그리고 저희 엄마 다른사람들도 다 착하다 할만큼 그런데.. 왜 들어간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스마트 접견으로 엄마를 보고 있어요. 아빠는 제가 첫째니까 동생을 많이 도와주라는데 지금 아직 저는 머리가 아파요 (엄마는 저한테 상담과 위로의 공간이었어요 한 편으로 친구 같은 존재 였어요 ..) 지금 상황에 저는 많은 시간이 흘럿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고등학생입니다 오늘 언니랑 대학 이야기를 하면서 수학문제를 풀다가 저의 기초가 많이 부족하고 이런 걸 언니가 알고 문제를 풀게 시켰어요 그런데 정말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중학생 때부터 수학학원에 다녀서 이 정도는 알아야 했던 문제입니다 그런데 제가 평소 학원에서 조금 시끄럽게 하는 애들이 있어서 걔네 때문에 수업 중단되고 방해된다고 집에서 종종 이야기하면서 화도 냈어요 그런데 언니가 오늘 저에게 화내면서 공부를 이런 식으로 해놓고 뭐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걔네가 너한테 피해준게 뭐가 있냐 너가 생각해도 너 자신이 괘씸하고 못된 것 같지 않냐면서 말했는데 저는 제 잘못인 걸 아는데도 언니가 이렇게 말하는게 너무 속상해서 계속 눈물이 나요 제가 더 열심히 노력해서 공부를 잘했거나 노력하는 모습을 더 보였더라면 이러진 않았겠죠? 너무 후회되고 과거로 돌아가는 방법도 없고 시간도 되돌릴 수 없는게 너무 슬퍼요 언니가 저 고등학교 입학할 때 학교에서 문제가 있거나 무슨 일 있을 때는 같은 학교 친구에게 말하면 뒷담화가 되거나 소문이 퍼질 수도 있으니 언니에게 말하라고 해서 사소한 것도 말하고 많이 의지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언니는 저에게 너가 잘못한 걸 알기는 하냐 그걸 모르는 너의 편만 들어줄 수는 없다 너의 잘못부터 돌아봐라, 너가 너무 예민하기도 하다 좀 더 너그러워져라 등등 점점 저의 잘못을 보게 하더라고요 저도 물론 제가 잘못한 것도 알고 언니는 제가 안 좋은 버릇이 생길까 싶어서 걱정한 것을 알지만 저는 마음편히 저의 생각을 말하고 공감이 필요했을 뿐인데 제가 언니에게 너무 의지했나봅니다 이제는 언니에게 이런 이야기가 하고 싶지 않아져요 부모님에게도 의지하기 싫습니다 상담을 받고 싶은데 기록이 남을까 걱정되어 상담도 못 받겠어요 제가 평생 이렇게 살게되면 어떡하죠
안녕하세요 저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지금부터 오랫동안 제 인생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일을 말하려 합니다 혹시 글이 너무 두서없이 작성되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엄마,아빠,언니,그리고 저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릴때부터 저는 언니와 노는것을 무척 좋아했었습니다 그런데 (아마 유치원을 다니고 있었을 때일겁니다) 화장실에서 장난을 치는 걸 언니가 본 이후로 저는 언니와 사이가 계속 멀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딱히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커갈수록 점점 언니가 저를 세균 취급하며 저와 닿는것 자체를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였습니다 언니는 제가 언니가 원하는대로 행동하기를 강요했습니다 어릴때는 밤에 *** 않고 놀 때가 많았는데 그때 제가 화장실을 간다고 하거나 물을 마시러 가고싶다 하면 싫어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이건 그 많고 많은 사건들을 생각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크면서 언니랑 자주 싸웠는데 하루는 몸싸움을 하다 언니가 제 목을 조른적이 있었습니다 또 손으로 꼬집어 상처를 내기도 했었죠 그때 당시엔 그 일에 대해 부모님께 말하지 않았습니다 언니가 혼나는 걸 바라지 않았거든요 어릴때는 잘못을 저지르면 달력등으로 맞았기 때문에 언니가 맞게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언니가 제가 필요없다고 하거나 안좋게 대할때도 있지만 대부분 잘 대해주었거든요 제가 맞을때면 감싸주기도 했었습니다 어릴땐 꽤 잘 지낸 편이였죠 초등학교 4학년 2학기때 이사를 간 후부터 상황이 빠르게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닿는것을 극도로 싫어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어쩌다 스치거나 물건에 닿는것조차 싫어했습니다 또,언니가 애니메이션에 빠지기 시작하면서 저에게도 여러 애니메이션이나 일본어 노래를 들려주었는데 제가 언니가 보여준 애니나 노래를 좋아하는것도 싫어했습니다 본인 입으로 "내가 좋아하는것을 똑같이 좋아하지 말 것"이라고 할정도로요 색깔또한 언니가 좋아하는 색을 좋아하지 못하게 했는데 하필 좋아하는 색이 겹쳐서 여러모로 곤란한 적이 많았습니다 사건은 이거 외에도 더 많이 있습니다 언니는 항상 말도안되는 이유로 저에게 화를 냈고 언니가 화가났을때는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 빌어야하는 암묵적인 규칙도 있었죠 저는 언니와 잘 지내고 싶고 언니를 가족으로서 좋아했기때문에 아무리 생각해도 제 잘못이 100% 없는 일도 항상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반대로 언니는 저에게 무슨일이 있어도 사과를 하지 않았죠 사과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받아줄 때까지 빌어서 얻어낸 용서가 점점 대가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용서해 주는 대신 돈을 조금 받는다거나 원하는걸 해줘야 한다는 것이였죠 저는 언니한테 무슨일이 있어도 용서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조건을 다 받아들였고요 나중에 부모님께서 이 사실을 아신 후에는 조건을 거는일이 없어졌습니다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좀 더 심각한 이야기입니다 언제 친할머니 묘에가서 조그맣게 제사를 지내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샤인머스켓을 가져갔었는데 그걸 보더니 언니가 저보고 "넌 샤인머스켓 먹지 마"라고 했습니다 샤인머스켓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무척 속상한 일이였죠 하지만 저에겐 싫다고 할 용기가 없어서 결국 가족 다 샤인머스켓을 먹을동안 저는 쳐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게 너무 속상해서 우울해하고 있는데 그 표정을 보고 아빠는 제가 벌레에 신경쓰느라 안 먹고 있는걸로 오해하셨는지 자꾸 그런거에 신경쓸거냐고 저를 혼내셨습니다 안그래도 우울한데 갑자기 혼나게 되었으니 더 속상했으나 말 한마디라도 하면 눈물이 날 것 같았고 그러면 더 혼날 것 같아서 아무말도 못하고 기분만 상한 채 차에 탔습니다 그런데 차에타자 언니가 저에게 샤인머스켓 몇개를 주더군요 그와중에 언니가 몇 개 준게 너무 고마워서 기분이 나아진 채 집에 갔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날이였습니다 다음날 후식으로 남은 샤인머스켓을 먹게 되었는데 그날도 언니는 저에게 먹지 말라고 말을 했기에 먹지도 못하고 바라만보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몇번 권했는데도 거절했죠 그런데 언니가 "먹어~너 이거 좋아하잖아"하면서 권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당황해서 거절했지만 그 후에 계속 권하길래 언니도 어제일이 신경쓰여서 그런가보다 하고 기뻐하며 맘껏 먹었습니다 먹고나서 방에 갔는데 잠시 후 언니가 저한테 와서 그걸 왜 먹었냐고 따졌습니다 당황스러워서 계속 권하길래 먹어도 되는줄 알았다고,미안히다고 했지만 언니는 "그거야 당연히 엄마아빠 앞이니까 그런거지.그 정도 눈치도 없냐?"라며 저에게 화를 내고 가버렸습니다 결국 그날도 방구석에서 혼자 울면서 보냈죠 이 일은 제가 절대 잊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한창 노래듣는거에 꽃혀서 언니와의 약속도 어기고 노래듣다 들키기를 반복하던 때였습니다 어느날 언니가 한번 더 약속을 어기면 집에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현관문으로가거나 창문으로 나가거나 그 후 며칠뒤에 언니물건에 스치는 일이 발생하면서 '다음에 또 그럴 시 네 손이 잘못한거니 손을 잘라버리겠다'고 하였습니다 알겠다고 한 후 조심하려 했지만 또 같은일이 일어났고 언니는 부모님이 나간 틈에 진짜로 부엌에서 칼을 들고 저한테 다가왔습니다 진짜로 상처를 냈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칼로 저를 위협한 일이 두번 이나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 일이 알려진 후 언니는 크게 혼났고 저에게 사과를 했으며 그 후로 이런일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제가 당하고 있는게 부당하다 생각하게 되면서 내 자유를 찾고싶다는 생각에 제가 원하는대로 행동하기 시작했고 그 때문에 몇달동안,지금까지 언니는 저와 눈도 마주치려 하지 않고 대화도 하지 않습니다 어쩌다 말을걸거나 눈이 마주치면 째려보기만 할 뿐입니다 솔직히 언니와 이렇게 된 일이 슬프지만 지금은 예전과 달리 제 자유를 되찾고 싶다는 생각이 크기 때문에 언니가 먼저 제 권리를 존중해줄때까지 버틸생각입니다 예전과 달리 근거없는 자신감?배짱?같은게 생겨서 저번에 언니가 제가 언니 의자 근처에 가자 화내며 손목을 부러트려 버리겠다고 했을때 "xx,적당히 해"라고 되받아치기도 했습니다 물론,욕을 한 건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솔직히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언니한테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하는데 진짜인지도 모르겠고 언니가 미우면서도 좋고 언니가 없으면 절대 안될것같고 그러면서도 내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그러려면 언니와의 좋은관계를 포기해야하고 가끔 집 분위기를 망치는걸 감당해야한다는거 속상합니다 다 저때문인것 같기도 하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언니와의 사이가 좋아질 수 있을까요 죽어도 안 변할 것 같은 이 상황이 나아질 수 있을까요 (참고로 언니와 있었던 일을 최대한 적게 쓴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중학교 2학년 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욕심 많고 밝았어요. 근데 한 4살때 쯤 어머니한테 엄청 혼나서 종아리를 맞았어요... 아직도 그때 생각이 생생하게 나요. 그리고 그 후부터 틈만 나면 저를 꼬치꼬치 캐물어서 조금이나마 잘못하거나 실수하면 엄청 혼내셨어요. 그리고 5살쯤 부터 자주 틈만 나면 부모님끼리 싸우셨어요. 그래서 지금도 큰소리나 부모님이 싸우실것 같은 상황을 보면 속이 답답하고 불안해졌다가 나아져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원망했어요. 그랬는데, 동생이 태어나고 그나마 저에게 주던 관심까지 다 뺐겨 가져가 버렸어요. 더구나 제가 서운하다 말하니, 첫째니까 참아야지 라는 말을 돌려서 어린 저에게 말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동생을 싫어했지만... 그래도 잘못 없니깐 귀여워 해줬지만 한편으론 증오했었어요. 그리고 제가 더 잘하면 된다고 생각 했지만 시험을 백점 받아와도 반응이 거의 당연히 그래야지 라는 반응이였어요. 그래서 그후로 부터 거의 얘기 안하면서 살았지만, 요새 제가 너무 힘들어서 학원을 끈으니, 엄마가 이제 가만히 있거나 사생활 같은거나 행동 말투 하나하나에 트집잡아 똑같이 혼내요. 거의 하루 대부분을 엄마한테 혼나요. 그리고 맨날 동생이랑 비교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엄마가 진짜 죽었으면 좋겄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도 사람을 죽이지는 못할꺼 같아 자살시도를 해봤지만 무서워서 매번 실패했어요. 그리고 잠을 자고 싶지않아 새는 날이 많아졌어요. 이제 그만 이런 생각 하고 싶어요. 처음엔 제가 어리니까 라고 생가했지만 가면갈 수 록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다른 어머니들도 그러겠지 생각했지만 그래도 진짜 이 세상에서 엄마만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어떻게하면 이런 사황에서 빠져나갈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저는 27살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 엄마한테 공부 때문에 혼나고, 맞고 매일이 지옥같았어요. 매일 맞는건 기본이구요. 지금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은 넌 짐승만도 못하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 심하게 맞은 날은 무언가로 머리를 맞았는데 머리가 찍혀서 피가났던 적도 있어요. 너무너무 힘들어서 견디다 못해 그럴바엔 죽는게 낫겠다고 엄마 앞에서 커터칼로 손목을 그었던 적도 있는데요, 피가 척철 나는데도 엄마의 놀란 모습은 전혀 안보였고 오히려 쇼하지 말라는 말을 했어요. 저희집 거실에는 쇼파가 없었고 그 대신에 책상이 있었어요. 학교/학원에서 돌아오면 엄마랑 매일 마주 앉아서 공부했어요. 엄마는 답지를 펴고 앉아있고 저는 문제를 풀며 실수때문에 문제를 틀리거나 졸면 맞기도 하고 물싸대기를 맞은 적도 많습니다. 그 덕분(?)인지 저는 저의 목표였던 의대에 진학을 했습니다. 타지에 있는 학교라 6년동안 자취를 하면서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게 되었고, 또 다시 바쁜 대학교생활을 하다보니 힘들었던 기억은 잊혀지고 부모님과의 관계도 좋아지는 듯 했어요. 그런데 최근 1-2년동안 그때의 감정들이 문득 문득 올라와서 마음이 답답하고 힘들게 하네요. 심리상담도 받아봤는데 심리상담사분와 잘 안맞았던 건지 마음이 계속 힘들었어요.. 다른 분께 심리상담을 다시 받아보고 싶지만 금전적으로 너무 부담스러워서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 부모님과의 관계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관계에요. 싸우지도 않고 대화도 많이 하지도 않구요. 엄마아빠끼리도 그렇게 화목하지 않아서,, 모이면 그냥 같은 공간에서 각자 할일 하는 그런 관계입니다. ——————————————————————— 지금 제일 힘든거는 이런 감정들이 해소가 안되니까 계속 짜증낼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부모님께 계속 짜증을 내게 되구요… 소리지르고 다 엄마때문이라고 화내고 엄마한테 미안하다는 얘기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질까? 생각도 해보는데요. 그러면 엄마가 너무 우울해할 것 같아요. 그리고 가족관계도 다 틀어질 것 같구요. 제가 또 죄책감이 들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다 묻어두고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넘어가면 제 마음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3살이고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자 입니다. 고민이 부모님하고의 좁혀질 수 없는 의견대립때문인데요.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하는지 객관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제 집안사정을 말씀드리면 우선 10년전 저보다 4살 터울이었던 언니가 갑작스런 세상을 떠나고 본의아니게 외동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언니 일 있고 난 직후 정신적인 충격에 솔직히 자취하기전 까지 부모님 밑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자라왔는데요. 원래도 자기주장 강하시고 저보다 인생을 먼저 살아왔다는 경험 하나만으로 제가 나이만 먹었지 사회에는 초짜였던 저에게 혹여나 안좋은 당할 까 본인 바운더리에 저를 생각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두시기도해서 처음엔 엄마 말이 맞다가도 답답하기도하고 한 그 와중에 31살 때부터 유독 심해진 엄마하고의 잦은 의견대립에 무작정 자취한 지 1년 째 되고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결혼 과정중에 있어지는 대립때문입니다. 시댁 집안이 무교이고 저희 집은 기독교인데 결혼진행을 부모님께서 정하시더리구요. 설교 주례부터 찬송가와 기도까지요.. 물론 같은 종교끼리 집안이면 저도 이해는 하나, 무교집안인 시댁 분들 배려는 일도 안하시는 저희 부모님을 두고 제가 설교까진 이해하는데 찬송가랑 기도는 아니지않냐하니, 아빠 손님이 대부분 교회분들이시고 또 교회에 직책이 있다보니 그리고 다른 교회집안인 신부측에서는 이렇게 진행한다고, 예식중에 10분정도만 쓰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시간도 시간인데 요즘 누가 그렇게하며 이제 하나뿐인 딸의 결혼식인데,, 제 의사는 없는건지.. 제 의견을 제시하면 제가 교회를 열심히 안다닌다는 둥 아니면 시댁 편만 드는거냐며,, 제가 원래는 설교도 하고싶지않았지만 그래도 저 나름의 부모님을 생각한 부분인데 여기서 더 나아가서 찬송가랑 기도까지 다 해야 기본이라며 이걸 안하는 제가 이상하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는 제가 제 결혼식이다 라고 하니 이 말 했다고 부모의 마음에 못을 박는다라고 한탄을 하세요.. 제가 정말 잘 못 하고 있는건가요..? 급기야 제가 예비신랑을 너무 좋아하고 시댁을 친정보다 좋아함을 보이니 자꾸 그런 모습에 부모인지라 예비신랑에 대한 애틋한 맘이 생기지 않으니 제 처신을 잘하라고 하더라구요. 이게 무슨말인가요..? 사실 제가 만난지 1년도 안된 남자친구랑 빠르게 결혼하고싶었던것도 부모로부터의 온전한 독립을 원해서입니다. 결혼만이 제 독립의 가장 최우선이었던거구요. 남자친구 성품도 좋고 또 나를 그러한 가정에서 구해준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얼른 결혼하고싶었던것도 있었어요. 그런데 결혼과정에서 제가 남자친구를 부모 보다 더 좋아하니 너가 좋아해서 결혼허락해주는거지 아니면 반대한다고 협박같은것도 하시고 청첩장문구에 신앙과 관련된 얘기를 전혀 언급하지않았다고 화도 내시고,, 누구의 결혼인지 그리고 이렇게까지 형식적이어야하는지... 누구의 눈이 무서워 그렇게까지 만들어가면서 해야하는게 결혼인지.. 정말 혼인신고 후 부모 연을 끊고싶습니다ㅡ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부모님께 사랑 듬뿍 받으며 매도 안 맞고 큰 저인데 요즘따라 너무 우울합니다 평소 부모님께서 제게 학업에 대한 기대가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최근 제 성적을 보면 부모님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들이 대다수 입니다 제 공부량이 적긴 했지만.. 그 때문에 부모님이 적잖이 실망하셔서 요즘은 저를 신뢰도 안하고 계십니다 평소보다 저를 대하는 태도가 변하셨고요 제가 뭘 하기라도 하면 '네가?' 라는 대답을 하십니다 제 성격도 이에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거짓말을 많이 하고 해야할 일을 미루거나 안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요즘도 그럴 때가 있지만 그래도 나름 성격을 고치긴 했었어요..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저는 부모님의 사랑에 많이 의존하고 부모님께 기대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것들 때문에 제게 주어지는 사랑이 없어지는게 너무 두렵습니다 저는 친구도 몇 없기 때문에 부모님과의 관계가 더욱 각별했습니다 그래서 요즘 '그냥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거면 집 나갈까' 라는 생각과 '자살이나 할까' 라는 생각이 제 머릿속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학원이 끝나면 부모님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게 아니라 몰래 버스를 타고 아무도 모르는 외딴 곳으로 가고 싶은 충동적인 생각도 자주 듭니다 제 멘탈이 너무 약한건가요?
중학생때까진 정말 가족을 사랑했던거 같은데 계기가 기억은 안나지만 어느순간부터 가족한테 아무런 감정이 안들어요. 가족이 잘됐다고 하면 그냥 타인마냥 잘됐구나 싶기만 하고 힘들다고 하면 부담스럽기만 하고 공감하기도 피곤해요. 분명 가족들은 절 사랑하는거 같은데 그 사랑이 부담스럽기만 하고 사랑을 받아줄 수 없고 오히려 싫어서 죄책감이 들어요. 며칠 전에 어머니랑 몇달만에 만났는데 손 잡아달라고 하셔서 손 잡고 자는데 순간적으로 손잡고 있는게 너무 끔찍하게 거부감이 들어서 얼떨떨하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가족한테 죄책감을 안 가질 수 있을까요.
직장생활 하는 나이에 이런 고민하는 게 한심하기도 하지만,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파서 글을 적어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도 부모님으로부터 사랑을 느껴보고 싶어요 사랑과 관심과 따듯한 위로가 그립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에게 오늘 하루, 학교는 어땠니 물어보기 커녕 TV 보면서 와인 드시기 바빴어요 드시다가 졸리면 방에 들어가서 주무시고... 제가 고민을 얘기해도 공감해주고 있다는 기분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 이 외에도 느낀 감정들이 많지만, 그냥 저는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 사랑이 뭔지도 모르겠고, 모르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에게 줄 수도 없습니다 친구관계도 항상 힘들었어서 사회성도 없습니다. 그동안 제가 살면서 저랑 친해지고 싶다거나 저를 좋아해주셔서 다가오신 좋은 분들이 많았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 근데 이런 환경에서 자라서 그걸 제대로 느끼지도 못했어요 지금도 사람들과 친해지는 법을 모르고, 친해질 것 같으면 거리두고 있어요 저는 아무것도 아닌데.. 저 따위가 무슨... 절망스러워요 암울하고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파요 어릴 적 가정환경이 제 인생에 이렇게 영향 줄 줄이야.. 지겨워요 사는게 끝내버리고 싶어요
유아기, 청소년기때 폭력과 폭언을 행사하시던 엄마랑 극적으로 화해했지만 그때의 기억 때문인지, 그래도 어색함은 남아있네요 그래도 저도 다른 친구들의 모녀관계가 부러워 화해했지만 자꾸 그때 자신이 때렸던 건 다 우리때문이라고 너희가 이해해야한다고 나도 힘들었다고 얘기할 때마다, 화가 나지만 꾹 참고 끄덕끄덕거리기만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어머니는 가벼운 폭력만 행사하신건 아닙니다. 근데도 제가 이해를 해드려야만 하나 싶어요. 저를 칼로 협박하시기도 했고, 제 위에 올라타셔서 구타도 하셨습니다. 청소기로 저를 때리시기도, 물건은 던지시는 건 기본이었습니다. 같이 죽자며 베란다로 제 머리를밀어넣으셨던 적도 있고 어머니에게 맞아 몸이 빨개지고 붓고 피멍도 많이 났었습니다.물론 티비에 나오는 가정들만큼은 아니었죠. 제가 이해해야하나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를 위해 힘 써주신거 잘 압니다. 근데 저희를 공부 ***기 위해 그렇게 노력하셨던거 저희를 가르쳐 주시려고 공부도 해보셨던거 압니다. 그치만 제가 이해해드려야 하나요. 이런 어머니의 태도를 저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다 너희를 위해서였다, 그래도 그때 그리 해서 너네가 영어만큼은 잘하지 않냐.라고 말하실 때 마다 저는 동의 하지만 마음 한 편에서는 반항심이 자꾸 듭니다. 저는 영어실력보다, 유아기 다운 아이다운 기억을, 즐거웠던 기억이 더 가지고 싶었다고요. 저는 폭력이 무서워 어머니가 손만 들면 제 몸을 본능적으로 맞았던 기억 따위는 가지고 싶지 않다고요. 저는 어머니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지금은 다른 모녀들처럼 데이트도 하지만 저는 왜 자꾸 불편하고 반항심이 자꾸 들까요. 왜 어머니 자꾸 자격지심과 자기합리화에 빠져 있는 것 같다고 느낄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왜 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