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생인데 제가 5살때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셨어요 이혼하시고 언니는 청주 한 복지관에 살게됬고 저는 아빠랑 둘이 살고 엄마는 재혼하셨습니다 5살때 이후로 한번도 본적없는데 제가 사춘기 오고 몇년동안 못본 엄마를 생각하니 엄마가 너무 밉고 눈물이 나요 요즘 새벽에 아빠 신문배달 가시면 막 혼자서 펑펑 울어요 친구들끼리 놀다가 가끔 엄마 이야기가 나오면 엄마 생각에 눈물도 좀 나요 저도 다른 친구들 처럼 가족회의 같은것도 많이 해보고싶고 가족 다 같이 해외도 가보고싶어요 새벽에 아빠한테 안말하다가 진짜 너무 힘들어서 엄마 보고싶다고 새벽마다 운다고 카톡을 나겼어요 그런데 아빠가 저한테 엄마는 너 안보고싶어한다고 보자고 말해도 그거 다 예의상 하는 말이라고 마음에 담아두지 말래요 요즘 좀 밥맛도 떨어지고 새벽에 혼자 좀 있고 싶고 아빠랑 싸우는일이 많아졌어요 이 일이 개인사정인 일이고 제 이미지가 안좋아보일까봐 친구들한테도 말을 못하겠어요 제가 계속 울고 하는게 사춘기 때문일까요?
새벽에 잠도 안 오고 마음도 싱숭생숭해서 글 올려봅니다 .. 내일이 벌써 월요일이네요. 또 일주일을 시작할 직장인, 학생분들의 행운을 빕니다 .. 아주 오래된 갈등이라 어디서부터 글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두서없는 글이 될 것 같아요 저의 아빠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돈을 관리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 부분이 저의 가족의 오래된 갈등의 원인입니다. 아빠는 어려서부터 아주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 돈에 대한 욕심이 아주 클 뿐 아니라 평소 운동, 병원가는 것 등 자신을 위한 행동은 일절 하지 않지만 계속된 주식과 사기 등을 당하여 딸인 저로서는 매우 답답한 입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가난한 가정에 계시는 분들을 욕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또한 아빠의 다른 문제점은 가족들과 대화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제가 먼저 말을 걸지 않으면 같은 집에 있어도 하루종일 말을 안 할때도 있습니다. 평일에는 새벽에 나가서 늦게 들어오고, 주말에는 티비 앞에 앉아서 밥, 간식을 먹으며 티비만 봅니다. 주말에는 정말 말 그대로 '아무말 없이 티비만 봅니다.' 백번 참고 넘어가서 티비 보는 게 저를 비롯한 다른 가족 구성원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행동은 아니기에 서운하지만 그렇구나 합니다 .. 문제는 몇달전에 터졌는데요. 지금 저는 성인이고 몇년전부터 저의 생활비는 제가 벌어서 쓰고 있습니다. 보험, 청약, 교통비 등 필요한 돈은 다 벌어서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갚을 빚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대출을 또 받는다는 얘기를 들어도 제 돈을 빌리는 것은 아니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제 명의로 대출을 빌려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보증을 서달라는 것이죠. 자신과 엄마의 신용점수로는 대출이 더 안 나오니까 사회초년생인 저의 신용점수를 이용해서 대출을 더 받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처럼 댕하더라고요.... 당연히 거절을 했고 다시는 저에게 돈 빌려다라, 대출해달라는 말을 하지 말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그 뒤로는 그런 얘기를 하진 않지만 로또가 되지 않는 이상 가계 사정이 갑자기 좋아질 수는 없으니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정리하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곧 해외로 몇년 정도 공부를 하러 갈 계획이라 집에 있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냥 ... 너무너무 화가 나고 , 밉고, 예전부터 부모를 제가 의지할 대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정말 한가닥의 희망, 기대조차 사라진 상황입니다. 대출을 받아달라고 할 당시에는 미친듯이 화가 났지만 몇 달이 지난 지금은 그냥 공허하네요. 왜 이런 부모를 만나서. 어렸을 때부터 돈 걱정에 샤프 하나, 공책 하나 맘 편히 못사고 부모에게 갖고 싶는 것 사달라는 말도 못하고. 비교적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을 보면 너무 부럽고 ... 또 엄마는 저에게 너무 집착을 하시고.. 왜 이런 집에서 태어나게 되었는지 .. 받은 게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냥 이런 말 할데도 없고 마음이 공허해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어른이니까 저의 결핍을 잘 다루고 아는 것이 어른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싫어하는 사람처럼 되지는 말아야 하는 거니까요. 그러면 제가 얼마나 싫어지겠어요. 하지만 이 집에 계속 있는 한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빨리 나가아죠.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우는데 벌써부터 보고싶어서 눈물이 나네요. 그리고 가장 힘든 건 제가 느끼는 죄책감입니다. 제가 원인제공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까 그렇게 얘기하지 말걸, .. 자꾸 그런 생각이 멤돌아서 힘드네요.
어릴때부터 엄마가 저를 싫어했어요 그냥 싫어한 수준이 아니라 증오를 매일 퍼붓는 느낌이었어요 계속해서 집에서 쫓아내려고 했고요 고작 공부 안 한다는 이유로 같이 죽자고 하고 나 때문에 인생이 꼬였다고 주기적으로 거의 몇시간동안 소리를 지르면서 혼냈어요 아빠는 그냥 구경하거나 모르는 척했어요 아빠는 화나면 집안 물건을 다 부쉈고요 부모님은 사이가 진짜 너무 안 좋았어요 아주 어릴때 엄마한테 생일이니 선물 주면 안 되냐고 하니 자기는 나를 낳다가 죽을뻔했다고 원망서린 눈으로 저를 쳐다보며 말했던 기억이 선명해요 거의 매년 저소리를 들으니 처음에는 죄송하고 감사했는데 이제는 그냥 저는 원치 않은 탄생이었던건지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를 안 해주세요 저는 옛날에 부모님 생신 열심히 챙겼는데 제가 드린 선물은 뜯어보지도 않고 구석에 처박아뒀다가 나중에 다 잃어버리고 기억에도 없으시더리고요 저는 친자식이 아니거나 어릴때 맡겨진 다른 고모나 삼촌네 집 애거나 부모님이 헤어지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임신이라 억지로 결혼해서 태어난 아이였던 것 같아요 그냥 기분 탓이 아니에요 그냥 모든게 퍼즐처럼 맞춰져요 처음에는 아니겠지 했는데 등기부등본을 떼보면 저 태어나자마자 두분이 따로 살다가 다시 합친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생각하면 제가 어릴때 받은 상처도 다 이해가 되고요 부모님을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그걸 인정해 버리고 나니까 이제 모든 화살이 저를 향해요 저초자 저를 미워하게 됐어요 그냥 제가 안 태어났다면 모두가 행복했을텐데 하고요 부모님께 직접 여쭤보는게 맞을까요? 그냥 마음에 묻어두고 살아야 할까요 여쭤봤는데 모든게 맞다고 하면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저는 생일마다 죄인이 된 기분이에요 남들은 웃고 떠드는 생일에 이런 글이나 쓰고 너무 비참해요
현재 17살 여학생입니다. 아빠랑은 어릴때부터 다른 가정 부녀지간보다 돈독한 편이었습니다. 이런 저희 부녀한텐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아빠가 제게 애정표현이라며 품에 아플정도로 꽉 안거나, 제가 침대에 있으면 그 위로 덮쳐서 절 깔아뭉개고, 살갖을 이빨로 깨물거나 혀로 핥는 등 장난을 치셨었는데요, 제가 2차성징이 시작된 후론 간혹 제 옷속으로 손을 넣어 제 가슴에 손을 대기도 하셨습니다. 때때로 고통스러워서 소리도 질렀었고요. 그래도 다정한 아빠였던 저희 아빠가 근 일주일, 제게 급격히 쌀쌀맞아지셨습니다. 퇴근하시면 다녀왔냐며 인사드려도 묵묵부답, 제가 방에서 공부하고 있으면 꼭 한 번씩 와서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갔었는데 이젠 거들떠보지도 않으시네요. 제 말에 대답도 잘 안하세요.위 행위들은 물론 안하시구요. 오늘 갑자기 이제 저도 컸으니 스킨십 안할거라고. 너 싫어하니까 안한다고. 이 한마디가 너무 훅 치고 다가와서, 저도 모르게 아빠 안보시는 곳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전 아무말도 한적이 없는대도요. 아빠가 치시는 장난이 물리적으로 조금 고통스러워서 조금 저항한 것 말고는요. 애정표현의 문제가 아니라 저에 대한 대우가 아예 바뀌어 버렸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다, 제가 혹시 이제까지 일종의 가스라이팅을 당해왔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빠가 이제껏 치시던 장난들은 보통의 부녀라면 꿈도 꾸지 못했겠죠. 하지만 저는 아빠가 이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걸까요? 맞다면 해결책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엄마는 감정파에요.. 기분 좋으면 좋은 말만 하고 기분이 나쁘면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냐는 듯 행동이 바뀌어요 오늘도 장보러 가기로 한 날이었어요 저는 새벽 일찍 일어나있었고 엄마는 계속 잠자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솔직히 오전10시라 넉넉한 시간대였고 밥 먹고 씻고 나가면 그만인데 갑자기 화내면서 저 때문에 못 간 거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그리고 먼저 싸움을 만들고 제가 얘기하려고 할때만 귀닫고 회피하세요 이럴거면 도대체 왜 말을 거는건지 모르겠어요..ㅋㅋㅋ 하도 계속 이러길래 걍 필요한 얘기 말고는 사적인 얘기 하지말라고 했거든요 근데 계속 저렇게 행동하시는데.. 진짜 왜 저러는 건지 모르겠어요 이렇게보면 그럴 수 있다 싶겠지만 진짜 직접 겪어보면 하루라도 빨리 집 나가고 싶어요 남 탓하기 바쁘고 무시하고 회피하고 대화 요점 흐리고 6살이랑 대화하는 거 같아요
결혼 25년차 주부입니다. 남편은 친구도 없고 사람을 만나지 않아요. 그리고 사고방식이 일반적이지 않고 공감력도 부족해서 대화가 안 됩니다. 가족간의 불화까진 아니더라도, 저와 아이들이 많이 힘듭니다. 또 한 가지 특이점은 정말 집을 너무 어지럽히고 정리를 안 합니다. 그릇을 책장에 넣어놓거나, 곰팡이 핀 음식용기를 방치한 채 치우지 않고, 그걸 이상하게 여기지도 않고, 참다 못 해 한 마디씩 하면 너무 스트레스 받아 하네요. 그런데 한 편 또 편집증처럼 유독 땅바닥에 물건을 놓는 걸 너무 더럽게 여깁니다. 바이러스 운운하는데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고립적이고, 아집만 강해지는 것 같아서 가족들이 너무 힘듭니다. 이런 증상이 뇌구조의 특이성때문일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집에서 막내딸이예요 표면적으로 보기엔 사랑받는 딸처럼 보이지만, 저희 엄마는 가정주부신데, 친구도 없고 아빠와의 사이도 좋진않고, 친정과의 관계도 좋지못하셔서 저한테 의존도가 너무 높아요 어릴때부터 제가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면 눈에 띄게 눈치를 주시고, 저는 현재 직장때문에 타지역에 살고 있는데 엄마 등쌀에 먼거리임에도 한달에 한번이상은 꼭 고향에 내려가구요 제가 조금만 불편한 티를 내도 막말을 하시며 상처를 줘요.. 너는 노는건 하나도 안피곤하면서 집에 올때만 피곤하다고 하냐 등 서운한티를 엄청 내시는데 그게 두려워서 저도 더이상 말을 못하구요.. 저한테 전화도 자주 하시는데 그러는 족족 아빠욕이나 오빠욕, 새언니욕을 하시곤 내가 친구도 없고 이런 얘기를 누구한테 하겠냐 너말고는 없다 등 그렇게 마무리 짓구요.. 그때마다 제가 엄마편을 안들어주면 너도 똑같다며 짜증을 내고 끊어버려요. 이럴때마다 저는 세시간이고 네시간이고 마음이 너무 불안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하지만 극단적이고 다혈질인 엄마성격에 내가 뭐라 한마디라도 하면 무슨일이라도 내실까봐 두려움도 큽니다.. 지금 저도 적지않은 나이인데, 언제까지 이래야할지 아득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현재 결혼한지 1년된 여자입니다. 얼마전 부모님과 처음으로 심하게 다퉜는데 갑자기 잊고있었던 어릴적 학대 경험이 너무 생생하게 떠올라서 며칠째 너무 힘들어요. 어릴적 어머님께서 자식 성적에 굉장히 집착을 하셨는데 공부를 안하거나 하면 엄청 맞았던 기억이 나요. 심할때는 싸대기를 때린후 넘어지자 얼굴을 발로 밟기도 했어요. 그리고 ***,머저리같은년 이라는 말을 자주 하셨어요. 예전에 티비 프로그램에서 부모의 가스라이팅, 폭력에 대해 나온적이 있는데 그때도 보시더니 자기들이 키워봐야 안다면서, 얼마나 자식들이 속을 썩이는데 등등 계속 핑계만 늘어놓으시더라구요. 자기합리화.. 어딜가든 자식 잘난것만 자랑하고 싶어서 거짓말 친 것도 알아요. 제가 다니지도 않는 대기업에 다닌다. 지인분들께 대학교도 거짓말 쳤더군요. 전 그래서 자기혐오가 심한 성인으로 자랐어요. 스스로를 잘 믿지도 못하고 , 심한 회피형 인간이라고 하더라구요. 모든걸 포기하고 죽고싶지만 겁이나서 죽지 못해요. 부모님과 인연을 끊고싶은데 남편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러지말고 다시 연락해보라고.. 이젠 모든 사람이 다 싫고 위선적으로 느껴져요. 그냥 다 두고 혼자 도망가고 싶어요. 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현재 대학생이고 거리가 가까워서 기숙사가 아닌 본가에서 살고있는데요 요즘들어 어머니가 분노조절이 심하신것같아요 책상위에 지갑을 놔뒀다고 왜 제자리에 안놓냐 하고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욕을 하더라구요 알겠다하고 제자리에 놔뒀는데 그뒤로 계속 방에서 감시를 하고 과거를 논하고 저의 인격을 모독해요 끝도없이 자존감을 깎아내리구요 현재 알바는 부모님이 격하게 반대해서 못하고있었는데 몰래 알바해서 돈을 모아야할까요? 너무괴로워서 살기힘들어요 대학생활은 계속 해야하는데 정말 하고싶은게 많은데 어떤대안이 있을지... 그냥 저는 대학다니면서 학점따고 해외연수도 가고 열심히 살 계획만 있었는데 자꾸 한순간에 집안이 이러니까 모든게 망가지는 기분이에요
오빠랑 항상 싸움이 나면 몸을 때리던가 물건을 던져요 핸드폰,의자 등등 저한테요 그래놓고 하는 말이 나가둬지래요 죽이고싶다네요 감정이 격해지거나 도무지 이해가 안 되면 그럴 수 있다 생각하지만 설명을 해도 다 끊고 본인 얘기만 주구장창 해요 근데 엄마는 그걸 지켜보고만 있어요 제가 맞아도 아무리봐도 심각해서 쟤 입원 시켜야 겠다고 그러면 제가 맞을짓을 했대요 제가 이상하대요 이렇게 보면 그러려니 할 수 있겠지만 정말 가족들이랑 이럴때마다 제가 정신병 걸릴 거 같아요 상황 설명을 해도 안 듣고요 맞을짓이라도 점점 과격해지는 게 심적으로 불안하달까요.. 가족들이랑 연끊고싶단 생각까지 들어요..ㅋㅋㅋ 정말 저 때리고 물건 던지는 거 보면 나중에 사람 죽여도 안 이상할 정도인데도 엄마는 말리는 거 하나 없이 다 제 잘못이래요 이게 사람한테서 나올 말인가요? 곧 독립을 하긴 하는데 남은 기간동안 집안 생활이 무서워요
저는 자취중인 대학생입니다. 요즘따라 화가 많아지고 마음의 여유도 고갈된 것 같아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야할 지 고민입니다. 제가 우울해지고 난폭해지는 요인은 대부분 엄마와 관련된 것입니다. 상세히 쓰지는 않겠지만 엄마는 제게 오랜시간 고통을 줬고, 저도 그만큼 엄마에게 원한이 많이 쌓였습니다. 엄마에 대한 제 감정을 솔직히 말하자면 증오가 압도적인 애증에 가깝습니다. 제 고민은 아무리 노력해도 엄마를 용서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엄마는 오랫동안 저를 괴롭혔지만 본인도 똑같은 가정에서 자랐기에 그게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제게 마저 버림받을까 얼추 비위를 맞춰주고 있는 입장입니다.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엄마와 함께 사는 시간은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저는 대학을 다니며 자취를 시작했고,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신대로 엄마와 멀리 떨어지면서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했습니다. 엄마에게서 멀리 떨어지면 애틋함이 생길 줄 알았는데, 엄마가 없는 일상이 너무나 편안하고 안락하니 엄마를 만날때의 스트레스가 배가 됩니다. 엄마가 딱히 내게 무슨 짓을 하지 않아도 엄마를 주기적으로 봐야한다는 사실이 부조리하게 느껴지고, 엄마 얼굴만 봐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엄마가 내게서 안정을 찾는 것이 같잖고, 나를 보고싶어한다는게 짜증나고, 내게 의지하려하는 것이 싫습니다. 갓 스물이 된 시점에는 엄마가 문제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때까지도 엄마는 제게 고통을 줬으니까요. ***는 엄마라고 생각했고 저는 피해자라고만 생각했기에 상담은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제게도 피해망상 비스무리한게 생긴것이 아닌가 의심이 듭니다. 엄마가 아무 짓을 하지 않아도 엄마만보면 머리끝까지 화가나고 날카로워집니다. 엄마가 하는 모든 행동들이 저를 이용하거나, 의지하거나, 고통을 떠넘기기 위한 행동이라는 의심이 듭니다. 엄마가 나를 안으려고 할때마다 토악질이 나오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과거 일이 떠오르면서 엄마를 더욱 증오하게됩니다. 엄마의 가정환경이나 현재상황같은것을 두고 제가 엄마를 동정하고 용서할 마음이 드는것은 아닙니다. 단지 엄마와 통화를 하거나, 엄마를 만날때마다 불필요한 감정들을 느끼며 과거 생각에 파묻히게 되는것이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낭비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신과 상담을 받으면 제가 건강하게 엄마를 용서할 수 있게될까요? 엄마를 보며 아무 감정도 느끼지 않게 되면 좋겠습니다. 엄마를 오롯이 사랑하는건 불가능하겠지만, 적어도 엄마가 의도하지 않은 바를 의심하지 않게되면 좋겠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입니다. 자취하고 월세공과금 다 제가 내는입장입니다 어저께 본가갔다가 친구들과 놀다가 집가려는데 항상 본가갔다가 자취집들어가면 연락하는데요 밤 9시넘어서 톡이왔고 저는 보드게임하느라 못봤어요 그러니 또 전화가 와서 애들보는앞에서 눈치보면서 받았습니다 지금 몇신데 아직도 놀고있냐? 빨리집가라 내일 출근도해야하는애가 빨리가! 이렇게 항상듣던식으로 꾸중들었고 저는 일평생 엄마말 잘 듣고 살았기에 네네했습니다. 집들어가서 전화하라고하여 집들어가서 바로 전화했는데 또 같은소리로 꾸중듣고 여자는 밤늦게 돌아다니지마라 낮에만 놀아 알겠어? 깜깜한데 너혼자왔니? 남자친구가 데려다주ㅏ야지 뭐하는거야 걔는(남자친구는 제 자취방과 1시간거리입니다)남자친구도 다음날 지방에 가야했는데 엄마가 남자친구를 노예마냥 생각하는게 느껴져서 너무 어이가 없고 기분이 나빠 잠을 못잤어요. 그리고 자취하는데도 통금이 있다는게 맞나 싶은 생각과 아버지한테 남자친구를 걸렸을때 저를 의심하고 집착하고 감시하고 헤어지라고한 기억때문에 그전날밤도 잠을 못잤습니다 결국 전 말해야겠다싶어 내가 알아서 살겠다고 선언차 가족 단톡방에 아래글처럼 올렸습니다. 1. 난 독립했고 이제 부모의견에 따를 나이 아니다 2. 부모로서 걱정할 수 있지만 선은 지키자 3. 앞으로 내가선택하고 내가 책임지겠다 4. 내선택에 통제하면 난 반발심이들거고 거짓말을 할거같다 5. 연애도 내가 알아서 하겠다 아버지는 말해줘서 고맙다며 이해해주셨는데 어머니가 못알아들으십니다 어머니왈 나는 그저 집왔다간거니 연락확인만 한거뿐인데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다 고하여 저는 다시 말해줬습니다 내가 누굴만나고 몇시에 들어가고 뭘하든 신경쓰지않아도된다고. 그랬더니 내가 뭘 못해줬냐 너가 하고싶은대로 다하고살잖아 부모생각1도안하는 자식들이 너네도 꼭 자식낳아봐라 지금 아무리말해도 못 알아들어 너맘대로 하고살거면 부모는 필요가 없네 이러십니다 핀트와 너무 다르게 얘기하셔서 답을 안했습니다. 저는 제가 어른으로 크고싶어요 부모품에서 나이만 먹는 어른이 아니라. 그래서 모든걸 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한거뿐인데 저는 엄마한테 선넘은적 한번도 없어요 말도 다 잘들었고 엄마가 아빠욕할때마다 감정쓰레기통도 잘했어요 어릴때부터 불같은성격에 눌러 기죽은아이로 자랐고 제 감정은 배제한채로 엄마말에 항상 동의할수밖에 없었어요 자취하기전까지 본가 살면서도 눈치보면서 살았고요 집이랑 엄마가 불편해서 빨리 자취한것도 맞아요 엄마는 모르겠죠 엄마와딸들은 친구같다던데 전 너무 불편해요 엄마는 아버지를 싫어해서 안방에 혼자 계셔요 아버지와 대화하려고하지않고 피하세요 어느날부터 안방 화장실에서 시끄러운소리가 나서 저는 아침에 자주깼고 스트레스를 엄청 받은적이 있습니다 밤마다 울고 심지어는 귀마개까지 하고 잔적도 있죠 알고보니 윗집이 시끄럽다며 변기뚜껑을 쾅닫고 수도꼭지 쾅누르고 수건장도 쾅쾅 닫는걸 반복합니다 계속들으면 사람 미쳐버려요 저는 1년동안 우울했습니다 저는 빨리 집나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고 취업하자마자 나왔습니다. 넓은 본가보다 자취방이 작더라도 지금이 훨씬 좋아요 잠도 잘오고요 제가 정신적으로 독립하고자한게 잘못한건가요?
작년 아빠가 돌아가신 후 엄마와 오빠 셋이서 지냅니다. 오빠는 사실 같이 있다기 보단 인근 지역에서 일용직을 하고 있어 일이 없거나 주말에는 본가에 옵니다. 오빠는 연년생이지만, 현실 감각이 부족해보입니다. 이전에 adhd로 진단받아 약을 처방받고 했지만 지금까지도 약을 먹고 있는지, 정신과에 여전히 다니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경제관념도 부족하고, 어린 시절에 대한 불만(동생인 나에게 더 관심을 주고 자신에게는 장남의 역할 등을 강요했다는 등)과 뒷처리를 하지 못하는 일들로 가족들과 부딪혀왔습니다. 엄마는 오빠가 나이도 있으니 자신의 일을 알아서 하고, 안정적이고 현실적인 삶을 살길 바라지만 오빠는 그렇지 못하니까 매번 둘이서 부딪힙니다. 그리고 엄마는 저에게 오빠가 이러저러했다, 엄마한테 이렇게 행동한다 얘기합니다. 당신 풀 곳이 부족해 이모나 저한테 얘기해오던 것이지만, 자식 문제는 이모한테 하기 어려우니 저한테 주로 더 하시는 편이겠죠. 아침에 셋이서 밥을 먹는데, 엄마가 어김없이 오빠의 행동에 대한 지적을 했고, 오빠가 대들듯이 엄마에게 얘기를 하는데 그 행실이 너무 과했고 제 입장에서는 '꼴보기 싫어서' 뭐라고 했습니다. 엄마한테 그런식으로 하지말라고. 그랬더니 오빠는 니가 뭐가 잘났냐며 상관하지 말라고 욕하네요. 자기한테 이기지도 못할거 깝치지 말라고 하더군요. 엄마는 제 말에 가세해서 엄마가 언제까지 니 뒤치다꺼리를 해야하냐, 집 비번도 바꿀거다, 다 들고 나가라 하는데, 오빠는 지겹고 익숙하다는 듯이 자리를 피하고 말았고, 저는 약속이 있었는데도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봐 약속 시간을 미루고 엄마 약속시간에 맞춰 같이 나왔네요. 세상이 흉흉하기도하고, 저희오빠라고 굳이 그 사건의 중심이 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엄마가 그렇게 너무 힘들어 했구나 싶어 이번엔 정말 연을 끊고 사려나 했습니다. 워딩도 강했고 스트레스 받아온 세월도 꽤 됐고. 이젠 진짜 연끊을거냐 물어보니 그러고 싶다 하더군요. 나이들어서 이게 뭔 고생이냐며. 편하게 살고 싶다 기에 드디어 모질게 못하던 그 심성을 강하게 먹었나했죠. 같이 나가는 길에 나중에 엄마가 생각 정리를 해서 연락한다기에 기다렸으나 연락은 안왔고, 저는 약속이 길어져 늦게 귀가 했습니다. 집에 들어온 후 방에 들어오는데 엄마가 따라 들어와서 하는 말이 많이 당황스럽더군요. "니네 오빠가 물론 처신 잘하고 다니고 이런건 아니지만 혼자 두면 어떻게 할 지도 모른다. 니는 이렇게 너 마음대로 늦게 다니고, 엄마랑 시간을 내는것도 한 달에 낼까말까 하지 않느냐. 나는 아빠도 없고 외로운데 오빠까지 니가 내치라고 하면 나는 어떻게 살란 말이냐. 니가 오기 전까지 생각을 많이 해봤지만, 니는 내가 연락한다고 했지만 그 이전에 연락도 한 번없고, 너는 결혼하고 나가면 엄마한테 큰 신경도 안 쓸거 아니냐. 니 나가고 오빠까지 내치면 난 혼자다. 나는 남들 다 한다는 취미도 어렵고 뭐 배우는 것도 돈 아까워서 하고싶지 않다. 니는 오빠야가 형제지만 나는 내 자식이기 때문에 니처럼 극단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한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시더라구요. 나는 그저 내가 안정적이게 된 후 여행도 보내주고 싶었고, 여유가 더 생겨 차를 굴리면 이곳저곳 데리고 가고 싶었는데. 내가 그러고 싶었다고 예전에도 말했는데. 저는 결국 엄마한테 딸 답지 않은 딸이고, 오빠는 언제나 아픈 손가락이고. 제 의견과 생각을 말하는 것도 지쳤습니다. 어차피 말로 직접 하면 엄마는 엄마 말하느라 바쁘고 말을 자르고 (나중에 말하려고 안하면 까먹으니까 말해야 한답니다. 중간에 말이 몇번 끊기는지...) 말해봤자 엄마는 기억도 못하고 엄마 편한대로 생각하니까요. 제가 가족과의 시간을 거부한 것은 맞습니다만, 이전에 아빠가 살아계실 때도 중재역할을 해왔고, 그것이 너무 지칩니다. 엄마가 매번 걱정한답시고 오빠에게든 나에게든 하는 얘기를 듣는것도, 그것에 대해 오빠가 엄마에게 함부로 반응하는 걸 보는것도 모두 피곤합니다. 즐거우려고 나가는 것이지 가족들과 함께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데 제가 왜 시간을 소모해야하나요. 그래서 미루고 거절해오다 한 번씩 나가면 저는 정 없고 가족하고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엄마는 엄마기 때문에 누구 따로 뭐 해주고 할 수 없다네요. 저에게는 뭐든 안해주셔도 되니 저를 끼지 않았으면 좋겠을 정도에요. 아빠도 폭력이 있었고, 이전에는 엄마를 지킨답시고 아빠에게 대들기도 해보고, 혹시나 자는 중에 뭔 일이 일어날까 잠도 못자 불면증에도 시달리고, 살자, 가출 충동에 매일매일을 싸우면서도 집에 웃으면서 들어갔습니다. 아빠를 잘 재우기 위해 비위맞춰가며 엄마와 오빠를 지켰어요. 엄마는 우리 남매의 사춘기가 잘 지나갔다고 합니다. 저는 매일이 너무 힘들어 안좋은 생각을 매일 했는데요. 엄마가 힘들어하고 오빠가 별생각 없으니 제가 뭔갈 더 해야한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저는 할 자신이 없습니다. 오빠도 아무것도 안하는데 내가 왜?라는 생각도 들구요. 저도 행복하고 싶어요. 좀 잊으며 살고 알아서 잘 굴러갔으면 하는데 언제나 보면 다시 이 구렁텅이에 끌려들어와있는 기분이에요. 일 때문에, 연애/친구 약속에 엄마를 저버리는? 제가 정말 그렇게 매정한걸까요?
아빠가 제 택배를 자기껀줄 알고 뜯은거 같에요 택배박스가 이중포장이였는데 봉지는 뜯어져있고 박스에 테이프가 새로운걸로 붙여져있었어요 원랴 붙은 테이프는 칼로 잘라져있고 어캬죠 아빠 얼굴 이제 못보겠음 진짜 그냥 기절이라도 햤으면 좋겠어요 저 낼 아빠 얼굴 어떻게 보죠 그녕 모르는척 할까요 하 제발 살려주세여
부모 형제 있지만.. 친형은 평생 한량에 식탐이 미친거 같이 먹을거란 먹을거는 항상 다 쳐먹고 30대 후반에 뇌터져서 반신불구 일주일에 한번씩 발작에 부모란 사람들은 지내 욕심에 사기당하고 개 가난하게 살고 있고 난 막내로 태어났고 형이랑 8살 차이 머하나 있는거 없이 옷은 항상 물려받아.. 엄마란 인간은 기독교에 빠지고 게을러 터졌고 쓰레기까지 모으는 이상한 짓하고 청소해줘도 2~3일을 못가 같이 살기 싫어서 따로 전세집 얻었더니 거기까지 따라와서 하는짓이 아빠란 인간은 돈돈돈 지가 벌던가..내 직장생활 하는데.. 직장생활 못하게 자동차도 못타게 어딜 쳐 다녀도 딱지, 딱지, 차 사고로 보험 할증이 250 거기에 겨우 전세집 얻고 사는데 맨날 주인집하고 쳐 싸우고 직장 근처에 집 얻어도 2년만 채우고 나가야되고 집 알아볼 시간도 없는데.. 지들 살기편한곳으로 이사하고 직장과 집하고 정말 멀고 직장 교대 생활로 겨우 생계유지하고 살고 있었는데. 그 직장생활도 일 끝나고 자고 있으면 정말 일부로 문!쾅!쾅! 직장 생활을 못하게하서 결국 퇴사..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중요한 자격증 시험 좀 조용히 있어달라고 해도 잠을 못자게 시험 1주일전부터 계속 깨움 하지말라고 소리 지르고 별 ***을 다 떨어도 이 ***들 3명 끝까지 지밖에 몰라.. 정말 저런 사람과 반대로 살자 이러고 한평생을 살았음.. 칼 들고 날 찔러 죽이라고했음 그래도 안나감.. 돈도 없고 빚내서 겨우 겨우 살고 있는데.. 더 한 것도 많지만 진짜 삶이 이제 한계인듯..
어릴 때 부터 폭력적이고 경제적인 능력은 하나도 없는 아버지. 그리고 나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언니. 힘겹게 일하는 엄마. 이게 우리 가족이었어요. 뒤늦게 생겨버린 나 때문에 엄마는 가족을 버리지도 못하고 일만 하다 돌아가셨어요. 자신의 삶은 한번도 제대로 챙겨본 적이 없는 엄마가 불쌍하면서도, 유일하게 나를 지켜주던 존재가 사라져버리니 너무 절망적입니다. 경제적으로는 부족하더라도, 그래 우리 힘내서 잘 살아보자. 라는 의지 대신, 헐뜯고 어떻게든 자식을 이용해 책임 없는 이익을 취하려는 아버지를 볼 때마다 마음이 무너져내립니다. 아버지를 버리고 홀로 서고 싶은데, 그 시선이 두려워요. 앞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 할 때, 분명 내 가정사와 아버지라는 사람이 내 이미지를 깎아먹을 것이고, 주변에선 당연하게여기는 부모의 사랑이 나에겐 당연한게 아니다보니, 그들을 향한 열등감 역시 생깁니다. 그렇게 싫으면서도 그래도 있는게 낫나 하는 마음. 천륜를 저버리는 자식이라는 생각에 아버지를 버리기 힘들어요. 그치만 이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21살 대학생 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가족이 밉습니다. 제가 착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적어도 못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도 따질줄 아는 사람이고요. 어머니와 사이가 안 좋아진지는 1년 좀 안됬습니다. 동생이 암에 걸려 어머니가 많은 케어를 하는중이라 예전만큼 저에게 많은 집착과 관심을 두진 않지만, 아마 둘 기력이 없겠죠. 그치만 지금 이게 그나마 숨 쉴만하고 좋습니다. 제가 컸다고 생각을 하고, 미성년자때랑은 다르게 대해달라 라는 몇번의 대화시전으로 많이 괜찮아진거겠죠 아마. 무튼 전 가스라이팅(?) 당하는 삶을 살아온거 같아요. 어머니가 ‘넌 언어력이 너무 딸려 국어사전좀 읽어라,무슨 말만 하면 매번 동문서답이냐?’라거나 ‘너랑은 말하고 싶지가 않아 사람 열받게 하고. 너만 힘든줄 아냐? 우리 다 힘들어 철좀 들어라’ , ‘난 니 얼굴만 보면 화가난다. 나랑 이렇게 살거냐? 이정도로 봐줬으면 적당히말좀 들어라’.‘***같은 소리하고 있네. 내가 몇번을 얘기했냐?’ 등등 몇개는 어릴적부터 쭉 들어온 말이고 몇개는 상황에 있어 최근에 들은것들입니다. 솔직히 어릴땐 내가 모자라고 내가 어리숙하니까 엄마가 화나는거겠지 뒤늦게온 내 사춘기때문에 서로가 많이 마음이 아팠으니자식인 내가 사과해야되는게 맞는거다 하고 진심으로 미안했지만, 지금은 머리가 커서 그런지 딱히 미안해야될 상황들도 아닌거 같고 왜 인격모독같은 말들을 내가 부모한테 듣고 있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말이어가기 싫어 미안하다고 형식상 말하고 끊는 상황이 대부분이거나 대화자체를 하질 않습니다. 외출을 자주 하거나 방에만 대부분 박혀있습니다. 뭐 가끔은거실에 나가 어머니께 장난도 치고 친구처럼 대화도 하고 하지만 뭐랄까...의무감이에요. 동생도 많이 아프고 아버지도 아버지대로 바깥에서 힘든일이 있을테고 어머니도 동생케어에 워낙에 안좋은 건강상태를 지니고 계시니 정말 극도로 멀어지지 않을정도로 버티려고 하거든요 제딴엔. 정말 의무감이 맞는표현인거 같네요.어느순간부턴 예전의 화목(?)했던것들이나 어머니와 데이트 나갔던것, 아버지보다도 가까웠던것, 어머니란 존재가 너무나 좋고 애정스러웠던것 뭐 하나 남은 감정이 없는것같습니다. 이젠 미***조차도 모르겠어요. 이 짧은 글에 뭐든 상황과 제 마음을 넣을순 없겠지만 지금의 이 상황과 제 감정, 잘못되고 못된건가요 ?제가 정말 가족한테 못된 행동을 하는건가요 ? 원망하는 제가 잘못된것인가요.? 누가 잘못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원래 우울감이 많은편인데 갱년기가 오고 최대치에 온거같아요 마음을 터놓고 사는 친구도 없는데 남편 또한 갱년기나 우울증얘기를 싫어합니다.제가 집에만 있고 친구가 없으니 우울한거라고 제탓이라고 하네요.어릴적 친정부모님께 받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얘기하면 그런얘기는 듣기 싫다고 들어주지않습니다.그저 공감해주고 들어주면 좋겠는데 저보고 이기적이라고하는데 정말 제가 이기적일까요 요즘은 죽음을 자주생각합니다 너무 지치고 힘드네요
가족이라도 예의는지켰으면 좋겠어요 자기가 잘 못하는일 부탁해놓고는 해줘서 고맙다는 말한마디 없는게 너무 열받네요 진짜. 그래놓고 본인이 일 못하고 이해력 떨어지는거까지 저한테 신경질내는데 이걸 어떻게해야하는지;; 저도 뭐 잘 알고 잘해서 도와준게 아니고 하나도 모르는건데 이것저것 검색하고 꼼꼼히 읽고 누르다보니 된거거든요? 자기 일 인데 그런 노력 하나도 안하는것도 너무 이해가 안되고...싫어요...
저는 32살 부모님 (어머니)고ㅓ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동생은 별거중입니다 몇달 전 부터 어머니의 통장이 압류되어 제 통장을 같이 사용하고 계시고 제 벌이가 시원찮아서 부모님은 일을 하십니다. 평소에 부모님이 돈 빌려 달라 할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제가 어디에 쓸거냐 물어보면 짜증내시는게 반복되니 저도 이젠 돈빌려달라 할때 짜증부터 냅니다 그렇다고 제가 안 드린 건 아니에요 세금의 경우에도 제가 다 내고 있습니다 요즘 힘들어서 한번만 먼저 내 달라 했더니 “내가 돈 안 주는 거 아니지 않냐” 말합니다 제가 항상 먼저 내고 부모님이 일년에 한번 목돈 들어오면 저에게 빌려간 돈을 주는 데 솔직히 그 전에 제 개인 목돈 필요하면 저는 돈이 없어서 힘든데도 부모님이 달라는 돈 안 준적 없습니다 다만 왜 어디서 쓸거냐 묻는데 그게 불편하시답니다 남들은 묻지도 않고 빌려 준다고 너처럼 짜증안낸다고, 기왕 해주는 거 기쁜 마음으로 해 줄 수 없냐고…. 1년 전 오늘 부모님 카드값 막아야 해서 200을 드렸습니다 부모님은 돈으로 줄 수 없어서 월 40씩 대신 생활비를 주셨는데 2달 넘어가자 자기 피 빨아먹으니 좋냐(진짜 표현) 이 말을 한 뒤로 저도 화가 나서 이런태도가 나온 거 같습니다 네 제 나이면 부모님에게 돈 드리고 그래야 도리이지만 저 역시 벌이가 시원찮아서 제가 이상한건가요? 심지어 제 ***같이 쓰면서 제가 부모님 부탁받아 돈 입출금 제가 다 하고 1초라도 늦으면 화를 냅니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제가 만났던 여자에 대해서도 악담(걔는 너 관심 없다, 될 인연에ㅠ연연해라) 제가 어디 점이라도 보고 오면(쓸데 없는 짓 하지 마라) 술을 좋아하셔서 밥 먹다가도 제가 부모님 술 담배 심부름 하고 수면제 다 떨어졌다고 수면제 타오라 하고…. 제가 작년에 힘들어서 제 말 좀 들어달라 했는데 (니까짓게 뭐 힘드냐) (내가 더 힘들다) (네가 그러니까 안되는 거다) 이렇게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