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때문에 정신병 걸릴 거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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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때문에 정신병 걸릴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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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저희 엄마는 감정파에요.. 기분 좋으면 좋은 말만 하고 기분이 나쁘면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냐는 듯 행동이 바뀌어요 오늘도 장보러 가기로 한 날이었어요 저는 새벽 일찍 일어나있었고 엄마는 계속 잠자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솔직히 오전10시라 넉넉한 시간대였고 밥 먹고 씻고 나가면 그만인데 갑자기 화내면서 저 때문에 못 간 거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고요 그리고 먼저 싸움을 만들고 제가 얘기하려고 할때만 귀닫고 회피하세요 이럴거면 도대체 왜 말을 거는건지 모르겠어요..ㅋㅋㅋ 하도 계속 이러길래 걍 필요한 얘기 말고는 사적인 얘기 하지말라고 했거든요 근데 계속 저렇게 행동하시는데.. 진짜 왜 저러는 건지 모르겠어요 이렇게보면 그럴 수 있다 싶겠지만 진짜 직접 겪어보면 하루라도 빨리 집 나가고 싶어요 남 탓하기 바쁘고 무시하고 회피하고 대화 요점 흐리고 6살이랑 대화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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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박유찬 코치
2급 코치 ·
한 달 전
엄마가 6살 아이구나 하는 마음으로...
#가족관계
#대화
소개글
마카님, 안녕하세요. 엄마와 대화가 되지 않아서 힘든 마카님을 생각하면서 이 글을 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지금 현재 엄마와 대화가 되지 않아서 힘들어 하고 있네요. 엄마는 감정적으로서 자신이 기분이 좋으면 말하고, 기분이 나쁘면 말과 행동이 바뀌고 있네요. 그러면서 마카님께서 얘기하려고 하면 회피해 버리네요. ㅠㅠ
🔎 원인 분석
이렇게 된 것은 마카님께서 사연에서도 적었듯이 엄마가 지극히 감정적으로 자신의 감정이 좋을때는 자신의 기분대로 얘기했다가 기분이 나쁘면 얘기하는 않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카님의 지적하신 바와 같이 엄마와 대화할때면 마치 6살 어린이와 대화하는 그런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자신의 기분대로 떼를 쓰고, 자신이 듣고 싶지 않는 말에는 귀를 닫아 버리고 회피해 버리는 모습이 정말 딱 6살 어린이 모습으로 비쳐질 것 같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그렇다면 마카님의 마음이 엄마와 대화를 시도할때 마다 제대로 되지 않아서 힘들지 않기 위해서는 엄마를 바꾸기가 어려우므로 마카님의 관점을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마카님이 말씀하신대로 엄마를 딱 6살 어린이로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엄마가 6살 어린이 밖에 안 되서 대화가 안 되네... 하면서 화 내거나 답답해 하지 마시고, 그래 엄마는 6살 어린이 수준이니까 그 수준에 맞추어 대화해 나가자 하는 식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마카님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엄마에 대한 화나 답답함이 줄어 들고, 어떻게 하면 어린이 같은 엄마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상대를 바꾸려고 하지 말고, 그 상대를 바라보는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 되는 것입니다.
엄마를 바꾸려고 하기 보다는 엄마를 바라보는 마카님의 마음을 바꿈으로서 지금의 답답함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마인드카페 전문코치 박유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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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욤하으니
· 한 달 전
공감되네요... 저의 엄마도 화를 많이 내긴 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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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크림
· 한 달 전
저희 신랑이 그렇습니다. 많은 도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결국마음의 눈높이를 그수준에 맞게 말하고 행동하라는 뜻인듯 합니다. 절대상대가 바뀌지 읺으니 내가 마음의 눈높이를 수준에 맞춰야할듯요.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