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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커피콩_레벨_아이콘고민좀들어주세요하
·한 달 전
저는 중학생인데 제가 5살때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셨어요 이혼하시고 언니는 청주 한 복지관에 살게됬고 저는 아빠랑 둘이 살고 엄마는 재혼하셨습니다 5살때 이후로 한번도 본적없는데 제가 사춘기 오고 몇년동안 못본 엄마를 생각하니 엄마가 너무 밉고 눈물이 나요 요즘 새벽에 아빠 신문배달 가시면 막 혼자서 펑펑 울어요 친구들끼리 놀다가 가끔 엄마 이야기가 나오면 엄마 생각에 눈물도 좀 나요 저도 다른 친구들 처럼 가족회의 같은것도 많이 해보고싶고 가족 다 같이 해외도 가보고싶어요 새벽에 아빠한테 안말하다가 진짜 너무 힘들어서 엄마 보고싶다고 새벽마다 운다고 카톡을 나겼어요 그런데 아빠가 저한테 엄마는 너 안보고싶어한다고 보자고 말해도 그거 다 예의상 하는 말이라고 마음에 담아두지 말래요 요즘 좀 밥맛도 떨어지고 새벽에 혼자 좀 있고 싶고 아빠랑 싸우는일이 많아졌어요 이 일이 개인사정인 일이고 제 이미지가 안좋아보일까봐 친구들한테도 말을 못하겠어요 제가 계속 울고 하는게 사춘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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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한 달 전
마카님... 부디 힘내세요~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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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상담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은 중학생이시고, 5살 때 부모님의 이혼 이후 어머니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 그리움과 슬픔을 느끼고 계시는군요. 사춘기를 맞이하며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서 새벽마다 우시고, 이로 인해 아빠와도 다투는 일이 잦아졌고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소망이 있으나, 이러한 감정을 친구들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계시네요. 아빠에게 엄마가 보고 싶다고 말씀 드렸으나 엄마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단호히 말씀하셔서 상처를 받으신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 글을 읽고,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아픔을 혼자 안고 계시는 거 같아서 마음이 짠했습니다. 혼자서 이 모든 감정을 견디고 있는 것 같아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마카님의 어린 시절 경험한 부모님의 이혼과 이후 엄마와의 오랜 무관심은 현재 마카님에게 공허한 마음과 상실감을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사춘기라는 발달 단계에서 이러한 감정은 더욱 증폭되어 마카님을 힘들게 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네요. 아버지와의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그로 인한 정서적 고통이 새벽 시간의 울음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표출되고 있나 봅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의 감정은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사춘기 시기에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이 겹쳐서 더욱 힘들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픈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해요.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의 슬픔과 그리움을 나누는 건 용기 있는 행동이랍니다. 감정을 조금이라도 가벼워지게 하려면 느끼는 감정을 글이나 일기로 정리해보고, 좋아하는 취미나 활동에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해 보세요. 그리고 아빠와 많은 대화를 나눠 보세요. 아빠도 어떻게 해 줄 수 없는 마음에 투박하게 대답은 하셨지만, 속으로는 마음 아파 하실 것 같습니다. 엄마를 만날 수 없는 상황이신가요? 설사 만날 수는 없는 상황일지라도 아빠에게 마카님의 속 깊은 마음을 말씀드리고 당장 아빠가 해결책을 주실 수는 없어도 이런 마음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씀 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짧은 글만으로 조언을 드리려니 한계가 있네요. 상담에서는 마카님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 드리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