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적응이 너무 힘들어요 중학교 1학년땐 그러지 않았던거 같은데 미래 부담감이 많아져서 그런걸까요 사소한거에도 쉽게 걱정하고 가슴이 너무 아프고 답답해요 자퇴하고싶은데..자퇴하고 나서 하고싶은 것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고 제가 하고싶은게 뭔지 모르겠어요
현재 입시를 코앞에 두고있는 입시생입니다. 연영과중에 저는 뮤지컬과를 희망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저의 입시 코치분이 나가서 경험을 해봐야한다고 무작정 야외 공원에 끌고가 (수목원이였던것 같습니다) 저 보고 연습하라고 하셨습니다. 가서 저의 입시곡과 연기 몇가지를 하는데 뒤에 사람들이 다 보고 있기도 하고, 야외에서 이런다는게 좀.. 짜증나고 슬펐습니다. 사실 제가 겉으론 뭔가 웃어야 할것같아서 밝은척을 하지만 속으론 사실 굉장히 사람만나는걸 꺼리고 (그냥 인간이 싫은듯..) 밖에 나가는것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나가서 그러고 오니 너무 수치스럽고... 막 그랬습니다. 그래도 어머니께서 그 당시에는 잘했다고 해주셨는데 몇시간 전에 어머니께서 연습한 동영상을 보여주시면서 하시는 말이 " @@이가 처음에는 와~ 진짜 많이 늘었다~ 싶었는데 어제 보니깐 시간도 아깝고 이럴거면 학원이랑 학교 갈걸 그랬나? 싶었어. " 라는 내용으로 말씀하시는데 조금 이해가 안됐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과학쪽이라서 이런 예체능은 아예 모르시고, 제 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딱히 노래나 춤, 연기를 잘하시지도 않으셔서 좀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또 " 엄마도 많이 참고있어, 너가 이러는것도 3일뒤면 (3일 뒤가 시험입니다..ㅠ) 끝이야." 하시는데 놀랍게도 정말 아무감정이 안들었습니다. 진짜... 뭐라해야하지? 엄.. 일상적이 대화를 한듯이 (평소에는 이런말을 들으면 매우 기분나쁘지만)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완전 평온한....ㅋㅋㅋ 서론이 좀 길었지요...? ㅋㅋㅋ 아무튼간 결론은 지금 의구심이 생길정도로. 너무 지나치게 차분하고 침착해서 묻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평소에도 종종 이러긴 합니당)
교사가 되기엔 너무 부족한 성적이기에 더 열심히하려고 매일 3~5시간 이상 해왔습니다 근데 요즘 번아웃이 온건지 이번 주말동안 1시간도 안한 채 놀고만 있었습니다 스터디카페를 가보아도 자기만 해서 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도 막상 공부하려니 공부가 안됩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수능이 한 달가량 남은 재수생입니다 오랫동안 오락가락했던 우울감을 달고 살았는데, 올해 수험생활 중 책을 앞에 두고도 아무것도 못하는 저를 발견했어요. 집에서는 갑자기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몇 번 있었어요. 그래도 해온 게 아까워서, 죽기는 싫어서 정신과를 다니기 시작했고 심한 우울과 불안이 확인되었고 오랜 기간동안의 모습을 생각해본 결과 조울증이 의심되었어요. 지금은 우울과 불안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시작하고 나서 상당히 괜찮아져서, 바닥까지 떨어진 의욕이 올라가 차근차근 공부량을 늘리고 있었습니다. 제 목표는 상당히 높아요. 그 목표를 현역시절에 이루지 못해서 제 모습이 불만족스러웠고, 결국 들어간 학교를 일주일 만에 뛰쳐나와서 스스로에게 만족스러운 한 해와 결과를 선물하려고 재수를 결정한 거였어요. 초반엔 괜찮았고 오히려 활기가 넘쳤는데 알고 보니 조증 시기였던 거 같아요.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우울때문에 공부량이 많이 떨어져있어요. 결국 저를 위해서, 끝까지는 가봐야 해서 그동안의 노력이 아까워서 끝은 봐야겠는데, 공부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제 자신에 대한 목표는 높고 이뤄야하는 성적도 높은데, 자꾸 공부를 안 해요. 마음의 병이 있다고 자기연민하기는 싫어서, 그리고 초반엔 약효가 괜찮아서 나름 최선을 다 했었는데, 다시 우울해졌어요. 공부가 안 되는 게 아파서 그런 건지 아니면 하기 싫은 건지 모르겠어서 더 답답하고 제 자신이 미워요. 우울해지지 않으려면 쉴새없이 어딘가에 집중해야 하고 그 대상에 공부를 끼워넣으면 또 생각보다는 괜찮은데, 아픈 나를 쉴 수 있는 상태에 둬버리니까 이런 생각만 자꾸 들고 공부는 뒷전이네요. 이런 제 모습이 싫으면서도 기운이 안 나고 또 그게 그냥 자기연민일까봐 두렵고 싫어요. 이래서 성적이 안 나올까봐도 두려워요. 쉴새없이 공부를 하고 차라리 몰아붙이는 게 나을까요. 현실을 봐야지 하면서도.. 늘어지는 제가 싫어요. 시험이 끝나면 지겹도록 쉴 걸 아는데.. 움직이기가 너무 힘들어요. 우울 치료도 한번 피크가 팍 튄 이후로 다시 기분이 가라앉아서 더 속상하고 힘든 것 같아요. 횡설수설이지만 주변에 얘기할 수가 없어서 써봤습니다. 가벼운 제 얘기는 주변에 많이 하는 편이지만, 무거운 얘기는 거의 안 하는 편이라서요. 정신과 다니는 건 부모님만 알고 그 이후로 부모님한테조차도 속마음은 털어놓지 않아 괴롭습니다. 이렇게 한 달을 살면 실패할까봐, 오늘의 나를 후회할까봐, 그리고 그 이후엔 제가 어떻게 살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한결같았던 목표와는 다르게 계속해서 멀어지기만 하는 제 모습이 싫어요.
현재 고2로 이과 생명계열을 희망하고 있는데요, 매 시험기간마다 우울증과 번아웃등이 오는것 같아요.. 매번 이맘때쯤되면 진정으로 원하거나 바라는것도 없고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남들과 달리 그 직업으로 갈정도로 잘하는것도 없고 끌려가듯이 살아요. 남들에 비해 공부를 잘하지 못해서 이 길이 아닌가 싶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기엔 아깝기도 하고 먹고살지 못할것 같아요... 이럴때마다 포기하고싶고 도망치고 싶고 죽고싶다는 생각까지드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제 중1인 여중생입니다 10월7,8일이 중간고사라 학원을 많이 갑니다 토요일 공휴일 상관없아 나가고 일요일도 나가고 있습니다.대부분 이렇게 하겠지만 저에겐 스트레스가 있습니다.문제가 안풀리면 손둥이나 손목을 긁어 빨갛게 변하게 해서 약간이라도 스트레스를 줄이고 있습니다. 제가초1때 어머니께서 집을 나가 그때부터 숨이 잘 안쉬어지기 시작했습니다.처음은 엄마때문이야였지만,지금은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가 매우 큽니다.제 언니랑 오빠가 공부를 안해 가족들이 모두 “(실명)아 너는 잘 할꺼야”,“너 이러다가 전교1등하는거 아니야?”라는 말들이 모두 장난이란걸 알지만 저에겐 부담이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숨도 잘 안쉬어지고 한숨처럼 크게 들이마셔야 그나마 나아집니다 왜 그럴까요 공부때문에 일까요 어머니때문 일까요 가족때문일까요..
어느새 20대 중반이 되었고 집에서 기댈 사람은 없어요 아빠든 엄마든 싸워온 수 많은 시간 속에서 바꾸려고 바뀌려고 노력하고 해봐도 , 내가 바뀌어도 안바뀌는 이 사람들의 태도같은 것들이 지치고 어느 순간 정이 아예 없어졌어요 예를들어 제가 A라는 일때문에 A라는 행동좀 하지말아 달라고 하면 니가 먼저 B했잖아 , 혹은 너도 A하잖아 너 먼저 바뀌어 라는 상황의 반복입니다. 본인들의 잘못을 얘기하는데 어느순간 제가 잘못한 상황이 되어있어요. 우울하다 힘들다 하면 내가 더 힘들어 내가 더 우울해 이렇게 흘러서 제가 어느순간 부모님의 한탄을 듣고있어요. 끊임 없이 생각해봐도 건강한 관계가 아니여서 결국 1년전부터인가 포기를했어요 . 저의 슬픔 우울함 이런건 절대 얘기하지 않기로 저의 얘기를 말하지 않기로 했어요. 대화를 하면 싸울가능성이 높아지니까 하루종일 스터디카페에 가서 늦게들어오고 집에 잘 안들어와요 그러니까 갑자기 가족끼리의 정을 얘기하면서 이게 가족이냐 그러더라구요. 언제부터 그렇게 우리가 따뜻한 가족이었지? 10살때부터 내앞에서 이혼한다해서 , 서울에서 친가모임가졌을때 엄마랑 아빠랑 친척들앞에서 다싸워서 엄마를 위로하면서 그 나이에 엄마랑 늦은 밤에 역에서 집까지 걸어가던게 생각나는데 아빠욕을 틈만나면 하고 한탄하고 서로 소리지르면서 싸워서 불안해하던 어렸던 내가 생각나는데 학교에서 일을 얘기하면 니가 예민한거라고 얘기하던, 재수때 식비가 필요하다고 하면 사회에서는 이렇게 쉽게 얻는게 아니라며 식비 받을때마다 이렇게 말하면서 니가 어려워 하는 감정을 느껴야 한다면서 정기적으로 매달 식비 넣어주는건 안된다던 엄마가 생각 나는데 책을 사달라고 하면 책을 보긴하냐면서 재수가 망했을때는 너같은게 뭘 할수 있냐면서 돈빨아먹는 기생충이라고 말했으면서 어렸을때 아빠가 화나서 내가 좋아하던 60색 색연필이 다 부셔지고 컴퓨터 유리가 박살났고 결국에 내가 혼자 울면서 치웠던 색연필 하나 하나 부서진걸 보면서 그림그릴때마다 잊을수가 없었는데 왜 결국에는 내가 나쁜사람인가요 학교 기숙사 살면서 , 군대에서 , 전화를 안건데에는 이유가 있지않을까요 왜 전화도 없고 궁금해하지도 않냐면서 서운해하나요 언제부터 그렇게 따뜻하게 서로를 아껴줬나요 결국에 전화하면 어느순간 나는 당신의 한탄을 듣고있어야하고 나만 보고 산다는 위선적인 말을 들어야하는데 내가 삶의 목적이면 왜 그런식으로 말하나요 사회에 나가면 이것보다 더한것도 견뎌야 한다면서 비참하게 만들었던 말들을 집에서는 굳이 안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응원해주는게 부모의 역할 아닌가요 저는 집에 들어가는게 싫었어요 학교에선 친구들이 좋아해주고 선생님들과의 관계도 좋았고 반장하면서 내신도 1점대였는데 집에만 들어가면 " 각박한 사회를 위해 이런것도 견뎌야하는 " 부모님의 채찍만 있으니까요 밖에서 힘든일이 있으면 집에와서 위로받고싶은데 집에서는 내가 잘못했다거나 , 아니면 니가 힘들어도 내가 더 힘들다는 말이있으니 점점 말을 줄였어요 청소년기의 저는 어렸고 멘탈도 강하지 못했어요 엄마의 아빠의 말 하나하나에 하루가 좌우되고 점점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어느순간 바닥까지 내려갔어요 그래도 대학교 가고, 군대를 가면서 좀 많이 정신이 건강해졌어요 다시 생각해보니 부모님과 떨어진 시간이 길어서였는지도 몰라요 전역하고 평생의 열등감인 학벌을 위해 다시 수능을 도전중이에요 이번엔 부모님한테 말하지 않았어요 또 말하면 여러가지로 뭐라고 할테니까요 니가 그나이에 학교가면 뭐하고 살거냐 조금 늦게일어나면 그래가지고 성공하겠냐 등등 어쨋튼 스터디카페에 계속 다니면서 노력하고있어요 노력인가 ? 잘모르겠어요 저는 제가 싫어요 외모도 그냥그저 그렇고 뭐하나 특출난 재능이없고 그나마 잘한다는 말 들었던게 공부였는데 이걸 이번에 제가 생각하는 마지노선까지 이루지못하면 저는 앞으로 아무것도 할수없을 것 같아요 오늘도 아침에 다투고 나왔어요 그리고 다짐했어요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저는 죽을거에요 바로 죽진 않을거에요 마지막으로 해보고싶었던 것들 해보고 죽을거에요 여행가서 사고싶었던것들 해보고싶은것들 다하고 돈 조금 남겨서 제 장례비용은 남기고 가려구요 그냥 안했으면 좋겠는데 어디 야산에 날 버리면 안되나? 조금 마음이 편해졌네요 남들이 봐도 역시 한심한 인생이네요 객관적으로 볼수록 너무 느껴지는거 같아요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마지막 마지노선을 정해놓은것도 웃기긴한데 오히려 홀가분하다는 느낌 이 모든게 어쨋튼 끝은 있는거니까 소박하게 행복한게 왜이리 어려운건지 노을지는 햇빛이 내리쬐는게 좋아요 산책나가서 오늘 해먹을 저녁거리를 사오고 내가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집에서 누워있는게 좋아요 근데 이것도 누군가에겐 힘든일이겠죠 아 모르겠다 근데 진짜 나 하나 없어도 세상은 잘돌아가더라구요 그리고 전체관점에서 봤을때 굳이 필요없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그런 사람중에 하나로서 사라지는것도 전지구적 공리에서는 좋은일이 아닐까 해요 조금 생각이 정리됐어요 공부 열심히 해볼게요 이제 남은건 이것뿐이니까
머리는 좋지 않지만, 정말 열심히 해서 중학생때 성적이 꽤 좋았던 편이었어요. 욕심이 생겨서 집에서 멀고 기숙사에 들어가야 하는, 흔히 말하는 명문고에 진학했고요. (중학생땐 공부 분위기가 안잡혀서 주변 환경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학기 초까지만 해도, 변해진 환경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었어요. 의지도 불타올랐고,하지만 첫 시험을 치루고 상당히 충격 받았어요. 가까운 어른들은 -공부 못 해도 날 봐라 잘 살고있지 않느냐, 이러는데 전 목표가 있고, 목표를 못 이룰것 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너무 불안했어요. 포기할 용기같은거 갖고있지 않고 갖고싶지도 않거든요. 무튼 1학기 기말고사때 열심히 하자! 해서 D-4주차, 3주차까진 열심히 했어요. 정말 아침에 일어날 때 죄책감이랑 같이 일어났던 것 같아요. 그래도 멘탈 부여잡고 공부했어요. 근데 2주차 되니깐 멘탈이 완전히 나가더라구요. 집중도 미치게 안되고, 성격도 나빠지고, 정말 아침에 일어나는게 죄책감을 넘어서 고통스러웠고, 살아야 하나 싶고. 한번 엉엉 울어보라는 말에 울어보려 해도 눈물은 안 나고. 주변에서는 저한테 못 다가오고. 1주차 되니깐 살짝 포기와 절망의 상태로 암기과목만 주구장창. 결국 성적 별로 올리지도 못했구요. 2학기 중간이 곧인데 이번에도 1학기 기말과 다르지 않았어요 4.3주차 멘탈 부여잡고 공부하다 2주차때 다 깨져서 하려해도 전혀 안되는 상태로 1주 버리고. 이번에는 1주차때도 좀 2주차 상태랑 왔다갔다 했던 것 같고요. 주변소리 들어보니 원래 멘탈이 약하긴 했다곤 하지만.... 중딩땐 나름 독한년 소리 들으면서 공부했는데. 이렇게 될줄은 몰랐네요 멘탈을 어떻게 부여잡아야 하죠?
현재 중2 이고, 곧 있으면 중간고사가 있습니다 평소에도 그렇고, 이번 중간고사 준비하면서도 그렇고 계속 공부가 적성에 안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가만히 앉아서 문제를 푸는 것 보단 계속해서 움직이는걸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해요. 예를 들어서 알바 같은 활동이요. 그리고 공부보단 미술쪽에 더 재능이 있습니다. 입시미술 보다는 일러스트나 애니메이션 쪽으로 재능이 있는데, 진로로 정하기에는 너무 부족합니다. 그리고 진로를 이쪽으로 정하는 것도 별로 원하지는 않아요. 앞으로 미술로는 돈을 벌기가 쉽지도 않고, 그림만 그리다보면 금방 질릴 것 같기도 해서.... 공부가 적성에 안 맞아서 솔직히 대학교도 별로 안 가고 싶거든요... 대학교 가봤자 돈 내고 고생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근데 부모님은 대학교는 가야하지 않냐고 하셔요. 일단 대학교는 가야지 나중에 하려던거 말고 다른 걸로 방향을 틀어도 문제가 없다고 하시면서요. 사실 다 맞는 말이잖아요... 대학교 까지는 졸업해야 나중에 고생을 덜 하는 것도 맞는 말이고... 근데 저는 맞는 말인걸 알아도 대학교 가기가 너무 싫어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먼저 보이고, 대학교를 가려면 공부를 놓으면 안 되는데 저는 공부가 너무 싫거든요. 마냥 대학교를 안 간다고 하기에도 애매한게... 저는 제가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다양한 활동에 애매한 실력이 있어서 진짜 하나도 모르겠어요. 모든게 다 애매해요. 기타 연주, 요리, 미술 등등 제가 평소에 즐기면서 하는게 없고, 실력이 애매해서 진로로 이어가기에는 다 부족해요. 대학교를 안 간다고 정해놓으려면 진로를 결정해서 그쪽으로 연습을 해야하는데, 저는 대학교는 가기 싫지만 진로도 못 정해놓은 상태잖아요. 공부를 하고있으면 진로는 조금 더 뒤에 정해도 되는데, 대학교를 안 간다고 확정해놓고 진로를 못 찾으면 너무 대책없이 사는 것 같고... ㅠㅠ 제 친구들은 거의 다 공부를 잘해서 제가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느껴져요...... 공부 할 때 집중하고싶은데, 잘 안돼요.. 집중하려고 하면 어느새 다른 생각 중이고... 머릿속으로는 해야한다고 생각해도 몸이 안 따라줘요. 공부 다 집어치우고 원하는 일을 찾아서 하고싶은데, 그마저도 모르겠어서 너무 답답해요.
지유학기제 끝나고 이제 시험 봐야되는데 저는 작은 쪽지시험이나 수행만 봐도 떨리거든요..시험 하나 틀리면 인생이 ***것 같고 그래서..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열심히 달려왔는데 여름 하반기부터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스트레스 받고 공부시간을 채우지 못해서 스스로를 자책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ㅠ 얼마 남지 않아 더 시간을 늘리고 열심히 해야하는데 열심히 해야 한다는 압박에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게 너무 힘듭니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요즘엔 남들과 비교하는것을 멈추고 할수 있는만큼만 하자.. 생각하는데 이런 내가 합격할수있을까 싶어요 ㅠㅠ 스스로를 통제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내 자신이 어떤사람인지에 대해 모르고 큰목표를 세운건가 싶고 하루하루 일어나서 공부해야 된다는 생각에 너무 힘듭니다.. 편하게 생각하고 교사가 되고싶단 마음은 변치않고 할수 있는만큼만 하다보면 합격에 가까워질까요? ㅠㅠ .. 저를 잃어가는것 같아 너무 속상해요
인간관계도 망했는데 공부가 집중이 될까요 당장 옆에 있는 사람이 없는데 .. 취업 해도 직장에서 따돌림이나 당할 것 같네요 재미도 없고 웃을 일도 없어요 제가 사람을 이제는 가까이 하지 않으려해요 어차피 남는 사람이 없으니까 인간은 타인으로 부터 자신이 된다고 하던가요 저는 그럴 타인이 없네요 당장이라도 힘든 상황에 뭘 해야할까요 가장 우선순위는 생계입니다. 생계가 안되는데 뭐가 될까요 메슬로 욕구 최하 단계라고 하더라도 이게 현실인데요 어떡하죠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아무도 이런 경험 하는 사람이 없어요 주위엔 아..
글을 읽어도 이해가 안되고 연상도 안돼요 내가 그 때를 옆에서 본게 아니라 어떤 건지 정확히 몰라요 집안에 고위직 직업을 가졌더라면 이해가 저절로 되었겠죠? 척박하고 깜깜하네요 어디로가야할지 빛도 안보이네요
시험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고등학생입니다. 자존감이 이제 다시 올라갈수 있을지도 모르겠을만큼 바닥났습니다. 성적이 잘나와도 운빨이라고 생각되고 ..생각되는게 아니라 그냥 운빨이 맞는것 같아요.. 성적이 잘 안나오면 역시 이게 나지...라며 자존감이 더 내려가요. 자신감 좀 올려주세요 시험 3일전이에요
위험하시니까 이쪽으로 가주세요~ . 그냥 나같은거 죽게 냅두지
저는 현재 초6입니다. 곧 바빠질 예비 중1이기도 하죠 저는 지금 학원에서 중2 2학기 수학을 나가고 있는데 수학학원 반도 애매하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들어갈 수 있는 학원 반이 총 세 개인 데 한 반은 원래 다니고 있는 중1 11월 까지 고1거를 끝내는 반이 있고 12월? 정도에 중3과정을 학원을 일주일에 세번 가며 4시간30분 씩 하는 반이 있고 마지막은 중1?부터 고1거를 들어가는 반이 있는데요. 저는 지금 중2거를 거의 끝냈다고 해도 그냥 배웠다 정도 밖에 안되서 잘하는 편은 아니에요 못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그래서 저는 진도가 너무 빡셀까봐 원래 반을 다니기로 했는데 원래 반을 가면 일주일 두 번에 3시간씩인데 중1 11월 까지만 계획이 있고 그 뒤로는 그냥 다른 학원으로 옮겨야 할 수 도 있는 상황이라서 일단 중3괴정을 해볼까 생각 중인데 그래도 중간에 힘들면 끊고 학원을 옮겨야하는데 그냥 가보자 라는 생각인데 제가 친구랑 문자를 하다가 그냥 다 때려치우고 영어만 7년 배우고 걍 외국가서 옆집 잔디깎고 애기돌보고 해서 돈 벌어서 집 사서 살까 생각 했는데 잔디 같은 것도 경력이나 힘이 있어야되니까 이것도 글렀구나 생각이 드는데 오늘 제가 엄마랑 아빠랑 무슨 프로그램 보다가 막내 딸이 철없이 컸다는 말이 나와서 제가 엄마한테 ‘나는 철있는데’라고 밝게 얘기했어요 근데 엄마가 ‘너는 행복하게 커서 그렇게 밝은 거야’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내가 진짜 행복해보여? 행복한거 같아?’라고 말했더니 뭐가 힘드냐고 물으시더라고요. 근데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고 진짜 살기 싫다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조용히 얼굴 가린채로 울었는데 부모님은 제가 운거 모르시는거 같고 아직 운거 말 안했어요. 말해도 또 울고 말거 같아서요 그런데 제가 좀 진정하고나서 제 방에 왔는데 언니가 울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휴지 줬는데 우는 거 보니까 저도 또 울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울었어요. 또 소리 없이 울긴했지만 완전 울었는데 지금 내꼴은 웃기고 인생은 그지 같고 멋대로 흘러가는 일이 없어서 다 때려치우고 싶어서, 그나마 마음이나 식혀보려고 글 적어요. 이 나이에 너무 많이 울어서 힘들고 걱정이고 앞으로 또 어떻게 살아야될지도 모르겠고 아까 엄마랑 얘기할 때 그냥 고등학교 졸업만 해달라고 저희 언니가 대학을 떨어져서 지금 알바하고 다니는데 언니를 통해서 한 번 경험해봤다고 괜찮다고 그러시는데 또 나중에 못 하면 뭐라고 하실 거 같고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걍 가출하고 싶다.‘ ‘자고 일어났더니 죽어있음 좋겠다’ 교육과정 바뀐게 어떻게 좋은 거냐‘ 이런 얘기하고 지냅니다 그나마 공감대가 같은 친구라 마음이 잘 맞는 거 같네요. 제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행복하시길 바래요.
상황:중학교까진 나름 전교권 but 고닥교 올라와서 중위권 전전 공부를 해야하는게 계속 미룸. 중학교때까지만해도 하루에 꽤 했으나 고등학교에 들어온 후 계속하여 미루고 의욕, 의지, 집중이 안되는 기현상까지 생겨 골치가 아프다
이번엔 진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내가 생각한거에 미치치 못하니까 힘들어요 이번엔 다른사람들 보다도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안나와서 다시 공부하고 싶지 않아요
시험기간이라서 하루에 공부 5시간 넘게 했거든요? 특히 수학,과학은 일주일 전부터 진짜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번 시험때 정말 역대급 처참한 점수를 받았어요.. 아무리 점수를 낮게 받아도 이렇게 낮게 받을수 있나? 싶을 정도로 낮게 맡은 내 자신한테도 짜증나고 내가 이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였나 내가 더 노력을 안해서 이런가 아님 그냥 난 공부머리가 없는 애 인가 라는 별별 생각이 다 들면서 미쳐버릴거 같으면서 이젠 열등감까지 생기더라고요. 당연히 나보다 점수 높게 받은 친구는 그만한 노력을 해서 받은 점수 일텐데 왜 그걸 질투하고 열등감 느끼는 제 자신도 혐오시럽고 짜증나더라고요. 주변에서는 공부방법을 바꿔 성적을 올려봐라 라고 하는데 이때까지 해온 방법으로 너무 길게 해와서 선뜻 바꾸기도 두렵고 또 다른 공부방법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걸로 한다고 해서 성적이 과연 오를까 라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어 뭐든 선뜻 시도를 못하는거 같아요.
20대 후반 임용고시 준비생이에요. 어릴 때부터 머리가 안좋았어요. 초중학생때 부모님이 공부 하라고 하면 책생에 3~4시간 앉아서 멍때렸었어요. 근데 지금도 그래요. 뭔가 공부를 시작하려면 큰맘먹고 시작해야하고 완벽히 끝내지 못할 생각에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만 있어요. 인강을 들을때도 1시간짜리를 3,4시간 걸려 들어요. 강의 필기를 다 적어야하고(교수님 농담도) 그러려면 중간에 멈춰서 필기하는데 어느순간 멍때리고 유튭보다 저녁시간 되어있고… 책 지문을 끝까지 못읽어요. 집중력이 없어서요. 드라마도 집중력 없어서 끝까지 못보고 유튜브 2분짜리 뉴스도 2배속해서 들어요. 그만큼 병인가 싶을 정도록 집중력이 없어요. 올 여름까지 독서실에 9시에가서 11시까지 공부했는데 솔직히 진짜 공부하는 시간은 1시간이에요..나머지는 멍때리고 딴짓하기. 대신 스터디같이 강제성이 있으면 하더라구요. 근데 그 압박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관뒀어요.. 그리고 제가 기간제 영양교사로 일을 했었는데 당시 너무 힘들었던 기억(청심환 먹고 일했었음. 민원, 조리원들 갈등 조율, 행정실과의 갈등 등)만 있어서 그런지 공부 의지도 안생겨요. 어차피 합격해 봤자 똑같은 일을 하게 될텐데 내가 이렇게 고통스러운 직업을 다시 해야하나? 라는 부정적인 생각들만 들어요. 물론 장점도 있지만 지금 당장 내가 힘들어서 그런지 단점만 생각하게 되구요… 우울하고 불안하고 집중못하는 내가 adhd인가?싶고요. 여름엔 돌발성 난청으로 공부를 잠시 쉬게되었어요. 그 핑계로 지금까지 설렁설렁 공부중이고요. 이명까지 와서 미쳐버릴거 같아요. 내가 맞지 않는 길, 할 수 없는 길을 억지로 하는거 같은 느낌이에요. 공부하려고 앉으면 눈물이 나고 너무 답답해요. 떡이 목에 걸린것 처럼요.. 올해는 초수고 올인이지만 망했다고 생각해요. 내년엔 일할 생각인데 작년에 한 생각으론 3년까지 공부해보자고 다짐했는데 회피하고싶어서인지 포기하고 싶어요. 사회성도 떨어지는 느낌이고 히키코모리가 되는 느낌이에요..3일동안 집밖에 안나갔어요. 침대에만 누워 잠만 자고 폰만 하고.. 그래서 주변 선생님 부탁으로 단기 기간제 교사자리를 덜컥 하겠다고 해버렸는데 그건 또 그거대로 스트레스에요..그냥 공부할껄 시간아깝다..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할 생각에 또 스트레스 받고요..이미 충동적으로 한다고 저질러버렸고ㅠ 제가 해결되었으면 하는건 1. 공부에 집중 못하고 멍때리는 것(책도 못읽음. 시험지 지 지문도 집중 어려움) 2. 시험에 대한 불안, 압박,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 3. 미래에 대한 걱정 해소.. 인것 같아요.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어요. 정신과에서 약같은걸 처방받아야 할까요? 나중에 그 약에 의지하게 될까봐 정신과는 가지도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