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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겠어요 저를

저는 잘 살았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열심히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모르겠어요 생각은 정리도 안되고 뭔가를 하고있지만 내가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노르웨이로 3달간 출장갔다가 올때 까지만해도 밥도 잘먹고 잘지낸거 같은데 한국와서 1주일간 거의 점심도 안먹고 밥을 잘 안먹게되고 조금만 먹어도 속에서 안받아줘요 살기위해 먹는데 이젠 뭘 먹기도 뭔가 너무 힘들어요 행복하다라고 느낀다고 생각하는데 계속 속이 답답해요 뭔가 우울한거 같아요 행복한 상황속에서도 계속 우울해 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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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 느끼시는 우울함과 소화 문제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일상에서 소소한 기쁨을 찾고,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귀국 후 정서적 변화와 우울감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아요. 전문가는 마카님의 감정과 신체적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요. 취미 활동이나 가벼운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명상이나 요가와 같은 이완 기법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고 긴장을 풀어보세요. 가족이나 친구와 정기적으로 소통하여 정서적 지지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면 외로움과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일기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이는 감정을 정리하고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마카님은 현재의 우울감을 극복하고 다시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함께 응원할게요.
공부하고 싶은데도 하기가 싫어져요..

왜냐면요, 제가 내일 월요일날에 시험보거든요? 그래서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공부를 하려고 하면은 자꾸 이게 불안해지면서 하기 싫어져요. 공부해야 되는데 공부하기 싫고 이런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자꾸 이런식이여서 쉬다가 또 마음 편해지고 다시 하면은 또 이렇게 공부하기 싫어지고 자꾸 하기 싫어지고 이게 딴 생각 들고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죠?... 불안하고 걱정인데도 하기가 싫어요. 그런 저 자신이 너무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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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공부할 때 불안감을 줄이는 몇 가지 방법이 있어요. 먼저, 공부 전에 간단한 호흡 운동을 해보세요. 이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학습 계획을 작은 단위로 나누어서 하나씩 성취감을 느끼며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하루에 한 과목 30분씩 집중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공부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어떤 부분을 언제까지 마칠지 명확히 해보세요. 이는 불안을 줄이고 공부에 대한 통제감을 높일 수 있어요. 공부하는 동안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해요. 짧게나마 쉬어가면서 뇌가 정보를 처리하고 재충전할 시간을 가지세요. 또한,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하며 자신감을 키우세요. "나는 잘 할 수 있다", "조금씩 해나가면 된다"와 같은 긍정적인 말로 자신을 격려해 보세요. 만약 지속적인 불안과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계속된다면, 심리 상담을 통해 더 깊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불안감을 줄이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 거예요.
가끔은 두려운 감정의 깊이

마음 속에 아주 아주 깊고 어두운 웅덩이가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 밑까지 끝없이 파고 내려가는 상상을 해요. 나만 아는, 아주 어릴 때부터 저 안에 새겨진, 절대 지워지지 않을것 같은 어떤 검은 것. 어느 날 갑자기 감정이 나를 그 아래로 끌어내릴 때 삶이 어두워지고 빛이 사라지는 느낌이에요. 부모님께 받고 싶었지만 받지 못한 관심, 날 선 비난, 짜증 섞인 말투, 귀찮아 하는 표정. 항상 언니를 향해 있던 시선. 제발 나 좀 봐주세요. 라고 외치던 꼬마 아이는 어떻게 해야 어른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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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마음속에 남은 어릴 때의 그림자를 조금씩 밝은 빛으로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쓰기, 그리기, 음악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감정을 표출하고, 억눌린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세요. 이렇게 스스로와 친구가 되어가다 보면, 어른이 되는 과정이 어떤 것인지 조금씩 알게 될 거예요. 어린 시절의 경험이 현재의 감정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치유하려면, 전문가와의 정기적인 상담을 추천해요. 또한, 자신을 비난하고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칭찬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지지적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사회적 지지는 정서적 안정을 찾는 데 큰 역할을 해요. 이러한 접근 방법을 통해 어린 시절의 상처를 성찰하고, 마카님의 내면에 있는 깊고 어두운 감정을 서서히 치유하여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저는 남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말들이 많이 신경쓰여요. 그래서 집가서도 그생각하고 쉬는날에도 어김없이 그런 말들이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네요. 그 사람들은 아무런 생각이 없어보이는데.....자꾸 제탓만하고.... 지역마다 사람들이 좀 다르다던데....제 뇌가 약해져 있는 상태일까요....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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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마음이 힘이 들 땐 잠시 멈춰서 어떤 것 때문에 내 마음이 괴로운지 호기심의 마음을 가지고 마음이 하는 말을 경청해 주세요. 먼저 타고난 기질이나 과거의 경험들처럼 내가 이 순간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알아차려 보세요. 또한 나 뿐만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복되는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고통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사실도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수용하는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힘이 들 때 먼저 나의 감정을 알아차려 보세요. 알아차림이 익숙하지 않다면 의식적으로 감정과 신체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는 연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어떤 감각이 나에게 일어났다는 것이 느껴진다면 잠시 멈춰서 그 감정을 느껴보세요. 예를 들면, ‘저 사람이 저런 말을 하니까 심장이 뛰고 손발이 차가워지는 게 느껴져.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고 수치심이 드네.'라고 내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감정이 나와 함께할 수 있도록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해보세요. 부정적인 감정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이 고통스럽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억누르거나 회피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은 역설적이게도 관련된 신경망을 자극하여 해당 감정에 더욱 더 집중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수용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또 부정적인 생각에 대해 거리두기를 해보세요. 내가 제 3자가 되어 나의 생각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oo이 너는 그 사람이 했던 말을 듣고 나서 스스로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드는구나.'라고 내 생각과 거리두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생각이라는 것은 마치 하늘 위를 떠다니는 구름처럼 한 순간 내 마음 속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하나의 내적 과정이며 그 생각 자체가 나 자신은 아님을 알아차려 볼 수 있습니다. 즉, 내 마음에서 내가 바보같다는 생각이 떠오른 것이지 내가 바보같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힘든 상황에 있는 스스로에게 마카님께서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위로의 말을 건네보세요. 만약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어렵다면 마카님께서 아끼는 존재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고 상상해 보고, 그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정형편이 좋지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현재 고1이고 대학을 가자니 빠듯할 것 같고 그렇다고 제 진로를 포기하자니 포기는 못하겠고... 그래서 알바를 할까 생각 중입니다 너무 막막하네요 지금 우울증도 다시 오고 있어 더 그런 것 같아요 너무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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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시는데 정말 용기 내셨네요. 알바를 시작하기 전에 시간 관리와 우선순위를 잘 설정하는 연습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과 가능한 선택지들을 구분하면서 작은 목표를 세워 하나씩 이뤄나가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디자이너로일한지 1년이 되어가는 직장인 입니다. 직장인으로 일한지는 벌써 5년이 되어가지만! 다른 직종이다보니 신입의 마음 가짐으로 일했지만...1년 넘어가는 시점이 되어가다보니 이게 맞나 싶은 지점이 생기더라구요...첫번째는 아직도 이루어 지지았는 연봉협상과 두번째는 월급에 큰 프로젝트를 하는데도 다른 팀에 비해 보수가 적고...그 작은 칭찬한마디 없다는거죠...그래도 후임한테는 칭찬을해주십니다..연봉부터 정말 부럽습니다..제가 후임에게 자료제공해주고 칭찬받으신거라 현타기 오고 나는 여기 없어도 되겠다 싶기도합니다...그럴때 정말 극단적으로 일하는 건물에서 뛰어내리면 어떨가 싶기도 합니다.. 가족들한테도 얘기해봤지만 회사얘기해봐라만하고 회사는 들어주는 척도 하지않아 답답합니다. 그어느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 미쳐버리겠습니다...어떤 마음가짐으로 변해야 삶이 조금이나마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되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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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저의 오랜 직장생활의 경험 상 이 경우 상사와의 면담이 필요 합니다. 주변 동료들, 특히 상사가 나의 상황을 뻔히 안다고 생각이 들어도 실제로 자세한 상황과 내가 느끼는 좌절감, 나의 욕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사와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단 대화전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셔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분노를 폭발하게 되면 상사는 방어적으로 나오고 거기서 대화가 끊어지면서 이전보다 상황이 안좋아 질 리스크도 있답니다. 먼저 <비폭력대화>를 읽으시고 무엇을 대화 할 것인가를 정리해 보세요. 지금의 현실에서 내가 느끼는 심정, 소외 되지 않고 일한 만큼 보상받고 인정받고 싶은 나의 욕구, 그것이 채워지지 않은 지금의 나의 실망감, 이 점에 대한 상사의 생각이 어떤지, 나에게 솔직한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는지 등등을 잘 정리하셔서 이야기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상대에게 불만을 이야기하고 비난하는 경우가 아니라 나의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 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보통의 상사들은 귀를 기울입니다. 이런 노력에도 이해받지 못하고 상황이 개선되지 못한다면 다른 선택을 고민해 봐야 겠지요.
무기력

지금 잠깐 해외에 나와서 살고 있는데 외롭다거나 혼자 있는게 힘들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그런데 뭐가 문제인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 무기력하고 아무일도 없는데 슬퍼요 해야할일을 거의 하지 못하고 어쩔때는 바닥에 앉아 있다가 바로 옆에 있는 의자로 가지 못하고 그냥 바닥에 한참을 누워있을때도 있어요.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는데도 잠 못잔 사람처럼 피곤해요. 또 아무 일도 없는데 눈물이 계속 나오고 심할때는 펑펑 울때도 있어서 도대체 제가 왜이러는 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이런 기분에서 벗어 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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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저의 원인 추정에 기반하여 해결 방향 두 가지를 말씀 드립니다 1.소통과 연결하기 가족이나 친구와 좀 더 자주 연락을 하는 것입니다 비록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전화 혹은 영상 통화 등으로 정기적으로 연결하고 소통하는 것입니다 혹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2. 감정 일기 쓰기 일상에서 겪는 사건과 함께 그 때의 감정, 감정을 느끼는 원인, 감정에 대한 반응 행동 그리고 다른 대안 반응 등에 대해 비판 없이 관찰 및 생각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보십시오.
첫째 딸에게 그만 짜증내고싶어요.

8살 딸은 정말 말잘듣고 착하고 밖에서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제가 뭐라고하면 다 잘들어주는데 저는 자꾸 애한테 짜증내는 말투로 말하게되요. 저는 애들한테도 남편한테도 불만없고 인생에도 큰 불만없고 괜찮은 인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평소에 스트레스가 많아요. 왜 자꾸 애한테 툭툭 말하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미안하고 매번 그럴때마다 스트레스받고 저도 고치고싶은데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이걸 어디에 물어봐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평소에는 아무렇지않다가 애가 맘에 안드는 행동을 하거나 뭘 하라고 했는데 굼뜨게 있으면 그냥 다시 원하는걸 말하면 되는데 엄청 팍 화나는 말투나 짜증나는 말투로 소리지르면서 말하게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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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자녀를 향한 화나 짜증을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자신의 감정과 반응을 인지하는 순간을 마련해보세요, 예를 들어 짜증이 올라올 때 그 감정을 깊게 호흡하며 받아들이는 것이에요. 감정이 격해지기 전에 잠시 멈추고, 짧은 명상이나 깊은 호흡을 통해 마음을 진정시키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들숨보다는 날숨이 긴것이 도움이 되어서 4초간 들이마시고 8초간 내뱉는 것을 3번만 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이 효과가 있답니다. 두번 째는, 갈등 상황에서는 잠시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라는 감정을 없애려 하면 그 감정이 알아달라 더 솟구치기 때문에 내가 화가 나는 상태를 수용해 주세요. 물을 마시든, 화장실을 가든 잠시 그 자리를 피하고 다소 진정된 상태에서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세번 째는 화 아래 건드려 지는 근원적인 핵심감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화가나는지, 수치스러워서 나는지, 죄책감에 나는지 나의 밑바닥의 감정을 제대로 알기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마지막으로 화와 관련된 감정 조절엔 평소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평소에 친한 친구분들과 함께 조금 숨이 가쁜 정도로 걷거나 좋아하는 다양한 신체활동에 시간을 내어주세요. 또한, 딸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하루 중 특별한 시간을 정해 함께 즐거운 활동을 하는 것도 좋은 관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우울하고 힘들어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오빠와 저를 차별하시는 것 같아요 오빠가 하는 말에는 귀를 기울여 주시고 고민 상담도 잘 해주시는데 항상 제가 말을 하려고만 하면 관심 없어라고 얘기하세요 그 얘기에 대해서는 사과를 받았지만 사과를 받은 느낌도 나지 않았고요 또 감정을 받아주시지 않아요 저도 사람이라 감정을 좀 주체를 못 할 때가 있거나 고민을 말하면 보듬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계속 네가 이상하니까 그런 거야 라고 하시고 제 탓만 하시더라고요 매일 저에게 오빠 반만 닮아봐라라며 잔소리하시고 어제는 오빠에게 너밖에 없어라고 하시기도 했어요 또 저에게는 심부름도 엄청 시키시는데 손발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거의 저에게 시키시더라고요 물 갖다 줘라, 선풍기 켜줘라, 편의점 좀 갔다 와라, 에어컨 좀 켜줘라, 불 꺼줘라, 불 켜줘라.. 언제나 저에게 하는 말씀들은 다 이런 말밖에 없더라고요 아빠께서도 사소한 거 가지고 항상 뭐라 하시고 칭찬 한번 안 해주시면서 오빠한테는 엄청 하고 오빠는 혼내지도, 화내지도 않더라고요 제가 친구 고민을 말하거나 공부 고민을 말하면 어딜 감히 여자 따위가? 라는 식으로 얘기도 하셨어요 이런 집에서 살기도 싫고 항상 저에게만 뭐라 하는 것도, 이런 차별도 다 싫어요 그냥 제가 문제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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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현재 마카님이 느끼신 감정은 아주 정당한 거예요.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에요. 누군가에게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맞는지 틀리는지 물어볼 필요는 없답니다. 내 감정 자체는 매우 타당한 것이니까요. 주변 사람들과의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고, 자신을 우선시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목적은 온전한 독립이에요. 이 독립에는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금전적 모든 독립이 포함이 되어요. 마카님께서 어려서부터 느꼈던 부족했던 부모님의 사랑을 꼭 부모님으로부터 회복하려 노력하지 마세요. 본인의 심리적 힘을 길러 빠른 시일 내에 온전한 독립을 이루어 내어 다양한 인간관계 및 상담 등을 통해 인간 기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나의 깊은 상실감 및 애정을 회복하는 경험을 꼭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팀이나 여러 명이 함께 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이나 관심사를 통해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거예요.
동생에게 가는 관심를 보는 것이 너무 힘들어요.

저는 어릴적부터 욕심도 많고 질투도 많았고, 커서는 성격도 생겼어요. 동생은 막둥이 남자라 어른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 동생을 저는 항상 질투하고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려 앞에서 재롱도 부려보고 커서는 알바비가 들어오는 족족 선물공세를 펼쳤습니다. 물론 내가 좋아서 한 일이고 내가 원해서 한 일이었어요. 근데 얼마전 남동생이 성인이되고 취업준비로 중요한 시험을 앞둔 저는 성인이 되면 남동생을 챙기지 않겠다는 엄마가 달라지지않은 모습을 보고 너무 상처를 입었습니다. 투정을 부려보겠다고 밥을 달라던 저는 너가 챙겨먹으라는 엄마의 매정한 답변에 결국 감정이 터져 화를 내었고 그 이후 남동생이 알바를 다녀왔다며 밥을 달라고도 하지않은 동생에게 밥을 차려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저는 항상 엄마나 아빠를 이유없이 습관적으로 부르는 행동을 해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엄마는 쟤가 부르면 대답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근데 동생이 엄마를 찾으면 엄마는 항상 들어주더라고요. 이런 일들이 항상 반복되어오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너무 큰 상실감과 나는 20년이 넘게 사랑을 받으려 노력해 왔지만 안되는 구나라는 생각이 확고해 지면서 우울감이 심해졌고 마음이 욱씬 욱씬 아팠어요. 조부모의 남아선호사상으로 아이를 셋이나 나은 엄마에게 남동생은 출산을 멈출수있는 좋은 빛이었다는 것도 알고 태어나자마자 아팠고 어릴적 몸이 약했던 동생이 안쓰럽고 관심이 가는 건 이해가 가요. 하지만 저는 어렸을때 상담을 받았던 경험이 있고 계속해서 갈구해왔는데 어떻게 변하지 않는 걸까요? 계속 지속되니깐 저 자신 자체에 문제가 있는것같고 그냥 저는 골칫덩어리 처럼 느껴져서 힘들어요. 제가 욱하는 성격이 생겼고 그래서 화도 짜증도 소리도 잘 지르는 데 그것 때문에 저에게 질리신것같아요. 근데 이미 저는 이런 성격으로 변해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그냥 내가 좀 우울해 보이고 말을 안하고 지내면 관심을 줄까 싶어 요즘 그렇게 지냈는데 달라진건없었고 제가 방에 있을때 그냥 방에 있나보다 하시더라고요. 동생이 방에서 하루종일 안나오면 밥도 챙겨주시고 과일도 챙겨주시는데 저는 그런것말고도 그냥 따뜻한 한마디만 관심만 조금 받고 싶은건데 너무 힘드네요. 제가 말을 잘 못해서 좀 주저리주저리 두서가 없네요. 그리고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성인이 이런 고민을 한다는 거 웃기지만 요즘 이 일로 너무 힘들고 제 인생에 들어요. 제 인생 1순위는 가족이었거든요.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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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들어 보여요,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에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면서도,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필요한 경계를 설정하고 자신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해요.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목적은 온전한 독립이에요. 이 독립에는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금전적 모든 독립이 포함이 되어요. 마카님께서 어려서부터 느꼈던 부족했던 부모님의 사랑을 꼭 부모님으로부터 회복하려 노력하지 마세요. 본인의 심리적 힘을 길러 빠른 시일 내에 온전한 독립을 이루어 내어 다양한 인간관계 및 상담 등을 통해 인간 기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나의 깊은 상실감 및 애정을 회복하는 경험을 꼭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팀이나 여러명이 함께 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이나 관심사를 통해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거예요.
심한 불안감이 계속돼요

평소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항상 그랬듯 불안감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점점 불안감이 심해집니다. 약 일주일 전부터는 헛구역질이 계속 나왔는데 예전에도 긴장하면 종종그랬던 터라 괜찮아지겠지 생각했지만 3일 전부터 심하게 구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예상이 가는 원인들이 있긴 하지만 그것들이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건 아닌 것 같고 그것들로 인한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쌓여 심리적인 문제로 온 것 같은데 불안감과 우울감, 그리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학업이손에 잡히지 않고 학교생활을 정상적으로 해내기가 힘에 부칩니다. 즐거운 일이나 웃긴 일이 있어도 그저 머릿속이 복잡하고 웃음이 나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막을 수 없이 눈물이 납니다. 부모님이 걱정하실 까봐 우려되고, 친구들도 다들 힘들텐데 괜히 짐을 얹어주는 기분이 들어 누구에게도 털어놓기가 힘들어 더더욱 지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갈피가 잡히지 않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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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신 건 정말 용기 있는 일이에요. 조금씩 감정을 정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매일 감정이나 생각을 짧게라도 일기로 적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또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불안과 스트레스의 근본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할 수 있어요. 규칙적인 운동이나 명상, 요가와 같은 스트레스 관리 기법을 시도해보세요. 이러한 활동들은 심리적 안정을 찾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주며 자존감을 높이는 연습을 해보세요.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솔직한 대화도 중요해요. 내면의 감정을 공유하고 지지를 받는 것은 정서적 안정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마카님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씩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지 말고,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친해지는지 모르겠어요. 보통 무슨 말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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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사람들과 친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들이 있어요. 먼저, 공통된 관심사를 찾아서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영화나 음악, 취미와 같은 가벼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 대화가 훨씬 편해질 거예요. 또한, 질문을 통해 상대방에 대해 더 알아가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해요.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관련된 질문이나 댓글을 추가하며 관심을 보여주세요.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해요. 처음에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자신을 믿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면 상대방도 더욱 호의적으로 반응할 거예요. 또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면서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대인 관계에 대한 불안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에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조금씩 대화 능력을 키우고,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을 거예요. 함께 노력해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고3때가지 못버틸것같은데 어떻게해야할까요

지금은 그래도 괜찮은데 점점더 심해지는게 느껴져요 뭐랄까 제마음은 조절못한달까요 아침에 잘일어났는데 점점 못일어나고 집중도도 많이 떨어지는것같고 그래도지금은 좀 조절(?)가능한데 고3때..괜찮을까요 지금 고1인데 벌써 이러면 큰일난거아닌가요 어떡하죠.. 아 자기혐호도 좀 심해진것같아요 무기력?한것같기도 이러다 고3때 다 노으먼 어떡하죠..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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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현재 겪고 계신 감정과 어려움은 정말 힘들 수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작은 성취나 긍정적인 경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스스로에게 친절해지며 작은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달성해가면서 자신감을 키워보세요. 또한, 규칙적인 수면, 건강한 식습관, 적당한 운동을 통해 신체와 마음을 돌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가족, 친구, 선생님과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지금 느끼는 감정적 문제를 공유하고 지지를 받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문제가 계속되거나 더 심해진다면, 학교 상담 선생님 또는 전문가와 상담을 고려해보세요. 이들은 원인을 찾아내고 적절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어요. 또한, 좋아하는 취미나 활동을 찾아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이러한 노력들이 합쳐져서 미래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친구

항상 제가 먼저 연락하고 톡하는 20년지기 오랜친구... 그래서 이번에 안하고 있는데 두달넘게 연락이 안오네요? 서로 다른지역에서 살아서 그런가?? 친구가 제가 싫어진걸까요? 다시 제가 보내봐야할까요..? 마카님들은 어떻게 하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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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친구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보내서 상황을 확인해보세요. 예를 들어, "오랜만이야, 요즘 어떻게 지내?" 같은 가벼운 인사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어요. 이번에 연락하지 않은 이유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보세요. 예를 들어, "이번에는 내가 연락을 기다려 봤어. 항상 내가 먼저 연락해서 이번엔 어떻게 될지 궁금했거든"이라고 말하는 것도 좋아요. 이를 통해 친구의 반응을 통해 그동안의 관계 패턴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감정을 조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서로 바쁘더라도 정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세요. 예를 들어, 매달 첫 주에는 서로의 근황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것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소통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더욱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거예요.
해외에 살고부터 외로움, 질투심, 연민이 심해졌어요.

배우자때문에 해외에 나온이후로 이사람때문에 내가 원하는 직장, 친구, 가족을 함께할수없다는 사실이 제 인생에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외살이는 너무 힘들어요. 믿을만한 친구사귀기도 힘들고 한국만큼 편하지도않고.. 세상에 내편이없는것같아요. 배우자와 초창기에는 좋은 말하면서 지지도되고 잘 풀었지만 지금은 들어줄 생각도 안합니다. 애완견도 기르면서 우울증을 좀 풀자고했지만 오히려 배우자가 애완견을 더 예뻐하고 저보다 오히려 애완견이 좋다며 거리가 더멀어졌습니다. 원래는 공평하게 잘 해주려고했는데 애완견에게 질투하는 제모습이 미친것같다며 저랑 대화조차 안하려고하네요..; 좀 덜싸워보려고하면 서운함이 몰려오고 눈물을 비치는 절 보면 이해를 못하겠다고합니다. 다 내가 문제인 마냥 가스라이팅하는 것같기도하고 같이살면서 이렇게 심하게 싸우는건 처음이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애초에 이관계가 공평할수가없어서 제가 더 챙김받길원하고 대우받길원합니다. 어떻게하면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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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정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과 경험은 정당하고, 지금 느끼시는 모든 감정들이 당연한 반응이에요. 서로의 기대와 필요가 다름을 인식하고, 솔직하면서도 존중적인 대화를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하면서, 배우자와의 관계에서도 변화를 모색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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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더이상은 못하겠는데 자꾸 나에게 더 하라고, 할 수 있다고 하기만 해. 난 지금 하나를 하기에도, 살아가는 것 조차도 버거운데 자꾸 나한테 두개, 세개를 하라고 해. 난 이제 그만하고 싶고 하루 종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 뿐인데. 주변 사람들은 나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같아 내가 이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아니야 난 못하겠어. 더 이상은 못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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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현재의 감정과 상황에 대해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진짜 모습과 한계를 솔직하게 공유하는 건 어떨까요? 무언가 하더라도 그것이 내게 도움이 되고 내가 원하는 것일 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이 필요하다 생각되는 일을 내가 계속하는 것은 어느 순간 피로감만을 느끼게 될 수 있어요. 그렇기에 원하지 않을 경우 거절을 통해 경계를 설정하는 연습이 필요해 보여요, 또한 자신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않도록 주변 사람들과의 기대치에 대해 명확히 소통해 보세요. 마카님이 힘들어도 표현하는 부분 대신 해내는 모습이 보여질수록 주변에서는 마카님이 어느 정도를 감당하는지를 알 수가 없기에 더더욱 권할 수 있답니다. 그러니 이만큼이 적당하다고, 나를 위해 두 개까지 하겠다고 밝히는 시간을 꼭 가져뵤세요.
우울에 끝이 있긴 한 가요?

우울하지 않은 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 이제 정말 지치는데, 사람이 살면서 우울하지 않을 수 있는 건가요? 익숙해져야 하는 걸까요. 익숙해지진 않고 갈수록 지치기만 합니다. 늘 스트레스 받고 해결 해야할 일, 맘처럼 안되는 일이 끊이질 않는데.. 언제 마음이 편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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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한 감정이 신경계와 육체를 통과하는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90초라고 해요. 때문에 관찰하면서 90초가 흐르면 그 감정은 강물처럼 흘러갈 수 있는데요. 여기서 관찰하지 않고 거기에 생각을 더하게 될 경우 그 감정이 더 길게 마음에 맺혀질 수 있답니다. 때문에 내게 우울감이 지속될 때 내가 거기에 어떠한 생각을 더하고 있는지 알아차려 주고 다른 생각을 더하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지요. 마카님의 경우 마음이 우울하고 지칠 때 어떠한 생각을 더하고 계실까요? ‘내 삶은 늘 우울하구나, 이 우울감에 익숙해져야만 하는 거구나, 늘 스트레스만 되고 되는 일은 없구나, 마음처럼 되는 일이 끊기질 않는구나’라고 여겨지면서 우울감이 지속되는 것에 더 마음이 두어지진 않으신가요? 친한 친구를 만날 때의 익숙함처럼 그 감정에 대한 익숙함 또한 필요할 수 있지요. 그렇기에 우울해질 때 마카님의 마음을 쉬게 할 나름의 방법들을 마련해두시면 어떨까 해요. 좋아하는 장소에 가서 잠시 있어보거나 근처 한바퀴를 가볍게 산책을 하신다거나 취미생활을 하는 것처럼 내 마음이 생각이 아닌 지금 느껴지고 경험하는 것에 집중이 될수록 생각이 내 마음을 차지하는 시간 또한 줄어들 거에요.
좋아하는 이성앞에서 극도로 긴장해서 사회 생활이 힘들어요…

작년까지는 이성관계에 별문제 없었어요. 또래 남자애들이랑 편하게 말도하고 연애도 하고 평범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주변 친구들도 심지어 남자친구였던 사람들도 그냥 제 기준에 남성적으로 끌리지 않아서 편했던 거였어요ㅠㅠ 작년에 잠시 근무했던 직장에서 제 바로 사수분이 제 눈에는 멋지신 분이었어요. 어쩔 수 없이 옆자리에 앉고 같이 업무이야기를 할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너무 긴장되고 몸에 너무 힘을 주고 있어서 발작하듯이 떨리는게 드러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너무 수치스러워요. 이성적인 감정 이런거 다 필요없고 저는 그냥 일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이게 방해가 된다고 느껴질 정도로 곤욕스러울 때가 많아요.. 다행히 진로변경하면서 일하던 곳은 그만두고 전문직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데 공부하겠다고 모인 학원에서 대상만 달랐지 비슷한 상황, 비슷한 증상이 또 있어서 이렇게 글 적습니다… 제가 두려운건…열심히 노력해서 시험에 합격해 직장에 들어갔는데 제 또래에 사람들과 일하며 또 그런 증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저는 제 사회적 이미지가 중요한데 그런 모습을 호감을 느끼는 대상에게, 주변 사람들에게 들키는게 너무 수치스러워요.. 차라리 제가 어린 여자애면 이해나 되지 이제 이십대 중후반인데..어릴 땐 안그러다가 이런 감정 하나하나에 의연하지 못하는게 스스로도 이해가 안가요 최근에 증상이 있었던 학원에서는 호감이 있으신 분이 말을 걸어서 대화를 하다가 발작증상 같은게 나타났고 제 나름대로 견디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울면서 도망나왔습니다. 저는 진짜 학원계속 다니고 싶고 공부하고 싶어요 그남자애를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도 않습니다ㅠㅠ 그냥 걔가 이 학원에 없어서 제가 편하게 학원에 다니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인에 대한 감정이 깊은 건 아닙니다...그냥 제가 느끼기에 남성적인 매력이 많다 이 사실만으로 힘든 것 같아요 돈은 이미 냈는데 매분매초가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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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매력적인 사람 앞에서 심장이 두근 되고 긴장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임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떨면 안 된다', '긴장하면 바보가 같아'라고 스스로에게 명령하는 것이 아닌 그 자연스러운 떨림을 인정하고 접근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내가 이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구나. 공부를 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남녀가 꼭 정해진 길을 가는 게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어요. 그냥 잠시 여행을 가는 중에 방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나란히 길을 가다가, 길이 다르면 자연스럽게 헤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이렇게 마음가짐을 바꿔 남성분을 대하다 보면 이전보다 부담이 덜해져 덜 긴장되고, 만남과 이별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들 수 있답니다. '나는 나, 너는 너랍니다.' 같이 하면 좋겠지만, 멀리서 같은 길을 가도 좋은 거랍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쉬고싶다는 생각을 한지는 오래되었어요 심할때는 출근길에 죽고싶다고도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아침이 너무 힘드네요.. 언제부턴가 짜증도 많아지고 두통이 없는날이 없고.. 그런데 문득 직장동료들을 대하는거조차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말을하는거도 너무 힘들다.. 모든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나봐요 그러기 시작한게 오래됐는데도 못그만둔 이유는 저는 이제 젊지않고 전문직도 아니라서 이직을 하면 더 나은회사에 못간다는걸 알아요. 회사 환경도 안좋아질거고 급여도 많이 줄어들거고 취업이 어려울수도 있겠죠.. 그걸 생각하면 그만둘수가 없어요 언제부턴가 하루하루 견뎌내는 기분이에요 중소기업이라 휴직을 상사가 좋아할리가 없어요.. 이렇게 현실과 타협하면서 오늘도 견뎌내요 뭐가 먼저 였을까요..? 우울함이와서 번아웃이 온건지..번아웃때문에 우울함이 온건지 사생활도 너무 힘들고..잘 있다가도 문득문득 자꾸만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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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현재의 상황이 지속되면 더욱 깊은 우울감과 무기력에 빠질 것 같아 걱정되는군요. 이 경우 스스로의 의지로는 쉽게 이 상황을 빠져 나오는데 힘들 겁니다. 인간의 의지가 한계가 있거든요. 따라서 저는 마카님께 의지력을 발휘하는 것을 권해 드리기 보다, 의지와 관계없이 내가 변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스스로를 던져 보라고 권해 보고 싶어요. 쉽게 말해서 '우리동네'나 지역 커뮤니티에 들어가 새로운 활동을 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함께 걷기, 와인 마시기, 책 읽고 나누기, 특정 주제 공부하기등등 주변에 프로그램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이조차 힘든 상황일수 있겠으나 마카님이 주변의 분위기와 도움을 받아 현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났으면 좋겠네요. 이것은 변화된 행동을 했을 때 감정과 생각이 따라 변할 수 있다는 인지행동이론을 생각나게 하는 것이지요. 생각을 고쳐먹고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그래서 행동을 변화 시키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맞지만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렵거든요. 그래서 반대로 해 보는 것이지요. 일단 새로운 사람, 그룹을 만드는 행동을 함으로써 나를 그 환경에 밀어 넣는 것은 어떨까요? 새로운 사람이 아니라도 지금껏 소원했던 친구들과 다시 연락하는 것도 좋습니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환경의 작은 변화를 가져보시면 좋겠어요. 부디 그 정도의 에너지는 남아 있기를 바라면서요.
자존감이 많이 낮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할까요

우울감과 자존감때문에 심리상담을 짧게 몇 번 받아봤는데 가장 큰 이유로는 어릴적 가정환경이 안정적이지 못 하고 어릴때부터 애어른처럼 눈치만 보며 자랐습니다. 나의 만족보단 타인의 만족이 우선시 되고 어떤 방법으로든 나의 가치를 타인에게서 확인 받으려해요. 그리고 작은 실수로도 저 스스로를 크게 비하하고 그 때문에 멘탈이 많이 흔들립니다. 남들은 제가 이정도인지 모르고 저 또한 몰랐는데 상대적으로 자존감이 많이 낮은 상태라는걸 요새 대인관계와 직장생활을 하며 더 느꼈습니다.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하며 살아가야할까요 정기적인 심리상담뿐이 방법일까요? 상담과 함께 혼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어떤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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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자존감을 높이는 다양한 방법 중 두 가지 말씀 드립니다 우선, 마카님께 가장 필요한 것은 자기에게 친절하게 대하기인 것 같습니다 <작은 실수로도 저 스스로를 크게 비하하고>라고 하셨는데 실수한 행동에 초점을 두는 것을 넘어 실수하지 않고 잘하고 싶은 마음(욕구)에 초점을 두고 자기에게 친절하게 말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것을 시도하다 실수를 했다고 가정할 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는 생각이 들 때(스스로에게 말할 때) 는 "나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배우는 중이야"라고 스스로에게 직접 말로 하는 것입니다 강점과 성취 인정하기 마카님의 장점과 성취를 정리해 보면서 스스로를 칭찬해 보십시오 어떤 작은 성취라도 인정하고 칭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버스에서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했다면 그런 친절한 행동을 한 자신에게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