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말들이 많이 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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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
저는 남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말들이 많이 신경쓰여요. 그래서 집가서도 그생각하고 쉬는날에도 어김없이 그런 말들이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네요. 그 사람들은 아무런 생각이 없어보이는데.....자꾸 제탓만하고.... 지역마다 사람들이 좀 다르다던데....제 뇌가 약해져 있는 상태일까요....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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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신영랑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13일 전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수용하는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각
#괴로움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글을 남깁니다.
📖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남들이 하는 말들이 신경 쓰여서 힘든 상황이신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마카님, 별 생각 없이 하는 말처럼 느껴지더라도 때론 타인의 말이나 행동이 나의 감정을 건드릴 수 있습니다. 기질적으로 사회적 민감성이 높아 타인의 표정이나 말투 등을 섬세하게 알아차리거나 과거에 비슷한 감정이 들었던 상황이 있었다면 크지 않은 자극도 주관적으로 느끼기에는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 대처 방향 제시
마카님, 마음이 힘이 들 땐 잠시 멈춰서 어떤 것 때문에 내 마음이 괴로운지 호기심의 마음을 가지고 마음이 하는 말을 경청해 주세요. 먼저 타고난 기질이나 과거의 경험들처럼 내가 이 순간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알아차려 보세요. 또한 나 뿐만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복되는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고통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사실도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수용하는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힘이 들 때 먼저 나의 감정을 알아차려 보세요. 알아차림이 익숙하지 않다면 의식적으로 감정과 신체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는 연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어떤 감각이 나에게 일어났다는 것이 느껴진다면 잠시 멈춰서 그 감정을 느껴보세요. 예를 들면, ‘저 사람이 저런 말을 하니까 심장이 뛰고 손발이 차가워지는 게 느껴져.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고 수치심이 드네.'라고 내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감정이 나와 함께할 수 있도록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해보세요. 부정적인 감정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이 고통스럽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억누르거나 회피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은 역설적이게도 관련된 신경망을 자극하여 해당 감정에 더욱 더 집중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수용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또 부정적인 생각에 대해 거리두기를 해보세요. 내가 제 3자가 되어 나의 생각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oo이 너는 그 사람이 했던 말을 듣고 나서 스스로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드는구나.'라고 내 생각과 거리두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생각이라는 것은 마치 하늘 위를 떠다니는 구름처럼 한 순간 내 마음 속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하나의 내적 과정이며 그 생각 자체가 나 자신은 아님을 알아차려 볼 수 있습니다. 즉, 내 마음에서 내가 바보같다는 생각이 떠오른 것이지 내가 바보같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힘든 상황에 있는 스스로에게 마카님께서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위로의 말을 건네보세요. 만약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어렵다면 마카님께서 아끼는 존재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고 상상해 보고, 그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