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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냥 평소에 들었을때는 그게 말처럼 쉽나 같은 가벼운 거부 반응이었는데 받아들이지 않고 더 나아가는게 낫지 않을까라고 반골기질만 뱉었을텐데 어제 느꼈다 내가 날 받아들일 수 없는 건 지금 당장 그 무엇도 잘 할 수 없는 나를 받아들이는게 무섭고 두려웠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걸 인정해버리면 그나마 있던 과거의 자존감 우월감마저 놓아버리고 나는 아무것도 아니게 될 거 같아서 나는 무조건 잘해야하고 나는 재능이 있다라고 나에게 걸었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하는게 너무 아프고 쓰라려서 그럼에도 이걸 받아들이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을 것 같다는 무의식적인 느낌에 정말 복잡한 느낌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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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나를 알아보고, 나를 이해하는 것은 어쩌면 꼭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열심히 해 왔던 마카님 모습에 인정도 해주고, 또 나의 한계점도 알아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카님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면서 강점을 더 강화하는 것, 그리고 약점은 받아들이고, 그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으면 어떨까요? 마카님 자신을 바라보려고 하는 것은 사실 누구나 가장 어려워하고, 부담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요. 너무 강압적으로 보기 보단 천천히 나를 기다려 주는 것도 좋습니다.
시력이 너무 나빠요

이미 나빠진 시력은 좋게 만들 수 없나요? 시력이 좋아지는 좋은 습관 같은 것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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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먼저 일상생활에서 시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먼저 장시간 tv, 핸드폰, 컴퓨터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필요해요. 50분 정도 사용이후 10분가량 눈을 감고 눈을 쉬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로 눈 점막이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눈물 사용으로 한번씩 촉촉하게 해 주세요. 세번째는 시력에 좋아지는 음식 섭취도 도움이 됩니다. 당근이나 블루베리 섭취도 좋고, 철분이나 비타민이 많은 치즈를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눈운동을 하거나 눈마사지도 도움이 됩니다. 눈운동은 눈을 뜬 채, 또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동자를 위, 아래, 오른쪽, 왼쪽으로 눈동자를 움직여 보시면 좋습니다. 눈마사지는 두손을 비벼서 따뜻하게 온도를 올려준 상태로 눈덩이에 손을 가볍게 올려주는 것은 쉽게 해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나도 모르게 질투가 났나보다. 질투는 소용 없는 것. 나는 또 내가 가진 게 있으니까. 그냥 한 번 미소짓고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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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의 느끼는 감정에는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그 감정 속 욕구를 알아차리고 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내가 취해야 하는 행동이 무엇인지를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 나에게 더 도움이 됩니다. 물론 자신만의 속도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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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너무 싫다.. 너무 부끄럽고 짜증난다.. 번아웃도 오는것같다.. 이제 지치고 다 내려놓고 싶다.. 아직 나이도 어린데 내가 왜 이런걸 겪어야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뭘 좋아하는지,내가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다 내 자신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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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이님의 전문답변
도움이 될만한 해결 방안으로는 1.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세요: 마카님의 특정 상황에 맞는 지원과 안내를 제공할 수 있는 치료사 또는 상담사와 같은 정신 건강 전문가에게 연락하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2. 자기 성찰: 당신의 가치관, 관심분야, 목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일기 쓰기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탐색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3. 현실적인 기대치 설정: 마카님께서 스스로에게 부여한 비현실적인 기대를 재평가하십시오. 보다 달성 가능하도록 목표를 조정하고 이를 관리하기 쉬운 작은 단계로 나누세요. 4. 경계 설정: 소진을 방지하기 위해 일과 개인 생활 사이에 명확한 경계를 설정하십시오. 필요한 경우 거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자기 관리의 우선 순위를 정하십시오. 5. 다른 사람들과 연결: 친구, 가족 또는 지원 그룹과 감정을 공유하십시오. 때로는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새로운 관점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6. 관심사 탐색: 마카님이 즐기는 것을 발견하기 위해 새로운 활동을 시도하십시오. 이는 목적의식과 열정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자기연민을 실천하세요: 자신에게 친절. 비슷한 어려움에 직면한 친구에게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친절과 이해심으로 자신을 대하십시오. 8. 신체적 건강: 균형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신체 건강에 유의하세요. 신체적 안녕은 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9. 마음챙김과 이완 기법: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자기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마음챙김, 명상 또는 이완 기법을 연습하세요. 10. 점진적 변경: 일상 생활이나 생활 방식에 작고 점진적인 변화를 구현하십시오. 한 번에 모든 것을 정밀 검사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작은 단계를 수행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우울증을 오랫동안 앓다가 뭔가 결정을 하려하고 결심이 서려고 하지만 아직은 자잘하게 이런저런 고민이되어서 털어놓고 이야기하고싶어도 같이 이야기 나누고 고민해줄 사람이 없구나 하….ㅋㅋ 착잡하기도하고 용기가 나려다가 더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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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처음부터 큰 것을 결정하거나 선택하지 마시고 정말 작고 사소할지라도 선택해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을 권유드려요. 작은 일일지라도 내가 선택하고 결정했다는 것이 성취감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성취감을 쌓고 한데 모아서 점점 더 큰 일을 해볼 수 있어요. 게임도 쉬운 레벨부터 시작하는 것은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나를 잘 다독이면서 작은 것부터 천천히, 차근차근 해나가면 돼요. 마카님이 나의 인생을 즐겁고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이중적인 마음이에요 지금 일하고 있는곳에 짤리길 원하면서 또다른 마음 한편엔 기냥 다니고 싶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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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직장에서 어떤 요인이 나를 이렇게 스트레스 받게 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생각하다보면 불편함과 스트레스는 눈덩이처럼 크게 자랄 수 있어요. 명확하게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보고 이 불편함을 내가 해결할 수 있다면 지금의 고통에서 벗어나실 수 있을 거에요. 그러나 내가 해결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일이라면 이직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에요. 마카님께서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원인을 찾고 거기서 벗어나기실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해보고싶은것이 많은데 금방 싫증나고 포기 하게 된다 나의 장점이 솔직함 꾸밈없음 이지만 단점은 의지없음, 끈기 부족 이다 조금이라도 끝을 보기 위해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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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기질은 기질일 뿐 좋고 나쁜 것이 아닙니다. 나의 기질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에 맞게 살아가야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마카님께서 흥미를 지속하는 것이 어려우시다면 목표 설정을 장기적으로 하지 않고 단기적을 하여 빠른 성취를 느끼시는 것이 도움이 될 거에요. 모두가 장기적으로 목표를 두는 것이 맞는 것은 아니에요. 내가 다양한 흥미를 갖고 있지만 지속성이 짧다면 여러가지 일을 해보고 경험을 쌓아 빠른 결과물을 내면 됩니다. 나의 기질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고 인정하고 수용하면 즐겁게 살아갈 수 있어요.

'공사중입니다' 내 마음에도 팻말을 걸어놓을 수 있다면 좋겠다. 적어도 상대가 미리 안전모를 준비할 수 있도록. 내 마음 안에서 애꿎게 다치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나의 붕괴로 인해 주변 사람이나 소중한 사람을 다치게 하는 사고가 벌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그런 일은 상상만으로도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나는 내 마음의 기초공사를 단단히 하는동안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팻말을 걸어두었다. '공사중입니다' 지금도 열심히 재료를 모으고, 망치질을 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언젠가 '완공' 팻말을 걸어둘 수 있게 되면 그때는 누군가를 마음에 초대하는 게 두렵기보다는 설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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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생각하시는 "완공"의 상태는 어떤 모습인지 궁금합니다. "완공"되었을 때 마카님의 마음은 또 어떨지도요 두렵기보다는 설레었으면 좋겠다 라고 적어주셨는데 그러기 위해 현재 마카님은 어느 정도의 과정에 있으신지 그리고 그 설레임으로 다가가기 위해 더 집중하고 실행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왜이리 가슴이 답답하고 아플까 누구에게도 털어놓지못한 사연 때문일까 사는게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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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마음 속에 힘든 감정들이 꽉 찬 상태인 것 같아요. 마카님의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털어놓는 경험을 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려요.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전문가에게 심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심리 상담은 비밀 보장이 되기 때문에 어떠한 이야기를 해도 누구에게도 발설되지 않아요. 마카님께서 심리 상담을 통해 나의 이야기를 해보고 심리적 고통에서 벗어나기실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제 이야기를 하고자합니다 저는 13년간 첫회사에서 근무를하다가 정신적을ᆢ 너무 힘들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친 고모가 이사님으로 계시는 회사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족끼리 일하는게 쉽지는 않을꺼라 생각했지만 막상 부딪혀보니 힘든 상황이 많았습니다 상황을 설명하려면 너무 장문의 글이 될것같아서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1. 제 친고모라는분이 엄마는 꼭 재혼을 했어야되니~ 라고 말하더군요(참고로 아버지는 10년전에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재혼을 하신지 얼마 되지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엄마가 재혼을 하면 자식들이 거지가돼 라고 말하더라구요(그순간 저는 너무 당황해서 아무런 대꾸도 하지 못했습니다) 2. 엄마가 재혼을 하시기전 의도치않게 일이 잘못되어 거의 전재산을 날려먹는 상황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러면서 고모 왈~ 엄마 이제 개털이네 라고 했습니다 3. 회사 특성상 일요일빼고는 출근을하는 날이 많은데 크리스마스날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출근을 했고 출근시간이 한참지나도 아무도 출근을 하지 않자 전 속으로 억울하기는했지만 다들 쉬나보다하고 그냥 일을했습니다 참고로 고모와 고모아들도 같이 회사에서 일을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오후 3시쯤되서 고모가 회사로와서 소고기 한상자를 주더니 고모로써 주는거야 하더라구요 지아들은 교회도 가야하고 총각이니 쉬라고했다고하더라구요 교회안가고 유부남인 저는 당연히 일해야되나봐요?그래서 전 나만 출근 시켜서 미안해서 주는 선물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받았습니다 그런데 훗날~ 제가 없는 친척들이 모인자리에서 아빠 돌아가시고 불쌍해서 소고기도 챙겨줬더니 고맙다는말도 안하더라고 했다더군요(알고보니 저 말고 제 와이프가 고맙다는말 안해서 그렇게 뒷담화를 깟더라구요) 물론 와이프가 고맙다 전화도 할수는 있지만 전 절대 고맙게 생각안했습니다 4. 이런저런 일들이 생기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결국 퇴사를 결정하고 퇴사하는날이 되었습니다 화사차로 출퇴근을하고있어서 마지막날 회사차를 반납해서 퇴근할차가 없었습니다 대중교통이 윈활한 지역이아니라 자차 아니면 이동하기가 쉽지않은위치입니다 그래서 전 퇴근시간전에 고모 아들인 사촌동생에게 차가 없으니 버스터미널까지 좀 태워줄수있냐 물어보니 약속이 있어서 안된다고하더라구요 그래 알겠다했죠 그래서 이전에 다니던 직장이 가까운곳에 있어서 친한동생에게 태워달라고 부탁하고 퇴근시간 이후에 밖에서 기다리고있는데 사촌동생이 형 안가세요 그러면서 본인도 안가고있더라구요 약속이 있어서 버스터미널까지 못데려준다는 놈이 안가고 제가 먼저 가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더라구요 제가 회사에서 나가니 그제서야 차시동걸고 나오더라구요 그게 퇴근시간이 이미 30분 지난 상황이었어요 그렇게 더러운 직장생활을 마치고 퇴사를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상황은 이제 부터입니다 제가 퇴사이후 가족모임때 제가 없는 상황에서 고모가 다른 친척들한테 제 험담을하고 회사 나갈때 인수인계도 제대로 안하고 개판을치고 나갔네~ 엄마 없어서 불쌍해서 챙겨줬는데 고맙다고도 안하네 이러쿵저러쿵 했다더구요 가족행사때마다 친척분들이 제가 안올줄알았는데 와줘서 고맙다는둥 이상한 얘기를 하길래~ 도데체 왜 저런말을 하나싶어서 제가 여기저기 수소문끝에 제 친고모가 그렇게 얘기하고 다니는걸 알게 됐습니다 그 친고모라는 사람이 제가 퇴사이후에 3~4번정도를 전화해서 월급 더줄테니 회사에 다시오라고 얘기하더군요 전 계속 거절했는데도 3~4번을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정말 개판을치고 회사를 퇴사했다면 고모가 저한테 다시 회사로 오라고 얘기를할까요? 너무 억울하고분해서 친척들 단체 카톡방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사실을 바로 잡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하는게 좋을까요? 더할얘기가 많지만 너무 많아 이정도로 줄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아할지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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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 경험하고 계신 이런 힘든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간관계에 있어서 일률적인 정답은 존재하지 않기에 해답을 제시하긴 어렵지만 보다 더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마카님, 힘든 일을 경험하게 되면 우리 뇌는 마치 산에서 호랑이를 만난 것처럼 응급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생각이나 판단을 하는 불필요한 기능은 스위치를 꺼버리고 우선 싸우거나 도망칠 수 있도록 신체 반응을 즉각적으로 준비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상태로 합리적인 생각이나 판단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먼저 나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후에 비로소 어떻게 이 일에 대처할 것인지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하여 마카님에게 있었던 일들을 TV 드라마나 영화를 보듯이 제 3자처럼 바라보는 경험을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일을 직접 경험하는 경험자의 입장이 아닌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써주신 글을 나의 일이 아니라 소설을 읽듯이 다시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소설의 주인공이 어떤 마음인지 알아차려 보세요.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고 그 시간들을 어떻게 버텨왔는지도 바라보세요. 또한 다른 등장인물인 고모를 바라보면서 고모는 어떤 사람인지도 떠올려 보세요. 어릴 적이나 함께 직장을 다니면서, 아니면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고모를 관찰하면서 나와는 상관없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사람들을 대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고모의 얘기를 듣고 다른 친척들이 보인 반응들도 한 발 멀리서 바라보세요. 그 말을 전적으로 믿고 나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봤는지도 살펴보세요. 그리고 다음의 질문들도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고모라는 사람은 내 인생에 있어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한 내가 직장을 다니며 겪었던 일들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 일들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또한 친척 단톡방에서 사실을 알리는 행동은 나에게 있어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런 질문들에 천천히 답을 하면서 내 마음과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관찰자의 입장에서 나의 경험을 바라보는 과정은 부정적인 감정의 영향력을 줄여줌으로써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상황을 보다 객관적이고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일상에서 감정적으로 힘이 들 땐 편안하게 호흡하면서 신체를 이완 시켜 보세요. 또한 몸을 움직여 걷는 것도 우리 몸이 응급 상황이 아님을 알아차리게 해줌으로써 마음을 안정 시키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처리하느라 불필요하게 소진됐던 에너지를 이제는 마카님께서 아끼는 사람들과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을 위하여 쓰신다면 좋겠습니다.

이런 날 다들 있으신가요 아침부터 약속 어긴 팀원을 시작으로 하나씩 일이 꼬여서 마음 다잡고 다음 스텝으로 나가려했는데 그게 또 꼬이고 다시 마음 다잡고 다음 일을 하려고 했는데 그게 또 꼬이고 이 일로 엉뚱한 사람이랑 트러블 생기고 그게 죄책감에 자괴감으로 오네요.. 오후엔 좀 나아지려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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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내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일이라면 지금의 상황에서는 놓아버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남은 오후에 마카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우선순위와 중요도를 나누어보고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보세요

필라테스에서 1대1 레슨 받고 있는데 강사님이랑 같이한지 대략 1년 정도 됐습니다. 이 강사님은 항상 주말에 톡으로 다음 주는 몇요일, 몇요일 몇시 가능한데 괜찮으실까요? 이렇게 톡을 보내셨는데 저번 달쯤 부터 깜빡하시는지 안보내실 때도 있어서 제가 일요일 밤에 톡을 보낼때가 있습니다. 저번주 강사님이 또 톡을 안보내주셔서 일요일은 이미 늦은 시간이라 월요일 아침 일찍 톡을 보냈습니다. 제가 1년간 빠지지 않고 필라테스 가는 요일은 월요일 5시라 평소처럼 그 시간 예약을 하고 싶다 말씀드리니 이미 월요일은 다 차서 안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이 말 듣고 좀 황당했는데 제가 예민한걸까요? 그리고 인바디 재는 것도 다른 강사님이랑 할때는 한달 또는 두달에 한번씩은 권유하셔서 인바디 재고 상담도 짧게 진행했었는데 이 강사님은 인바디 잰지 4달이 지났는데 말씀을 안하셔서 제가 인바디 재보고 싶다 하니까 아 인바디 재시게요?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고요. 이 분이 성격이 안좋으신건 아닌데 뭔가 이런 것들을 보면 회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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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보통 필라테스 강사분들이 그룹수업보다 1:1 레슨을 선호하시는데 그 이유는 미리 수업 진행을 예측할 수 있고 고객에게 더 집중하고 성과도 잘 드러나기 때문일 겁니다. 마카님이 일년가까이 1:!레슨을 진행해 오고 있다면 고정적으로 그 시간을 빼달라고 말씀해 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그리고 주기적으로 인바디 체크를 하는 것은 필라테스 진행과정에서 신체 변화와 활성도가 얼마나 잘 되고 있는지 체크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마카님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지불하고도 그에 합당한 서비스를 받고 있지 못하다 생각하면 그 부분에 대해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혹 마카님이 요청을 했음에도 개선되어 지지 않는다면 다른 필라테스 강사분과 해보시는 것도 권해드려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요

예전에는 그나마 우울한 기분이라도 느꼈는데 요즘은 우울한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즐겁거나 행복하지도 않아요. 슬픈지도 모르겠고 정말 심하게 무례한 말을 들어도 화도 안 나고 그냥 적당히 웃어 넘기기만 해요. 예전에는 분명히 화를 낼 때도 있었는데... 그런 면 때문에 누군가가 저를 만만하게 봐도 이제는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요. 무뎌진 건지, 아니면 평범한 모습으로 돌아온 건지 모르겠어요. 갖고 싶은 것도, 원하는 것도 없고, 정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요. 뭔가 이상하다는 게 느껴지긴 하지만 왜 그런 건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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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경우는 괜찮아지는 경우가 아니라 더 나빠지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높기에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울로 인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생기고, 이러한 것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정신병리적인 현상으로 혼자서 컨트롤하는 것이 많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정도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면 신경정신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고 약물치료를 진행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위에 이야기한 정도가 아니라면 약물치료보다는 심리치료를 통해 마카님이 우울해질 수밖에 없는 원인을 찾아내어 조금씩 심리상담을 진행해 나가게 되면 충분히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 자신과 잘 맞는 전문가를 찾아 빠르게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뭘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요. 목표도 자꾸만 바뀌거나 사라져서 목표 의식이 약한 편입니다. 개강일은 점점 다가오는데 혼자만의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자존감이 내려가고, 자꾸만 뭘해야 할것 같은 강박은 생기지만 정작 뭘해야 할지 스스로 잘 몰라서 멈춰있네요 제가 뭘하면 좋을까요? 대도록 소비적인 일보단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네요. 알바도 쿠팡 말고도 한달에서 두달 정도 할수 있는 알바 종목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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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인생 방향을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해 보입니다. 즉, 큰 목표를 정하는 것입니다. 큰 목표, 즉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마카님 자신의 적성과 능력, 흥미 등을 심리검사를 통해 알아보고, 스스로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그리고 또 주변사람들에게서 들었던 피드백 등을 종합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래도 어떤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자신에게 좋은지 설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인생의 방향, 즉 큰 목표가 세워지고 나면... 그 다음에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중간 목표와 또 더 작은 목표들을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작은 목표들이 점점 큰 목표를 이루는 요소들이 된다는 확신이 들어 마카님께서 오늘 무엇을 하든지 즐겁고 힘있게 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 눈물이 났을때 진정이 안되면 또 속상한 일 생겼을때 감정이 더 격해져서 눈물이 더 나와요 이럴땐 그냥 우는게 나을까요 아님 참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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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희님의 전문답변
일단 눈물이 난다는 것은 감정이 해소된다는 뜻과 같아, 무조건 참기보다는 눈물을 흘리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감정을 참지 말고 풀어내야한다는 말을 ‘감정과 하나되거나’, ‘누군가에게 나의 감정을 무조건 던지는 것’으로 오해하면 안 됩니다. 게다가 우리는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그 자리에서 다 느끼고 해소하거나 표현할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선 눈물이 날 때에는 펑펑 울어주시고 올라오는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는게 좋습니다. (만약 그 자리에서 감정을 다룰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혼자 있는 시간에 하루, 또는 일주일 등을 돌아보며 어떤 순간, 어떤 감정으로 속상했는지 점검해보면 됩니다.) ‘나 이러이러해서 속상했어, 서러웠어, 슬펐어, 억울하고 화가 났어’ 등과 같이 올라오는 감정을 그대로 올라오게 두어야 합니다. 그런 후 ‘왜’ 그런 감정이 올라오는지 질문해보아야 합니다. 이 때에는 감정과 멀찍이 떨어져 ‘관찰’하는 자리에서 질문해보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은 처음엔 익숙치 않지만 꾸준히 연습하면 훈련이 됩니다. 감정과 하나되거나 압도되지 않도록 하는 데 이 연습이 중요합니다. ‘왜’라는 질문을 자꾸 던지다보면 각자 해소되지 않은 개인적 욕구가 드러납니다. 상담에서는 이것을 ‘미해결 욕구’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무시받는 것 같아서 슬펐다면 그 이면에는 ‘존중받고 싶다’라는 욕구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위로하고 보듬어주면 감정은 해소되기 시작합니다. 중요한 것은 감정을 없애려고 하는 시도가 아닌, 감정을 깊이 인정하고 수용하겠다는 넓은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요즘 잠을 늦게 자서 온 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에요. 학교 가방도 겨우 들고 복도를 걸어다니는 것도 금방 다리가 풀릴 것만 같아 힘들어요. 정말 툭하면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이랄까..? 이번 주말엔 일찍 자고 좀 휴식을 취할 수 있겠죠? 주말에도 과제가 많고 고민해볼 것들도 있어서 그런지 아무리 주말 생각해도 한숨만 나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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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어떤 이유 때문에 잠을 늦게 자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우선은 하루 6~8시간 정도의 수면시간은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나에게 가장 적합하고 최선의 선택도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일정한 시간의 수면을 유지하도록 노력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마카님이 일상에서 휴식을 취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야 할 일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려면 몸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일정상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면 눈을 감고 최소 5분 정도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해보세요. 때로는 눈을 잠시 감고 있는 것 만으로도 뇌가 쉬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잠깐 동안의 휴식만으로도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며칠째 부모님이 부부싸움으로 서로 대화도 안 하는 상태입니다 매년 초마다 싸우고 작년에는 이혼까지 갈 뻔한 상황에서 겨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잘 지내는 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저는 대학생으로 나갈 때빼고는 현재 집에 있는 상태인데 둘이 싸우는 소리도 들리고 거실에 나가면 한마디도 안하고 냉전 상태인 상황을 계속 마주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 안좋은 생각만 들고 스트레스만 쌓이고 우울해지네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둘 사이를 풀고 싶은데 그럴 용기도 안나고 그냥 제가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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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문제를 해결할 때에 매번 새로운 방식을 사용하기보다는 기존에 사용했던 방법이 다시 쓰이는 경우가 많답니다. 특히 가족이나 부부의 경우는 함께 지내온 시간만큼 문제 해결 방법은 큰 변화가 없기에 더욱 갈등이 심해지게 되는데요. 그런 면에서 마카님이 겪는 지금의 심정이 단지 지금뿐만 아니라 전부터 쌓여왔을 가능성이 예상되어 많이 힘들고 부담스러웠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들어요. 그런 가운데 지금까지 성장하느라 더 마음의 고생도 많았을 듯 싶어요. 어쩌면 대학생이고 성인이기에 더 뭔가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클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하지만 두분의 이런 상황이 하루이틀된 것이 아니고 아주 오랜 시간 두분이 갈등을 풀어가는 나름의 방식이 유지되어 왔을 테고, 대화를 안하는 건 그중에서 나름 가장 효과적이거나 지금에서 사용해야할 필요가 있기에 나타났을 가능성이 크답니다. 때문에 이런 부분을 마카님이 나서서 해결하기란 매우 어렵고 부담도 클 수 있어요.

마음이아프고 눈물이난다 소녀와 가로등을 들으면 내처지에울게되고 아픈내상처가 곧이곧대로 아프다 .내가죽어야 엄마아빠가바뀔까 억울하지만 들어주는이가잇을까 들어주는이도없네 ㅠ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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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노래를 들으면서 마카님 자신의 상황이 생각나서 우는 것은 감정의 치유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슬플때는 우는 것으로 화가 날때는 화를 표현하는 것으로, 감정을 억눌려 놓지 않고 표현되도록 하는 것은 감정의 순환과정의 길을 터주기 때문에 유익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마카님의 얘기를 들어 줄 사람을 찾아보면, 의외로 가까이에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마카님 스스로 누구도 내 얘기를 들어 주지 않을 거야, 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만들어서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혹시나 이런 생각에 자신을 몰아 넣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보시기 바라며, 열린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보면 마카님의 말에 귀를 기울여 줄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잘 보이지 않는다면 상담을 통해 하고 싶은 얘기를 털어 놓은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성인인대 집밖에 안나가고 아무것도 안하려고해요 그냥 모든게 귀찮아서 잠만자요 우울증인것같아 약물치료 받고있는대도 좋아진게 없어요 기본으로 1주일째 집밖에 안나가고 취업을 하려고 하지도 않아요 알바도 안하려고 해요 그냥 사람만나는게 무섭기도 해요 사실 버스타는것도 너무 식은땀이나요 그냥 친구들 약속있을때만 집밖에 나가고 집에만 계속 있어요 너무 답이없어서 죽는생각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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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한번에 너무 큰 목표를 세우고 움직이려고 하기 보다는 하나씩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기 위한 시도를 작게 쪼개보세요. 움직이지 싫다 어렵다 무기력하다 라고 생각하게 된 일이 익숙하다 보니 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기가 어렵고 스트레스 받을 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하나 하나 해보세요. 가령 예를 들면 가령 집안의 물건을 정리해 본다던지 동네 한바퀴 도는 것부터 한다던지 가볍게 몸을 움직여본다고 생각해보세요.

내는 이때까지 늘 다른 사람들의 의견 얘기하는것들에만 집중해서 살았는데.. 이제와서 온전한 내생각만 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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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제 와서.. 할 수 있을까?’라고 하셨는데요, 지금부터 하셔도 늦지 않았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일로 마음이 불편하다면 내 마음이 왜 불편한지,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한 번 관찰해 보세요. 타인의 의견과 다른 생각이 드신다면 내가 어떤 생각과 의견을 갖고 있는지 발견해 보세요. 만약 타인의 의견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한 박자 쉬고 스스로의 의견을 먼저 물어보세요. 만약 내 의견을 잘 모르겠다는 상태라면 조금 기다려주시고 시간을 가지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온전해지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믿어주는 힘이 필요합니다. 내 생각, 나의 감각을 의심하거나 판단하지 말고, 너그럽게 바라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