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자살|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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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oo113
·7일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인 한 학생입니다. 일단 저는 강박이 있는데요. 특정 물질에 대한 공포가 있어서 큰 문제 입니다. 그 특정 물질은 밖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그 이름을 말하고 싶지만 솔직히 그 단어를 쓸때도 오염된 기분이 들어서 못 써요. 강박이 처음 시작한때가 중학교 3학년때 학원에서 어떤 쌤때문에 시작이 되었는데요, 그 쌤이 특정 물질의 냄새가 나서 계속 피하고, 손 닦고, 그게 계속 반복이 되었어요. 솔직히 그때는 강박인줄 몰랐고 제가 왜 계속 씻고 오염된 기분이 드는 이유를 몰라서 힘들었어요.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었는데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학교에서도 화장실에서 맨날 살았어요. 쉬는시간마다 계속 씻고… 또 씻고… 그게 계속 반복이 되어서 너무 힘들고 괴로운 생각에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계속 씻으면서 살바에는 그냥 죽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날에 유언장도 쓰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당일밤에 SNS에 자살글을 올렸어요. 저는 좋아하는 가수가 있는데요, 트위터로 그 가수의 덕질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거기에서 하늘의 별이 되겠다는 마지막 글을 썼는데 그 가수의 공식 팬계정에서 디엠이 오고, 같이 덕질하는 친구들한테도 왔어요. 죽지 말라고. 저는 그때 너무 괴롭고 힘든 마음으로 글을 썼었는데 사람들이 되게 많이 걱정해서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이런 글을 올리면 걱정이 많겠구나는 생긱이 들어서 이 일이 있고 난후에는 절대로 SNS에 올리지 않고 있어요. 암튼 그 글을 올린 날에 학교 위클에 가서 강박 때문에 미칠것 같다고 말했었는데 엄마께 말씀 드려서 엄마께서도 제가 쓴 글을 보게 되셨어요. 그래서 위클쌤께서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셔서 2개의 상담을 받았어요. 한 한달쯤 지났나 상담을 계속 받고 있었는데 문득 이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의 고등학생들은 공부를 해야지 대학에 들어갈수 있잖아요. 근데 내가 이 강박이 계속 가지고 있으면 대학입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상담을 중단했고요. 상담을 하면서 되게 많이 좋아졌어요. 받기전에는 버스 손잡이도 잡기 어려웠었는데 이제는 그래도 잡을수 있고요ㅎ 그래서 어찌저찌 지내다가 고2 올라와서 강박이 다시 심해졌어요. 계속되는 시험에 지치고 손은 계속 씻고 그래서 원래는 독서실에서 공부를 해야하는데 그것도 가기 싫어서 일탈 행동을 했어요. 저는 핸드폰에 위치추적이랑 시간제한이 있어서 핸드폰을 안 가지고 다니고(원래도 그랬지만:오염되기 싫어서) 동네 산책을 하고 학교 끝나고 허락을 받지 않고 친구랑 놀고(근데 다 놀면 오염 생각 들고) 그리고 아파트 옥상이랑 상가 옥상에 올라갔는데 다 잠겨있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학교에 가기도 싫고 아무것도 안 하고 하루종일 집에서 자고만 싶어요. 또 제가 교통사고나 갑자기 쓰러져서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 받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냥 제 삶이 싫고 너무너무 괴로워서 차라리 인공호흡기 달고 누워있고만 싶어요. 아무 생각도 안 나고 편안하게 있을 수 있잖아요. 그리고 샤워타올 있잖아요. 그걸로 막 제 목을 ***서 강하게 압박 ***고, 그냥 숨 못 쉬어서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이제 1년만 있으면 수능 볼 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솔직히 공부 안하거든요. 맨날 아이패드로 게임만 하고… 원래 아이패드가 오빠껀데 오빠가 군대를 가서 저한테 줬거든요. 공부 목적으로. 근데 저는 게임만 쳐하고 있고요. 어제 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했는데 솔직히 어제랑 같은 맨날맨날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놀때는 강박 생각이 나지는 나지만 애들은 제가 강박이 있는지 모르는것도 있고 놀때는 생각이 덜 하거든요. 온전히 노는거니까. 근데 또 다 놀고 집 올때는 또 씻고… 샤워도 1시간 이상이 기본이고… 하… 저 어떻게 해야될까요… 아 그래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할머니께서 또 공부 안 하냐고 잔소리 하시고… 근데 솔직히 맞아요. 저 공부 너무 안해서 문젠데. 제가 꿈이 있는데 솔직히 이룰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번에 중간고사를 봤는데 7과목중 3과목은 괜찮긴 한데 솔직히 그것도 잘한지 모르겠고요… 진짜 미치겠습니다… 대학 가서 연애 하고 싶은데… 콘서트도 가고 싶은데… 지금 성적으로 갈수 있을지 모르겠고, 또 강박이 나아질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이렇게 맨날맨날 우는날이 많아졌어요. (솔직히 많이 울어서 이제 울 힘도 없어요) 저 어떡해요…
강박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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