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제가 지나친 참견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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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누나이고 7살 어린 동생이 중학생인데 학교를 자주 지각하고 빠졌어요 (몇 번 더 빠지면 유급될 수도 있다고 담임선생님이 걱정할 정도)
원인은 컴퓨터 게임,폰이고요
아빠는 따로 살고 엄마는 이런쪽으로 통제하는 걸 잘 못하세요 (동생 폰 잠금 하려다가 잘못눌러서 폰 초기화 하심, 늦은 시간까지 못 하게 비밀번호 설정했는데 그때그때 알려주는 거 번거롭다고 그냥 알려줘버림 등등..) 그래서 제가 나서서 컴퓨터를 자동으로 10시에 꺼지게 설정해두고, 비밀번호도 설정해두고 학교에 잘 나가면 10시 이후에 하더라도 조금 봐주는 식으로 지금까지는 그렇게 잘 해왔어요.
근데 그제 동생이 밤 12까지 컴퓨터를 하고 5시까지는 폰을 하느라 시험날인데도 학교에 지각한거예요. 한 번 경고를 했죠 또 늦으면 10시 이후에는 아예 못 하게 하겠다,
근데 오늘 또 늦었어요. 약속한대로 10시 이후에는 못하게 하려고 했어요.
근데 동생이
이건 컴퓨터 때문에 늦은 게 아니라 폰 때문에 늦은거니까 컴퓨터를 잠글 이유가 없다고 우기더라고요.
제가 약속은 약속이라고, 그거랑 상관없이 앞으로는 10시 이후에 잠글거라고 했더니
누나가 뭔데, 내가 왜 누나랑 약속을 해야하는건데, 왜 참견인데. 이렇게 소리치고
'지가 뭔데 진짜 아씨 짜증나게..' 이런 소리를 혼잣말로 중얼중얼 하는데
현타가 너무 오더라고요. 내가 내 자식도 아닌데 내 시간 들여서 학교 잘 보내겠다고 이짓거리 하고, 이런 소리까지 들어야하나?
제 입장에선 참견해도 스트레스고요(동생한테 욕 먹음+통제하는 거 힘들고 지침+얘 신경 쓰느라 내 삶을 못 사는 느낌)
참견 안 해도 스트레스예요(엄마랑 학교 문제로 맨날 싸우는 소리 들어야됨+저런 애랑 연 끊을 수도 없고 독립 전까지 계속 봐야됨+지금 시기에 바로잡아주지 않으면 나중에 더 엇나가서 감당 불가능할수도 있는 불안)
제가 하는 짓이 지나친 참견인가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셨을 거 같아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