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말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대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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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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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다른사람들이 저에 대해 나쁜 말을 하거나 부당한 일을 했을때, 제 의견을 제대로 피력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웃으면서 넘어가고 나중에 저 혼자 고통받습니다 저에게는 다 상처가 됩니다 저도 타인에게 심한말도 아니 하지마 라는 한마디라도 하고 싶습니다 근데 *** 멍청이처럼 그냥 듣고만 있거나 대답합니다 타인이 저한테 무엇가 말할때 계속 눈치가 보이고 상황이 답답합니다 왜그럴까요? 점점 제가 정신이상자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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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응석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달 전
우선 부당한 말을 들었을 때 곧바로 완벽하게 대응하려 하기보다는, 자동적으로 웃으며 상황을 넘기는 반응을 잠시 멈추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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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타인의 부당한 언행 앞에서 마음속으로는 여러 생각과 감정이 올라오지만, 정작 그 순간에는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웃음으로 상황을 넘기고, 이후 혼자 상처를 삼키며 깊은 괴로움을 느끼고 계시는군요.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서 마음속 답답함과 억울함이 쌓이고, 급기야 ‘내가 이상해지는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까지 느끼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만으로 자신에게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스
사연 요약
부당한 상황이나 비난을 마주했을 때 거절하거나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고 웃음으로 상황을 무마한 뒤, 이후 혼자 상처받고 자책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타인의 반응과 평가를 지나치게 의식하다 보니 정작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말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억울함과 분노, 답답함이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이러한 대인관계 패턴이 반복되는 원인을 다각도로 이해하고, 부당한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실천적인 대처 방법을 익혀 근본적인 회복의 방향을 찾고자 하십니다.
원인 분석
현재의 어려움에는 여러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저 갈등 회피와 안전에 대한 욕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타인과 충돌하거나 갈등이 발생하는 상황을 부담스럽고 위협적으로 느끼는 경우, “하지 마”라고 말했을 때 상대방이 더 강하게 반발하거나 관계가 나빠질 것을 염려하여 자신의 불편함을 표현하기보다 순간적으로 웃거나 상대에게 맞춰주는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갈등을 키우지 않고 상황을 안전하게 넘기기 위해 자동적으로 나타나는 대처 방식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타인의 평가에 대한 염려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평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본다면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보다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나를 예민하거나 나쁜 사람으로 보지는 않을까’와 같은 생각을 먼저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의사표현조차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처럼 느껴져 쉽게 말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감정 표현을 억제해 온 습관이 오래 이어졌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성장 과정이나 과거의 대인관계에서 자신의 불편함이나 분노를 표현했을 때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았거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좋지 않은 행동으로 여기는 환경을 경험했다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 자체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정당한 거절이나 자기주장조차 ‘무례한 행동’ 또는 ‘상대를 힘들게 하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져 입을 떼기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정을 뒤늦게 인식하는 특성도 현재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부당한 상황이 벌어지는 순간에는 당황함과 긴장감 때문에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머릿속이 잠시 멈춘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상황이 끝나고 긴장이 풀린 뒤에야 ‘그 말이 정말 기분 나빴다’, ‘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을까’라는 상처와 분노가 뒤늦게 선명해지면서 혼자 반복해서 상황을 떠올리고 괴로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반응을 단순히 의지가 약하거나 소극적인 성격의 문제로 보기보다는, 갈등에 대한 두려움과 타인의 평가에 대한 민감성, 감정 표현의 습관 등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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