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강박, 트라우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불안|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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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강박, 트라우마
커피콩_레벨_아이콘akikooooooooooo
·3달 전
저는 18살 여학생입니다. 코로나 시절, 중학교때 살이 확 쪄서, 다이어트 빡세게 해서 5키로나 빼서 정말 보기좋은 몸이 됐어요. 그러다 1년밖에 몸매유지 못하고 155cm에 45였다가 157에 47이었다가 뒤늦게 엄청 먹게돼서 158일때 요요와서 54가 됐습니다. 네, 맞아요. 다이어트 잘 몰랐어서 굶어서 뺐어요. 완전 뚱뚱은 아니았지만 내 인생에서 제일 통통했고 친구도 사귀기 어렵게 될정도로 자존감이 낮아졌어요. 저는 원래 성격이 활발하고 친구 많아지고 싶어하는데 정말 큰 상처였죠. 지금은 다시 조금 빼서 160에 54인데 많이 나아졌긴 해도 예전처럼 말랐을때로 돌아가기엔 좀 힘든상황이 됐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들고, 할일도 많고 몸도 피곤하고 여러모로 복잡해요. 지금은 통통도 아닌 딱 평균 몸매 같아요. 앞으로 집에서 춤추면서 더 다이어트 할건데, 이게 몇달은 걸릴거잖아요. 식단도, 저는 내가 먹고싶은거 엄청많고 진짜 맛있는거 좋아해서 잘은 조절 못할거같아요. 몸무게 강박이 작년까지 심했다가 주변에서 자꾸 이쁘다 괜찮다 하고 새친구들 생기는거 보니 외모 자신감 겨우 올라갔는데... 요즘 헌혈 광고 많이 하잖아요, 그거 보고 좀 궁금해져서 엄마랑 얘기해봤는데 젊었을때 하러가셨대요, 직접 했었다고 말씀하셨는진 기억 안나지만 여자는 조건이 45인가 47이잖아요, 엄마는 그때 마르셔서 못하셨다 하셨고 옆에 같이온 친구분은 조건이 됐어서 화내면서 하러가셨대요. 저는 그런거 좀 무섭다 했는데 엄마가, 그거 하면 병원에서 뭐 무료로 받을수있다 하셔서 좀더 알아봤는데 식당쿠폰이랑 과자랑 이온음료 준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이언음료에는 탄산있지 않나요? 전 탄산 잘 못마시고 과자도 흔히 좋아하는거 싫어해요.(감자칩같은것도) 그리고 다 내돈으로 아주 가끔 사먹으면 될거 같은데. 그래도 억지로 해야하나요? 일단 제 몸이 45 이하 되면 너무 말라요. 딱 50키로거나40키로대후반이 겨우겨우 더이상 빼면 안될정도로 마를거같아요. 원래도 뼈가 굵은편이거든요. 전 헌혈 하기싫은데 평생 하기 딱좋은 몸무게로 살아야하나 싶어요. 45이상인 사람은 보호받을 자격 없는건가 싶고... 제 친구중 남자앤데 키가 저랑 비슷하고 55키로인 애도(남자 기준은 50키로라고 들었습니다) 그거 주기적으로 하길래 후유증 없냐고 물어보니까 좀 어지러웠대요. 그니까, 50키로 이상인 사람은 어지러워도 어쩌라고라는건가...이 몸무게 제한도 이하인 사람들에게만 보호지, 저에겐 마치 "너 살 붙어서 하기 좋아보인다^^" 이런느낌이에요... 조건 맞는사람이 해도 어지러운데 저는 어지러운거 느낌 싫고 제가 몸이 마냥 건강한편 아니에요, 감기 자주 걸리고 다른곳에 조금 약한데가 있어서 여기서 좀 피가 없어지면 문제가 생길까봐 무섭고 최근에 피검사하려고 피뽑았는데 진짜 아팠어요. 그리고 제 피가 줄을 타는게 너무 보기싫었고 아직도 생각하면 끔찍해요. 저는 이걸 걱정하는 이유가, 초등학교때 키가 큰편이었는데 놀이터에서 애들이랑 놀때 친구가 넌 왜 키 큰데 운동신경 없냐 이래서, 이때부터 왜소한 체격을 부러워했어요. 몸이 갸냘프면 누구라도 보호본능이 자극되는구나 싶어서요. 전 마음 여려서 그게 추구미였죠. 근데 여태까지 괜찮나보다 하면서 그생각 없어졌다가 지금 또 생겼어요. 역시 약한몸이 다들 챙겨주고 싶어하는거구나 이런생각 들면서요. 이거 때문에 사람들이 저를 겁쟁이라고 놀릴까봐 무서워요. 저는 헌혈이 무서우면서도 주변 시선이 두려워요. 지금 스타일은 멋있는 여자 좋아해서 머리 짧게하고 너무 여성스러운거 더이상 취향이 아니고 성격이 원래 밝은데 제 키작은 친구는 제가 싫어하는 벌레 봐도 괜찮아하고 제가 무서워하는 모습 보여도 전혀 놀리지 않아요. 친구들이랑 밥먹을때 매운거 못먹는다 하면 그냥 아 그래? 해요. 진짜 원래 괜찮은건가요? 전 아직도 언제 상처받을지 불안해요. 근데 사람 피는 되게 소중하지 않나요? 그니까 내 피도 소중한데... 그래서 아무리 하기 싫어도 45나 47 넘으니까 억지로 해야하나 싶어요. 솔직히 이거때매 몸무게 강박도 심해지고 스트레스 받아서 납치당해서 해부당하고 살 뜯기는 꿈 꿨어요...어떤 사람들이 "고기로 해먹기 딱 좋네 ㅋㅋ", "돼지 고기같다" 라고 하는 목소리가 들려서 너무 놀라서 깼어요. 그 이후로 며칠동안 팔이 아파서 뭐 제대로 하지도 못했습니다. 제 키에 아니면 저보다 좀더 큰 사람들도 40대키로 초반 되는사람 많은데...너무 부럽고... 키 작은 친구두들은 44키로는 그냥 되잖아요. 저 아는 유명한 인플루언서 언니중에 키는 저보다 조금만 작은데 34키로시지만 적당히 마르신분 있어요. 그런분은 살을 아무리 찌워도 50키로는 커녕 45도 안되실거잖아요. 아무리 그 언니가 키가 작아도 어떻게 저랑 20키로 차이나 나죠? 실제로 팬미팅때 만나서 사진도 찍었는데 둘이 너무 차이 나보였으면 어쩌지...자꾸 생각하게 돼요. 요즘은 자꾸 밥 먹을때마다 속 안좋고 아예 밥 못먹게 목을 긁고있어요. 세게 긁으면 피가 엄청나고 아플거같아서 항상 긁을때 쫄아서 하려던것보다 비교적 살살 긁어요.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게 이거였나요? 몸무게에 자신있던 사람이 이젠 이렇게 먹는것도 눈치봐야하고 울게 된다는거. 세상은 저를 숫자로 판단하는게 기분탓이 아니라 진짜인거같아요. 키우는 고양이한테 할퀴고 물릴때마다 절대 치료안하고 딱지 뗍니다. 흉터 평생 남으라고. 이래야 나중에 남들이 제가 겁쟁이인거 알아도 내 흉터보고 반성하고있구나 이렇게 생각할거잖아요. 그렇게라도 용서받고 싶습니다. 도대체 숫자로 평가받지 않아도되는 시기는 언제인가요? 해외 살고있어서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은 졸업장 받는 조건이 있었는데, 1년동안 총 평균이 45인가 50점만넘으면 됐는데 전 30점대였고 당연히 졸업장을 못받았습니다. 그동안 공부 안했던건 맞지만 마지막만큼은 온 힘을 쏟아부어서 했어요. 열심히 정도가 아니라 정말 에너지를 전부 다 써서요. 친구들이랑 엄빠는 괜찮다했는데 쪽팔리지만 대학 들어가는거에 영향 없었지만 좀 그렇잖아요. 그렇다고 검정고시 보기에도 자존심 상합니다. 무능한 딸로 태어나서 돈만 낭비하고 너무 마음아파요...왜 이렇게 태어났는지. 헌혈이 만 17세부터 가능하다고 했나, 제한 보고도, 어른이 되면 다 책임져야한다는건가 싶어요. 그리고 저는 애니랑 만화를 좋아하는데 친구들이랑 그런얘기 하고 코스프레 하고 다닙니다. 재밌어요, 아주 재밌어요. 사람들도 저에게 많이 다가와줍니다. 근데 그건 벌받아야 할 저이지만 잠시라도 현실도피 하는겁니다. 솔직히 제가 이걸 좋아해도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응원해주고 제 취미를 존중해주는데, 저는 제가 안괜찮아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 아픔을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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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etptalzo
· 2달 전
원래 학창시절에는 외모를 많이 신경쓰죠 조금만 더 노력해보세요 맞는 다이어트 방법도 찾아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