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폭언|등록금]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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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chaechae979
·4달 전
저는 30살 여자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어릴적부터 주폭이 있으셨습니다. 자고있는데 나와서 깨워 뺨을 때리거나 폭언은 기본이고 무릎꿇고 앉아 2시간정도의 설교는 늘 기본이었습니다. 그렇게 24년을 같이 살다가 이대론 안되겠어서 아버지를 제외한 가족들은 집을 나오면서 떨어져서 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족이란 관계가 끊는다고 끊어낼수 없었습니다. 제이름으로 대학등록금을 빌리고 빌려준 분한테 제번호를 넘겨서 저한테 전화가 오거나 술드시고 경찰서를 가거나 정신병원에 들어가셔서 한동안 저희가족은 병원비를 계속해서 댔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나오셔서 조용히 사나 싶었는데 이번엔 임대인한테 연락이 와서 민원이 심하니 아버지 건좀 처리해달라고 합니다. 당연히 그분들한텐 너무 죄송한데.. 이젠 계속 이런일들에 시달리니깐 아무리 자식이라지만 너무 힘들고 끊어낼수있다면 끊어내고싶고 진짜 아버지를 어떻게 해버리고 저도 그만 살고싶단 생각도 합니다.. 솔직히 남들이 보기엔 패륜아로 비춰질수도 있을것같습니다. 근데 너무 힘듭니다. 잘살아보려고 하면 이런식으로 내내 힘들게 만들어서.. 정말 속상합니다. 모아놓은돈도 아버지 병원비로 들어가는게 너무 한탄스럽고 또 다시 이런일을 아무렇지않게 벌리는 아버지를 보며 그냥 짐승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 앞으로 일들도 전혀 긍정적으로 비춰지지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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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4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문세희 코치
2급 코치 ·
4달 전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아버지
#가족문제
#부정적
#고난
#고통
소개글
안녕하세요? 문세희 코치입니다.
사연 요약
내담자님, 그동안 많이 힘드셨겠어요. 그런 상황에서 마음이 점점 무거워지셨을 것 같아요. 내담자님의 마음이 힘든 만큼 스스로를 잘 돌보는 게 필요해 보여요. 내담자님, 아버지와의 관계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군요. 다만, 가족 관계에서의 복잡한 감정들과 책임감 때문에 더욱 힘드신 것 같아요. 스스로와 가족을 생각하며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세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금씩 내담자님만의 길을 찾기를 바랄게요.
원인 분석
내담자님께서는 오랫동안 지속된 아버지의 행동으로 인해 심리적,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겪고 계시는 것 같아요. 과거의 상처와 지속되는 문제들로 인해 아버지와의 관계를 끊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이런 상황에서는 가족의 무게감을 느끼고 있지만 동시에 자신의 안전과 행복 또한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하는 것이 필요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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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그리덕
· 3달 전
어릴 적부터 이어진 폭력과 폭언의 상처도 모자라,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아버지의 뒷바라지와 금전적·정신적 고통을 홀로 떠안느라 얼마나 숨이 막히고 지치셨을지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픕니다. 남들이 보기엔 패륜아라 손가락질할까 두려워하면서도, 차라리 모든 걸 끝내고 싶을 만큼 절망스러운 그 마음은 결코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너무 오랜 시간 방치되어 곪아 터진 당연한 고통의 크기입니다. 내 잘못이 아닌 일로 발목을 잡히고 열심히 모은 돈마저 뺏기며 미래마저 어둡게 느껴지는 그 억울함과 허탈함을 감히 다 헤아릴 수조차 없습니다. 자식이라는 이름으로 그 모든 짐을 평생 떠안고 살아가야 할 이유는 없으니, 이제는 아버지의 삶과 당신의 삶을 완전히 분리하고 법적으로나마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당신은 그동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버텨온 정말 장하고 소중한 사람이니, 제발 스스로를 자책하며 포기하지 말고 오늘 밤만큼은 짓눌린 마음을 조용히 토닥이며 숨을 골라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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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sakki
· 3달 전
병원 연락 차단하면 되잖아요? 아버지는 과감히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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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7
· 2달 전
지금 지나가다 글 읽어보았는데 전혀 퍄륜이라고 생각 안듭니다. 상처받은게 더 크신데 감히 누가 뭐라고 하나요.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거죠. 저도 부모랑 연락 안하고 끊은지 1년되가는데 제가 상처받고도 제가 미안해하는 마음이 뭔가 했는데 심리상담도 받고 해보니까 사랑을 못받아서 미련이 남아서 그렇대요. 이제 미련없이 떠나려고요. 일단 독립은 성공했습니다. 부모는 아무생각없이 우리한테 너가 나를 버리냐 자식이 어떻게 그러냐 그런말 아무리 해도 버린건 내가 아니라 부모가 날 버린거라고 계속 되새기며 생각중입니다. 말로 행동으로 상처준건 그분들입니다. 부모라고 다 좋은 부모만 있는건 아닙니다. 부모라고 자식을 본인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제는 부모는 부모의 삶을 자식은 자식의 삶을 각자 사는거죠. 애기가 아니니까요. 랜덤 부모 만나서 버텨낸 자녀분들 대단하십니다. 이제는 연락 끊고 행복한 길만 걸으시기를 바래요 ㅠㅠ 저도 그렇게 살아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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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nn1
· 2달 전
이미 패륜짓을 당해오셨는데, 질문자님이 무슨 선택을 하더라도 죄책감은 좀 덜어내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