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면 말을 안 하는 언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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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면 말을 안 하는 언니
커피콩_레벨_아이콘하늘빛머그컵
·일 년 전
언니는 화가 나면 말을 안 합니다. 화가 났으니 말하기 싫다며 방문을 닫아버립니다.설령 엄마나 아빠가 짧게라도 얘기하고 싶다고 얘기하면, 언니는 싫다며 방문을 다시 닫아버립니다. 대답도 안 하고, 해도 아주 짧아요. 문제는 이 행동방식이 패턴화 되었다는 거예요. 자기 감정이 존중받아야 상대방 감정도 존중할 수 있다고 하는 겁니다. 엄마나 아빠가 사과하면 그걸로 겨우 풀리는데, 제 입장에는 수동공격하는 것 같아요. 자기 감정만 중요하다고 여겨요. 솔직히 언니가 그렇게 나올 때마다 가족 모두가 눈치 봅니다. 저는 언니가 그럴 때 불쾌해요. '가족이니까 만만하게 보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아주 가끔은 '지금 이 패턴으로 가스라이팅 하는건가? 진짜 때릴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도 이런 저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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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고진우 코치
2급 코치 ·
일 년 전
화가 난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말안함
#패턴화
#가족
#감정존중
#화
소개글
안녕하세요 코치 고진우 입니다. 언니에 대한 글을 보고, 작은 도움(?)이라도 될까 하여 답글을 남깁니다.
사연 요약
우선 하늘빛님의 상황이 둘째로서 (글 내용으로 유추하면) 좀 불편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언니가 화가 나면 말을 잘 하지 않고 방문을 닫아 버리는 패턴이 반복되어서 가족 모두가 불편을 느끼고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결론은 부모님이 사과하는 것으로 끝이 나곤 하는데요.. 언니와의 소통 방식이 가족 모두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조금 더 열린 대화의 기회가 생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인 분석
일단, 언니의 행동은 단순히 화가 나서 문을 닫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화가 나서 문을 쾅! 하고 닫는 것으로 표출이 되고, 그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는데요, 표출되는 행동 속에 숨겨져 있는 진짜 감정이 무엇인지 파악하면, 의외로 개선할 수 있는 점이 보일 수 있을 거에요. 예를 들어, 언니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 서운할 수도 있고요, 당황했을 수도 있고, 부끄럽거나 창피했을 수도, 그리고 겁이 나거나, 뭔가 감추고 싶은 것이 있을 수도 있죠. 다만, 언니의 행동은 자신의 감정을 다루기 어려워하거나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럴 수 있습니다. 화가 나면 말을 안 하고 방에 들어가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보호하고 싶어하는 방어적인 반응인 경우도 많고요. 가족 내에서 갈등 상황이 반복되고 그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모든 사람이 답답함이 느낄 수 밖에 없겠네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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