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사랑해요, 하지만 짜증이 나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MBTI|장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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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사랑해요, 하지만 짜증이 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쫑이입니다
·일 년 전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마카입니다. 성인이지만 아직은 부모님께 경제권을 비록해서 많은 것을 의탁하는 상태입니다. 근데 저는 제목처럼 저희 엄마가 짜증이 나요. 하지만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에요. 근데 짜증이 나요. 엄마는 어려운 환경에서 장녀로 태어나셨어요. 어렸을 적 부터 외할머니가 계시지 않아 감정적 돌봄은 받지 못하고 성장하셨죠. 그에 반해 전 감정적인 스타일이에요, 조언보다는 공감을 더 바라는...? 근데 어머니는 저랑 반대 성향이에요, mbti로 따지면 어머니가 T고 제가 F일 정도로요. 그래서 그런지 사사건건 부딪히는 일이 잦아요. 한 번은 제가 필통을 강의실에 두고 온 적이 있었는데, 하필 누가 강의실 열쇠를 들고 집으로 가서 못 찾은 적이 있었어요. 속상해하는 제게 어머니는 못 찾겠다며 부정적인 주제를 발화하셨죠. 속상한 제게 자신은 T 성향이라 그렇다 말하시더라고요. 늘 그랬어요, 논리적으로 사고한답시고 부정적인 문제를 발화하셨죠. 그게 너무 밉고 싫었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 사건이 터지고야 말았어요. 이상하게 요새는 조절을 하려고 해도 감정 조절이 안 되더라고요. 참으려 했는데 욱하고 차올라서는.... 저희 집은 인덕션이 있어요, 근데 고양이가 올라가서 화재를 냈다는 뉴스를 본 후에 늘 고양이를 이유로 나가기 전에 인덕션을 보셨죠..... 고양이를 안 키우는데도요. 제가 "고양이도 안 키우는데 왜 봐 그냥 가자." 이랬어요. 여기까지는 넘어가주셨죠. 차를 타러 주차장에 가다가 물 웅덩이를 못 보고 미끄러졌어요. 바닥이 새하얀데다 조금 파여서 물 웅덩이의 존재를 분간하기 힘들었거든요. 제가 넘어지자 어머니가 다가왔어요. "괜찮아? 잘 보고 다녔어야지." 나도 모르게 욱해서 "물 웅덩이가 안 보이는 걸 어떡해." 라고 짜증을 냈어요. 엄마는 화가 나셨어요. "알았다고 하면 될 걸 왜 자꾸 화내." 엄마를 사랑해요, 동시에 짜증이 올라와요. 하지만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에요... 전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어머니께선 감정적인 돌봄을 받지 못한 만큼이나 감정적인 돌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십니다... 그래서 대화라도 좀 하자고 하면 그냥 피해요.... 어머니께 말해보아라, 솔직하게 말해보아라, 해봤죠. 근데 전부 안 되더라고요....
모녀관계마카부모님MBTI감정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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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응석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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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은 어머니를 많이 사랑하지만, 서로 다른 성향 때문에 가끔 부딪히는 게 힘드신 것 같아요. 어머니의 배경과 성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 마카님은 정말 성숙한 분이에요. 감정이 격해질 때도 있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니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
사연 요약
마카님은 감정적으로 어머니와 다른 성향을 가지고 계셔서 자주 부딪히고 계신 것 같아요. 어머님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셔서 감정 표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마카님은 더 많은 공감과 이해를 원하시는 것 같아요. 그것 때문에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감정적인 어려움을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어머니와 갈등을 느끼는 것은 두 분의 성향 차이 외에도, 마카님 말씀대로 어머니께서 감정적인 돌봄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신 점에서 기인한 것 같아요. 그래서 공감을 주고받는 방식보다는 논리와 실용적인 해결책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어요. 이런 어머니의 성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계신게 마카님이세요. 그런데 어머니 성향을 이해하지만 여전히 마카님은 어머니에게 공감과 감정적인 돌봄을 바라고 계신 것 같아요. 그 상황이 마카님 스스로를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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