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건 아닌 것 같은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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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건 아닌 것 같은데
커피콩_레벨_아이콘dxun12
·일 년 전
요즘 왠지 모르겠는데 너무 예민해서 쓸데없는 걸로 감정 소모가 너무 많이 돼요. 언니가 공부를 되게 잘하는데 저도 막 못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근데 아무도 뭐라 안 했는데 저도 모르게 자꾸 스스로 언니랑 비교하게 돼요. 그래서 막 주변 사람들도 언니만 좋아하는 것 같고 저는 잘하는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생각을 하기 싫어도 자꾸만 하게 돼서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오늘은 언니랑 저랑 둘 다 시험을 보는 날이었어요. 전 되게 잘 봐서 집에 가서 자랑해야지 했는데 언니가 실수해서 시험을 망쳤다고 하면서 우는 바람에 언니가 더 속상할까 봐 그냥 말도 못 했어요. 이런 너무 사소한 것까지 섭섭해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감정소모언니예민함비교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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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병현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나 자신이 작게 느껴지는 dxun12 님께,
#예민
#자존감
#비교
#가족
소개글
안녕하세요, dxun12님. 이렇게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아 주셔서 고마워요.
사연 요약
짧은 글이지만, 언니와 비교하며 힘들어하는 마음과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흔들리는 답답함이 얼마나 지치게 하는지 전해져요. 혼자서 이런 생각을 안고 지내는 게 꽤 무거웠을 것 같아요.
원인 분석
사람은 가까운 존재와 나를 비교하기 쉽고, 특히 가족이 잘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그 기준에 맞춰 나를 재게 돼요. 그런데 그 비교가 ‘동기부여’로 이어지지 않고 “나는 부족하다”라는 자책으로 굳어질 때,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돼요. 오늘 시험처럼 내 성취를 자랑하고 싶다가도 언니가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니 말 못 하고 삼켜버리셨죠. 그 순간 생긴 아쉬움과 섭섭함이 쌓이다 보니, 더 사소한 것에도 감정이 크게 움직이는 게 아닐까요? 이건 이상한 게 아니라, 지금 dxun12님의 마음이 지쳐 있다는 신호에 가까워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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