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후 우울증 공황장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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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후 우울증 공황장애
커피콩_레벨_아이콘돌아가고싶습니다
·일 년 전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받은 퇴직금을 모조리 털어 성형수술을 했습니다. 원래도 꽤 괜찮은 얼굴이었습니다. 더 예뻐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시간 들여, 퇴직금 털어, 엄마 아빠 마음속 상처 줘가며, 멀쩡한 얼굴에 칼 대고 피부에 흉터 만들어가며, 앞으로 평생 조심하고 살아가야할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 윤곽수술 후 살이 쳐져 남들보다 더 빨리 늙어갈것이지만 반짝 이쁠수 있다면 감수하겠다는 어리석은 마음으로 윤곽수술을 했지만, 전보다 훨씬 못한 얼굴이 되었습니다. 제 모든걸 잃은 느낌입니다. 살아가는게 아니고 제가 계속 산다면 버티듯 살아낼것같습니다. 사람많은 곳은 가지도 못하겠고 사람 눈도 제대로 못쳐다보겠습니다. 성형티만 잔뜩나는 못난 얼굴에 마음 삐뚫어진 사람으로 비춰질까 두려워서 그런것같아요. 제가 앞으로 뭘 위해서 계속 살아야할까요? 말할 의욕도 잃어 말도 못하겠고 사람도 못만나겠고 하지만 사람은 고프고 그렇게 점점 외로움만 깊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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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lehfflrhtlvek
· 일 년 전
저랑 너무 너무 너무 비슷한 심경이세요. 저도 다니던 직장 끝나는 날에ㅡ맞춰 코수술을 했습니다. 평상시엔 얼굴이 어떻게 생겻엇는지 코가 어떻게 생겼었는지 생각도 안하고 즐겁게 살았어요. 뭐 객관적으로 잘나진 않았지만 별로 컴플렉스라 느끼지 않고 사람들과도 다 잘지내가며 살아왔는데 주변 친구들이 다 코수술을 해서 뭔가 내가 자기관리를 안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가 너무 쉽ㄱ게 코수술을 하고 온 것 같아서 저도 너무 간단히 생각했어요..수술날도 너무 무서워서 지금이라도 그만둘까 했지만 친구가 좋은 생각만 하라며 코는 후회없을거라며 가라고 다독여줬습니다. 저도 전보다 못한 얼굴이 되었어요...다 꿈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버티듯 지옥에서 살아내고 있는 느낌이에요. 성형에 ㅅ도 모르는 사람이었으니 더 많이 알아봤어야 하는건데...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친구들이 원망스럽습니다. 이직 준비도 해야하는데...매일 눈물만 흘렸어요 5개월간...사람들도 안만나고 가족들하고만 지냈습니다..제가 맨날 우는것 같으니까 엄마가 눈물지으며 억지로라도 밥 먹으라고 하는데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았어요 이런 불효가 세상에 있을까... 매일 시간을 되돌려준다먼 내 모든걸 다 바칠수잇다는 생각을 했지만 안되는거더라구요. 사는건 버티는거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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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고싶습니다 (글쓴이)
· 일 년 전
@ehlehfflrhtlvek 비슷하네요..너무너무너무 후회스럽고 힘들어요... 정말 돈 배로 세배로 들어도 괜찮으니 시간만 돌릴수있다면.. 제 옛날 얼굴로 그런데로 행복하고 얼굴 마음대로 짓이기고 자도 편안했던 그 때로 돌아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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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lehfflrhtlvek
· 일 년 전
@돌아가고싶습니다 근데 냉정하게 들리시겠지만 그리고 이미 아시겠지만, 못돌아가요 제가 다섯달동안 매일밤마다 울면서 기도했어요 못돌아가요....어쩔땐 그냥 내일 아침 눈뜨지않게 해달라고, 자다가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것도 안돼요....이상태로 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비극적인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 뉴스 보면서, 그래 나도 언제 죽을지도 모르니 오늘을 살자 그러고 있습니다. 그래도 문득 문득 올라와 눈물 흘리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