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폭력|자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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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말랑아침
·일 년 전
4살 때부터 21살인 지금까지 이어져온 학대와 폭언, 가스라이팅, 정신적 학대, 성적 학대에 점점 지치고 뭐가 맞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죽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많아졌어요. 숨을 쉬는 방법조차 이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그동안 그런 행위에 지쳤던걸까요.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 상고에 들어가 19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취업하고 엄마에게 처음으로 들은 말은 너가 우리집의 기둥이 되어야 하고 가장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었어요. 취업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거기 못 들어갈거 같으면 공장이나 들어가라는 말이었고, 만약 그 곳에 불합격하게 된다면 정말 자살할 생각이었어요. 취업해도 그런 소리를 듣고.. 그래도 어찌저찌 1년이라는 시간을 버텨왔어요. 4명이라는 직원 속에 3명의 상사들은 19살 여자애 하나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건지 하루도 빠짐없이 윽박지르고 괴롭혔었어요. 월급을 받아도 엄마가 다 가져가고 제게 남는 돈은 십원 한장도 없었죠. 비참했어요. 그런 모욕을 들으면서 겨우 받아낸 최저시급도 안 되는 그런 적은 돈을 다 뜯겼으니까.. 참혹하고 비참했어요. 살고 싶지 않은 날이 더 많았어요. 주변에서는 주지 말라고, 한 번만 더 주면 너랑 친구 안 하겠다는 소리까지 들었었는데 안주면 전화로 자살협박에 가스라이팅 하며 속을 닥닥 긁어버렸어요. 그래서 제 연봉인 몇 천을 다 주었어요. 어리석죠.. 1년을 다니면 대학을 보내준다는 말에 그거 하나만 보고 버텨왔어요. 이 사람들보다는 나은 전문가가 되어야겠다는 그 신념 하나로요. 대학에 오니 말도 안 통하는 동기들에 ***, 괴롭힘을 받았어요. 그나마 믿을만한 친구에게 말했더니 손절 당한건지 몇 달째 연락이 없더라고요. 기분이 참 이상해요.... 종강을 한 지금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건지도..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것도, 그렇게 괴롭히고 돈 달라고 제 신용까지 가져갔으면서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하나 모르는 엄마랑 어린 동생들, 두 번이나 바뀐 새아빠까지.. 정말 신물나고 토할거 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진짜 머리가 터질 것만 같아요. 그냥 제 인생이 너무 역겹고, 비참하고, 토할거 같고 구질구질해요.. 이젠 죽고 싶다는 생각 조차 안 드네요.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요.
가정폭력사내괴롭힘학교장기정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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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6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이제부터 마카님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폭언
#가스라이팅
#정신적학대
#성적학대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아주 어릴 때부터 가정 내 학대에 시달리다 19세부터 일을 시작했으나, 회사에서도 상사들의 괴롭힘에 어려운 사회 생활을 하셨나 봅니다. 그렇게 모은 돈을 온갖 협박으로 가져 갔으면서도 뭘 잘못했는지 조차 모르는 어머니와 가족들, 대학을 다니면서도 동기들에게서 받은 괴롭힘으로 너무 많이 지친 상태이신 것 같네요. 숨 쉬는 방법을 잊었다고 느낄 만큼 괴로운 마음에,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며 하루 하루를 버텨 내고 계신 것 같아요.
원인 분석
한창 사랑 받으며 꿈을 갖고 살아야 할 나이에 가족으로부터 시작된 학대와 폭력으로, 마카님의 꿈이라고는 하나도 꿀 수 없는 상태로 억지로 사회 생활을 해 오신 것 같아요. 내가 힘들게 번 돈을 내 의사 없이 남이 가져 갈 때 엄청난 좌절감과 분노감을 느꼈을 것이지만, 그런 감정을 표현하기는커녕 어쩔 수 없는 삶을 반복해서 살아오다 보니 지금은 모든 에너지를 상실하고 심한 무기력을 경험하는 상황이신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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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hinemuscatO
· 일 년 전
마카님.. 지금 일들이 온전히 안정되셔서 마음과 고통이 치유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많이 힘드시죠.. 마카님 괜찮습니다.. 점점 좋아질거에요.. 가장 어두울때일 뿐일겁니다.. 지나고 치유될거에요 희망을 붙잡으시고 찬찬히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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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아침 (글쓴이)
· 일 년 전
@OshinemuscatO 그런거겠죠. 그렇다 생각하고 20년을 살았는데도 이제 정말 모르겠어요. 얼마나 빛나는 해가 뜨려고 이렇게 어두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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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hinemuscatO
· 일 년 전
어둠이 지나면 정말 빛나며 살아가실거에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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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5
· 일 년 전
😀앞으로는 힘들었던 만큼 정신적으로도 치유가되어서 건강해지고 마음의 상처도 회복되고 하는일도 잘 되어서 부자로 건강하게 잘 사시길 기원드려요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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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요일
· 일 년 전
진정한치유되시길 잘사길기원합니다